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영어 학습은 단거리경주가 아닌 마라톤이다 영어 학습의 단계아이들과 학부모들은 시험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그래서 영어 학습에 있어서도 조급증을 느끼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이다. 대체적으로 학부모들이 바라는 자녀들의 영어 학습에서의 성과는 크게 두 가지로 대별된다. 그 하나는 외국인과 자유롭게 영어로 의사소통하는 이상적인 기대이며, 다른 하나는 학교시험과 각종 영어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현실의 반영이다. 영어는 한국에서 대체로 4단계에 걸쳐 학습방법에서 변화를 보이게 된다. 1단계는 초등과정까지의 회화학습중심의 학습법이며, 2단계 중학교 내신을 위한 학습단계, 3단계 수능을 대비한 학습단계, 그리고 4단계로서 대학과정에서의 취업을 위한 영어학습단계가 그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들은 유기적으로 연관되기 보다는 그때 상황에 맞추어 학습법이 변화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렇듯 변화되는 학습환경 속에서 성적을 위한 영어와 언어수단이라는 영어는 적절히 조화를 이루어 학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기적 성적향상만이 아닌 궁극적으로 의사소통수단으로서의 영어를 습득하기 위한 전략이 필요하다. 언어로서의 영어, 시험으로서의 영어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원어민과 몇 달만 학습하면 금방 영어를 원어민처럼 회화를 구사하고, 더불어 학교 시험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그러나 이러한 공식은 중학교 내신시험을 거치면서 선후가 바뀌는 경우가 많다. 즉 학교에서 높은 시험점수를 받고 이후 조금만 더 원어민과 회화를 학습하면 곧 원어민처럼 회화를 구사하게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으로 말이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는 절대 착각에 불과하다. 영어는 단시간에 승부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수학공식 외우듯 하는 학습이 아니라 언어로 받아들이고 무의식적으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흡수되어 본능적으로 체득되어야만 비로소 언어구사가 가능하다. 이에 반해 학교 시험은 짧은 시간에 배운 단기간의 기억을 테스트하는 것에 불구하다. 체득이 필요한 언어를 단기간의 기억을 시험하는 것과 동일시해서는 안된다. 영어는 반복이 중요하고 인내심이 필요하다. 영어학습의 로드맵을 그려보자학교내신, TOEIC, TOEFL 등 시험을 위한 영어학습법은 많다. 단기간 집중해서 이를 위한 수업을 받는다면 다소 만족할만한 점수를 얻을 수 있을 지언정 이러한 결과는 지속되지 않는다는 데 문제가 있다. 따라서 실제 내 아이가 외국인과 영어로 의사소통하고 대입영어에서 지속적으로 강조되는 언어로서의 영어를 좀 더 잘 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단기적 시험대비용 영어학습보다는 영어학습에 로드맵을 그리고 그에 맞추어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2~3회에 걸쳐 10시간을 학습하는 것보다는 매일 한 시간씩 7시간을 학습하는 것이 언어를 습득하는데 훨씬 유리하다. 학교시험을 대비할 때는 전자의 경우가 유리한 경우도 있지만 실제 언어로서의 영어를 습득하는 것은 후자가 절대 바람직하다는 사실을 유념하여야한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마라톤과 같다. 모국어를 배우는데 3년이라는 지루한 시간을 보냈는데 외국어는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요구된다. 매일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며, 매일 듣고 말하는 학습이 이루어져야 함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아이에듀학원 모란 영어교수팀장문의 063-908-79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도심속 광장, 광관명소로 각광 전주시가 아트폴리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여 금년 9월 조성 완료된 풍남문광장과 서학광장, 그리고 노송천광장이 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전주시는 단순 교통섬으로써의 공간, 그리고 자재 및 주차장으로써 방치된 공간에 휴식과 소통, 문화의 공간으로써의 기능을 더하여 기존 형상을 최대한 유지한 친환경적인 디자인 설계로 현 광장을 조성했다.본 광장의 조성과 함께 공연과 행사 개최를 위한 사용문의가 쇄도하고 있으며, 구도심의 거점공간으로써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도심속에 광장이 조성되면서 한옥마을 경기전, 전동성당, 남부시장, 그리고 걷고싶은 거리로 연결되는 관광인프라가 먹을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한 중앙시장과 노송천 주변 상가문화의 유기적인 연계로 새로운 관광루트가 형성되어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전북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축제 전북교육문화회관(관장 고광휘)은 학부모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2012년 평생학습 축제 한마당’ 발표회를 11월 7일부터 15일까지 전시실과 공연장에서 갖는다.이번 행사는 학생 및 평생학습과정 수강생 967명이 모두 참여하여, 11월 7일 오후 2시 30분부터 15일 오후 3시까지 본관 전시실에 도자기공예, 디지털카메라, 사군자, 서양화, 서예, 시ㆍ수필, 컴퓨터, 한국화, 한지공예 등 600여 작품을 전시하고, 11월 7일 15:00부터 17:00분까지 공연장에서 가야금, 고전무용, 국선도, 기타, 명심보감, 민요, 사물놀이, 생활음악, 생활영어, 에어로빅, 요가, 방송댄스 등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수지침(7일 14:00-15:00), 도자기공예(9일 15:00-17:00), 한지공예(13일 15:00-17:00) 등 직접 체험하는 코너도 마련되어 학생 및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광휘 관장은 2012년도 평생학습 축제의 한마당을 통해 “수강생들이 배우는 즐거움, 나누는 기쁨, 인정받는 평생학습사회 실현을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전북 군산시 "지엠 미국 본사 항의 방문" 전북 군산시가 지역 최대수출기업인 한국지엠의 신차종 생산 계획에서 군산공장이 제외되자 미국 본사 항의방문을 준비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군산시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인기차종인 ''ㅋ''의 후속 모델 개발을 앞두고 생산계획에서 군산공장을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지엠 고위인사가 최근 노조와의 간담회에서 군산공장 제외 계획을 밝혔다는 것이다.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연간 27만1000여 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있고, 지난해 4조4800억원을 수출해 군산시 전체 수출액의 55%를 차지하는 핵심공장이다. 특히 ''ㅋ'' 모델은 군산공장 수출물량의 60%에 달하는 핵심 차종으로 신모델 생산에서 제외될 경우 지역경제에 엄청난 후유증이 나타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군산공장의 직접고용 인원은 3300여 명이고 협력사를 포함할 경우 1만1000명에 달한다. 군산시 관계자는 "노조에선 신형 모델 생산이 중단되면 인력감축과 구조조정을 실시하겠다는 의도로 해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동신 시장은 6일 긴급회의를 소집한 후 전북도 행정부지사 등과 함께 인천 부평의 한국지엠 본사를 방문해 진위 파악에 나섰다. 문 시장은 "한국지엠은 군산시민과 함께 성장해 온 군산의 향토 기업으로 차량구매 운동 등으로 어려움을 함께 나눴는데 이렇게 외면하는 처사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군산시는 그간 한국지엠 차량 구매는 물론 판촉 활동 등을 다각적으로 펼쳐왔다.군산시는 한국지엠의 전향적 답변이 없을 경우 미국 본사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군산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전주시, 한국전통문화전당에 면세점 추진 전주시가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에 추가로 설치되는 시내면세점을 유치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선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인근의 한국전통문화전당을 면세점 매장으로 정하고 면세점을 운영할 지역의 중견업체를 물색하고 있다.한국전통문화전당은 연간 5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한옥마을과 인접해 있으며 이미 건물이 완성된 점이 고려됐다. 시가 추진하는 시내면세점은 정부 차원에서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에 1개씩 안배되는 것으로 전북도청 소재지인 전주시의 유치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전주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면세점을 유치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전주-완주 ‘공공급식지원센터’ 설립 전주시와 완주군이 공공급식지원센터를 설치, 학교와 병원 등에 완주군 등에서 생산한 로컬푸드를 공급한다. 송하진 전주시장과 임정엽 완주군수는 6일 전주시청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급식지원센터는 전주와 완주에서 생산된 안전한 먹을거리를 전주와 완주지역의 학교, 어린이집, 사회복지기관, 병원 등에 공급한다.센터는 완주군 봉동읍의 ''완주군 로컬푸드 통합지원센터'' 안에 설치되며 운영은 생산자와 급식 관계자가 공동 참여해 설립하는 비영리법인이 맡는다.도시와 농촌 지자체가 공동으로 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사실상 전국 첫 사례이다. 양 지자체는 법인을 설립하고 참여 농가를 확보하는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부터 먹을거리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송하진 전주시장은 "밥상과 농업, 도시와 농촌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정엽 완주군수도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얼굴 있는 먹을거리''가 공급되면 농업의 지속 가능성도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병 안 걸리고 사는 법 - ② 한의학에서는 병을 크게 두가지로 나눈다. 하나는 외감(外感)이고 하나는 내상(內傷)이다.외감이란 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에 의해서 생긴 병을 외감이라 하고 음식(飮食) 칠정(七情) 방노(房勞) 노권(勞倦)에 의해서 생긴 병을 내상이라 한다.외감이란 말 그대로 몸 밖의 기운에 감했다는 말인데, 우리가 비바람을 맞거나 오랜 시간 추위에 노출이 된 후 다음날쯤 되면 온몸이 으슬으슬 춥고 열이 나는 증상이 생긴다. 이러한 증상이 생겨서 병원에 가면 감기라고 하고 그 원인은 바이러스에 감염이 되어서 생긴거라고 한다.그런데 바이러스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 그러한 감기 몸살은 그냥 생기는 것이 아니라 대개 차가운 기운이나 바람에 노출이 되었을 때 생기는 증상들이어서 ‘풍에 상했다’ ‘한에 상했다’라고 표현했다. 또 더운 여름날 뙤약볕에서 땀을 뻘뻘 흘리면서 논일 밭일을 하다가 병이 생기는 것을 더위에 상했다하며, 습기가 많은 곳에서 일을 하거나 습한 곳에서 잠은 자고 나면 허리가 아프거나 몸이 무겁고 붓는 증상이 생기는 것을 습에 상했다고 표현했다.이처럼 외적 환경에 의해서 병이 생긴 것을 외감이라 한다.이런 외감과 상대적인 개념이 내상인데 내상을 일으키는 원인으로는 음식상 칠정상 노권상 방노상 등이 있다.음식상이란 과음 과식 상한음식으로 인해서, 혹은 기름진 음식 등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병을 음식상이라 했다. 칠정상이란 요즈음 말하면 스트레스로 인해서 병이 생긴 것을 말하고, 노권상은 과로로 인해서 병이 온 것이고, 방노상이라는 것은 지나친 성생활로 인해서 병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음식이나 스트레스 과로 지나친 성생활 등으로 인해서 생긴 병을 내상이라고 하는데 외감이라는 것도 그냥 오는 것이 아니라 내상으로 인해서 우리 몸이 약해진 상태에서 바람을 쏘이거나 차가운 기운에 노출이 되거나 해서 병이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그래서 동의보감에서 말하기를 외감은 순수한 외감이라기 보다는 내상이 온 후에 몸이 약해졌을 때 외감이 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대부분의 외감은 엄밀히 말하면 내상을 겸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다.따라서 내상이 없으면 외감에도 잘 상하지 않으므로 많은 병을 피할 수 있겠다.그렇다면 내상의 주된 원인이 무엇이냐? 내상이란 음식과 스트레스 과로 지나친 성생활로 인해서 병이 생기는 것이니, 이러한 것들을 잘 다스린다면 병에 걸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을 것이다.맑은숲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아름다운 순례길''을 아시나요? 마이클 화이트 감독의 영화 ''사랑의 침묵''이 전주에서 상영 중이다. 봉쇄수도원에서 생활하는 수녀들의 일상을 담은 영화다. 봉쇄수도원이라고 하면 도심과 떨어진 외딴 곳에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 수도원은 영국 런던의 쇼핑가 ''노팅힐''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다. 시종 침묵으로 일관하는 영화는 마지막에 노팅힐 시가지 한가운데 자리한 수도원을 오랫동안 비춘다. 감독은 소음 가득한 대도시 한복판에서 침묵이 갖는 의미를 던지고 싶었을 것이다. 감독은 수녀에게 질문한다. "수도원 생활은 현실도피 아닌가요?" 수녀는 단호하게 대답한다. "아닙니다. 수도원에서는 자기 자신을 직시해야 합니다. 자신을 직시할 수 있는 사람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습니다." 종교인을 흠모하는 이유 중 하나가 치열한 자기 직시와 세속에 물들지 않은 초연함 때문이다. 어디 종교인 뿐인가. 자신을 안다는 것은 대단히 강력한 힘이 된다. 최근 걷기 열풍도 이와 무관치 않다. 자본과 경쟁, 성공에 대한 열망 때문에 앞만 보고 달리며 자기 자신에 대한 성찰은 뒤로 미루었다. 걷는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다. 도보여행가 김남희는 "시속 4㎞의 속도는 자기 자신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속도"라고 말한다. 전북에선 지난 11월 1일부터 욕심을 버리고 자유로 향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2012 세계순례대회가 그것이다. 11일까지 열흘 동안 펼쳐지는 세계순례대회는 일단 그 희귀함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순례문화연구원과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 불교 4대 종단 지도자와 신도들이 참석하는 보기 드문 행사이기 때문이다. 첫 날 2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전주 풍남문을 출발해 240km에 달하는 순례대장정에 올랐다. 이 순례대회는 전주~완주~김제~익산에 걸쳐 조성된 ''아름다운 순례길'' 덕분이다. 지난 2009년부터 조성된 이길은 4대 종교와 관련된 기적 같은 스토리가 담겨있는 길이다. 한국인의 첫 사제인 김대건 신부가 머물렀던 익산 나바위성지, 불교문화의 정수를 보여주는 미륵사지석탑, 1893년 호남 최초로 설립된 서문교회, 신라 말기에 창건된 송광사, 단 한번도 전란을 입지 않았다는 만덕산 원불교 성지 등이 순례길 곳곳에 앉혀 있다. 대회 전부터 1만 명 이상이 매년 이 길을 다녀가고 있다. 아름다운 순례길의 특징을 꼽자면 세계에서 유일하게 서로 다른 종교가 모여 상생과 화합의 길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4대 종교 뿐 아니다. 백제 때는 미륵신앙을, 구한말에는 동학사상을, 일제강점기에는 보천교가 등장했던 곳이 전북이다. 왜 전북 땅에서 신흥종교가 태동했는지를 연구하는 것은 학자들의 몫이겠지만, 이런 독특한 공간을 걷는 자체도 의미있는 일이다. 무엇보다 4대 종단이 흔쾌히 마음을 모아 주었다는 점이 대회를 빛나게 한다. 단일종교를 따라가는 순례길은 나라마다 더러 존재하지만, 이처럼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 순례길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모든 순례길은 고행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길이다. 벚꽃유람이나 단풍구경과는 그 출발부터가 다른 것이다. 때론 목마른 구도자처럼, 때론 고행의 방랑자처럼 그렇게 가야 하는 길. 하지만 순례자들을 위한 최소한의 안전과 휴식을 위해 그동안 땀 흘려 길을 정비하고 안내시설과 휴게시설을 만들었다. 각 종단의 적극적인 협조로 템플스테이, 처치스테이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성지마다 종단 지도자들이 나와 순례객을 맞이하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10일에는 순례어울림한마당이 열리고 마지막 날에는 순례국제포럼이 열린다. 세계종교학의 권위자인 미국의 머빌 위라세케라 교수, 불교학자인 인도의 빼마친조르, 세계종교인평화회의 공동대표인 이오은 교무, 로마교황청 순례특사인 조셉 칼라리 대주교가 참석하여 순례와 종교화합, 세계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 세상 어디에나 길은 있지만, 걷고 싶은 길은 많지 않다. 지금 현대인에게 필요한 길은 어떤 길일까? 감히 말하건대, 그것은 성찰과 평화의 길일 것이다. 뒤를 돌아보지 않는 자에게,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는 자에게 미래는 다가오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순례길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순례길로 각광받기에 충분하다. 길이란 걸어본 자의 입소문에 의해 뻗어나가는 법. 이번 순례대회에 참가한 수만 명의 순례객들에 의해 전라북도의 아름다운 순례길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화와 상생의 길로 뻗어나가길 기대해 본다. 이현웅전라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평준화지역 고입 선발제 개선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현행 고입 선발제도로는 중학교 교육과정을 정상화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고교 평준화지역인 전주 군산 익산의 경우 신입생을 선발할 때 내신성적 28%, 선발시험 성적 72%를 반영하고 있고, 오랫동안 이같은 반영비율이 유지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이는 ‘내신성적 반영비율을 높여 중학교 교육과정을 정상화 시키겠다’는 도교육청의 방침과는 배치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김 교육감은 “오래 전에 교육정책연구소와 해당과에 정책 연구 등을 지시해 1차 시안이 나왔다”면서 “앞으로 학부모, 교육관계자를 대상으로 공청회와 심도있는 논의 등을 거쳐 좋은 정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나아가 “현행 고입 선발제도에 대해 찬반양론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시험 성적이 뒤처진다’는 단 하나의 이유로 중학교를 졸업하는 아이가 부모 곁을 떠나 다른 시군의 고교로 가야 한다는 것이 결코 정당하지는 않다”며, 중장기적으로 근본적인 개선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
- 김장철의 필수품, 젓갈!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 어업기술센터에서는 김장철을 맞아 서해바다에서 나는 질 좋고 싱싱한 해산물과 곰소에서 나는 품질 좋은 천일염으로 담근 부안 곰소 김장용 젓갈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김치 맛은 젓갈에 달려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김치에는 젓갈 선택이 중요하다. 지역적으로 각 가정마다 김치에 넣는 젓갈이 입맛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배추김치에는 보통 새우젓과 멸치액젓을 넣고 파김치나 총각김치에는 갈치속젓, 까나리액젓을 많이 사용한다. 영어조합법인 곰소젓갈협회 박영수 회장은 “지금이 김장용 젓갈 구입 최적기이며, 특히 곰소 젓갈은 갓 잡은 생선과 전북 연안의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을 버무려서 해풍을 맞으며 숙성시키기 때문에 그 맛이 더욱 뛰어나다”고 밝혔다. 곰소젓갈협회 063-584-81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