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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3 수험생을 위한 연극공연 ‘열하일기만보’ 그동안 학업에 지쳐있던 고3 수험생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쌓여있던 스트레스를 풀어주려는데 그 목적을 두고 전주시립극단이 ‘열하일기만보’를 무대에 올린다. 그동안 책으로만 바라보던 세상에 대한 닫혀있던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연극공연으로 하여금 열어보려 한다. 또한 연극공연을 통하여 새로운 직업에 대한 경험과 연극이라는 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효과를 기대해 본다. <열하일기만보>는 <허삼관매혈기>, <주공행장>등의 작품으로 주목 받아온 극작가 배삼식의 창작 희곡으로 연암 박지원(1737~1805)의 생애와 그가 남긴 글들, 그중에서도 ‘열하일기’를 주된 모티브로 삼아 새로운 이야기로 구성한 창작극이다. 이 작품은 ‘열하일기’의 배경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명확한 시공간을 제시하지 않으며 정체조차 모호한 짐승이 되어 나타난 주인공 ‘연암’의 모습을 기이하면서도 코믹하게 그려낸다. 오랜 세월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살아온 어느 마을에서 짐승 연암이 기이한 이야기를 들려주기 시작하며 일어나는 혼란과 변화를 통해 현세대의 단점, 즉 누구나 경계선 안에 안주하려고 하면서도 본능처럼 내면에 품고 있는 인간의 호기심과 기이한 것에 대한 욕망을 이야기 한다.실제로 병적인 호기심 때문에 불면증과 거식증을 동반한 우울증을 겪기도 했던 연암 박지원의 새롭고 기이한 것에 대한 탐닉은 극중의 짐승 연암의 모습에 투영되어 있으며, <양반전>에서 은근하면서도 신랄하게 속내를 드러내고<호질>에서 우화 형식의 자유로움을 빌어 당시 시화상을 담아내었던 연암의 ‘우스갯소리’와 같은 화법에 따라 유쾌하게 진행된다.이처럼 ‘열하일기만보’는 우화적인 네러티브를 통해 다양한 상징과 은유를 펼쳐 보임으로써 어떠한 방향성도 없이 무조건 기이하고 특별하며 새로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온통 가득 차있는 현대 사회를 한번 쯤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 될 것이며, 세상에 첫 발을 내 딛는 학생들의 가치관 형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 연극공연명 : 열하일기만보공연기간 : 11월 30일 금요일까지(오전 10시 30분)공연장소 : 덕진예술회관티켓가격: 수험표 지참시 무료입장문의 : 063-273-104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아이들과 엄마의 고향 섬진강의 발원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 11월의 끝자락에 접어들면서 ‘초겨울’이란 말이 절로 새어 나온다. 올 여름 유난히도 무더웠기에 찾아오는 겨울에는 더더욱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데. 벌써부터 아침저녁으로 이불속이 그리워지는 것을 보면 분명 겨울이 가까이 와 있음이라. 가을걷이를 한 휑한 들판을 바라보노라면 더더욱 떠나는 가을이 아쉬워져만 가는 요즘이다. 오랜만에 한가한 휴일, 날씨 탓에 더더욱 아침 해가 늦은 날 아이들과 함께 엄마의 고향 하동을 품고 흐르는 섬진강의 발원지 진안 데미샘으로 여행을 떠나본다. 유난히도 청명하고 따사로운 가을햇살이 맑다 못해 눈이 부시다.진안의 새로운 명소 데미샘 자연휴양림전주역에서 40분가량 달려 도착한 곳은 지난 9월에 개장한 데미샘 자연휴양림(063-290-6991~3)이다. 휴양림은 전북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약 2㎢(200ha)의 넓은 지역에 솦속의 집, 휴양관, 물놀이장, 숲문화마당, 산책로,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어 놓고 있다.데미샘 자연휴양림은 이전까지의 등산이나 숙박위주의 기능을 하는 휴양림을 탈피하여 산림문화체험공간, 자연학습원의 기능을 겸비하고 섬진강의 발원지인 데미샘과 뛰어난 식생자원을 활용하여 생태학습 공간과 숲 체험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다.휴양림은 좌로는 선각산(1,141m) 우로는 팔공산(1,151m)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형성되어 있으며, 봄에는 산 정상부의 철쭉과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나무그늘, 가을에는 고운 단풍, 겨울에는 눈 쌓인 산세가 아름다운 곳이다.휴양림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오늘은 아이들과 데미샘을 찾아 그 의미를 되새겨보고, 천상데미-오계치-전망대-오계치-숲속의 집으로 내려오는 산행(3시간 소요)을 즐겨보려 한다. 벌써부터 아이들의 원성이 가득했지만 산을 타자마자 아이들의 모습은 어느새 다람쥐 같다. “헐! 데미샘 물이 흘러 하동까지 간다구요?”모처럼 온가족이 함께 맞은 휴일에 ‘섬진강의 발원지’라는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찾아 나선 데미샘.산행은 휴양림 관리사무소 앞에서 시작하여 졸졸졸 흐르는 계곡을 끼고 30여분 올라가면 데미샘이 나온다. 데미샘까지 오르는 길은 잘 정비되어 있는 오솔길로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았던 단풍들이 떨어져 비단길을 만들었다. 경사가 급하지 않아 남녀노소 산행하기에 크게 불편함이 없고 시원한 시냇물 소리와 빼곡히 들어선 나무들 덕에 도시의 공기와 사뭇 다른 느낌이다. 데미샘 주변으로는 몇 개의 나무의자가 놓여져 있어 오랜만에 힘을 빼고 올라온 아이들과 물한잔 나누며 땀을 식히기에 손색이 없다. 데미샘은 섬진강 발원지로 500여리를 거쳐 광양만으로 흘러가는데 광양만에 이르기 전 리포터의 고향 하동을 품어 도는 강이기도 하다. 데미는 본래 봉우리를 뜻하는 ‘더미’에서 나온 말로, 데미샘을 풀이하자면 ‘천상봉에 있는 옹달샘’ 즉 ‘천상샘’이라는 뜻이란다. 샘 동쪽의 작은 봉우리 천상데미(1,080m)는 섬진강에서 천상으로 올라가는 봉우리라는 뜻으로 가을에 단풍이 오색으로 물들어 절경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 “엄마! 이 작은 물이 어떻게 그렇게 큰 강이 되고 바다가 되요?” 작은 아들이 못내 궁금한 모양이다.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 것만으론 인정하기가 어려운 듯.“시냇물이 모여 강물이 되고 강물이 모여 바다가 된다는 노래도 있잖아. 이 물이 흘러 붕어섬이 있는 옥정호로 가고 그 물이 곡성, 구례를 지나 하동으로 가지!” 소담소담 나누는 이야기가 정겹다. 하지만 곧 데미샘 우편으로 천상데미까지 이어지는 오르막길을 보고 아이는 잠깐 숨을 고른다. 모처럼 기분좋은 산행으로 에너지 재충전의 기회 가져 데미샘에서 경사진 오르막길을 30분 정도 오르면 나무의자 딸랑 두 개 놓인 천상데미가 나온다. 사실 대단한 뭔가를 기대하고 올라왔지만 그냥 바위 몇개와 의자 두 개가 고작이다.데미샘에서 천상데미까지 이어지는 길은 산행초보자(?)는 산행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헉헉 거리는 경사이다. 천상데미까지 산행시간이 한 시간 이었다면 앞으로 오계치까지 30분은 하산했다가 다시 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지옥의 급경사다.하지만 오계치까지 걷는 길은 능선을 따라 쌓여진 낙엽 때문에 푹신푹신한 이불 위를 걷는 듯 부드럽다. 산 능선에는 언제 온지도 모를 하얀 눈들이 덮여있다. 아이들은 얼마 안되는 눈을 모아 서로에게 던지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역력하다.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예상보다 훨씬 난코스다. 하지만 그 고된 고통만큼 전망대에서 내려다보이는 산세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눈이 내린 겨울에 다시한번 찾을 것을 기약하며 내려오는 하산길엔 체중이 쏠려 다리에 약간의 무리가 있을 지경이다.“모처럼 산행다운 산행하고 가는 것 같아 너무 좋다”며 동행한 이웃들의 얼굴이 밝다.데미샘 자연휴양림은 우리에게 섬진강의 발원지라는 교과서적인 가르침과 산행의 즐거움, 또 산림욕을 통한 몸과 마음이 안정까지 챙길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유익한 곳이었다. 하지만 시린 찬바람이 익숙해져가는 요즘 조금이나마 남아있을 가을의 단풍을 기대한 것은 어리석었나 보다. 고원지대인 진안에서 그것도 천고지에 넘는 이곳에서 말이다.휴일, 3시간 판 다리품으로 온 세상을 다 가진 듯 넉넉하니 이처럼 행복할 수가 없다.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도교육청, 특성화고 현장실습 실태점검 전북도교육청이 도내 특성화고 학생들의 현장실습 실태 점검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내년 1월까지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현장실습 파견업체 등을 상대로 학생들의 현장실습(취업) 실태와 표준협약서, 근로계약서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고 밝혔다.도교육청은 직업교육 담당 장학사와 교감, 취업담당 부장 등으로 점검단을 구성, 안전관리, 인권침해 사례, 근로기준법 준수, 근로계약 체결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특히 이 기간 동안 저임금 및 임금체불 여부와 표준계약서·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근로기준법 준수 여부를 살펴보고, 각종 인권침해 사례와 부당 노동행위 등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지도 점검하기로 했다.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부당업체 및 근로계약위반 업체가 발견되면 1차 개선 통보 후 2차 현장실습을 중지키로 했다. 또 위반업체 목록을 학교에 통보해 차후 현장실습을 제한하는 한편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도점검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진안 장승초 다락방, 온돌 놓인 교실 증축 교실마다 다락방이 있고, 바닥엔 온돌이 놓이고 학생들이 복도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운동장으로 나갈 수 있는 학교가 새로 증축돼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진안 장승초등학교(교장 이명근)로 다락방이 있는 교실, 온돌방, 생태건축 등이 특징이다. 지난 2010년 전교생 13명, 3학급에 불과했던 이 학교는 특색있는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학생수가 급증하여 6학급으로 늘면서 교실 증축에 나선 것이다. 학생과 학부모의 설문조사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수렴되었고, 이에 장승초등학교는 생태건축 전문가인 학부모 등이 포함된 학교운영위원회 내 건축소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갔다.특히,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을 위해 교실은 비소성(굽지 않은) 클레이맥스(시멘트가 들어가지 않은) 벽돌을, 다락 지붕은 미송(나무)으로, 본관도 시야가 넓게 트이도록 미송으로 천장을 했다. 그리고 기존의 낡은 교문을 헐고 장승초등학교 이름에 걸맞게 학생이 직접 그린 그림을 채택해 장승 2개를 직접 깎아 세우기도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2013학년도 도내 55개 전기 고등학교 원서접수 전북도교육청은 특목고, 특성화고, 자율형사립고 등 도내 55개 전기 고등학교(Ⅰ형 전형군) 원서접수를 16일~20일 일제히 실시했다.선발 인원은 특목고 3개교(전북외고, 전북체육고, 전주예술고)에서 530명, 자사고(군산중앙고, 남성고) 2개교에서 630명, 특성화고 31개교(대안학교 3곳 포함)에서 4,814명, 일반고 전문계열 15개교에서 744명, 일반고 예체계열 4개교에서 340명 등 총 7,058명이다.전기고 가운데 군산기계공고, 전북기계공고 등 마이스터고 2곳(480명)과 특목고인 전북과학고(60명), 자사고인 상산고(384명) 등 일부 학교는 전형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이다.원서는 출신중학교에서 작성해 전북고입전형포털시스템 온라인으로 제출·접수하며, 검정고시합격자와 학력인정자는 검정고시합격증·검정고시 성적증명서·주민등록등본·사진(파일) 등을 구비해 지원대상 고교를 방문, 접수해야 한다. 군산중앙고와 남성고 등 자사고는 내신 석차 백분율 50% 이내 학생만 지원 가능하며, 선 지원 후 추첨 배정한다.전기고 전형은 내신, 내신+면접·실기 등으로 진행되며, 11월 30일 합격자를 발표한다. 이 기간 동안 모집 인원을 충원하지 못한 학교는 내년 2월8일까지 추가모집을 실시한다. 한편 전기고 원서접수가 끝나면 이달 28일부터 후기고 전형이 시작된다. 먼저 정읍고(자율형공립), 익산고(자율학교), 김제여고, 임실고, 순창제일고(이상 기숙형고) 등 후기고 앞선전형(Ⅱ형 전형군) 5개교는 이달 28~30일 원서를 접수하고, 전주, 군산, 익산 등 평준화지역 일반고(Ⅲ형 전형군) 35개교와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종합고(Ⅳ형 전형군) 52개교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인형극으로 장애학생 인권 배워요 장애학생을 위해 설치 운영 중인 특수학급 아이들이 도화지와 색연필로 오리인형을 만들어 인형극을 준비한다. 미리 선생님으로부터 미운 오리새끼 이야기를 전해들은 학생들은 할머니오리, 엄마오리, 미운 오리새끼가 되어 배역을 정한 후, 역할극을 통해 장애학생의 소중한 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회를 갖게 된다. 막상 미운 오리새끼를 놀려대던 학생들도 자신이 미운 오리새끼가 되자 짜증이 났다며 새삼스럽게 장애학생들도 소중한 친구로 존중해 줘야 한다는 걸 배우는 과정이다.전북도교육청은 정읍특수교육지원센터가 구안하고 실시해 온 인권교육 우수프로그램 ‘미운 오리새끼 인형극’을 최우수작으로 선정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활동들이 수범사례가 되어 이달 27일 전북대표로 국립특수교육원에서 열리는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장애학생 인권보호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회에 참가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병 안 걸리고 사는 법-④ 혈액의 대표적인 구성성분은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이다. 이 세 종류의 고체성분이 혈장이라는 액체성분 속에 떠다니는 것이다. 이 중에서 백혈구는 체내에 들어온 세균 등 이물질을 잡아먹는 기능을 하는데 백혈구는 과립구와 임파구 그리고 매크로파지로 구성되어있다.그리고 인체가 건강한 상태일 때, 백혈구 속에서 차지하는 각각의 비율은 다음과 같다.매 크 로 파 지 : 5%, 과 립 구 : 60%, 임 파 구 : 35%건강한 상태일 때 과립구는 백혈구의 60%를 차지하며 과립구의 주요기능은 세균을 처리하는 일이다. 즉 체내 어딘가에 세균 등의 이물질이 들어오면 과립구가 활발히 활동하여 이 물질 삼켜버린다. 또 과립구는 세균뿐만 아니라 우리 몸속의 오래 된 조직, 즉 낡은 세포를 파괴시켜 새로운 조직이 생겨나게 하기도 한다.그런데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과립구가 증가한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왜 과립구가 증가할까?그것은 인간의 진화과정을 생각해 보면 이해할 수 있다. 즉 인간의 진화과정을 볼 때 과거 원시시절에 인간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사냥과 전쟁 상황이 아니었을까 싶다.즉 사냥하면서 맹수를 만나거나 전쟁 상황에서 적들을 마주쳤을 때는 두렵고 겁이 나면서 한편으로는 도망을 갈 것인지 아니면 맞서서 싸울 것인지 빠른 판단을 해야 하는 압박감을 많이 받았을 것이고, 그런 스트레스를 받은 다음에 도망을 가건 맞서 싸우건 간에 몸에는 많은 상처를 입었을 것이다.그렇게 많은 상처를 입은 다음에는 반드시 세균 감염 같은 것도 많이 생겼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 몸에서는 그런 스트레스를 받은 다음에는 세균감염이 많이 생기더라는 경험에 의해 다음부터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미리 세균감염에 대비해서 과립구를 많이 만들어 놓을 것이다.그런데 현대인들은 스트레스를 받아도 별로 상처를 받을 일이 없다. 그러나 우리 몸에서는 정신적 갈등을 같은 스트레스로 받아들이고 교감신경이 긴장이 되면서 과립구를 많이 증가시키게 된다.과립구는 우리 몸속에 들어온 세균이나 이 물질을 잡아먹을 뿐만 아니라 오래되고 낡은 세포를 파괴하기도 한다. 그러나 스트레스로 인해 과립구가 지나치게 증가하면 신진대사 역시 지나치게 진행되어 그다지 오래 되지 않은 우리 몸의 조직까지 공격해버린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얼굴에 뾰루지 같은 것이 잘 생기는 이유가 이런 이유이다.또 과립구의 수명은 1-2일 정도 된다. 스트레스에 의해서 증가된 과립구는 혈액 속을 떠다니다가 하루나 이틀이 지나서 수명이 다하면 파괴되는데 주로 우리 몸속의 점막에서 파괴되어 일생을 마친다. 그런데 과립구가 죽을 때 그 핵이 파괴되면 세포 안에 들어 있던 활성산소가 방출되면서 주변 조직까지 같이 파괴시켜 염증을 발생시킨다. 따라서 우리가 말하는 스트레스성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은 바로 이런 구조로 발생하게 된다.뿐만 아니라 궤양성대장염이나 크론병, 치질 등도 점막이 파괴되어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음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질병이다.맑은숲십장생한의원 강진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전북도립미술관, 도내 14개 시군의 날 지정해 관람료 50% 할인 연일 몰려드는 관람객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는 전북도립미술관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하였다.전북 도민이면 누구나(일반인의 경우) 단돈 5천원(전시관람료 1만원의 50%할인)으로 ‘세계미술거장전’을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지난 17일 전주시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각 시군별로 정해진 기간에 미술관을 방문하면 5,000원에 일반인 관람이 가능하다. 초중고등학생은 1인당 3,000원에 관람이 가능하고, 미취학 아동과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은 무료 관람이다. 관람권은 현장 구매해야 하며 할인 혜택을 받으려면 관람권 매표시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의료보험증, 주민등록등본 등 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제시해야 한다. 날짜와 해당시군은 ▲24일~25일 완주군 ▲27일~12월 2일 남원시, 순창군, 임실군 ▲12월 4일~12월 9일 정읍시, 고창군 ▲12월 11일~12월 16일 무주군, 진안군, 장수군 ▲12월 18일~12월 23일 군산시, 부안군 ▲12월 25일~12월 30일 익산시, 김제시이다.특히, 전시기간 중 주말 관람객들은 특별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토요일 방문자는 ‘클나무-음악으로 그리는 그림’, ‘춤을 맛있게 볼 수 있는 프로포즈, 잔치’, ‘빅밴드와 함께하는 동행’, ‘희망의 소리, 어울림’, ‘온가족이 함께하는 퓨전악극, 아리랑’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일요일에는 영화, 애니메이션이 오후 1시와 3시에 상영되며 모든 프로그램은 선착순 무료로 관람하게 된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지구의 기온이 춤을 춘다 사무실이 위치하고 있는 덕유산 자락의 창밖은 마치 겨울이라도 온 듯 바람이 무척이나 차다. 오전에는 전북의 다른 곳은 비가 내렸을 것이지만 이곳은 진눈깨비가 내렸다. 사실 전주지역과 기온차이가 5도가 나니 이상한 일도 아니다. 이미 우리에게 가을의 정취는 없어진지 오래되었다. 가을 단풍을 즐기고 그 속에 묻혀 삶의 풍요를 맛보는 행위는 시기를 맞추지 못하면 언제지 모르게 훅 지나가게 된 것이다. 이것도 있는 사람들의 행복한 불만(?)이라고 할 것이다. 봄인가 싶으면 어느덧 여름이고, 무더위와 태풍, 지역적 호우로 넘어가면 가을은 없고 어느새 찬바람이 씽씽 부는 겨울로 들어선다.이에 대한 가장 피해를 보는 곳은 어디일까? 당연 인간이 개발을 하면서 발생한 문제이니 인간이 그 첫 번째 대상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땅을 대상으로 먹고 살고 있는 농부의 피해는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클 것이다. 그것도 작다면 작은 것일 수 있다. 이로 인한 피해의 범위는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영역으로 퍼져 있을 것이다. 우리 주변에서 같이 생활하는 동식물의 세계가 그 피해자일 것이다. 피부로 느끼는 우리는 기후가 변화하고 있고 우리가 현재 무엇을 할 것인가 대책을 세우느라 부산이다. 그런 와중에 정부는 에너지 대책의 한 방편으로 원자력을 통한 방식으로 공급하려고 기획하고 있고, 우리의 원전은 불안한 상태임을 여러 차례 미디어를 통해 알려지고 있다. 세계의 추세는 감소하거나 폐기하고 다른 수단을 찾는데 막대한 예산을 투여하고 있음에도 우리는 매달리고 있는 셈이다. 지금의 대책은 정부의 단독으로 해결책을 찾아서는 안되고 모든 기관, 전문가 등이 머리를 맞대고 오랜 시간을 가지고 대응을 해야 겨우 맞설 수 있을 것이다.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이 이야기가 나오면 절약하자, 걷자, 아껴쓰자, 재활용하자 등등을 내세우며 해결책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피부로, 눈앞에 닥쳐야 할 사항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입으로는 지구의 위기라고 하지만 우리의 생활은 변화하기를 거부하고 있다. 해답이 아니라는 것을 알면서도 불편한 생활을 거부하면서 해결하자고 하는 것이다. 현재의 자원을 후세에 물려주자고 주장을 하지만 정작 물려 줄 지하자원을 남김없이 사용하고자 혈안이 되어 있다.당장 농작물의 피해로 먹고 마시는 물품의 가격이 춤을 추어도 수입해서 해결하면 되고, 농부의 아픔은 보상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식이다.지구를 생명체로 인식하고 호흡을 같이 해야 할 인간이 발 벗고 나서야 이 문제의 끝이 볼일 것이고, 이런저런 비판을 하기보다는 우리 현재 모습을 인정하고 지금 여기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에너지의 고갈에 대한 대응책을 찾는 수고와 비용보다는 우리가 의식 없이 생활하면서 빠져나가고 있는 것을 막아야 한다. 실천되지도 않을 활동이나 생활수칙을 입으로 주장할 것이 아니라 할 수 있는 것부터 실천하면서 변화를 느끼게 만들어야 한다. 느끼지 않고는 해결책이 보이질 않는다.문제가 크고 어려우면 쉽고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라는 말이 있듯이 우리도 지구의 아픔을 먼 산 쳐다보듯이 할 것이 아니라 바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야 입으로 늘 이야기했던 후손들에게 무엇인가를 남겨 줄 수 있을 것이다.전라북도 자연환경연수원 이근석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
- 동절기 대비 전통시장 시설 안전점검 전주시는 동절기를 대비하여 화재 취약시설인 전통시장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및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으로 대형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전통시장 6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남부시장, 중앙상가, 모래내시장, 신중앙시장, 동부시장, 서부시장 등 6개 전통시장을 중점으로 실시하였으며, 시는 이번 안전점검을 위해 소방서와 전기·가스 안전공사, 시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하여 합동점검을 실시했다.소방시설은 소화기 비치, 옥내소화전, 유도등, 소방통로 확보 등을 중점 점검하고 소화기 사용법 및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기준 준수 등 안전교육도 병행했다.가스시설은 가스용기 보관, 가스 누설 및 자동차단기 설치 여부 등 점검하는 과정에서 남부시장 1개소와 신중앙시장 2개소에서 가스누설을 발견, 현지 시정조치 하였으며, 전기시설은 전기 누전차단기 설치, 문어발식 전열기구 사용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전반적으로 양호하나 멀티탭 미고정으로 인한 열화가능성이 있어 고정을 요하는 등 사전에 화재위험요소를 파악하여 조치하였으며 각 점포마다 찾아다니며 안전한 시장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지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