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대아수목원서 ‘고로쇠 체험교실’ 산림환경연구소(소장 심춘도)에서는 수목원을 찾는 도민들에게 다양한 산림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고로쇠 수액의 효능을 널리 홍보하고자 대아수목원 일대 청정지역에서 자생하고 있는 고로쇠나무에서 직접 수액을 채취하고 시음도 할 수 있는 고로쇠 수액 체험교실을 운영한다.고로쇠 수액 체험교실은 2월 25일부터 3월 6일까지 매일 오전(10시)?오후(2시) 각 4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운영되며, 고로쇠 수액 채취 및 시음, 목공예 체험, 숲해설, 숲속생태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대아수목원은 홈페이지(www.daeagarden.kr)와 이메일(sanlim@korea.kr) 전화(243-1951)로 오는 2월28일까지 참가자를 선착순 모집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전북도 "정기인사, 1년에 1번만" 인사관리 개선안 마련 … 퇴직 앞두고 사회적기업서 공로연수 정기인사는 연 1회, 공로연수는 사회적기업에서…''전북도가 매년 2회씩 실시하던 정기인사를 연말 1회로 통합하기로 했다. 또 6월과 12월에 실시했던 공로연수 발령도 12월로 통합하고 연수자는 사회적기업이나 자원봉세센터 등에서 직무를 찾도록 했다. 전북도는 최근 ''인사관리 시스템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전문성을 높이고 업무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상·하반기에 나눠 실시됐던 정기인사를 연말 1회로 통합한 것이 눈길을 끈다. 매년 인사철만 되면 1~2달 전부터 뒤숭숭 해지는 분위기를 드잡아 업무 집중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특히 중장기 대책이 필요한 현안사업의 연속성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전북도는 그간 6개월단위로 제도화 된 직무평가와 근무평정 등을 반영해 7월과 1월에 대규모 전보·승진 등 정기인사를 단행해 왔다. 퇴직 등에 따른 소폭인사는 종전대로 시행한다. 개선안에서는 또 연중 2차례 실시했던 공로연수도 12월에 통합 발령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보통 퇴직을 1년~6개월 앞둔 시점에 ''퇴직 후 적응을 돕는다''는 차원에서 공로연수를 시행해 왔다. 공직경험을 살려 후배 공직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직 이후 삶을 계획하는 준비기간 성격이지만 개인연수 차원이어서 "놀고 먹는다"는 비난도 적지 않았다. 전북도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수자들이 사회적기업이나 자원봉사센터 등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업무연찬 등 합동연수를 실시하는 쪽으로 방향을 맞췄다. 사회적기업의 경영관리 등을 컨설팅하면서 본인의 적응기간도 갖는 효과를 찾자는 취지다. 전북도 관계자는 "인사관리 개선안이 인사 후유증을 막고 업무 전문성과 연속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음식물 쓰레기 수거시스템 ''우리가 원조'' 전주시, 전자태그 부착시스템 특허 재인정 전북 전주시의 전자기기를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수거 시스템의 독창성을 재확인됐다. 전주시는 14일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 ''전자태그를 부착한 음식물 쓰레기 계근장치'' 특허에 대한 울산시 북구와 다툼에서 최종 승리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기존 정액 방식의 수수료 부과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수거용기에 전자태그(RFID) 장치를 부착, 쓰레기 중량을 직접 계산해 사용자별 비용을 부과하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지난 2008년 4월 특허등록을 한 뒤 그 해 10월부터 일반 주택가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전주시의 이 같은 시스템은 배출량에 따른 정확한 비용부과는 물론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실제 환경부와 청와대 녹색환경위 등이 전주시 시스템을 적용한 정부 표준안을 만들어 전국 지자체에 알리는 등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2008년 9월 울산시 북구청이 전주시와 유사한 장치를 적용한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북구청은 2008년 9월 특허청에 등록을 했고, 전주시가 이를 문제삼으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전주시는 2009년 특허심판원에 무표심판을 신청했고, 심판원은 2010년 5월 ''울산 북구의 특허가 전주시 특허를 단순 결합했다''는 취지로 판단, 전주시 특허의 고유성을 인정했다. 울산북구가 취소 무효소송을 냈지만 특허법원이 지난해 12월 전주시 손을 들어주면서 원조경쟁이 막을 내린 것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우수한 행정사례가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는 것은 얼마든지 환영하지만 지자체 고유의 노력까지 훼손해서는 안된다"면서 "음식물 배출량 비례제가 정착되는 과정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정신장애 직업자활 돕는 ''전주 마음건강사업단'' "마음 다친 30~40대, 직업자활이 최고의 치료" 재봉틀 바늘을 선에 맞춰 꿰맨다. 바느질을 마친 포대를 가지런히 쌓는다. 포대를 묶음기계에 올려 100장 단위로 단단하게 묶는다.전북 전주시 인후동 갈보리교회 옆 빌딩, ''마음건강 사업단''의 포대작업장의 일은 단순했다. 꿰매고 쌓고 묶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1시간 자리 지키기''를 위해 1년 정도 훈련해야 하는 이들에겐 단순업무 이상이다. 작업장 직원 10명이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이들이다. 업무효율에 앞서 일하는 직원들의 컨디션 관리가 첫번째 고려사항이다. 하루 8시간 일하고 목표량이 있는 것은 여느 사업장과 같지만 출·퇴근은 물론 하루하루의 컨디션을 꼼꼼히 지켜봐야 한다. 그러나 어눌하고 느리다고 품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이 작업장에서만 연간 60만장의 포대를 제작해 납품한다. 지난해 7억5000여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납품처에서 ''100만장으로 늘리자''고 요구했지만 무작정 작업강도를 높일 수 없어서 미루고 있다. 이 작업장은 장애인 재활기관인 ''마음건강 복지센터''의 직업자활 사업단이 운영하는 곳이다. 포대 사업장 외에 환풍기 모터를 조립하고, 플래카드 제작·게시하는 사업장을 두고 있다. 마음건강 복지센터는 지난 1999년 알콜중독자를 위한 시설로 출발해 지금은 알콜·치매·조울증·정신분열증 등을 겪는 정신장애인을 돕는 전문기관으로 확장했다. 센터에서 생활하는 30명을 포함해 등록된 인원은 140명이지만 실제 이용인원은 200여명을 상회한다. 장애 특성상 숨기는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정신장애 환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다. 박헌수(53·사진) 센터장은 "알콜중독을 포함하면 국민의 12.9%가 정신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더이상 숨기거나 방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말했다. 물론 보호시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수백개의 정신장애 보호시설이 있지만 직업자활을 돕는 곳은 그리 많지 않다. 전주시내에 14개의 유사한 시설이 있지만 직업자활을 겸하는 곳은 2개 정도에 불과하다. 보호 시설 운영프로그램은 다양하겠지만 자립해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작업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박 센터장은 "센터에 등록된 회원들 가운데 30~40대 비중이 가장 높다"면서 "시민으로 자립할 수 있는 직업자활이 꼭 필요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복지센터는 10년전부터 자활을 위한 사업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직업을 갖고 치료와 사회활동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센터에 등록된 140명 가운데 70여명이 기업과 사업단에서 일을 하고 있다. 취업한 회원들은 매달 평균 95~100만원 정도의 급여를 받고 있다. 한 회사에 10년 넘게 근무해 공장장을 제외하고는 가장 오래 근무한 회원도 있다. 센터에 등록했던 120여명은 영구임대주택을 얻어 거주를 옮겨가기도 했다. 전주시 보호사업장으로 지정돼 연간 4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있지만 사업단에선 ''일거리''가 더 시급하다고 말한다. 김구중 팀장은 "표준사업장 기준을 맞춰야 ''우선구매'' 같은 지원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장애인 사업장에선 갖추기 어려운 조건"이라며 "일을 할 수 있는 정책적 배려가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기계와 전문 디자이너가 제작하는 플래카드의 경우 일반 제품과 다를 것이 전혀 없기 때문에 공공기관의 일정물량을 우선 배정 하는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 사업장에 중대형 기관에서 외주를 줄 경우 연계고용을 인정 받아 ''장애인고용 3% 의무비율'' 적용에 따른 감면혜택도 기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의 마음건강사업단 063-221-5532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정치개혁은 지역에서 출발해야 가능하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집행위원장 김영기역사 이래로 한국사회의 변혁을 이끌었던 주요한 사건은 서울이 아닌 지역이나 변방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조선말의 평안도농민전전쟁, 갑오동학농민혁명, 일제하 독립운동, 4.19혁명, 5.18광주민주항쟁 등이 그러했다. 고구려, 고려, 조선왕조를 보아도 주류사회와 중앙이 아닌 변방과 비주류들의 반란으로부터 시작되어 새로운 왕조를 열었다. 이것은 중앙과 주류 사회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보다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속성과 계급계층에 관계없이 누리는 중앙으로서의 혜택에 눈이 멀어 변화에 무감각 하기때문이다. ‘종속이론’에서 주장하듯이 중앙인 제국주의 국가는 국가 지도층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수탈이익의 떡고물을 통해 식민지 민중들에 비해 상대적인 혜택을 누려 개량화된 것과 유사한 경우이다.지금의 한국사회는 군사독재시대의 영·호남 불균형발전과 지역대립구도에 더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지방의 대결구도와 모순이 점점 첨예해져 가고 있다. 정치·경제·사회·문화를 독점하고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혜를 받고 기득권화가 고착되고 있는 서울과 수도권의 집적과 집중을 허물어내고 이들에게 유리한 정치지형을 허무는 것은 민주주주의 심화와 확대를 위해,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요청이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정치적 분권을 획득하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현행 정당법과 선거법은 철저하게 중앙주의와 수도권에 유리하게 되어 있다. 이것은 정당들의 중앙집권적인 속성들과 맞물려 중앙주의와 서울 집중을 강화하는 도구로 작용한다. 지역당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비례대표제는 원래의 취지와 다르게 서울의 해바라기형 지식인과 전문가들로 채워지고 지역은 철저하게 소외되어 왔다. 보수와 진보정당이 다를 바가 없다. 하나의 대안인 권역별 비례대표제는 논란만 될 뿐이다. 국회의원들이 대부분 서울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치구도는 지역민의 책임도 크다. ‘금의환향’으로 미화되며 선거 때만 지역출신(원적이나 본적. 또는 필요할 때)인사들의 낙하산 공천이나 선출을 막아내지 못한데 있다. 현재 전북지역의 현역의원들 대부분이 서울 사람이다. 선거 때는 간과 쓸개를 모두 줄 것처럼 지역사랑을 이야기 하지만 당선되면 곧바로 원래의 서울 사람으로 돌아간다. 공천만 받으면 당선되는 지역구도와 결합되어 손쉬운 당선을 위한 도구로 고향인 지역이 이용되는 것이다. 공천경쟁은 당연히 중앙집권적인 현 정당의 특성으로 인해 서울에서의 인맥과 계파형성이 주요변수여서 지역을 돌아볼 필요가 없다. 시내버스 파업이 두 달을 넘어 사회적 약자인 시민들이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지만 모르쇠로 일관하는 것도 이들의 근거지가 서울이어서 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이해관계가 없어 두 손을 놓고 있는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정치구도를 용인하면 지역은 더 이상 설 땅조차 없게 된다. 답보상태인 지방자치를 바로 세우고 지역의 발전을 통해 균형적이며 지속가능한 국가 발전을 위해서도 지역과 지역민에 의한 정치의 시작을 분명하게 선언해야 한다. 전북정치권의 변화와 개혁도 지역성에 기반 하여 추진되어야 진정한 정치개혁과 지역발전과 지방자치의 실현이 가능하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논술의 첫걸음, 초등논술의 이해 논술 잘하는 아이가 우등생 된다아이에듀학원 김성식 중등부장대입고사와 논술학벌을 중시하고 대학이 서열화 되어 있다시피 한 우리 나라에서 평가가 갖는 의미와 비중은 특별하다. 특히 대학이 어떠한 평가 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하는가의 문제는 미시적으로는 초?중등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좌우하기도 하고 거시적으로는 나라 전체의 교육 목표와 방향까지도 구속하는 막강한 힘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교육정책과 입시제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여러 가지 교육 외적인 요인들에 의해 자주 변화를 겪고 있는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평가 방식에 대한 문제는 언제나 민감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서울 대학교가 2008년도부터 기존의 논술형 평가 방식을 소위 통합형 논술고사의 형식으로 바꾸고, 그 비중을 최고 30퍼센트까지 확대 반영하면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부터 논술을 둘러싼 논쟁이 교육업계에서 대두 되었다. 2011학년도 정시 논술 출제 경향을 살펴보면 인문계열에서는 다양한 교과 영역에 대한 폭 넓은 이해 위에서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비판적으로 분석하는 능력과, 자유롭고 창의적인 글쓰기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하였으며, 자연계열에서는 수리적, 과학적 사고력을 통합적으로 묻는 문항(이른 바 ‘통합형 논술’)이 출제되었다.대학입시 당락을 좌우한 ‘통합형 논술’이 ‘통합형 논술’은 개별 지식이 통합되고 교과 영역 간에 전이되는 과정에서 발현 되는 비판적?창의적 사고력을 평가하는 과정 중심형 시험이다. 통합 교과형 논술은 지식 기반 사회가 요구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제를 선발하고, 교과지식의 단순 반복학습과 암기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스스로 탐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과 독서?토론을 통한 사고 능력의 배양을 지향함으로써 이른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왜곡되어 있는 초?중등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유도하고자 도입된 것이다.이 평가는 우리 교육 현실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자율적 사고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신장시켜 주는 방향에서 전반적인 교수 학급 환경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점과 암기된 무력한 지식이 아니라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해결능력과 같은 고등정신능력을 측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그 긍정적인 측면이 인정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통합 교과 논술 시험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 까닭은 종래의 수능과 내신이 등급제로 전환 되면서 학생을 가리는 실질적인 변별력이 약화 된 현 시점에서 대학 입학의 당락을 사실상 판가름하는 가장 강력한 평가도구로 대두 되었다는 점과 통합 교과 논술 시험의 내용이 사실은 본고사와 유사한 형태로 어려운 논술의 왜곡된 형태라는 논란 때문일 것이다.이 통합 교과형 논술이 등장하자마자 사교육 시장이 논술 학원을 중심으로 급격히 재편되고, 초중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심지어 유아를 대상으로 한 논술프로그램까지 우후죽순격으로 등장하는 것을 보면 그 파장은 실로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더욱이 새로운 평가 방식에 대해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일선학교 현장에서는 속수무책인 상태에서 아예 사교육 현장의 논술 강사들에게 논술 교육을 위탁하는가 하면, 교육의 수혜자가 되어야할 학생들이 ‘내신-수능-논술’의 3원적인 현 입시 평가 체제를 ‘죽음의 트라이앵글’로 인식하면서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면 우리는 분명히 논술 준비를 차근히 전략적으로 되짚어 보아야할 것이다.‘논술’ 바로 알고 접근하기논술 교육의 문제와 그에 따른 해결 방법을 모색하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논술이 무엇인가에 대한 개념부터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논술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한 마디로 정의하는 작업은 쉽지 않다. 왜냐하면 적어도 우리나라에서의 논술 개념은 대학 입시라는 평가 장면과 함께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되고 변용되어 왔기 때문이다.사전적 의미로 논술(論述)의 개념을 살펴본다면, “어떤 사물에 대하여 의견을 논하여 적는 것” 또는 “일정한 주제를 논(論)하여 필자의 의견을 서술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서 논술은 “어떤 문제에 대하여 자신의 견해나 주장을 논리적 과정을 통해 전개함으로써 상대방을 설득하는 말하기나 글쓰기 방식”이다. 즉, 문제를 발견하고, 발견한 문제를 구체화하여 이를 해결하기 위한 주장을 내세우고, 자신의 주장을 논증의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논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우선 문제를 발견하는 능력이 있어야 하며, 발견한 문제를 논리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이 적절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문제를 검토할 줄 아는 능력이 전제되어야 한다. 대체로 문제가 되는 논술 상황은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개입되기 마련이다. 문제를 발견하고 검토한 다음에는 이를 언어 형식으로 표현하는 글쓰기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안 된다.이러한 논술은 장차 대학에서 요구하는 학문 토대가 될 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질적 기능이라 할 수 있는 사고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유용한 도구라는 점에서,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기초능력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초등논술 어휘력, 독해력, 사고력, 표현력을 길러야따라서 논술은 시험을 차치하고서도 우리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대방과의 의사소통을 위한 기초 능력이 없다고 가정해 본다면 그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우리 아이이게 공부를 하도록 말을 하는데 있어 무작정 억압하듯 공부하라고 소리친다고 해서 말을 들을 리 만무하다.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아이의 표현으로 아이가 납득하게 설득한다면 아이의 생활패턴은 물론 부모에 대한 태도와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학부모가 아이와 대화하는 과정은 논술의 일련이다. 학부모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아이에게 전달하는 과정이 논술이며, 이러한 논술은 대입시험보다도 오히려 중요할 수 있다. 그렇다면 도대체 논술을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가? 의외로 간단하다. 논술은 상대방의 물음에 나의 생각을 상대방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따라서 상대방의 물음, 즉 상대방의 생각을 바르게 알아듣고, 그 물음에 대한 나의 의견을 정리해서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는 것이 바로 논술이다. 어떻게 하면 바르게 알아듣고, 내 의견을 정리해서 효과적으로 생각을 전달할 수 있을까? 먼저 상대방의 말을 듣거나 읽을 때, 단어(어휘)의 의미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상대방이 하는 말 중에서 모르는 어휘가 있으면 바로 알아듣기기 어렵다. 따라서 어휘력을 기르는 것이 논술의 첫 걸음이며, 이 어휘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나에게 말하는 내용이나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 독해(해독)력을 길러야 한다. 독해력이 길러지면 상대방이나 글을 읽고 상대방의 논지를 바르게 파악할 수 있다. 이제 상대방의 논지를 파악했으면, 내가 생각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생대방의 생각에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나의 의견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바로 사고력이다. 그리고 사고한 내용을 논리적 구성에 바탕을 누고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표현하여야만 비로소 논술이 완성된다. 초등과정에서는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어휘력, 독해력, 사고력, 표현력 등 4개 요소로 논술을 대별하여 논술학습에 2011-02-24
- 전북교육청, 특성화고 입학금·수업료 면제 올해부터 특성화고 재학생들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이 지원된다.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우수 기술인재 양성과 유치라는 교육감 공약 이행과 정부차원의 지원예산 확정에 따라 올해부터 특성화고(구 전문계고) 학생(일반계고 전문계학과 포함)들을 대상으로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특성화고 학생들에게는 급지별 차이에 따라 입학금과 수업료 명목으로 1인당 적게는 42만원에서 많게는 120만원 가량의 예산이 지원될 것으로 예상된다.단, 학교운영지원비와 교과서 대금 등은 지원되지 않고 이미 장학금 혜택을 받는 국가유공자나 차상위계층 자녀, 장애인, 한 부모 가족, 졸업생 동문회나 재단 등으로부터 학비를 보조받는 기존 수혜 대상 학생들은 이중지원 금지 원칙에 따라 지원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수업료를 일부 보조 받는 경우는 차액만 지원 받게 된다.새 제도 시행에 따라 도내 특성화고 재학생 1만7000여명 가운데 이미 수혜를 받고 있는 학생들을 제외한 1만여명 정도의 학생들이 이번 혜택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예산 지원을 통해 특성화고 학생들이 학비 걱정 없이 취업에 필요한 교육을 받고 졸업 후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여성친화 서포터즈’가 있다 최근 여성친화도시 익산시가 여성친화 서포터즈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 익산시는 공무원은 물론 시민들이 여성친화도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보석도시 익산이 여성친화도시라는 새로운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그 중심에 시민 중심의 여성친화서포터즈가 있다.2009년 익산시가 대한민국 제1호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이래 전국적으로 여성친화도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중앙정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된 자치단체가 10개 도시까지 확대되었다.이에 익산시는 다른 자치단체에서 주민 교육용으로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여성친화서포터즈의 다양한 활동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여성가족부, 여성친화도시 지정도시, 교육기관, 연구기관, 지역홍보센터 등 50개소에 17일까지 배포할 예정이다.익산 여성친화서포터즈는 2009년 10월에 구성된 정책의 수혜자이며 생산자 역할을 하는 능동적 시민그룹으로 현재 1,000여명의 서포터즈가 활동하고 있다.방신영 여성친화서포터즈는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서 함께 하는 친구를 얻고 자신감과 더불어 익산이 바뀌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삶의 질을 살피는 여성친화도시 익산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학부모 대상 영어체험 열려 전주시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전주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는 학부모 대상 영어체험프로그램을 오는 3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실시한다. 학부모 대상 영어체험프로그램은 전주영어체험학습센터에서 정규 프로그램 시작전 운영 프로그램에 관한 이해증진과 홍보를 위해 매년 전주시 소재 자녀를 둔 학부모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영어체험프로그램 운영은 외국인 선생님과 함께 하는 체험식 교육으로 오전 9시30분부터 12시1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전화(246-7909) 신청 및 홈페이지(www.jev.or.kr)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만원(입소시 지참).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
- 아동문학을 배워보자 아동문학 작품을 통해 동심을 회복하며 어린이의 세계를 이해하고, 자녀의 인성교육과 창의력을 높이고자 ‘아동문학교육 및 창작’ 수강생을 모집한다. 아동문학교육은 박예분(아동문학가) 강사가 전주시민 30명을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까지 완산시립도서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예분 강사는 “학부모와 교육현장에서 어린이들에게 글쓰기지도를 희망하는 분, 꾸준한 습작을 통해 아동문학가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분들과 함께 즐겁게 창작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한다.교육기간은 오는 3월 7일부터 11월 18일까지 32주간 진행된다.접수 : 287-64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