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011년도 청소년운영위원 모집 전주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2011년도 청소년운영위원을 모집한다. 청소년운영위원의 활동은 ▲ 청소년문화의집의 정책, 비전 및 행사에 대한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 ▲ 건전한 청소년 문화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 ▲ 청소년문화의집을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제반 활동에 참여 ▲ 청소년문화의집 동아리 운영 등에 참여하게 된다. 청소년운영위원으로 선정되면 선정된 위원 중 일부는 전주시와 전라북도, 대통령 특별청소년회의에 추천될 수 있으며, 중앙 및 도·시에서 주관하는 각종 수련회, 워크숍, 청소년국제교류, 해외연수 등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모집기간은 오는 2011년 1월 22일까지이며 모집심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할 방침이다.모집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청소년(중·고·대학생, 14세~24세)으로 모집인원은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방문 또는 우편접수(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155번지)가 가능하다.전주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소년의 진정한 쉼터로 만들어 가고 싶은 청소년 여러분의 참여를 기다린다”며 “청소년운영위원 활동은 청소년육성 5개년 계획에 의거하여 청소년 스스로 욕구를 파악하고 평가함으로써 청소년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시설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하는 것이다”고 밝혔다.문의 : 273-5501 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22
- 구제역, FTA 이어 조류인플루엔자까지 엎친데 덮친 축산농가 … AI막기 위해 돼지도 살처분 대상축산농가에 구제역, 자유무역협정, 조류인플루엔자라는 위기의 삼각파도가 닥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7일 오후 익산시 석탄동 만경강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검사를 위해 잡은 청둥오리 39마리 중 한 마리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고 이날 발표했다. 소, 돼지 등 대가축에 치명적인 구제역이 계속 번지고 있는데다 유럽연합, 미국 등 축산강국과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되면서 농가 경영을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마저 전염병의 공포 앞에 놓인 것이다.아직 닭이나 오리 사육농장에서 발견되진 않았지만 철새가 조류인플루엔자를 옮기는 매개체 중 하나로 지목돼 있는 상황이어서 당국은 긴장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우선 전북도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주요 도로에 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야생조류 접근을 막기 위해 축사 그물망도 설치했다. 또 닭 오리 등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한 임상예찰을 강화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따른 광우병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조류인플루엔자까지 겹쳐 홍역을 앓은 바 있다. 이후 방역당국은 조류인플루엔자에 대한 상시 관찰을 위해 매년 약 1600마리의 야생조류를 잡아 조사하고 있다.조류인플루엔자가 사육하는 닭이나 오리에 감염되면 돼지까지 살처분해야 한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구제역이 발생하면 소 돼지 등 우제류만 살처분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 닭 오리 등 가금류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 감염 우려가 높은 돼지 및 그 생산물도 살처분 대상에 포함된다"고 말했다.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방역당국과 축산농가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안동시를 넘어 예천, 영양으로 번졌다. 매일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6일까지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농가만 31곳에 이른다. 7일에도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한 한누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당국이 정밀 조사 중이다. 올해만 세 번째 발생한 구제역으로 한국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다시 잃고 돼지고기 쇠고기 등의 수출길도 끊겼다. 예방적 살처분에 더해 구제역이 발생한 농가와 역학적으로 관련이 있다고 의심이 생긴 곳도 ''선제적''으로 살처분하기로 해 축산농가 뿐만 아니라 축산관련 산업도 어려워지고 있다. 사료업체들은 연말 미수금을 확보해야 하는데다 수요처가 급격히 줄어들어 경영이 악화되고 있다. 잇따른 자유무역협정도 농가의 경영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정부는 축산경쟁력이 강한 유럽연합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데 이어 미국과 재협상도 마무리 하고 국회 비준을 재촉하고 있다.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이 끝난 지난 5일 전국축산업협동조합 조합장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나라 농업생산액의 40%를 차지하는 중요한 식량산업인 축산업은 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한 수입개방 확대, 각종 가축질병 빈발, 사료곡물가격 상승 등 생산여건 악화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전북도와 익산시는 구제역 차단방역 상황실과 연계해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 상황실(이하 특별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청둥오리를 포획한 만경강 인근 10km이내 지역을 관리지역으로 설정하고 조사와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관리지역내 의 사육농가는 13농가 29만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시료채취일(11월 29일)을 기준으로 30일간 방역조치를 적용하고 30일이 지난후 닭과 오리를 임상 및 혈청검사를 실시하여 이상이 없을 경우 해제하게 된다. 이 기간내에 오리는 출하 3일전 혈청검사 후 음성인 오리에 한하여 지정 도축장에 출하가 허용되고 입식은 중단된다. 닭 등 그 밖의 가금류는 가축방역관의 통제 아래 반출·입이 허용된다. 이명환·정영근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편안한 분위기로 병원 문턱을 낮춘 ‘순수피부과’ 겨울이 다가오면 추위걱정 말고도 해가 바뀌면서 늘어나는 나이의 숫자와 나이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얼굴에 신경을 쓰게 된다.건조해지고 푸석푸석해지는 피부에 늘어가는 주름, 하루가 다르게 쳐지는 얼굴선... TV를 보면 배우의 얼굴은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아서인지 나이는 잊은 듯 한데, 나도 한번 피부과에 가 봐...생각하며 거울을 들여다보며 고민만 하다 포기해버리기 일쑤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거세게 불고 있는 안티에이징 열풍에 병원은 아프면 가는 곳이 아니라건강과 삶의 질을 높여주는 의료서비스의 장으로 변화하는 중이다.지난 5월 전주시 효자동 2가에 새롭게 오픈한 순수피부과(원장 신나라)도 이런 병원 가운데 하나다. 이화여대 동문 피부과네트워크로 축적된 노하우와 체계적인 진료시스템을 갖춘 순수피부과는 병원인테리어에서 환자들에게 병원의 문턱을 낮추려는 노력을 찾아볼 수 있다.넓은 대기실에서 편안하게 차와 커피를 즐기며 간단한 피부상식이나 치료내용들은 직원에게 굳이 물어보지 않아도 알 수 있도록 안내문을 비치하고 환자보호자가 환자의 동선을 계속 확인할 수 있도록 진료실과 치료실을 배치했다.그리고 치료를 받는 환자들은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보호받도록 관리실은 대부분 1인실로 조명과 음향크기를 각 방에서 조절할 수 있도록 해서 편안하게 병원을 다녀갈 수 있도록 했다.순수피부과 신나라 원장은 “건강한 피부는 물론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편안한 병원을 만들고싶다”며 “많은 분들이 화장품, 상식 등으로 피부건강을 유지하려하는데, 사람마다 피부의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병원에서 전문적인 진단과 상담을 받고 관리한다면 동안피부를 만들고 유지하는데 시간은 물론 비용도 절약할 수 있으니 병원을 어려워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현재 순수피부과는 다음과 같은 세분화된 진료시스템으로 피부치료를 진행 중이다. 각종 피부질환은 물론 여드름클리닉, 여드름흉터, 모공클리닉, 기미 주근깨 등 색소클리닉, 레이저클리닉, 항노화클리닉 등 피부고민별로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눈여겨봐야할 부분은 이화여대동문네트워크병원이기 때문에 트렌디한 시술이나 장비로 시술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뉴써마지, 그린셀 등 레이저치료와 PMRP 등 주름, 리프팅클리닉 등 지방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여성탈모를 위해 운영 중인 탈모클리닉도 여러 해의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로 약물처방, 관리뿐 아니라 환자에 따른 다양한 치료방법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순수피부과 신나라 원장은 미국 안티에이징 전문의 자격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말뿐인 안티에이징이 아닌 체계적인 항노화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겨울철에는 피부가 건조하고 거칠어지면서 심하면 트는 현상까지 일어날 수 있다. 낮은 기온과 찬바람은 신체의 모든 기능을 저하시킬 뿐 아니라 외부에 가장 가깝게 접하고 있는 피부 기능은 더욱 심하게 떨어뜨리므로 자외선차단제는 물론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줘 항상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 줘야한다. 피부는 나빠지기 전, 평소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를 해주는 것이 상당히 중요하다.하루 2리터 가량의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고 너무 과도한 세안은 피부를 자극시켜 주름의 원인이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순수피부과 신나라 원장은 “피부는 겉으로 보이는 문제뿐 아니라 식습관, 생활습관, 세안 등 복합적인 문제로 건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매일매일 자외선 차단제를 거르지 않고 발라주는 것부터 시작할 것을 권한다”며 “자외선차단제는 UVA, B와 가시광선까지 다 차단되는 것으로 골라야하고 차단지수가 30정도 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이와함께 순수피부과 신나라 원장은 “비의료인 또는 비전문의에 의한 피부미용 시술의 부작용이 심각한 실정입니다. 피부는 반드시 전문의 치료를 받아야 부작용없이 회복시간이 빠르다는 점을 아셔야 되며 피부과전문의인지는 피부과의사회에서 충분히 확인이 가능합니다”라며 “내원하는 환자의 치료가 최우선이지만, 잘못된 정보로 고통을 겪는 환자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도 의사의 몫”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276-8008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영어, 사교육 없이 엄마가 놀아주자! 영어동화책 활용한 게임·노래 다양한 놀이 접목내 아이가 다른 아이들처럼 주변의 온갖 생활용품에 써진 영어도 읽어보고 간단한 회화 정도는 했으면 하는 것이 부모의 소망이다. 아이와 함께 영어를 좀더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많은 부모들은 이런 고민에 빠진다.영어교육은 무엇보다 동기를 부여하는 게 중요하다. 아이들에게 영어의 동기를 만들고 부모 스스로가 영어를 공부하면서 아이와 함께 눈높이를 맞춰나가는 모임이 있다. 우리 아이에게 영어를 쉽게 접근시키고자 결성된 영어로 놀아주는 부모모임(이하 영놀부?회장 하화임). 이들은 아이들이 관심이 많은 주제와 분야에 영어로 된 자료를 찾아 영어로 활동하고 영어동화책을 통해 재미있는 영어학습에 동기를 만들어 주고 있다.영어로 놀아주는 부모모임에는 영어독서교사회와 독서회가 있다. 현재 영놀부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수는 영어독서교사회와 부모독서회를 포함해 20여 명이다. 회원 모두 아이를 둔 엄마들로 지난 2005년 결성돼 전주시립도서관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이곳 영놀부 모임 교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들은 모두 영어독서지도사를 수료한 주부들이다. 가장 큰 변화는 평범한 주부이자 누구의 엄마로 불렸던 이들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한 것. 학교 졸업하고 손을 놓고 있던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다.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윤정 씨는 “영어독서지도사를 이수하고 나니 공부를 더 많이 해야 겠다는 욕심이 생겼어요. 그래서 영문학을 전공하고 싶어 편입해 공부하고 있죠. 이런 엄마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자부심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엄마가 직접 영어독서지도 과정을 들으면 좋은 그림책을 고를 줄 아는 안목이 넓어지고 그림책을 활용해 아이에게 보다 재미있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다. 영놀부 하화임 회장은 “도서관에서 여는 영어독서지도사를 수료하고 나면 이곳에서의 모임을 통해 영어독서지도사로 활동할 수 있는 장점도 있어 내 아이 영어독서지도뿐 아니라 주부들의 일자리창출까지 연계되어 자기계발의 계기가 된다”고 말한다.영어로 놀아주는 부모모임은 영어동화책을 깊이 있게 연구하고 활용해 책을 토대로 부모들이 아이와 이야기를 해 나갈 수 있도록 훈련해 가는 것이다. 이들은 매주 화요일 전주완산도서관에서 아이들 수업준비를 겸한 엄마들이 공부하는 시간을 갖는다. 영놀부 교사회에서는 영어동화책에 나오는 내용과 연관 있는 노래를 함께 부르며 아이의 흥미를 유발하거나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해 책을 읽어주는 연습을 한다. 영어독서화를 위한 발음교정과 표정연기는 물론 책 내용과 관련된 게임, 노래 등 다양한 놀이를 접목할 수 있도록 연구한다.하화임 회장은 “엄마가 영어를 잘해야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쳐줄 수 있다는 생각은 편견이에요. 엄마의 역할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그저 아이가 놀 수 있는 영어환경만 만들어주면 되거든요.”영놀부 독서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노소영 씨는 “제가 이 모임에 참여하게 된 이유는 사교육없이 엄마표로 아이들에게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 왔어요. 이곳에서 엄마들과 공부하다보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자극을 받아 열심히 공부합니다.”회원 중에는 영어를 전공하지 않은 사람들도 많다. 영어에 대한 관심과 노력만 있다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다. 영놀부는 봉사활동으로 토요일 아이들에게 영어수업을 해주고 있다. 7세를 위한 영어수업이 완산도서관과 삼천도서관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매번 15명 정원이 꽉 찰 정도로 만원사례다. 여름과 겨울방학 기간에는 방학특강도 연다.영놀부 교사회가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아동센터 및 지역내 작은도서관에서 영어수업 요청이 여기저기서 들어오고 있다.하화임 회장은 “‘영어’ 하나에만 목표를 두지 않고, 영어 책을 읽고 난 뒤 책 내용과 관련된 게임, 노래 등 다양한 놀이를 접목해 아이들이 영어와 친숙해질 수 있는 방법을 서로 생각해 보고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여기 엄마들의 가장 큰 취지는 사교육없이 우리 아이를 영어와 친숙하게 해보자는 것이에요”라고 말한다.대개 많은 엄마들이 아이에게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그녀는 지적한다. “이게 영어로 뭐지?”라는 것보다 단지 아이와 함께 듣기만 할 뿐 내용을 물어보거나 강요하지 않아야 한다.영놀부의 하화임 회장은 “영어는 학습이 아니라 언어입니다. 아이들에게 놀이 위주로 영어는 즐거운 것이라고 심어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영놀부 회원들은 ‘영어로 놀기’가 원칙이다. 어릴 때부터 영어로 된 동화책을 꾸준히 함께 읽는 것도 중요하다. 아이가 싫증을 낼 만하면 또 다른 책을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문의 : 230-1800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15
- 금암노인복지관, 제6회 silver열정축제 개최 금암노인복지관에서는 어르신들이 함께 만드는 제6회 silver열정축제를 오는 8일(수) 9일(목) 이틀간에 걸쳐 개최한다.이번 실버열정축제 첫째날인 8일(수)에는 전라북도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어르신들의 평생교육 및 취미 여가 프로그램 공연과 경로당 어르신 발표회가 마련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무대가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9일(목)에는 금암노인복지관에서 이혈, 쑥뜸, 발마사지, 수지침 등 건강한 노후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열리고 금암노인복지관 노래자랑대회도 마련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제9회 솔내가족예술제 열려 전주시 솔내청소년수련관에서는 오는 11일(토) 오후 2시30분부터 ‘제9회 솔내가족예술제’를 개최한다. 이번 예술제는 연말을 맞아 2010년을 마무리하며 지역 내에서 이루어진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공연해 시민이 함께 화합의 장을 만들고자 열린다.전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연과 축하공연이 끝난 후 행운권도 추첨할 예정이다. 문의 : 278-85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새만금에 위그선 협동화 단지 조성 1000억원 투자 2012년 이후 350인급 양산체제 구축 새만금 비응도동에 위그선 협동화 단지가 조성된다. 위그선은 수면위 1~5위를 나는 ''수면비행 선박''으로 선박의 경제성과 항공기의 속도성을 갖춰 ''바다의 KTX''로 통한다. 새만금 협동화단지는 위그선 제작업체인 윙쉽중공업(주)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2011년 7월까지 총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생산·조립공장 등을 갖추고 2012년 이후 350인승급 대형위그선의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며, 위그선사업이 정상화되는 2012년 이후에는 연매출 1조원, 직접 고용 1600명, 간접고용 3200명 등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위그선은 선박과 항공기의 특징 및 장점을 갖춘 초고속 해상수송 수단으로써 해면효과(공기 중을 항해하고 있는 날개는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양력은 증가하지만 저항은 크게 증가하지 않는 원리)의 원리를 이용하여 운항되는 초고속 수면비행 선박으로, 기존 고속선보다 빠르고 항공기보다 연비가 탁월한 첨단 차세대 선박이며, 수면 위 1~5m를 시속 150~300Km로 달리는 바다의 KTX로서 초고속 녹색 해양운송 시스템으로 각광 받고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위그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 군산시를 명실상부한 위그선의 최첨단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위그선협동화사업의 빠른 착공을 위해 각종 인·허가 및 중부발전부지 주변 상·하수도 확충, 윙쉽중공업 등 협력업체(3개사) 입주를 위한 진출입도로 개설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면비행선박의 상용화에 따른 위그선조종사 훈련을 위하여 국토해양부에서 진행 중인 위그선조종사훈련센터를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유치하기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군산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세상 데우는 연탄불처럼 사랑을 배달하는 윤국춘 목사 어려운 이웃들의 훈훈한 겨울이 되었으면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한 연탄공장. 둔탁한 쇳소리와 함께 기계는 힘차게 돌아가고, 연탄을 싣는 윤국춘 대표의 손길이 바쁘기만 하다. 밥상공동체 전주연탄은행 윤국춘 대표(이서샘물교회 목사)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본격적인 추위를 앞두고 그에게 연탄을 후원해달라는 어려운 이웃들이 늘어 그는 쉴 틈이 없다. 윤국춘 대표는 “올해는 예년에 비해 후원이 줄었어요. 아무래도 날씨가 포근했다 추웠다하는 날씨 탓인지 후원의 손길이 연탄까지 미치지 못하네요”밥상공동체 전주연탄은행은 올해 8만장을 400가구에 지원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그 목표치에 턱없이 부족한 편. 지난해에 비해 후원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은 전국적으로 32호점이 설립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무료로 연탄을 배달해주고 있다. 이곳 전주연탄은행은 지난 3월 전주 중노송동 인봉경로당에서 정식 문을 열었다. 그러나 윤국춘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자신의 사비를 털어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연탄을 전달하곤 했다. 그는 “사실 3년 전부터 주변에 어렵게 사시는 분들에게 연탄을 배달해 주었어요. 저에겐 작은 선물이었지만 연탄을 받는 분들이 너무 행복해하시는 모습을 보았어요. 이 감동을 한명으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이들에게도 전달하고 싶은 마음에 연탄을 계속 배달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한다.그렇게 연탄과 인연이 된 것이 지금의 전주연탄은행을 설립하게 된 계기가 됐다.전주와 인근 완주군, 익산지역에서 연탄보일러를 때는 세대는 5000여 세대 정도. 밥상공동체 전주연탄은행은 전주, 완주, 익산 지역에 연탄을 보급해주고 있다. 하지만 전주와 완주군에서만도 연탄 후원이 부족해 아직 익산까지 연탄배달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윤 대표는 “익산지역에서도 연탄을 배달해 줄 수 없냐는 문의전화가 많이 옵니다. 사실 익산에도 가야하는데, 익산지역에 있는 기업 후원이나 지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신다면 익산에도 기꺼이 배달해드립니다”연탄 1장의 가격은 500~530원선. 배달 조건에 따라 인건비 때문에 다소 가격차이가 있다. 대개 하루 연탄 3장이면 추위걱정을 안 해도 된다. 전주연탄은행에서는 1가구당 200장을 지원하고 있다. 200장이면 추운 겨울 2달 정도 뗄 수 있는 양이다. 그는 “연탄을 배달 갔었는데 어렵게 사시는 할머니가 고생한다며 주머니를 털어 음료수를 사주시는데 가슴이 다 먹먹해지더군요. 돈이 없어 연탄을 못 때고 있는 어려운 사람들에게 창고에 연탄을 채워주고 왔을 때가 가장 가슴 뿌듯합니다. 때로는 주변의 냉대로 회의도 느낄 때가 있지만 어려운 이웃을 보면서 사명감이 생깁니다”올해 그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 준 학생들이 있다. 동암고와 한일고 학생들이 연탄은행 봉사동호회를 결성한 것. 윤 대표는 “학생들이 1인당 5장 기부운동과 함께 고지대 지역에 봉사활동을 펼쳐줘서 정말 큰 힘이 됐다”며 “동암고 학생 중에 장학금 30만원을 받아 모두 후원금으로 기부해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하지만 그는 때로는 좋은 일을 하는 과정 속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자기 앞마당이 더러워진다는 냉대와 푸대접을 받았을 때 봉사에 대한 회의감이 들기도 했다고 말한다. 사랑의 연탄 배달부를 자처하는 윤국춘 대표. 세상을 누구보다 더 따뜻한 마음으로 사는 그의 가슴에 활활 타오르는 불길이 어느새 따스하게 전해져 온다. 어쩜 연탄은 서민들의 ‘희망’인 셈. 아직도 연탄은 우리 서민들이 겨울을 이겨낼 소중한 땔감이다. 추억 속에만 존재하는 연탄이 아니다. 그는 “500원짜리 음료수 한 병을 먹지 않고 단체에 기부하면 연탄 한 장을 살 수 있다. 이 연탄 한 장은 추위에 떠는 이웃을 6시간 따뜻하게 할 수 있고 1500원이면 24시간을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면서 “연탄을 단순한 추억으로 기억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연탄이 없어서 떨고 있는 이웃들이 있다는 것을 생각하고 도움의 손길을 보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윤국춘 대표는 지난 9월에는 후원을 위한 사랑의 콘서트를 열어 수익금을 모아 10가구에 연탄보일러를 교체해주었다. 그는 오는 12월에 먹을거리장터와 일일찻집을 열어 후원금 마련과 함께 앞으로 기업과의 협약식을 열어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후원문의 : 226-9022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전북도 "새만금에 중국특구 조성" 김완주 지사, 중국 장쑤성과 공동특구 구상 밝혀 전북도가 새만금지구에 중국특구를 조성하는 ''차이나플랜''을 내놓았다. 김완주 전북지사는 4일 신년회견을 통해 "새만금 내부개발이 본격화되는 올해 새만금지구를 중국특구로 조성해 중국진출을 위한 전진기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7년간 우호협력 관계를 맺어온 중국 장쑤성(江蘇省)과 함께 새만금지구와 롄윈강(連雲港)에 한·중 공동특구를 구성하는 방안이다. 새만금 중국특구는 관세혜택 등이 포함된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고, 중국 롄윈강에는 한국특구를 지정해 특별자치구역 수준의 ''트윈시티''로 개발하는 것이다. 새만금지구 중국특구엔 카지노 등 중국을 겨냥한 시설을 유치하고 롄윈강 한국특구에는 물류 및 보세단지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전북도는 2013년까지 새만금 관광특구와 산업특구가 조성되면 2016년까지 새만금과 장쑤성간 교통인프라를 정비해 3단계 사업으로 트윈시티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김완주 지사는 "전북과 장쑤성간 한·중 공동특구 조성과 관련해 실질적인 논의가 어느정도 진행됐고, 조만간 장쑤성을 방문해 이 계획을 구체화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
- 전북도의회 김호서 의장 전북내일신문은 2011년 1월부터 전북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방의원의 활약상과 면면을 소개하는 ''지방의원 열전''을 연재한다. 민선 지자체와 더불어 지방자치 양대축을 형성 하고 있는 지방의회 구성원으로서 이들의 활동을 소개, 시민들의 격려와 제언, 질책을 통해 한층 성장하기를 바라는 취지다. 이들 지방의원들이 주민자치라는 큰 나무를 지탱하는 풀뿌리인지 아니면 잘못된 선택의 결과일지는 온전히 주민의 판단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면을 통해 지방의원에게 제안하고 싶은 내용이나 지역활동에 대한 평가를 전하고 싶은 독자들의 참여를 기대한다. <독자참여 mhan@naeil.com> 편집자 주 "현장 목소리 대변하는 강한의회 이끌 터" 긴급현안질문·의원 1인 1조례 발의, 감나무골 등 지역재개발 적극 지원 2월 시내버스 보조금 조사특위 구성 … 의회 대표 지역구 대변 역할 충실 2010년 제9대 전북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돼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온 김호서(전주4·사진) 의장은 "취임 후 ''강한의회''로 가기 위한 시스템 정비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2011년에는 의원들의 현장활동을 높여 도민 체감지수 높은 조례와 정책 생산에 주력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전북도청이 올해 주력사업으로 제시한 새만금 등 현안추진을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전술이 필요하며 대안 마련에 전북도의회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출범 초기부터 불거진 전북도교육청과의 불협화음과 관련해선 "최소한의 소통구조는 마련한 만큼 소모적 긴장관계 대신 창조적인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취임 후 ''강한의회''를 주창했다. 지난해 전북도의회의 달라진 면을 소개한다면. 의원들의 역량과 목소리가 최대한 발현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30분이던 5분발언을 1시간으로 느리고 도정질문도 1문1답으로 바꿨다. 올해는 시급한 현안이 발생할 경우 ''긴급현안질문''을 도입해 적용할 계획이다. 강한 의회는 결국 의원들이 주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대변하느냐로 귀결된다. 올해의 목표는 ''일하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다. 현장활동을 강화해 의원 1명이 1개 이상의 도민 삶의 질과 관련한 조례를 제안·발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의회 사무처는 의원의 입법보좌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원과 사무처, 의정자문단·정책전문위원이 촘촘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보겠다. - 의장직을 수행하느라 지역구 활동은 적잖이 제약을 받았을텐데. 전주 서신동이 중심이 된 지역구는 여러면에서 전북권에서 발전된 곳이다. 지역개발에 대한 요구가 상대적으로 적은 곳이다. 지난해 12월31일 지구대 직원들과 지역을 둘러보며 주민들을 만났다. 감나무골과 박우물 지역 재개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됐고 속도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택가와 상가 인근 주차장 설치가 필요한데 서신 주민자체센터 인근 공영주차장이 제대로 건립될 수 있도록 돕겠다. 지역에 비어있는 민가가 눈에 띤다. 우범지대로 전락하지 않도록 행정기관에 조치를 요구한 상태다. 삶의 질이 높은 지역이라 해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은 있기 마련이다. 복지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 -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한 달이 넘었다.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아 시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어떻게 풀어가야 하나. 의회 차원에서 노사, 전주시·전북도 등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와 협상에 나서 줄 것을 요구했지만 실마리 찾기가 쉽지 않다. 유럽의 여러나라에서 대규모 파업이 일어날 때 국민들의 반응을 살필 필요가 있다. 나부터가 노조활동을 해 봤다. 노사문제는 상대가 있기 때문에 대화와 타협이 절대적이다. 노사 모두에게 국민적 동의와 공감대를 얻고 있는지 살펴볼 것을 주문하고 싶다. 물리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대가 아니다. - 매년 수백억원의 보조금을 지원하면서 행정기관이 너무 무능력한 것 아니냐는 시민원성이 자자하다. 보조금에 대해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다. 주민의 세금이 일부 사업주의 배를 불리는데 사용되고 있다면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한다. 10일부터 열리는 임시회에 제안해 논의를 거친 뒤 2월 회기에서 특위라도 구성해 파헤칠 것이다. - 지난해 전북교육청과 적잖은 충돌이 있었다. 올해는 어떻게 풀어갈 계획인가. 솔직히 원활하게 소통하고 있다고 자신할 수는 없다. 아무리 정책이 좋아도 소통이 수반되지 않으면 빛을 내지 못한다. ''학습권 보호''와 ''학력신장''을 동시에 요구하는 도민의 열망을 고려해 교육청과 소모적인 긴장관계가 아닌 창조적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올해는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둔 해여서 지방정치인들의 고민이 많은 해가 될 것 같다. 정치인으로서의 계획은 무엇인가. 신년에 가장 많이 들은 덕담은 "잘하고 있다. 더 잘하라"라는 말이다. 전북정치권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당권·대권을 놓고 계파간 연대나 줄세우기, 공천을 노린 갖가지 활동이 벌어질 것이다. 원심력이 크다 보니 무관할 수는 없지만 나의 정치활동이 도민의 이익에 앞설 수는 없다. 도의회 의장의 직분, 전주 4선거구 대표 지방의원의 본분을 지키는데 주력할 것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