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충·사선문화제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 열려 제49회 소충·사선문화제가 9월 29일부터 10월 2일까지 임실군 사선대 광장·임실공설운동장·전주 일원에서 열린다.이번 문화제는 불꽃놀이 무사고 기원 길놀이와 풍년제 등이 마련된 전야제를 시작으로 사신선녀 신위제, 사선녀 전국대회, 전국농악경연대회 등이 풍성하게 어우러질 예정인 가운데 본 제전의 꽃인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에 참여할 만 17세 이상 25세 이하의 미혼여성(고졸 이상의 대한민국 여성)의 참가 신청을 받는다. 구비서류는 참가신청서, 자필 이력서, 자기소개서, 학력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각 1통, 사진 8장(4cmX6cm)이며 신청서는 사단법인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 또는 임실군청 문화관광로 9월 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응모요강은 제전위·임실군 홈페이지(www.imsil.go.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 소충·사선문화제전위원회 063-643-3988. 임실군청 문화관광과 063-640-2312~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추석명절은 알뜰한 전통시장 장보기로 추석명절 한가위를 맞아 우리지역의 전통시장에 생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추석명절 제수용품을 알뜰하게 구입하는 1석 2조 효과를 위하여 전통시장 장보기가 도내 72개 전통시장에서 9월 9일(금)까지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전라북도는 이번 명절기간 동안 온누리상품권 구입운동을 13억 원을 목표로 하여 추진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및 장보기는 도, 시?군 그리고 ‘1기관 1시장’ 자매결연 추진 기관?단체 등 7300명 정도가 참여하여 추진한다.또한 즐거운 추석명절 기간 도민들의 전통시장 장보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하여 다양한 경품?할인행사, 와글와글 시장가요제, 문화행사 등이 8개 시군 15개시장에서 펼쳐진다.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는 전주풍남문상점가에서 9월 5일(월) 오후 3시, 익산북부시장에서 9월 7일(수) 오후 2시에 진행된다. 추석맞이 고객 할인 행사는 전주남부시장에서 9월 8일부터 사흘간, 중앙버드나무상점가에서 매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익산매일시장에서 9월 30일까지, 익산남부시장에서 9월 6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문의 : 280-37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전북도청사에서 추석 직거래장터 추석을 맞아 전북도청사에서 우수 농수산물 직거래장터가 열린다. 전북도는 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산물을 9월 2일부터 4일까지 도의회 광장에서 직거래장터를 연다고 밝혔다. 판매품목은 쌀, 과일, 건고추, 한과 등 총 200여 품목으로 도내 39개 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상품들을 도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며 구매 금액이 1만원 이상인 고객에 대해서는 추첨을 통하여 농수산물을 경품으로 드리는 푸짐한 이벤트 행사와 방문객을 대상으로 치즈만들기, 강정만들기, 아카시아꽃튀김만들기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할 계획이다.2002년부터 시작된 정보화마을 사업은 정보화에 소외된 농어촌지역에 초고속 인터넷과 전자상거래, 체험관광 등을 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하여 주민 소득창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도내 정보화마을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은 전라북도 정보화마을 대표 홈페이지(http://jeonbuk.invil.org) 및 각 마을 홈페이지에서도 온라인으로 항상 구매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논술 핵심유형을 공략하라 인문계 논술의 유형은 크게 4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요약 종합형, 논증평가형, 분석 추론형, 적용 발전형이다. 이에 대해 자세한 대비 방법을 모아보았다. 요약 종합형요약이란 주어진 글을 읽고 글의 주제와 핵심 내용을 파악하여 일정한 분량에 맞게 간추리는 표현 행위를 말한다. 요약 종합형은 글에 대한 치밀한 독해력, 분석력, 종합력과 표현력 등을 구체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요약 종합형의 유의사항- 주관 개입 금지 - 주어진 제시문에 대한 자신의 평가나 주관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 물론 종합에는 작성자 나름의 사고를 활용하지만 그 종합 내용은 제시문과의 연계가 가능한 객관적 내용이어야 한다.- 단순한 인용을 지양 - 답안 작성 시 제시문의 표현을 거의 그대로 옮겨 적다시피 해서는 안 된다. 제시문의 내용이 갖는 의미를 이해한 후 이를 자신의 표현으로 정리하여 활용해야 한다.- 전체적 긴밀성과 통일성을 갖춰야 - 요약 종합은 전체 출제 의도와 제시문 등에서 추출 가능한 긴밀한 내용을 전개해야 한다. 논리적으로도?글의 연결이 자연스러워야 하며, 연결을 위한 접속어의 활용과 내용을 재구조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형식적 요건을 충족해야 - 논술에서 모든 논제 유형의 전제는 기본적인 표현 능력이다. 원고지 작성법, 맞춤법과 띄어쓰기, 문장의 정확성, 문체의 적절성, 분량 등 글의 형식적 요건들을 충족시켜야 한다. ■ 대표 논제- 제시문을 요약하라. - <제시문 1>~<제시문4>를 ***관점에서 분류하고 요약하라. - 제시문 (가)~(다)룰 *** 관점에서 각각의 차이를 설명하라.- 제시문 (가)와 (나)를 비교하라. 논증 평가형논증은 주장과 그 주장을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제시된 근거의 역할을 하는 명제들의 묶음이다. 주장되는 명제를 그 논증의 결론이라 부르고, 근거의 역할을 하는 명제는 전제라고 부른다. 논증에서 전제로 사용되는 명제들은 참이어야 한다. 그러므로 주장과 근거를 가진 논증인지, 만일 논증이라면 좋은 논증인지 그렇지 못한지를 구체적으로 평가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 논증 평가형의 유의사항- 평가자의 공정성이 중요 - 서술 평가자는 제시된 내용 이면의 자기 배경 지식과 연관한 논의를 성급하게 이끌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논제 제시문이 기존에 알고 있던 내용이라도 전체 요구와 제시문 상호의 관계에 의해 논의할 수 있도록 중립적 분석과 요약을 해야 한다.- 이미 제시된 다른 관점 활용 - 흔히 하나의 제시문 내용을 단순히 요약하는 수준을 넘어 또 다른 제시문이 함의한 출제자의 의도를 발견해야 한다. 이 의도는 논리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관점으로 비판적으로 검토를 하거나 일반화해야 한다.- 평가의 다면성 필요 - 평가는 참과 거짓뿐만 아니라 긍정적 가치와 부정적 가치, 가능성과 한계 등을 포함한다. 이때 둘 이상의 대상을 평가하고자 할 때 어느 한 쪽만을 진술하기보다 양자를 모두 진술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제시문을 비판적으로 읽는 태도 또는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능력과 관련되어 있으며, 토론으로 습득할 수도 있다.- 관점의 일관성과 집중성을 가져야 - 평가 대상에 두 가지 이상의 평가 관점이 제공될 때, 동일한 수준의 논의를 해야 한다. 하나의 문단 안에 진위 평가와 유용성 평가 중점을 혼재시키지 않고, 각각의 문단을 진위 평가 문단과 유용성 평가 문단으로 특성화하여 집중 전개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대표논제- 글 (다)의 관점에서 글 (라)의 ***의 주장을 평가하라. - 제시문 (가)의 관점에서 (나)의 관점이 지닌 한계를 지적하라. - 제시문 (나)와 (다)를 각각 활용하여 제시문 (가)의 주장을 비판하라. 분석 추론형분석 추론형은 논제와 제시문이 함의한 쟁점의 추론과 그 구체적 논거를 도출하기 위한 유형이다. 특히 추론은 텍스트의 논리적 구조를 파악하여 주어진 전제로부터 가능한 최선의 결론을 도출하는 행위이다. 이때 주장을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제시된 근거가 되는 개념이나 명제를 도출하기 위한 분석 과정은 추론의 전제 행위가 된다.■ 논증 분석 추론형의 유의 사항- 현학성을 지양 - 흔히 작성자들은 제시문 출전을 사전에 알고 있을 때, 주어진 제시문 이상을 출전 전체 줄거리에서 추론하는 실수를 범한다. 추론의 지향을 너무 광범위하게 인식했기 때문이다. 이때는 다른 제시문을 분석하여 주대상이 되는 제시문의 쟁점이나 주장을 추론해야 한다.- 형식적 인용 삼가야 - 논증이 제시문의 내용을 거의 그대로 옮겨 적다시피 해서는 안 된다. 제시문이 가진 개념과 관념의 일부는 그대로 사용할 수 있지만 일부 문장을 똑같이 적는 것은 저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 적용 발전의 논지에 매몰되지 않아야 - 일부 작성자들은 논증 분석 추론과 적용 발전형이 통합된 문제에서 제시된 제도, 쟁점, 갈등 상황 등의 주제에 몰입하는 실수를 한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파악할 때, 논거가 될 수 있는 내용에 환류할 수 있도록 밑줄이나 기호 표시, 내용 요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대표 논제 - 제시문 (가)와 (나)의 공통쟁점이 무엇인지 제시하고 설명하라.- 제시문 (가)와 (나)를 ‘사회, 경제’ 관점에서 설명하라. - 제시문 (나)와 (다)를 각각 활용해 제시문 (가)의 문제(또는 원인을 분석하라. 적용 발전형적용 발전형은 제시한 논제와 제시문 등 동원 가능한 논거를 활용하여 현실적 문제 상황을 해석하고 판단하는 유형이다. 유일하게 자기 주관 또는 가치관을 드러낼 수 있는 유형이기 때문에 다른 유형에 비해 사고의 자유반응도가 높다.그러나 사고의 자유반응도를 결정할 수 있는 조건은 유창성, 유연성, 융통성, 독창성 등 논제와 제시문의 해석에 기반을 둔 배경 지식이 전제되어야 한다. ■적용 발전형의 유의 사항- 판단의 구체성과 관련성을 가져야 - 적용?발전형에서 하나의 태도를 선택하여 논제를 전개할 때 구체적 논거가 없이 사례만 늘어놓는 작성자가 많다. 제시문의 논거를 활용하여 그 적절한 사례를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정성과 다면성의 양립 중요 - 작성자의 글은 공정성 시비를 초래하지 않도록 다양한 비판적 논거들을 적절하게 활용해야 한다. 공정성과 다면성의 양립을 위해 자기 체험이나 특수한 사실을 전개하기보다 논거에서 추론한 보편적 사례를 전개해야 한다.- 문단의 구조를 계획하고 전개해야 - 적용?발전형은 서론부터 결론까지 가장 장문의 글을 전개해야 한다. 또 사전에 문단의 구조를 계획하고 전개해야 한다. 이때 작성자는 계획 단계 또는 개요 단계에서 논제와 제시문을 분석한 내용을 정리하기보다 우선 서론을 형성하는 데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대표 논제- 글 (다)의 관점에서 글 (라)의 ***에 대한 관점에 한계를 제시하고 그 대안을 논하라. - 제시문 (나)와 (다)를 각각 활용해 ***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하시오- 제시문 (가)의 관점을 ‘현대 사회에 필요한 인간상’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나)와 (다)의 핵심 개념을 적용(활용)하여 ***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논하시오. <br 2011-09-03
- 영역 균형성과 기출문제 탐구가 중요 2012학년도 자연계 경향에서 두드러진 점은 수리가 중심이지만 과학 문제를 균형적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는 점이다. 대개 자연계 전반적으로 큰 문항 수는 줄었지만 고려대는 수학 문제와 동시에 지구과학 문제를 추가했다. 서강대는 과학 선택형 문제에서 소문항 비중이 늘고 있다.특히 이화여대의 경우는 수리 문제에도 과학 영역의 제시문이 출제되고 있다. 또 많은 대학이 자연과학의 이론적, 역사적 배경지식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는 추세이다. 제시문이 사라지는 등 과감히 논술적 성격을 배제한 순수한 수리문항의 출제가 등장하는 상황에 보완책이다.프로젝트형 출제되는 추세 보여서강대와 이화여대가 인문형 문제를 과감히 빼고 자연계 본연의 측정 및 증명 문제를 강화하고 있다. 과거 본고사형 문제처럼 복잡한 계산과 지엽적인 상황의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원리와 개념 중심으로 한 가지 테마의 전반을 포괄하는 ‘프로젝트형’문항으로 출제되는 추세로 보아야 한다. 또한 ‘과학 배경장면의 수리적 분석’이나 ‘비표준 교과적(이산수학 등) 소재’의 문항은 주로 논술적 소재로 수리논술에서 지속적으로 출제하는 빈도가 늘고 있다.출제 난이도나 경향은 대학 서열보다 패턴자연계 논술에는 문항 자체가 일반적으로 매우 어렵고 수능 위주의 학습에서 경험하기 힘든 테마가 많다. 이런 난이도와 경향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대학별 서열’과 비례하지도 않는다. 비타에듀 공교육지원센터 권구현 소장은 “속칭 랭킹이 하위권 대학이라도 제시문이 좀 더 친절한 정도의 차이일 뿐 논제 자체가 쉬운 것은 아니다”라며 “특히 대학별고사에서는 내신과 수능위주의 학습에서 취약해지는 ‘증명능력과 엄밀한 논리적 사고’를 주로 측정하려 한다”고 조언했다.특히 자연계의 핵심인 수리영역 출제는 대학별 패턴이 있다. 흔히 영역 포괄형과 초점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포괄형은 수리영역 전반에서 골고루 출제하는 경향으로 이화여대를 위시하여 경희대, 중앙대 등이 해당한다.초점형은 이차곡선, 미적분 등 일부 영역을 출제하는 경향으로 연세대·고려대·한양대 등은 수리영역을 중심으로 출제를 하고 있다.다른 대학 기출문제에 눈을 돌려라현재 수리논술에서 자주 출제되는 테마의 경우는 유행처럼 각 대학에서 반복적으로 출제되고 있다. 따라서 지망대학을 결정하고 그 학교의 기출문제만을 공부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이다. 그렇다고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가르치는 이들은 거의 없다. 학교 교사나 유명 학원의 수리 강사도 논술은 새로운 영역처럼 보일 뿐이다.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타 학교의 기출문제를 탐구하는 게 현명하다. 이에 대해 정상에듀학원 서신센터 서대영 원장은 “타 학교의 기출문제가 변형되어 출제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라며 “‘구분 구적법의 다양성, 생물 개체수 증가에 관한 로지스틱 모형, 점화식이 주어질 때 극한값의 계산, 평균값 정리의 응용, 빛의 반사 성질과 스넬의 법칙에 대한 증명, 확률과 통계의 오해, 적분의 응용’ 등은 현재 수리논술에서 가장 유행하는 테마들”이라고 말했다.2012학년에도 이런 경향은 유지될 것이므로 수리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최소한 기출 테마와 모의논술 문항을 정확히 분석하고 이 테마들의 변형 유형에 대한 사전 대비라도 하여야 한다. 이 정도의 대비도 없이 시험 며칠 전에 반짝 대비를 하는 방식으로는 좋은 결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또한 3개 정도 대학에 지원하면 그 중에 기출 테마가 출제되는 대학이 있을 것이라는 현실적인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도움말 : 비타에듀 공교육지원센터 권구현 소장. 정상에듀학원 서신센터 서대영 원장(063-271-22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논술전형, 문·이과 계열 별로 다르게 준비해야 전북내일신문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분주할 학부모와 수험생을 위해 ‘2012학년도 수시 대비전략’을 2회에 걸쳐 진행합니다. 대입을 목표로 노력해온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정보가 되기를 바랍니다. 도움말 : 비타에듀 공교육지원센터 권구현 소장. 정상에듀학원 서신센터 서대영 원장.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기획순서 - 대입의 키워드 ‘수시’, 논술에서 길을 찾아라!- 논술전형, 문·이과 계열 별로 다르게 준비해야논술 평가는 표현, 논리-구성, 내용의 세 영역으로 나뉜다. 논술 수험생들은 이 모든 영역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야 한다. 그러나 어느 수험생도 자신의 논술 실력이 얼마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 만약 자신의 실력 중 문제가 되는 영역을 구체적으로 알고 고칠 수 있다면 논술로 합격하는 일은 더욱 용이해진다.고액 논술과외를 받는 학생들도 담당 지도강사로부터 그저 대강의 내용만 수동적으로 수긍할 뿐이다. 시험 날짜가 다가올수록 수험생 입장에서는 쓰는 게 지겹고 강사 입장에서는 학생이 많아 자세히 첨삭하기 어렵다.강사에 의존하지 말고 스스로 진단해보라수험생의 입장에서 보면 논술은 자기 혼자 글 쓰고 10분 첨삭 받는 게 전부이다. 해설도 없다. 강사가 수험생 글을 사전에 읽고 첨삭하는 경우는 드물다. 자기도 모르는 말을 쏟아내기 일쑤다. 사교육에서 논술강사들은 사회탐구 출신 강사들이 주 구성원이다. 이들은 2005년 교육과정 개편과 더불어 수능시장에서 도태되거나 새로운 시장인 논술에 기대감을 품고 시장에 나왔다. 그런데 이들 강사 중 상당수는 수험생의 글이 내용만 정확하면 잘 썼다고 한다. 이들은 “표현이나 논리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언어나 논리의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정확히 지적해 주지 않는다. 물론 표현과 논리가 정확하니 내용이 좋다는 건 당연하다.그러나 문제는 원하는 개념만 보이면 논리야 어쨌든 잘 쓴 글로 본다는 것이다. 수험생 각각이 심층적 진단을 받지 못하고 자가 진단조차 할 수 있는 체계가 없는 상황이다. 다양한 학습을 창조적으로 연계하라전문가 조력과 동료 학습의 중추는 자기 주도 학습이다. 시험은 수험생 혼자만의 문제 상황이다. 주체적 해결을 위해서 지나친 의존적 학습은 지양해야 한다. 그러나 그 전에 동료와 모둠 학습으로 다양한 견해를 습득할 수 있고, 정통한 전문가의 조력으로 논술의 기초 접근, 진단 및 총괄 평가 등의 피드백은 가능하다.자신의 지식과 주장에 공정성과 다면성을 획득하는 지름길로 활용할 수 있다면 창피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자기 글을 교사나 친구들에게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학습의 왕도는 타인에게 자기가 필요한 것을 무리 없이 요구하고 기쁘게 도울 수 있도록 만드는 데에 있다. 이것이 현대적 문제해결이고 리더십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바라보면 들릴 듯한, 프렌치 클래식의 아름다움 앙상블 디토의 자유로운 보헤미안의 노래가 2011년에는 19세기 프랑스 파리로 그 무대를 옮긴다. 멤버들 모두 유난히 미술에 조예가 깊어, 공연 등 활동을 위해 한국에 머물 때에도 항상 미술관을 즐겨 찾곤 했다. 그래서인지 그림과 음악이 서로 통하는 인상주의 시대의 음악들은 아주 오랫동안 그들의 레퍼토리였다. 인상주의 시대 예술들은 강렬한 색채감 그리고 깊이 있는 울림으로 무척 매혹적이며 그림과 음악들은 서로 동시대임이 당연한 듯 매우 닮아 있다. 인상주의 그림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환상적인 프랑스 음악의 세계를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한층 견고해진 앙상블과 깊어진 음악성으로 펼쳐내는 디토의 최고의 무대가 9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열린다.티켓요금 : R석 50,000원, S석 40,000원(1F), A석 30,000원, B석 20,000원(2F)문의 : 063-270-8000/ 인터파크 1544-1555(8세 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춤을 알면 삶이 즐겁다” 일상에 춤은 삶의 활력을 준다. 우리 춤 또한 그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옛것, 옛춤에서 옛사람의 눈으로 보고 옛사람의 마음으로 느끼며 삶의 즐거움을 알아 가는 것이 춤의 향(香)일 것이다.전통예악원 누리춤터 단원들이 펼치는 춤의 향연이 9월 16일(금)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펼쳐진다. 이중규의 승무와 장고춤, 이송희의 무산향과 교방굿거리, 안명주, 김문연의 교방굿거리과 화관문 그 외 오사카버들회 4인의 북놀음, 검무, 화관무 등 다수의 출연진들의 다양한 춤사위로 표현하는 작품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 063-273-0106(8세 이상 관람가/ 전석 20,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우리동네 탐방길 - 대아저수지-동상저수지-상관저수지 드라이브길 ‘가을이 왔나!’ 싶을 정도로 시원한 바람이 콧등을 간지럽히자 문득 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싶은 충동이 밀려온다. 휴가철 수많은 인파 속에서 몸살을 앓았을 산과 계곡을 끼고 여유롭게 차를 달리자 창밖으로 스치는 바람이 어느덧 시원하다. 전주역을 출발해 완주 고산방향으로 달리다 대아저수지, 동상저수지를 차례로 만나고 화심을 지나 상관저수지로 향하는 오늘의 드라이브 코스는 마음 내키는 곳에 잠시 차를 세우고 정자에 올라 사진도 찍고 동행한 이와 차를 함께 나누며 게으름을 피워도 1시간 반 남짓이면 충분한 거리다.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크고 아름다운 저수지전북 완주군 고산면 소향리에 위치하고 있는 대아저수지는 인공으로 만들어진 저수지답지 않게 자연스럽고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대아정에 올라 주변경관을 둘러보면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있는 운암산(해발 597m)과 우아하고 부드러운 산세의 동성산에 에워싸인 잔잔하고 푸른 호수의 물은 남쪽의 동상저수지와 이어져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크고 아름다운 저수지로 알려져 있다. 대아저수지를 감돌아 동상저수지에 이르는 호반도로는 말끔히 포장되어 조금 구불거리긴 해도 드라이브 코스로 안성맞춤이다.달리는 도로변 중간 중간 자동차가 숨을 돌릴 수도 있으며, 길가에 서있는 정자에 올라 대아저수지의 아름다움에 빠져 사진기 셔터를 쉼 없이 누르는 이도 흔치 않게 볼 수 있다. 최근 많이 내린 비로 대아댐에서 낙차 47m로 방류하는 모습도 장관이다.물위에 비친 하늘은 이미 가을이어라전주를 떠난 지 40여분을 지나 녹색의 산이 가까이 보이고 졸졸거리는 시원한 계곡을 지나 대아저수지를 만나면 그 옆에 친구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동상저수지이다. 어디가 경계인지 확실히 구분할 순 없지만 드라이브코스를 인접해 있는 동상저수지의 물줄기는 굽이굽이마다 스쳐가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름 모를 들꽃들이 하나둘 우리를 반기고, 찾아올 때마다 다른 모습을 하고 있는 동상저수지의 넓은 품안에는 이미 파란 가을하늘이 담겨 있다. 저수지에 비친 또 하나의 자연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한다. 동상저수지는 대아저수지보다는 총 저수량이 적은 편에 속하지만 익산, 완주, 군산에 그 저수량을 활용하며 낚시터로도 이용되고 있다. 무엇보다 동상저수지의 시원한 물줄기는 무더운 여름철 전북도민들에게 최고의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잔잔한 아름다움과 고요함을 간직한 물그릇 상관저수지화심사거리에서 상관 쪽으로 우회전을 하면 벚꽃길이 나온다. 물론 지금은 벚꽃을 볼 수 없지만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나뭇가지 탓에 봄이면 제법 탐스러운 꽃을 피웠을 법하다. 잠시 눈에 휴식을 취하다 보면 꽤 뚱뚱하고 키가 큰 교각이 보인다. 바로 익산-포항간 도로의 교각이라고 하는데 높이가 50미터는 넘는 듯 하다. 드디어 전주시의 급수원인 상관저수지에 다다랐다. 완주군 상관면 마치리에 인공으로 만든 상관저수지는 급수목표인원 2만 명을 계획하고 만들어졌으나 곧 급수량이 부족하게 되어 현재는 용담댐, 금강의 물이 상수도로 공급되어 이 저수지는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고 한다.갑자기 길이 좁아지는가 싶더니 제법 길이 운치 있게 느껴진다. 예전부터 수변숲길이 아름답다고 알려진 상관저수지는 잔잔한 아름다움과 고요함을 간직한 물그릇이다. 하늘이 높다. 어느새 가을이 내 곁에 자리 잡고 앉았음을 왜 몰랐던가. 며칠 새 정을 다 떼지 못한 늦더위가 다시 몰려와 나를 끌어안고 놓아주지 않으려 하지만 하늘은 높고 죽어라 울어대던 한여름의 매미소리보다 고추잠자리가 더 많이 눈에 띄는 건 어쩔 수 없는 자연의 현상이다.어딘지도 모르는 곳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에 나를 맡겨 어디론가 떠나는 나만의 가을여행을 상상해보자. 그 얼마나 가슴 떨리는 일인가!!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TIP. 주변 먹거리화심순두부 - 전주에서 진안으로 가는 26번 국도에 위치. 한쪽은 대아저수지로 가는 길이고 반대쪽은 완주상관으로 빠지는 화심사거리 도로변에 있는 화심 순두부집은 순두부와 동동주 한잔의 궁합도 좋고 순두부 찌개백반도 일품이다. 그리고 두부부침과 두부도너츠도 별미이다. 호림이네 - 상관저수지를 내려와 상관면 신리역 위에 위치한 작은 식당이다. 제대로 된 간판 하나도 없는 허스름한 집이지만 다슬기 돌솥밭과 주인장이 손수 만들었다는 각종 장아찌 의 새콤한 맛에 신선한 야채가 어우러진 건강밥상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
- 1000원에 100만 원 상당의 가구를 살 수도 있는 ‘가구 대통령 100만 원 상당의 가구를 단돈 1000원에 살수도 있는 가구점이 있다.익산 금마-여산간 국도에 자리 잡은 ‘가구 대통령’에서는 매달 1000원이면 참여할 수 있는 가구 경매행사가 열린다.시골마을에 위치한 가구대통령을 찾은 많은 고객들은 경매물건으로 나온 가구들을 꼼꼼히 살펴보고 나름대로 낙찰가를 염두에 두고 경매에 참여한다.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대부분 10~20만 원대에서 낙찰가가 형성되는데 이는 시중가보다 100만 원가량 싼 가격이다. 마음에 드는 가구를 놓쳐 아쉬워하는 고객과 뜻하지 않은 횡재를 맞은 고객들의 환호성이 어울려 마치 작은 축제를 연상시키는 가구경매 행사는 이미 전북지역에 꽤나 널리 알려져 있다.한 번 행사에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시골마을에 자리 잡은 가구대통령의 독특한 마케팅은 대성공을 거두고 있다.여기에 책장, 소파, 침대 등 20여개 품목에 가구 대통령에서 만든 1000원짜리 지폐를 붙이면 참여자들끼리 가위 바위 보로 낙찰자를 결정하는 행사는 경매행사의 하이라이트다.100만 원대의 가구를 단돈 1000원에 가지는 행운을 얻은 고객의 즐거움을 상상해보면 얼마나 유쾌한가. 그런데 1000원경매에 참여해 천원만 날려버린 고객들도 흔쾌히 같이 즐거워한다. 왜냐면 자신들이 낸 1000원은 고스란히 불우이웃돕기에 쓰이기 때문이다.진영섭 대표는 경매를 통한 이날의 모든 수입을 모아 매달 도내 불우이웃돕기에 쾌척함으로써 경매행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유쾌한 추억을 남겨주고 있다.자신의 고객에게 재미와 보람을 한꺼번에 선물하는 독특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는 가구대통령 진영섭 대표는 말한다.“평소 가구대통령을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는데 이를 좀 더 유쾌하고 보람 있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았다.”가구점 운영으로 생긴 수익을 불우이웃돕기에 쓰고자하는 생각은 누구나 할 수도 있다. 그런데 가구대통령 진영섭 대표는 한 번 더 생각했다. 자신이 봉사하면서 느끼는 뿌듯함조차 그동안 자신을 찾아준 고객과 함께 나눈 것이었다. 진정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봉사활동이 가져다주는 행복감을. 진 대표는 그 행복감까지도 자신에게 수익을 창출해준 고객과 나누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물론 1000원 경매행사를 가능하게 하는 것에는 그의 타고난 부지런함과 성실성이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질 좋은 가구를 한 푼이라도 싸게 구매하기 위해 전국의 가구점을 수소문하고 수많은 가구수입업자들을 만나 구매대금을 철저히 당일결재 해준다. 그러니 그가 구매한 가구는 똑같은 품질에서도 한 푼이라도 쌀 수밖에 없다. 여기에다 그의 깔끔한 거래스타일과 봉사활동까지 고객과 함께 나누는 그의 마케팅 전략이 업계에 알려지면서 업자들이 무상으로 제품을 기증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다고 한다.진영섭 대표는 봉사활동을 생산자, 소비자 그리고 판매자인 자신을 일체화 시키는 매개로 만든 것이다. 진영섭 대표의 이러한 독특한 발상에 대해 ‘보통사람에게는 일반적인 선행인 봉사활동’을 한 단계 진화시킨 ‘봉사활동의 사회화’라고 불러주고 싶다.문의 : 063-842-1000이정엽 리포터 jylee@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