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도 조직개편안 난항 예고 전북도가 마련한 조직개편안 일부가 의회와 주민단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9일 ''전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마련, 전북도의회 의결을 요구했다. 정부 조직개편 요구와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청 폐지에 따른 후속조치가 주된 이유지만 도의 현안사업을 염두에 둔 변경 안이다. 이에 따르면 각종 재난에 대비한 ''안전정책관'', 정부3.0 등에 연계한 ''기획관리실 창조정보과''가 신설되고, 경제자유구역청은 9월12일 새만금개발청 출범에 따라 폐지된다. 행정기구 개편에 따라 전북도 공무원 정원은 3710명에서 3635명으로 75명이 줄어든다.농수산국 산하 식량자원과 농지관리계 통합안이 농민단체의 반발을 샀다. 한국농업경영인전북연합회 등은 "관련 조직토합은 농업분야 지원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개편안 입법예고 후 19일까지 29건의 이견이 올라왔다. 도의회 장영수 의원도 "농도 특성에 맞게 농업관련 조직을 통폐합 할 것이 아니라 마을만들기와 로컬푸드, 학교급식, 귀농귀촌, 6차산업 등 농촌 문제를 총괄하는 별도 조직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을 ''삶의질정책국''으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서도 반발이 만만찮다. 민선 5기 핵심사업인 삶의 질 정책에 집중한다는 취지로 해석되지만 도의회에선 ''무리수''라고 평가한다. 도의회 김대섭 문화관광건설위원장은 "명칭까지 바꿔가면서 추진하는 것은 무리수"라며 "삶의질 정책은 기존 계획을 잘 하면 저절도 이뤄지는 것"이라고 말했다.전북도의회는 오는 9월2일 시작하는 제304회 임시회에서 전북도가 요청한 조직개편안을 처리할 계획이다.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건설기계 불법주기 ‘강력’ 단속 실시 완산구는 추석 전까지 아파트 주변과 주택가, 주요도로변에 불법 주기한 건설기계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이를 위해 2개반 10명의 단속반을 편성해 아파트 밀집지역에서 새벽시간 시운전으로 인한 소음 피해, 교통소통 방해 등 시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불법주기 덤프트럭, 포크레인, 로우더 등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주·야간 단속을 벌인다.완산구 관계자는 “불법주기는 시민의 통행과 교통에 불편을 끼칠 뿐만 아니라 인명사고나 교통사고를 유발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건설기계 소유자와 운전자는 반드시 지정 주기장에 주차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9월 집중단속 실시 완산구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내 불법 주차 행위에 대해 8월 한 달 홍보기간을 걸쳐 9월중 집중단속을 펼친다. 이번 단속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시민 홍보와 함께 시민 의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전용주차구역 설정의 취지를 살려 장애인들의 편의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단속대상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주차할 수 없는 일반차량과 주차가능 표지를 부착하였더라도 보행상 장애인이 동승하지 않은 경우를 단속하게 되며,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게 된다.완산구는 8월 한 달 동안은 집중홍보 및 계도기간을 정해, 공공기관·공중이용 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안내문을 부착하여 시민 인식개선을 추진하였으며, 9월부터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에 대한 단속을 한다는 방침이다.한편, 완산구는 올해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에 대해 800건의 계도와 함께 95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전주한옥마을 ''상업화'' 위기 전북권 최대 관광상품이 된 ''전주한옥마을''의 상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2015년 슬로시티 재인증 심사를 앞두고 있어 지자체 고심이 깊다. 2010년 국내 유일의 도심형 슬로시티로 지정된 전주한옥마을. 700여채의 한옥에 주민들이 실제 거주하면서 만들어 낸 아기자기한 정취가 최대 강점이었다. 그러나 연간 5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아오면서 덩달아 상업시설도 급증했다. 2010년 슬로시티 지정 전에 100여 곳에 불과했던 상업시설은 3년만에 3배 정도 늘었다. 현재 한옥마을 일대 상업시설은 305곳으로 한옥의 절반에 달한다. 관광객들이 묵는 민박 등 숙박시설이 68곳, 공예공방이 70곳이고 음식점 55곳, 커피숍·전통찻집 45곳이다. 전주시가 건축물 높이과 층수, 담과 대문의 기준 규격을 마련해 적용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상당수 시설이 한옥마을과는 어울리지 않는 아크릴 간판에 조명시설 등으로 한옥마을 정체성과는 거리가 먼 것으로 평가된다. 그렇다고 상업시설 자체를 막는 것은 불가능 해 일정기간 동안 확산은 불가피 할 전망이다. 일각에선 이러한 상업시설 급증이 슬로시티 재인증 심사에서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우려한다. 실제 전남 장흥군이 상업화 등을 이유로 재인증 심사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새만금토지 55% 물 밖으로 새만금의 거대한 땅이 물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전북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사업단은 방조제 준공 이후 수위조절 등으로 154.7㎢가 노출됐다고 밝혔다. 사업단이 조성용지로 계획한 283㎢의 55%가 드러난 상태다. 새만금사업단이 방조제 안쪽 수위를 바닷물보다 1.5 아래로 관리하면서 상당수 용지가 추가 매립없이 물 밖으로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 1호 방조제 안쪽의 관광레저용지가 개발예정면적의 90%(8.85㎢)가 드러난. 가운데 농업용지 78%(66.64㎢), 신재생에너지용지 71%(5.91㎢) 등은 주요 용지 조성면적 70% 이상 드러난 상태다. 상당수 용지가 모습을 드러내자 전북도는 노출토지를 새만금 조기개발의 당위성을 알리는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새만금 노출토지 자체가 조기개발의 당위성을 입증해주는 것"이라며 "국가예산 확보와 내부개발 홍보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이후에는 새만금 전체 구역을 볼 수 있는 위성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한국고전 따라읽기Ⅱ ''옛 사람을 만나다-상우(尙友)'' 수강생 모집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기획된 한국고전 따라읽기Ⅱ가 수강생 모집에 들어간다.''옛 사람을 만나다-尙友''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고전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더불어 시대를 넘나드는 주제 속에서 찾는 현대적 가치가 우리의 삶에 더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전주시와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의 인문학도시 협약에 따라 마련된 강좌로 매주 수요일마다 총 14차에 걸쳐 진행된다.모집인원은 선착순 40명이며, 수강료는 12만원(전체 강좌 수강만 가능)이다. 수강신청은 홈페이지(dongheon.or.kr)로 가능하며, 9월 4일에 개강하여 12월 4일까지 진행된다. 문의 : 063-288-92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컨벤션은 짓자" 공감대 … 롯데쇼핑 입점엔 이견 전주시의 ''전주종합경기장 이전 및 개발방향''에 대한 찬반양론이 뜨겁다. 전북도가 2005년 전주시에 조건부로 양여한 후 8년이 흘렀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21일 전주시의회가 마련한 토론회에서도 찬반 양측은 기존의 이견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전북도의 양여조건이었던 컨벤션센터 건립에는 공감대가 형성 됐지만, 이와 연계한 개발방안에 대해선 견해차를 좁히지 못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주종합경기장 재개발을 놓고 불거진 컨벤션센터의 입지, 재원마련 방식, 경기장 건립, 지역상권 보호 등의 쟁점이 산발적이나마 제기돼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함을 확인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선 찬성측 토론자들은 호텔, 쇼핑몰 등을 집적화 하는 컨벤션센터 설립을 주장했다. 반대측 토론자들은 컨벤션과 종합경기장 개발을 분리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찬성측 토론자로 나선 전북일보 이경재 논설위원은 "롯데쇼핑을 개발자로 한 전주시의 계획을 추진하되, 지역상권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북대 채병선 교수는 "전국 지자체의 컨벤션 경쟁이 치열한 만큼 하루라도 빨리 시작해야 하고, 지역 중소상공인 등을 포함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우려되는 문제 등을 논의하면서 건립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김희수 연구원은 "컨벤션의 흑자운영과 필요시설의 확충을 위해서는 쇼핑몰과 호텔을 컨벤션과 밀집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롯데쇼핑에게 종합운동장 부지의 절반을 넘겨주고, 호텔과 쇼핑몰, 경기장 등을 짓는 방식을 따르되 지역상권 피해를 줄이는 대안을 마련하자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반면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김남규 사무처장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종합경기장 개발방안이 시민의 공감대를 얻었는지 의문이며, 컨벤션은 입지와 건립방안을 추가로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승주 중소상인연합회 부회장은 "복합시설이 들어서면 이익이 난다고 해도 모두 대기업 몫으로 시민의 이익과는 거리가 멀다"면서 롯데쇼핑몰 입점에 대한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전주시의회 조지훈 의원은 "전주시가 시민이익이 실현되기 어려운 방식으로 경기장 이전사업을 벌이고 있고, 전주완주 통합 실패로 경기장 이전에 대한 사정변경 요인이 발생한 만큼 컨벤션 건립과 경기장 개발사업은 분리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전주시가 경기장 개발에 필요한 시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요구를 앞두고 열려 미묘한 해석을 낳았다. 시의회 승인이 지연될 경우 임기말 사업추진 동력 상실을 전망하는 시각이 우세하다. 따라서 전주시와 시의회 등이 좀더 적극적으로 논의구조를 이어가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전북참여연대 김남규 사무처장은 "시의회가 ''토론회를 열었다''는 식의 면피성이 아닌 실질적 해결을 위한 논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경재 - 전주시안으로 추진하고 지역상권 보호책 마련해야 = 이경재 (전북일보 논설위원) 종합경기장 개발문제는 이미 2005년도에 전라북도가 전주시한테 도유 재산인 종합경기장을 양여하면서 새로운 문제제기가 되지 않았습니까? 이른바 조건부 양여, 조건부 양여라는 말은 전시컨벤션센터, 호텔 이것을 짓도록 하되 무상으로 주겠다. 그때 당시 아마 김완주 전주시장이 도한테 요구했고 도가 그렇게 성사를 시킨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주에서 무슨 큰 국제회의나 스포츠 행사, 예컨대 전국에 초등학교 교장이 약 3000명 될 겁니다. 한옥마을 관광 또는 구경하면서 다른 일정 플러스 시켜가지고 1박 2일 또는 2박 3일 전주에서 3000명 회의를 할 텐데 자리가 있느냐, 교과부에서 물어봤을 때 전라북도 교육청이 난감하겠죠. 수용시설이 됩니까? 또 국제회의도 마찬가지이고 그런 여러 가지 다급한 그런 실정을 아마 김완주 시장님께서 경험을 하셨기 때문에 조건부 양여를 하면서 전시컨벤션, 호텔 숙박시설을 갖춰야 되겠다. 아마 그렇게 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전주시가 그것을 넘겨받아서 고민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5년도니까 지금 8년 정도 지나가지고 이제 집행부측에서 안을 만들어서 전주시의회에 넘기는 단계인 것 같고 전주시의회가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을 해야 됩니다. 아주 중요한 시점이죠. 지금 전주시에서는 민자유치 방안이 결정되지 않았습니까? 1차 공모에서 기업들이 제안이 없었고 2차에서 롯데쇼핑이 제안하는 백화점과 영화관을 분리해서 경기장 부지에 짓고 호텔을 조건부로 이행을 하고 또 야구장, 종합경기장을 월드컵경기장 주변에 짓는 그런 안을 수용해가지고 전주시가 받아들였는데 전주시의 고육책이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 안은 성사가 되어야 되지 않겠는가. 왜 전주시만의 문제가 아니고 전라북도 차원의 문제이기도 하고 이런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으면 앞으로 미래에 성장 동력을 놓칠 수 있고 발전에 큰 장애요인이 될 것이다. 다만 지역 상권들의 문제는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저는 방안이 있다고 봅니다. 예컨대 앞으로 지역상권 영향계획서를 롯데쇼핑 측에서 내야 되고 또 지역 협력사업에 대한 계획서도 전주시에 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주시나, 전주시의회가 여러 가지 제안을 할 수 있고 지역상권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또 협의하는 과정에서 지역상권 대표성을 가진 여러분을 참여시켜가지고 협상도 진행할 수 있고 그래서 무작정 반대보다는 전향적으로 이것을 받아들여가지고 성사시키는 것이 앞으로 미래의 전라북도를 위한 하나의 거점이 아니겠는 생각합니다. 김남규 - 세금으로 컨벤션 짓는다면서 롯데쇼핑은 왜? =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사무처장) 종합경기장 개발의 목적은 두 가지입니다. 현재 노후화된 야구장과 육상경기장을 새롭게 짓는 문제가 하나 있고요. 두 번째 컨벤션을 건립하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전주시는 이 종합경기장 개발계획을 추진하면서 컨벤션을 주로 이야기하지 사실 야구장과 육상경기장 문제는 별로 언급하고 있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이야기하면 컨벤션을 짓기 위해서 롯데쇼핑을 불러들이고, 지역 상권을 몰락시키는 결과 이것이 과연 시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냐 라고 하는 점에서 심각한 고민이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컨벤션이 타당성이 문제가 있다라고 감사원 지적이 있었죠. 비용 편익비율을 분석할 당시에 용지보상비 133억 5600만 원을 누락했고, 운영비 89억 200만 원을 과소 계상해서 비용편익비율 B/C를 높였다는 거죠. 사실은 1이 안 나오는데. 부풀렸다는 지적인데 컨벤션은 기본적으로 적자입니다. 10개 중에 한 개나 흑자가 날 정도로 어느 지역마다 다 있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사실은 컨벤션 자체는 적자라는 거죠. 그리고 그 전에 분리개발하기 전에는 컨벤션을 포함해서 전체 개발에 대해서 민간자본을 유치해서 해결하려고 했는데 이게 업자들이 안 달라드니까 컨벤션은 국·도비, 도비, 시비까지 포함해서 하겠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롯데쇼핑을 불러 들여서 종합경기장 땅을 반절을 내 주어서 하는 사업으로 안 해도 된다는 겁니다. 왜 시민의 세금을 들여서 건설하는데, 롯데쇼핑을 불러들여야 한다는 겁니까? 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컨벤션이거든요. 컨벤션이 정 필요하다면 새로운 해법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롯데쇼핑을 불러들이는 방식이 아니라 어차피 세금으로 짓는 거라고 하면 입지 문제, 다음에 전주시에 이런 시설을 연계 시키는 다양한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용역을 속이고 타당성을 속여가면서 눈속임으로 진행하지 말고 적 2013-08-26
- 국립전주박물관 소장 전라북도 고문서 발간 국립전주박물관은 학술조사보고서 제18집으로 국립전주박물관 소장 전라북도 고문서 자료집을 발간하였다(E-Book). 구입과 기증을 통해 국립전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는 모두 1,092점이다. 2,640여 쪽에 달하는 이 보고서에는 1,092점의 사진과 원문 그리고 해제를 수록하였고, 고문서가 작성된 연대와 문서가 생산된 지역을 밝혀 자료를 보다 상세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고문서는 옛사람들의 생활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기록이다. 개인의 신상을 기록하고 있는 호적 관련 자료들은 오늘날의 가족관계증명서와 비슷하다. 요즘 문서에 비해 조선시대의 호적 자료는 선대(先代)의 내력을 훨씬 상세하게 기록하였는데, 이것은 당시의 사회 상황과 더불어 사회의 운영원리를 잘 드러내주고 있다.국립전주박물관에 소장된 고문서의 정서와 해제는 이문현연구관이 담당하였다. 2010년부터 약 2년 반 동안 유물등록을 위해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원문을 정서하고, 불분명한 글자를 유물 실견을 통해 대조하여 완성하였다. 이 보고서는 고문서에 담긴 사건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집안별로 분류하여 시대 순으로 배열하였다. 더불어 원문 검색이 가능하게 하기 위해 E-Book으로 발간하였다. 또한 E-Book에 수록된 원문을 모든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고문서의 활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 063-220-102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박강수 한여름 콘서트 박강수 소극장 콘서트가 30일(금)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가수 싸이는 전 세계적으로 강남스타일을 히트 시키며 글로벌한 활동을 하고 있지만 모든 가수가 그런 꿈을 실현 하기는 힘들다. 반대로 더 작은 무대 더 작은 도시를 돌며 순수한 열정을 무대에서 노래하며 피워 보자는 것이 바로 소극장공연의 진정한 취지이다. 대도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매해 지방 투어공연을 하고 있는 가수 박강수는 2013년에 더 많은 군 단위 이하의 무대들을 계획했다. 지난 1월 순천과 남원공연은 그 지역에서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공연으로 반가운 무대라고 관객들은 열정을 아끼지 않고 성원하였다. 박강수 그녀가 가는 곳이 대중음악 특히 소극장 공연을 꿈꾸는 많은 뮤지션들에게는 길이 되고 있다. 용기와 도전 그리고 희생이 없이는 갈 수 없는 활동 무대이기도 하다. 작은 관객이어도 사람을 만날 수 있는 무대라면 인원수에 상관없이 찾아가 보겠노라고 신념을 밝힌 적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녀의 음악을 아끼는 관객들이 있기 때문이다. 문의 : 063-272-72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
- 전주역사박물관, ''조선여인의 삶'' 특별전 전주역사박물관이 조선시대 여인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특별전 ''조선여인의 삶''을 11월 3일까지 2~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1부 ''출생과 혼인'', 2부 ''가사와 생활'', 3부 ''흔들리며 핀 꽃'' 등 3부로 나뉜다. 1부에서는 축복받지 못한 탄생과 어머니에게 배운 여성교육, 여성의 성인식인 계례와 가문대 가문의 만남 혼례, 어머니로서의 본분인 잉태와 육아, 부부간의 애틋한 사랑 등 여성의 출생과 혼인을 보여준다. 2부는 안살림을 책임졌던 안방마님, 여성의 의상과 장신구, 여가와 놀이 등 가사와 생업을 보여주며, 마지막 3부에서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조선이 요구한 여인상, 시대의 규제와 억압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여인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이번 특별전에서는 보물 제718호인 ''동북화희입의''를 비롯해 60여점의 진귀한 유물이 전시된다.이번 전시에서는 규제와 애환 속에서도 이를 꿋꿋이 이겨내고, 꽃 피운 조선시대 여성의 삶과 그 문화를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문의 : 063-228-648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