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 농공단지 특화사업 성과 전북 김제시 백구농공단지가 크레인·트레일러 등 특장차 집적화 단지로 조성된다. 지역 농공단지를 특화 산업단지로 키워가는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전북도는 최근 김제시 백구면 부용·반월리 일대 백구농공단지를 특화전문단지로 지정했다. 32만9000㎡ 규모인 이 농공단지는 295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트레일러 등을 생산하는 단지로 조성된다. 특히 전국에서 처음 특장차 전문단지로 지정한 만큼 생산업체도 트레일러, 고공작업차, 크레인, 렉카차, 소방차, 청소차 등의 특수기계 장착 분야의 부품 생산과 조립 업체로 제한된다. 김제시는 공단 가동 후 400여개의 전문 일자리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착공을 목표로 용지보상과 실시설계 등 관련절차에 착수하기로 했다.한편, 전북도는 지역 농공단지를 특성화 단지로 키워나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북도내 농공단지는 53개로 9.5㎢가 지정되어 있다. 최근 남원시 노암단지는 ''화장품 업종''을 특정해 관련 기업 유치에 나섰고, 임실은 철강(일진기업) 순창 풍산단지엔 섬유업 등을 유치하는 등 특화에 주력하고 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31
- "진안고원 마을에서 놀자" 시골마을의 정취와 풍습, 놀이가 가득한 마을축제가 해발 400 고원에서 열린다. 전북 진안군은 오는 8월1일부터 마을축제를 연다. 올해 6회를 맞은 진안마을축제는 1일 진안군청 앞마당 느티나무광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엿새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마을에서 놀자''를 주제로 6일까지 열리는 마을축제는 주민이 기획하고 준비하는 독특한 여름축제로, 주민들은 공동체 결속을 강화하고 참가객들은 ''마을''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 축제는 진안군 14개 마을과 안천·백운면, 마을만들기 지원센터, 진안천 등선교 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진안군 각 마을의 독특한 풍습이나 전통놀이 등이 알차게 배치됐다. 화려하게 치장하지 않았지만 고령의 마을주민들이 어린시절부터 즐기던 소박한 놀이와 탑제, 감자삼굿, 장승제, 산신제 등이 광장을 채운다. 모닥불에 감자·옥수수 굽기, 옥수수·고추 따기, 씨암탉·물고기·다슬기 잡기, 뗏목 만들어 타기, 전통혼례체험, 달집태우기 등은 도시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선사하기 충분하다. 축제조직위원회 이근석 집행위원장은 "도시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축제가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나누는 소통과 격려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함께 참여하면 마을의 건강함과 소중함을 충분히 배우고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www.jinanmaeul.kr, 063-433-5445진안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7-31
- 수시 대비 수험생 맞춤형 상담 지원 전북도교육청은 전문상담교사의 체계적인 맞춤형 진학상담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입 수시 대비 대면 진학상담실을 운영한다. 도교육청 7층 대입진학지도지원실에서 9월 13일까지 운영되며, 상담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상담자가 많을 경우 운영시간과 운영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교육청은 8월부터 12월까지 오후 4시부터 10시까지 대입상담콜센터 전화상담(1600-1615)도 함께 운영해 공교육 차원의 진학상담서비스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2014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일정은 9월 6일까지 수능시험 응시원서 접수, 9월 4일 (수)부터 13일까지(금) 중 수시모집 1회차 원서접수, 11월 7일(목) 대학수학능력시험 실시, 11월 11일(월)~15일(금) 중 수시모집 2회차 원서접수, 11월 27일(수)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 12월 19일(목)~24일(화) 정시모집 원서접수(군별로 기간 다름)가 실시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평화도서관 9월 부모교육 특강 전주시 평생교육원 완산도서관 평화분관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9월 7일 토요일 10시에 올바른 교육 실현을 위해 공교육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오름교육 연구소 구근회 소장을 초청하여 ‘뇌 안에 내 아이의 비밀이 숨어 있다’는 주제로 부모교육 특강을 개최한다.이번 특강은「공부 못하게 만드는 엄마 공부 잘하게 만드는 엄마」의 저자이며 자녀교육 전문가인 구근회 소장이 좌뇌아 우뇌아 유형에 따른 성공적인 학습방법이 무엇이고 부모와 자녀의 두뇌궁합이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과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평화도서관 부모교육을 통하여 부모가 이러한 두뇌 성향의 차이점과 특성을 이해할 때 가족 간 갈등을 유발하지 않고 대처 할 수 있는 방법과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해결 방안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평화분관에서는 9월 5일부터 12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에 12회에 걸쳐 사랑하는 아이들의 감춰진 심리를 찾고 싶은 직장인 부모님들을 위한 「부부가 함께하는 자녀 심리학 특강」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우리 자녀들의 행동과 내면세계에 대한 정확한 인지적 단점과 장점을 근거하여 적성 및 진로를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마련하였다. 문의 : 063-281-642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백제기와 만들기 등 ‘체험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라북도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은 10월 27일(일)까지 백제기와 만들기와 석탑 만들기 등 우리 유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번 프로그램에서 만들어 볼 백제 유물은 국보 11호 미륵사지석탑과 미륵사지 조사 발굴과정에서 다량으로 발견된 백제기와 ‘연화문수막새’로 연꽃 모양의 섬세한 아름다움이 그 특징이다.체험 교육은 오전 9시와 11시 하루 2회 실시(1회:1시간 30분)하며, 회당 참가인원은 20명 전후로 선착순 마감한다. 참여에 특별한 제한은 없고 단체나 개인 초·중·고등학생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무료로 진행한다.신청 방법은 팩스(063-290-6798)와 이메일(joplin@nate.com)로 가능하며, 신청 양식은 전라북도 미륵사지유물전시관 홈페이지(www.mireuksaji.org) 공지사항에서 다운받아 사용하면 된다. 문의 : 063-290-6775, 677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대학로 명품 코믹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 블랙코미디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9월 22일(일)까지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 건지아트홀에서 열린다. 스카이 다이렉트, 줄 없는 번지점프, 엎드려서 떡먹기...이것은 무엇에 쓰이는 이름일까? 신선하고 다양한 상품으로 소비자에게 확실한 ‘죽음’을 맞게 해주는 자살 사이트가 있다. 사이트 운영자 겸 대표인 닉네임 안.락.사. 자살업계에서 알아주는 이 남자는 다른 자살 사이트에서 손님들을 가로채는 방식으로 몇 년째 사업을 계속해오고 있다. 손님들에게는 단번에 확실한 죽음을 주선하면서, 자신은 단속을 피해 하이에나 같은 생활을 하는 진정한 프로이다. 그의 손을 거쳐 사라진 이들만 해도 자살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심지어 연예인까지 셀 수 없을 정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런 그 남자 앞에 정체를 알 수 없는 신비한 여자가 나타난다. 무엇 때문에 죽으려는지 이유를 도무지 알 수 없는 여자, 그리고 그 여자가 데려온 멍청한 사내. 죽여주는 곳에서 그들의 사연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서로의 실체가 하나씩 드러난다. 이들은 과연 본인이 원하는 최후를 맞이할 수 있을까.*공연시간 :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 오후 4시 7시, 일요일 오후 2시 5시(9월 20일은 오후 2시 5시) 문의 : 1600-4534(월 휴관, 9월 18일~19일 공연 없음/ 30,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전주한옥마을 주말문화여행 ‘꼼지락’, 인기 짱!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고 전주시 문화시설인 한옥생활체험관이 주관하는 꿈다락 토요문화학교의 주말문화여행 ‘꼼지락’이 인기를 끌면서 참가자들이 몰리고 있다. 6월부터 11월까지 6회에 걸쳐 진행되며 매 기수별 1개월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3시간동안 진행하는 ‘꼼지락’은 초등학생 자녀와 가족, 중학생, 고등학생이 참여하여 ‘놀이’, ‘소리’, ‘음식’, ‘상상’, ‘영상’ 등 5개 분야로 진행한다.총 4주로 구성된 프로그램에는 매주 다른 내용으로 구성하여 참여자들이 호기심을 갖도록 하였고, 도내의 다양한 장소를 여행하면서 힐링하는 재미도 느껴볼 수 있으며, 학생과 부모가 함께하는 가운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부모와 자녀가 진심으로 소통하는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이다.또한, 학원과 학교수업 등 주입식 교육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자발적 참여와 의욕을 갖게하고 창의적인 즐거운 상상력으로 삶에 활력을 줄 것이다.분야별로 20명씩 참여하는 주말문화여행 ‘꼼지락’은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2만원,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가정은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어린이 교통안전 UP 스쿨존 불법 주정차 집중단속 실시 덕진구는 초등학교 개학시즌에 발맞춰 학교앞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에 등·하교시 통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단속을 대폭 강화한다.구는 이를 위해 어린이들의 등하교 시간에 맞춰 단속인력을 배치하여 9월 30일까지 집중단속을 실시하기로 했다. 단속시간은 초등학교 등교시간 오전 7시 30분~9시 하교시간 오후 2시~4시까지이며, 사고위험이 높고 교통흐름을 방해하는 상습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해서는 견인조치 등 강력히 단속한다는 방침이다. 덕진구 관계자는 ‘초등학교 주변의 불법주정차로 인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려워 어린이 무단횡단 등에 대한 대처를 못해 교통사고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어 미래의 꿈나무들이 다치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집중단속을 하게 되었다’며 시민들의 올바른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오페라 ‘La Traviata(춘희)’ 전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 단체인 한국음악협회전북지회, 호남오페라단, 뮤직씨어터 슈바빙, 서동오페라단은 지난해 공동기획으로 완성도 높은 ‘오페라 투란도트’를 무대에 올려 전북도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그 성공적 공연을 이어 올해에도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베르디의 오페라 중 한국인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La traviata(춘희)’를 통해 오페라의 진수를 도민들에게 소개하고자 한다. 오페라 ‘La Traviata(춘희)’는 9월 7일(토)~8일(일) 토 오후 3시 7시 30분 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가격 : 가격VIP 100,000원 R석 6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B석 10,000원문의 : 010-2984-43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
- 우리가족 올 여름 휴가 ‘전북순환관광버스로’ 떠나요! 아이들 여름방학이 막바지에 이를 즈음 좀처럼 맞추기 어렵던 아빠의 휴가와 맞물리는 날 이 있었다. 그날을 놓치지 않고 우리가족은 전북에서 자랑하는 ‘만원의 행복’이란 여행상품에 합류하기로 했다. 애초 우리가족은 올 여름 휴가지로 선유도를 낙점했는데 비싼 숙박료로 포기해야만 했다. 그런데 ‘도의 지원(?)’까지 받으며 이렇게 선유도에 발을 디디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구나! 일 년 중 이맘때가 가장 복잡하고 시끄러울 곳이지만 그 고생을 마다하지 않고 나서보기로 했다. 자동차가 아닌 배라는 조금 낯선 교통수단으로 떠나는 이번 가족여행에 우리는 조금씩 설레기 시작했다.* 선유해수욕장도내 유명 관광지, 전북순환관광버스로 떠나세요! 얼마 전 도내 문화와 역사, 관광명소를 한눈에 둘러보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상품인 ‘전북순환관광버스’가 올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군산과 선유도 코스를 확대 운영한다는 내용의 기사를 접한 적이 있다.우리가족은 계획했던 선유도로의 여행이 무산되면서 나름 실망하고 있던 터라 저렴한 비용(1인 25,000원 유람선·공연비 포함)으로 선유도와 새만금 상설공연까지 볼 수 있다는 ‘전북순환관광버스’가 반갑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군산·선유도권 코스는 예약부터가 예사롭지 않다. 순환관광 운행코스 중 여름철에 가장 인기가 많은 코스라 한 가족이 여행취소를 하지 않았더라면 우리에게 이번 기회는 없을 뻔했다. “엄마! 그런데 무슨 사람이 이렇게 많아요? 이 사람이 다 우리랑 같이 가는 거예요?” 종합경기장 앞에서 순환버스를 기다리며 작은 아들이 하는 말이다. 그렇다. 원래 ‘전북관광순환버스’는 타 도 관광객을 유치하고 전북을 알리기 위해 만든 상품인데 도민들이 더 많이 이용하는 듯 싶다.오늘 우리가 떠나는 군산·선유도로의 여행은 야미도에서 유람선을 타고 선유도 도착 후 자유시간을 갖고 다시 40분가량 고군산군도를 유람한 다음 새만금상설공연관람, 새만금방조제를 달려 김제 벽골제 농경문화 박물관을 둘러보는 일정이다. * 우리가 탄 선유도 유람선 일억조 호전동차를 탈까? 자전거를 탈까?평소에 크루즈 여행을 해 보고 싶다던 아이들이다. 그래서 유람선에 몸을 실으며 내심 기대가 컸는데 생각보다 육지에 발을 빨리 디디게 되었다. 선유도에 도착하면서 우리 가족은 이견을 보이기 시작한다. 초행이라 길을 모르니 같이 전동차를 타자는 쪽과 남자들이다 보니 좀 더 독립(?)적인 자전거 여행을 하자는 쪽이다.결국 자전거(1시간 3,000원)를 이용하기로 하고(사실 서두르지 않아 전동차가 이미 동이 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음) 자전거 대여점으로 이동해 보지만 그곳도 이미 만원이다.* 자전거 대여점우여곡절 끝에 선유도를 샅샅이 뒤질 기회가 생긴 우리는 망주봉-선유해수욕장-장자대교- 장자도를 돌아 나와 선유대교까지 향한 뒤 선유 3구 선착장으로 되돌아 왔다.너무 아쉽다. 선유도에서 자유시간(2시간)이 너무 짧다보니 맘 편이 선유도를 즐기기엔 여유가 없다. 바지런을 떨며 자전거 페달을 밟아 보지만 두 아들에게 눈총을 받기 일쑤다. “느림보 엄마! 자전거도 잘 못타면서 사진 찍느라 더 늦잖아요?” 아들 녀석이 톡 쏘아 붙인다. “아들아! 우린 여행을 온 거지 자전거 경주를 온 게 아니란다!”선유해수욕장에 발이라도 담가 볼 요량으로 돗자리와 간단히 먹을 간식도 챙겼건만 땅위를 구르는 바퀴달린 물건으로는 무리인 듯. 자전거로는 4개 섬(무녀도-선유도-장자도-대장도)을 다 돌아보려면 4시간은 꼬박 걸린다더니 그 말이 맞다. 신선이 되어 구름을 타고 선유도 상공을 날지 않는 한 우리에겐 불가능한 일이었다.결국 선유도는 우리가족 ‘다시 와 봐야 할 곳’에 리스트를 올리게 되었고, 합장하며 우리를 위해 기도해 주는 신기리 포구의 빨간 등대를 뒤로 하고 배에 몸을 싣는다.* 두 손 합장하고 기도하는 신기리 빨간 등대새만금 상설공연, 관객과 하나되어 그 재미도 “판타스틱해요!”점심시간의 야미도항은 식당보다 찾은 이가 더 많은 듯. 어느 식당마다 분주하다. 시도 때도 없이 자장면을 찾는 아이들을 달래 바지락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빨간색 지붕을 하고 손님들을 맞는 아리울 예술창고로 향했다.* 새만금 상설공연새만금 상설공연 ‘판타스틱’은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내용으로 영상과 뮤지컬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으며, 그 속에 판소리 난타 국악이 녹아 있다. 역시 세계인이 찾는 곳이라 공연도 외국어 자막까지 친절하게 올라오며, 대사 없이 배우의 몸짓과 표정으로 꾸며져 관객들이 빠져들게 한다.6월까지만 하기로 했던 ‘판타스틱’이 인기몰이로 8월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는데. 9월부터는 무대 위에서 음식이 직접 요리되고 국악이 직접 연주되는 ‘아리울 쿡’이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우리는 한반도 지도를 바꾼 새만금 방조제를 가로 지른다. 또 곧 육지가 될 바다를 바라보며 아이들의 새로운 미래도 설계해본다. 그리고 국내 최고최대의 농경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벽골제에 들러 농경문화적 가치와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워보고 전주로 향한다.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속에서 점처럼 찍힌 고군산군도의 아름다운 섬들이 파노라마처럼 뇌리를 스친다. 몹쓸 사춘기가 찾아와 사진 찍기를 무엇보다 싫어하는 큰아들 녀석 때문에 온전한 가족사진 한 장 못 남기고 또 구석구석 돌아보지 못해 아쉬움이 크게 남는 선유도. 전북의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역사와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전북순환관광버스’ 덕분에 올 여름 사랑하는 사람들과 멋진 추억을 담기에 충분한 여행이었다.문의 : 남북여행 063-285-8800/ 순환관광버스 홈페이지 (www.jbtour.or.kr)/ 전라북도 문화관광 홈페이지(www.gojb.go.kr)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