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내일신문이 만난 사람 -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정혜정 센터장 우리 사회에 건강한 가정을 전파하러 다니는 사람,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정혜정 센터장이다. 차분한 목소리, 부드러움 속에 강한 카리스마까지 가족학 교수(전북대)로 명망 높았던 그가 센터장의 직무를 하게 된 것은 사회적 요구와 사명감 때문이다. 지난 10여 년 동안 여성의전화, 전주지방법원 조정위원·상담위원, 부부 및 부모교육을 해왔기에 그가 건강한 가정 만드는 일을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을 것이다. 서신동 이전으로 사업 구체화 노력2009년에 개소한 전주시 건강가정지원센터가 최근 중앙동에서 서신동으로 센터를 이전하며 역할이 더욱 커졌다.“중앙동 사무실도 쾌적한 공간이었지만 주거지 공간이 아니다보니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을 겪었어요. 시에서 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것은 감사를 넘어 감동입니다. 센터 사업을 잘 수행하는데 사람들이 근접하기 좋은 공간으로 이전하게 되어 이번 이전은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정혜정 센터장은 센터 이전으로 사업을 구체화시킬 의지를 보였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이름 그대로 우리 사회의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을 찾는 곳이다. 마음만 있다면 누구라도 센터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센터는 다양한 형태의 가정들을 도와준다. △ 건강가정지원사업으로 가족교육과 가족상담, 가족문화지원사업, 가족품앗이 △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으로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미혼모, 청소년 한부모자립지원 △ 아이돌보미지원사업 등의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건강한 가족 만들기에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센터의 할 일도 그만큼 많아졌다.가족 간 소통의 문제 우리 사회 건강한 가정이란 어떤 가정일까. 정 센터장은 “과거에는 이혼가정이나 편모?편부 등의 가정형태로 결손가정과 건강한 가정으로 나눴는데 이것은 낡은 사고방식입니다. 다양한 가정형태가 우리 사회에 나오고 있어요. 이제는 건강한 가정이란 가정에서 안정감과 따뜻함을 느끼고 가족들의 갖가지 감정들을 편안하게 나눌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그는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가족 간 소통의 문제도 지적했다. “우리 사회에서 공부 잘하는 교육은 시켜도 소통 잘하는 교육을 시키지 않는 것 같아요. 부부간의 문제 중 소통의 문제가 가장 큰데 소통의 기본적인 욕구는 있어도 그것을 해결하기 어려워 갈등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육아와 부부가 소통하는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부모의 믿음 속에서 크는 아이들그녀의 가정은 어떻게 다를까. 서울에서 대학교를 다니는 큰 딸아이와 고3 아들은 워낙 반듯하게 커서 걱정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1남 1녀의 자녀를 둔 그도 고민은 있었다. 지난해 아들 녀석이 대중음악을 하겠다고 선언한 것.“지난해 일 년 동안은 아들을 이해하는데 노력했어요. 세상의 잣대로 아들을 바라보니 처음에는 이해하기 힘들었죠. 하지만 아들의 선택을 믿고 따라 주기로 했어요. 지금은 아들이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음악을 하겠다고 한 것을 지지해주고 있어요.” 부모의 믿음 속에서 아이들의 책임감도 커져갈 것이다.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은 저절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고 정혜정 센터장은 강조했다. 정 센처장은 “부부 간, 가족 간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족친화도시 만드는 데 일익 담당“가족친화도시 전주를 만드는데, 우리 센터가 그 역할을 담당하면 좋겠어요. 그동안 센터의 기초를 만드는 시기였다면, 앞으로는 각계각층의 재능기부를 받아 센터 자원으로 활용해 구체적이고 다양한 사업을 하고 싶어요. 또 시민들끼리 모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조모임을 활성화하려고 합니다.”건강한 가정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희망을 준다. 저마다 다양한 형태로 가정생활은 다르지만,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꿈꾸는 것은 하나같은 마음일 것이다.건강가정지원센터는 가정 내 갈등과 위기를 예방하고 가족친화를 이뤄나가는 역할을 한다. 우리 사회 많은 사람들에게 건강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사람의 웃음은 참으로 따뜻하고 행복하다. 그녀의 웃음이 아름다워 보였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전주, 아는 만큼 보인다’ 특강 접수 전주시립송천도서관은 우리가 알아야 할 전주에 대해 오는 26일(수) 오전 10시 송천도서관에서 특강을 연다. 이번 특강 주제는 ‘전주, 아는 만큼 보인다’로 우리 지역 역사를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된다. 특강은 일반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받는다.문의 : 063-278-940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2011 세내문화축제 열려 세내문화축제시민기획단과 전주 삼천문화의집은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2011 세내문화축제’를 삼천변에서 연다. 세내문화축제는 도시와 농촌, 사람과 자연, 문화가 공유하는 삼천 주변지역 전통문화자원을 복원하고자 전주시 평화동과 삼천동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운영하는 축제이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주민 참여와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시민참여 전통놀이마당과 시민 동아리 발표회, 지역명물 장기자랑, 시민공동창작 등으로 이를 통해 지역민들의 화합과 공동체회복이 기대된다. 세내문화축제시민기획단은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로젝트로 세내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담은 시진과 이야기 전시회도 열 예정이다.문의 : 063-225-30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전북도 공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지난해보다 낮아 2012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 원서접수 결과 18개 과목 130명 모집에 2119명이 지원하여 평균 16.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 경쟁률인 26.7대 1보다 낮게 나타났다.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지난해 보다 절반가까이 낮은 이유는 2012학년도부터 타시도 중복지원이 불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선발 과목별 접수현황을 보면, 사서 과목이 1명 모집에 105명이 지원하여 10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으며 6명 모집에 38명이 지원한 농공 과목이 6.3대 1의 최저 경쟁률을 보였다. 국어의 경우 5명 모집에 227명, 수학이 10명 모집에 203명, 영어가 38명 모집에 376명이 접수했다.제1차 시험(교육학, 전공)은 10월 22일(토)에 실시하여 11월 18일(금) 합격자를 발표하고, 제2차 시험(논술)은 11월 26일(토)에 실시하여 12월 21일(수) 합격자를 발표힌디. 최종시험인 제3차 시험은 내년 1월 12일(목)~1월 14일(토) 교수?학습지도안 작성, 수업실연, 교직적성심층면접, 실기평가를 실시하여 내년 1월 27일(금)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대행진 전주시와 전주시자전거생활협의회가 시민과 함께하는 자전거대행진을 실시한다. 다섯 번째로 진행되는 자전거대행진은 동호회원, 공무원, 학생, 시민 등 300여명이 함께하게 된다. 행사는 10월 22일(토) 오후 3시에 시작되며 참가자는 노송광장에 집결, 자전거 라이딩 코스를 함께 달리게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2011 위아자 나눔장터 열려 ‘위아자 나눔장터’가 전북도청 광장에서 열린다. ‘위아자’는 저소득층 아동을 돕는 ‘위스타트(We Start)’ ’아름다운가게’ ‘자원봉사’ 등의 머릿글자를 묶은 말로 장터는 10월 16일 낮 12시~오후 4시 30분에 열린다. 나눔장터는 집에서 안 쓰는 옷 동화책 만화책 장난감 가전제품 등을 가져다 필요한 이웃들에게 싼 값에 팔고 또한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을 사기도 하는 ’중고품 매매 벼룩시장’이다. 아이들에게는 나눔. 재활용의 가치를 깨우쳐 주는 교육효과를 누리는 동시에 봉사활동 점수로도 인정을 받는다. 장터는 가족신문 만들기, 가수. 배우들의 기증품 경매, 비보이 댄스, 통기타 공연 등 재미있는 행사도 함께 열어 한나절 가족나들이 코스로도 안성맞춤이다문의 : 아름다운가게 063-286-300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세계가 한국인의 입맛에 매료되다! 한식을 주제로 한 5일간의 행복한 맛 축제 ‘2011한국음식관광축제’가 10월 20일(목)부터 24(월)까지 5일간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전주 한옥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2011 한국음식관광축제는 한국방문의 해(2010~2012) 특별 이벤트로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콘텐츠인 한식을 세계인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축제는 한국인의 정성과 공동체정신을 담고 있는 한식을 배우고 즐기는 식도락의 장과 더불어 한옥·한지·한복 등 한국의 독창적인 문화 원류를 담아냈다. 같은 기간(해외전시관 23일까지) 전주월드컵경기장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는 문화적 소통과 교류의 장, 생명과학의 대명사 발효문화의 미래가치를 위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도 열린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2003년 세계 최초로 발효식품을 특화하여 발효를 주제로 열리는 세계유일의 국제행사로서 2차 가공산업인 발효식품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제시하고 건강증진과 경제를 활성화 한다는 취지로 기획된 산업엑스포이다. 엑스포는 민족 고유의 삶과 문화를 담고 있는 전 세계 발효문화유산들의 폭넓은 문화적 소통과 교류의 장을 창출하고 생명, 과학의 대명사인 발효의 미래가치 홍보, 우수 발효식품 발굴 등 발효 콘텐츠를 활용한 식품 및 상품전시를 통해 발효식품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게 된다. 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10월, 2011 한국음식축제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로 전주를 찾는 내·외국인의 발길이 더 길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문의 : 한국음식관광축제 063-272-6987/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063-272-699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새만금수질 자동측정소 9개월째 중단 새만금 담수호 주변의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자동측정망이 9월 째 가동이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전북환경운동연합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 내부와 내부로 유입되는 만경강ㆍ동진강 하구에 설치된 4개의 자동수질측정망이 2월부터 현재까지 운영이 중단됐다"며 "수질관리의 기본도 안 된 상태에서 수질보전이 가능한지 의문스럽다"고 밝혔다.새만금호 안팎에 설치된 총 4개의 자동수질측정망은 한 시간에 한 번씩 수질을 측정ㆍ분석하는 시스템으로 개당 설치비는 6억 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자동수질측정망 가동 중단은 새만금 수질관리 업무가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됐으나 관리권 이양 절차가 지연됐기 때문이다.새만금 위원회는 작년 6월 부처 간 회의를 통해 새만금 통합수질관리를 환경부에 맡기기로 했으나 이를 규정한 새만금 특별법 개정은 올해 8월에야 이뤄지는 바람에 자동수질측정망 설비 관리권 이양 절차가 늦어진 때문이라고 환경운동연합은 설명했다.전북환경운동연합 이정현 정책기획국장은 "자동측정망은 새만금 유역의 오염원 유입에 따른 수질변화, 수질오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 수질 변화 추이, 환경기준 달성 등을 위해 꼭 필요한 장비인데도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면서 "수년간 운영해온 시설이기 때문에 단순히 관리자만 바꾸면 되는데도 부처 이기주의로 수질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새만금행정구역 ''위탁관리''로 가나 새만금 간척지의 행정구역 설정을 놓고 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이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 등이 한시적으로 관할권을 행사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총리실과 농수산식품부, 행안부, 전북도는 새만금지역의 행정구역 관리를 위해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연구원은 3가지 안을 놓고 방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완주 전북도지사는 지난 6일 열린 국회 행안위 국감에서 "새만금에 새로운 행정구역으로 창설하는 방안, 기존 행정경계를 적용해 군산·김제·부안에 분할하는 방안, 개발이 본격화 되는 2020년까지 전북도 등이 한시적으로 관리하는 방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정부나 전북도가 일정기간 관리한 뒤 개발이 본격화 된 후 관리권한을 넘기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행정구역 설정 갈등이 자칫 새만금 개발 자체를 지연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3가지 방안 중에 새로운 행정구역 창설안은 큰 도시가 작은 도시를 흡수통합 하는 모양새로 주민갈등이 불가피하고, 기존 행정경계 적용 방안 역시 별다른 이득을 얻지 못한 지자체의 반발을 사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말 새만금 3·4호 방조제의 관할권이 군산시로 결정되자 김제시가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논란을 빚고 있다. 새만금지구가 본격적으로 개발돼 도시의 면모를 갖출 때까지 행정구역 설정을 늦춰 지역갈등을 최소화 하자는 안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전북도 등이 관할권을 한시적으로 갖는 3안 역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당장 개발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민원해결의 주체 설정이 문제로 남는다. 상·하수도, 쓰레기 등 생활민원은 물론 해당 권역의 치안행정을 누가 담당할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 ''핑퐁 행정''으로 전락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6일 전북도 국감에서도 한 의원이 "새만금지역의 치안 관할은 어디에서 담당하느냐"는 질문에 전북경찰청장은 "행정구역 설정을 보고 결정할 수밖에 없다"고 답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14
- 예비 취업 여성을 위한 강좌 열려 익산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는 새 일을 찾는 여성들을 위한 ‘새일여성강좌’를 17일 오후 2시부터 익산시 영등시립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연다. 이날 여성강좌는 ‘일하는 여성, 즐거운 인생’을 주제로 개그우먼에서 프로강사로 변신한 방송인 김보화씨가 성공비결을 전해줄 예정이다. 김보화 씨는 강의에서 31년 생생한 방송경험을 바탕으로 일을 찾는 여성, 직장인으로 성공하고 싶은 여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문의 : 1577-970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