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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디자인은 시민의 마음을 닮아간다 지난 해 전주시에서는 의미 있는 일이 참 많았다. 그 중 하나가 지식경제부가 주최한 ''제 13회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에서 지방자치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국제공공디자인대상 공공건축물 부문의 최우수상을 수상한 일이다. 두 상 모두 국내외에서 권위를 인정받는 상이었기 때문에 디자인 분야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영예를 한꺼번에 누렸다는 평을 듣기도 했다. 전주와 시민들의 삶에 스며있는 ''전주다움''을 도시공간을 통해 재현해내기 위해 몇 년간 온갖 정성을 쏟은 결과 작은 결실을 맺은 셈이었다.전주시는 지난 2006년부터 ''아트폴리스 사업''을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추진했다. 이 사업은 도시를 하나의 예술품과 같이 아름답고 밝게 만드는 일로써 전담관련 부서를 신설하고 디자인 전문가를 영입, 도심 환경 개선과 아름다운 생활공간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특히 전주 아트폴리스는 번지르르한 겉치장에 신경을 쓰는 단순한 디자인 사업이 아니라 도시의 경제·문화적 수준을 향상시키면서 시민의 건강, 여가, 안전 등 삶의 질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반적으로는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사회적 투자''의 개념으로 추진돼온 사업인 것이다.전주한옥마을은 지난 2010년 인구 50만 이상 도시 가운데 최초로 국제 슬로시티에 지정됐는데, 이곳의 전통문화에 걸맞은 도시 디자인을 접목한 결과 높은 평가를 받았고 나아가 쇠락하는 원도심 활성화의 모범답안으로 꼽혔다. 별다른 특색 없이 그저 오래되고 칙칙한 한옥들이 밀집된 공간을 지역의 특성과 매력을 살린 공공디자인 사업을 도입한 결과 지난 한 해만 420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게 됐다.전주 도심하천인 노송천 복원 사업도 그러하다. 시멘트에 갇힌 하천을 복원하는데 인공적인 방법을 배제하고 원형을 그대로 살려내는 친환경적 복원에 초점을 맞추면서 동시에 주변 전통시장의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상인들의 서비스 교육과 마을 공동체를 활성화 하고 주민들 스스로가 자신의 삶의 공간을 위해 참여하고 토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일도 진행했다. 초기에는 손님이 줄어든다며 울상을 짓던 주변 상인들이 이제는 자발적으로 노송천상인연합회를 만들고 손님맞이 대청소와 각종 이벤트를 여는 모습을 보는 일이 큰 기쁨이 됐다.전주시의 디자인 사업은 새 국면을 맞고 있다. 몇 년 간 도시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던 도시 재개발 사업을 제대로 추스르는 일이다. 재개발 사업의 목적은 그곳에서 오랫동안 거주해 온 원주민이 다시 활기를 얻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잘 가꿔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있다고 본다. 그만큼 전주시는 지난 한 해 실질적으로 재개발 추진이 어려운 지역에 대해 공청회와 설명회 등을 통해 과감하게 사업을 정리해 나가고 있다. 용어까지도 ''재개발''이 아닌 ''재생''으로 대체했다. 사업을 정리한 지역에는 도시가스와 상수도, 도로 등 필요한 인프라를 공급하고 단독주택을 위한 관리사무소인 해피하우스를 도입해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거나 마을 담장 가꾸기, 공원?체육시설 설치 등을 통해 생활 여건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시는 올해부터 ''노송동 천사마을 가꾸기 사업''을 본격화 해 전주시 도시 디자인과 재생사업의 대표적인 사례로 만들 각오다. 이 사업은 지난 10여 년간 노송동주민센터에 결코 적지 않은 성금을 익명으로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는 ''얼굴 없는 천사''의 아름다운 손길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계획됐다. 천사가 매년 찾아오는 노송동 일대는 6.25 당시 피난민의 정착촌으로 자리해왔는데, 현재도 여전히 사회적 약자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렇지만 얼굴 없는 천사의 등장으로 인해 마을 분위기는 늘 훈훈하다. 지역민들은 얼굴 없는 천사를 기념하기 위해 김장 나누기, 연탄 배달 등 나눔 행사를 자발적으로 열고 있다. 마을 공동체 문화가 자연스럽게, 긍정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전주시는 이곳에 올해부터 1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다양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얼굴 없는 천사를 기념할 수 있는 공원과 거리, 문화축제 등을 함께 마련해 가장 살기 좋고 따뜻한 마을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도시란 인간이 만드는 최고의 문화 형태''라는 말이 있다. ''가장 한국적인 문화를 소유한 도시''하면 바로 전주 아니겠는가. 살림살이는 곤곤할지라도 사람 사는 모습이 구성지고 재미나는 곳, 전주에 오면 한국이 보이고, 또 한국인이 어떤 사람들인지 느낄 수 있는 곳, 그것이 바로 전주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만들어가는 내일이다.송하진 전주시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2012년 달라지는 전북 교육정책 새해부터 도내 일선 학교에서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되는 등 새로운 정책 추진에 따라 전북교육계도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특히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시행과 만5세 누리과정 도입 등 보편적 교육복지 정책이 확대되고, 주 5일 수업제 전면시행과 교과교실제 확대 등 교육과정이 다양화될 전망이다. 2012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전북교육의 주요 정책들을 살펴보자. ◇ 주 5일 수업제 전면 시행도내 일선 초·중·고교에서도 주 5일 수업제가 전면 시행된다. 주 5일 수업제는 새해부터 각급 학교별로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면 시행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게 된다.도내 전체 초·중·고교와 특수학교 762개교 중 전면 주 5일 수업제를 시행하는 학교는 752개교이며 중학교 1개교와 고등학교 9개교 등 총 10개교는 현행처럼 월 2회만 주 5일 수업을 실시한다.◇ 중학교 전면 무상급식 2012년 신학기부터 도내 전체 중학교가 무상급식이 시행된다. 무상급식에 소요되는 재원은 도교육청 50%, 전북도 25%, 기초자치단체 25%씩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무상급식 지원액 977억 원을 비롯해 친환경우수농산물 지원, 토·공휴일 중식지원 등 급식지원 예산 1천93억 원을 2012년도 전라북도교육비특별회계에 반영해 놓았다.이에 따라 도내 전체 초·중·고교생 27만6000여 명 가운데 도시지여 고교생 5만8500여 명을 제외한 80%의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게 된다.이와는 별도로 이번에 무상급식 대상에서 제외된 도시지역 고교생들의 경우 도교육청이 자체 예산을 들여 급식비의 절반을 부담, ‘반값 급식’을 하게 된다.◇ 5세 누리과정 도입양질의 유아교육을 위해 2012년부터 만 5세 어린이 학비가 종전 저소득층 위주 지원에서 전 계층으로 확대 지원된다.도교육청은 신학기부터 만 5세 아동에 대한 유아 공통과정(5세 누리과정)이 도입됨에 따라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모든 만5세 아동에게 학비가 지원된다.공립유치원생의 경우 3월부터 매월 5만9000원이 지원될 예정이고,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은 사업 첫해 월 20만 원씩을 지원한다.또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우 지원 단가를 연차적으로 인상하여 2013년 월 22만 원, 2014년 월 24만 원, 2015년 월 27만 원, 2016년 월 30만 원 등 점진적으로 현실화 해 나갈 계획이다. 종일반을 이용하는 어린이는 공립유치원 월 5만 원, 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 월 7만 원이 추가 지원된다.◇ 체험학습·교복구입비 지원도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새해부터 현장체험학습비와 교복구입비가 지원된다.이에 따라 올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층 학생에게 1인당 1회에 한해 20만 원씩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 또 현장체험학습비의 경우 초등학교 6학년생과 중학교 2학년생 가운데 저소득층에게 1인당 1회에 한해 10만 원씩을 일괄 지원할 계획이다.◇ 수석교사제 법제화, 본격 운영수석교사제가 2012학년도부터 본격 운영된다.도교육청은 2012년 수석교사 자격연수대상자를 초등 10명, 중등 40명 등 총 50명을 선발해 180시간의 자격연수를 거쳐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앞으로 수석교사의 임기는 종전 1년에서 4년으로 늘었으며, 4년마다 재심사를 거쳐 재임용 여부를 결정한다. 도교육청은 학교현장에서 교장, 교감과의 업무 한계를 분명히 구분해 서로의 갈등요인을 제거하고, 수석교사를 통한 수업 전문성을 높여 학교교육의 질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단위 학교 종합감사 폐지도교육청은 올해부터 일선 학교에 대한 종합감사를 폐지하기로 했다.종전 4년마다 정기적으로 시행하던 일선 학교에 대한 종합감사가 학교현장에 많은 업무 부담으로 작용하는데다 감사의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자체 판단에 따라 이를 폐지키로 결정했다.도교육청은 종합감사를 전면 폐지하고, 재무(회계)감사로 대체해 감사인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또 학교운동부, 급식, 수련활동 등 청렴도 저해 분야에 대한 테마식 감사를 강화하고, 퇴임 예정 교장 재직학교에 대한 재무감사를 실시하는 등 선택과 집중 감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탄력'' 익산 왕궁에 들어설 국가식품클러스터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인 LH 공사가 작년 12월30일 국토해양부에 ''식품산단 승인신청서''를 제출해 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뜻을 공식화했기 때문이다. 이 사업이 지난 2007년 12월 농림식품부의 공모에 선정된 지 만 4년 만이다.이에 따라 행정절차 초기 단계에서 중단된 왕궁 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 된다. 익산시 왕궁면 흥암리 일대 231만8000㎡ 부지에 2720억원을 들여 2016년까지 ''식품전문산단''을조성하는 이 사업은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 등의 절차를 거쳐 국내외 식품전문기업 100곳과 식품연구소 15곳을 입주시키는 국가 프로젝트다. 정부와 전북도, 익산시는 지난해 3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관제탑 기능을 담당할 ''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를 이미 발족해 활동에 들어갔다. LH공사가 승인신청서를 제출하게 됨에 따라 오는 18일까지 산업단지 계획 및 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주민 열람을 실시하고 12일에는 왕궁면사무소에서 주민 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올 하반기 안으로 사업승인이 떨어지면 연말 1000억 원을 들여 토지매수와 함께 본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되는 것을 봐서 2단계 공사(1단계 공사 포함 사업비 8800억, 면적 360만㎡)의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올해에는 금연 하세요! 익산시 보건소(소장 박동기)가 새해 금연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연초 금연 결심자가 작심삼일에 그치지 않고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보건소 금연클리닉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에 대해서는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 운영한다.보건소를 직접 방문하는 결심자에게는 금연상담 및 금연패치 등 금연보조용품 지원과 금연결심평가, 니코틴 중독 평가, 스트레스 통합평가, 질병위험 요인평가 등 개인별 맞춤형으로 금연결심에서부터 금연 성공에 이르기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또한 사업장에 간호사가 근무 중인 경우에는 정기적인 상담을 통해 보건소에 정보를 제공해 효율적인 금연 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주 1회 총9회에 걸쳐 사업장을 찾아가는 금연상담 및 등록관리 해 새해 금연결심이 작심삼일로 끝나지 않도록 금연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한다.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많은 시민들이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문의 :063-859-491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어르신들 위한 문화 수강생 모집 전주시 완산구는 어르신들의 여가선용과 취미활동의 장을 제공하고자 완산구 은빛사랑 문화·가요교실의 수강생을 모집한다.은빛사랑 문화·가요교실은 노래반, 건강댄스반 2개 강좌로 각 100명씩 선착순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전주시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누구나 방문 접수가능하며, 접수는 20일까지 이다. 문화 강의는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2회(화·목)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문의 : 063-220-53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신성장동력 확충, 시민의 희망 키울 터" "임진년 새해는 서민에게 희망을 주는 시정 미래를 대비하는 신성장동력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이한수 익산시장은 "2011년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가 있는 도시, 역사가 문화가 흐르고 건강한 삶의 터전을 만드는데 중점을 뒀다면, 2012년은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희망''을 키워가는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이 시장은 2011년 신규 조성중인 산업단지에 전방 등 기업유치 58개 업체, 투자액 1조 8494억원, 고용인원 4405명의 기업유치 성과를 올렸다고 소개하고 준공 전 100% 분양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일반산업단지에 전방(주)이 2030억원을 투자한 공장이 준공되는 올 하반기부터 단계적으로 1200명 채용이 이뤄지는 등 내년부터는 기업입주가 본격화돼 가시적 성과가 조금씩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시장은 또 KTX선상역사 건립과 익산의 서부 진입로 확장, 복합환승센터 개발로 도시재생과 균형발전을 이뤄 나갈 계획임을 덧붙였다. 그는 특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영안정화를 이유로 그간 미뤄왔던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재개되는 만큼 2012년은 식품분야를 익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태양광발전, 악취 발생 집중관리, 새로운 공원 조성과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등을 통해 푸른 숲과 꽃이 어우러진 도시를 만들고 믿고 마시는 안심수돗물 생산관리 체계도 확립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 여성친화도시의 일환으로 전국단위 여성생활체육대회 유치와 특색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세계문화유산등재를 위해 본격적으로 ''통합사무국''을 마련해 제반사항과 신청서 작성 등 구체적인 업무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학교급식센터 운영과 더불어 친환경 급식 시장 확대에 따라 친환경쌀 면적을 300ha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이 시장은 "뿌리 깊은 나무가 바람에 아니 흔들리고 꽃 좋고 열매 많은 법"이라며 "익산시의 뿌리인 시민들과 하나 돼 익산시의 미래 기반들을 하나씩 마련해왔고 올해는 뿌리위에 열매가 맺히는 해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탄소산업 중심도시로 업그레이드" 송하진 전주시장은 전통과 첨단의 융합을 통한 한스타일 도시에서 이제는 대한민국 탄소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켜 10년을 앞서갈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송 시장은 3일 신년간담회를 열고 " 민선4기와 5기 지난 5년 6월을 돌이켜 보면 전통문화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역사문화축과현대도시활동축, 미래도시성장축의 3대 축을 중심으로 하여전통과 첨단의 비빔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만들어 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예산규모 1조원시대 개막과 인구 65만 명을 돌파함으로서 지역의 민생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고이는 도시의 상승기운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 시장은 이어 2012년 시정의 목표를 시민행복 10대 지표와 5대 전략과제로 요약·제시했다. 탄소산업을 중심으로 ''튼튼한 산업경제''를 이루겠다고 했다. 그는 "효성에서 탄소섬유공장을 지을 3-1첨단복합산업단지조성이 토지보상의 어려운 현실에 봉착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민의 행복, 전주의 이익을 지켜내는데 하나가 되어 탄소섬유 양산화공장을 지을 부지 조성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또 탄소관련 첨단부품소재 등의 우량기업 70개소를유치하고, 관련제도 등을 강화 개선하여 지역 내 투자를 활성화시켜 전국 제일의 친 기업도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일자리를 통한 선순환 구조도 역설했다. 민선5기 동안 총 860억원을 투자하여 2014년까지 5만개 장·단기 일자리 만들기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국제적 위상을 쌓아가고 있는 ''한국적인 전통문화'' 매력적인 도시 구상도 밝혔다. 유네스코 창의음식도시 지정을 통해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높여가기 위한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도시마케팅을 추진하여 전주에 관광객과 돈이 모이도록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공정여행 상품개발, 외국인 전용 시내면세점 유치,문화예술의 거리 등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얼굴 없는 천사''와 같이 사회 지도층이 솔선하여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들이 생애 주기에 따라 출생에서 성장과 교육,취업과 결혼, 노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풍요롭고 윤택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기반을 약속했다. 언제 어디서나 책 읽는 도시 조성을 위한 도서관과 북카페, 북부권 복합문화관을 건립하고 문화소외계층의 문화·체육바우처 사업 등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CCTV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안전한 도시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 ''마음과 정성을 다하면 뜻을 이룬다''는 전심치지(專心致志)를 2012년 시정방향으로 정하고 ''가장 한국적인 도시, 힘 솟는 전주''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사람이 행복한 전북 만들 터" 김완주 도지사는 ''삶의 질''을 전북도정의 새로운 이정표로 제시하며 ''사람이 행복한 전라북도''를 만들겠다고 천명했다. 김 지사는 4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서민들이 문화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제도와 시설을 정비하고 좋은 일자리와 질 높은 교육환경을 만들어 삶의 질과 수준이 높은 전라북도를 만들겠다"며 "2012년에는 삶의 질을 도정의 중심에 두고 10년, 20년 후 300만 전북시대를 만드는 일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그는 "아무리 높은 연봉을 제시하더라도 문화와 스포츠를 향유할 수 없는 지역에는 인재가 몰리지 않는 법"이라며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위해서도 삶의 질을 반드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친환경무상급식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우리 고장에서 나는 질좋고 건강한 먹거리를 먹을 수 있게 하고, 이를 통해 전북의 농촌이 더불어 잘 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무상접종을 실시해 서민들이 마음 놓고 아이들을 키우는 데 자그만 힘이라도 보태겠다"며 새해부터 서민들을 위한 최소한의 복지로 친환경무상급식과 무상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전라북도 최대 목표였던 일자리와 민생, 새만금은 2012년에도 전북도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기업보조금을 줘서라도 청년들의 취업을 지원하고, 능력있는 젊은이들이 인정받도록 고교졸업생 취업을 확대하는 동시에 대학 취업준비를 도정의 일자리 정책과 연계해 대학생들의 취업을 돕겠다"며 전 세계적으로 계속되는 경제위기 속에서도 일자리와 민생을 위해 악전고투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주택 지원,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을 돕는 정책, 물가안정, 돌봄서비스 등 민생안정 정책도 내놓았다. 지역농업을 친환경으로 바꾸고 유통구조를 강화해 전북만의 성공모델을 만들고, 제조업 분야에서 자동차와 부품산업, 섬유산업을 키우는 등 FTA에 대한 대응 정책도 제시했다. 김 지사는 특히 2010년 방조제 완공, 2011년 종합개발계획 확정으로 내부개발 원년을 맞은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재원확보와 추진주체, 민간참여를 위한 제도적 개방이 중요하다고 판단, 새만금개발청 설립과 새만금특별법 개정운동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총선과 대선을 통해 새만금의 국가적 의미를 강조하고 개발을 위한 제도적 정비의 필요성을 설득해 새만금을 ''미래 전북의 3백만 도민시대''로 가는 디딤돌로 삼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지사는 ''함께하는 도정''과 현장중심의 소통행정도 강조했다. 스스로 현장으로 더 깊이 들어가 더 많은 도민들과 직접 만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스스로 만인보를 쓰를 심정으로 천 사람, 만 사람의 도민과 만나 사연을 듣고 그 속에서 새로운 희망의 정책을 발굴하겠다"며 이런 변화를 도지사 뿐 아니라 도청 간부들과 공무원 모두의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12년 한 해가 전북 발전의 분기점이 됐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도민들의 단합과 협력을 부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전북 순창서 소 ''아사'' 충격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한 소 10여 마리가 굶어 죽었다. 사료값 폭등과 소값 폭락의 영향으로 전국적 확대가 우려된다. 전북 순창군 인계면 노동리에서 소 54마리를 키우는 문 모(55)씨는 3일 굶어 죽은 소 10마리를 농장 인근에 묻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사료를 제대로 먹지 못한 소는 비쩍 마르더니 12월 중순부터 1~2마리씩 쓰러졌다. 사료가 떨어지자 물만 먹였고 육우 10마리가 영양실조 등으로 아사했다. 마을주민들과 순창군청 황숙주 군수까지 나서 남은 소라도 팔 것을 권유했지만 문씨는 농장문을 걸어 잠근 채 축산 현실을 개탄했다. 순창군청 축산계 관계자는 "(문씨가) ''30년 이상을 소만 키우면서 살아왔는데 어쩌다 이 지경이 됐느냐''며 한탄하고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씨 농장을 5번 방문해 설득했다는 한 직원은 "소를 살리자니 폭등한 사료값을 감당할 수 없고, 내다 팔자니 키운 정성에 형편없이 모자라고…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문씨는 순창군에서 육우를 가장 많이 키우는 농장주였다. 한때 150마리가 넘는 소를 키웠지만 지난해부터 시작된 소값 폭락으로 농장은 파산 지경에 몰렸다. 지난해 논을 팔고 각종 보험을 해약해 1억여 원을 갚았지만 사료 빚 5000여만 원은 그대로 남아 있다. 베테랑 사육농이라지만 소값 폭락의 현실을 이겨 내진 못한 셈이다. 이런 현상은 비단 문씨만의 문제가 아니라 소 사육농가 전체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1월 현재 젖소의 수컷인 육우는 1㎏ 가격이 2000~3000원까지 떨어졌다. 송아짓값은 마리당 1~2만원 안팎에 불과하다. 한우도 지난해 말보다 마리당 100만원 이상 떨어졌다. 반면 배합사료값은 15% 이상 올랐고, 사료로 주는 볏짚도 두배 이상 올랐다. 적정 수를 훨씬 초과한 사육두수도 부메랑이 돼 한우농가의 줄도산 우려를 높이고 있다. 전북도 노영운 축산과장은 "육우 사육농가에 대한 실태 파악에 착수했지만 구조적인 문제를 막기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09
- 소리愛 정기연주회 Sori愛는 소리(sori)+사랑애(愛)=소리를 사랑하는 뜻을 지닌 크로스오버팀이다.그들은 국악기, 서양악기 그리고 드럼이 함께 어우러져 여러 장르가 교차하는 21C 음악을 추구한다. 장르를 초월하여 서양악기로 연주하는 우리의 음악, 국악기로 연주하는 세기의 음악을 Sori愛만의 색깔로 재구성하였다. 사람들에게 익숙하고 다양한 음악을 통하여 즐거움과 젊은 열정을 선사하는 소리愛의 정기연주회는 18일(일) 오후 6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열린다. * 티켓가격 : 일반 10,000원 학생 7,000원문의 : 010-8626-7028, 010-9118-7499(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