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추가접종 완료 후 초등학교 입학!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는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하는 자녀들이 학교생활을 시작하기 전에 추가예방접종(4종)을 받을 수 있도록 당부하였다. 이는, 감염병의 노출 위험에 대비하여 면역력이 약해진 추가접종을 미리 받아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추가 예방접종 4종으로 ▲DTaP(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5차, ▲소아마비4차,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2차,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3차)이 해당된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 확인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에 보호자가 회원등록을 하고 “예방접종 내역조회”를 하면 확인 할 수 있으며, 증명서가 필요한 경우 민원24’(인터넷발급민원서비스, http://www.minwon.go.kr)를 이용하여<예방접종증명서>를 인터넷으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접종내역 확인이 어렵거나 접종이 누락된 경우에는 가까운 의료기관 또는 전주시보건소, 덕진접종실, 평화보건지소를 이용 반드시 접종을 완료하고, 전산등록을 요청하면 된다. 보건소는 추가 예방접종을 제때 받지 않으면 면역력이 감소해 감염병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므로 취학 아동은 본인의 건강은 물론 함께 공부하는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빠트린 예방접종이 없는지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완료하도록 당부하였다.063-230-51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겨울방학에 온가족이 떠나는 즐거운 나들이! 부모님에게는 어린시절의 추억을,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추위와 한판 싸우며 신나게 놀 수 있는 얼음썰매장이 완주군 동상면 밤티마을에 문을 열었다.추운 겨울, 언 손을 호호 녹이며 시골 논두렁에서 썰매를 타고 팽이를 치던 추억과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주는 밤티마을 얼음썰매장은 2월 12일까지 손님들을 맞이한다.추억의 논두렁 썰매장에서 얼음썰매타기와 함께 떡메치기, 두부 만들기, 가래떡 굽기,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을주민들과 함께 체험할 수도 있다어린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가족과 함께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 밤티마을로 떠나보자.문의 : 010-4123-80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1월은 자동차세 미리내고 할인 받는 달 전주시는 자동차세 연간세액을 1월중에 미리 납부하면 10%할인 공제혜택을 받는 지방세 연납제도 홍보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자동차세 연납제도는 절세효과로 납세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으며, 연세액을 선납할 수 있는 기회는 연간 총 4회로 신청 납부시기별 세액할인 공제율은 1월이 가장 높은 10%, 3월 7.5%, 6월 5%, 9월 2.5% 순이다.세무과 관계자에 의하면 작년에 자동차세를 연납한 차량의 소유자들에게는 별도의 신청이 없어도 10% 할인된 2012년도 연납 고지서를 다음주 초에 일괄발송하고 1월 31일까지 신규신청을 계속 접수하여 납부고지서를 교부한다고 밝혔다.연납신청은 지방세 포털시스템인 위택스(www.wetax.go.kr)에 접속하여 편리하게 인터넷으로 신청하거나 차량 주소지 관할 구청의 세무과 또는 동 주민센터에 전화나 방문으로 신청하면 고지서를 받아볼 수 있다.특히 올해부터는 지방세 납부제도가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기존 OCR고지서 납부방식이 없어졌으며, 인터넷(위택스, 지로)이나 전국 모든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기)를 이용해 현금카드나 통장 또는 신용카드로 납부 가능하며, 납부즉시 과세기관에 실시간 수납처리 되어 납세자의 납부편의가 대폭 증진되었다.만일 자동차세 선납 후 폐차하거나 매매하게 되면 소유기간 분만 계산하고 남은 일수 분 자동차세는 환급해주고 있다.덕진구 세무과 063-270-6499, 완산구 세무과 063-220-549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전북도 ‘부패방지 시책’ 전국 1위 전북도가 국민권익위원회의 2011년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위를 차지, 2년 연속 최우수의 영광을 얻었다.국민권익위는 기관장 노력도, 부패영향평가, 행동강령 이행 등을 놓고 서면과 현장,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매년 부패방지 시책 평가를 해 왔다. 전북도는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반부패 교육 및 홍보, 반부패 인프라 구축?운영, 기관장 노력도, 제도개선 종합대책 등 전 분야에 걸쳐 고루 “우수”이상의 평가를 받아 전국 16개시도중에서 ‘종합우수’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김수태 감사관은 “깨끗한 도정 이미지를 정착시키는데 발 벗고 나서 청렴의지와 공감대가 도정 전체에 파급되었음을 나타난 것”이라며 “전북도 직원과 도민이 청렴에 ‘올인’한 결과”라고 밝혔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옛 추억의 포토존 한옥마을로 구경오세요!! 전주시 완산구에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전주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한옥 마을내에 공한지를 옛추억을 선사할 포토존으로 탈바꿈했다.포토존은 한옥마을 내 아세헌 뒤편쪽 토담길에 위치한 김치체험관 옆 시유지 공터에 연자방아 석등 학독 항아리 등 4종 11점의 전통시설물을 설치하였으며 또한 조경식재로서 소나무 매화나무 모란 화살나무 등 수목 11종 436주, 옥잠화 사사 꽃잔디 등 초화류 5종 780주를 식재하여 조성 완료하였다.구 관계자는 “한옥마을 내 우리 고유의 전통시설물과 조경 식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관광객에게 옛 추억의 볼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고자 포토존을 조성하였다”고 밝혔다.063-220-551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라이브의 여제 인순이 콘서트 ''The Fantasia'' 항상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 다니는 인순이, 그녀가 콘서트의 절정 ‘The Fantasia’와 함께 전주를 찾아온다. 환상적인 무대와 화려한 의상들, 이야기가 있는 애잔한 노래, 전율을 일으키는 폭발적인 가창력, 흔들림 없는 라이브의 여신이라 불리는 인순이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그녀만의 열정과 꿈을 무대에 바친다. 노련한 무대매너로 매 순간 감동을 선사하는 그녀의 숨소리, 표정, 존재만으로 음악이 되는 인순이는 지난 ‘나가수’에서 등장만으로도 모든 이를 긴장시키기에 충분했다. 언제나 수퍼디바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인순이는 노래 하나만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그녀 자체에서 나오는 품격은 장엄하다 할 만큼 아름다운 무대로 모든 사람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데뷔 30년이 넘도록 무대를 사로잡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인순이의 완결판이라 할 수 있는 이번 콘서트는 28일(토) 오후 7시, 29일(일) 오후 6시 두 차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만날 수 있다. *티켓요금 : VIP 110,000원 / R 99,000원(1F) / S 88,000원 / A 77,000원(2F)문의 : 063-270-8000, 7841(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우리 집 가훈 정해볼까 임진년 흑룡의 해, 어느덧 새해도 2주가 흘렀다. 새해 첫날에는 왠지 모를 기대감에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고 생동감 넘치는 한 해를 기원했다. 가족들 중에도 새로운 마음으로 새해를 열어가자는 생각에 가훈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한 집안의 지침이 되는 가훈, 이번 기회에 가훈이 없는 가정에는 가훈을 정해 가족의 실천덕목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전주향교 김춘원 전교인성을 기본 덕목으로 삼아가훈으로 삼을 수 있는 덕목은 무궁무진하다. 가훈은 가정의 질서와 화목을 위해서 가족 구성원이 지켜야 할 덕목이다. 가훈은 흔히 ‘성실’과 ‘정직’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부한 가훈을 넘어 톡톡 튀는 가훈도 있다. ‘안에서도 잘하자’ ‘꾸준한 놈 못 당한다’ 등 가훈도 재미있게 변하고 있다.또 요즘은 가훈으로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해 실천할 수 있는 내용을 정하는 경우가 많다.전주향교 김춘원 전교는 “환경과 시대에 따라 가훈도 변하고 있지만, 시대가 변했다고 해서 진리가 변하는 것이 아니다”며 “근본적인 가르침을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가훈의 교육은 생활 속에서 언제라도 가능하다. 가훈은 집안의 어른이 다음 세대 자손에게 들려주는 이야기이며 그 가정의 신화이기도 하다. 따라서 가훈은 가정의 전통을 이어주는 것이다.특히 어떤 부모들은 아이들의 기를 살린다고 해서 기본 예절교육마저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기를 죽이고 살리는 문제 이전에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김춘원 전교는 “청소년들의 사건들을 보면서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마저 기본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각 가정의 가훈에는 인성이 기본적인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우리 집 가훈은?정현숙(42) :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자라고 바르게 살자아이들 아주 어려서부터 남편과 이야기를 했어요. 요즘은 바르게 살기가 참 힘든 시대입니다. ‘바르게’라는 말 속에는 아이에게 책임감을 주는 메시지가 있죠.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원할 때 바로 시켜주는데,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는 마음이죠. 자신을 엄격하게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바로 바르게 사는 사람이 아닐까요. 우리 가훈에는 생활교육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요. 아이들이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도록 하게 합니다. ‘바르게’라는 말 속에는 자기 맘대로 되지 않는다는 절제도 배울 수 있어요. 박희숙(35) :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자우리 집 가훈은 거창하지는 않아요. 그냥 아이들이 이렇게 자랐으면 하는 메시지 정도죠. 항상 아이들을 키우면서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 되자’는 행복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아이들에게 ‘더불어 가는 세상’의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싶어요. 마음이 따뜻한 사람은 세상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자라서 지금의 가훈처럼 산다면 앞으로 꾸려나갈 가정도 행복한 가정이 될 거라는 믿음이 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지금이나 어른이 되어서도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싶어요. Tip> 가훈 정하는 순서1. 가훈에 대해 알아본다.가훈은 후손이나 자녀들에게 자녀 교육, 마음가짐 등을 교육할 목적으로 만드는 것이다.2. 가훈을 만들면 좋은 점을 알아본다.가훈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도덕적인 덕목을 제시해준다. 하나의 가훈 아래 가족 구성원들의 마음을 합치는 계기가 된다.3. 가훈을 만드는 순서를 알아본다.가훈의 방향 정하기&rarr가훈의 종류를 알아보기&rarr가훈 정하기4. 조사한 순서에 맞게 가훈을 만들어 본다. 도움말 전주향교 김춘원 전교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족구는 내인생의 보약이자 진통제! 남자들은 공으로 하는 운동을 좋아한다. 축구, 야구, 배구, 볼링 등 그들이 대체적으로 무작정 덤비는 운동 중에는 이처럼 둥근 공으로 하는 것이 많다. 이 밖에도 대부분의 남자들이 군대를 가면서 자주 접하게 되는 족구, 족구도 공으로 하는 운동이다.줄 하나에 공하나, 4명 이상의 인원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경기가 가능한 족구愛 빠진 열린 족구단(회장 이이철)을 만나본다.우리는 열린 마음으로 뭉친 앨리트 스포츠맨! 열린 족구단은 결성된지 2년도 채 안된 동호회이지만 전주지역에서는 운동(?) 많이 하기로 소문난 족구모임이다. 전주시내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1주일에 6번은 공을 찬다는 열린 족구단에는 현재 열혈적인 회원 3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일요일을 제외하고(월~토) 매일 밤 8~10시 전주역사박물관을 지나 상림동 소각자원센터 전용족구장에 어김없이 등장하는 그들. 눈발이 날리고 아무리 추운 한파가 몰아쳐도 매일 저녁 10명 이상은 꼭 모인다고. 이정도 되면 슬슬 집에 계신 마나님 눈치가 보일법도 한데 소이석 총무는 “허허허”란 웃음으로 대신한다.실제로 전주시내의 타 족구 동호회는 겨울이 되면 활동을 거의 접는다고 하는데 눈이 와도 눈을 밀고 운동을 할 정도라고 하니 그들의 족구사랑이 크다 못해 심각한 상태임을 짐작해본다. 2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확보하고 있는 그들은 꼭 회원이 아니더라도 족구가 좋아 찾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환영이라는 뜻으로 ‘열린 족구단’이란 이름을 지었다고 하니 당신들을 앨리트 스포츠맨 동호회로 인정하는 바이다. 동네 아저씨 무시마라! 우리가 바로 주인공이다!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다하는 족구, 하지만 좀 더 세련된 기술로 경기에 임하기까지는 쾌 오랜 연습이 필요하다. 회원 가입과 동시에 공차기 몇 번으로 경기에 참여하기를 바라는 이들이 많은데 대체적으로 2개월 이상은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좋다고. 그래서인지 열린 족구단에는 혈기왕성한 젊음이보다 중년의 노련미로 족구의 달인을 넘보는 이들이 많다. 족구는 4명의 선수가 한팀이 되어 상대팀과 겨루는 경기로 전신 운동이고 무엇보다 나이가 들수록 약해지는 하체를 강화시켜주는 운동이다. 게다가 순발력에 집중력, 판단력까지 길러주는 정신 운동이며 유연성과 근력까지 길러주는 운동이라고 하니 족구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톡톡 튀는 젊은이의 개성보다 상대를 배려하는 중년의 미덕 덕분에 단결력이 빛을 발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도 한다고.지난해 전주시 연합회 족구경기에서 우승을 하게 된 이유가 바로 이 한 몸 아끼지 않고 족구에 대한 열정을 바친 중년들의 땀의 결실 때문이라고 한다. 다른 운동에 비해 부상도 몸싸움도 없어 신사적인 운동으로 불리우는 족구. 그저 족구화 한 켤레에 공 하나면 준비완료일 정도로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넓은 운동장도 필요 없고, 나이가 많아도, 운동신경이 둔해도 다른 운동보다 훨씬 쉽게 접할 수 있는 족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어 더 매력적이다.족구중증환자? 치료받으러 가자! 족구를 하면 즐겁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쌓인 무겁고 칙칙한 스트레스, 공한번 차면 뻥 날아간다. 하루라도 공을 차지 않으면 발끝에 무좀이 걸린 듯 간지럽다. 그래서 열린 족구단 회원들은 아프면 병원을 찾는 환자처럼 하루도 빠짐없이 족구장을 찾는다. “아무리 좋은 족구도 늘상 같은 사람들과 경기를 하다보면 심심할 때가 있어요. 아무래도 긴장감이 떨어져서겠죠. 그럴 때는 막걸리 내기라도 하면 그날 경기에 혼신을 다하죠. 그렇게 친목도 도모하고 팀워크도 쌓아가며 족구를 하다보면 정말 행복합니다. 약이 필요 없습니다. 저에겐 족구가 바로 보약이고 진통제이지요”라며 소이석 총무는 족구다운 족구를 봐야 족구가 얼마나 재미있는 운동인줄 안다며 구구절절이 족구에 대한 애정을 털어놓는다. 전주시에서 한달에 한번 하는 주말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올해 1차 목표라며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는 소총무는 좋은 열매를 맺기 위해 회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승리를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친다.‘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고, 즐기는 자는 미친 자를 이길 수 없다’고 누가 말했던가? 열린 족구단 회원들의 족구에 대한 무궁무진한 사랑에 힘입어 올해도 좋은 결실을 맺기 바라며... 열린 족구단! 화이팅!!! 김갑련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새만금 송전선 설치 장기화 국면 새만금 송전선로(32㎞) 설치를 둘러싼 주민과 행정기관간 갈등이 장기화 국면에 들어갔다. 주민대책위와 군산시간 행정소송을 맡은 법원이 1심 선고를 무기한 연기 했기 때문이다. 새만근 산단 내 기업유치와 군산지역 예비전력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새만금 송전선로를 한전과 주민들간의 이견으로 사업이 중단된 채 갈등만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군산전력소~새만금변전소 구간에 철탑 89개와 선로를 설치하는 이 사업에는 1900억원이 투입된다. 그러나 한전이 2009년부터 사업 추진에 나서자 토지주들이 ‘재산권 제약과 건강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대집회와 소송을 잇달아 제기해 공사 진행이 터덕거리고 있다. 한전은 일부 토지주의 반대로 임피와 대야 등 일부 구간에서만 공사를 진행해 공정률은 머물고 있는 상태다. 특히 송전선로 반대대책위가 군산시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도시계획 시설지정 및 실시계획 인가처분 취소소송'')의 1심 선고공판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법적 해결도 연기될 공산이 커졌다. 전주지법 재판부는 10일 “한전 측의 토지 강제수용에 반발해 주민 20여명이 제기한 또 다른 소송과 병합해 판결하기 위해 이번 선고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재판부는 다음 심리 기일을 잡지 않았다.따라서 올 연말까지 마무리하기로 한 새만금송전선로 설치 공사 또한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명환 기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
- 군수 퇴진 놓고 지역사회 양분 전북 임실군이 정치자금법 위반혐으로 1심에서 당선무효형(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선고를 받은 강완묵 군수의 신상을 놓고 지역여론이 둘로 갈렸다. 임실군의회가 퇴진을 요구하자 이장단과 농민회원들이 나서 ''퇴진요구는 경솔하다''며 반박 회견을 갖는 등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강 군수는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수 천만원의 정치자금을 받은 혐으로 기소돼 당선무효형을 선고 받은 후 항소한 상태. 강 군수는 1심 선고 뒤 " 2007년 선거를 준비하면서 선거브로커에게 ''당선되면 인사권과 사업권을 보장하고, 비서실장직을 주겠다''는 각서를 써 줬다"면서 "단체장직을 유지하는 동안 단체장을 좌우하려는 토착비리 세력과 싸우겠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임실군의회가 "강 군수의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 군민에게 사죄하고 용퇴하라"며 사퇴를 요구했다. 당선무효형에 비리세력과 결탁해 노예계약서에 서명한 것 자체가 용서 받을 수 없는 행위라는 주장이다. 이에 반해 이장단과 농민회원들은 "강 군수가 자신의 죄를 고백했는지를 주목해야 한다"면서 "자진사퇴 요구는 정략적 오해를 부를 수 있다"고 반박했다. 군수 사퇴에 앞서 토착·비리세력을 몰아내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맞섰다. 지역 정치권과 강 군수 지지세력간의 갈등이 표면화 되면서 지역사회 분열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임실군은 1995년 민선지자체 실시 후 5대를 거치는 동안 단체장 3명(1명은 항소심서 무죄)이 모두 중도하차 했고 보궐선거에서 지역·세력간에 극심한 갈등을 빚어왔다. 임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