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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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겨운 우리 소리에 “신명나게 놀아보세!” 전주시 송천2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장구수업이 한창이다.‘덩~ 쿵~ 따~ 따라라라~’ 이 소리에 고갯짓이 절로 나고 어깨가 들썩인다. 귀가 쟁쟁할 정도로 장구소리가 울렸다. 가슴을 파고드는 장구 가락에 나도 모르는 흥이 있었다. 지난 2009년 결성된 송천2동 풍물동호회는 장구와 북 등 사물놀이를 배우고자 하는 송천동민들이 모여 만들어졌다. 그동안 공연과 축제 등에 참가하면서 기량을 뽐내며 이름을 알려왔다. 풍물동호회를 찾아간 날에는 신입회원들이 들어 온 날이다. 맨 앞 줄에 앉은 신입회원들이 눈에 띄었다. 서툰 손짓과 몸짓이지만 표정이 사뭇 진지해 보였다. 풍물놀이는 ‘나눔이다’송천2동 풍물동호회 회원 수는 40여명. 젊은 주부에서부터 나이 지긋한 남자회원들까지 연령층이 다양하다. 이들 모임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2시간씩 모여 풍물을 연습한다. 회원들은 장구며 북이며 우리나라 전통악기 소리에 더욱 정겹단다.임정애 회장은 “장구를 치는 날이면 가슴 속까지 후련해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 보낸다”며 “신명나는 풍물놀이에 작은 행복감을 느낀다”고 자랑한다.풍물은 역동적으로 흥겨운 가락소리에 구경꾼들을 모으기 충분한 소리다. 풍물판이 벌이지면 어느새 잔치판이 된다. 풍물의 중요한 덕목은 ‘나눔’일 터. 풍물회원들은 한 달에 한 번씩 자매결연된 양노원에 무료공연을 펼쳐 우리의 소리를 나누고 있다.이들은 취미로 하다 보니 숙련된 재주는 없다. 하지만 한 소리를 모으는 화합의 소리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유인순 총무는 “주민자치센터의 깊은 관심과 배려로 꾸준히 동호활동을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사실 주부들이 돈 안들이고 취미생활하기에 풍물만한 것이 없죠. 이곳에서 악기를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어서 월 회비 만원 정도로 동호회를 운영합니다.” 공연 요청하는 러브콜에 보람 느껴회원들에게 풍물을 배우는 것뿐 아니라 무대에 서는 재미는 또 다른 기쁨을 준다. 지역 행사에 참여하면서 최근에는 여러 곳에서 공연을 부탁하는 러브콜이 오고 있다.풍물놀이는 예부터 서민들의 오락으로 삶과 신명이 담겨져 있다. 꽹과리, 장구, 북, 징이 어우러진 음악적인 요소와 풍물재비 몸짓의 연극적 요소가 합쳐져 풍물판을 벌이는 이나 보는 이 모두에게 재미를 더한다. 회원들은 “풍물을 하면서 우리 가락만 배우는 게 아니라 풍물을 하다보면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운동량도 많아 건강에 도움 된다”고 말했다. 풍물을 배울 수 있는 기회는 항상 열려 있다. 우리 악기는 다른 악기보다 정서적으로 와 닿기 때문에 부담 없이 배울 수 있어 좋다.임 회장은 “회원들이 취미로 풍물을 배우고 있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많은 공연에도 참여해 주민들을 위한 문화공연에도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특목고 진학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2010년 교과부가 발표한 특목고입시 정책은 단적으로 말하면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처지에 맞는 학습목표를 세워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자신의 학습능력 조차도 스스로 평가하는 능력을 지닌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도이다. 하지만 그동안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학부모들에게는 추상적인 구호로만 들리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이다.여기에다 대학입시정책에서는 특목고생들의 높은 학습능력을 인정해 주던 비교내신제도가 폐지되었다. 특목고생들이 우수한 학습능력을 가졌음에도 명문대진학에서 일반고교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어려워진 것이다. 학부모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한일이다.특목고의 입시전형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자기주도학습능력이 실제 대학입시에 가서는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는 모순을 안고 있는 것이다.그런데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특목고가 생겨난 이후 특목고가 어떻게 변화발전하고 있는지, 그리고 사회는 이러한 모순을 어떻게 수용하고 있는지를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특목고 출신들이 대학졸업 이후 사회로 진출할 때쯤 사회는 다시한번 변화된 모습으로 그들앞에 나타난다. 그들은 바로 취업전선에서 변화를 목격하게 되는데 내신 때문에 2류대학 진학의 쓴맛을 맛보았던 특목고 출신들이 대기업의 블라인드 면접이나 인턴사원제 같은 리그루팅 시스템에서 그들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것이다. 우수한 인재를 뽑고자하는 대기업 면접관들이 우리사회가 않고 있는 교육정책의 모순을 모를 리 없었고 그들이 그냥 우수한 인재를 놓칠 리가 없었던 것이다. 교육의 목표는 단기적으로 학생이 특정고교나 대학교에 입학하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조금만 멀리 본다면 교육은 학생의 역량 성취를 위한 수단으로 작용해야 하는 것이 마땅하다. 특정학교의 졸업장이 이제는 더 이상 미래의 보증수표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이런 면에서 볼 때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더욱 명확해진다. 바로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인재상을 제대로 알고 그러한 인재가 되기 위한 능력을 갖추는 일이다.우리나라의 글로벌화는 FTA채결과 더불어 성역 없이 진행되고 있다. 미국실리콘벨리의 일자리 대부분을 점령했던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도의 엔지니어들이 이제는 한국-인도간에 체결된 CEPA협정 이후 국내 일자리까지 위협하고 있다. 국내 대기업들이 더 이상 국내인재만 고집하지 않고 해외기업들 또한 국적을 가리지 않고 채용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그렇다면 경쟁력 있는 글로벌인재는 어떤 능력을 키워야 할까?첮째, 국제적 의사소통력(듣고 말하는 능력+문자언어 소통능력)을 가르치는 일이다.최근 활발하게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국내 5대기업들의 관리자조건을 보면 미래가 요구하는 인재상이 그려진다. 이러한 글로벌기업에서는 업무능력이 뛰어나더라도 외국인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없으면 관리자로의 진급에 상당한 제약이 따른다. 그동안 외고열풍, 특목고돌풍의 원인은 학부모들의 왜곡된 교육열풍이거나 빗나간 특목고설립취지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국제적 역량을 갖춘 인재로 자라나고자하는 학생들의 강력한 욕구를 공교육에서 외면한데서 비롯된 반사적 파장이라는 사실을 오늘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 웅변해주고 있는 것이다. 둘째, 국제화에 맞는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능력을 배양하는 일이다.만들어진 틀에 얽매이지 않고 주변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사고할 수 있는 능력은 다양한 직간접적인 경험과 독서를 통해서 자기만의 사고틀을 만들어 가야만 얻을 수 있다. 입시에서 비중이 확대되는 입학사정관제에서도 봉사활동이나 다양한 체험활동, 독서 등을 중요한 사항으로 다루는 것은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유연한 사고를 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과 주변환경을 잘 이해해서 객관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데 주저함이 없어야 한다. 정부의 입시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변화해갈 지 얼마나 자주 바뀔 지 우리는 쉽게 예측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교과부 스스로가 자기주도형 학습능력을 키우는데 교육방향을 설정한 것과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동일선상에 있다는 것이다. ‘특목고 진학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는 고민은 교육의 근본적인 목적을 염두에 둔다면 부차적인 선택의 문제라는 것이다. 미래사회가 어떤 인재를 필요로 하는가를 정확히 알고 우리들에게 주어진 역량과 환경 속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어떤 선택도 가능하며 스스로 선택한 것에 대한 두려움과 후회 또한 없게 되는 것이다. 블루오션어학원 전성원 부원장 063-227-802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우리 아이 인터넷 강의 수강에 신중하자 요즘은 스마트폰, PMP, MP3다 해서 어떤 동영상 강의든지 쉽고 빠르게 받아서 어디든 공부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최근 한 인터넷 교육업체의 조사에 의하면 초중고생 절반정도가 인터넷 강의를 들어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인터넷 강의는 대중화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추세이다. 시간과 비용 효율성이 높은 인터넷 강의 인강(인터넷 강의)을 이용한 학생들은 언제든지 자신이 원하는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쉽게 보완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도 학습장소로의 이동 등에 따른 시간절약을 인강의 가장 큰 이점으로 뽑고 있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비용면에서 저렴하다는 이점이 있다. 이러한 이유 등으로 인터넷 강의는 과거와 비교해 보면 모든 학생들을 공부하는 모범생으로 만들 도구로 쉽게 여겨진다. 그럼에도 실제 인강이 자신의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경우보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인강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아직도 인터넷 강의에 대한 학생들이나 학부모들의 평가는 그리 후한 편은 아니다. 왜 그럴까? 인터넷 강의수강은 강한 의지력이 필요하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 인강은 학습에 꼭 필요한 조건이 있다. 바로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강한 의지력과 학습하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만 학습 성과를 낼 수 있는 특성이 있는데 대부분의 학습자나 학부모는 이를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인강은 강제력이 없어 강한 의지 없이는 나태해 질 수 있다. 의지력이 강하지 못한 대부분의 인강 수강학생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수강에 집중력이 떨어지고 학습하려는 욕구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지금까지 조사된 결과 인강 수강 완료율이 평균적으로 13%넘지 못함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러한 사실을 잘 보여준다. 인터넷 강의는 학부모의 관리가 필수 또한 인터넷 동영상 강의는 집중력을 가지고 학습하기에는 매우 어려운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인강은 대부분 혼자서 방이나 이동 중에 듣게 되니 자세가 삐뚤어지기도 하고 컴퓨터나 휴대폰 화면을 보게 되니 전자파로 인하여 눈의 피로가 쌓이고 더불어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인강을 위주로 오래 학습한 학생들 중에는 학습 시 갖추어야할 자세 등이 나빠져 학습 집중에 어려움을 호소한 경우가 많은데 인강을 수강하는 태도 또한 학습의 기본 능력과 직결되므로 매우 중요하다. 인강을 수강하는 도중에도 많은 유혹이 있다. 컴퓨터 게임이나 성인사이트 등 각종 유해 매체가 공부하려는 학생들을 유혹한다. 언제 어디서든지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은 역으로 규칙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이 어렵고 선생님이나 경쟁 상대, 친구 등 학습 동기를 줄 만한 직접적인 환경이 만들어지지 않기 때문에 학습 의욕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속도감 있는 인터넷 학습은 암기와 문제 풀이에 유리한 편이지만 역으로 깊이 있는 사고력 학습을 저해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강의는 학습 시간을 조절하고 학습 상태를 파악하는 등 학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다른 학습법보다 두 배 이상 필요하다. 의지력이 약한 대부분의 학생은 인터넷 강의가 독이 될 수 있다. 인터넷 강의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경우는 실제 학생의 10%정도로 판단된다. 조사에서는 상위 10%대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인강에 대하여 부정적인 견해가 많았다. 다시 말해 전체 약 400명의 아이들중 전교 40등 이내에 드는 학생들일수록 인강으로 성공적인 학습을 이룰 수 있으며, 나머지 아이들은 인강으로 시간만 낭비하는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과연 내가, 내 자녀가 의지력과 학습능력이 상위 10%에 들어가는 아이인지를 판단해볼 필요가 있다. 무조건 다른 아이도 할 수 있으니 내 아이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내 자녀를 효과가 불투명한 인강으로 내몰아 몸에 맞지 않는 옷을 강요하는 꼴은 아닌지 생각해볼 일이다. 스스로 공부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집중력이 뛰어난 학생들이라면 인터넷 동영상 강의를 선택해야 하겠지만 자신이 의지력이 약하거나 집중력이 부족하다고 느낀 학생들은 오프라인 강의를 선택해야 하는 것이 옳은 학습방법일 것이다.아이에듀학원 김성식 중등부장063-908-79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구름빵’ 영어 뮤지컬로 만나다 세계 50만권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그림동화 구름빵의 따뜻한 감성과 놀라운 상상력의 세계는 책 속에서 멈추지 않았다. 2009년 초연을 시작으로 전국 25만 관객을 돌파하며 구름빵 신화를 만들어낸 뮤지컬 ‘구름빵’이 2012년, 전주에서 또 한번 비상한다.곳곳에 숨겨진 알파벳들을 찾으며 빙고 찾기 놀이를 하는 홍비와 홍시. 갑자기 내리는 비에 미끄럼틀 아래에서 비를 피하다가 빗방울 남매 또롱, 뚜룽이를 만난다. 거미에게 쫓겨 나뭇가지에서 떨어질뻔한 또롱을 구해준 홍비와 홍시는 나뭇가지에 매달린 작은 구름조각을 선물로 받고 엄마에게 전해준다. 엄마는 구름으로 맛있는 구름빵을 만들어 주고, 구름빵을 먹고 하늘을 날게 되는 홍비와 홍시는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 아빠에게 빵을 전달하기 위해 신나는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교육과 놀이, 두 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신나고 재미있는 뮤지컬 ‘구름빵’은 18일(토)~19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총 6회에 걸쳐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 063-270-8000, 7841(24개월 이상 관람가/ 전석 2만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군자의 맑고 높은 절개를 화폭에 담다 도립미술관 서울관은 14일까지 ‘김두해 개인전’을 개최한다. 김두해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다수의 기획 단체전에 참여하였고, 이번 전시가 작가의 9번째 개인전이다. 김두해의 작품은 서정적이다. 그의 작품은 너무나도 부드럽고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쓸쓸할 정도로 고고한 성품을 지닌 달밤인 것이다. 밤하늘에는 달이 떠있고, 매화나무 가지가 빈 하늘을 지키고 있다. 멀리 야산이 보이고, 혹은 마을이 있고, 허공은 매화가 고고한 군자처럼 보이기도 하다. 늘 그러하듯 그의 작품에서는 그윽하게 풍기는 향기가 있다. 그것은 혼탁한 사회를 향한 뭔가의 가르침을 내리고 있는 듯 그의 작품은 없는 듯 존재하며 자신의 고결한 품격을 뿜어내고 있다. 그의 작품속의 소나무는 곧게 자라지 않고 자유롭게 뻗어가며 거친 표면을 가지고 있다. 이는 고난, 시련, 상처들을 모두 이겨내고 꿋꿋하게 자라난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한편으로는 우리들의 삶을 보여주는 것 같다. 작품 속 산 속의 숲은 복잡하고 반복되는 일상과 다른 작가만의 장소로 사계절이 지나도 변하지 않으며 같은 자리에서 늘 우리의 마음을 안락하게 해주는 서정적인 위안의 장소이다. 그 중에서도 그의 소나무는 우리 인생의 모습과도 같이 거칠고 단단하게 표현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도 볼 수 있는 소나무와 매화로 집약되는 소재의 작품들은 서정적 풍경으로 정신성을 강조했던 옛 군자들의 마음과 상통하는 듯 보인다. 그는 작품을 통해 군자의 덕인 맑고 높은 절개를 보여주고, 특히 작품속의 달의 맑은 빛은 정화의 힘을 상징하여 보는 이들에게 달빛의 신비한 기운을 줄 것이다. ■ 김두해 개인전기간 : 14일(화)까지장소 :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인사아트센터 內) 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활기찬 노년, 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덕진구에서는 17(금)까지 10일간 ‘2012 노인일자리’ 참가자를 모집한다.참가 자격은 덕진구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기초노령연금 수급자 중 신체노동이 가능한 어르신으로 제한하며, 총 384명의 어르신을 선발할 계획으로, 사업기간은 3월 2일~9월 30일(7개월)까지이며, 근로시간은 1일 3시간 주 3일로 1인당 월 200,000원의 인건비가 지급된다.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어린이 놀이터 및 공원주변 청소, 쓰레기 분리수거함 정비 등 공익형 환경정비사업에 투입되어 깨끗하고 쾌적한 전주 만들기에 일조할 계획이다.덕진구 관계자는 “2012년 586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어르신들의 소득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어르신이 활기차고 보람된 노년기를 보내셨으면 한다”고 전했다.문의 : 063-270-63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잘 하는 곳에 더 준다던 보조금이…" 정부가 지방투자보조금을 수도권기업 유치가 저조한 지역에 높게 배정하는 기준을 세워 역차별 논란이 일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수도권 기업의 지방투자에 대한 국가의 재정자금 지원기준을 개편해 보조금 지원실적이 적었던 곳에 국고비중을 높이는 안을 고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관련 보조금이비율이 5% 미만에 머물렀던 부산 대구 울산 경남 경북 광주 제주에는 국고비중을 80%로 정한 반면, 대전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은 70%로 조정했다. 기업유치가 적었던 지역에 기존보다 5%p를 더 주는 방식이다. 지식경제부 지역투자과 관계자는 "수도권 기업이 가까운 곳 중심으로 이전을 고려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지역이 불리한 위치에 있다"면서 "국회에서도 보조금의 지역편중을 수차례 지적 받아 개선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즉 수도권과 가까운 충남·북과 강원, 전북 등이 기업유치와 더불어 보조금을 많이 받게 되고 영남과 제주권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는다는 것이다. 정부는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연간 1100억원 규모의 지방투자보조금을 배정해 지급해 왔다. 최근 3년간 충남·북이 50%, 전북과 강원이 각각 10% 내외의 보조금을 배정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개선안에 대해 기업유치 실적이 좋았던 지역은 "실적 좋은 지자체에 불이익을 주겠다는 황당한 논리"라며 반발했다. 전북도 이성수 일자리본부장은 "전북도는 지난 3년간 18개 수도권 기업을 유치해 322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면서 "기업이 산업집적도나 인력공급 여건이 우수한 지역을 놔두고 전북을 선택했을 때는 단순히 ''거리''상의 문제만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집적도가 낮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도입된 보조금 제도가 오히려 차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북도는 지역의 총사업체 비율을 보조금 배정 기준으로 정할 것을 건의키로 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새만금발 소금흙 바람 불라 새만금 관광지구 조성공사가 지연되면서 갯벌흙을 매립토로 사용한 구간의 비산먼지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새만금관광단지는 새만금 1호방조제 동쪽 9.9㎢(299만여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단계로 새만금홍보관 앞 0.8㎢(27만여평)를 지난해 매립·완료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0.5㎢(15만여평)는 갯벌 흙을 퍼 올려 매립했다. 육상 매립토 확보에 따른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다. 매립은 완료했지만 실제 본 공사가 지연되면서 문제가 발생해다. 매립지에 공원 등을 조성해야 하는데 공사를 맡은 전북개발공사가 재원 문제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민간기업 참여를 기대했으나 무산돼 매립상태로 남아 있다. 본 공사가 장기간 지연되면서 매립에 사용된 갯벌 흙이 바람에 날리는 비산먼지 대책이 현안으로 떠올랐다. 갯벌 흙의 입자가 육상토보다 작아 해상에서 육지쪽으로 불어오는 바람에 날리기 쉽고, 더구나 이 흙은 소금기까지 머금고 있어 농작물 피해는 민원 발생 소지가 다분하다. 매립구간에 본 공사를 빨리 시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대책 이지만 현재 진행중인 절차에서 민간업체가 선정된다 해도 빨라야 올 6월부터나 사업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급해진 새만금경자청은 갯벌에서 잘 자라는 나문재나 칠면초 등 염생식물 파종도 검토하고 있다. 식물이 뿌리를 내리면 비산먼지 양을 줄일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서다. 새만금경제청 사업팀 관계자는 "지난 2010년 1월부터 트럭이 오가며 매립작업을 했지만 비산먼지로 인한 민원은 없었다"면서 "사업공백기에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를 줄이는 방법은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사관강남학원, ‘재수성공전략설명회’ 개최 사관강남학원(원장 권재철)은 ‘재수!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주제로 재수성공전략설명회를 개최한다.25일(토)~26일(일) 오후2시에 본원 대강의실이다.1일 15시간 군대식 스파르타식관리로 빡세게 공부시키기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권 원장의 입을 통해 ‘재수성공전략’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는 기회이다. 참여대상은 재수를 생각하고 있는 학부모 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3-224-0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
-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봉사단 모집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지역사회에 돌봄과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모두가족봉사단’을 2월 20일(월)까지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전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2인 이상의 가족구성원으로 가족이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가족 50세대 정도이다.가족봉사단 활동은 아동복지시설 및 노인복지시설, 시설에 거주하지 않으나 돌봄과 나눔이 필요한 곳과 매칭을 통한 정기적 봉사활동을 하게 되며,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신청접수는 전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 사이트(jeonju.familynet.or.kr)에 온라인 접수 후 신청서와 서약서를 다운받아 메일(jeonju@familynet.or.kr)로 제출하면 된다.문의 : 063-231-018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