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병들지 않고 사는 법 “명의는 아직 병이 들기전에 미리 치료한다” 라는 말이 있다.명의(名醫)는 사람의 마음을 다스려서 병을 미연에 방지하고 병들기 전에 다스리는 사람이며 중의(中醫)는 병이 생기려고 하는 것을 알아차려서 발병하지 않게 하여 주는 사람이고, 하의(下醫)는 이미 나타난 병을 고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한의학에서는 예로부터 병이 들어 몸이 상하기 전에 신체와 기운을 조절하여 병을 예방하며 사회환경과 정신적 원인으로 병이 드는 것을 경계하여 왔다.이에따라 “양생법”이라는 질병예방법을 만들고 실천하였는데 <壽親養老新書>에 따르면 1. 말을 적게하여 내기(內氣)를 기른다.2. 색욕을 경계하여 정기(精氣)를 기른다.3. 맛을 적당히 하여 혈기(血氣)를 기른다.4. 진액을 삼켜 장기(臟氣)를 기른다.5. 노여움을 삼가 간기(肝氣)를 기른다.6. 음식을 조절하여 위기(胃氣)를 기른다.7. 생각과 고민을 줄여 심기(心氣)를 기른다.라고 하였습니다.또한 육체를 보양하려면 오미로써 형을 충만하게 하며, 기운를 보양하려면 기공으로써 수련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기공은 단지 내공을 기르는 호흡법 뿐이 아니라 도인 안마와 더불어 몸을 움직여 기운을 흐르게하는 현대의 생활체육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오미”라는 것은 오곡(五穀), 오과(五果), 오축(五畜) 등을 포괄하는데 이는 현대의 먹거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현대의 먹거리 속에는 천연의 상태를 가공하여 조리하고 먹기 편하게 만들어진 것들이 많이 있다. 대량생산과 장기간의 유통기간을 보장하기 위해 각종 충진제와 화학성분들이 첨가되어 나오는 이 먹거리 속에는 잔류되어있는 유기오염물질들이 종종 함유되어있고 이 속에 들어있는 인공 독소들은 사회환경에서 쏟아지는 정신적 스트레스와 오염된 공기, 환경호르몬 등과 함께 우리의 건강을 항상 위협하고 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정신적 스트레스와 환경에서 오는 인공 독소들로부터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또한 모든 먹거리를 내 손으로 경작하고 키워낼 수도 없다. 그렇다고 타들어가는 성냥의 끝을 잡고 있듯이 현대의 성인병을 기다리고만 있을 수는 없다. 환경과 음식의 독소를 피할 수 없다면 적절한 운동으로 기운을 기르고 최대한 화학물질을 피하며, 체내에 있는 화학물질과 독소들을 적절히 배출시킴으로써 나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열과 화학처리가 가해지지 않은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많이 섭취하며 현미, 잡곡밥으로 내장에 쌓여있는 화학 독소물질을 배출하고, 내장의 독소물질을 분해하고 배출하며 체내효소생산을 증대시키는 발효한약 및 해독요법 등을 이용한다면 만성두통, 변비, 알레르기, 아토피, 비만, 우울증 등 현대의 만연된 환경병으로부터 조금 더 자유로울수 있을 것이다.백두산한의원 김형구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6
- 김서영 개인전 ‘천천히 움트다-난(蘭)’展 도립미술관 서울관은 21일까지 김서영 개인전 ‘천천히 움트다-난(蘭)’展을 개최한다. 작가 김서영은 전북대학교 한국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여,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화과에 출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천천히 움트다-난(蘭)’展은 수묵과 채색을 통해 자연과 생명을 표현하고자 했던 그간의 작품들과 그 맥을 같이한다. 그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신비, 또 그 안에 숨어있는 우주의 원리를 고찰해보고, 수묵과 추상적 조형을 통해 이를 구현하고자 노력해왔다. 기존 작품들을 통해 선보인 현대적 담묵 스타일, 추상적 조형, 전통적 소재의 재해석은 이와 같은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비밀’을 심미적 언어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고자 했던 작가적 의지의 표명이었다.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난초(蘭草)다. 난초는 매화(梅花), 국화(菊花), 대나무(竹) 등과 함께 사군자(四君子)를 이루는 네 가지 대표 식물 중 하나다. 예부터 군자의 품성을 지녔다고 해서 사군자라고 불린 ‘매란국죽(梅蘭菊竹)’은 올곧은 선비정신과 자연을 상징하는 표상이었다. 특히 난의 단아함과 고귀함은 선비의 절개를 표현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소재로 채택되어 왔다. 난초는 깊은 산중에서도 그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뜨리기 때문이다.이전의 작품들이 자연 현상인 비, 바람, 구름, 빛, 어두움 등을 새로운 추상적 모습으로 재해석 하였다면, 이번 전시에서의 난은 단순함과 일상의 평범한 속에서 현대적으로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선보이고자 하며, 자연과 생명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탄생의 경이로운 순간의 감동을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 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서신갤러리, 아트페어 사전 전시/ 2012 화랑미술제 참가 한국화랑협회(1976년 설립)에서 주최하는 화랑미술제는 국내 최초로 출범한 아트페어로, 미술시장의 활성화와 대중화에 이바지하고자 1979년 처음 시작되어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2012 화랑미술제는 약 90여개의 갤러리가 참가해 한층 확장된 규모로 관람객들을 맞을 예정이며, 미술애호가들에게는 그림감상과 더불어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장으로, 대중들에게는 한국 미술시장 현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역할하고 있다. 서신갤러리는 화랑협회 정회원으로, 2002년부터 10여년이 넘는 세월동안 꾸준히 화랑미술제에 참가해왔다. 올해에는 강용면, 이희춘, 이정웅, 류재현, 최석우, 최수미, 윤길현, 김용수까지 총 여덟 명의 작가들과 함께 참가한다. 이번에 서신은 기존에 서신갤러리와 함께 많은 아트페어에 참가해온 강용면, 이희춘, 류재현, 이정웅 등을 비롯해, 최석우, 최수미와 같은 새로운 작가들, 그리고 윤길현, 김용수와 같은 청년 작가들까지 다양한 작가군을 영입해 작품의 다양성을 꾀하는 한편, 보다 넓은 층의 많은 작가들에게 아트페어 참가를 통한 작품 홍보와 판매, 미술 시장 진출의 기회를 주고자 했다. 2012 화랑미술제는 서울 코엑스 D홀에서 23일(목)부터 26일(일) 까지 4일간 열린다. 서신갤러리 부스는 K-38, 총 40여점을 출품할 예정이다. ■ 서신갤러리 아트페어 사전 전시/ 2012 화랑미술제 참가기간 : 21일(화)까지/ 23일(목)~26일(일)장소 : 서신갤러리 본관 전시장/ 서울 코엑스 D Hall K-38문의 : 063-255-1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그림에 담은 염원, 무신도’ 국립전주박물관은 14일(화)부터 옛 사람들의 무속신앙의 대상이었던 무신도(巫神圖) 속에 담긴 의미를 살펴보는 민속실 특집전시 ‘그림에 담은 염원, 무신도’를 개최한다. 무신도란 무속신앙에서 신(神)을 그려 신성하게 모시는 그림을 말하며, 무속신앙만이 갖고 있는 종교관과 우주관이 모두 담겨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그림이 모셔진 신단(神壇)을 찾아 이곳에 자신이 소원하는 바를 기원하였고,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처럼 간절한 염원을 기원하는 대상의 모습은 근엄한 신의 모습이 아닌 우리와 닮은 모습으로 묘사되어 더욱 친근함을 가진다. 이번 특집전시에서는 일월성신도를 비롯한 무신도 4점을 소개한다. 일월성신은 해와 달을 신격화한 것으로 무속신앙에서는 최고의 존재로 숭배되는 신령 중 하나이다. 또한 우리에게 친숙한 산신의 모습을 그린 산신도와 중국의 삼국지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모시는 오호대장군도(五護大將軍圖)와 소열황제도(昭烈皇帝圖)가 처음으로 관람객에게 선을 보인다.더불어 국립전주박물관은 2월부터 전시환경 개선을 위해 상설 전시실의 전시내용을 전면 보완하였다. 모든 전시품들의 입수 이력을 알 수 있는 설명을 추가하였고, 특히 고대문화실은 설명 패널을 추가하고 유물들을 재배치하는 등 중점적으로 개선하였다.이번 민속실 특집전시와 전시환경 개선을 통해 국립전주박물관은 많은 지역민들에게 상설전시실을 활성화하여 더욱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 ■ 그림에 담은 염원, 무신도기간 : 14일(화)부터 장소 : 국립전주박물관 민속실문의 : 063-220-102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아이에듀학원, iEC영어 학습반 모집 중화산동 초중등 종합전문학원 아이에듀학원에서는 예비초등 3학년 및 영어기초가 부족한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iEC영어 1단계 학습반을 모집한다. iEC는 1단계는 알파벳 및 파닉스 기초단계부터 학습하게 된다. iEC는 초등 8단계, 중등 7단계 등 15단계 레벨 학습과정으로 구성되어 기초수준부터 대입수준의 영어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특히 실생활에 필요한 회화능력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파닉스(Six-senses Phonics)부터 시작하여 Listining, Speaking, Reading, Writing 4개 영역을 각 단계별로 비중을 다르게 하여 영어라는 언어가 자연스럽게 습득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개강일은 2월 27일(월)이다. 영어과목 이외에도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등의 주요과목도 함께 수강할 수도 있다.문의 : 063-908-79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익산 서동축제, 전국축제로 발돋움 익산시 대표 축제인 서동축제가 올해부터 (재)익산문화재단에 위탁 운영되어 축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서동축제가 민간에 위탁됨으로써 축제의 정체성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축제 기획 등에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축제의 장기적인 발전과 축제 주체 및 조직의 안정성 등의 문제도 해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동축제는 지난 96년부터 마한민속예술제로 개최되어오다 2003년에 ‘익산서동문화축제’로 변경되어 시민 참여형 예술제로 열리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익산시 축제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익산서동축제를 문화예술 전문법인인 (재)익산문화재단에 위탁함으로써 축제의 문화예술 전문성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익산 축제심의위원회는 지난해 제정된 ‘익산시 축제 육성 및 지원 조례’에 따라 서동축제, 국화축제, 주얼리엑스포, 돌문화축제 등의 축제에 대한 통합성과 효율성을 높이고자 구성되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입학사정관 설명회 24일 열려 주요 대학들이 입학사정관전형의 선발 비중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입학사정관제를 제대로 준비하기 위한 설명회가 24일(금) 오후 6시30분에 전주시 덕진동 청소년문화의집 3층 다목적실에서 열린다.입학사정관은 학생이 가진 소질과 적성, 잠재력, 발전가능성 등 다양한 측면을 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 기타 증빙서류 등의 서류와 면접을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따라서 문제해결 능력, 창의력, 리더십, 봉사성 등 다양한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청소년들의 끼와 능력을 일깨우며 미래에 대한 계획을 함께 세우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설명회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참가할 수 있으며 강의접수는 홈페이지(www.youthvision.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yka7996@hanmail.net) 또는 방문, 전화(063-273-7997)로 예약해야 한다.한편 이날 강의는 전북대학교 입학사정관 관련 강사가 나와 입학사정관 전형의 개념, 자기소개서 작성법, 포트폴리오 우수사례 예시 등을 알려준다. 문의 : 063-273-79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아이들 힘든 이야기 들어주는 엄마들 전북e스쿨 사이버공간이다. 초등생 4학년 이민호(가명) 군과 학부모 모니터 한진숙 씨와 상담이 이어진다. “온라인 모의고사 때문에 항상 힘들어서 죽을 것 같아요./ 시험 잘 보라는 말 취소! 에그? 그렇게 힘들면 안 되지! 그냥 최선을 다하면 되지. 기진맥진하도록 애쓰지는 마! 알았죠?/ 울 반 선생님께서도 부담감 갖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했는데..샘도 그 생각이시나 봐요. 저도 이제 그런 부담감 안 갖고 시험에 최선만 다할게요. 시험을 못 봐도, 최선만 다하면 된다.ㅋㅋ 오늘 하루 행복하세요/ 그럼, 그럼! 샘의 큰 아이가 고딩인데, 초등학교 때 성적 좋으면 자신감이 생기니 좋대. 그렇지만 초딩 때부터 공부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그러더라고. 암튼 부담을 갖는다는 건 방해가 될 뿐이거든. 그냥 즐기는 거야. 이렇게 공부하면 점수가 얼마 나올까?하고 내기를 하듯이 말이야.”제각각 사연은 달라도 아이들이 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들이 상담 공간에 녹아 흐르고 있다. 전북e스쿨 사이버 생활상담은 엄마 10명이 직접 아이들을 상담한다.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 키워사이버 상담은 학생 스스로 찾아 오다보니 인터넷을 통한 상담에서 아이들은 쉽게 고민을 털어놓기도 한다. 학부모 모니터단의 목표는 자칫 생활에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힘을 길러주도록 마음을 읽어주는 것이다. 전북e스쿨 상담건수는 생활상담이 학생들에게 알려지면서 작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또 모니터단들은 상황에 따라 신속한 답변을 올려 적극적인 상담을 이끌어 가고 있다.학부모 모니터 김선덕 씨는 “아이들이 부모한테든 선생님한테든 털어 놓지 못한 이야기를 상담 공간에서는 편하게 이야기한다”고 말한다.“아이들이 어떤 큰 위기나 사건을 가지고 상담을 하지는 않아요. 그러나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했던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 마음을 알아줘서 고마웠다는 답장이 올 때 너무 보람있죠. 몇 년 동안 저한테 상담을 꾸준히 해 온 아이가 올해 중학생이 된답니다.” 실제 상담내용은 ‘친구랑 싸워서 어떻게 화해를 해야 할지’, ‘이성 친구에 대한 고민’과 ‘왕따’ 등의 내용이 주를 이룬다. 전북도교육청 박덕기 장학사는 “사실 엄마들이 아이들 문제를 해결해 줄 수는 없다”며 “하지만 아이들이 겪는 일상의 일들을 학부모 모니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스스로 해결해 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말했다. 상담은 이야기 끌어내기학부모 모니터 활동은 지난 2005년부터 이다. 학부모 모니터단은 초창기 멘토활동부터 개정교과과정에서는 사이버학습 시스템 모니터링과 생활상담 등 다양한 역할들을 해왔다.몇 년 새 생활상담의 비중이 커지면서 학부모 모니터단 중에는 상담사 공부를 해 온 엄마들도 있다.물론 이곳 생활상담내용은 비공개이다. 그러나 상담내용에 따라 아이의 학교나 전문상담 선생님의 상담을 요청 하는 경우도 있다.라상숙 장학사는 “아이들이 의미 없이 ‘ㅋㅋ’한 상담에도 답변을 해주도록 합니다. 그 답변으로 이어지는 상담 글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알 수 있기 때문이죠” 의미 없는 글에도 성의 있게 답변을 하다보면 좀처럼 말하지 않는 문제의 해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학교폭력이다 왕따다 이런 말들이 나올 때마다 우리 엄마들은 가슴을 쓸어내리곤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이들 사이에서 문제들은 늘 있어왔던 것들인 만큼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아이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말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학부모 모니터단의 활약을 앞으로도 기대해본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NEAT, 슈퍼맘, 워킹맘 그리고 영어학습 올해는 2014년 대입을 위한 NEAT시행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직 시행여부가 불투명하고, 비록 시행된다고 하더라도 앞으로 준비하고 보완되어야할 부분이 산더미인데도 불구하고 사교육 업자들은 마치 NEAT가 기존 교육부의 계획대로 시행될 것을 기정사실화 하면서 한 몫(?) 잡으려는지 학부모 끌어안기가 한창이다. 요즘 영어사교육시장의 트렌드는 자녀학습에 있어서 엄마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는데, 특히 NEAT가 시행되면 모든 학생들이 Speaking이나 Writing을 미국인과 똑같이 해야한다며 영어조기교육과 엄마의 가정 내에서의 영어 학습 환경 조성 및 놀이식 학습지도를 매우 강조하고 있다. 이제는 국어나 수학과목을 넘어 영어과목에 있어서도 자녀 영어의 실력을 마치 엄마가 모두 좌지우지 할 수 있는 것처럼 주장하면서 자녀 영어 학습에서의 엄마들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엄마는 자녀의 영어를 책임지는 슈퍼맘이 되어야 한다?영어 슈퍼맘만이 영어 우등생 자녀를 둘 수 있다며 우리말도 제대로 못하는 3~4세부터 DVD를 함께 봐주고, 영어 단어를 쉽게 말과 행동으로 설명하며, 스토리 리딩책을 술술 읽어주는 엄마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의 말에 따르면 아이의 영어실력이 신통치 않은 것이 전적으로 엄마의 책임인 양으로 들린다. 그러나 이것이 정말 엄마의 책임일까? 정말 엄마가 자녀와 함께 영어학습을 해주지 않아서 우리 아이가 영어를 못하는 것일까? 아이와 함께 할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은 괴롭다.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놀이 학습은 이상일뿐이다.사실 학원에서 아이들을 지도하다보면 영어를 잘하고 못하고는 학부모의 학력이나 집에서 엄마와 함께하는 영어놀이 학습활동과는 크게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오히려 공부하는 엄마의 잔소리와 학습관리가 더 학습에 효율적일 것이다. 평균적인 초등생들은 집에서 영어 DVD를 보고 듣거나 영어 동화책을 읽을 능력이 되지 않으며, 심지어 한글 동화책조차도 읽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왜 스타영어강사라는 사람들과 영어 학원에서는 자녀영어의 실력 향상에 엄마의 역할을 저리도 강조하는 것일까? 대한민국 90%이상의 엄마는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는 영어 실력이 되지 못한다고 스스로가 생각하고 있다. 또한 자녀에게 영어를 가르칠 능력이 되는 엄마라 할지라도 집에서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도 없을 정도로 바쁜 경우가 대부분이다. 속지말자! 사실은 워킹맘을 강조하는 것이다.그런데도 이러한 주장을 펴는 이면에는 ‘엄마는 자녀 영어를 책임지는 슈퍼맘이어야 한다. 그런데 당신은 귀한 당신 자녀의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능력이 없거나 능력이 되어도 시간이 없다. 그러므로 그 슈퍼맘 역할은 전적으로 사교육시장에 맡기고 당신은 워킹맘으로 돌아가 사교육비를 벌어 오라’는 내용이 숨어 있는 것은 아닐까? 엄마 입장에서 내 자녀의 영어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나 먼저 영어학습을 하여야 하는데 사실 두렵다. 학창시절에도 되지 않은 영어가 하루아침에 될 리 없다. 다른 부모들처럼 아이들과 함께할 시간도 없는데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하면서 고민이 깊어진다. 한글 동화책 한 권조차 함께 읽어주기도 빠듯한데 영어동화책을 어떻게 내가....... 그러면서 내린 결론은 나의 이런 역할을 대신할 영어전문가나 전문기관을 찾게 되는데 어쩔 수 없이 찾은 영어전문가란 것이 슈퍼맘을 강조했던 바로 그 상술 좋은 전문가들이다. 자녀 영어가 늘지 않는 것은 결코 엄마 탓이 아니다.요즘 사교육 시장은 NEAT니 뭐니 하면서 영어 말하고 쓰기를 강조한다. 교육 정책이 바뀌니 영어는 이제 전국민이 듣고 말하며, 읽고 쓰는데 문제가 없게 될 것 것처럼 공포(?)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자녀 영어에 아직도 대책을 세우지 못한 엄마는 무능한 엄마이며, 따라서 죄책감을 갖도록 만들어댄다. 슈퍼맘이 되지 못할 바에야 열심히 일해서 아이들을 나에게 죄책감을 느끼게 만든 그 사람들에게 내맡기게 되는데 결과는 참담하다. 미국인처럼 듣고 말할 줄 알았던 우리아이가 실력이 형편없다. 이럴 때 엄마는 슬프다. 내가 다른 엄마들처럼 슈퍼맘이 아니어서 우리 아이 영어 실력이 형편 없나보다는 자괴감에 빠진다. 그러나 정신 차려서 생각해보자. 분명히 나는 슈퍼맘 역할을 영어전문가란 사람들에게 맡겼는데 자녀 영어가 신통치 않은 것은 내 잘 못이 아니고 바로 영어 교육 전문가란 사람들의 잘못이 아닌가? 아이에듀학원 모란 영어교수팀장063-908-790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서신동 공영주차장 운영 개시 공원 지하에 준공된 서신동 공영주차장 운영으로 주차난 해소와 도심 열섬 방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전주시는 서신동 주민센터 앞 서신길 공원 지하에 131대를 주차할 수 있는 서신동 공영주차장을 10일 준공했고 전주시설관리공단에서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시는 서신동 지역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하여 주민공청회, 설문조사 등을 통하여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지하1층의 연면적 3,847제곱미터 131대 주차규모를 가진 공영주차장을 완공하였다.서신동 공영주차장은 13일부터 3월 중순 유료운영 전까지 무료로 운영될 계획이며 서신동 지역의 상습적인 주차난 및 교통 체증을 해소하여 지역상권 활성화와 주민생활여건 개선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신길 공원 인근은 주변상가 및 서신복합문화센터 신축 등으로 주차 수요가 크기 증가하였으나 이에 비해 주차시설은 매우 부족하여 주차문제가 심각한 지역으로 이면도로의 불법주정차 증가로 교통체증까지 일으키고 있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이었으나 이번 공영주차장의 완공으로 고질적인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이밖에도 전주시는 2011년도에 도심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하여 인후1동 안골지역 및 서부신시가지 등 8개소 304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주차난해소에 적극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차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문의 : 063-281-280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