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도, 서민금융 원스톱 서비스 제공 전북도가 신용회복과 저금리 대출, 재무·법률 상담 등을 한 곳에서 처리하는 ''전북서민금융지원센터''를 설립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신용회복이나 서민 금융서비스를 위해 최소한 3~4개 기관을 달리 방문하는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전북도는 12일 도청 민원실에 서민금융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지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지원센터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삼성미소금융재단, 전북신용보증재단, 국민연금공단, 대한법률구조단, 미소금융, 신용회복위원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해 서민금융 지원, 신용회복, 개인회생 등을 돕는다. 그간 일부 지자체에서 1~2개 기관과 함께 상담창구를 운영한 적은 있었으나 국내 서민금융 기관을 한 자리에 모은 종합지원센터가 들어선 것은 전북이 처음이다. 앞으로 전북도에선 신용불량자의 개인회생 등 신용회복 업무와 서민대출, 창업자금 지원은 물론 법률상담까지 한 자리에서 받을 수 있다. 개인회생의 경우만 해도 신용회복위, 국민연금은 물론 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위해 미소금융과 신보재단 등을 따로 방문했어야 했다. 센터에서는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전환해 주는 바꿔드림론(자산관리공사), 생활안정자금대출, 창업ㆍ운영자금대출, 햇살론(신보재단) 등 서민금융관련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채무조정, 개인회생, 파산제도 등 각종 신용회복제도를 안내한다. 또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으로 재무상담, 법률상담도 가능하다. 전북도와 자산관리공사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서민지원 사업의 확장판이다. 양 기관은 지난해 전북에서만 4000여명의 서민에게 143억원을 지원했다. 새로 들어선 센터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자산관리공사와 삼성미소금융은 직원이 상주하며 나머지 기관은 요일별로 지정된 날에 서비스를 제공한다.김완주 지사는 개소식에서 "금융의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하도록 돕고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센터를 열었다"며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무왕 길을 찾아 떠나는 도보 여행 접수 익산 지역의 무왕 길을 찾아 떠나는 도보여행을 오는 19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무왕 길 도보여행은 익산에 남아 있는 무왕의 탄생지에서부터 왕궁, 국립사찰, 산성, 사후 안식처인 익산쌍릉 등의 유적을 걸어서 이동하면서 유적에 대해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는 역사여행이다.이번 여행은 24일(토) 오전 9시에 왕궁리유적 전시관에서 출발하여 제석사지, 서동생가터, 익산쌍릉, 익산토성, 미륵사지를 돌아 약 16km정도를 걷는다. 접수는 왕궁리유적전시관 홈페이지(http://wg.iksan.go.kr)에서 신청 할 수 있으며, 참가인원은 매회 40명이다. 참가비는1인당 3000원(보험료, 물 등)이다.문의: 063-859-463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건강보험공단, 이한수 시장에 감사패 도내에서 처음으로 익산시가 저소득 취약계층 보험료 지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건강보험공단 익산지사(지사장 조백현)에서는 지난 12일 익산시청에서 이한수 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패를 전달했다.조백현 지사장은 "저소득 취약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및 시민 건강증진과 복지향상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익산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익산시는 2007년 ''익산시 차상위계층 건강보험료 지원 조례''를 제정한 이후 건강보험료 월 5천원 미만의 건강보험료 납부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또 2011년에는 조례 개정해 지원 대상을 월 1만원 미만 납부자를 확대해 지원하고 있다.익산시는 현재 만65세 이상 노인, 장애인, 한부모세대 등 1,321세대의 저소득가구에 매월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있다.이한수 익산시장은 "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분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나가이 가즈마사 포스터전 전북도립미술관 전북도청 기획전시실은 3월 23일까지 ‘나가이 가즈마사 포스터전’을 개최한다.나가이 가즈마사(永井一正)는 1929년 오사카(大阪) 출생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일본의 대표적인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판화가로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작가이다.나가이 가즈마사의 작품은 뉴욕근대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미국의회도서관, 독일 국립추상미술관, 뮌헨 국립응용미술관, 도쿄국립근대미술관 등 전 세계 주요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특히, 1966년 삿포로(札幌) 동계올림픽 마크 및 1973년 오키나와 해양박람회 마크를 제작한 디자이너인 만큼 일본에서의 입지는 대단하다.대부분의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스타일이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으면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려고 하지만, 나가이 가즈마사는 끊임없는 자기변화를 추구하여 한 사람이 제작하였다고 믿기 어려운 다양한 스타일의 작품을 시도하고 있는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1980년대 말에서 현재에 이르는 작품으로 생명존엄 사상이 근간에 깔린 ‘동물화’를 중심으로 한 작품이 소개된다. 이번 전시가 일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래픽디자이너 나가이 가즈마사의 작품세계를 이해하는 데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더 화려해진 집시의 선율이 온다! ‘기타리스트 박주원’ 집시기타의 마술사 박주원이 전주로 온다. 2집 앨범 출시와 함께 뜨거운 화제의 중심에 선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아트스테이지 소리’의 두 번째 주자로 전주에 찾아온다. 박주원은 대중음악계에 집시 기타 열풍을 일으키며, 한국 연주계의 핫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미 2010년 11월 첫 번째 전주 단독공연에서도 입소문만으로 명인홀을 매진시킨바 있다.새 앨범은 1집과 마찬가지로 집시 음악을 바탕으로 볼레로, 삼바, 왈츠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들려준다. 멜로디는 한층 유려해졌으며, 연주 또한 더 화려해지고 완숙해졌다. 질풍처럼 치닫는 타이틀곡 ‘슬픔의 피에스타’는 격정과 우수에 가득 찬 선율과 함께 숨쉴 틈 없이 몰아치는 속주가 듣는 이를 압도해 “역시, 박주원”이라는 탄성을 불러일으킨다. 박주원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오리지널 레퍼토리 뿐 아니라 잘 알려진 집시 기타곡들과 팝, 재즈 넘버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들려준다. 때론 애잔하면서도 감미롭고, 때론 신들린 듯 폭발적으로 터져 나오는 박주원의 기타 연주는 한국에서 ‘대체재’를 찾을 수 없는 오로지 그만의 것이다. 어쿠스틱 기타의 한계를 넘어서는 듯한 그의 연주력은 항상 객석에 놀라움을 선사한다. 왜 지금 박주원인가, 그 모든 이유를 이번 무대에서 유감없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아트스테이지 소리 : 기타리스트 박주원일시 : 24일(토) 오후 7시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티켓가격 : 전석 20,000원문의 : 063-270-8000, 7848(8세 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동화와 함께 하니 절로 젊어져요! 지도하는 선생님의 말 한마디 손동작 하나도 놓치지 않으려는 눈빛들. 눈만큼 손길도 바쁘다. 지금 만들고 있는 것은 커다란 바위. 큰 종이에 그리고 오리면서 다양한 바위와 돌이 만들어지고 있다. 인후동 안골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동화구연 교육현장이다. 60~70대 어르신들 12명이 동화구연과 인형극을 연습하고 있다.세월에 녹아 있는 연기력안골노인복지관에서 동화구연과 인형극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파랑새’는 이미 아이들에게는 유명 인사다. 파랑새는 지난 2009년부터 동화구연을 배워 3년째 지역 유치원와 어린이집, 요양원 등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박정아(동화구연가) 강사는 “어르신들의 다양한 경험들이 동화구연에 녹아 있어 더 할 나위 없이 재미있는 연기를 펼친다”고 말했다.파랑새 단원들에게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수업 받는 내내 한눈(?) 파는 일이 없다. 동화구연이나 인형극을 하다보면 실감나는 연기는 필수이다. 단원들은 어르신답게 몸짓과 표정을 통해 그동안 세월의 경험들을 표현하고 있다. 파랑새의 주 내용은 전래동화다. 권선징악의 통쾌한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달해 주고 있다. 인형 만들기는 또 다른 재미파랑새 단원들은 동화책을 읽다 가도 상황에 맞는 인형과 소품을 그때그때 만든다. 인형을 만드는 것이 그리 만만한 작업이 아닐 터. 하지만 인형을 만드는 단원들의 손길이 예사롭지 않았다. 몇 십 년 넘게 재봉 일을 해 온 어르신은 인형 옷을 만들고, 남자어르신은 인형의 뼈대를 만들어 서로 손발을 맞추고 있다.이점식(65) 씨는 “동화구연과 인형극을 배우면서 ‘나도 뭔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며 “동화책도 읽고 인형을 만들다보니 아이가 된 기분이 들어 삶이 즐겁다”고 웃어 보였다.파랑새 활동을 하면서 단원들은 손자·손녀들에게 더 인기가 많아졌다. 무엇보다 아이들 눈높이에서 생각 하게 되니, 손자들과 이야깃거리가 많아졌다. 또 할머니가 만든 인형은 손녀에게 큰 선물이 되고 있다. 어르신들 일자리 창출에도 ‘한 몫’이갑제(65) 씨는 ‘파랑새’ 동아리에서 3년차 고참 이자 여성 단원들 사이의 청일점으로 눈에 띄었다. 연기를 배우는데 남녀 구분이 중요하지 않다는 그의 프로정신. 파랑새 활동을 하면서 풍선아트와 종이접기 등을 배워 공연에 접목시키고 있다. 그는 “동화구연과 인형극을 하다 보니, 일자리사업에도 도움이 된다”며 “동화구연 강사활동으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역 아동센터나 보육시설에서 파랑새의 공연을 요청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박정아 강사는 “공연 요청이 오면 아이들에게 교훈적인 내용을 전달해 주고 싶은 욕심에 스토리 안에 작은 지식이라도 전해주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파랑새 단원들은 동화구연과 인형극을 배우는 과정에서 표현력과 대사방법, 인형제작 실습, 인형극 연기술 등 다양한 교육을 받고 있다.동화구연은 말로 하는 연기“동화구연은 내용이나 전달방식이 쉽고 간단해 보인다. 그러나 쉽다고 해서 작업과정 자체가 쉬운 것은 아니다. 쉬우면서도 재미와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있어야 한다. 목소리로 연기하는 것과 몸짓, 표정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을 배운다.”파랑새가 펼치는 인형극은 기술이나 기교보다 정성을 다하는 마음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프로는 아니지만 어르신들의 열정만큼은 프로다.동화구연과 인형극의 매력이라면 “아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다는 게 행복”이라고 단원들은 말했다.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한옥마을 은행로, 차없는 거리 문화장터 운영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과 문화체험, 작가와의 만남을 통한 전주전통문화를 알리기 위해 ‘문화장터’를 운영한다.한옥마을 문화장터는 ‘은행로 차없는 거리(향교길 사거리 - 은행나무정 구간/ 533m)’ 운영과 더불어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에 열리며, 40여명의 지역문화예술작가들이 제작한 작품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문화장터에서 선보이는 작품은 한옥마을 공방들과 차별화를 두었으며, 작가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한 각종악세사리, 리본, 소품도자기, 탈, 장승솟대, 인형, 전통매듭 등으로 전시와 판매, 체험프로그램이 이루어진다.한옥마을사업소 김기평 소장은 “한옥마을 차없는 거리 운영을 통하여 관광객에게 보행권 확보 및 볼거리제공에 중점을 두면서 문화장터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한옥마을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이 지역작가들과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차별화된 문화상품개발과 체험프로그램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문의 : 063-281-50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전통시장에서 세일행사 개최 전주시 전통시장상인연합회는 전주시에 소재한 각 전통시장에서 오는 3월 네 번째 일요일부터 세일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동안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의 입점과 쇼핑환경의 변화로 고객이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최근 전주시 대규모점포 등의 등록 및 조정 조례가 일부개정 공포되어 대형마트 및 SSM이 매월 두번째, 네번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 운영하게 됨에 따라 고객을 전통시장으로 유입하고자 시장별로 이벤트 및 세일행사를 한다고 밝혔다.시장별로는 남부시장에서는 4개 점포에서 20% 할인판매 행사를 열고, 모래내시장은 계란, 라면, 화장지 등 할인판매 행사를 한다. 중앙상가시장은 5개 점포를 선정하여 세일행사를 하고, 신중앙시장은 일정금액이상 물품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하여 사은품을 지급하는 행사를 열고, 풍남문상점가는 농수산물, 공산품을 20~30% 할인판매를 실시할 예정이다.또한, 각 시장별로 시장 입구, 주차장 등에 세일판매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홍보물을 제작 배부하여 대 시민 홍보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대아수목원, 체험교실 인기 전북도 산림환경연구소(소장 김창균)가 대아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체험교실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연구소는 지난 3월5일부터 고로쇠 체험교실을 운영해 548명의 시민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전년에 비해서도 73%나 증가한 수치다.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가족단위로, 평일에는 유치원과 사회복지시설 등 단체별로 참여객이 많았다.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고로쇠나무 수액을 현장에서 직접 채취하고 시음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숲해설, 목공예 체험, 숲속생태놀이 등 다양한 산림서비스가 함께 제공되어 관심과 인기가 높았다.대아수목원은 올해부터 주5일 수업제를 맞아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2012년 산림문화 체험교실''을 5월에서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헛도는'' 공공분야 기간제 처우개선 지침 의료재정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지자체가 채용한 의료급여관리사들이 고용불안 상태에 놓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무기계약 전환 권고도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전국여성노동조합전북지부는 14일 "전주시가 의료급여관리사의 무기계약 전환을 거부하며 해고를 반복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 비정규직 대책을 수립하라는 정부의 권고를 무시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의료급여관리사는 의료급여 환자들의 의료기관 과다 이용으로 인한 약물 오남용과 중복투약, 의료급여 비용 증가 등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3년 도입된 제도다. 간호사 자격을 보유하고 3년 이상 병·의원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인력이 채용대상이다. 전국 지자체가 570여명을 채용해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올바른 의료기관 이용법을 상담해주고 있다. 전주 완산구에서만 지난 1년간 사례관리를 통해 5억여원의 진료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재정 안정화를 위한 국가사업으로 의료급여관리사의 인건비 대부분을 국비(84%)에서 지원하고 있지만 지자체는 1년 단위로 해고와 채용을 반복하는 실정이다. 전북도에 따르면 도와 14개 지자체는 41명의 의료급여관리사를 채용하고 있으나 이중 23명이 해마다 고용계약을 갱신하는 기간제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 등 배치인원이 많은 지자체가 무기계약 전환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여성노조 관계자는 "1인당 300명의 대상자를 관리하기 때문에 실태파악에만 4~5개월이 걸린다"면서 "처음 고용된 관리사가 업무파악이 끝날 정도 되면 계약이 만료되는 현상이 되풀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인건비에서 시 재정이 차지하는 비율은 6%에 불과한데 예산을 이유로 해고를 반복하는 것은 사업 자체의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 무기계약직으로 전환된 경우에도 고용만 보장될 뿐 전환에 따른 수당 등 처우 개선에는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해당 지자체는 재정이 소요되는 사안은 신중하게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무기계약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미 57세까지 고용을 보장하는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정규직이나 마찬가지"라며 "채용 당시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수준(6급2호봉 기준)을 적용했기 때문에 형평성 논란이 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부가 인건비 대부분을 지원하지만 복지관련 예산을 지자체에 떠 넘긴 선례를 보면 지자체 부담으로 남을 수 밖에 없어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