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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방문의 해와 여수엑스포는 뺄셈이 아니라 곱셈이다 전북도 이종석 문화관광국장 2012년은 대한민국 정부가 공식 지정한 ''전북방문의 해''다.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전라북도는 그동안 ''맛과 멋이 한상 가득''이란 슬로건 아래 ''관광전북''을 전국에 알려나갔고, 상반기 동안 수많은 관광객이 전라북도를 찾아오면서 일정정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대형 전시성 이벤트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 비해 관광객이 부쩍 늘었고, 특히 당초 15만명을 목표로 했던 수학여행단의 경우 상반기에 이미 목표치를 훌쩍 넘어서 올해 말까지 20만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때마침 전남 여수에선 세계인이 참여하는 엑스포가 한창이다. 일각에서는 ''여수엑스포 때문에 전북방문의 해가 가리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1993년 대전 엑스포 이후에 한국에서 개최되는 두 번째 엑스포인 만큼 정부와 국민들의 관심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에 올 초부터 이런 문제제기가 있어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여수엑스포와 전북방문의 해는 그 성격이 서로 다르고, 기간도 다르다. 또 여수와 전라북도는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다. 오히려 전라북도에서는 여수엑스포를 전북방문의 해와 연계하고, 여수에서는 전북방문의 해를 여수엑스포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도 있는 일이다. 서로 ''내가 먼저네, 네가 나중이네'' 다투는 것보다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로의 접점을 찾아가는 게 필요한 것이다. 전라북도는 방문의 해를 준비하면서 여수박람회조직위와 뜻을 함께 모았다. 공동홍보를 추진했고, 여수와 비교적 가까운 전라북도 4개 시군에서 ''관광은 여수에서, 숙박은 전북에서''를 슬로건으로 여수엑스포 관광객 유치에 힘써왔다. 그리고 국내여행사연합회와 한국관광클럽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여수엑스포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해 운영 중에 있다. 그 결과 여수엑스포를 다녀가면서 전라북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수가 늘었다. 전라북도의 숙박 관광객은 4월에 비해 여수엑스포가 시작한 5월에 5만7000여명이 증가했고, 전라북도 주요관광지 방문객 수도 늘었다. 이러한 추세대로 가면 연말까지 관광객 유치목표인 6800만명을 훌쩍 넘어서는 관광객이 전라북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관광성수기인 여름휴가철과 가을철에 더 많은 관광객이 전라북도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8월에는 전북 부안에서 해양스포츠제전이 펼쳐지고, 9월부터 12월까지 전라북도립미술관에서 피카소, 샤갈, 앤디 워홀 등의 작품이 선보이는 ''세계미술거장전''이 열린다. 또 11월에는 기독교와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4대 종교가 합심해 만든 ''아름다운 순례길''을 바탕으로 세계순례대회가 열리는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하반기에 준비되어 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2012전북방문의 해''는 일회성 전시행사보다는 전라북도가 갖고 있던 맛·멋·생활 등 관광자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대형 행사가 관심을 끌어 모을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적이지만, 이것에만 집중하다보면 그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관광자원이 묻힐 수밖에 없다. 전북방문의 해는 일회성 행사가 아니다. 전북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해서 전라북도의 관광자원을 더 알리고, 전북방문의 해가 끝난 이후에도 관광객과 여행객들이 전라북도를 계속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전북방문의 해의 목적이다. 작고 소소하지만 전라북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매력은 생각보다 많다. 그 숨은 매력이 지금 여수엑스포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고 있다. 여수엑스포도 즐기고, 전라북도의 숨은 매력도 즐기는 일, 지금 전라북도를 방문하면 가능한 일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6
- 전북교육정책, 청렴도와 사교육비 절감에 높은 평가 전북도교육청은 전북교육정책연구소에 의뢰해 교직원 884명과 학부모 353명을 대상으로 ‘전북도교육청 교육정책 인식 및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교직원들은 ‘부패없는 청정 전북교육 실현’에, 학부모들은 ‘무상급식·학교운영지원비 전액 지원’에 가장 높은 점수를 줬다.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2년 간 도교육청이 추진한 전반적인 교육정책에 대해 교직원은 56.5%, 학부모는 55.2%가 매우 만족 또는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까지 포함할 경우 교직원의 88.9%, 학부모의 92.1%가 김 교육감의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반면 만족하지 못한다는 비율은 교직원이 11.1%, 학부모가 7.9%에 불과했다.교직원들이 가장 크게 만족을 느끼는 정책은 ‘부패 없는 청정 전북교육 실현’과 ‘무상급식 및 학교운영비 전액 지원’으로, 각각 81.3%, 81.4%가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또 ‘학교폭력 방지를 위한 노력’, ‘인사의 투명성’ 등에 대해서도 각각 65.0%, 64.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도교육청이 핵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 운영’(만족 47.4%, 불만족 20.5%), ‘교직원 연수 개선’(만족 62.1%, 불만족 8.5%), ‘단위학교에 자율성을 부여하는 교원능력개발평가 방식’(만족 59.8%, 불만족 15.4%) 등도 만족한다는 응답이 훨씬 많았다.반면 ‘교원 업무 경감’은 43.1%가 부정적으로 답해, 교육청의 업무경감 노력에도 교원들의 체감도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교과부가 시행하는 ‘일제고사 전수평가 방식’에 대해서도 동의 30.4%, 동의안함 42.1%로 조사돼, 반대 여론이 높았다.‘초등 현장체험학습비, 중등 교복구입비 지원을 모든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찬성(47.2%) 의견이 많긴 했지만, 반대(38.9%)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89.0%가 ‘무상급식 및 학교운영지원비(옛 육성회비) 전액 지원’이 교육비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응답,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이밖에 학부모들은 ‘초등 현장체험학습비, 중등 교복구입비 지원을 모든 대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69.4%가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19.5%만이 이에 반대했다.이와 함께 김 교육감이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부패없는 청정 전북교육 실현’(만족 60.0%, 불만족 7.9%), ‘학교폭력 방지 노력’(만족 55.2%, 불만족 14.3%), ‘혁신학교 운영‘(만족 55.2%, 불만족 12.8%)에 대해서도 지지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손학규 "전통시장, 청년창업 모델 보러 왔어요"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26일 전주를 찾았다. 지난 5일 전북대 특강에 이어 6월에만 두번째 방문이다. 이번엔 전통시장인 남부시장에 지난 5월 둥지를 튼 청년사장들을 만나기 위해서다.같은 날 전북출신 정세균 의원은 서울 종로 광장시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종로는 손 고문이 지역위원장을 지낸 곳이다. 때문인지 이날 손 고문은 일체의 정치적 발언은 삼간 채 특유의 ''담백한 대화''를 이어갔다. 청년사장들에 앞서 만난 남부시장번영회 임원들에게서 ''300여개 점포 가운데 240곳이 무허가 점포''라는 이야기를 듣고는 바로 수첩을 꺼냈다. 남부시장은 1968년 재건축 후 어설픈 행정처리로 40년 넘게 무허가 상태로 남아 있다. 번영회 임원들은 "재래시장 상황을 잘 아실 분이니 속사정을 얘기한다"며 "40여년 간 무허가로 장사하는 어려움을 해결해 달라"고 호소했다. 남부시장 2층 청년몰로 자리를 옮겨 10여 명의 청년사장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남부시장 청년몰은 폐허상태 였던 시장 2층을 청년들이 튀는 아이디어로 개조해 전통차, 볶음요리, 식충식물, 보드방, 인테리어 소품 가게 등으로 바꾼 곳이다. 지난 5월 17명의 20~30대 청년 장사꾼들이 모여 12개 점포를 열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청년 점포 뿐 아니라 기존 시장 상인들과 함께 점포 간판을 바꾸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특한 시장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 전주한옥마을 인근이어서 한옥마을을 찾은 젊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는 곳이다. 청년몰 입구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는 간판 앞에선 그는 "이게 바로 ''저녁이 있는 삶'' 아니냐"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60대 이상의 장·노년 상인이 80% 이상인 전통시장에 청년장사꾼들이 들어왔다고 해서 배우러 왔다"며 인사를 건넨 그는 창업계기와 매출, 고객들의 반응 등을 두고 대화를 나눴다. 청년들은 정부와 정치권의 지속적인 관심, 지원제도의 세분화 등을 요청했고, 손 고문은 고개를 끄덕이며 메모를 이어갔다. 손 고문은 "재벌 마트와 대형쇼핑몰의 영업시간과 일수를 제한하는 법이 재래시장을 살리는 소극적이고 방어적 정책이라면, 남부시장 청년몰은 적극적이고 공세적으로 전통시장을 살리는 한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손 고문은 이어 "전통시장 상인들이 청년사장들의 멘토가 되고, 청년들은 열정과 아이디어로 기존 시장을 바꿔나가면 훌륭한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피서철 앞둔 해안가 ''포악상어'' 비상 전국 지자체가 이번주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해안에 식인상어 일종인 청상아리가 잇따라 출몰,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일 충남 대천해수욕장을 시작으로 6월 말~7월 초 전국의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는다. 이런 가운데 근해에서 사람을 공격하는 청상아리가 잇따라 출몰하고 있다. 군산해경에 따르면 지난 26일 새벽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근해에서 길이 1.5m가량의 청상아리 2마리와 새끼상어 2마리 등 4마리가 충남 선적 어선이 쳐 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다. 지난 24일에도 전남 영광군 안마도 근해에서 안강망 어선이 미리 설치한 그물에 2m 크기의 청상아리가 잡히기도 했다. 청상아리는 서해안 뿐만 아니라 동해안에서도 발견됐다. 이달 2~15일 경북 영덕과 울진 포항 등 앞바다에서 길이 1.5~2.7m인 청상아리 6마리가 잇따라 죽은 채 발견돼 어민들이 신고했다. 청상아리는 특히 상어 중 가장 빠른 종으로 백상아리처럼 사람이나 배를 공격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후각이 발달해 조그만 상처에서 나는 피 냄새도 아주 잘 맡는다. 이빨이 3중으로 나 있고 칼날처럼 날카로워 한번 물리면 대부분 잘린다. 지난 1981년부터 충청·전북 등 서해안에서 모두 6명이 상어의 공격으로 사망하거나 큰 부상을 입었다. 이번에 발견된 청상아리는 수심이 상대적으로 깊은 곳에서 오징어나 고등어 등을 잡아 먹는 습성이어서 해수욕장에 직접적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또다른 포악어종인 백상아리는 해수욕장 인근에서 활동할 수 있어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실제 지난 2009년 8월에 인천 을왕리해수욕장에서는 백상아리가 살아있는 상태로 포획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수온이 상승하면서 난류성 먹잇감을 찾아 연근해로 함께 들어온 것으로 보고 있다.군산대 최 윤(해양공학과) 교수는 "수온이 상승하면서 최근 5년 사이 포악어종이 연근해에 자주 나타나고 있다"면서 "어민들 뿐만 아니라 피서객 모두가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잇따라 포악상어가 출몰하면서 관계당국에도 비상이 걸렸다. 군산해경과 군산시 등은 상어 출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잠수기 어선의 조업 구역에서의 순찰과 어민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상어가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는 야간에는 패류 채취나 물놀이를 삼가 할 것을 알리고 있다. 동해안을 끼고 있는 지자체들은 저주파 전류를 바다에 흘려 상어를 내쫓는 퇴치기를 설치하고 있다. 경북 포항시는 이달 1일 문을 연 북부와 월포해수욕장에 1대씩 배치했다. 구룡포, 도구, 칠포, 화진 등 4곳도 30일까지 가동할 계획이다. 영덕군은 최근 7대를 구입해 다음 달 13일 개장하는 해수욕장 7곳에 사용할 예정이다. 군산 이명환 기자·종합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독주회 시리즈Ⅰ ‘김보연 플롯 독주회’ · Ⅱ ‘김찬미 피아노 독주회’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독주회 시리즈는 2004년부터 전라북도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지역출신 기성 · 신인 아티스트들에게 독주(독창)회 기회를 제공, 음악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며 9년을 소리전당과 같이 성장해온 전라북도 유일의 시인 발굴 프로그램이다.음악가라면 누구나 독주회 무대를 꿈꾸고, 한번쯤은 거치는 의례와 같은 것이다. 하지만 음악가들이 독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무대 위의 멋진 연미복과는 거리가 먼 고되고 힘든 작업이다. 2004년부터 실시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독주회 시리즈는 음악가들이 이런 일련의 과정에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연주에만 집중 할 수 있도록 한 번의 완벽한 무대를 위해 대관에서, 홍보, 티켓판매, 공연당일 진행되는 일련의 일들을 소리전당이 연주자의 손과 발이 되어 함께 움직여 왔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2004년 9월 첼리스트 이송희씨의 연주를 시작으로 2010년 바이올리스트 김민채까지 총 53명의 아티스트들이 거쳐 갔으며, 바이올린, 첼로, 호른, 클라리넷, 바순 등 서양악기와 해금, 대금, 가야금 등 국악기까지 동서양악기연주자들이 시리즈를 이루어 무대를 빛내주었다.또한 우리지역 출신의 아티스트는 우리 지역이 보금자리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한 독주회시리즈는 지금 현재까지 전북의 아티스트들과 함께하고 있다. 김보연 플룻 독주회Ⅰ은 26일(화), 김찬미 피아노 독주회Ⅱ 29일(금) 오후 7시 30분 명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문의 : 063-270-8000, 7837(8세이상 관람가/ 전석 10,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근대 ‘호남 삼걸’, 이정직의 글씨와 그림을 만나다 국립전주박물관은 김제 출신으로 근대 ‘호남 삼걸’로 이름 높았던 석정 이정직의 글씨와 그림을 살펴보는 미술실 특집전시 ‘석정 이정직의 글씨와 그림’을 개최한다. 이정직은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 요교마을에서 태어났는데, 유학은 물론 시 문학 글씨 그림에도 뛰어났던 문인예술가이자, 어학 천문 지리 의학 등 실용 학문에도 관심을 가졌던 실학자의 풍모를 지녔다. 그의 글씨는 왕희지(중국 동진)를 근본으로 하는 전통적이고 보수적인 서풍을 보인다. 그리고 그는 그 스스로 밝힌 것처럼 글씨에 비해 그림에 매진하지 못했지만, 사군자, 화훼, 괴석 등에서 독자적인 세계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이번 특집전시에서는 그가 직접 기르고 영향을 끼친 김제서단의 서화가인 조주승, 유영완, 송기면의 글씨와 그림도 함께 선보인다. 이렇게 현재까지도 전북 서화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김제서단 서화가의 면면을 통해, 이정직의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 근대 ‘호남 삼걸’, 이정직의 글씨와 그림을 만나다일시 : 9월 23까지장소 : 국립전주박물관문의 : 063-220-102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 우리 인류의 문명이 생기기 이전, 이 지구의 주인은 하나의 독립된 생명체로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는 지구자체였으며 현재 ‘가이야이론(지구어머니이론)’이라는 이론이 새로운 지구환경생태학의 한 쪽을 차지하고 있다. 이 이론대로라면 이 지구자체가 하나의 생명체로 인간을 포함한 다양한 동, 식물을 비롯 세균 및 박테리아, 원생 원핵생물까지도 지구의 자연 생태환경에 일부에 불과한 것이다.이 생명체들은 지구가 품은 무한한 자연의 일부로써의 “존재” 그 자체이며 그것으로 지구의 운명과 함께 한다는 것이며 어떠한 피해가 있더라도 이 지구는 마치 살아있는 생명이 뚜렷한 치료 없이도 조금씩 아물어 가는 것과 같이 자연 복원력을 보이며 스스로를 치유한다는 것이다. 그 예로 러시아의 체르노빌이 그러했고, 최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도 조금씩 치유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2007년 삼성-허베이 스피리트 원유 유출 사고''로 인하여 해양자연환경에 막대한 피해를 주었으나 다행히 우리 인간의 조금의 노력과 맞물려 세계 전문가의 우려와는 다르게 빠른 치유력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지구의 자연환경은 자연치유 복원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간의 무지와 편리의 괴리에 의하여 핵폐기물과 원전사고의 피해와 공포, 산업발전에 따른 오염물질의 공포, 유전자 조작 및 비상식적인 농산물의 섭취에 따른 2차적인 피해의 우려 등 무수한 우려와 염려 속에 살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원래 자연으로 돌아가자는 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으며 환경 친화적인 삶으로의 의식의 전환이 서서히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생태계는 인류의 간섭 없이도 잘 돌아가고 있으며 오히려 인간의 무분별한 개발과 발전은 생태계의 불균형을 이루어 심각한 생태계의 파괴와 인류의 자멸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많은 생태 연구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우선 국가적 차원에서 환경오염과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되는 화석연료와 원자력 발전을 지양하고 지속가능한 태양열에너지와 풍력에너지, 조력에너지 등의 자연에너지와 생태적 생물적 자원으로 대체가 필요하다. 최근 우리나라의 경우 대도시로 도시 집중화가 이루어지면서 필요이상의 전기소모가 문제로 대두 되고 있어 한 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 어김없이 전력부족을 호소하고 각 가정과 사무실의 에어콘 사용 온도를 조금만 높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으며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가로등과 레온사인 등 현란한 시설에 규제가 가해지고 있다. 이는 자연 생태계에도 미치는 영향이 커 가로등 아래에서는 농작물이 결실을 맺지 못하거나 소출이 줄어든다든가, 불빛을 찾아 날아드는 야생성 동물들의 생태계를 교란하는 등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자연 생태계의 파괴를 최소화 하는 생태적인 삶과 연결형인 생태도시의 추구를 통하여 사람과 자연 또는 환경이 서로 조화되며 공생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어야 하겠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 친화적인 생태마을 조성과 자원 재활용 가능한 소재의 개발이 시급하다. 가옥의 경우 예전에는 직접 집을 지었거나 서로 협동하여 같이 짖기도 하였지만 이것도 전문화가 되면서 장비나 재료의 과학화가 쉽고 견고한 시멘트제품의 발전은 간편하고 튼튼하다는 이점이 있어 대도시의 높은 건물의 탄생을 가져와 급팽창하기 시작하였고 대다수 도시들이 콘크리트의 두꺼운 보호막 속에 지구온난화, 도시 열섬 현상을 낳았다. 그리고 그 후유증은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엘리뇨, 라니냐 현상에 의한 나라별, 지역별로 집중호우, 우박세례, 사막화의 확대 등 다양한 형태로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또한 노후화된 콘크리트의 처리는 또 다른 공해로 골머리를 썩이고 있으며 최근에는 신생아들의 경우 콘크리트 증후군이라는 새로운 피부병이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안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브라질 아마존강의 밀림지대를 무분별하게 개발하면 밀림 속 생태계가 파괴되어 그 많은 식물로부터 발생하는 산소가 줄어들어 산소호흡을 하는 모든 동물과 인간에게 피해를 주게 되고 이산화탄소의 증가는 온실가스의 증가를 가져와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파괴와 지구온난화에 따른 지구공동체의 위험에 세계각국의 의견수렴과 함께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어 밀림개발을 하지 않고 보존하는 방법이 모색되어 지고 있다. 즉 지구가 하나의 유기체라는 인식과 운명공동체라는 마음이 필요하고 앞으로 생태계를 이해하는 개인의 소양이 필요한 시점이다. 전북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강사 변성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여름철 장건강 여름에는 병이 장(腸)에 있다. "하기란 병이 장에 있다. 여름에는 양기가 발산되어 바깥에 있어서 장기의 안이 허하다. 그러므로 풍기가 허한 것을 타고 안으로 핍박한다. 중하에는 가슴과 옆구리의 병에 잘 걸린다. 늦여름에는 차가운 가운데 급한 설사에 잘 걸린다"(황제내경)그래서 여름에 아무리 더워도 배는 이불을 덮고 자야 한다. 『동의보감』은 『위생가』를 인용하여 여름에 맞는 양생법을 소개한다. "사계절 중 오로지 여름만은 조섭(調攝)하기 어렵다. 복음(伏陰)이 몸 안에 있어 뱃속이 차고 설사를 하기 때문이다. 신(腎)을 보하는 탕약이 없어서는 안 되며 음식물이 조금이라도 차면 먹기를 그만둔다. 심(心)은 왕성하고 신(腎)은 약한데 무엇을 삼가야 하는가. 다만 정기(精氣)가 빠져나가는 것을 경계할 뿐이고, 잠자는 곳은 삼가 밀폐된 공간이라 한다. 뜻과 생각을 고요하게 하여 심기를 조화롭게 한다. 얼음물과 과일은 사람에게 유익하지 못하여 가을이 되면 반드시 학질과 이질이 생기게 된다." 여름에는 찬 것을 피해야 한다. 뱃속이 차기 때문이다. 덥다고 공복에 수시로 마셔대는 냉음료도 건강을 해친다. 공복에 채소즙 냉음료수는 삼가야 한다. 공복에 차가운 음료를 먹으면 장이 무력해질 뿐 아니라 냉병을 야기한다. 한 여름 얼음냉수, 냉커피, 찬 음료를 즐기면 가을, 겨울 독감을 부른다. 땀을 뻘뻘 흘리며 운동을 한 후 찬 음료를 벌컥벌컥 마시면 그런 독약도 없다. 차디찬 생맥주는 또 어떨까. 공복에 찬 생맥주는 피할 수 있으면 피해야 한다. 어디 찬 음료뿐인가 냉장고, 에어컨 보급으로 음식뿐만 아니라 공기까지 차갑다. 그 부작용은 심각하다. 신경성 대장염,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는 병명의 장냉성 설사, 만성 코감기가 어디서 왔겠는가. 고속버스를 타고 장거리 여행을 하다보면 곤란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그중 하나가 지나치게 냉방을 하는 것이다. 시원하다 못해 춥기까지 하다. 더우니 냉방을 해야 하겠지만 지나친 건 건강에 해롭다. 이렇게 냉기를 오래 쐬면 감기에 걸리기도 하고 심하면 냉방병이 올 수도 있다. 옷은 어떨까. 배꼽티에 이어 요새 하의실종이 유행한다. 배와 배꼽이 차면 소화기관에 이상이 생기고 생리통과 생리불순까지 유발한다. 하초가 냉해져서 불임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남자도 배꼽 아래의 하초를 차게 하면 찬 기운의 속성대로 아래로 축 처지니 양기가 있을 리 없다. 꽉 조인 속옷도 병을 가져온다. 꽉 조인 속옷 때문에 발산되지 못한 열은 간과 심장을 달구어 뜨겁게 만들고 눈까지 빨갛게 만들고 입에서는 단내가 나게 한다. 그래서 여름일수록 여성은 몸을 특히 자궁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쑥으로 하는 쑥좌훈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생식기에 직접 영향을 미쳐 세균에 의한 질염, 냉대하 물혹 자궁 내막증에 효과가 있다. 또한 하복부의 혈액순환 및 림프액 순환을 촉진시켜 생리통, 하복통, 요통, 신경통 등에 효과적이며, 신진대사를 촉진 시켜 노폐물이나 지방질이 몸밖으로 쉽게 빠져나와 복부 다이어트에도 매우 효과적이다. 요요 현상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자궁이 따뜻하고 좋아지면 얼굴 또한 맑아지고 빛이 나는 것이 좌훈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이다.덥다고 찬 음식부터 먹을 일이 아니다. 장을 생각한다면 뜨거운 물에다 찬물을 섞어 만든 따뜻한 음양탕을 마셔야 한다. 냉장고에 넣어둔 물부터 밖으로 꺼내놓으라. 몸이 차면 냉음료, 아이스크림은 더더욱 피해야 한다.땀이 뻘뻘 날 때는 찬물로 샤워를 해서는 안 된다. 따뜻한 물로 씻어야 한다. 배는 항상 따뜻하게 해야 한다. 더운 날 이를 지키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사계절 중 여름만 조섭하기가 어렵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지켜야 건강하게 여름뿐만 아니라 가을, 겨울을 보낼 수 있다. 쑥나린쑥좌훈 임은경대표문의063-273-027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전북갈등조정협, 재활용공장 입지 갈등 중재 전북갈등조정협의회가 전주시 송천동 진기마을 인근에 허가를 받은 헌옷재활용 공장을 두고 발생한 업체와 주민간 갈등을 중재하고 있다. 갈등조정협의회는 최근 송천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과 업체측과 간담회를 ㄱ자고 환경문제 최소화, 주민지원사업 추진, 마을주민 일자리 우선제공, 향후 공장 허가시 주민동의 최우선 등을 조건으로 잠정 합의를 성사시켰다. 또한 사업자가 공장건축물 신축지점을 변경해 인근 농경지 피해를 예방하도록 조치했다. 주민들은 진기마을이 수해피해를 자주입고, 전주시 하수처리장 인근마을로 환경피해를 겪고 있는데 폐기물 처리시설까지 들어오게 할 수는 없다며 반발했다. 그러나 전주시 덕진구청 관계자는 “법률상 하자 없는 공장건축 신청에 허가를 내주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하며 사전에 주민들과 협의하지 못한 점을 사과했다. 사업자인 정성룡 나눔환경 대표는 “법률상 폐기물이지만 우리가 입었던 헌옷을 선별해 수출하는 업체로 주변에 환경오염을 야기할 내용이 거의 없다”며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갈등조정협의회는 사업자인 ‘나눔환경’의 중재요청으로 주민대표자와 사업자면담, 공장부지 현장조사 등을 거쳐 갈등중재 활동에 나섰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철새''에 막힌 새만금 풍력단지 새만금 풍력발전 시범단지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거대한 블레이드와 타워가 철새 생태계를 위협 하고, 군 레이더를 교란 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새만금 방조제 안쪽에 들어서려던 시범단지는 내측 담수호에서 한참 떨어진 군장 국가산단 쪽으로 옮겨서 조성될 처지에 놓였다. 새만금 시범단지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준해상에 조성하는 풍력발전 단지로 827억 원(국비 579억 원)을 들여 2014년까지 20㎿ 규모의 발전기와 모니터링 동을 설치할 계획이다. 1단계 사업이 끝나면 2019년까지 20㎿를 추가 조성해 연구개발센터와 기업집적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새만금 4호 방조제(비응도~야미도) 안쪽에 3㎿급 풍력발전기 7기를 500 간격으로 설치할 계획이었다. 수심이 안정돼 있고 서해상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일정해 풍력발전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선정한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 협의 결과 환경부와 국방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시범단지 예정지는 새만금 생태·환경용지로 환경부가 습지조성 등을 염두에 둔 곳이다. 환경부는 환경용지 내에 풍력발전기가 설치되면 철새의 이동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생태계를 위협할 수 있다며 재검토를 요구한 것이다. 실제 전북도가 계획하고 있는 풍력발전기는 수면 위에 100~120의 타워를 세운 뒤 발전을 일으키는 60짜리 블레이드를 설치하게 된다. 회전반경만 120에 달한다. 규모와 소음 등으로 육상에서 숱한 민원을 야기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국방부는 군 레이더 장비 운용에 걸림돌이 된다는 이유를 들었다. 거대한 조형물 형태여서 레이더 화면에 반사상이 발생하는 만큼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전북도는 국방부의 이같은 입장을 사실상 새만금 방조제 내측엔 발전기 설치가 어렵다는 통보로 받아들이고 있다. 당장 대체 입지를 찾아야 하는 전북도는 방조제 바깥쪽에서 대안을 찾고 있다. 전북도 전략산업국 관계자는 "국내법상 풍력발전의 조건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면서 "인근 군장산단의 풍력발전 단지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 비응도 군장산단엔 전북도가 2002년부터 조성한 7.9㎿ 급 발전기가 가동 중에 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