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기후변화 시대에 살아가기 말라간다. 목이 탄다. 타는 목마름으로 아름다운 삼천리강산이 극심한 가뭄으로 허덕이고 있다. 여름의 시작인 유월인데도 한여름 염천 땡볕이 지글지글 내리쬐고 있다. 오늘은 올여름 들어 최초로 폭염특보가 발효되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 곧 있으면 들이닥칠 장마전선으로 지독한 가뭄은 해갈이 된다지만, 해갈을 넘어 작년같이 전 국토가 물바다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들도 많다.언제부터 이렇게 한반도의 기후가 양극화로 편중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심각한 가뭄과 그에 상반되는 기습폭우들. 요 근래에 이런 기후변화는 전세계에서 겪고 있다지만 한반도의 기후변화는 더욱 심해지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온도 상승은 전세계 평균 0.74도, 우리나라는 1.6도 상승해 거의 2배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기후변화로 한반도 숲의 식생대는 북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기후는 온대에서 아열대로 옮겨가고 있다. 피부에 와 닿는 기후변화! 요즘은 사람들도 실감을 한다고 한다. 초중고등학교에 나가 기후변화 수업을 하면 몇 년 전하고는 다르게 반응을 보인다. 전기흡혈귀라는 캔 하나만 절약해도 TV 시청을 4시간은 할 수 있고, 유리병 하나만 재활용을 해도 형광등을 3시간 정도 켜놓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학생이 많아졌다. 에어컨을 한 번 켜면 선풍기 30대를 돌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도 알고 있다. 전자제픔 매장에도 에어컨을 찾는 사람들보다는 선풍기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란다. 하지만 더 이상 행정은 열심히 실천하는 시민들에게만 의지하지 말고 국가적인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것이다.기후변화의 확실한 대안은 나무심기란다. 나무와 숲의 조성은 지구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온실가스를 잡을 수 있다. 세계적으로 인구 증가와 함께 대기와 토양 등의 지구환경 전체가 오염되며 전지구적으로 사막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무분별한 생태계의 파괴와 지구온난화로 지구의 허파 역할을 하는 열대우림이 사라지고, 이상 징후와 기후변화로 우리 인간의 쾌적한 삶은 불안하다.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도시일수록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로변 화단이나 가로수, 중앙 분리대에 나무를 심지만 숲이라고 부르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작은 자투리 공간이라도 나무를 심고 로터리 중앙에도 나무를 심어야 하는 데 그렇지 못한 지방자치단체가 많다. 일례로 전주 덕진광장변에는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해놓았지만 변변한 나무가 심어지지 않았다. 또한 서학동의 로터리에도 나무 몇 그루만 덩그라니 심어놓고 시멘트를 발라놓았다. 과연 누가 거기에 가서 쉴 수 있을까? 나무들이 그늘과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데 그렇지 못하니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 작은 공간이 생기면 무조건 시멘트로 덮어버리고 딱딱한 시멘트 의자를 설치해버리는 행정. 분리수거와 재활용을 실천하는 시민들과 엇박자인 것이다. 땅이 있어야 도시는 기습폭우를 견딘다. 다 시멘트를 발라놓으면 물을 흡수할 수 있는 완충지대가 없어 물은 역류하고 도시엔 범람하는 빗물로 진창이 된다.기후변화시대,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시민들과 하모니를 이루며 행정을 펼치려는 열린 마인드가 더욱 기대되는 때다. 이 무더위에... 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강사 김계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6
- 정신과적 서비스 위한 광역정신보건센터 운영 전북도 광역정신보건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도는 도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7억6000여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전주시 효자동 서곡지구에 광역정신보건센터를 설립했다.원광대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정신보건센터는 정신과적 문제의 조기발견과 사회복귀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자살예방 위기관리를 위해 24시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살 시도자 관리, 자살 위험군 선별, 자살에 대한 지역조사 등 지원체계를 강화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또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 지역정신보건센터, 알코올 상담센터, 18개 사회복귀시설, 47개 정신의료기관, 관련 민간시설 등을 연계한 정신보건시스템을 구축해 중증 정신질환자의 탈원화 전달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다. 문의 : 063-280-46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여성영화이야기 ‘희허락락’ 영화제 열려 스크린 속 여성이야기를 다룬 영화제가 열린다.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오는 7월 6일과 7일 오후 7시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제6회 喜.Her.樂.樂 (희Her락락) 여성영화제’를 개최한다. 올해 영화제는 여성과 청소년, 성형, 노동 등 다양한 주제로 총 6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도리스 되리 감독의 ‘헤어드레서’가 선정됐다. ‘헤어드레서’는 독일 통일 이후 독일의 빈민, 금융자본, 이주민 정책에서부터 여성의 외모에 대한 편견과 섹슈얼리티, 싱글맘의 문제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펼치는 영화다.또 7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이숙경 감독의 ‘간지들의 하루’를 시작으로, 성형이야기를 다룬 ‘100개의 다른 코’, 여성의 다양한 삶을 그린 ‘낮과 밤’, 여성 노동과 성이야기인 ‘레드마리아’ 등 중단편의 영화가 상영된다.이밖에도 88만원세대를 다룬 영화인 ‘개開청춘’이 폐막작으로 상영된다.전북여연 노현정 사무국장은 “여성영화제는 영화라는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여성문제에 더욱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개최된다”며 “여성이야기는 여성만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 사회에 같이 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다”고 말했다.한편 전북여연은 여성주간을 맞아 7월 6일(금) 저녁 7시 전주 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전북여성한마당을 펼친다. 이날 여성한마당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전북여성운동의 디딤돌과 걸림돌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문의 :063- 287-3459김은영 리포터 key330@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체험 명소로 부각 전국 유일의 신재생에너지복합단지인 부안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가 새로운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다양한 체험과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의 에너지 위기와 신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고 있다. 실제로 오는 7월 중순까지 전국 60여개의 유치원생 4000여 명이 신재생에너지를 배우고 체험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를 방문한다. 또 여름방학 기간에도 각계각층 관람객의 방문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에서는 다양한 과학캠프도 진행된다. 환경부가 지원하는 체험교육프로그램인 ‘즐기면서 배우는 청정 신재생에너지 과학캠프’는 오는 9월 2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초중고생 36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과학캠프에는 태양광과 풍력, 수소 연료전지의 원리에 대한 전문가 특강과 키트 만들기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이와는 별도로 테마파크 내 컨벤션센터의 경우, 전주기계탄소기술원의 워크숍과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 캠프 등 각급 기관 단체의 교육 및 세미나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측은 올해 10만 명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각종 편의시설 등을 확대하고 전국의 학교와 기관 등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문의 : 063-580-14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본궤도 전북 익산에 식품전문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국가식품클서스터 조성사업이 본격화 됐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익산 왕궁면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식품전문 국가산단 계획''을 승인했다. 식품전문 국가산단은 왕궁면 일대에 232만 2676㎡ 규모로 조성된다. 총사업비 2522억원을 투입해 2016년에 준공할 계획이다. 도는 내년 하반기에 착공할 수 있도록 오는 7월부터 토지와 지장물 조사 등 보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산단 조성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맡았다. 산단에는 3013억원을 들여 6개 정부 지원 시설과 소프트웨어 시설을 설치하고 민자 2766억원을 유치해 식품 관련 산업을 육성하게 된다. 전략 식품, 기업 지원 시설, 민간 연구 시설, 물류 유통, 글로벌 식품 기업, 일반 식품 등 6개 지구로 구분되고, 입주 기업은 저렴한 비용으로 기능성 식품의 표준화, 안전성 평가를 수행하고 품질 관리의 선진화, 미래형 패키징 기술 개발, 수출 등을 지원받는다.전북도는 이 산단에 식품 개발 시험공장, 국내외 식품기업 연구소, 연관 산업체를 유치해 이를 집적화한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또 선진국 수준의 장비와 기술 인력을 갖춰 기업의 식품 개발에서 시험, 소량 생산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식품전용 산단인 만큼 공업용수를 사용하는 일반 산단과 달리 1급수인 진안 용담댐의 용수가 공급되고 폐수는 지하식 폐수처리장을 거쳐 재활용된다. 또 국내에선 처음으로 식품 전용 임대형 공장을 운영해 소기업들을 입주시키는 방안도 추진한다.전북도는 식품클러스터가 완공되면 직·간접 고용 유발 효과가 2만 3235명, 매출 15조원, 수출 3조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도 노홍석 전략산업국장은 "예비타당성 조사부터 산단 승인까지 2년 6개월 동안 정부 부처 방문 횟수만 209번 이었다"면서 "산업단지 계획 신청 후 6개월만에 승인이 나기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한국의 사상을 만나다’ 연수 참가학생 모집 전주시에서는 가장 한국적인 세 가지 학문(學文), 예(禮), 도(到)와 청소년을 위한 리더쉽 교육 운영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교육과 삶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공동체 생활 속에서 바른 인성함양과 자기개발을 도모하고자 ‘한국의 사상을 만나다’ 연수에 참가할 중학생을 선착순 모집한다.모집기간은 2일(월)부터 30명으로 E-mail(jjdongheon@hanmail.net) 접수 가능하며, 신청비는 100,000원이다.연수 운영은 27일(금)~29일(일) 2박 3일 합숙으로, 한옥마을 일대(전주전통문화연수원, 전통문화관 등)에서 이루어진다. 이번 연수에서는 3가지 학문(學文), 3가지 예(禮), 3가지 도(到)에 이어 세종대왕의 리더쉽과 전통문화 체험(선비길 탐방, 수결, 음악회, 장치기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전주전통문화연수원 063-288-9242~3/ 평생학습센터 063-241-11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9
- 제10회 전주한지조형작가협회전 전북도립미술관 서울관은 7월 9일까지 ‘전주한지조형작가협회전’을 개최한다.한지는 전주 시민에게 문화적 자부심을 제공하는 가치 있는 자원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어 한지작가 개인의 창작뿐만 아니라 산업적 부가가치를 높여 타 지역과 타 국가와의 문화 교류를 통한 새로운 정보와 문화 수용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전주한지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전주한지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전주의 한지 문화자원이 갖는 의미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올해 10회째 전시를 갖는 전주한지조형작가협회 전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남다르다. 한지는 한민족의 얼이 면면이 스며있는 미술문화의 원초적 상징물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한지 작가들로서 중추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전주한지조형작가들에 의해 다양한 한지의 조형성을 끊임없이 펼쳐나갈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 063-290-688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9
- 서신갤러리 2012 新소장품전 서신갤러리 소장품전은 갤러리의 컬렉션을 통해 서신갤러리가 주목하는 작가와 작품, 갤러리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미술계의 비전과 발전가능성을 짚어보기 위한 전시다.2011년 하반기부터 2012년 상반기까지 서신갤러리가 새롭게 수집한 작품들을 선보일 ‘2012 서신갤러리 신소장품전’에는 이종만, 강용면, 이기홍, 이희춘, 이정웅, 양순실, 윤리나, 김순철, 고강철, 최수미, 그리고 미디어 작가 전우진의 작품까지 장르에 관계없이 각기 뚜렷한 개성을 지닌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 26점이 전시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윤리나의 판화작품, 고강철의 디자인작품, 최수미의 도자작품, 그리고 전우진의 영상작품까지, 더욱 다양해진 서신의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서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김순철 작가, 중국을 주 무대로 활동하는 고강철 작가,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윤리나 작가까지, 다양한 외지작가들의 작품을 더해 더욱 확장된 서신의 영역을 보여줄 예정이다.‘2012년 서신갤러리 신소장품전’은 지역 작가들과 함께 발전하고 성장해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서신갤러리의 애정 어린 컬렉션이다. 본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서신갤러리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서신갤러리 2012 新소장품전일시 : 7월 17일까지장소 : 서신갤러리 전시장문의 : 063-255-1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9
- 장애인 보조기기 렌털서비스 시행 전라북도는 지난달에 2012년 8월부터 실시할 ‘장애인 보조기기 렌털서비스’와 관련하여 관련분야 관계자들과 함께 전주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라북도가 보건복지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신규사업 추가공모에 선정되어 8월부터 실시하는 ‘장애인 보조기기 렌털서비스’에 대한 전주대학교 재활의학과 신현욱 교수의 설명과 사업수행에 예상되는 문제점 및 사업의 방향에 관한 진지한 대화가 이루어졌다. ‘장애인 보조기기 렌털서비스’는 소득기준에 관계없이 만 19세 미만의 장애판정을 받은 지체 및 뇌병변 장애아동 등에 맞춤형 휠체어 및 자세유지보조기기 등을 대여하고 리폼을 해 주는 사업으로 전라북도가 재활공학 전문기관인 전주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렌털서비스 이용가격은 월 10만원(이용자의 평균 소득에 따라 자부담 1만원~4만원)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서비스 지원을 원하는 이용대상자는 전주대 산학협력단(책임사업자 : 재활공학과 신현욱 교수)을 통해 상담을 하고,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8월부터 서비스를 받기 원할 경우 7월 20일까지 신청)을 하여야 한다. 서비스 품목은 특수 휠체어, 중증장애아동용 자세유지기구, 포지셔닝휠체어, 스텐더(기립형 재할보조기구), 차량용 자세유지기구(장애아동용 카시트), 워커(보행용), 기타 재활보조기구 등이다. 문의 : 063-280-240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9
- “물을 물로 보지마라” 지구상의 물은 크게 해수와 담수로 나눈다.해수가 97.5%를 차지하고 담수는 고작 2.5%에 불과하다. 그 대부분도 남극, 그린란드의 빙하로 존재한다. 우리가 사용가능한 물은 0.3%에 뿐이다. 0.3%중에도 99%는 호수에 있는 물이고 1%만이 흐르는 물 하천수이다. 역사시간에 배운 것을 떠올려 보자. 세계 4대문명의 발원지이야기다. 메소포타미아문명은 티크리스강, 유프라테스강인더스문명은 인더스강, 황하문명은 황하강유역, 이집트문명능 나일강에 의존한 문명이다. 우리나라만 보더라도 마찬가지다.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등 큰강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자연의 섭리를 잘 살리면서 인간의 생존과 문명을 이뤄나가는 것이다. 인간의 생사와 같이 자연. 특히 물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이미 물의 상당량이 회복 불가능할 정도로 고갈되었고, 앞으로도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은 적다. 그렇다고 손을 놓고 있을 수도 없다. 왜냐 하면, 물이 없으면 사람은 단 하루도 살 수 없으니까?그렇다면 희망는 없을까??첫째 농업용수나 생활용수로 사용하는 물의 효율을 지금보다 훨씬 더 높여야 한다. “물 쓰듯”이라는 말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앞으로는 마치 “석유를 쓰듯” 물을 사용해야 할 테니까. 특히 화학 비료, 화학 농약, 농기계를 사용하면서 석유는 물론이고 물도 펑펑 쓰는 관행 농업은 앞으로 좀 더 전통적인 방식의 농업으로 바뀌어야 한다.둘째, 에너지 전환이 필요하다. 물을 끓여서 나오는 증기로 터빈을 돌려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의 화력 발전소, 핵발전소 등은 다른 방식의 에너지원으로 바뀌어야 한다. 바람을 이용한 풍력 발전기나 햇빛을 이용한 태양광 발전기 혹은 오염은 적고 효율은 높은 천연 가스를 이용한 발전으로 전환해야 한다.셋째, 전 세계적인 인구 증가에 제동을 거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지금과 같은 인구 증가 추세로는 물뿐만 아니라, 지구 자체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다. 더 나아가, 인구의 대부분이 갈수록 도시에 모여 사는 경향을 돌릴 수 있도록 인류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 도시와 농촌 사이의 물 전쟁이 초래할 끔찍한 결과를 염두에 두면,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인구가 농촌에 살아야 한다.넷째,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는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다. 이미 많은 비관론자는 인류가 어떻게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지구 온난화가 심각한 상태로 진행되었다고 걱정한다. 그렇더라도,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다행스럽게도, 지구 온난화를 막으려는 노력은 앞에서 얘기한 대책과 많은 부분에서 겹친다.늦었다고 생각할 때, 새로운 가능성이 열릴 것이다. 중국의 루쉰은 이런 말을 했다. “한 사람이 먼저 가고, 걸어가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 된다.”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환경교육강사 은 숙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