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전북 총 3,04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전북대 신환철 교수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 수상 신환철 전북대 교수(61·행정학)가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 조직위''가 선정한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 교수는 11월 7일 서울 백범 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행정학 교육 발전에 공헌한 공로로 ''교육공로부문''에서 ''2013행정학교육발전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신 교수는 1980년에 전북대 행정학과에 적을 둔 후 34년간 재직하면서 대학과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행정학 교육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 교수는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재직시 전국 최대 규모의 평생교육기관으로 키웠고, 지역사회와의 활발한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 결과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은 평생학습대상 특별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2003년엔 ''전북시민참여포럼''을 만들어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신 교수 외에도 피겨 스케이트계의 여왕 김연아, 골프선수 미셀위, 프로야구 이대호 선수 등을 부문별 대상수장자로 선정해 시상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청담 영어캠프 JIS 5기! 모집 영어캠프 패러다임 그 중심에 청담이 있다!‘고비용이 아닌 저비용으로, 굳이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효율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새로운 영어 캠프의 패러다임을 보여달라’는 학부모들의 요청에 따라 시작한 JIS 영어캠프. 기존의 청담어학원?청담April어학원에 등록되어 있는 아이들이 대상이기도 하지만 타 지역이나 타 학원생도 레벨테스트를 통해 영어캠프 참가가 가능하다. 이미 군산, 익산, 김제학생들에게도 입소문이 많이 나 있어 점점 타 지역 및 학원생들 참여도 점점 증가하고 있다 또한 대학교내에서 운영하는 영어캠프 운영이 금지되면서 이번 겨울학기 영어캠프가 조기마감이 예상되고 있다. JIS 영어캠프는 타 캠프에 비해 좀 더 정확한 데이터를 가지고 세분화된 레벨로 시작한다. 그래서 목표의식을 키우고 표현력과 득점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등 학습적인 면에서 효과가 커 4주 캠프로 3개월 해외연수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캠프기간 동안 영어학습뿐 아니라 생활적인 부분까지도 관리해준다.오전에는 주로 영어 내적강화 및 표현력을 늘리기 위한 수업으로 영어스피치 또는 프리젠테이션과 오후 수업에는 지적능력 지표를 확인하는 토플준비 및 정확한 문법 수업이 진행되며, JIS 참가학생들은 각 학교 영어발표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영어스피치 수업의 경우는 학부모님들을 모시고 공개수업도 진행되어 아이들의 스피치 능력도 확인이 가능하다. 선 예약 후 결재하면, 5% 할인 및 JIS 기간 동안 정규학습과정은 무료로 진행되니 이보다 더 좋을 수가!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전북도립국악원 무용단장 공개모집 전북도립국악원에서는 2013년 12월말 정년으로 인해 결원 발생이 예상되는 무용단장을 전국공개모집을 통해 우수한 인력을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무용단장은 무용단 운영 및 업무전반을 담당하고 각종 공연의 기획 수립 등을 담당하게 된다.응모자격은 연령제한은 없으며 무용단 운영과 관련하여 전문적 능력이 있는자로, 국가?지방 무형문화재 기능 보유자, 전국규모 경연대회에서 국무총리상 이상을 수상한 자, 관련분야 대학교 이상의 학력소지자로서 3년 이상 관련분야 실무경력자, 관련기관이나 단체에서 관련분야 5년이상 경력 소유자 중 하나의 조건을 만족시켜야 응모할 수 있으며 지방공무원법 제31조의 결격사유에 해당이 없어야 된다.공개모집 공고기간은 15일(금)까지이고, 지원서 접수는 19일(화)~21일(목)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로 전북도립국악원사무국에서 받는다.무용단장의 임기는 2014년 1월부터 2015년 12월까지 2년이며 업무실적에 따라 총 4년의 범위 내에서 1회 중임이 가능하고,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문의 : 063-290-6449, 64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장사익 소리판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세상이 점점 힘들어져 가고 있는 요즘, 우리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위로가 더욱 절실해진다. 때마침 독특한 창법과 감성으로 우리에게 큰 위안을 주는 장사익의 소리판이 벌어져 찬바람이 부는 계절에 특별한 의미를 더해주게 되었다.장사익은 2년마다 ''하늘가는 길'', ''허하바다'', ''꿈꾸는 세상'' ''꽃구경'' 등의 주제로 정기공연을 해왔는데 올해는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라는 주제를 갖고 공연을 펼친다.이번 공연에서는 찔레꽃, 꽃구경, 여행 등 그동안 불러왔던 노래들과 7집에 수록된 모란이 피기까지는, 기차는 간다 등의 노래와 함께 최신곡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를 노래하며 주옥 같은 옛 가요들을 장사익 특유의 구성진 가락으로 소리판을 펼칠 것이다.한국인의 혼을 노래하는 장사익의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는 16일(토)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만날 수 있다.*티켓가격 VIP 88,000원 / R 77,000원 / S 55,000원 / A 33,000원 문의 : 063-270-8000(8세이상 관람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지프떼끄 기획전시실 ‘Weight of time 2’ 복합예술공간인 지프떼끄 1층 기획전시실에서 무료 대관 공모 전시로 ‘Weight of time 2’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8월에 진행되었던 ‘Reconstruction展''의 연장선에 있는 전시로 김대건, 박숙현 작가의 2인 전시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시간‘의 무게에 대해 표현하는 전시로 물성적인 작품은 시간에 대해 모든 걸 다 표현할 순 없지만 추상적 의미에서 눈에 보이는 무게적 가치로 ’시간‘을 표현한다. 따라서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시각적인 해석을 달리 할 수 있고 재해석으로 인한 재미적 요소를 주는 전시이다. 또한 박숙현 작가는 추상적 꽃을 이미지화 하여 색이 보여주는 느낌과 꽃들의 표현이 마음속에 심리적 형태로 재해석되어 다시금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하였다. 이번 전시는 2인 전시를 통해 작년과는 다른 방식의 작품들을 감상하고, 올해에도 두 작가의 연작으로 각기 다른 작품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는 전시이다.‘Weight of time 2’의 전시 기간은 26일 화요일까지로 전시 시간은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로, 입장 관람료는 무료이다.문의 : 063-231-3377(내선 1번)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허인석 일러스트전-‘흐름’ 허인석은 12일까지 서신갤러리 전시장에서 허인석 일러스트전-‘흐름’을 열고, 그간의 다양한 일러스트 작업들 25여점을 선보인다. 그는 전주에 오랫동안 거주하면서 보아온 삶의 풍경들을 여성의 서정적인 감성을 담아 소박하고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일러스트와 회화의 경계에 있다’는 표현대로, 그의 작품들은 만화적이면서도 회화적이다. 여유롭게 비워둔 배경 안에 수채화의 느낌과 세심한 터치가 살아있다. 빽빽하게 건물들이 들어차있는 시장의 이야기지도에서는 개개인의 땀내 가득한 인생 이야기가 들려오는 듯하고, 전동성당과 성심여고, 동문거리 일대를 담아낸 한옥마을 일러스트에서는 따뜻한 감성과 향수가 느껴진다. 그는 정형화된 한옥마을의 이미지가 아닌, 원래 그 자리에 있었으나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진짜 삶을 기록한다. 전통의 ‘재현’을 지향하는 지금의 한옥마을과는 다른, 실제 거주지로서 한옥마을의 정겹고 투박한 풍경, 관람객들은 그 속에서 생생하게 살아있는 일상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문의 : 063-225-165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일반고 졸업 후 해외대학 똑소리 나게 가는 방법! 수능이 코앞이다. 소위 ‘in 서울’ 대학을 학생부 전형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고교내신 1~2등급에 수능 최저등급까지 맞춰야 한다. 학생부전형으로 ‘in 서울’ 지원조차 하지 못 하는 고교내신 2등급 이상의 학생들에게 더욱 절망스러운 것은 현재 전주의 일반계 모 여고 전교 5등의 수능모의고사 평균이 4등급이라는 사실이다. 대부분의 지방 고등학생들에게 ‘in 서울’은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 되어버린 것이다.그런데 얼마 전 전주 지역에서 내신 6등급 학생이 미국 명문 주립대를 4년간 장학혜택까지 받으며 진학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어 영문을 알아보기 위해 소식의 근원지인 전주시 효자동에 위치한 IUEC 전주센터를 찾게 되었다. IUEC 전주센터에는 소식의 주인공 외에도 위스콘신주립대학교로 진학하게 될 학생들이 더 있었으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북지역에서 고교 중위권 성적에 SAT 또는 ACT와 같은 미국 대학 입학시험 없이 미국 명문 위스콘신주립대학교로 진학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 중 만나게 된 한 학생은, “작년, 수능에서 최저등급을 맞추지 못해 대학 진학을 실패하고 실의에 빠져 있던 중 마음을 다잡기 위해 해외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 중 어머니의 권유로IUEC 전주센터의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학생 입학전형”에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지원에 필요한 서류 중 자기소개서는 여행을 하면서 제가 직접 준비하고 나머지 서류는 어머니께서 준비해 주셔서 여행 후 바로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1차 서류 전형에 이어 2차 면접까지 합격한 후 IUEC 전주센터에서 AEC(Academic English for College) 교육이 시작되었습니다. AEC 교육은 쉽지 않았지만 미국 대학에서 공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교육과 훈련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열심히 노력한 덕분에 7,500불의 장학혜택을 받으면서 위스콘신주립대학교로 진학하게 되었습니다.”라며 IUEC 전주센터의 AEC 교육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다. 이 학생은 지난 8월 21일 미국으로 출국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받으며 미국에서의 첫 학기를 매우 성공적으로 재학하고 있다. 방학 중 IUEC 전주센터를 방문한 또 다른 학생에게서는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매디슨 편입 성공 스토리를 들을 수 있었다. 형제들이 모두 공부를 잘 하는 집안에서 내신 4등급인 자신은 천덕꾸러기로 여겨졌었는데, 2011년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밀워키에 입학한 후 올해 Public IVY로 불리는 위스콘신주립대학교 매디슨으로 편입을 성공하면서 가족들에게도 인정받게 되었다고 한다. 편입 성공으로 학업과 가족관계 회복에서 큰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올 9월에 시작되는 매디슨에서의 학교 생활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IUEC 전주센터 이용형 대표의 설명에 의하면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학생 입학전형(또는 AEC교육)은 한국 학생들의 미국 명문 위스콘신주립대학 진학을 돕기 위해 개발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이다. 토플준비와 대학예비준비과정인 기초지식과 리포트 작성법, 그룹웤을 통한 발표방법 및 토론스킬 등을 몸에 익힌 학생들은 유학 첫해부터 뛰어난 학업능력과 현지적응력을 보이고 있다.” IUEC 전주센터는 전북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IUE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IUEC를 통해 위스콘신주립대학교로 진학하는 학생들은 IUEC-위스콘신주립대학교와의 특별 협정에 따라 동일한 성적이라도 개별적으로 지원할 때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진학할 수 있다. 실제 IUEC 전주센터를 통해 위스콘신주립대학교로 진학한 대부분의 학생들이 장학혜택을 받고 진학했으며, 최대 $10,000의 장학혜택을 가능하다고 한다. 학생이나 학부모들이 진학을 고민함에 있어 국내 대학 진학만 고집하지 않고, 세계로 넓혀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일반적으로 ‘미국 대학교는 학비가 비싸다’고 여기고 비용 부담 때문에 쉽게 생각하지 못 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스콘신주립대학교는 주립대의 부담 없는 학비와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경제적인 비용으로 유학이 가능한 곳이라고 한다.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에 관심이 있다면 IUEC 전주센터에서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위스콘신주립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 받아 보길 바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눈부시게 빛나는 억새의 은빛물결, 떠나는 가을 못내 아쉬워라! 높고 높은 유명산을 지나 동네 앞산 뒷산까지 단풍이 내려왔다. 하물며 리포터가 살고 있는 아파트 정원에도 가을이 내려앉은 지 오래이다. 벤치에 앉아 뒹구는 낙엽을 바라보노라면 가슴 한구석이 멍해지며 왠지 모를 고독감이 밀려오는데. 어떻게 하면 나만의 특별한 가을을 즐길 수 있을까? 늘상 보는 단풍? 아니다! 좀 더 특별한 나만의 가을여행을 꿈꾸며 장수 장안산 억새를 찾아 떠나본다. 동네 아줌마들 단풍구경 열 올릴 제, 무룡고개로 고고씽! 전주역을 출발해 1시간 반 가량 달리면 무룡고개에 도달한다. 본디 장안산 등산을 원하면 덕산으로 오르는 길이 단풍구경도 하고 좋으련만 오늘은 오로지 억새와의 만남을 위함이다.장안산(1,237m)은 1986년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된 산으로 덕산용소와 방화동, 지지계곡 지구로 나뉘어져 있다. 기암괴석과 원시수림이 울창하고 깊은 산속 골짜기에 형성된 소와 연못, 폭포가 절경을 이루는 관광지이다. 장수군 장수읍, 장계면, 계남면, 번안면의 중앙에 솟아 있는 장안산은 여름에는 피서지, 가을에는 억새와 단풍 그리고 겨울에는 산정상부에 허벅지까지 쌓이는 눈으로 찾는 이들에게 쏠쏠한 기쁨을 주는 산이기도 하다.일행이 찾은 ‘무룡’은 간혹 ‘무령’으로 표기한 지도를 볼 수 있는데 ‘무룡’을 잘못 듣고 ‘무령’으로 표기한 것이라고 한다. 본디 ‘무룡’은 용이 춤을 춘다는 뜻으로, 산세가 마치 용이 꿈틀꿈틀 살아서 무룡고개에서 장안산으로 올라가는 형상이라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고. 장안산을 오르는 오늘의 탐방코스는 무룡고개를 출발해 장안산 정상에 도달하기 전 광활한 억새밭의 매력에 먼저 풍덩 빠져본다. 그리고 정상을 밟고 다시 내려오는 왕복 6km를 걷는 구간으로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는 가장 짧고 편안한 등산로이다. 억새의 은빛 물결에 내 마음도 출렁!산 아래 계남면 장안리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장안산의 시작은 계단식 데크를 오르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들머리에서 오른쪽 나무데크를 오르면 장안산으로 오르는 길이고, 왼쪽으로 오르면 영취산과 백운산 방향으로 오르는 등산로이다. 5분정도 오르자 우편에 팔각정이 보인다. 새침스레 못 본 척 팔각정은 그냥 지나치고 평평하다 약간 오르락 내리락 하는 등산로를 따라 걸어본다.계절이 계절인지라 오르막길에 조금씩 땀이 차오르면 어디선가 바람이 와서 살짝 식혀주고를 반복한다. 천고지가 넘는 높은 산임에도 위험 요소가 적어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다. 수월해서인지 얼마 오르지도 않은 기분인데 왠지 정상에 다다른 듯 기대감이 부풀어 오른다. ‘저 언덕만 오르면...?’ 능선사이로 파란 하늘이 고개를 내미는 곳, 그곳에 억새들이 무리를 지어 파란하늘을 수놓은 것이 보인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아! 예쁘다! 아이 눈부셔! 너무 멋져!” 라며 호들갑을 떨다 사진담기 삼매경에 빠졌다.채 한 시간을 걷지 않고도 누리는 큰 수확에 기쁨과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전망대에 올라 광활하게 펼쳐진 억새밭의 기운을 받아보고 저 멀리 보이는 지리산, 좌로 영취산과 백운산 우로 장안산 정상을 추억의 저장고에 차곡차곡 담아본다. 눈부신 하늘 아래 저 멀리 펼쳐진 산그림과 그리고 억새의 쏴쏴 거리는 부딪힘 소리가 어울려 감동이 밀려온다. 전북에서는 억새하면 단연코 ‘장안산’을 소개합니다!전망대에 카페라도 전세 낸 듯 자연을 배경삼아 도시락과 따뜻한 커피한잔을 들이킨다. 억새를 등에 지고 소담소담 이야기를 나누며 마시는 커피한잔이 CF 속 여자주인공을 부럽지 않게 하는구나!평일에 찾은 장안산은 등산객이 많지 않아 한산해서 좋다. 단풍이 좋은 유명산에 가면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일 판인데. 하지만 등산로가 완만해 부담이 없어서인지 오후가 된 시간에도 어르신들이나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전주에서 온 등산객은 “다른 도에는 억새로 유명한 산들이 꽤 있잖아요. 그런데 전북에서는 ‘억새’하면 떠오르는 곳이 없는 거예요. 그렇게 검색하다 알아낸 곳이 바로 장안산입니다. 겨울 산행은 해 봤지만 가을 억새를 보지 못해 기다리다 ‘때는 이때다!’ 싶어 왔지요. 너무 좋아요! 가을에 울긋불긋 단풍만 쫓아다닐 게 아니라 억새를 찾아 떠나는 여행도 정말 낭만적이예요”라고 말한다.억새밭을 지나 정상으로 오르는 산행길에 또 한 번 억새를 만날 수 있다. 오후에 찾은 장안산 억새는 빛을 받아 눈꽃이 핀 모양 눈부시다. 화려함보다 수수함을 자랑하리라 믿었던 억새, 하지만 빛을 내는 그대는 화려하다 못해 눈이 부시는구려. 하산 길 무룡고개 휴게소에서 주인장이 들려주는 전자기타 소리와 함께 동동주 한잔을 섞어보고, 떠나가는 가을에 내 마음을 실어본다. 김갑련 리포터 ktwor0428@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불꽃처럼 나비처럼’ 열정과 꿈으로 똘똘뭉친 최승희를 연극으로 만날 수 있는 연극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17일(일)까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3시 7시, 일 오후 3시에 창작소극장에서 열린다.우리나라 최초의 서구식 현대적 기법의 춤을 창작하고 공연한 최승희. 일제시대에 우리나라 전통 무용을 익혀 자신의 창작 무용에 응용하여 칼춤, 부채춤, 승무등을 현대화하는 데 성공해 일약 조선 무용계의 전설이라 일컬어지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에 만족하지 않고 1936년부터 4년간 유럽을 비롯해 미국, 중남미 지역까지 그 이름을 떨쳐 1938년 세계무용경연대회에 마리비그만, 루돌프 폰라반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기까지 한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다. 한류의 1세대라 할 수 있는 최승희. 그녀의 뜨겁게 타오르는 열정을 한 여배우의 일인 모노드라마로 제작하였다. 무용과 연극 각 기 다른 분야이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는 열정과 예술혼은 각박한 이 시대를 살며 내 가슴이 뛰는 일보다는 환경에 맞춰 수동적이 되어져가고 있는 우리 현대인들에게는 커다란 울림과 교훈을 줄 것이다.*티켓가격 : 일반20,000원 대학생15,000 청소년10,000원문의: 063-902-004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
- 특별전 ‘전북의 역사문물전 12, 익산’ 국립전주박물관은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조명하는 특별전 ‘전북의 역사문물전 12, 익산’을 다음해 2월 9일(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마한의 중심이자 백제의 고도로서 익산의 위상을 살펴보는데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아울러 백제 멸망 이후 부흥을 꿈꾸며 익산에 모여든 보덕국과 백제의 계승을 공언했던 후백제와 익산과의 관계에 대한 조사와 연구를 공론화하고자 하였다.이번 전시는 총 4부로 나누어 구석기시대부터 근대까지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망라하고자 하였다. 1부 <마한의 중심>에서는 고조선 준왕의 남천지가 금마, 즉 익산인가를 밝힐 수 있는 다양한 청동기와 철기를 살펴볼 수 있다. 2부 <백제의 고도>에서는 백제의 지방 거점에서 새로운 왕도, 혹은 별도로 발전해가는 삼국시대 익산의 모습을 담았다. 3부 <부흥의 터전>은 백제의 계승을 공언한 견훤(867~936)의 후백제와 관계된 전시품을 살펴볼 수 있다. 4부 <전라도의 첫 고을>은 고려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시품을 통해 살펴볼 수 있다. 문의 : 063-220-102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