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마을기업 설립 도와드려요!” 충남도는 10월 15일(화)까지 마을기업 설립 지원을 위한 시·군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순회 교육 대상은 향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관심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 및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마을발전계획 수립 대상마을 등이다. 마을기업 설립지원 프로그램은 마을공동체 이해증진 및 마을기업 예비 창업자 발굴을 통해 향후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마을기업을 발굴·육성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현장 적용이 가능한 3단계 교육(입문·기본·심화)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중 시·군 순회교육은 입문 과정에 해당하며 심화과정까지 교육과정을 이수한 단체에게는 내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 신청 시 가점부여 등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도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경제 정책 및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추진배경과 목적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우수 마을기업 대표자 사례 소개 순으로 진행한다. 시·군 순회 교육과 별도로 10인 이상 단체를 구성해 개별 요청 시 현장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천안시는 9월 30일 북카페 산새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아산시는 같은 날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도는 이번 시·군 순회 교육 이후 마을기업 설립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컨설팅을 실시해 내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모할 계획이다. 교육관련 자세한 사항 안내 및 현장교육 신청은 도 지속가능발전담당관실(635-3255) 또는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415-2012)로 문의하면 된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충남교육청, 전국청소년 SF UCC 과학송경연대회 휩쓸다 충남도교육청이 제2회 SF UCC 공모전과 제3회 전국청소년과학송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비롯해 13개 팀이 수상했다.* 과학송경연대회에서 아산 연화초등학교 학생들이 춤과 노래로 과학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국립과천과학관이 주최하는 두 대회는 청소년의 창의력을 증대시키고 과학이야기를 사진 영상 악기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노래하거나 춤을 곁들여 자유롭게 표현하는 청소년들만의 경연축제다.이번 대회 SF UCC 공모전에서 아산 연화초등학교가 대상을 수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했고, 천안용곡중학교가 3위에 해당하는 어울림상, 천안여자중학교가 미래상을 수상했다. 제3회 전국청소년과학송경연대회에서는 서천여고가 고등부 2위에 해당하는 어울림상을 비롯, 아산 연화초, 천안고, 천안쌍정초, 아산 송곡초, 아산 음봉중, 북일고 등 13개 팀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교 대부분은 충남교육청이 지정한 ‘탐탐과학’ 선도학교다. 도교육청은 2013학년도부터 쉽고 재미있는 ‘탐탐과학’을 추진하며 ‘호기심 자랑하기’ ‘과학송 부르기’ ‘과학 에세이 쓰기’를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해 선도학교 50교를 지원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천안 아산 문화공연 정보 뮤지컬 ◆ 어린이 보물섬일정 : 10월 1일(화)~10월 6일(일) 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 토요일·공휴일 낮 12시 오후 2시 4시 / 일요일 오후 2시 4시 / 11일(일) 공연 없음 / 12(월) 오후 2시 4시 공연장소 : 홈플러스 어린이 소극장문의 : 578-1090◆ 가족뮤지컬 ‘백설공주’일시 : 10월 9일(수) 낮 12시 오후 2시 4시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 극단 징검다리 1566-7356 공연&콘서트 ◆ 정혜문 김소영의 클래식 피아노 연주일시 : 9월 29일(일) 오후 2시~2시 40분장소 : 신방도서관 북카페 ‘쉬어가는 페이지’문의 : 521-3955◆ 세계예술가곡페스티벌 연가곡 시리즈 ‘독일 연가곡’일정 : 10월 1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하늘샘아트홀문의 : 590-1044◆ 캐릭터버블쇼일시 : 10월 3일(목)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장소 : 천안신부문화회관(구 시민회관) 대강당문의 : J엔터컴 1566-7356◆ 유니버셜 발레단 ‘백조의 호수’일시 : 10월 3일(목)~4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천안문화재단 1544-1555◆ 토요스페셜 ‘메모리얼 콘서트’내용 : 베네딕토 16세 교황 팔순 콘서트 ‘베토벤 9번’일시 : 10월 5일(토) 오후 7시(더클래식아마케미 김근식 원장 해설)장소 : 음악카페 더클래식문의 : 551-5003◆ 오페라 아카데미 ‘나부코(주세페 베르디)’일시 : 10월 7일(토) 오후 7시장소 : 음악카페 더클래식문의 : 551-5003◆ 제13회 코람데오합창단 연주회 개최일정 : 10월 10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CORAM DEO CHORAL 545-8737◆ 번개맨의 비밀2 ‘우리영웅 번개맨’일정 : 10월 12일(토)~13일(일)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힘컨텐츠(주) 1688-3805◆ 피아니스트 강성애와 함께하는 피아노페스티벌일시 : 10월 14일(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상영 ◆ 일요영화산책 ‘꼬마유령 캐스터’일시 : 10월 6일(일) 오후 2시장소 : 쌍용도서관 2층 문화사랑방문의 : 521-2810~1◆ 볼트일시 : 10월 13일(일) 오후 2시장소 : 천안박물관 공연장문의 : 521-2891 전시◆ ‘나무의 숨결’ 전일시 : 10월 1일(월)~12월 1일(일) *매주 월요일 휴관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문의 : 천안문화재단 1566-0155◆ 천안 백석동 청동기마을 기념특별전일시 : 8월 29일(목)부터 3개월간장소 :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문의 : 521-2892◆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기획초대전 ‘서지영 사진전’일시 : 9월 6일(금)~28일(토)장소 : 아트스페이스 구운돌 문의 : 010-8821-6871. www.artspace4.com◆ 그룹 수사모전일시 : 9월 24일(화)~29일(일) 오전 10시~오후 6시장소 : 천안 쌍용갤러리문의 : 521-2810~1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공연 장소와 시간 등은 변동될 수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9-30
- 리모델링으로 새로워진 천안시정보교육원 중앙도서관 1990년 개관한 천안시정보교육원(원장 신재식) 중앙도서관이 시설 노후화에 따른 리모델링을 추진했다. 천안시는 10월 18일 행정조직 개편에 따라 정보교육원(평생교육과 신설) 개원식을 갖고 시민들의 정보·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중앙도서관을 새 단장했다. 지하 1층, 지상 4층의 정보교육원은 1층에 6만2000여권의 아동열람실, 900여권의 실버독서방을 배치하고 장애인과 일반시민을 위한 자동문 설치로 출입의 편리함을 더했다. 2층은 10만7000여권을 소장한 제1자료실에서 일반도서 및 정기간행물 등 자료열람서비스, 회원가입을 할 수 있으며 3층에 추가 설치한 1만6000여권의 제2자료실은 천안의 이해를 돕는 향토자료 및 행정자료 코너,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족보와 동영상 및 인터넷서핑을 즐길 수 있는 디지털코너로 구성했다. 4층은 일반인과 청소년층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강의실, 동아리방에서 소그룹활동과 각종세미나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시설로 청소년문화의집이 있다. 이밖에 전층을 쉽게 오르내릴 수 있는 승강기를 설치, 이용자의 각 층간 자료실 접근성을 높였다. 장서도 20만여권을 확보했다. 자료와 시설, 이용안내에 대한 기타 궁금한 사항은 중앙도서관 사서팀(521-3722)으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천안시는 현재 7개 도서관 등록회원수 20만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정보교육원 중앙도서관에 따르면 대출회원을 모집하기 시작한 1990년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등록한 도서대출회원은 20만9836명으로 시 전체인구 60만5487명의 34.7%에 이른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새일센터,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 체결 선문대학교(총장 황선조)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지난 6일 오전 11시 본관 10층에서 자체 선정한 17개 아산 소재 기업들과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식’을 맺었다.이날 참여한 기업과 기관대표자들은 여성친화적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협약했다. 내용은 여성인력 적극 채용, 기관 핵심인재로 양성 지원, 모성보호와 정시퇴근 등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관련 제도 도입 및 실시, 채용·승진·임금 등에서 차별 해소, 고용양성평등 실현 약속 등이다. 참여 업체는 지역 내 여성을 우선 채용하는 기업체 및 여성 친화적인 기업 환경 조성에 적극적인 업체로, 선문대가 선정한 상시 근로자수 5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이다. 늘푸른하늘노인요양원, (주)동원제관, (주)세진IGB를 비롯한 13개 사업장은 일촌협약을 맺어 여성친화환경개선지원이나 인턴십 등 구체적인 협력을 하게 된다. 충남 희망리본본부를 비롯, 4개 업체는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을 체결하고 2014년부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최근 정부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발표하고 자치단체 단위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12개소를 활용해 지역 고용노동부, 자치단체, 일자리 협력기관 등과 적극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하채수 센터장은 “아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충청남도 아산시가 지원하는 비영리 공공기관이다. 책임감을 가지고 기업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문여성인력을 양성·발굴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아산지역 기업 여성근로자를 위한 환경개선지원 및 양성평등 인식개선 강의를 적극 지원해 여성친화적 기업문화 확산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충남도 복지예산 처음 1조원 넘어서 충남도의 2014년도 복지예산이 사상 첫 1조원 시대를 맞게 된다. 충남도는 11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2014년도 재정규모는 올해 당초예산 4조9413억원보다 4.3%(2079억원)가 증가한 5조1492억원이다. 일반회계는 2000억원, 특별회계는 59억원, 기금은 20억원이 각각 금년보다 증액됐다.세입분야에서는 자체재원이 취득세 인하정책과 부동산 거래 부진 등으로 세수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거의 늘지 않았다. 반면 국가보조금과 지방교부세를 포함한 의존재원은 충남도 요청분 70%를 확보해 올해 2조5932억원보다 7.6%(1977억원)증가한 2조7909억원이다.분야별 세출예산을 살펴보면 사회복지분야의 경우 올해 9260억원보다 23.9%(2216억원) 증가한 1조2425억원(28.4%)으로 충남도정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3농혁신 사업에 6516억원이 투입되고, 공공행정 3986억 원(9.6%), 환경보호 3518억원(8.5%), 교육 2500억원(6.0%), 국토·지역개발 2028억원(4.9%) 등이 각각 편성됐다.사업별로는 복지분야에 △ 초중학교 무상급식 299억원 △ 기초노령연금 3187억원 △ 장애인연금 253억원 등을 투자할 계획이다. 3농혁신 사업에는 △ 시범사업 40억원 △ 농식품 안전성검사센터 구축 20억원 △ 맞춤형 비료지원 65억원 △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사업 52억원 등이 투입된다.내포신도시의 빠른 정착을 위해선 △ 진입도로 개설 218억원 △ 도립도서관건립 162억원 △ 충남보훈공원조성 10억원 △ 서해안 기후변화환경연구소 건립 23억원 등의 사업이 진행된다.도는 내년에 신규 지방채 발행 없이 125억원의 지방채를 상환, 재정자립도를 조금이나마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남궁영 기획관리실장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지방 세수 전망에 어려움을 겪었고 정부보조금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도지사의 도정 약속과 정부의 방침에 맞춰 복지분야와 3농혁신 사업에 예산을 집중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2014년도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와 예산결산특위를 거쳐 다음달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기춘 기자 kclee@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하기는 하나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찬반 여론조사가 시작됨에 따라 과정과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용역기관으로 서울의 ‘씨에스넷(대표 조연우)’이 선정됨에 따라 11일부터 22일까지 ‘천안지역 고입제도 변경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상자인 초6 학부모, 중1 학생 및 학부모, 초·중·고 교직원 및 학교운영위원, 교육전문가, 동문회(고) 등 약 3만명 등에 대해 질문지법에 의한 전수조사(교육전문가 및 동문회는 표집조사)를 실시, 이 결과 65%이상 평준화 찬성의견이 나올 경우 입법예고를 거쳐 조례 개정안을 도의회에 부의, 통과되면 평준화를 실시할 수 있는 법적 요건이 마무리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여론조사에 참여해야 할 학부모들은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및 진행일정에 대해 별다른 안내를 받지 못하고 있다. 대상자인 천안시 한 중학교 1학년 학부모는 “길을 지나가다 안내문을 받고 고교평준화 여론조사가 15일까지 실시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정작 학교에서는 아무 이야기가 없었다. 여론조사가 일정상 미뤄져 22일까지 실시한다는 내용은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실제 안내문이나 가정통신문은 물론, 대상이 되는 학교의 홈페이지에서도 고교평준화 여론조사에 대한 내용은 찾아볼 수가 없다. 충남교육청이나 천안교육지원청 홈페이지도 마찬가지다. 이에 대해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찬반 여론조사를 앞두고 10월 11일과 31일, 11월 8일 교육국장 면담 또는 공문을 발송해 이번 여론조사의 일정 등을 가정통신문으로 알려줄 것을 여러 차례 당부했지만 충남교육청은 단 한 건의 가정통신문도 보낼 수 없다고 구두 통보했다”고 말했다. 시민연대 이상명 사무국장은 “학생 학부모들에게 여론조사 일정을 개별 통보하는 것은 가장 기본으로 해야 할 일이었고, 중1학년 학생들에게 고교평준화/비평준화 제도가 무엇인지 충분히 생각할 수 있도록 알리는 건 필수 아니냐”며 “더욱이 14(목)까지도 여전히 실제 여론조사에 들어가지 않고 계속 준비만 하고 있어 실제 여론조사 일정이 촉박해지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에 대해 충남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부분은 찬반 양측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안이라 충남교육청은 중립적인 입장 유지를 위해 가정통신문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하지만 13일(수) 대상이 되는 학교의 교감회의를 실시해 앞으로 일정 등을 공유, 대상자들이 여론조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실무적인 문제로 여론조사가 일정보다 늦어지고 있는데, 빨리 실무 절차를 마무리해서 22일까지는 반드시 여론조사를 마치고, 결과를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
- 마을기업 설립 지원 프로그램’ 호응 높아 충남도가 올해 추진한 ‘마을기업 설립 지원 프로그램 순회교육’이 지역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순회교육은 충남이 전국 최초로 실시해 전문 강사진이 사회적 경제와 마을기업, 우수 사례와 설립지원 프로그램 및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소개하는 입문과정이다. 9월 2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실시한 입문과정만 500여명이 참여하는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현재 기본과정은 50팀 이상 지원해 40팀이 교육받고 있으며 이중 10팀을 최종 선정해 심화과정을 거친다. 이혁수 충남사회적경제네트워크 마을기업팀장은 “지금까지는 이런 사전 교육이 충분치 않아 마을기업 선정 후, 지원 사업이라고 가볍게 생각하고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시?군별로 찾아다니며 맞춤형으로 설명하니까 참여율도 높고 마을기업 이해도와 만족도도 높았다. 실제 마을기업 운영의 어려움을 상당부분 해소할 수 있어 내년도 연속사업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마을기업은 마을 주민들을 위한 기업이다. 전문성과 함께 주민들이 사업주체로서 함께 이끄는 공동체 합의와 공감을 필요로 한다. 주민들이 뜻을 모아 공동체적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할 때 성공할 수 있다. 순회교육은 이런 필요성을 전달하고 문제점 해결에 도움을 주었다.이번에 지정받은 마을기업 중 아산은 5곳, 천안 1곳, 재선정 1곳도 아산이다. 특히 아산은 마을카페, 짚풀공예, 에너지 보급 및 자립, 효소판매 체험장 등 각기 다른 특색 있는 주제로 선정됐다. 재선정 받은 곳도 친환경 비료를 생산해 고품질 기능성 식품을 출하를 계획한 마을기업이다. 천안도 전통장 담그기와 체험 등으로 현재 자립형 마을기업으로 운영 중이다. 이혁수 팀장은 “아산은 다양한 특징을 가진 마을 기업이 계속 탄생할 것”이라며 “천안은 아직 마을기업이 활발하지 않다. 대신 사회적 기업이 강세를 보인다”고 분석하며 “마을기업에 관심을 가지면 천안도 얼마든지 도시기반 다양한 마을기업을 설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충남은 올해 하반기 마을기업 육성 사업에 추경사업비 8억6000만원을 확보하고 신규 13개 곳을 추가해 총 80개 마을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곳은 최대 2년간 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해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지역주민에게 소득 및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마을단위 기업. 마을기업은 법인으로써 5인 이상이 출자해야 하고 읍·면은 70% 이상 해당 지역주민, 시·구는 70% 이상 해당 시·구에 주소 또는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 친환경비료 생산하는 영농조합 ‘산들약초작목반’ “영양 많은 친환경 기능성 농산물 기대하세요” 아산시 송악면 종곡리 ‘산들약초작목반’은 지난해 마을기업으로 지정받고도 계분을 활용한 친환경 맞춤 비료생산 시설을 설치하고 생산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수익창출 사업에 서툴렀던 마을 주민들은 합심해 필요한 과정들을 진행했고 올해 충남에서 유일하게 재선정 받아 현재 시장판매를 위한 인허가 절차만 남겨두고 있다. 임평일(70) 산들약초작목반 사무장은 “우리 마을 생산 친환경비료를 사용해 본 주민들 반응이 매우 좋아 친환경비료 생산에 더욱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또한 주민들은 마을 야산에서 장뇌삼 더덕을 키우면서 이 비료를 이용해 고사리 취나물 표고버섯 등을 재배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 임평일 사무장이 계분을 배양 처리한 친환경 비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 친환경 비료 사용한 기능성 식품 생산이 목적 = 사업의 1차 목적은 자체 개발한 배양기를 통과한 계분을 건조시켜 친환경비료로 활용하는 것. 배양기를 통과하며 화학적 변화를 일으킨 계분은 토양을 지렁이가 나오는 건강한 알칼리 땅으로 바꿔준다.임평일 사무장은 “계분은 배양처리해서 건조하면 하루 만에 사용가능하고 냄새와 침출수를 대폭 감소시키는 장점이 크지만 보조금을 받지 못해 일반비료보다 20Kg당 500원씩 비싸다. 그래도 종곡리 전체는 이 비료를 애용한다”며 “인허가만 받으면 우선 면 단위로 친환경비료를 확대보급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때문에 원가절감을 위해 배양기 자체를 거래 업체인 덕연농장에 시설했다. 주민들은 이 친환경비료를 이용한 기능성 농산물 생산에 주목했고 기대를 걸고 있다.계분 배양기 사업을 맨 처음 제안한 이창규(85) 남조나라 농법연구회 회장은 “배양된 계분을 사용한 농산물은 보존기간이 길며 과육의 맛이 좋고 다수확이 가능하다. 이 농산물은 우리 몸에 좋은 미네랄이 균형 있게 들어있다”며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도 가지고 있다. 친환경비료를 이용해 생산한 농산물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일체 쓰지 않아도 병충해에 강하고 영양성분이 많아 기능성식품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지원만 믿고 있으면 안 돼” = 2년차까지 마을 기업 설립지원을 받지만 실제 마을기업을 운영함에 있어 어려움도 많았다. 임 사무장은 “친환경사업이지만 1년차에는 지원금 전액을 받지 못했다”며 “초기에는 비용 부족으로 시설을 축소하는 등 고충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경험이 없던 주민들은 사업계획 지침대로 운영해야 하는 등 국가지원금 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또한 판매망 확보도 중요했다. 다행히 종곡리는 느티장승마을로 해마다 축제를 열어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주민들은 방문객들에게 판로를 열고 다양한 기능성 식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임 사무장은 “앞으로는 비료생산과 공급은 물론이고 기능성 식품을 유통 판매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갈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종곡리에서 생산하는 맛있는 기능성 식품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에 찬 목소리로 포부를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1등이 뭐가 중요한가요?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야죠” 지난 9일(토) 오전, 아이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학교 안에 자리한 작은도서관에 모였다. 운동장이 보이는 다락방과 엄마 품처럼 포근한 책사랑방은 저학년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 옹기종기 모인 아이들은 책을 읽다가 이내 친구와 재잘거렸다. 고학년 아이들은 제법 의젓하게 책에 집중했다. 다른 한 곳에는 그윽한 커피향이 퍼졌다. 1일(금) 열렸던 음악회를 평가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려는 학부모와 교사 앞에는 막 찌어온 고구마와 쿠키가 가득했다. “학교 문턱이 낮아 선생님과 엄마들이 함께 아이들을 키워요. 그 안에서 모두 큰 만족을 느끼죠. 그것이 목천초등학교가 행복공감학교로 선정된 이유 아닐까요?” 엄마들의 눈빛은 내 아이가 아니라 우리 아이로 향하고 있었다. 목천초등학교(교장 임헌종)가 ''충남 행복공감학교''로 선정됐다. 행복공감학교는 충남교육감 교육정책 슬로건 ‘모두가 공감하는 행복한 충남교육’과 도지사 공약 ‘혁신형 행복학교’를 접목한 것이다. 공교육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혁신형 학교로, 초· 중등교육법 기초 ·기본 교육과정에 충실하면서 학생·학부모·교사 등 모든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2011년 시작, 해마다 5개교씩 충남에서는 총 20개교가 선정되었다. 아산의 도고중학교는 2011년부터 지원을 받았다. 행복공감학교에 선정된 학교는 국민공통 기본교육과정 20~35%, 선택중심 교육과정 100%를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특히 학생의 잠재적인 능력을 발굴하고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소그룹 학습, 맞춤형 보충학습, 멘토링제, 참여·토론식 학습 등 학교여건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이 가능하다. 2014학년도부터 행복공감학교로 운영될 목천초등학교는 4년간 매년 약 1억원의 지원을 받아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5년 전부터 혁신학교를 준비해온 김영웅 교사는 “행복공감학교는 공교육이 제자리로 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경쟁을 축소시키고, 교사와 아이 학부모가 함께 어우러지는 속에서 아이들을 위한 진정한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모든 교육공동체가 행복한 학교 위한 한마음 = 지난 6월 개교 100주년을 맞은 목천초등학교는 작은 학교다. 엄마들의 참여가 활발할 수 있는 이유기도 하다. 2학년 아이를 둔 김정은(36)씨는 천안시내권 학교에서 전학 온 후 전혀 다른 분위기에 놀랐다고 말했다. 김씨는 “학교는 선생님 한 마디에 경직되는 분위기 아닌가. 그런데 목천초는 달랐다. 아이들이 자유롭고,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모습이 새로웠다”고 말했다. 학교가 작아서 학년 구분 없이 다 함께 놀고, 엄마들은 누구 아이 할 것 없이 서로 챙겼다. 아이들을 제대로 ‘교육’하려는 교사들의 노력도 컸다. 목천초는 주변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생태체험학습, 함께 나누고 어우러지는 문화감성예술체험활동을 중시했다. 배움의 터전을 가꾸기 위해 헌신하는 교사들의 열정에 임헌종 교장과 우종수 교감은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속에서 아이들은 함께함을 익혔다. 우지원(39)씨는 “아이가 발달이 좀 늦은 편이라 어떻게 학교에 다닐까 걱정이 컸는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비석치기 구슬치기처럼 활동량 많은 전통놀이를 하다 보니 딱히 재활치료가 필요 없게 되었다”며 “친구들도 스스럼없이 함께 놀아주고 배려해 주니 학교 다니며 아이가 굉장히 좋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여름방학 중 학부모회와 느티나무작은도서관이 주관해 운영한 독서캠프*지난 11월 1일(금) 있은 목천느티나무작은음악회. 목천초등학교가 주최하고 느티나무작은도서관이 주관한 행사다. *지난 7월 열린 간담회. 6월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한 홍종의 작가와의 만남이 있은 후 학부모 대상 ‘독서지도방법’에 대한 간담회도 이어졌다. “미술에 재능 없으면 물통이라도 닦을 수 있잖아요” = 교사들은 진정한 교육을 위해 노력하며 학교 문턱을 낮추었다. 엄마들은 그 문턱을 기꺼이 밟으며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방과 후나 방학 중에 이루어지는 체험활동에서 엄마들은 당당한 선생님이 된다. 미술 노래 독서 등 엄마들이 자발적 재능기부로 진행한다. 재능이 있는 엄마는 수업을 진행하고, 그렇지 못한 엄마들은 수업 도우미를 자처하는 등 꺼리거나 귀찮아하지 않고 모두 힘을 합한다. 2학년 자녀를 둔 신미영(38)씨는 “학교에 걸린 삽화나 전시물들은 엄마선생님과 함께한 체험활동의 결과물로 대부분 엄마들 아이디어다. 아이들도 엄마와 함께하며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법을 배워간다”고 말했다. 엄마들은 수업을 하는 동시에 배울 수도 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도예과정 같은 방과후수업에 학생으로 참여할 수 있다. 교사와 학부모가 힘을 합해 아이들의 가능성을 살리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아이들은 훌쩍 커나갔다. 선행학습 등 경쟁을 유발시키는 학습이 아닌, 장점을 찾아 키우는 배움중심수업에 아이들은 흠뻑 빠져있다. 지역과 하나 된 작은도서관으로 이제 지역공동체까지 = 올 3월 충청남도와 천안시, 중앙도서관 지원으로 목천느티나무작은도서관을 개관하면서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인근 주민들도 학교에 오가게 되어 지역공동체 문화공간으로 거듭 나고 있다. 도서관 운영을 담당하는 강하영(36)씨는 “목천초등학교 도서관은 마을회관처럼 편안한 곳으로 운영한다”며 “토요일에는 아빠들 기타 모임 등 지역화 된 공간으로 기획, 문화 사랑방이 되게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교육이라고 하면 ‘성적’을 먼저 떠올리는 때다. 어우러지고 함께 가는 모습보다 친구를 밟고 올라서야 성공한 것이라고 강요한다. 하지만 목천초등학교는 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열어 가고 있다. 옆에 아무도 없이 혼자 살아간다면 1등이 무슨 소용이냐고 자신 있게 말한다. 초등학교 시기는 성적순이 아니라 삶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바탕을 쌓아주는 시간이기에, 아이들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펴며 언젠가 활짝 펼칠 날갯짓을 기다리고 있다. 목천초등학교 김상회 교무부장은 “목천초등학교는 지금까지 다양하게 열린 교육을 해왔는데, 행복공감학교로 선정되면서 교육활동을 더 구체화시키고 확대시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배움의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 공교육이 어떤 모습으로 서야 할지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4
- 천안아산역내 ‘여행장병 라운지’ 개장 코레일 천안아산역은 역사 내부에 국군수송지원반(TMO) ‘여행장병 라운지’를 개장해 11월 5일(화) 11시 개장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구 국군수송사령부 사령관, 정연우 국군수송사령부 지원처장, 천안아산역 관계자 등 내·외빈 2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새롭게 개장한 천안아산역 여행장병 라운지는 그 동안 열차표 예약, 발권 등 단순한 수송 기능을 제공하던 안내소에서 벗어났다. 세련된 인테리어와 북카페, 인터넷 검색대, 음료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국군 장병 전용 고급 라운지로 재탄생했다.천안아산역 김승환역장은 "천안아산역 TMO 여행장병 라운지 설치는 지역 내 군부대 및 군장병 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뿐 아니라 천안아산역의 위상과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가 있다”며 “나라를 지키는 국군 장병들이 열차를 이용할 때도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관련 시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