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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돈 벌고 봉사 하며 자기 미래 대비도 할 수 있어요!” 김양옥(43·천안시 두정동)씨는 현재 천안시청에서 사례관리사로 근무하고 있다. 적십자 무료 급식을 접하고 사회복지에 관심이 생긴 김양옥씨는 호서대에서 사회복지를 공부했다. 사회복지 공부와 봉사를 병행하다가 학교를 중단한 아이들을 만나게 된 김씨는 이 아이들을 돕기 위해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직업상담사와 진로상담사를 공부하고 자격증을 따게 된다. 김씨는 사례관리사로 근무하며 특성화고 아이들에게 진로와 직업상담을 해주고 부적응으로 학교를 그만 둔 아이들에게 진로를 제시해 줄 수 있어 행복하다. 김씨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누구에게나 직업상담사 공부를 권하고 싶다. 교육복지사선생님들도 공부하기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몇 천 가지의 직업이 새로 생겨나고 발전하고 있는데 엄마가 이를 공부하고 파악해 자기아이들을 잘 안내하고 상담해 줄 수 있다면 자녀의 진로 선택에도 중요한 도움을 주고 아이에게 공부로만 성공하라고 조바심 내지 않을 수 있다. 김양옥씨는 ‘직업상담사’를 ‘돈 벌며 봉사할 수 있는 일’이라고 했다. 김씨는 “여유가 되면 나누는 삶을 살아야지”하고 다짐했는데 금전적 봉사 뿐 아니라 제대로 된 정보를 안내하고 상담하는 일이 진짜로 누군가를 돕는 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 모든 사람의 삶을 개선시킬 수는 없지만 꼭 필요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김씨는 보람을 느낀다. 또한 김씨는 일을 통해 타인의 삶을 변화시키는 것 뿐 아니라 자기 자신의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는 것도 장점 중의 하나로 꼽았다.살림과 학업을 병행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도전해 볼 만하다. 김씨는 “자격증 시험 1차는 쉽고 2차는 좀 어려운데 강의가 재미있고 요점을 딱 집어주기 때문에 누구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을 하다보면 노인복지에도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결국은 평생직장으로서 나의 복지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매우 매력적이다.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직업상담사 김덕희 강사와 1문 1답 -직업상담사 전망은?현재 광명시 18개동 동사무소에 직업상담사가 배치되어 있다. 선택적 일자리로 오전 오후 근무자가 있어 36명의 직업상담사가 근무한다.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 외에도 중·고등학교 진로교육, 대학 취업상담센터, 고용센터, 직업소개소 등에서 근무할 수 있고 계속적인 고용확대추세에 있어 전망이 밝다 -직업상담사 조건은?경력단절여성에게 유리하다. 재취업 업종으로도 유망하다. 사람을 대하는 것을 좋아하고 다른 사람에 관심 가지고 돕기를 좋아하는 분, 노인복지나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다. -교육과정은?1주일 3일 1일 3시간 오전반 야간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실업자내일배움카드를 신청해 발급받으면 교육비는 전액무료다. 재직자내일배움카드로는 정규직 80%, 비정규직은 100% 교육비 지원이 가능하다. -자격증 취득은?6개월에서 1년 정도 기간이면 1차와 2차 시험에 통과해 자격증을 발부 받을 수 있다. 혼자 공부하기는 어렵고 여성인력개발센터나 교육기관에서 과정을 수료하면 자격증을 딸 수 있다. 천안인력개발센터의 경우 70%의 합격률을 나타내 전국 합격률 5위 안에 들었다. 또한 자격증 취득자의 50%가 취업에 성공했다. - 교육과정은?12월 23일 주간 야간반 직업상담사 교육이 개강해 3월 시험을 대비한다. - 당부할 말이 있다면2017년부터 자격증 시험 과목에 직업통계학이 추가될 예정이라 난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왕이면 그 전에 자격증 취득을 권한다. 근무환경도 나쁘지 않고 4대 보험 가입과 150만원을 웃도는 수입이 가능해 권할 만하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얘기하고 싶다. 문의: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 576-3060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편안한 미소 정갈한 솜씨 주인장의 귀한 밥상 아산 배방읍 공수리, 작고 오래된 거리에 한정식집 하나가 눈에 띈다. 낮고 눅눅한 분위기의 거리에 새로운 활기까지 불어 넣는 ‘자연’이 궁금하다.주인장의 이름이 걸린 식당이 반가운 까닭은 어쩐지 믿음직하기 때문이다. 이름 걸고 하는 일이 주는 묵직한 책임감도 감내하겠다는 다짐을 받은 것 같아서 그저 반갑다.한옥전문가의 인테리어, 한식전문가의 밥상을 만날 수 있는 곳 = ‘자연’은 작고 단출하다. 한옥전문가가 인테리어를 담당했다는 식당 내부는 정갈하고 편안하다. 서까래며 창틀 문틀에서 한옥의 멋을 느낄 수 있다. 손님상에서 음식을 설명하는 이태은씨는 조리복으로 한복을 입고 있다. 찬찬히 둘러보니 커튼, 벽에 걸린 걸개며 컵받침도 모두 한복에서 느껴지는 고풍스러움을 나타내고 있다. * 식사할 때는 음식이 코스별로 나온다메뉴는 점심, 자연, 칠향, 일품요리로 구성돼 있다. 코스로 나오는 요리가 하나하나 아쉬움 없이 맛나다. 식감이며 풍미가 원재료의 맛을 잘 살리는 정갈하고 담백한 맛이다. 한상 차림이 아니라 따뜻한 음식은 따뜻하게, 찬 음식은 차게 제대로 먹을 수 있다. 특히 우엉잡채는 기름지지도 않고 지나치게 달지도 않아 입에 맞았다. 색감도 곱고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어 아이나 어른들이 모두 좋아할 맛이다. ‘아산칠향계찜’이란 요리가 독특한데, 아산의 성웅 이순신 장군이 전장에서 승리한 후 닭과 7가지 한약재로 음식을 만들어 군사들의 사기를 북돋았다는 문헌에서 영감을 얻어 이태은 씨가 개발한 메뉴다. 아산의 연엽주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준비했다는 와인도 눈에 띈다. 3년 묵은 된장으로 끓인 찌개와 곰삭은 장아찌 반찬도 흡족한 맛이다. 게다가 밥은 남자는 기를 보하는 ‘사군자탕’으로, 여자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사물탕’으로 짓는다니 진짜 대접받은 느낌으로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웠다. ‘자연’은 어느새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전국의 아산 여행객이 들리는 곳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깐깐한 눈썰미와 매운 손끝으로 차려낸 자연 밥상 = “어린 시절 두메산골에서 자랐어요. 산골음식을 먹으며 자라 지금도 국간장 들기름 산나물 같은 음식을 좋아해요.” ‘자연’의 이태은씨는 17년차 조리사다. 발효음식과 전통음식에 대한 열정이 있다. “전통음식은 손이 많이 가고 품이 많이 드는 것에 비해 제대로 값어치를 인정받지 못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 때문에 공부하고 개발하고 요리하는 것을 계속 합니다.” 7년을 준비한 끝에 이태은씨는 자신의 이름을 건 한정식집 ‘자연’을 열었다. 이씨는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순수하고 건강한 밥을 대접하기 위해 유난을 떠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자연’의 모든 쌈은 유기농채소로 유명한 ‘장안농장’에서 온다. 천일염은 친환경 영백염전에서 온 것을 사용하고 장류는 서산 ‘소박한 밥상’의 전통장과 ‘어부림’의 멸치액젓원액을 사용해 음식을 만든다. 이씨의 깐깐한 눈썰미와 매운 손끝으로 고른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이 더해져 밥상이 더욱 풍성해진다.이태은씨는 장안농장의 전담 쉐프, 한국문화보호재단 한국의 집에서 정통궁중음식 조리사로 근무하며 한식스타쉐프과정을 이수하고 궁중음식연구원에서 한복려 선생에게 사사 받는 등 한식요리를 위한 공부를 꾸준히 해 오고 있는 재원이다. 각종 요리대회에서 수상한 이씨는 ‘자연’을 열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는 요리로 상차림을 준비해 손님을 맞고 있다. 이태은씨는 “집에서 하기는 어려운데 ‘자연’에 오면 먹을 수 있는 요리, 향수 어린 옛 맛을 지켜내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식당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편안하고 환한 웃음, 품위 있고 정갈한 음식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봐주면, 좋겠다. 위치 및 문의 : 아산시 배방면 공수리 87-9 547-5885 ■ 이태은 쉐프의 계절별미 한창 김장때인 요즘 먹으면 맛있는 배추전 무전1 소금에 절이지 않은 배추(푸른 잎이 더 맛있다)에 밀가루와 물, 소금을 섞은 묽은 반죽을 앞뒤로 묻혀 들기름에 지져낸다.2. 무는 반은 채치고 반은 갈아둔다. 갈아놓은 무에 밀가루와 소금을 섞어 반죽을 만들고 채친 무는 소금에 주물러 숨을 죽이고 헹군다. 채친 무와 반죽을 섞어 수저로 떠서 들기름에 지진다.3. 소스는 사과 간 것, 고추장, 식초 각 1숟갈과 설탕 약간을 섞어 만들어 찍어 먹는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엄마! 나는 왜 다문화가정이에요?”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교육분과위원회가 주관해 아산시 다문화 학교 이해교육에 대해 지난 22일 오전 10시 이주여성들이 느낀 점 등을 토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는 아산이주여성연대,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전교조 아산지회가 주최했다. 천경석 온양고 교사가 진행한 가운데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우삼열 소장과 이진숙 나누미지역아동센터장, 김지철 도교육의원 등이 함께 참여했다. 이주여성들은 그동안 가슴에 품고 미처 내놓지 못했던 한국사회 다문화 학교 이해교육 문제점에 대해 발언하며 희망사항을 밝혔다. 교사 관심 밖인 다문화교육 현실 = 참석한 6명 이주여성들은 그동안 한국에 살면서 느낀 불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인도네시아 출신 여성이 처음 입을 뗐다.“초등 3학년 딸이 물었어요. ‘나는 왜 다문화가정이냐’고.” “한국서 태어나 한국 사람인 줄 알았는데 학교에서 엄마가 인니사람이니까 다문화가정 손들라 했다”면서 한국인임을 인정받고 싶은 딸의 질문을 떠올리며 그는 북받치는 울음을 참으며 말을 이었다. “한국어로 된 가정통신문 어려워요.” 그는 “숙제를 못하겠다고 지레 포기하는 딸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며 “다문화가정을 위한 숙제지도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아이가 학교에서 잘하는 것이 있으면 다문화가정이라서 봐줘서 그렇다는 말도 들어요. 정말 싫어요.” 중국 출신 한국어가 유창한 여성도 “큰 딸 대학 보낼 때 대입제도 너무 몰라 코칭 해줄 수 없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엄마가 다문화인거 친구들이 알까봐 아이들이 걱정해요. 엄마가 중국인인 거 알면 친구들 눈빛이 달라진대요.” 또한 그는 “본국에선 교육받을 만큼 받았다. 그러나 한국에선 인정받기 어렵다. 한국사회에서 이런 자원을 살려주길 바란다”며 “결혼해도 며느리로 대접받기 힘들다는 이주여성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 천경석 교사는 “오랫동안 교사인 나도 이 나라 공부만 따지는 거 힘들다”며 “다문화이해교육이 치밀하지 않고 정교하지 않다. 상세한 도움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주여성들은 대체로 다문화란 단어도 불편해 했다. 한국인과 괴리가 느껴진다는 것이다. 이들은 취업하기 위해 면접을 볼 때면 국적이 한국이어도 한국인 아니라고 거부당하고 끝까지 다문화 가정으로 남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몽골에서 온 여성은 “학교에서 다문화가정이라도 똑같은 사람이고 문화만 다를 뿐이라고 교육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서 온 또 다른 여성은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다문화가정이 10명 이상 있었고 이전 교사는 신경을 많이 써줬다. 그런데 새로 전근 온 교사는 자기 편한 대로 하더라”며 “우리들이 모르는 사이 다문화 학생지원 예산으로 자기 반 아이들 동아리 활동에 썼다. 교육청 홈피에 마치 우리가 간 것처럼 올라가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다문화가정이 혜택 많이 받는다고 말하지만 실제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모르는 것”이라며 “다문화 학생들에게 지원유무를 설문조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다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은 사람이 담당교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밖에도 다양하고 많은 제안이 쏟아져 나왔다. 올해 충남 교육청 다문화 지원 예산 3분의 1로 대폭 줄어 = 김지선 전교조아산지회장은 “다문화 교육 학교예산이 인구비례에도 못 미친다”며 “지난해는 학습준비물 비용을 지원했으나 올해는 예산문제로 일체 지원하지 않았다. 지난해는 13억 원이던 다문화예산이 올해는 4억6000만원으로 3분의 2나 줄었다. 오락가락하는 정책만 봐도 학교현장은 갈 길이 멀다”고 토로했다. 또한 김 지회장은 “연간 1만2971건의 공문 중에서 다문화 학생에 대한 프로그램 공문은 채 30건이 안 된다”고 밝혔다. 이진숙 나누미지역아동센터장은 “우리가 먼저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인식전환교육이 필요하다”며 “서울시 노원구의 경우 지난해 ‘다문화가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강원도는 다문화교육 진흥 조례를 준비 중이다. 아직 충남은 없다”고 말했다. 우삼열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소장도 “다문화에 대한 문화교육 뿐 아니라 차별예방교육, 인권교육도 같이 병행해야만 한다”며 “교육의 내용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지철 도교육의원은 “2006년부터 보자면 많이 나아진 것이긴 하나 교육예산 집행에 있어 돈이 아까운 경우가 많았다”며 “오늘 나온 제안 중에 같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동료의원들과 같이 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아산시는 7월 23일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아산시 여성가족과 다문회지원팀 유양순 팀장은 “너무 서두르지 않겠다. 단순히 협의체 구성에 주안점을 두지 않고 인권 고용 이주정착지원 등 전체를 아우르며 포괄적 체계적 틀을 가지고 지자체 실정에 맞는 역할 기능 등을 상당히 심도 있게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참석자 제안 사항> ▲ 다문화 아동 대상 한국어 교육 ▲ 다문화 이해 교육 ▲ 다문화 아동 대상 학습 및 숙제지도 프로그램 ▲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가정통신문 설명 지원 ▲ 다문화 가정을 위한 진로 및 대학입시 상담 ▲ 전체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 이해 교육 ▲ 다문화 이해 교육 사업에 대한 사전 욕구 조사 ▲ 다문화 이해에 대한 설문조사 ▲ 다문화 가정 학부모 만족도 설문 조사 ▲ 외국어 교육 등 이주민 자원 활용 ▲ 다문화 교육 예산 확보 ▲ 다문화 교육 진흥 조례 제정, 네트워크 형성 ▲ 학교별 1인 이상 다문화 담당교사 배치 ▲ 다문화 담당 교사 교육(연수) ▲인권교육, 차별 예방 교육 관점에서 다문화 이해 교육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학교와 교사가 바뀌어야 교육이 바뀝니다” 작은 학교다. 천안시 성남면 신덕리에 위치한 성남초등학교(교장 성인제)는 전교생을 모아도 50명 겨우 넘는다. 학교의 존폐까지 고민해야 할 때도 있었다. 지금은 다르다. 작기에 오히려 아이들 한 명 한 명은 더 특별하고 소중했다. 작은 학교는 교육의 길을 보여줬다. 지난해 제2기 예술꽃 씨앗학교 선정으로 아이들은 더욱 반짝거렸다. 지난 13일 아이들은 그동안 받아온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뮤페라 ‘초록호두’ 공연으로 펼쳤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다. 성인제 교장은 아이들의 변화를 흐뭇하게 바라봤다. 성남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부딪치며 살아온 8년. 성 교장은 근엄하게 뒷짐 진 채 아이들을 바라보지 않았다. 직접 뒷동산을 가꾸고 아이들에게 직접 뇌교육을 하는 등 곳곳에서 함께했다. 동시에 아이들이 초등학교 시절 꼭 갖추어야 할 것을 하나하나 실행에 옮겼다. 성인제 교장은 “교육은 인성이 우선이다.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가져야 한다. 그를 위해 특히 초등학교에서는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학교는 학력만을 우선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해 말했다. *지난 11일 제12회 한국사도대상 시상식 직후*성남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뇌교육을 하는 성인제 교장 -. 13일 뮤페라 공연은 모든 아이들이 주인공이라 인상적이다. 어떻게 준비했나 성남초등학교는 지난해 2월 제2기 예술꽃 씨앗학교로 선정됐다. 자율적으로 문화예술교육 분야를 선택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악 연극 무대미술 발레 뮤페라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목공 등 아이들은 하루에 문화활동을 두 프로그램씩 한다. 특히 중점과제를 ‘뮤페라’로 잡고 모든 수업과정을 연계하는 교과과정을 운영한다. 국어시간에는 대본을 짜고 미술시간에는 공연에 쓸 무대를, 그리고 목공시간에는 무대를 만드는 식으로 뮤페라로 모이는 프로그램이다. 그 교육과정을 그대로 무대에 올렸다. 아이들은 공연을 통틀어 몇 번씩이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을 준비하고 또 직접 무대에 오르면서 아이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모른다. -. 예술꽃 씨앗학교 운영을 통해 달라진 점이 무엇일까 아이들 눈빛이 다르다. 방학을 싫어할 정도다. 방학에도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빠지는 아이가 없다. 교사가 강요해서일까. 학교가 즐거웠기 때문이다. 그러려면 학교가 열려 있고, 교사는 많이 노력해야 한다. 지난해는 여름방학식을 수영장에서 한 적도 있다.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을 하고, 즐겁게 논 후 방학식을 한 거다. 초등학교는 인생의 기반을 쌓는 시기다. 즐겁게 놀고 많은 걸 체험하고 자신이 누구인지 계속 생각하는 속에서 아이들은 자긍심을 높인다. 그러면 학교가 즐겁다. 선생님은 또한 학생을 믿고 지켜봐야 한다. ‘네가 무엇을 하든 난 널 믿는다’는 신뢰의 눈빛을 보내면 아이들은 달라진다. 자존감을 가져야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긴다. 교사와 학교가 바뀌어야 교육이 변한다. -. 2015년까지 앞으로 2년의 기간이 남았다. 앞으로 계획은 2년 동안 아이들은 다양한 문화경험을 쌓았다. 작가와의 만남, 공연 관람, 1인 2악기 연주 등 다른 학교에서는 상상도 못할 체험이다. 아이들의 변화도 확인했다. 남은 2년 교육과정을 더욱 착실히 운영해 아이들에게 더 많은 문화체험을 주려고 한다. 동시에 이후도 고민해야 한다. 지원을 받을 때는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는 장담할 수 없다. 그래서 지원단을 꾸리고자 한다. ‘101마리 원숭이 이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 아이들 교육을 위해 함께할 101명 지원단을 꾸리는 거다. 잘 자리 잡으면 다른 일선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교직원 교사 강사들 모두 정말 훌륭한 분들이 함께했다. 그분들이 있어 아이들이 훌륭한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학교와 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 성인제 교장은 지난 11일 제12회 한국사도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사도대상은 교육 원로의 모임인 한국교육삼락회가 교육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의 후원을 받아 수여하는 상으로, 매년 전국 각 시·도별 1명씩 선정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나사렛대 권신애 학생, 물리의학회 학술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제11회 전국 물리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나사렛대학교 권신애 학생(물리치료학과 4학년)이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권신애 학생은 ‘안정면과 불안정면에서의 교각운동이 복부근 두께 및 요부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발표, 경성대 등 최종 결선에 오른 4편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됐다. 권신애 학생은 “계속되는 연구와 실험을 통해 논문을 쓰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늘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이번 논문을 지도한 조미숙 교수(물리치료학과장)는 “학과 개설 후 첫 논문이 큰 성과를 가져와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대한 자부심이 크며 많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천안시, 건강도시 위한 활성화 방안 모색 천안시가 시민 건강욕구에 부응하고 건강수준 향상을 위해 건강관련 업무담당자의 역량 제고와 건강도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천안시는 지난 25일 오후 2시 백석대학교 창조관에서 관련 단체회원 및 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건강증진 평가 및 업무역량제고를 위한 건강도시 육성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부서간 건강도시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담당자 정보공유를 통한 지역실정에 맞는 건강도시 추진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워크숍은 백석대학교 전미순 교수의 ‘건강도시 활성화 방안’ 특강으로 문을 열어 ▷ 금연(금연아파트만들기. 대동다숲아파트 황덕현 관리소장) ▷ 운동(1530 야간건강체조. 종합운동장 김정미 강사) ▷ 학교 및 청소년(건강증진모델학교, 천안월봉초등학교 권오준 교사) ▷ 알코올(절주분위기 조성. 알코올상담센터 회원) ▷ 취약계층 아동(지역아동센터 건강증진. 김평기 운동강사) ▷ 방문건강(만성질환관리. 동남구보건소 김선희 방문간호사) ▷ 영양(올바른 학생 영양관리. 천안쌍정초등학교 홍정남 영양교사)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건강증진관련 우수사례발표가 이어졌다. 발표자들은 건강한 생활을 위해 올 한 해 실시한 노력에 대해 생생한 사례를 제시했다. 위기의 순간을 넘어 건강한 삶을 시작한 사례도 담겨 있어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 한편, 천안시는 2009년 1월 16일 WHO건강도시연맹에 가입했으며, 13개 연계업무를 4개 업무의 통합건강증진업무로 추진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수요맞춤형 ‘일곱 빛깔 방과후학교’ 운영으로 결실 맺어 아산시 신창중학교가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교육부 주최 ‘2013년 제5회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창중학교는 전국 초?중?고 400여 학교가 응모한 이번 공모에서 학교 부문 총 16곳 수상 학교 중 우수상 수상 중학교로는 전국에서 유일하다. 수상학교와 단체는 이날부터 3일 동안 ‘제5회 방과후학교 콘텐츠 박람회’에 참가해 그동안 추진해 온 우수 프로그램 운영 상황을 시연?전시하며 우수사례를 전국에 알렸다. 학교보다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한 방과후학교 = 신창중학교는 이번 공모에서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요자 맞춤형 일곱 빛깔 프로그램을 선정, 지역사회 다양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안미숙 신창중 교장은 “1인 3기(1인 1악기 연주하기, 1스포츠클럽, 1재능기부 봉사활동)를 통한 창의 인성교육의 완성을 위해 창의적체험활동은 물론 다양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구안 적용한 것이 모범사례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방과후학교 담당 심희국 교사는 “우리학교는 정규과정 말고도 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30여개를 운영한다. 학교가 무조건 강제하는 게 아니라 학생들의 요구와 현실을 반영한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뿡뿡관악: 학교를 대표하는 동아리로 성장한 뿡뿡관악. 중학교에 들어와 처음 악기를 접해본 학생들이 절반도 넘었는데 지금은 웬만한 곡은 식은 죽 먹기처럼 가볍게 연주한다. 한 예로, 실력 있는 경찰교육원생 13명이 매주 금요일마다 교육 기부하는 ‘1인 1악기 연주하기’ 프로그램은 뿡뿡관악, 신창밴드 등 전교생 4분의 1이 넘는 학생들이 참여할 정도로 열기가 뜨겁다. 뿡뿡관악에 소속돼 있는 2학년 이다빈 학생은 “신창중은 학생이 배우겠다면 적극 지원해주며 아이들과 합주하는 기쁨이 정말 큰 곳이다. 이것 때문에 일부러 이 학교로 전학 왔다. 고민 끝에 결정했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1인 1악기 연주하기는 아산시에서도 사교육 절감을 위해 대폭 지원하고 있어 고가의 악기를 학생들이 직접 구입하지 않아도 돼 만족도가 높다. 또한 지난 여름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 지원을 받아 ‘울릉도 독도 탐방’을 다녀온 3학년 최민혁 학생은 “독도에 관심이 많았다. 일본이 국제사회에서 독도를 자기 영토라고 주장하니까 우리가 지켜야겠다는 애착이 강해졌다”며 “실제 독도는 사진보다 더 크고 장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군은 후배들에게 “학교에서 마련하는 이런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말고 가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울릉도 독도 탐방은 다른 학교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체험프로그램으로, 1인 1악기 연주하기와 함께 학교와 지역이 인적?물적 자원을 연계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매주 화요일 실시하는 스포츠 리그는 축구 피구 배드민턴 등 5개 종목에 전교생이 100% 참여해 구슬땀을 흘리며 스포츠맨십을 경험하고 승리의 기쁨을 맛본다. 사교육 참여율 절반으로 뚝 = 2011년 초 이 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62%가 넘었다. 신창중은 면 단위 농어촌 학교이지만 도농 복합적 성격을 띤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다른 농어촌 학교보다 사교육 의존도가 높았다. 그러나 학교는 지속적인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실시하며 학생들의 요구를 수용해 탄력적이고 참여지향적인 방과후학교를 진행해왔다. 실제 2012년 사교육 참여율을 조사해보니 1년 만에 35.3%로 줄어드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올해 실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가 절반 이상 급감했다. 이와 함께 학부모 만족도도 85% 이상 향상됐다. 학교가 방과후 활동을 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교내와 지역사회에 다시 재능기부로 꽃을 피우고 열매 맺는 프로그램도 같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미숙 교장은 “수상한 지 얼마 안 되기 때문에 얼마나 가치 있고 보람 있는 큰 상인지 신창 교육가족들이 아직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 본 수상을 과대 홍보하는 느낌을 줄까 조심스러운 면도 있어 자연스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매주 수요일 정오마다 학교 뒷마당에서 관악앙상블 우쿨렐레 난타 등 학생들이 스스로 음악공연을 펼쳐 아름다운 음악으로 교정을 가득 메운다. 학교는 여러 노인복지시설을 연계해 학생들이 그동안 배우고 익힌 일곱 빛깔을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발표의 자리를 마련해 왔다. 안미숙 교장은 “신창중은 주변에 위해업소 및 소음 공해가 없다. 2014년 8월 준공 예정으로 본관 개축, 급식실, 다목적 체육관을 현재 신축 중이다. 대학입시 농어촌 특별 전형에 지원 기회도 있는 신창중에서 꿈과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당신은 하루에 순수한 물을 얼마나 마시나요?” 더는 동안이 아닌 것도, 살이 찌는 것도, 짜증이 는 것도, 피부가 나빠진 것도 모두 다 물 때문이다!국민주치의 닥터U 유태우 박사는 ''물''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우리가 다이어트를 시작할 때, 스트레스를 해결할 때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게 무엇일까? 아마 대부분 여자들이 커피를 생각할 것입니다.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커피를 마시고 이뇨작용을 높이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모든 일이 우리에게 만성탈수를 가져온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인 사실입니다.몸을 생각해 보리차를 끓여 마시고, 둥굴레차를 마시는 모든 일 또한 우리에게 수분을 빼앗아 가는 일입니다.아침에 몸이 붓는다는 이유로,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이유로 물을 멀리하는 여성들은 역설적이게도 비만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는 사실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자가 아픈 병의 상당수는 ''아파 죽겠는데 안 죽는 병''인데 반해, 남자가 아픈 병은 대부분이 ''안 아픈데 죽는 병'' 인 이유는 신체 기능에 이상이 오는 병입니다. 여자나 남자 모두 신체 기능이 이상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원인은 스트레스입니다. 그런데 여자는 다른 특별한 이유가 하나 더 있지요. 그것이 바로 만성 탈수입니다. 만성탈수를 해결하는 방법은 뜻밖에 쉽고 간단합니다. 물을 하루에 2리터 정도만 마시면 되지요. 보통 사람에게는 쉬운 일이지만 커피, 차, 음료에 거의 중독되어 있거나 수분 자체를 거의 섭취하지 않는 여자에게는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저도 이 책을 읽으며 하루에 2리터 물마시기를 시작했습니다.물을 많이 마시기 시작하면서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꾸준히 마시고 있습니다. 큰 변화는 느끼지 못하겠지만, 아침에 화장이 조금 잘되는 느낌이 들고 있답니다.2리터까지는 아니더라도 꾸준히 물마시기를 하시길 바랍니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3
- 의료 교통 교육 문화의 4박자 갖춘 중심상권의 수익형 상가 천안시 동남구 신방동 신방메디컬 센터가 12월 준공한다. 신방메디컬센터는 신방중학교 북측 뒤편 신도로 개통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신방동 먹자골목과 쌍용동을 이어주는 4차선 도로의 개통으로 이마트사거리와 쌍용고가 상습적 정체 구간의 교통해소가 기대되며 신방메디컬센터는 교통의 요지에 자리하게 되었다. 아파트, 학교 밀집지역, 교통의 요지로 알짜 상권 = 신방메디컬센터는 초원그린아파트 신방대주피오레아파트 등 2만여 세대 아파트로 둘러싸여 있다. 또한 신용초, 신촌초,새샘초 등 초등학교와 신방중, 새샘중, 용곡중 등 중학교의 학군밀집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1일 평균 8만 여명의 유동인구를 기대할 수 있다. 쌍용역 도보 5분 거리, 남부대로와 서부대로 인접, 천안아산역 10분 이내로 접근성이 뛰어나 교통 편리성도 뛰어나다. 또한 다른 지역에 비해 근린상가 부지가 현저히 적어 상가희소성으로 안정된 수익을 예측할 수 있다. 충남소상공인지원센터의 분석에 의하면 교육시설과 의료시설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있어 상기 업종의 전망이 밝다. 신방메디컬센터의 시공사인 지표종합건설은 지역관내 중견기업으로 현재 4곳의 건축현장에서 동시시공하고 있어 신뢰를 더하고 있다. 임차보장제, 9%수익률 보장 = 신방메디컬센터 1층은 근린생활시설로 약국 은행 커피전문점 편의점 대기업외식체인점 등의 업종을 추천한다. 2층은 학원시설로 영어 수학 외국어 태권도 음악 미술 등의 업종이, 3~4층은 의료시설로 성형외과 피부과 내과 이비인후과 소아과 한의원 치과 등의 업종이 입점하면 씨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신방동 먹자골목과 연계해 신방메디컬센터는 상권과 교통의 요지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기존에 형성된 신방동 먹자골목은 천안에서 손에 꼽히는 주요상권으로 임대시세가 안정적이고 움직임이 없어 매물을 찾기 어려운 지경이다. 신방메디컬센터의 준공은 새로운 상권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방메디컬센터 조종래 이사는 “의료 교통 교육 문화의 4박자를 모두 갖춘 신방메디컬센터에서 마지막 분양을 실시한다”며 “임차보장제와 연 9%의 수익률을 보장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분양문의 : 신방메디컬센터 조종래 이사. 578-9900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3
- 불황에 리폼 늘면서 수요 급증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의류 및 생활용품을 수선해 사용하는 알뜰가구가 늘고 있다. 가구도 새것을 구입하는 대신 리폼으로 비용을 절약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의류수선이나 가구리폼 전문점이 새로운 창업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의류수선 전문점의 경우 여성들을 중심으로 꾸준히 창업이 이어져왔던 영역. 새롭게 각광받는 가구리폼은 워낙 고가인 가구를 구입하는 대신 망가지거나 낡은 부분만 고쳐 쓸 수 있다. 새 가구를 구입하는 비용의 50~60%선이면 리폼이 가능해 만족도가 높다. 특히 식탁의 경우 의자 하나가 망가졌을 경우 하나만 새로 구입하기에도, 그대로 두고 사용하기에도 난감하다. 이 경우 리폼을 하면 감쪽같이 그대로 사용할 수가 있다. 오래 사용해 삐걱대거나 음식얼룩이 튀어 더러워진 가구에도, 싫증난 가구를 새롭게 하는데도 적합하다. 창업을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이용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어 입소문을 통해 알려지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1988년 공장운영을 시작해 20년 넘게 리폼전문공장을 운영해온 ‘DS대성소파리폼전문공장’ 남기창 사장은 소비자가 먼저 요구하기 전에 꼼꼼하게 리폼을 처리,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리폼으로 새것처럼 바뀐 소파. 리폼을 의뢰하면 살균소독과 충전재 보충도 받을 수 있다.남기창 사장은 “고객이 원단리폼만 요구했어도 살균소독 충전재 보충 등을 통해 새 가구를 받은 것처럼 만족도를 높이면 입소문을 통해 단골을 확보할 수 있다”며 “DS대성소파리폼전문공장은 전화나 온라인으로 무료 견적을 내고, 방문해서 바로 제품을 수거해 삼사일이면 제품 배송까지 끝내는 등 빠른 처리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또한 남 사장은 “리폼의 경우 소파나 식탁의자 등 프레임 수리부터 원단교체까지 모두 가능해 경제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최근 들어 인기가 점점 더 높아지는 아이템”이라며 “버려지는 물건을 고쳐서 사용해 자원 리싸이클링 등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사회에 도움이 된다는 측면에서 보람도 크다”고 덧붙였다. 문의 : 522-6880. 010-2054-6745. www.dsreform.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