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손님들이 이렇게 주고도 괜찮냐고 하세요” 세숫대야 크기 그릇에 각종 야채가 듬뿍 담긴 콩나물비빔밥. 금세라도 넘칠 듯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콩나물국밥. 메뉴는 달랑 두 가지다. 하지만 상에는 메뉴에 없는 음식이 늘 올라온다. 바로 불고기전골. 콩나물국밥이든 콩나물비빔밥이든 2인분만 주문하면 무조건 불고기전골이 공짜다. 그래서 상호명도 ‘불고기전골 주는 콩나물국밥’이다. “뭔가 굉장히 횡재한 기분이에요!” = ‘불고기전골 주는 콩나물국밥’은 11월 중순 시작했다. 문을 연 지 이제 채 한 달이 안 되었지만 점심시간이면 매장이 꽉 찰 만큼 벌써 입소문을 탔다. 6000원 하는 콩나물국밥 또는 콩나물비빔밥을 2인분 시키면 불고기전골이 함께 나오기 때문이다. 인원수에 따른 소고기에 각종 야채와 당면을 넣고 파채까지 듬뿍 얹은 불고기전골은 오히려 메뉴보다 더 인기다. 무료로 제공하는 불고기 외에 더 먹고 싶으면 추가(200g 6000원)를 주문하면 된다. *콩나물비빔밥 또는 콩나물국밥을 2인분 시키면 불고기전골을 제공한다. *바구니에 모아서 내오는 반찬그렇다고 성의 없이 대충 차려내는 음식이 아니다. 콩나물비빔밥은 세숫대야만한 대접이 가득 찰 만큼 신선한 야채를 담아낸다. 불고기는 전라도 광주에서 명인으로 꼽히는 장인의 비법을 전수받았다. 가장 호평을 받는 것은 콩나물국밥. MSG를 쓰지 않고 복어를 우려낸 육수로 만들어내 시원함이 남다르다는 평이다.맛과 함께 상차림의 아이디어도 돋보인다. 반찬은 바구니에 차리고, 밥은 도시락에 담아낸다. 특히 도시락에는 하트모양의 계란프라이를 담아 재미까지 더한다. 대부분 도시락 반은 콩나물국밥이나 콩나물비빔밥과, 나머지 반은 불고기전골과 비벼 먹으며 한 끼를 즐긴다. 양이 워낙 넉넉하기 때문에 여성들은 음식 남길까 걱정하기도 한다. 하지만 ‘불고기전골 주는 콩나물국밥’에서는 인원에 맞춰 음식을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 4명이 와서 메뉴는 3인분만 시키고 도시락(1000원)을 추가해 불고기와 함께 먹는 모습은 흔하게 보이는 풍경이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다른 식당의 경우 인원대로 안 시키면 눈치를 주기도 하는데 이곳은 아니다. 저렴한 비용에 맛있는 음식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횡재한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고객에게 하나라도 더 챙기고 싶은 마음 = ‘불고기전골 주는 콩나물국밥’은 식사 시간에는 줄을 서지 않으면 먹을 수 없을 만큼 맛집으로 소문난 ‘홍굴이해물짬뽕 천안점’ 바로 옆에 위치했다. 홍굴이해물짬뽕 서용원 대표가 고객 서비스를 염두에 두고 문을 연 음식점. 서용원 대표는 “홍굴이해물짬뽕을 운영하면서 늘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하나라도 더 드릴 것이 없을까 고민했다”며 “얼마 전부터 홍굴이해물짬봉에서 짬뽕을 주문하시는 분들에게 고르곤졸라 피자를 제공한 것처럼 이번에는 콩나물국밥을 드시면 불고기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꾸 이것저것 드리려고 하니까 이렇게 해도 괜찮냐고 오히려 손님들이 걱정하시더라고요.” 마음을 알아주는 고객들이 고마워 서 대표는 그럴수록 서비스에 더 신경을 쓴다. 그래서 ‘불고기전골 주는 콩나물국밥’에서는 또 다른 서비스도 선보이고 있다. 원두커피와 한방차 여섯 종류, 보리강정까지 준비해놓아 식사 후 담소를 나누도록 배려한 것. 손님들이 많이 몰리는 낮 12시~오후 1시를 피하면 점심을 먹고 차를 마시며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생일에 미리 전화로 예약하면 미역국과 잡채를 올리는 생일상을 제공하기도 한다. 무료로 제공하는 보리강정은 판매도 하는데, 판매금액은 부성동과 협약을 통해 모두 후원한다. ‘불고기전골 주는 콩나물국밥’은 이와 함께 또 하나의 서비스도 계획한다. 자신의 저금통을 지정해 놓으면 식사 금액의 일정액을 적립하는 것이다. 저금통이 다 채워지면 그와 함께 10만원 상품권을 전달하려고 한다. 현재 책장과 저금통을 주문,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정성을 다한 콩나물비빔밥과 콩나물국밥에 횡재한 듯한 불고기전골을 맛볼 수 있는 ‘불고기전골 주는 콩나물국밥’은 오전 9시~오후 3시 운영(일요일 휴무)한다. *MSG는 일절 없이 복어육수로 끓여낸 콩나물국밥*‘불고기전골 주는 콩나물국밥’ 전경 위치 및 문의 : 천안시 성성동 삼성SDI 옆 골프연습장 정문 앞. 622-6697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7
- 체험 통한 교육과 실속, 둘 다 놓칠 수 없다면! 날씨가 점점 추워진다. 아이들과 놀이터에서 뛰어놀기는 너무 춥다. 12월을 맞아 방학 채비도 서둘러야 집안에만 박혀 아이와 생씨름하는 것을 면할 수 있다. 놀이와 교육이 한 자리에서 일어나는 제대로 된 체험장소를 찾아보자. 비용 부담이 없다면 금상첨화! #천안시 어린이체험관* : 화재안전교육을 받고 있는 유아들 천안시 성환에 위치한 성환문화회관에 실내 체험장과 실외 어린이교통안전체험방과 상상놀이터를 갖춘 천안시 어린이 체험관이 있다실내 1층에는 안전도시체험관, 영상관, 키즈카페, 2층에는 방송국체험관, 전통농가체험, 맘스카페 시설과 실외 어린이교통안전체험장이 있다.교통안전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자동차 모형에 탑승하여 운전석의 사각지대를 살펴보고 차의 멈춤, 뒤로 감의 신호를 배우고 체험한다. 가정안전체험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집 안의 거실 주방 등에서 안전사고, 감전 및 낙상 등에 대해 배우고 정리정돈의 필요성을 인식한다. 소방안전체험에서는 화재 대처법과 119 소방대에 대해 배운다. 2시간 가량 교육프로그램과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이 노출될 수 있는 모든 위험 상황을 제시하고 대처방법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눈으로 익히고 몸으로 배우는 안전교육이 실시된다.방송국체험관에서는 뉴스진행을, 만화영화 더빙실에서는 직접 녹음한 만화영화를 감상하게 하고 드라마세트장과 애니메이션 제작, 음악편집 등 작은 규모의 방송국을 경험하게 한다. 전통농가체험을 통해서는 농사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경험하고 짚풀 공예와 농경기구 알아보기가 흥미 있게 진행된다. 한편 실외체험장에서는 교육용 차량에 탑승하여 도로주행을 하며 교통사고의 원인과 예방에 대해 배우고 횡단보도 건너기, 교통표지판 바로 알기 등도 실습한다. 1~4월초, 7~8월, 11~12월과 우천 시에는 실외교육이 불가하다. 어린이 체험관은 주중 오전 10시~낮 12시, 오후 1시~3시 두 차례 교육을 진행하며 단체 및 기관은 홈페이지, 개인은 전화로 예약신청할 수 있다.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하고 관람료는 무료, 교육대상은 천안시 거주하는 5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 어린이다. 교육은 지정된 시간에 시작하므로 시간을 지켜 체험관에 입장해야 한다.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환읍 성진호 15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성환문화회관내전화 588-9766홈페이지 http://women.cheonan.go.kr 우측 상단 천안시어린이체험관 #충남유아교육진흥원 충남 홍성 충남유아교육진흥원에서는 각종 직업체험, 탐험, 예술영역체험 및 실외활동이 가능하다. 충남유아교육진흥원은 실내체험실 8개실, 실외체험장 7개소의 시설을 갖추고 도내 국/공/사립유치원 재원 유아 가족의 가족체험을 실시한다. 12월에는 ‘오색빛깔 가족체험’으로 어린이뮤지컬관람, 눈 놀이, 연날리기 등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실내체험실은 우주선을 타고 별빛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이버탐험관, 다양한 이웃들의 삶을 경험하는 우리이웃관, TV방송인과 연예인 체험의 스타방송국, 여러 미술활동을 즐기는 알록달록미술실과 작은미술관, 튼튼스포츠센터, 아하! 실험실, 도레미음악실 등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다채로운 체험활동으로 꾸며져 있다.실외체험장은 교통안전체험교육장과 흙놀이동산, 물놀이마당, 동물마을 등에서 체험활동이 펼쳐진다.가족체험은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신청해야 참여 가능하고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반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여 가족은 물 도시락 여벌옷 쓰레기봉투를 준비해야 하고 체험활동비는 무료다. 주소 충남 홍성군 홍북면 금북로 390전화번호 630-2100홈페이지 www.cn-i.go.kr #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 우리 몸에서 가장 두꺼운 근육은 엉덩이 근육, 가장 긴 근육은 넓적다리 근육, 그렇다면 가장 딱딱한 근육은? ‘인체의 신비’ 특별전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면 금방 답을 맞힐 수 있다.*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다. 2014년 3월 2일까지 불당동 펜타포트 아트센터에서 체험 ‘인체의 신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이 특별전은 실제 인체표본 100여종이 각 계통별로 전시되어 있어 우리 몸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마감 1시간 전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전시관 안으로 들어서면 도슨트(해설사)와 만날 수 있다. 약 30분 가량 도슨트의 해설을 들으며 전시장을 돌아보고 나면 개인적 관람도 가능하다. 도슨트는 관람자의 눈높이에 맞는 재치 있는 해설로 인체의 각 부분에 대해 설명한다. 차미소(25·천안 쌍용동) 도슨트는 “주말에 가족 관람객이 많은데 가족들 모두 흥미를 가지고 집중 한다”며 “아이들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까봐 부모님들이 계속 아이에게 설명해 주고 함께 관람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진홍규(27·아산 탕정면) 도슨트는 “관람객과 소통하는 것이 즐겁다. 더 많은 설명을 하기 위해 노력한다”며 “도슨트의 설명을 통해 새로운 지식과 즐거운 경험을 얻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슨트는 관람객들에게 질문을 던지며 참여를 유도하기도 하고 관람객들의 질문에 답하기도 하며 전시회 관람을 돕는다.‘인체의 신비’ 특별전은 유치원생 관람객들도 있지만, 초등부터 성인까지 관람하기 좋은 전시다. Grove Ent. 김형수 대표는 “이번 ‘인체의 신비’ 특별전은 충남 북부권에서의 첫 전시다. 그간 마땅한 전시공간이 없어 지역의 전시체험전이 전무했다”며 “전세대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교육적 전시회가 될 것이다”고 자신했다. 김 대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인체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주말을 피하면 보다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하다. 장소 천안시 불당동 펜타포트 아트센터문의 070-7612-3009(단체관람)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7
- 순천향대천안병원 공동간병실 호응 높다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최근 시범 운영 중인 ‘공동간병실’이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5일 밝혔다.간병비의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효율적인 간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공동간병실은 1명의 간병인이 3명의 환자를 돌보는 병실이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10월부터 정형외과병동의 6인 병실 1개를 공동간병실로 정해 시범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2명의 간병인이 6명의 정형외과 여성 환자를 돌보고 있다.병원 관계자는 “공동간병실은 운영 초기에는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환자와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이어지면서 최근 들어 신청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순천향대천안병원은 당분간 6인실 1개 규모로 공동간병실을 운영하면서 추이를 지켜본 후 점차적으로 병상수를 늘려갈 계획이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7
- “우리 함께 부부의 건강한 성을 얘기해볼까요?” 부부가 함께 건강한 성에 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아산YMCA아이쿱생협/아산YMCA문화학교는 한의사 이재형 원장과 함께하는 강좌 ‘건강한 성’을 연다. ‘몸과 마음소통의 종합예술, 성’을 주제로 하는 이번 강좌는 부부간 건강한 성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을 위해 마련했다. 이번 강의는 아산YMCA아이쿱생협 동아리(보물성, 힐링, 아이성) 세 곳에서 준비했다. 강좌를 기획한 지남주씨는 “이번 강좌는 몸과 마음이 하나 되는 부부의 성을 위해 기획한 강좌”라며 “진정한 소통을 원하는 부부들에게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좌는 아산시 부부들을 대상으로 13일(토) 오후 7시 송남초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한다. 참가비는 5000원으로 10일(화)까지 접수할 수 있다. 문의 및 신청 : 544-98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7
- 아산시 평생학습관, 2014년도 제1기 정규강좌 수강생 모집 아산시 평생학습관, 2014년도 제1기 정규강좌 수강생 모집 아산시 평생학습관은 2014년도 제1기 정규강좌 수강생을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모집한다. 모집대상은 아산시에 주민등록이 된 18세 이상 성인이며 모집과목은 총 72개 강좌(총 1408명)다. 수강기간은 강좌에 따라 8~16주다.개설 강좌는 취미,교양분야 26개 강좌(505명), 기술,자격증분야 26개 강좌(516명), 야간 14개 강좌(277명), 주말 6개 강좌(110명)이다. 내년도부터 야간강좌와 주말강좌를 점차 신설할 예정이며, 제1기 강좌에는 전산세무회계1급 야간반(20명), 통기타초급 주말반(15명) 2개 강좌를 추가 신설한다.8주 및 12주 강좌는 내년 2월 3일부터 개강하고 15주 및 16주 강좌는 내년 1월 6일부터 개강할 예정이다.수강 신청은 인터넷접수로 가능하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asanlife.or.kr)에서 원하는 강좌를 2개까지 선택할 수 있다. 수강생 선발은 12월 16일 인터넷 시스템으로 자동추첨 한다. 추첨결과는 문자메시지(SMS)로 전송하며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평생학습관은 인터넷 접수가 어려운 시민을 위해 접수기간동안 평생학습관에서 수강신청을 도와줄 도우미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강좌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537-3901,3906) 문의하면 된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7
- 사회적경제, 거대한 물결로 지역과 시대를 관통하라! 같은 동네에 사는 영희 엄마와 순희 엄마 등 대여섯 명이 모여 동네를 위한 일을 구상하고 아이템을 연구해 자그마한 일이라고 벌여 보려면, 게다가 그 일이 수익사업이 되도록 단계와 절차를 밟고 싶다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사업이 지역과 지역민에게 필요하고 사회적경제에 적합한 구조라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 교육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하수도 보급률이 낮은 마을에서는 상하수도 설치 사업이 아이템이 될 수 있다.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사업으로 지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대전의 주부들이 모여 마을어린이도서관을 세우고 수익사업으로 반찬가게를 연 사례도 있고, 귀촌이나 귀농한 청년들을 위한 ‘젊은협업농장협동조합’이 설립된 경우도 있다. 홍성면의 ‘얼렁뚝딱’은 건축협동조합으로 싼 가격에 집을 지어 귀농자들의 보금자리 마련을 돕고 있다. 우리생활 곳곳에서 점점 더 많은 사회적경제를 만날 수 있다. 사회적경제란 기존의 경쟁과 이윤 위주 경제와 다른, 사람과 노동이 중시되는 따뜻한 경제, 착한 경제라 할 수 있다. 민·관이 함께 구축한 사회적경제 중간조직지원,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2012년 1월, 협동과 나눔이 있는 사람 중심의 따뜻한 경제 공동체를 지원하고 순환과 공생의 사회적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충남의 여러 시민단체들과 활동가들이 모인 비영리 조직이다.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사람과 지역이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경제, 사회적경제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돌봄과 일자리 창출, 자연과 환경의 보전, 안전한 먹거리 등 우리 삶을 둘러싼 여러 문제에 대한 대안을 모색하고 협동의 힘을 키우기 위한 조직이다. 부설기관으로 충남 사회적기업 통합지원센터(고용노동부/충청남도·세종특별자치시), 충남 마을기업 지원센터(안전행정부/충청남도·세종특별자치시), 충남 협동조합 지원센터(기획재정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충청남도), 충남 사회적경제 창업 지원센터(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가 운영되고 있다.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는 지역 사회적경제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공동체의 복원과 창조를 위해 설립지원 및 인적자원 발굴과 육성, 네트워크 거버넌스 등의 전략적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충남 사회적경제, 정책 변화 통해 다음 단계로 도약= 충남은 사회적경제 운동을 선도해 전국적으로 사회적경제 담론을 확산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전국최초로 ‘충남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조례’를 제정했고, 전국최초 ‘사회적경제 민-관 거버넌스’ 조직을 운영하며 사회적경제 정책 수립, 집행, 예산 수립 등 실질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충남에는 협동조합 마을공동체 등 다양한 풀뿌리 자생조직이 등장했고 네트워크 환경이 구축되었다. 반면 급조된 유사 사회적기업이나 협동조합의 증가, 사회적경제 사업체의 규모나 경영상태 취약과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실천의 불일치 등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사진설명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중요성을 설명하는 박상우 사무처장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박상우 사무처장은 “사회적경제 개별기업의 육성보다는 인프라 구축에 우선적으로 투자해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학습동아리 지원 등을 통해 활동주체인 지역인재에 대한 투자로 민간자조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박 사무처장은 “사회적경제는 이미 세계적 추세”라며 “외부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사람 중심의 공동체 경제 활성화가 복지국가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에서는 지난 달 제4차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 신청, 협동조합 학습동아리 지원사업, 사회적경제 프로보노 심화과정, 인사/노무 교육과정, 국제컨퍼런스 개최 등 활발한 지원사업과 활동을 벌이고 있다.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 175-28 나사렛대학교 랏드리지 2관. 415-2012. www.sechungnam.org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7
-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기간 연장한다! 천안 고입제도 변경안(평준화)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가 12월 6일까지로 연장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22일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여론조사를 22일까지 종료하려 했으나 여론조사지 배부 및 우편발송 현황을 여론조사 업체로부터 파악한 결과 당초 계획한 22일까지 끝내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여론조사 업체와 협의한 끝에 2주일을 연장해 12월 6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대상자 중 어느 누구도 누락됨이 없이 여론조사지를 받을 수 있어야 하고, 대상자가 충분히 숙고한 다음 의사 결정을 하도록 한 조치”라고 말했다.하지만 충남교육청의 이러한 태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올해 초 우여곡절 끝에 여론조사가 결정된 이후 본격적인 여론조사에 들어서는 충남교육청이 무성의한 업무처리를 해온데 따른 것이다. 교육정책 결정을 가정통신문 없이 달랑 문자로? = 논란은 지난달 17일 여론조사 계획 발표에서부터 시작됐다. 당시 충남교육청은 “여론조사에 따라 찬성률이 65%을 넘어 고교평준화 실시가 확정되면 2016학년도부터 실시할 예정으로, 11월 초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9월 타당성 조사에서 2015년 실시를 원하는 수치가 제일 높았음에도 이 같이 결정해 당초 여론조사 대상으로 논의되던 중학교 2학년이 제외됐다. 여론조사 시기도 11월 초 실시 계획보다 더디 진행됐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11일~22일 여론조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작 본격적인 여론조사는 18일 시작됐다. 여론조사 실시기관과의 업무조율로 인한 지연이 이유였다. 본격적으로 여론조사가 실시되는 기간에는 부실과 무성의가 드러났다. 대상자에 여론조사 기간과 참여를 알려야 함에도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제대로 내용을 알지 못하는 학부모가 다수였다. 6학년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여론조사에 참여하라는 문자가 오더니 화요일인가 아이가 설문지를 가져와서 수요일 가져가더라. 내용에 대해서 자세히 알리고, 학부모가 고민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주어야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문자를 받지 못한 경우도 많았다.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에 따르면 충남교육청이 14일자 학교로 보낸 공문에는 11월 14일~15일 사이에 여론조사 실시를 알리는 문자를 각 학교에서 학부모들에게 보내라고 돼 있고, 여론조사 질문지가 배포되면 회수기한을 명시해서 또 한 번 보내라고 돼 있지만, 많은 학부모들이 최초 문자를 받지 못했다. 천안의 한 학교는 여론조사 마지막 날인 22일 금요일 오후 4시 30분 아이들이 모두 하교 후 설문지를 받아 여론조사에 참여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오히려 학교에서 25일 월요일 오전 “이게 뭐냐. 언제까지 보내야 하는 거냐”고 문의하는 웃지 못 할 일도 벌어졌다. 교육청 “6일 여론조사 종료 후 13일 보고서 받겠다” = 뒤늦게 22일(금) 늦은 오후 충남교육청이 여론조사 기간 연장을 발표하자 천안고교평준화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25일(월) 기자회견을 통해 업체와 충남교육청이 여론조사 진행과정에서 크나큰 우려를 끼친 만큼, 공정한 개표가 이뤄지도록 공개 참관 일정을 잡을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여론조사 기간 내 홍보부족과 일정 지연에 대해 충남교육청이 공식 해명할 것과 학부모 등이 여론조사 찬반 질문지를 받고 학교로 제출하기까지 최소 3일간 회수 시간을 보장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충남교육청 담당 장학사는 “여론조사 기간과 의견을 조율한 끝에 정해진 기간인 22일까지 마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해 2주간 기간을 연장한 것이고, 이는 우편발송 회수까지 감안한 것”이라며 “12월 6일 여론조사가 마무리되면 13일까지 보고서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담당 장학사는 “현재 시민연대에서 요구하는 개표 공개 참관에 대해서는 교육청 내부에서 검토중”이라며 “앞서 고교평준화 여론조사를 한 타 지자체의 경우 공개 참관에 대한 사례가 없어서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전국 1위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관장 김 민)가 여성가족부 2013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사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어 여성가족부 표창을 받게 됐다.전국 190개소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대상으로 한 이 평가는 프로그램 관리, 생활지도 관리, 지역연계, 운영관리, 종합평가 등 총 5개영역 24개 지표에 대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로 진행했다.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꿈·달·아)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중학교 1~2학년 학생이 대상이다. 평일 자기주도학습, 교과학습, 예체능 활동, 주말 테마별 체험활동뿐만 아니라 급식, 상담, 귀가차량운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꿈·달·아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에 대해 구체적인 목표를 가지고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꿈찾기, 꿈키우기, 꿈실현하기’라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진로탐색활동을 운영했다. 또한 청소년 기획단이 추진한 다문화인식개선 및 바른 언어 사용 캠페인 활동 등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방과후아카데미 사업을 총괄한 황지현 담당자는 “꿈·달·아가 최우수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로 선정된 가장 큰 원동력은 아산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과 꿈·달·아 지원협의회 위원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연계기관의 도움”이라며 “앞으로도 아산시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현재 2014년 예비 중1학년 신입생 모집 중에 있으며 모집마감은 12월 6일이다. 자세한 사항은 센터(539-6644~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라면 다섯 개로 참여하는 음악회 * 지난 해 음악회에 모인 라면12월 3일 저녁 7시 아산시여성회관에서 올해로 6회를 맞는 ‘이웃사랑 라면 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의 입장료는 라면 다섯 개다. 모아진 라면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므로 더 많은 라면을 가지고 음악회에 참석할 수 있다. 이날 음악회에는 순천향대학교 레이디싱어즈, 아산시은빛합창단, 삼성트라팰리스합창단, 탕정여성합창단과 테너 정현호씨가 출연한다. 음악을 통해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음악회를 주최하는 김요성 지휘자는 아산 신창 출신으로 지역문화예술발전에 힘쓰고 있다. 라면음악회는 2008년부터 사할린 동포와 북한 이탈주민,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라면 1000 박스를 전달해 왔다.김요성 지휘자는 “우리 지역에 더 많은 예술 단체가 생겨나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음악을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웃사랑 라면음악회를 통해 도움의 손길을 펼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궁윤선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
- 천안아산 경실련, 천안시 공무원 비리 및 징계 사례집 발간 천안아산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천안아산경실련)이 천안시 공무원 비리 및 징계 사례집(창간호)을 발간했다. 26일 천안아산경실련은 “천안시 공무원 비리 및 징계 사례집에 대한 제안을 받아 2011년 10월 정기 집행위원회에서 발의, 약 2년여에 걸쳐 준비해 창립 5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사례의 기간은 민선3기에서 민선5기에 이르는 2002년에서 2012년까지 10년간으로, 사례집은 감사원 감사 47건, 정부합동 감사 86건, 충청남도 감사 149건 등 총 282건에 달하는 사건의 내용을 565 페이지에 걸쳐 담았다. 민선 1?2기는 자료의 부족으로 인해 제외됐다. 천안아산경실련 정병인 사무국장은 “사례집은 사건의 내용에 대한 별도의 설명, 분석, 평가를 하지 않고 오직 천안시 행정에 대한 사실적 전달에 충실하고자 했다”며 “이후 지방정부 임기와 같은 4년 주기의 지속적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고, 아산시 사례집 발간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례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아산 경실련(552-2040)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