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김정학의 코칭스토리] 무기력을 극복하는 방법 1부 저는 매일 새벽 수영장으로 향합니다. 늘 저를 기다리는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10명 정도 되는 회원들에게 수영코칭을 하고 있거든요.수영 연습은 레인 앞에 수영 전용 시계를 가져다 놓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훈련할 때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입니다. 자신이 훈련하는 속도를 아는 것이 훈련의 질을 결정하는 핵심 포인트이기 때문입니다.다음으로 훈련할 준비가 된 회원들에게 연습량을 주지시킵니다. 보통은 2~3km 정도를 40분에서 60분 사이에 훈련합니다. 물론 매일 훈련하는 내용도 달라집니다.자주 하는 훈련법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100m 15set를 이어서 하는 훈련입니다. 처음 100m는 1분 30초, 다음 100m는 1분 28초, 1분 26초 식으로 2초씩 줄여가서 마지막 15번째 set는 100m를 1분 2초에 들어옵니다.처음에는 여유가 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힘들어지지요. 어떤 분은 씩씩 거리면서 욕을 할 것 같은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중간에 속도가 쳐지기 시작하는 회원은 자기 속도에 맞춰서 끝까지 돌게 합니다.그런데 훈련이 끝나고 나면 하나같이 즐거워합니다. 그렇게 힘들었는데도 말입니다. 도대체 그 즐거움의 근원은 무엇일까요?성장의 즐거움현대 첼로 연주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스페인의 파블로 카잘스(Pablo Casals)는 95세의 나이가 될 때까지도 하루 6시간 정도의 연습을 지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그토록 열심히 연습한 이유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요새 실력이 조금 느는 것 같아"그는 그 나이가 될 때까지도 성장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살았던 것이 분명합니다. 전설적인 첼리스트가 실력이 늘어서 즐거웠다는 것입니다. 그는 뛰어난 연주자를 넘어 행복한 연주자의 삶을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훈련이 가져다 준 축복입니다.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욕구가 만족될 때 오는 즐거움들이지요. 맛있는 것을 먹거나 피곤할 때의 단잠,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거나 갖고 싶은 것을 가졌을 때 오는 것들입니다.하지만 이런 욕구만족으로부터 오는 즐거움만 추구하다보면 무기력감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성장과 성숙에서 오는 즐거움이 없으면 삶의 의미를 찾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주)탑씨크리트교육 학습교정연구소UP코칭 대표 김정학 코치041-578-9558 2016-10-11
- 구구단의 계절, 가을 이제는 곱셈구구로 정식 명칭이 변해버린 구구단. 학부모들은 자녀에게 구구단을 아무리 외우도록 시켜도 안 된다며 하소연을 한다. 의문점은 그들의 머릿속에 제대로 곱셈의 원리가 정립되어 있는가 하는 것이다. 보통은 자신들의 어렸을 적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테고, 2x1=2, 2x2=4와 같이 외우도록 시키고 9단부터 거꾸로 하는 방법을 시키거나, 우리 아이는 19단까지 외운다며 자랑하기도 한다.초등학교 2학년 시절, 구구단은 어떠한 방법이나 원리에 대한 설명 없이 선생님이 내준 숙제를 통해 암송했던 기억이 먼저다. 그때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2학년인 나에게는 제법 버거웠지만 생각보다 대부분 잘 외워서 놀랐던 것이 생각난다. 나는 40명 정도 되는 학생들 앞에서 약간 떨기도 하고, 보통 학생들처럼 6단이나 7단 정도에서 두어 번쯤 막히며 무사히 통과했고, 몇몇은 숙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해 손바닥을 맞았던 것 같다.주변의 지인들과 구구단에 대해서 이렇게 깊게 생각해 보거나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 해본 적은 없던 것 같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와 비슷한 기억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에게 본인의 경험을 떠올리며 같은 방식을 적용시킬 것이다. 이들이 가장 속상해 하는 부분은 구구단을 곧잘 외우지만, 아무리 외워도 틀리는 부분만 계속해서 틀린다는 것이다.곱셈의 원리부터 제대로 학습을 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곱셈이란 덧셈의 확장이며 연속이다. 많은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구구단을 금방 외운 친구들은 곱셈의 개념이 정확하게 머릿속에 들어있고, 기습 질문을 해도 곧장 대답을 한다. 또한 아는 수의 범위가 늘어나면서 9단 이상의 셈들을 자연스럽게 익힌다. 19단까지 줄줄이 암송하는 학생들을 보면 대단하다고 칭찬해주고 싶겠지만, ‘구구단을 외자’를 학습이 아닌 게임으로써 즐길 수 있을 정도, 8x7=56이 자연스레 입에 붙을 정도가 되면 시간을 재거나 거꾸로 외우기와 같은 것들은 사실 별 필요가 없다.계단을 오르내리면서 가볍게 2, 4, 6, 8을 말해보고, 자동차 바퀴를 세면서 4, 8, 12를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아이와 함께 안 되는 단의 뛰어 세기부터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마저도 잘 되지 않는다면, ‘3,6,9’나 ‘배스킨라빈스31’과 같은 게임을 하면서 수와 친해지는 게 더 먼저라고 생각한다.사고력수학 시매쓰 불당센터박성헌 초등수학 팀장041-551-0911 2016-10-11
- 입시는 한 달 만에 준비되는 것이 아닙니다 학생들의 입시 준비를 돕다 보면 안타까운 일이 많습니다. 대부분은 원서 제출일까지도 가야 할 대학과 학과를 결정하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성적 등급에 맞춰 학교와 학과를 정하는 모습은 꽤 안타깝고 충격적입니다.입시는 대학에 들어가는 과정만이 아니라 학생의 구체적 미래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이렇게 쉽고 간단하게 4년 동안 전공 공부를 해나가야 할 대학을 정하다니, 그건 3년, 길게는 12년 동안 공부해온 학생들에게 옳지 못하고 억울한 일입니다.학생들과 이야기를 해 보니 학생들은 학생부 종합 전형을 준비하면서 나름대로 진로/장래희망을 설정해놓았지만, 그건 부모님의 권유거나 성적이 그나마 높은 과목과 관련지어 선택한 직업이었습니다. 어느 학과에 가서 어떤 전공 공부를 하여 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본 적도 없는 학생들은 공부를 왜 하고 있는지, 고3이 되어도 납득하지 못합니다.성적이 높지 않아도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습니다. 명문대에 가야만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학생부 종합 전형은 일찍 꿈을 발견해서 오랫동안 성실히 준비한 학생에게 유리한 전형입니다. 성적 등급보다 전공적합성을 더 본다는 것은 꿈을 위해 얼마나 깊이 생각하고 차근차근 준비하였나를 보는 것이겠지요.분명한 것은 진로가 분명한 학생들이 입시를 준비하기도 쉽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적이 더 좋기도 합니다. 그건 동기부여가 명확했기 때문입니다. 동기부여로 학습의욕과 의지가 높아졌고, 목적지를 정하고 나니 길을 헤매지 않아도 됩니다. 무조건적으로 국영수사/과만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진로에 맞는 공부를 하고, 학생부 기록에도 차근차근 자신의 진로에 대한 열정과 노력을 담을 수 있습니다. 그건 동아리활동, 창의적 체험활동, 봉사활동, 교내외 대회 활동, 독서 체험까지도 포함합니다. 그렇게 준비된 학생들을 만나면 진로를 결정하는 일이 입시에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3년 동안 학생들에게 국영수 교육만을 강요하다가 입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나무랄 수 있을까요? 공부할 기회와 시간만 주시고 진로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와 시간은 주시지 않은 게 아닐까요.저는 학생들에게 진로와 꿈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와 시간을 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학교에서 적성검사를 실시하고 있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진로체험활동의 기회와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설명, 진로와 꿈과 관련된 독서 등 이런 과정은 누군가의 도움이 절실합니다.중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유학기제나 대학 연계 프로그램, 교육정보원에서 실시하는 '상설 진로캠프' 등 학과 교육과정을 기초로 한 현장 교육은 학과 진로체험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행사들에서 대학 재학생들은 캠프 참가 학생들에게 진로설계 및 자기계발에 대한 조언을 하는 등 멘토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에게는 실제로 진로 학과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이렇게 많은 체험 기회를 주는 것은 학생들 스스로 해야 하겠지만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것은 부모님과 선생님의 몫일지 모릅니다.입시는 한 달 만에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전입니다. 진로를 정해야 학과/대학을 선택할 수 있고, 그에 맞는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학과/대학마다 요구하는 입시 전형이 다르고, 특히 학생부 종합 전형은 학과에 맞게 준비해야 합니다.특기자전형도 일찍 준비할수록 좋습니다. 꼭 일반대학이 아니라 전문대학에 가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외국에 가서 공부를 하는 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진로를 정한 후 자신에게 필요한 방법을 찾고, 필요한 능력을 쌓아나가야 합니다.그렇다면 고등학교를 와서 늦게 진로를 정한 학생들은 너무 늦은 것일까요? 진로가 결정되지 않은 학생들도 늦지 않았습니다. 늦었다고 포기할 게 아니라 자신의 성적보다 진로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청해야 합니다.1, 2학년 때와 3학년의 진로가 달라졌다고 해서 수시나 면접을 볼 때 불이익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자신의 진로를 선택한 그 순간부터 착실히 준비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성적에 맞춰 학과/대학을 결정하여 입학 후 4년 동안 후회하는 것보다 지금이라도 자신과 잘 맞는 진로를 찾아 학과/대학을 정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입시는 앞에서 말했듯이 미래를 결정하는 일입니다. 학생들에게 자신들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고 고민할 시간과 기회가 주어져야 합니다. 또한 마냥 그럴듯한 꿈이 아닌, 진로의 구체화가 이루어져야, 진정 준비된 것입니다. 그때부터가 입시의 시작입니다.미스터밥 수학학원입시관리센터 정철호 수석연구원041-555-7824 2016-10-11
- “한부모가정을 대하는 편견, 당신의 인격입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취미가 남을 위한 일에 쓰일 줄 몰랐어요. 우리 사회에 정말 필요한 인식개선에 참여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무려 1300Km의 자전거 전국 일주. 호서대학교 장민국 외 10명의 학생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숨 막히게 뜨거웠던 절정의 여름날 12박 13일 동안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비 오듯 흐르는 땀과 작렬하는 태양도 이들을 막지 못했다. 자전거 캠페인을 무사히 끝내고 학생들은 비로소 하늘을 올려다보며 서로의 수고를 격려했고 가슴에 진한 감동을 안았다. 편견이 만든 인식, 가장 먼저 바뀌어야한부모가정이란 이혼, 사별, 유기 등으로 18세(취학 중인 경우 만22세) 미만의 자녀를 부(父) 또는 모(母) 혼자서 양육하는 가정을 말한다. 일부 가정에는 심리적인 갈등상태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일상생활 또는 학업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거나 사회적 편견에 가려 그릇되게 인식되는 경우가 생기곤 한다.호서대 총대의원회 의장인 장민국((광전자디스플레공학 4학년)씨가 친구들과 자전거일주를 결심한 계기는 선배 백인환(호서대 건축공학과 4학년)씨로부터 우연히 한부모가정 뉴스를 여러 차례 접한 이야기를 듣고 나서였다. 한부모가정이 생각보다 많고 사회적 편견에 시달리며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었다.주변에 한부모가정인 친구들이 떠올랐다. 무척 밝고 명랑했는데. 속으로는 그런 사실을 품고 티를 안 내려고 더 힘들었을 것 같았다. 뭔가 해야 될 것 같았다.백인환씨는 즉시 장민국 의장에게 한부모가정 인식개선 캠페인을 벌여보자고 제안했다. 수단은 자신들이 즐기는 자전거. 총대의원회 의원들은 흔쾌히 수락했다. 자전거를 타고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한부모가정 인식개선에 힘을 쏟아보자고 의지를 다졌다.장민국씨는 “한부모가정이라면 가정형편만 안 좋아도 부정적으로 보는 시선이 많다. 한부모가정이라는 것 때문에 차별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사회 인식개선에 우리가 조그만 몫이라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쉬는 곳이 곧 인식개선 캠페인 현장1300Km의 여정은 쉽지 않았다. 가장 먼저 인천에서 부산까지 뚫린 자전거길을 이용했다. 다시 대전에서 군산까지, 양평에서 목포까지 달렸다. 녹조로 푸른 멍이 든 4대강 주변도 달렸다. 깨끗했던 4대강이 썩어가는 모습은 암담했다. 내친 김에 제주도 올레길도 접수했다.“가장 힘든 건 폭염이었어요. 하지만 아무도 중도에서 포기하지 않았죠.”힘들면 쉬어가고 지친 친구들에겐 격려와 용기를 쏟아주었다. 쉬는 곳은 곧 한부모가정 인식개선 캠페인의 현장이 됐다. 현수막을 펼치며 행인들에게 홍보했다. 약 100회에 이르는 휴식 시간에 만난 사람들 대다수가 인식을 바꿔야 한다는 설명에 고개를 끄덕였다.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 한다’며 토닥여주었다. 하지만 심도 있는 공감은 아직 어려운 듯했다. 오히려 외국인들이 “이런 캠페인 할 만하다”며 더 깊은 공감과 관심을 나타냈다. “다행히 적극 공감해준 한국인들을 만났어요. 자전거일주로 우정여행을 시작한 5명의 여성들이었죠.”기부하고 싶다며 성금을 건네기도 했다. 자연스럽게 모금운동도 이어갔다. 학생들은 자전거일주를 마친 후 모금액 전액을 지난달 7일 오히려 약소하다고 미안해하면서 (사)한국한부모가정사랑회에 기부했다.젊은 청춘들의 기개 있는 도전은 사회 구석구석에 인식전환의 꽃씨를 뿌렸다. 탄력을 받은 학생들은 올 겨울 또 한 번 자전거일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엔 유럽이다.“2018년 동계올림픽이 평창에서 열린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싶어요. 세계를 만나는 값진 경험, 우린 꼭 해낼 거예요.” 2016-10-11
- 만나 기쁘고 좋은 물건 구입하는 동네잔치 열려 ‘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이하 미씨맘들의 수다)가 15일(토) 백석동 마치에비뉴 광장에서 벼룩시장을 연다. 이번 벼룩시장은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열리는 미씨맘들의 수다 오프라인 모임이다. 지역정보와 각자의 일상 나누는 따뜻한 카페미씨맘들의 수다 카페지기 안수현씨는 2007년부터 카페를 운영해 오고 있다. 안양에서 살다가 남편 직장을 따라 천안에 내려온 안수현 카페지기는 아이들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은 마음에 지역 카페에 가입하고 활동하다가 전임자로부터 카페 운영을 물려받았다. 카페 회원은 1만6천여 명으로,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미씨맘들의 수다 카페는 3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 주부들의 활동이 두드러진다. 오랜 시간을 두고 알고 지내는 회원들이 많고, 꾸준히 활동에 참여하는 회원들을 주축으로 카페가 운영되고 있다. 주부들의 비슷한 관심사를 중심으로 지역의 정보를 나누거나 자신의 일상을 나누며 이웃이 되고 친구가 된다.운영진의 재능기부로 바느질이나 뜨개모임도 운영하고 있다. 안수현 카페지기는 “카페를 통해 얻는 수익은 모두 회원들에게 돌아가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바느질이나 뜨개모임은 교육비나 재료비는 물론 간식까지 운영진이 준비해 회원들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카페지기와 운영진의 모든 활동이 거의 무상봉사 수준이다. 카페 활동이 상업성을 띄게 되면 생각지 못한 방향으로 변질되는 것을 우려한 카페지기와 이에 동의한 운영진의 수고가 있어서 가능한 일이다. 손뜨개 모임은 네 번째 목요일, 바느질 모임은 세 번째 화요일에 실시된다. 카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안 카페지기는 오프라인 모임의 장소를 섭외하다가 NGO센터와 ‘공간 사이’를 알게 되었고 시민단체와 사회적기업의 정신에 대해 알게 되었다. 안수현 카페지기는 “내 아이가 사는 지역에서 가치 있는 일을 하고 내 아이가 사는 지역이 발전하는데 이바지하는 카페 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벼룩시장과 그림그리기 대회, 함께 하는 즐거운 모임그래서 미씨맘들의 수다카페에는 지역의 사회적기업을 주부들에게 소개하거나 지역의 공익을 위해 일하는 기업과 단체의 정보를 나누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가정주부의 역량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각자의 재능을 지역사회 안에서 연결하고 함께 나누는 일에 힘쓰기 위해서다.15일 열리는 미씨맘 벼룩시장은 육아용품 위주의 셀러들로 구성되어 있다. 무료드림과 물물교환이 가능한 제품도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카페 게시판에 신청하면 벼룩시장에 셀러로 참가할 수 있다.지난 벼룩시장을 기준으로 70~80팀의 셀러가 참여하고 500~600명이 벼룩시장에 모였다. 안 카페지기는 “우천시 회원님과 아이들의 건강이 염려되므로 행사를 취소한다”며 “쓰레기 되가져가기와 개인용 물컵 준비해 사용하기 등 주의사항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또 이날 같은 장소에서 ‘미씨맘 그림그리기 대회’를 실시한다. 대상은 유치부와 초등부 어린이, 수채화용구를 준비하면 되고 주제는 ‘가을과 벼룩시장’이다.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미씨맘들의 수다에서 준비한 선물과 간식이 지급되고 수상한 어린이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주어진다. 안수현 카페지기는 “이날 벼룩시장 뿐 아니라 미씨맘들의 수다 카페 회원들이 즐겁게 보내는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며 “같은 지역에 사는 인연으로 이웃이 되고 일상을 나누는 따뜻한 모임으로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남편의 직장이나 거주지 이동 등 어떤 이유로든 천안 아산지역에 사는 주부들이 작게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판매하는 것부터 지역을 매개로 소모임을 구성하는 것, 더 나아가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어떤 역할을 담당하기 위한 모임, 미씨맘들의 수다는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활동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다. 또한 안 카페지기는 “이 일에 관심을 가지고 자기 상황에 맞게 함께 하기 원하는 주부들의 참여는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천안아산미씨맘들의 수다 http://cafe.daum.net/chonanmam 2016-10-11
- 아이는 물론, 어른도 실컷 뛰어놀 수 있는 시간 아이들은 놀며 자란다. 아이들에게 놀이는 시간을 허비하는 행위거나 그저 유희가 아니다. 온 동네를 헤집고 뛰어다니며 노는 동안 아이들에게 쌓이는 것은 단순히 몇 마디 말이나 몇 줄 글로 표현할 수 없다. 눈에 보이지 않고 설명할 수 없기에 오히려 더 소중한 것들이다.하지만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놀 시간과 공간도, 함께 놀이를 나눌 동무도 쉽지 않다. 취학 전에는 그나마 놀이터나 공터에서 몸을 써가며 노는 모습을 찾을 수 있지만, 초등학교만 들어가도 모습이 사라진다. 대신 혼자만의 놀이에 빠져든다. 시간을 쪼개 핸드폰, 컴퓨터 게임 등에 적응하며 함께 나누는 놀이를 잊어간다.그렇기에 8일(토) 전국적으로 펼쳐지는 미션과도 같은 하루가 눈길을 끌었다. 이름 하여 ‘놀이의 날’. 한날한시 대한민국 곳곳에서 놀이마당이 열린다. 어른이든 아이든 함께 놀 사람은 누구든 모여 우리 곁에 있었던 전래놀이를 함께하며 신나게 놀 수 있다. 올해로 3회째 열리고 있다.천안과 아산 지역은 8일(토) 오후 1시~4시 천안시 쌍용동 방아다리공원에서 놀이의 날 행사가 열린다. 사진제공 : (사)놀이하는 사람들 충남지부 천안아산지회건강한 놀이를 다시금 되살리려는 사람들놀이의 날은 (사)놀이하는 사람들이 주최하는 행사다. 전국 5개 지부 19개 지회를 갖춘 곳으로, 8일(토) 쌍용동 방아다리 공원에서 열리는 놀이의 날 행사는 충남지부 천안아산지회가 주최한다.(사)놀이하는 사람들의 역사는 짧지 않다. 1990년대 교사들 주축으로 놀이연구를 하다가 학교에서의 한계를 인식하게 되며,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모여 2008년 사단법인으로 출발했다. 그리고 취지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기 시작해 전국 지부와 지회가 만들어지기에 이르렀다.현재는 놀이가 삶의 중요한 요소임을 알리기 위한 건강한 놀이 문화 보급, 놀이에 대한 온전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활동가 양성, 전통문화 우수성 널리 알리기, 전래 놀이의 체계적 조사 및 연구 등을 목적으로 집과 동네에서부터 우리 놀이 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 충남지부 한상미 천안아산지회장은 “천안아산지회는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두고두고 놀이를 할 수 있게끔 하자는 생각에 2014년 만들어져 현재 20여명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회원들은 한 달에 두 번 첫째 셋째 금요일에 모여 놀이를 함께 연구하는 정기모임을 진행하고, 여름방학 겨울방학에는 충남회원 및 가족들과 함께하는 놀이캠프 등을 연다”고 말했다. 또한 한 지회장은 “유치원, 학교, 도서관 등 아이들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가서 전래놀이를 전하는 활동을 하고, 놀이 환경이 필요한 지역아동센터에 찾아가 아이들과 놀아주는 ‘놀이 보따리 웃음보따리‘도 진행하고 있다”며 “놀이를 하다 보면 아이들이 함께 나누는 법, 주변을 배려하는 법 등을 깨닫게 되어 자연스럽게 인성교육이 이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마음껏 놀며 느끼는 행복함 알리고 싶어요”이들은 놀이의 날을 통해 놀 수 있는 공간, 함께 놀 수 있는 사람들이 있음을 알리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학습을 시작하고, 게다가 지나치게 많은 학습량에 짓눌리며 마음 편히 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공간을 주고, 그 속에서의 행복함을 전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이는 아이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놀이는 어른들도 대상에 포함한다.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마당에 온 부모들도 그저 보호자로 서서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직접 놀이에 참여해 함께 놀고, 그를 통해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처음에는 멋쩍어 하는 어른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정말 즐거워하며 놀이에 참여하는 것은 그동안 많이 발견된 모습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아이들의 놀이가 되살아나길 바라는 이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놀이를 경험하게 하면서 아이와 어른이 몸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리는 것. (사)놀이하는 사람들이 놀이를 통해, 그리고 놀이의 날을 통해 이루려는 바다. 이는 놀이의 날 단 하루로 끝나지 않는다. 8일(토) 있을 놀이의 날은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상징적 의미의 행사이고, 이와 별도로 (사)놀이하는 사람들 충남지부 천안아산지회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낮 12시 방아다리 공원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두근두근 놀이마당’을 진행한다.동네 가까이에 있는 공원에서 열리는 놀이의 날 행사는 회원이 아니더라도 공원에 오는 누구나 함께 놀 수 있는 자리다. 필요한 것은 편안한 복장. 아카시아 파마, 삼각딱지, 구슬치기 등 다양한 놀이판이 펼쳐져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시간대별로 와리가리, 깡통차기, 대동놀이(강강술래) 등도 진행한다. 한상미 지회장은 “이와 함께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놀이 하나를 더 준비하고 있는데, 놀이의 날 행사 당일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참여해서 어른들은 어릴 때 기억을 되살리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추억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며 “또한 취지에 공감하고 함께하려는 사람들은 누구나 회원으로 함께해 우리 놀이를 더 많이 알리는 동시에 즐거운 놀이를 이어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참여 및 문의 : (사)놀이하는 사람들 충남지부 천안아산지회 010-2039-2035 2016-10-11
- 잠이편한라텍스, 10월 한 달간 세 가지 특별한 할인이벤트 실시 천연 라텍스 전문기업 1위에 빛나는 잠이편한라텍스는 10월 한 달간 라텍스매트리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세 가지 특별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첫 번째 혜택은 매트리스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30%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두 번째 혜택은 TV CF 사진 혹은 영상을 녹화해온 모든 고객에게 5%의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잠이편한라텍스의 TV CF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50분(SBS),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29분(MBC), 매주 금요일 9시 34분(KBS2) 방송된다.마지막으로, 이사, 혼수철을 맞아 새로 이사한 가정과 신혼부부에게 10만원 상당의 최고급 매트리스 커버를 증정한다. 잠이편한라텍스가 제공하는 매트리스커버의 재질인 텐셀은 유칼립투스 나무 추출물로 만든 친환경적인 소재로, 흡수성 신축성이 매우 뛰어나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에 가장 이상적인 기능성 커버이다.잠이편한라텍스는 국내 시판되는 라텍스 매트리스 제품 가운데 가장 다양한 다섯 가지 라텍스 매트리스 밀도를 갖추고 있다. 밀도가 국내에서 가장 다양하기 때문에 개개인의 성별, 연령, 키, 체중, 수면습관, 허리통증, 저리는 증상 등에 가장 알맞은 매트리스를 찾을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베개 또한 30여 종의 다양한 크기 두께 밀도를 구성해 국내에서 가장 전문적인 라텍스 매트리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 보도자료에 의하면, 잠이편한라텍스의 제품은 잠재적 발암물질인 ‘아닐린’이 검출되지 않은 안전한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다. 또한 까다로운 기준으로 유해성을 비롯한 안전성을 검사하는 유럽의 ECO인증을 통과했다.전국 26개 전문 체험관을 통해 천연 라텍스 매트리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잠이편한라텍스 홈페이지(Zamlatex.net)에서 자세한 제품정보를 살펴 볼 수 있다. 2016-10-04
- 2016년 10월 천안아산 공연정보 2016-10-04
- 취업교육훈련 받고 다양한 일자리 도전! 천안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천안새일센터)는 구직여성에게 취업을 위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취업알선 등을 제공한다. 누구나 전문직업상담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천안아산내일신문은 취업에 관심 있는 여성을 위해 천안새일센터에서 진행하는 네 개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자 및 참여기업체 인터뷰 기사를 연재한다.<편집자 주>기사 진행 순서1. 천안새일센터 소개와 이정숙 센터장 인터뷰2. 직업상담3. 직업교육훈련4. 취업알선(인턴십)5. 사후관리지원서비스천안새일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직업상담과 직업교육 및 취업알선 등을 ONE-STOP으로 제공하는 수요자 중심의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 종합취업지원시스템은 1단계 직업상담과 2단계 직업교육훈련, 3단계 취업알선 4단계 사후관리지원서비스로 운영된다.1단계 직업상담을 통해 진로분야를 탐색한 구직자는 2단계 직업교육훈련에 참가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다.직업교육훈련은 1~2개월, 80~120시간이 소요된다. 보통 4월경 수업이 개강된다. 과정은 급식조리전문가, 경리회계사무원, 사회복지실무전문가, 직업상담실무전문가, 자동차부품기술인력, 온라인홍보마케터 등이 있다. 취업의사가 분명하고 직업훈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경력단절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취약계층이거나 관련 자격증 소지자, 경력자 등은 우대선발 대상이다.자동차부품기술인력과정의 경우 지역산업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설된 직업교육훈련으로, 지역의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체 생산직으로 취업이 가능하다. 또 온라인홍보마케터과정은 취업과 창업이 용이한 직업교육훈련이다. 이정숙 센터장은 “천안새일센터는 여성의 특징과 강점을 살린 소규모 협동조합 설립이나 창업도 돕고 있다”며 “기존에 하던 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로 관심을 넓힌다면 보다 효과적으로 일할 곳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온라인홍보마케터 직업교육훈련 받고 블로그 활동하는 강경옥씨(49·천안시 두정동)“지역의 좋은 정보를 알리는 일, 재미있어요!”-. 온라인홍보마케터 교육 받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꽃꽂이와 다도 강사로 일했었는데 몸이 힘들어져서 쉬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없을까 찾다가 천안새일센터 전단지에서 온라인홍보마케터 과정을 보게 되었다. 인터넷 관련된 일이라면 앞으로도 계속 전망이 좋을 것 같아 2개월간 교육을 받았다.-. 교육 받을 때 어려운 점은 없었나요?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정도의 교육내용이라 크게 어려운 점은 없었다. 교육 받을 때 50대 60대 수강생도 있으셨고 그 중 한 분이 열심히 활동하시다가 직원으로 채용된 경우가 있어서 동기들이 자극을 받았고 용기를 얻기도 했다.-.온라인홍보마케터가 하는 일은 무엇인가요?보통 꾸준히 블로그 활동을 한다. 시민리포터나 서포터즈로 활동하기도 하고 의뢰를 받아 맛집이나 관광지 소개를 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천안 흥타령 축제에서 SNS 홍보활동을 한다.교육을 같이 받았던 동기들과 함께 홍마담카페(홍보마케터들의 담소를 나누는 카페)를 개설해 꾸준히 활동 중이다. 오프라인 모임으로 홍홍홍 프리마켓을 개최하기도 했다. 보다 체계적으로 활동하기 위해 회원들과 협동조합을 창립하기로 했고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다. -. 온라인홍보마케터의 경우 장점은 무엇인가요?일과 가정 양립이 가능하다. 육아를 하면서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다. 또 블로그 주제 자체를 육아나 교육으로 잡는다면 육아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많은 돈을 벌 욕심만 아니라면 집안일을 하면서 병행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소질은 없어도 관심이나 끈기가 있어야 성실히 할 수 있는 일이다.-. 일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나요?꾸준히 글을 쓰는 일은 쉽지 않다. 지속적으로 아이템을 찾아서 블로그에 올려야 하기 때문에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계속하다 보면 점점 글쓰기 실력이 늘고 블로그 관리도 수월해진다.의뢰를 받아 온라인 홍보를 하는 경우 정보를 효율적으로 전해야 하기 때문에 일기와 같은 개인적 글쓰기와 달리 기사체를 써야하는데 그것도 계속 훈련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 일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인가요?일단 재미있다. 교육과정이 끝나고 나서 동기들과 계속 모임을 했다. 관계가 서먹서먹할 때도 그냥 모였다. 끈을 놓아버리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까 봐 도서관에서도 모이고 카페에서도 모이면서 함께 시민리포터에도 도전하고 여러 가지 일들을 모색했다. 지난 토요일엔 외암민속마을 저자거리에서 프리마켓을 열었다. 그날 지역에서 여러 가지 행사가 겹쳐 있어서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SNS를 통해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깜짝 놀랐다.온라인 홍보의 가능성을 봤다고나 할까. 2회 프리마켓도 준비하고 있다.온라인홍보마케팅을 통해 우리 지역을 홍보한다는 자부심도 생겼다. 좋은 곳에 가 보고 다른 사람에게 소개하는 일도 즐겁고 우리 지역의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들을 홍보해 지역 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것도 보람 있다. 앞으로도 여러 가지 일을 기획하고 홍마담 카페 회원들과 함께 할 계획이다. 2016-10-04
- 선수는 물론 국민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문화체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전국체전은 ‘함께 뛰는 충남체전 국민화합 감동체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충남 15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그 중 아산은 개·폐회식을 거행하는 주개최도시로, 경기종목 총 47개(정식45 시범2) 중 15개를 치르게 된다.이에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지난호에 이어 주개최도시 아산의 다양한 문화축제와 특징, 관람편의 및 혜택 등을 모아 게재한다. <편집자주>전국체전 시기에 맞게 눈과 귀로 감상할 문화행사들이 대폭 늘었다. 제97회 전국체전이 기존 체전과 다른 점은 시민들이 스포츠와 문화를 골고루 즐길 수 있도록 문화체전으로 추진된다는 점이다. 특히 10월은 아산의 주요축제가 몰려있는 시기로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축제 외에도 전국체전과 맞물려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한 문화축제와 함께 하는 전국체전10월 8일부터 12일까지는 체전의 주요경기와 함께 ‘함께해U 페스티벌’이 열린다. 특히 8일과 9일은 온양온천역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보다 고조된 축제의 열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아산의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아울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10월 1일만큼은 신정호 일대가 빵빵 터지는 젊음의 기운으로 가득 찰 예정이다.가을을 듬뿍 느낄 거리축제도 열린다. 10월 한 달간 열릴 은행나무길 축제는 전국의 명소 은행나무길에서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쳐 시민들에게 행복감을 선사한다. 시민들의 문화예술 수준을 높이는 전시 무대 행사도 풍성하다. 이미 개최한 충남예술제를 필두로 설화예술제, 현대미술대전이 기다리고 있다.신정호에는 또 하나의 축제가 준비돼 있다. 어른 아이 모두 즐거운 체험이 가능한 고향마실 페스티벌이다.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체전준비단 이종택 단장은 “각 지역 선수단에게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해 희망하는 팀에게 공연을 제공하는 등 선수와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전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벤트 풍성한 체전, 관람의 재미 커져체전 기간은 각 지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함께 모여 기량을 겨루는 수준 있는 경기가 연일 진행되기 때문에 보다 역동적인 경기를 즐길 기회가 많다. 스포츠에 관심이 있고 주변 지인의 가족이 출전한다면 더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그런데 현장에서 언제 어디서 무슨 경기가 열리는지 자신의 일정과 맞아야 더 적극적인 관람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시민들이 손쉽게 경기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실내경기장 9곳에 원터치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을 설치했다. 부동산정보 열람시스템은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및 3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경기일정, 경기장 위치, 경기결과 등 체전과 관련된 사항은 물론 각종 부동산 정보 및 관광안내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체전 기간 주경기장 주차장을 오가는 3개 노선 셔틀버스를 10분 간격으로 왕복운행 한다. 주차 문제로 경기 관람이 망설여졌다면 셔틀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외암민속마을 2대, 신정호 2대, 온양민속박물관 2대, KTX천안아산역 3대(지산테니스장 경유)가 왕복한다.이왕 보는 경기, 이벤트와 함께하면 더 재밌다. 체전이 열리는 동안 사상 처음으로 포털 다음(DAUM)에 특집페이지를 개설해 경기 일정, 종목별 뉴스 등 경기 정보를 알려준다. 관객들이 경기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온라인 게시판에 올리거나 응원 댓글을 남길 수도 있다. 경기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다음팟TV에 올리면 우수 동영상과 댓글을 선정해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전국체전 관련 참여도도 생각보다 높다. 자원봉사자만 500여명이 충원됐으며 성화봉송주자 250명 선발엔 신청이 넘쳤을 정도다. 복기왕 아산시장은 “이렇게 많은 시민이 참여해준다는 것은 그만큼 관심이 많다는 뜻”이라며 “시민의 힘으로 성공적인 전국체전을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복 시장은 “우리 도시가 역량이 안 된다면 전국대회를 유치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체전 개최로 시민들이 아산에 대해 애정과 자긍심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축제명날짜장소특징함께 해U 페스티벌10월 8일(토)~12일(수)온양온천역 광장 및 시내 일원양희은, 크라잉넛, 남 진, 박나래, 스컬&하하, 아이오아이, 로맨틱 펀치아울 페스티벌10월 1일(토)신정호 일원스토리텔링형 융복합 콘텐츠 공연국화전시회10월 7일(금)~13일(목)곡교천 둔치소국, 대국, 다륜대작, 분재국 국화 5,000점 전시 및 체험고향마실 페스티벌10월 8일(토)~9일(일)신정호 일원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즐기는 100여 가지 체험을 한 곳에서설화예술제10월 1일(토)~2일(일)온양온천역 광장 일원한국예총 아산지부 소속 예술인들이 펼치는, 시민과 어우러지는 문화공연과 전시, 체험 등현대미술대전10월 10일(월)~15일(토)시민문화복지센터수상작 전시짚풀문화제10월 14일(금)~16일(일)외암민속마을 일대조상의 슬기와 숨결을 느끼는 체험 축제은행나무길 축제10월 1일(토)~31일(월)은행나무길 일원아산의 명소 은행나무길을 만끽하는 축제전국체전 홈페이지 : http://2016sports.chungnam.net행사관련 문의 : 아산시 문화관광과 041-540-2140 (재)아산문화재단 041-540-2428전국체전 문의 : 041-635-3944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