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소아비만과 성장 정말 살이 키로 가는 걸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키가 자라는데 어느 정도 일정한 영양공급은 필요하지만 과도한 영양 섭취는 오히려 성장에 방해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성장호르몬은 두 가지 기능이 있다. 하나는 키를 자라게 하는 기능이고 또 하나는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이다. 키가 크는 시기에 지방이 적으면 성장호르몬이 키를 자라게 하는데 더 많이 사용될 수 있다. 대개 소아비만아들은 영양섭취가 과다해서 초기 성장이 빠른 경우가 많다. 이를 보고 우리 아이가 또래보다 더 잘 크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는 또래보다 성장이 빨리 끝날 수도 있다. 과도한 체지방 축적이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고 이러한 성호르몬은 성장판의 분화를 급속하게 유도한다. 결국 일찍 성장판을 닫히게 해 키를 키우는 시기를 단축시키고, 키를 키워야 할 성장호르몬도 체지방 분해에만 사용하게 되는 것이다.소아비만환자들 중에는 비만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아이들이 많다. 스트레스가 심해져 우울증 증상까지 야기되면 이것 역시 성장을 저해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소아비만이 있을 경우 성인비만으로 이행될 가능성이 크고,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 동맥경화 당뇨병 같은 성인병이 조기에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놔두어서는 안 되는 것이 소아비만이다. 소아비만에서 벗어나 정상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평소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우선 식이요법은 식사량을 줄이되 특히 저녁에 먹는 양을 줄이고 식사 시에는 가급적 오래 천천히 씹어 먹는 것이 좋다. 비만이 심할 경우 본인의 의지만으로 쉽지 않아 부항요법, 전기지방 분해치료, 한약요법, 운동치료요법 등을 이용해 치료를 한다.비만에서 벗어나는 데에 도움을 주는 한방차를 기억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율무차의 경우 몸 안의 습을 없애주고 밥맛을 덜 댕기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오이즙, 옥수수 수염차, 보리차는 이뇨 작용을 도와주는데 특히 소양인 비만에 효과가 좋다. 구기자차는 식사를 줄여서 기운이 없을 때에 신장의 기운을 도와 소변을 잘 나가게 해 준다. 또한 삽주뿌리를 생강물로 장기복용하면 소양인에게 효과가 있고, 인삼차와 횡기차는 식사를 줄여 기운이 업을 때에 복용하면 기운을 도와준다. 감잎차는 스트레스가 많거나 위에 열이 많은 비만에게 효과가 있다. 맑은숲-키우미 한의원김민철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수능, 그리고 ‘경쟁이 아름다운 교육’ 이제 곧 수학능력시험과 대학입시의 계절입니다. 우리 아산의 후배들이 평소 공부한 실력을 십분 발휘해서 노력하고 소망해온 만큼 값진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아울러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좀 더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공부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우리 교육의 나아지는 모습을 그려봅니다.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공정할 수 있는가? 미래를 설정하기 위해 과거를 잊어야 하는가? 과학적 진실은 위험한가? 역사가의 역할은 심판을 내리는 것인가? 예술은 규칙을 필요로 하지 않는가? 행복의 여부는 우리에게 달려있는가?”마치 대학 졸업논문의 논제를 연상하게 하는 이 문항들은 올해 6월로 시행 202년을 맞았던 프랑스의 대학입학자격시험 바칼로레아(Baccalaureate)의 인문계열과 상경계열, 그리고 이공계열 수험생들이 치렀던 철학논제들이었습니다. 프랑스 국민들은 바칼로레아 시험이 치러지는 날이면 이러한 철학문제를 놓고 진지하게 프랑스가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생각해보면서, 시험이 끝나고 거리로 쏟아져 나온 수험생들을 격려하며 어느 정도의 일탈행위도 너그럽게 보듬어 준다고 합니다. 바칼로레아는 전 세계적으로 공인받고 있는 대학입학 자격시험인 ‘IBDP(International Baccalaureate Diploma Program)’, 즉 ‘세계 표준 고교교육과정’의 모델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우리 수능이나 미국의 대학입학자격시험인 SAT(Scholastic Aptitude Test)는 유럽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 공인해주질 않지만 IBDP 만큼은 세계 대부분의 대학에서 공인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십여 개 이상의 국제학교와 일부 외고에서도 이 교과과정과 평가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바칼로레아나 IBDP의 요체는 읽고 쓰고 말하고 토론하는 교과 과정과 평가방식입니다. 정답은 정해져있지 않고 핵심은 논리적 사고입니다. 저는 오랜 공직생활을 해오는 과정에서 논리적 사고와 토론, 또 논리적 대화와 글쓰기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공직 선발제도에도 2004년부터 PSAT(Public Service Aptitude Test)라는 논리적이고 창의력을 평가하는 제도를 행정고시에서부터 도입했고 외무고시, 나아가 공직시험 전반에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역시 핵심은 언어논리를 비롯한 창의적인 독해능력과 자료분석 능력에 대한 평가입니다. 세계는 논리적 사고에 바탕한 창의력을 키우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는데 우리 초중고 교육은 아직 오지선다형으로 상징되는 주입식 교육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을 교육과학기술부에서도 잘 알고 있고, 그래서 수많은 반발을 무릅쓰며 지난해부터 전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교육과정이 창의적 체험활동과 이에 바탕한 자기주도학습전형, 또는 입학사정관전형 등과 같은 새로운 입시제도입니다. 아마 급작스럽게 시행되는 바람에 우리 일선 교육현장의 선생님들이나 학생, 또 학부모 여러분의 우려도 크고 부담과 부작용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혼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릴까 하여 지난 봄, 교육전문가 분들에게 도움을 텅해 온양과 배방, 탕정 등 세 차례에 걸쳐 우리 아산의 학생과 학부모님들을 대상으로 교육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홍보나 인식이 부족한 때문이었는지 참석하신 분들은 예상에 못 미쳤지만 막상 세미나에 참여하신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의 관심과 질문은 뜨거웠고 보람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우리 교육 현장도 변화할 때가 되었고 변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우리 학생과 학부모님의 소망과 꿈이 확고히 자리잡아가야 한다는 신념입니다. 최근 우리 아산시민 여러분의 단합된 힘으로 이뤄낸 배방고등학교나 장재초등학교 신설과 같이 눈에 보이는 교육환경을 확충하는 일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아산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 못지않은 수준 높은 교육의 질을 누려야 한다는 점입니다. 나아가 장기적인 안목으로 프랑스 바칼로레아와도 같은 교육풍토와 인프라를 조성해야 합니다. 수능이 가까워지면 수험생뿐만 아니라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자녀로 둔 모든 학부모님들의 걱정도 커지곤 합니다. 우리 수험생뿐만 아니라 모든 학부모님들께 우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아름다운 경쟁을 통해 진정 자신만의 창의적인 미래를 가꾸어나아갈 수 있는 소망으로 우리 학부모님들의 걱정스런 마음을 조금이나마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지난 봄 창의교육을 주제로 특강을 해주셨던 교수님 한 분의 강의 한 대목이 생각납니다.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 <논어(論語)> 옹야편(雍也篇)예부터 변함없는 진리 중 하나가 ‘즐거운 공부’라는 생각입니다. 우리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즐겁게 공부하고 자유롭게 미래의 꿈을 펼쳐갈 수 있는 내일을 모든 아산인들과 함께 소망해봅니다. 아산시 국회의원 이명수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할래요” * 다문화가정아이들 제빵자원봉사를 계획한 신미화씨, 이영순 사장, 문미 다문화가정지도사(왼쪽부터)“자, 모두 손을 깨끗이 씻고 자리에 앉아 볼까요?”25일 오후 6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종종걸음 치며 집으로 향할 시간이다. 쌍용동에 위치한 베이커리카페 Green Sugar에 아이들이 모였다. 빵을 직접 만들어보는 즐거운 시간을 위해서다. 이날 만들 것은 컵케이크. 하지만 역시 아이들이다. 맛있는 빵을 만들겠노라는 진지함도 잠시, 조물조물 고사리손이 빚는 반죽은 그저 장난감이다. 얼마 안 가 옆 친구와 눈을 맞추며 까르르 웃는다. 웃음이 맑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이영순(44) 사장의 눈빛이 따스하다. “다문화가정아이들을 위한 자리에요. 아이들뿐만이 아니라 엄마들도 편안하게 서로 이야기 나누는 사랑방이 되었으면 하지요.”4월 문을 연 Green Sugar는 지나가는 사람들 눈길을 단번에 잡아챌 만큼 아기자기한 공간이다. 손대기조차 아까운 예쁜 컵케이크와 그윽한 커피로 엄마들 모임 장소로 알려지고 있다. 매일 아침 구워 하루만 판매하는 컵케이크는 아이들 간식으로도 인기다. 보존제 화학첨가제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단지 예쁜 공간이기만을 바랬다면 이날 아이들의 웃음은 없었을 것. 이영순 사장은 그 공간에 따뜻함을 채우고 싶었다. 거창하기보다는 생활을 함께 할, 삶 속에 자연스레 녹아들 나눔을 찾았다. 이때 우연히 문미(51) 다문화가정지도사와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아이 학교 모임 자모라 친하게 지내던 차였다. 문미 지도사는 알고 지내는 다문화가정아이들의 제빵체험을 제안했다. 이영순 사장은 흔쾌히 고개를 끄덕였다. 같이 일하는 신미화(45)씨도 마음을 모았다. 그렇게 다문화가정아이들과의 시간은 시작되었다. 문미 지도사는 “다문화가정의 엄마들은 한국 생활을 알아가는 것 자체가 큰 일”이라며 “자연스럽게 사람들과 함께하고 생활을 나누면 그만큼 적응도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은 즐겁게 제빵체험을 하고 그동안 엄마들은 커피 한 잔 마시며 이야기를 하게 되니 소중한 시간이지요.” 문 지도사의 얼굴에 흐뭇함이 가득했다. 이영순 사장은 제빵체험을 월 1회 정도 진행할 생각이다. 그 속에서 엄마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며 그들이 모르는 한국생활과 문화를 알려주려고 한다. 여건이 되면 커피 만드는 법도 배우게 해 취업까지 연결해줄 계획도 가늠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마음만 앞서가지는 않으려고 한다. “처음부터 거창한 계획을 세우면 중간에 포기할 수도 있어요. 작은 것부터,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보려구요.” 이영순 사장은 밥 먹듯 숨 쉬듯 자연스러운 나눔을 하고 싶다. 아이들은 누구든 예쁘다. 사람은 누구든 귀하다. 그 앞에 다른 설명은 굳이 필요하지 않다. Green Sugar는 그것을 알리는,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이웃의 사랑방이다. 그 사랑방을 더욱 포근하게 하고자 한다면 작은 움직임으로 힘을 보탤 수 있다. 따뜻한 것이 그리워지는 계절, 내가 마시는 커피 한 잔은 아이들의 행복한 시간이, 엄마들의 따뜻한 공간이 될 테니까. 위치 및 문의 : 쌍용동 롯데마트 맞은편 농협 뒷골목. 041-578-8084.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아산시 ''자전거 대행진'' 행사 개최 아산시는 녹색성장사회를 구현하고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아산시 자전거 대행진’을 개최한다. 아산시는 29일 오후 1시부터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녹색웰빙 도시’의 시민홍보를 위한 이색자전거 전시?체험, 자전거 무료수리, 자전거 공연 등을 펼칠 계획이다. 자전거 관련 묘기인 BMX 자전거 묘기와 스피닝 묘기도 함께 선보인다. 시민과 관내 기업체 자전거동호인 및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500여명의 자전거 릴레이 단은 자전거 퍼레이드를 실시한다. 온양온천역을 출발하여 신정호~경찰교육원~송악면 평촌리~송악저수지를 반환하여 경찰교육원~신정호~온양온천역까지 20km 구간을 달려 장관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아산시는 이번 행사가 자전거 10대도시로서 시민 자긍심을 고취하고 자전거를 녹색교통 수단으로 삼아 심각한 환경오염과 교통체증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아산시 관계자는 “자전거 타기는 개인의 건강증진과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 절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보다 살기 좋은 도시문화를 개선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아산시, 온천수를 활용한 화장품 ''온'' 개발 아산시가 온천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가기 위해 온천수를 이용한 화장품 ''온''을 개발했다.아산시는 올해 초부터 온양 도고 아산온천 등 3대 온천수가 화장품 개발에 적합한가를 연구하여 PH, 총대장균 등의 성분분석을 했다. 이를 통해 세 곳 모두 약알칼리성, 보습력 등의 기능을 보여 화장품으로서 적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도고온천엔 유황, 아산온천엔 중수산나트륨, 온양온천엔 마니타온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되었다.또한 온천수와 연계하여 아산지역의 대표식물 중 하나인 연은 면역성 증가, 노화방지, 항산화작용의 기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이용한 미백, 주름개선 효과가 있는 스킨 로션 비누를 개발했다. 현재 시제품 및 완제품 500세트를 생산, 특허출원 신청을 완료하여 심의 중에 있다.온 화장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미백기능성 인증허가를 획득했다. 이를 통해 외부의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보습력이 뛰어나 피부를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아산시 관계자는 “온천을 이용하는 실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등 제품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05
- 시간은 누구 편인가 추나 요법은 수많은 기술이 있다. 그동안 웬만한 기술은 다 배웠고 요즘은 마지막 정리를 하고 있다. 기술 습득은 쉽지도 않고 비용이나 시간도 만만치 않다. 또한 어떤 기술은 너무 힘들고 몸도 망가지는 경우가 있어 많이 하지도 못한다. 간혹 나무라는 분들도 계신데 그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 - 시간이 우리 편이 아닌 질환들 한의학적 치료는 시간을 요구한다. 그러나 현대사회에서의 시간은 곧 생존의 문제이다. 그래서 빠른 것을 찾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수술을 해도 되도록이면 기둥인 뼈를 건드리거나 잘라내거나 보조물을 삽입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다시 아파하는데도 어떻게 해볼 방법이 없는 분들이 많다. 디스크, 협착증, 오십견, 무릎질환은 4대 중증질환이다. 그리고 시간을 많이 필요로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검증이 필요해서 사용하지 않았었던 교정 및 치료기술들을 모두 사용하면 몇 가지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렵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물론 초기에 치료하면 쉽다.- 시간이 우리 편인 질환들입을 벌리거나 씹을 때 오는 턱관절 통증은 한의원에서는 잘 낫는 질환인데도 몰라서 오래 고생한다. - 알레르기 피부염. 몇 개월도 아니고 10년~20년씩 두드러기나 피부발진, 가려움증의 반복으로 지르텍 같은 항히스타민제를 매일 먹는 분들도 많았는데 모두 잘 치료된다.- 구역질 구토를 동반한 어지럼증 갑자기 어지러워 쓰러져서 입원하거나 퇴원한 후에도 쓰러질 듯 어지럽고 속이 울렁거리며 굉장히 피로를 많이 느낀다. 또한 몇 년이 지나도 피곤할 때면 간간 다시 어지러워한다. - 여성질환 생리통이나 자궁, 난소 수술 후의 통증, 반복되는 방광염, 반복되는 냉대하(질염), 갱년기질환 등은 잘 치료된다. 윤한의원윤헌중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초경 후에도 노력하면 더 클 수 있어 2년 전 희선이 엄마가 긴장한 얼굴로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바로 이틀 전 초등 4년 밖에 안 된 딸이 초경을 시작한 것이다. 엄마가 작은 편이라 어렸을 때부터 최선을 다해왔는데 그 충격은 더욱 컸다. 모든 기대가 일순간 물거품이 됐다는 절망에 빠져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본원 성장클리닉을 찾았다. 당시 희선이의 키는 145㎝. 검사결과 눈에 띄게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가 성호르몬을 자극한 원인으로 판단이 됐다. 거의 2년 동안 날마다 달걀을 먹인 게 화근이었다. 그저 키 크는 데 좋은 것으로만 믿고 하루에 하나씩, 평균 일주일에 10개 이상을 꾸준히 먹였다고 한다. 또한 몸에 좋다는 보양식은 아주 열심히 잘 챙겨 먹였다고 했다.우선 초경을 시작했지만 여성호르몬이 높아질수록 성장판도 빨리 닫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성호르몬을 자극하는 음식은 피하도록 권했다. 초경이후에는 성장위주의 치료를 하게 되지만 성호르몬은 가능하면 자극하지 않으면서 성장치료를 하게 된다. 이렇게 해야 실질적으로 키가 조금씩 더 클 수 있는 시간을 벌어줄 수 있다. 잠도 최대한 일찍 자도록 지도하고 줄넘기를 일주일에 3회 이상 할 것을 당부했다.3개월 후엔 키는 3㎝ 자라 있었고 다시 3개월 후 2㎝, 10개월이 지난 후에는 7㎝가 더 자라 1년 만에 152㎝까지 훌쩍 자랐다. 초경 이후 생리양이 점차 줄고 생리주기도 띄엄띄엄 해지더니 1년이 지나면서 다시 본격적으로 생리가 시작된 것이다. 이처럼 초경 이후 성장치료 시 상대적으로 생리양이 적고 생리가 띄엄띄엄 있거나 일시 정지하는 경우엔 키는 더 잘 크는 것으로 나타났다.단비는 평소 자주 배가 아프다고 했으며 차를 타면 곧잘 멀미를 하고 비염과 잦은 감기로 힘들어했다고 한다. 현재 키는 157㎝. 생리를 하고 있지만 지난 1년 7개월 동안 12㎝나 컸다. 조금만 더 노력한다면 우리나라 성인 여자 평균키 162㎝까지 충분히 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초경 이후지만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운동, 10시 이전에 일찍 잠자리에 들게 한 것이 이처럼 좋은 결과를 낳았다. 하지만 무엇보다 초경 이후의 성장치료에 대해 주위의 비관적인 시선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던 엄마의 노력이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허리 통증에는 걷기 운동을 하지 마라 운동이 부족해서 허리 통증이 생기는 것으로 착각하여 운동을 과도하게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특히 걷기 운동이 허리에 좋다고 생각하여 아픈 허리를 이끌고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허리 통증이 있으신 분들은 통증의 초기에는 운동을 하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 통증이 완화된 이후에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허리 통증이 있으신 분들에게 걷기는 가장 안 좋은 운동입니다.허리 통증이 있으신 분들의 걷는 자세를 유심히 살펴보면 잘못된 걸음을 걷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잘못된 걸음을 걷는 것일까요? 허리 통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의 신발을 살펴보면 새끼발가락 쪽으로, 즉 바깥쪽 신발이 많이 닳아 있는 것을 공통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걸을 때 무게 중심이 엄지발가락으로 지탱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바깥쪽 새끼발가락 쪽으로 무게 중심이 놓여 있었음을 의미합니다. 걸을 때는 반드시 엄지발가락에 힘을 주면서 걸어야 합니다. 엄지발가락이 발가락 중에서 가장 긴 이유가 발에 가해지는 거의 모든 무게를 엄지발가락이 감당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럼 바깥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리면 어떻게 될까요? 허리 통증이 있는 분들은 걸을 때 항상 무릎을 쭉 편 채로 걷는 경향이 있습니다. 무릎을 곧게 펴고 걷게 되면 몸의 무게 중심이 뒤로 이동하게 됩니다. 나는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데 무게 중심이 뒤로 가 있으면 정상적일수가 없겠지요.반대로 무릎을 살짝 굽히면서 걸어보세요. 그럼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는 것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몸의 무게 중심이 앞으로 이동하게 되면 몸의 하중을 허리힘에서 받쳐 주게 되는 결과가 생깁니다. 즉 허리가 튼튼하게 되면 몸의 이동시 중심이 허리가 되어 몸을 앞으로 이동시키게 되나 허리에 통증이 생기게 되면 허리에서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회피하게 됩니다. 그 결과 몸의 무게중심을 뒤로 이동시키면서 엉거주춤한 상태로 걷게 합니다. 이는 다시 엉덩이 근육에 무리가 가게 만들고 다시 연쇄적으로 흉요추 부위 그리고 경추에 이상을 초래하게 됩니다. 허리를 강화시키기 위해서 걷기 운동을 하게 되나 이미 걷는 자세에서 허리는 전혀 사용하지 않고 몸을 뒤로 빼면서 척추의 변형만 가져오게 됩니다. 바른몸 한의원 김경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화병 - 마음의 울화 화병(火病)은 울화병(鬱火病)과 같은 말이다. 울이라 하면 제 뜻대로 하지 못해서 갑갑해지는 모든 것이 울이다. 의견이 있어도 소심하거나 겁이 나서 말을 못하는 것도 울, 불만이 많아서 기분이 잘 상하고 신경질이 나는 것도 울, 근심 걱정 생각이 많은 것도 울이다. 화라 하면 열을 가리킨다. 그래서 얼굴이 화끈 달아오르고 가슴에서부터 더운 김이 위로 치솟는 걸 느끼는 경우를 흔히 보고 듣는다. 울화가 치민다는 말이 이것이다. 그러므로 울은 원인이요 화는 증세를 가리킨다.우리 몸은 활동을 하면 열을 내게 되어 있다. 일을 하든지 빨리 걷든지 높은 데 오르면 열이 난다. 감기가 들거나 체해도 열이 난다. 그러나 이런 열을 화병이라 하지는 않는다. 우리가 깜짝 놀라든지 고함을 지르고 화를 낸다든지 짜증을 낼 때 물론 열이 잘 뜨지만 과도한 긴장이나 초조불안 걱정 등에 사로잡힐 때도 흔히 열감을 느낀다.간혹 이런 일이 있다고 모두 화병이 되는 것은 아니다. 처음 화가 뜨게 되면 바람 불 때 먼지가 따라 올라가듯이 기운이 뜨니 물체가 따라 올라간다. 피도 올라가고 진액도 올라간다. 그러나 피나 진액이 조용히 출입을 해야지 울컥 올라가니 흔들려서 좀 탁해질 것이다. 그런데 이런 일이 반복되면 마치 음식을 데웠다 식혔다 자주 하면 잘 쉬는 것처럼 변동을 자주 함으로 해서 피와 진액이 점차 탁해지고 이것이 미처 맑아지기 전에 온 몸을 퍼져 나가돌게 된다.그래서 처음 위로 뜰 때는 혼탁해진 진액이 신경계통의 활동을 방해하니 머리가 아프다, 무겁다, 어지럽다, 가슴이 답답하다, 두근거린다, 잘 놀란다 하는 증세로 나타나다가 이것이 전신에 퍼지면 팔다리가 무겁다, 관절이 아프다, 소화가 안 된다, 대소변이 시원찮다 식으로 각종 증상으로 변화되어 나타난다.또 기운이 위로 뜨면 아래로는 기운이 덜 갈 것이니 자연 대소변이 시원찮고 가운데는 막히니 속이 편치 않고 오장육부가 서로 이간질이 나있으니 팔다리나 피부로 기운이 활발하게 출입할 리도 없겠다.화병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드러나는 신체적 증상을 치료하는 것은 기본이며 화를 만든 마음의 원인을 찾아 함께 치료해야지 병의 근본을 다스릴 수 있다.약선한의원 최호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독립기념관에서 즐기는 체험과 문화예술 공연 독립기념관(관장 김능진)이 국내 최초로 독립운동 기념시설 단체가 대거 참가하는 ‘제1회 독립운동 현충시설 체험박람회’를 10월 22일(토)~23일(일)까지 개최한다.독립운동 현충시설 체험박람회는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 독립전쟁과 실력양성에 헌신한 안중근, 김구, 윤봉길 등 13명의 독립운동가 기념관과 광주학생운동, 제주항일 등 사건중심 5개 기념단체를 포함 총 18개 기관이 참가한다. 행사는 참가단체별 각기 다른 독립운동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전시와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체험행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직접 느껴보도록 하고자 나라사랑 선서문 낭독과 의병신표? 안중근의거 현장 만들기 등을 참가 단체별로 특색 있게 진행한다.행사 기간 중 공연도 볼 수 있다. 박람회 당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공연은 신세대 가수 유키스, 허각, BMK 등 10명의 가수가 출연하는 나라사랑 음악회와 생명사랑 뮤지컬 공연(극단 ‘틈’), 마술스토리(오은영), 의료봉사체험(천안시간호사회, 서울우리병원)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이번 체험박람회와 문화예술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