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예비 고1 학부모님께 드리는 글 ② <지난주에 이어서>대한민국 교육 패러다임에 대변화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첫째, 2014학년도(현재 고1)부터 수능 과목의 간소화와 수준별 선택 시험으로 재편될 예정입니다. 이는 “과도한 수능의 부담을 줄여 줄 테니 논술, 교과-비교과영역 등에서 보다 다양하고 많은 스펙을 착실하게 준비하라”는 의도입니다. 둘째, 입학사정관제의 확대입니다. 수능과 내신 점수 외에 시험점수만으로는 드러나지 않는 학생의 잠재능력과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다양한 스펙과 면접을 통해 평가하겠다는 것이 입학사정관제의 본래 취지입니다. 현재 대학 진학은 수시(약 59 %)와 정시(41 %) 정도로 6 : 4 의 비율로 대학 진학을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 학생들이 대학을 갈 때는 7 : 3 의 비율로 수시 전형이 훨씬 커지게 됩니다. 이처럼 수시 모집 비율이 확대되는데 입학사정관제는 여러 수시전형 중에서 한 가지 전형으로 다양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학생들을 뽑고자 하는 수단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렇게 비율이 늘어난 다양한 수시전형은 수능, 내신의 학생부 성적뿐만 아니라 TEPS 등의 영어 공인성적, 경시대회 등의 다양한 수상 실적,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추천서, 논술, 대학별고사 문제까지 정말 단 한순간도 한 눈 팔지 않고 고등학교 과정을 보내도 모자랄 지경의 스펙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천안의 대학 입시 결과가 전국의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이유는 이러한 준비 부족과 정보력의 차이라고 단언합니다. 고등학생들과 수업을 하면서도 이러한 정보를 이야기 해 주지만, 마치 먼 나라 이야기처럼, 자기와는 상관없는 이야기처럼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 학생들이 한둘이 아닙니다. 이렇게 고등학교 1, 2학년을 보낸 뒤 고3이 되어서 본인도 남들처럼 수시에 지원하고자 했을 때 아무 것도 준비하지 않고 보낸 시절에 대해 한탄합니다. 이제 수능 하나만 잘 봐서 대학가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현실적인 대학과 학과를 빨리 결정하고 합격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바쁘더라도 하나하나 착실히 준비해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닥터윤 영어학원윤성훈 원장 041-579-05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선문대, 다문화가정 찾아가는 한국어 맞춤 교육 실시 선문대학교(총장 김봉태)가 다문화가정 자녀와 부모에게 한국어 교육과 정서적 상담을 통한 1:1 맞춤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한국어가 서툰 다문화가정 자녀에게 언제 어디서나 한국어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아산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11일 MOU를 체결, 12월까지 주1회 실시한다.다문화가정 자녀 중에는 한국어와 기초학습 능력 부족, 문화적 부적응 등의 문제로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이 많다. 이를 위해 선문대 한국언어문화학과 학생과 대학원생이 한국어를 지도하고 한국의 문화와 한국생활을 상담해주는 멘토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29명의 멘토와 베트남,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중국 등의 29가정이 맞춤형 교육 파트너가 된다.선문대 우인혜 교수(51·한국언어문화학과) “이번 맞춤교육은 가정을 방문하여 자녀와 엄마가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며 “엄마의 역할과 지도가 가장 중요한 미취학 자녀교육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고등학교 입학 정보, 여기에 다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와 한국교육개발원(원장 김태완)은 지난 13일 학생 및 학부모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고입정보 포털(www.hischool.go.kr)을 전면 개편해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다른 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원스톱으로 고교의 유형별 특징과 입학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어 학생, 학부모들의 학교 선택에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내용은 첫째, 흩어져 있던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고교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고교 유형별로 특징, 입학전형 일정과 절차 및 방식, 자기주도 학습전형에 대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둘째, 개별 학교에 대한 조회와 연계 기능을 강화한 학교 정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별 홈페이지를 간편하게 찾아가 학교별 특색이나 입학전형 등을 검색할 수 있다.셋째, 고교 입학에 대한 애로사항과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해결하고자 고입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원을 중심으로 현장 자문단을 구성하여 질의에 직접 답변하는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하고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고교 다양화 정책, 자기주도 학습전형 등이 추진됨에 따라 학생이 본인의 적성과 소질을 고려하여 학교와 교육 프로그램을 여러 각도에서 비교 평가하여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입정보 포털은 학생 및 학부모에게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할 수 있는 풍부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천사와 함께 한 이틀 백석대학교(총장 하원) 사회복지학부 5개 전공(사회복지학, 아동복지학, 청소년학, 노인복지학, 재활복지학)이 지난 12일(수)~13일(목) 교내 문화광장 및 노천극장에서 사회복지학부의 대표적 학술제인 ‘천사제’를 개최했다.천사제는 사회복지학부 5개 전공이 각 전공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해 재학생뿐만 아니라 주민들이 함께 배우고 즐기는 행사다.이날 아동복지학전공의 ‘아이들은 몽땅 내사랑’은 예원어린이집 아동들을 초청하여 아동극, 인형극, 다양한 게임 등을 준비하여 아동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사회복지학전공의 ‘정신보건에 대한 심리테스트’, 청소년복지학전공의 ‘당신의 고민을 해결해 드립니다’, 재활복지학전공의 ‘입장 바꿔 생각해봐’, 노인복지학전공의 ‘커피의 향기는 남아 있잖아’ 등 각 전공 별 다양한 체험행사들의 진행되었다. 이밖에 ‘사랑나눔’이라는 벼룩시장과 먹거리 행사를 준비, 수익금은 사회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아산시, 지구촌 나눔 캠페인 전개해 아산시는 아프리카 우간다 아동의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모기장 지원사업과 지역 내 빈곤 위기가정 아동을 지원하기 위한 지구촌 나눔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아산시는 지난 17일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와 ‘아산행복드림과 함께하는 지구촌 나눔 캠페인’ MOU를 체결했다.이로써 아산시는 1년에 약 80만명의 어린이가 말라리아에 의해 사망하고 있는 아프리카를 돕고, 부모의 부재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통 받는 관내 저소득 빈곤아동을 후원하기 위하여 아산시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각급 사회단체 등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다음달 23일까지 약 1개월간 나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아산시청 내에 우간다 아동의 말라리아 피해사례 홍보물을 게시하고 모금부스도 설치하여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종교단체 및 기업체 등에는 지구촌 나눔 캠페인 안내 팜플릿을 발송하고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 모금팀에서도 방문하여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복기왕 시장은 성공적인 나눔 캠페인을 기원하며 신창면에서 결장암 말기의 어머니와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11세의 아동과 결연을 맺고 캠페인의 첫 후원자가 되었다.캠페인 기간 모금된 후원금은 다음달 24일 어린이재단 홍보대사 개그맨 이홍렬씨를 초청하여 전달식 및 사업평가회와 나눔문화 특강 실시 등으로 지구촌 나눔 캠페인이 지속화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후원문의 : 041-578-7173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유치원 보낸 엄마들에게 직접 들었다 “처음으로 다른 화장실을 가고, 처음으로 다른 식탁에서 밥을 먹고….”TV에 나오는 한 광고의 문구처럼 아이들은 유치원을 가며 처음 집을 벗어난다. 유치원은 아이가 처음 만나는 사회다. 시기도 앞당겨졌다. 과거에는 아예 초등학교가 첫 사회인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다르다. 늦어도 만 3세가 되면 부모는 저마다 아이의 교육기관을 고민한다. 이런 분위기에 따라 유아교육기관도 많아졌다. 성격도 다양하다. 어린이집, 유치원, 영어유치부, 창의영재교육기관까지 다양한 특장점을 내세우며 엄마와 아이들을 부른다. 때마침 10월~11월은 유치원 원아모집 시기다. 아이를 처음으로 교육기관에 보내려는 엄마들 발걸음이 분주할 때다. 우리 아이의 첫 학교를 찾으려 이곳저곳 정보를 찾는 엄마들을 위해 먼저 다녀본 엄마들의 생생한 체험담을 모아보았다. 공립유치원 보내보니 … 서은이 엄마 서한나(40·불당동)씨학교생활 적응이 장점 서한나씨는 딸 서은양을 6세까지 사립유치원에 보내다 7세에 공립유치원으로 옮겼다. 아이가 생일이 늦어 학교 들어갈 때 적응이 어려울 것을 염려해 미리 학교생활을 경험하게 하려는 의도에서였다. 보내보니 장단점이 모두 존재했다고. 학교 교육을 미리 경험한 것은 큰 장점. 넓은 시설과 초등과정과 연계된 교육은 도움이 되었다. 큰 아이를 키워보니 급식 적응도 힘들었는데 그것도 미리 경험하니 좋았다. 물론 한 달 2만원이 채 안 되는 교육비(아이를 보낸 2010년 당시 3개월 59700원. 급식비 별도)도 큰 장점이었다. 하지만 등하교를 개인적으로 알아서 해야 하는 점, 방학이 긴 점 등은 불편했다. 서한나씨는 “종일반인 경우 방학에도 돌봄교실이 운영되지만 반일반은 학교와 방학 기간이 같다”며 “방학이 길어 직장맘은 공립유치원을 보낼 때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선생님이 엄격해 아이가 힘들어 했다”며 “아이가 전에 다니던 유치원을 그리워해서 잘못 선택한 건 아닌가 고민도 했다”고 귀띔했다.하지만 학교 가기 전 어느 정도 자립심을 알려주는 과정으로 만족한다는 서씨. “유치원을 처음 다니게 되는 5~6세 보다는 7세에 학교 적응을 준비할 겸 다니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사립유치원 보내보니 … 현석이 아빠 이주한(45·백석동)씨전인교육 환경 갖춘 곳이어야현재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이주한씨가 아들 현석군의 첫 교육기관으로 선택한 곳은 사립유치원. 우리말도 잘 모르는 아이에게 영어 한 가지만 집중적으로 교육시키기보다 전인교육부터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11월부터 이름 난 사립유치원 5곳 정도를 직접 방문해 살펴보았다. 이때 아이, 엄마가 늘 함께 다니며 교육환경, 내용, 교사진을 꼼꼼히 확인했다고. 그렇게 살펴본 끝에 선택한 유치원은 농장, 놀이터, 예절실 등을 갖추어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하는 곳이었다. 무엇보다 아이가 마음에 들어 했다. 그 결과 현석군은 현재 5~7세 3년 동안 한 유치원을 다니고 있다. 7세가 되며 공립유치원을 잠깐 고민하기도 했지만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을 너무 좋아하고 교육 프로그램의 연계 등을 고려해 계속 다니기로 결정했다. 그렇다면 이주한씨가 조언하는 유치원 선택의 기준은 무엇일까. 이주한씨는 “유치원은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있어야 하고 교육과 관련된 환경이 잘 조성되어 있어야 한다”며 “원장, 교사진 등의 교육철학도 잘 살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씨는 “유치원의 역사, 설립자의 마인드 등을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꼭 미리 방문해서 상담을 통해 직접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영어유치부 보내보니 … 윤하 엄마 노효정(41·불당동)씨영어조기교육에 대찬성노효정씨는 아이를 영어유치부에 보낸 것은 너무나 당연한 선택이었단다. 그는 "이왕이면 미국의 영어환경과 근접한 영어유치부를 찾겠다"고 생각했다. 노효정씨는 큰아이를 영어유치부에 보내기 위해 천안의 모든 영어유치부를 다 살펴봤다. 그 중 현재 선택한 B영어유치부의 커리큘럼이 그의 마음에 쏙 들었다. 영어비디오를 통해 알파벳을 깨친 큰아이를 영어유치부에 보냈더니 영어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까다롭게 선택한 만큼 동생 윤하(5세)도 맘 놓고 보내고 있다고.노씨는 "쾌적하고 깨끗한 실내 환경은 기본이고 원장님의 원어민 채용이 굉장히 꼼꼼하고 신중해서 아이가 영어를 잘 배우겠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었다"며 “특히 영어말하기를 강요하는 수업이 아니라 한국어 사용이 자연스러운 환경에서 아이가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수업방식이 마음을 끌었다"고 했다.4세부터 다닌 큰 아이는 7세 때 토셀 베이직 1등급이 나올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었다. 많이 시키지도 않았고 힘들게 배우지도 않았는데 좋아하며 다니니 실력은 자연스럽게 따라온 것 같다고. 지금은 아이가 원어민과 충분히 대화를 나눈다. “이곳만큼 아이를 배려하며 영어를 잘 가르치는 곳도 없을 것"이라는 노효정씨의 말 속에 B영어유치부에 믿음이 강하게 들어있었다.창의놀이학교 선택 … 주연이 엄마 이호인(39·청당동)씨다양한 프로그램이 매력이호인씨는 처음 영어유치부를 보낼까 창의놀이학교를 보낼까 갈등했다. 그러나 고민 끝에 그는 주연(4세)양에게 창의놀이학교가 맞다고 생각했다. “주연이 언니가 유치원을 다니면서 2달 정도 고생을 했어요. 유치원을 갔다 오면 학교가기 위한 준비도 따로 해야 했지요. 아무래도 원생이 많으니까 선생님의 손길이 적을 수밖에 없고요.” 이호인씨는 영어도 필요하지만 영어유치부는 영어위주로만 수업하는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한 지금의 L창의놀이학교에 만족하고 있다. 이씨는 “무엇보다 프로그램이 다양해서 아이가 골고루 체험을 할 수 있는 점이 좋다”며 “또 소수정예로 놀이를 통해 흥미를 유발하니까 아이가 즐거워하며 다닐 수 있다는 게 특히 마음에 든다”고 했다. 이호인씨는 “이곳에서도 영어는 하는데 영어는 평생숙제 같다. 그보다는 책을 많이 읽히는 것에 더 신경을 쓴다”며 “주연이가 다니고 있는 곳은 독서 프로그램이 잘 되어 책을 통한 다양한 수업을 받고 온다”고 했다. 또한 “하원 후 따로 받는 수업의 필요성은 아직 못 느낀다”며 “프로그램이 일반 유치원과는 달라서인지 주연이가 주말에도 가고 싶다고 조를 정도”라고 덧붙였다. 아이들이 만든 작품을 일일이 전시해두는 L창의놀이학교가 이호인씨는 마음에 쏙 든 것 같다.김나영,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싹 튼 사립작은도서관, 큰 나무 될까 천안시가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에 나섰다. 조례가 제정된 지 1년 만이다. 지난 한해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천안KYC와 함께 연중기획 ‘작은도서관이 활짝 열렸습니다’를 진행했다. 아산시립송곡도서관도 함께 했다. 책 기부로 작은도서관이 활발하게 운영되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도에서였다. 동시에 집 가까운 작은도서관을 알려 많은 이들이 함께 하는 공간이 되게 하고자 했다. 연중기획에는 우선지원대상으로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 6곳이 함께 했다. 책향기도서관, 동우아파트도서관, 느티나무마을도서관, 보물섬도서관, 책나무숲어린이도서관, 유송어린이도서관 6곳은 4월 첫 모임을 가졌다. 작은도서관에 뜻을 두고 있는 운영자들은 시민들이 기부한 도서를 나누며 교육, 프로그램 등도 함께 고민했다. 2회 운영된 작은도서관 후원행사에서 모인 후원금은 소중하게 활용되었다. 이 과정에 값진 성과가 함께 했다. 9월 천안시의회가 제141회 제1차 정례회에서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킨 것. 조례제정을 주도한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원은 조례안 통과 후 인터뷰에서 “공공작은도서관과 사립작은도서관을 아울러 관리하는 사서 채용에 대한 조례안도 함께 통과되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올해 교육과 보조금 지원 처음 진행돼이를 통해 현재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신청이 이루어지고 있다. 천안시중앙도서관은 올해 총사업비 5400만원을 확보하고 도서구입비 500만원씩 10개소, 문화프로그램운영비 100만원씩 4개소를 선정하여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이후 처음 진행되는 지원이다. 천안시중앙도서관 이미현 씨는 “예전에는 문화관광과 주관으로 지원이 이루어진 적이 있지만 중앙도서관 주관으로 올해 처음 지원이 진행된다”며 “25일까지 신청을 받고 11월 초 선정과 통보를 거쳐 8일 교부까지 끝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보조금 지원과 함께 9월 27일~29일 3일간 사립작은도서관 봉사자 교육이 진행된 바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연 1회 이상 사립작은도서관 봉사자 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 이이 따라 교육에는 천안시사립작은도서관 55개 중 19개소 83명이 참여, 교육프로그램과 내용에 70% 가까운 만족도를 나타냈다. 참가자 중 한 명은 “실질적인 사례들을 통해 전반적인 운영 방향 설정의 계기가 되는 등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도서분류방법과 바코드 작업 등 도서정리방법, 운영상의 노하우 등 실무교육 및 운영의 실제가 가미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었다. 올해 지원사항 평가해 더 나아갈 것일선에서는 시기가 늦어진 것에 대한 의견도 비쳤다. 사립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한 관계자는 “올해 안에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하니 조급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지만 지난 9월 진행된 사서교육은 내용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다”며 “이제 시작되는 지원사업인 만큼 앞으로 점점 모양새를 갖추어 나갈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천안시의회 황천순 의원은 천안시사립작은도서관 지원을 더욱 강화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황 의원은 “예산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시기가 늦어지고 금액도 적어진 점이 있지만 올해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지원에 대한 성과 등을 평가해 계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작은도서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만큼 지원조례라는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지원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은도서관의 노력과 시민 관심 함께 해야이 과정에 사립작은도서관의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 현재 천안시중앙도서관이 정하고 있는 지원신청 기본조건은 도서관 면적 49.5㎡ 이상, 열람석 10석 이상, 도서 1000권 이상의 장서를 구비하고 주5일 1일 4시간 이상 개관(근무자 상주)하는 도서관. 사립작은도서관연합회 오수연 사무국장은 “올해 연합회 차원에서 천안시사립작은도서관을 모두 둘러보았는데 잘 운영되는 곳이 그리 많지 않아 천안시가 정한 지원대상 선별기준에 맞게끔 운영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해야 할 것”이라며 “기존의 공간이 잘 운영되도록 하는 것도, 발굴하는 곳도 연합회의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천안시사립작은도서관 연합회는 지난해 연중기획에 함께 했던 6곳 사립작은도서관과 천안KYC가 함께 하는 곳. 중앙천안시중앙도서관에서 사립작은도서관 지원을 위해 구성한 협의회와는 별도로 운영된다. 또한 오 사무국장은 “가까운 대전은 민관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잘 운영되고 있는데 천안은 법적 지원까지 함께 하니 금세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이 가까운 작은도서관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함께 할 때 더 힘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달 3일 참여예산복지네트워크는 ‘2012년 천안시, 복지도시를 부탁해’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캠페인은 천안시에 필요한 복지정책 10가지에 대한 우선순위를 스티커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리고 이날 ‘작은도서관 활성화’는 중요한 복지정책 2위에 올랐다. 이에서 볼 수 있듯이 작은도서관은 모든 시민이 바라는 공간이다. 행복한 작은도서관을 향해 나아가는 지금의 한 걸음이 중요한 이유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천안시 사립작은도서관 보조금 받으려면 … 지원을 희망하는 사립작은도서관은 지원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등 소정의 서류를 구비하여 오는 25일까지 천안시중앙도서관 1층 사서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10월25일 오후 6시까지 도착분에 한해 유효)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신청 기본조건은 도서관 면적 49.5㎡ 이상, 열람석 10석 이상, 도서 1000권 이상의 장서를 구비하고 주5일 1일 4시간 이상 개관(근무자 상주)하는 도서관이다. 또한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출입구가 독립적으로 확보되어 있고 천안시민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어야 한다. 지원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시중앙도서관 홈페이지(lib.cheonan.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521-280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24
- 넌 누구 편이야? 상담을 하다보면 당황스럽지만 ‘노무사님은 누구 편이세요?’ 라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근로자 입장에서는 ‘사용자 편에서 일을 하지 않나’ 라는 선입감을 가질 수도 있고, 사용자는 ‘노동자를 대변하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그래서 떠올린 것이 운동경기의 심판 혹은 사거리 신호등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고 하면 어떨까 하는 것이다.그래도 가만히 생각하면 무언가 부족한 비유이다. 산업 현장에서의 비대칭성, 노무사의 사회적 인식과 권한을 볼 때 그런 생각이 든다.그래서 미완성의 답으로 공인노무사법 제1조를 빌려와 ‘① 노동관계 업무의 원활한 운영을 꾀하고 ② 사업 또는 사업장의 자율적인 노무관리를 도모함으로써 ③ 근로자의 복지 증진과 ④ 기업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하는 일을 한다’라는 멘트를 준비했다. 서두가 좀 길었지만 오늘은 전편에 이어 연차휴가 계산 중 입사 1년 미만자와 회계단위를 특정 1년 단위(예를 들어 20xx.01.01~20xx.12.31)로 하는 기업의 중간 입사자의 산정 방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핵심은 월차가 없어졌으니까 1년 동안 기다려야 하는 연차 미발생자를 위한 작은 배려이다.예를 들면, 2011.07.01 개정법이 시행되는 사업장에서 2012.01.01 입사한 근로자의 경우는 입사 후 매월 개근하면 2012.02.01에서 12월이니까 총 11일의 연차휴가가 종전 월차 개념으로 발생하고 2013.01.01에 본래의 15일의 연차가 발생한다.1년미만 중 발생한 연차는 그때그때 사용할 수가 있어 2012년에 발생한 11일의 연차 중 7개를 사용했다면 2013년에는 진짜 연차 15개 중 7개를 제하고 8개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또 하나 예로 회계년도 단위로 연차휴가를 일률적으로 부여하는 사업장의 경우 2012.07.01에 입사한 근로자가 2012.07.01~12.31 동안 만근할 경우 2012.08,01부터 2013.01.01까지 매월 발생한 휴가(6일)를 포함하여 6개월간 발생한 7.5일의 연차휴가를 2013.01.01에 부여한다. 이 경우에는 2012.07.01~2012.12.31 사이에 발생한 6일의 연차휴가 중 종전 월차 휴가 2일을 사용했다면 2013년에는 7.5일-2일=5.5일의 연차를 사용할 수 있다. 조병인 노무사 공인노무사 사무소 호연041-523-353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천안아산 9월 30일~10월 6일 공연 소식 뮤지컬&clubs 알을 품은 여우일정 : 10월 3일(화)~10월 9일(일)* 10월 4일은 임시 휴관공연 시간 : 평일 -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 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과 휴일 - 낮12시,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공연&콘서트 &clubs 위대한 음악가 시리즈 <모차르트>일정 : 10월 6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010-4140-4533 &clubs 바로크&고전&낭만 시대의 작곡가를 만나다일정 : 10월 7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1644-9289 &clubs 오페라 갈라공연 <피가로의 결혼>일정 : 10월 13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 1644-9289 상영&clubs 아산시 평생학습관 영화 상영 ‘명탐정코난 침묵의 15분’일정 : 10월 9일(일)시간 :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3시 30분장소 :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 537-3907~8 &clubs 두정도서관 영화 상영10월 4일(화) : 슈렉110월 5일(수) : 호박전10월 6일(목) : 시간을 달리는 소녀* 매회 30명 선착순 입장??시간 : 오전 10시, 오후 3시장소 : 두정도서관 어린이체험실 내 멀티미디어실(지하 1층)문의 : 521-2805~7 &clubs 쌍용도서관 일요 영화 상영 ‘미운오리새끼와 렛소의 모험’일정 : 10월 2일(일) 오후 2시* 매회 50명 선착순 입장??장소 : 쌍용도서관 2층 문화사랑방문의 : 521-2810~1 &clubs 성거도서관 일요시네마 ‘팅커벨’일정 : 10월 2일(일) 오후 2시* 매회 138명 선착순 입장??장소 : 성거도서관 1층 강당문의 : 521-2817~8 강연 &clubs 10월 도솔아카데미일정 : 10월 20일(목) 오후 2시주제 : 자녀의 미래 이렇게 준비시켜라강사 : 이범장소 :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문의 : 521-5393 전시&clubs DAYBREAK : Young Chinese Artists 展일정 : 9월 8일(목)~10월 30일(일)장소 : 아라리오갤러리 천안문의 : 551-5100~1 &clubs 예목전일정 : 10월 6일(목)~10월 11일(화)장소 : 천안시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제1전시실문의 : 521-2851~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
- 신창초 전국아동음악경연대회 1위 수상 신창초등학교(교장 박영일) 관악부가 9월 24일(토)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에서 열린 제 48회 전국아동음악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번째 1위 수상으로 신창초 관악부는 지난 1일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기 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 수상, 7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학교와 지역의 이름을 빛내고 있다.이번 경연은 1위, 2위, 3위, 장려상밖에 없는 음악 콩쿨 개념의 대회로 48회째의 역사를 자랑하는 전국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관현악 합주, 현악합주, 관악합주 등 각지에서 모인 실력 있는 아동들의 경연에서 관악합주만으로 다른 합주파트를 제치고 1위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신창초 관악부는 스티븐 라이네케(Steven Reineke) 의 ‘Fate of the Gods(신의 운명)’을 연주해 곡이 끝나기도 전에 여러 심사위원과 관계자 및 타교의 학부모에게 박수가 터져 나오는 등의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타교의 모 교장도 "잘한다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회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연주와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김진홍 지도교사는 “물심양면으로 관악 활동을 적극 도와준 관악부 어머니후원회와 교장선생님, 강사의 성실한 지도, 그리고 교사를 믿고 따라준 관악부 학생들이 이뤄낸 결과”라며 "3번 연속 우승할 시에는 우승기 영구보관이라는 명예가 따른다. 우승기를 영구 보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지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