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터넷 쇼핑몰 ''아산장터'' 개장 아산시가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 ‘아산장터’가 지난달 24일 공식 개장했다. 아산장터는 농업인의 실질 소득 증대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질 좋은 상품을 싼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아산장터의 도메인은 www.asanfarm.co.kr이다. 쇼핑몰에는 아산시의 39개 농가 및 단체가 참여했으며, 쌀, 배, 사과, 가공 농산물(연국수, 과실즙, 장류) 및 농촌체험상품(목장체험, 연잎밥정식체험, 산양삼체험, 철갑상어체험) 등 45개의 품목이 입점해 있다. 또한 지난달 17일 MOU체결을 맺은 아산우체국을 지정 택배 업체로 선정하였다. 아산시는 ‘아산장터’ 오픈 기념 할인 이벤트 행사와 함께 포털사이트와 오픈마켓의 키워드 광고, 파워블로거 활용, 바이럴마케팅, 오프라인 직거래행사 등 대대적인 홍보마케팅을 전개할 방침이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4
- 사랑듬뿍 김치가득, 사랑의 김장나누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오영식)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대표 조수인) 탕정사업장은 ‘사랑듬뿍 김치가득,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 가족봉사단 아이들아산지역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마려된 행사는 지난달 26일(토) 아산시 영인면에 위치한 내이랑마을에서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의 임직원 중 가족들이 함께 매주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가족사랑봉사단의 회원이다. 회원들은 1사 1촌 결연을 맺고 있는 내이랑마을에서 정기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엄마, 아빠와 함께 처음으로 김장봉사활동을 경험한 신재형(탕정초, 2학년)군은 “팔도 아프고, 다리도 아프지만 내가 만든 김치를 어려운 친구들이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어요”라며 끝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탕정사업장은 지난달 26일(토)에 총 5000kg의 배추로 500통의 김장김치를 담아 27일(일)~28일(월) 이틀에 걸쳐 아산지역 저소득가정 500세대에게 전달했다. 지난 24일(목)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천안사업장은 천안지역 빈곤아동을 위해 5000kg의 김장나누기 봉사활동을 실시하여 천안아동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4
- 서정우 하사 부모, 단국대에 장학금 1000만원 전달 故서정우 하사의 부모님이 고인의 모교인 단국대에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고인의 부친 서래일(53세)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3시 故서정우 하사 추모비 제막식이 거행된 단국대를 방문, 장호성 총장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故서정우 하사의 부모님은 올해 초 “정우가 생전에 학비 걱정으로 힘들어 하는 친구들을 보며 안타까워했는데, 정우의 뜻을 담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며 장학금을 전달했다. 아울러 고인의 부친은 “단국대로부터 이미 명예졸업장을 받았지만, 4년간 학비를 내는 셈으로 1년에 1000만원씩 2000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고인과 부모님의 높은 뜻을 기리며 대학에서 추가 재원을 마련해 ‘서정우 장학금’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2-04
- 청소년 키 성장 ''주춤'' 비만은 크게 ‘증가’ 우리나라 청소년의 키는 20년 전과 비교할 때 중학생 기준으로 6cm 컸고 몸무게는 10kg 정도 늘어났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학년도 조사 결과 중3 남자 평균 키는 166cm로 20년 전에 비해 6.4cm 컸다. 몸무게는 평균 10.5kg이나 늘었다.고3 남자의 평균키는 174cm 정도였다. 20년 동안 꾸준히 늘던 학생들 키는 최근에 주춤해진 반면에 몸무게는 크게 늘었다. 최근 3년간을 보면 평균키에 차이가 없이 키는 주춤하고 있는 반면 체중은 계속 늘고 있어 걱정을 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해온 아이들의 키는 이제는 정체 단계지만 비만율은 최근 2, 3년 사이 크게 증가했다. 주로 인스턴트식품 때문인데 고3 남학생의 경우 열 명 중 여섯 명은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 걸로 나타났다. 반면 일주일에 세 번 이상 운동을 하는 경우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줄어 고등학생은 18%에 뿐이라고 한다. 초·중·고생 7명 중 1명이 비만이라고 한다. 비만왕국이라 불리는 미국의 소아비만율이 17%라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도 더 이상 비만에서 안전한 나라라고 하기 어려울 것 같다. 소아비만이 증가하는 이유는 영양과잉이다.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더 많이 먹는 것을 원인이라고 하지만 그 이면엔 다른 요인도 있다. 음식에 포함이 되어 있는 각종 화학 첨가물이 더 중요한 원인으로 보는 경향도 있다. 화학적 칼로리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아이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첨가물과 가공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학업량이 많아지고 TV, 컴퓨터, 게임, 인터넷 사용이 늘어나면서 운동 부족이 되어 체중이 늘고 있다. 반면에 고지방, 저섬유식, 불규칙한 식사, 잦은 외식으로 섭취량은 증가하고 있다. 소아비만은 부모가 비만이면 자식의 80%, 부모 중 한쪽이 비만이면 40%,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니면 7% 정도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두뇌 손상, 성장호르몬 결핍증, 갑상선기능저하증, 부신피질 호르몬 과다증, 프레더-윌리 증후군, 다운 증후군과 같은 질병이 있어도 발생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비만은 질병이 없는 단순 비만이다. 부모가 모두 직장을 다니는 경우 아이들이 비만이 될 확률이 높다. 심리학자는 부모의 공백을 먹는 것으로 채우는 현상이라고 분석한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가난해야 참으로 건강하다 의사(醫者)의 기본은 건강과 생명력을 바르게 다스리는 의도(醫道)를 따르는데 있다. 건강한 생명력이란 무엇인가? 생명은 정신과 기운, 육체의 조화로운 활동이며 이렇게 될 때 비로소 건강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사람마다 제각기의 체질과 특성이 있어 이것만이 건강이라고 획일적으로 규정지어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생명력의 특징인 표현들을 질병으로 호도하거나 이것은 무조건 좋다며 떠들며 생명력을 상하게 하는 자들은 하늘이 주신 생명력을 상하게 하는 삿된 기운으로 그 죄와 업을 언젠가는 돌려받을 것이다. 세상은 자신의 욕심으로 타인에게 해를 미치는 존재는 삿된 것(邪氣)으로 간주하고 바름으로 없애려 할 것이다.세상을 순리(自然)에 따라 살지 못하고 자기 욕심으로 살면서 그 마음과 노력으로 돈, 사랑, 명예를 얻었건만 금방 다른 욕심이 생기고 그 힘들고 어렵게 얻었던 것들은 이미 당연함으로 더 이상 소중한 존재가 아니게 된다. 정작 가지고 남에게 과시할 것은 많아졌지만 마음이 공허하고 불안하다. 마음에 계획과 욕심은 가득 차 있는데 육신과 기운은 따라주지 않고 건강에 불편한 신호들이 나타난다. 물질문명이 극도로 발전하고 의학과 의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지만, 다스리지 못하는 병들은 점점 늘어나니 이는 분명히 욕심으로 비롯되어 바름을 알지 못하는 무분별함이 그 원인일 것이다. 없는 병이 왜 생기겠는가? 생길만하니 생기는 것이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으니 그 원인을 잘 살펴 다스려야 할 것인데 치료하는 이나 치료받는 이가 서로 자신의 이익과 편의만 생각하니 하나를 다스리면 둘, 셋이 늘어나니 반성해야 할 것이다. 마음이 가난해야 참으로 건강하다이글의 제목은 성경의 구절을 인용한 것이다. 성경에서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인간의 물질을 불리고 복되게 함이 아니라 정신과 영적인 건강과 복됨을 전한다. 마음이 가난한자는 자기의 헛된 욕심이 비워져 있는 하늘이 주신 생명력을 온전히 보전할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이다. 세상과 나를 구분하지 않고 함께 나눔과 실천으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자이다. 돈이 많은 부자나 지위가 높은 이나 좋은 집, 외제차를 타는 이가 아니라 세상 어느 곳에서라도 자기의 마음을 비우고 진리의 마음으로 채우는 사람들이 참으로 건강한 생명력이다.약선한의원최호성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2012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분석 2012학년도 천안·아산 지역 고교입시의 막이 올랐다. 지난달 10일 북일고 전국단위, 국제과 모집을 시작으로 17일 충남예고와 한마음고의 원서접수가 이어졌다. 이어 북일고 국제과는 10월 31일, 전국단위는 11월 1일 최종 합격자를 확정했다. 충남예고와 한마음고는 11월 7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올해 고교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전형이 달라졌다는 점. 올해 고교 입시는 전기, 후기 1, 2차로 나뉘어 진행(표1, 2 참조)된다. 전기학교는 11월 23일~25일, 후기 1차는 12월 5일~6일, 후기 2차는 12월 10일~13일 원서접수에 이어 11월 28일~12월 3일, 12월 7일~10일, 12월 21일 각각 전형이 있을 예정이다. 이때 전기에 합격한 학생을 후기에 지원할 수 없다. 후기학교 추가선발은 1월 7일~10일 원서접수 후 11일 전형이 있게 된다. 대입이라는 최종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신중해야 하는 고교입시, 하지만 올해는 달라진 입시 전형까지 어우러져 예비고생을 혼란하게 하고 있다. 그렇다면 무엇을 살핀 후 고교를 선택해야 할까. 천안 닥터윤영어학원 윤성훈 원장은 “학교 별 교과과정과 분위기를 잘 살펴 본인의 성향과 맞는지 꼼꼼히 확인할 것”을 조언했다. 내신에 유리한 학교를 선택해야 한다? No!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가장 고민하는 것이 내신 여부다. 이른바 “메이저 고등학교에 진학해 내신에서의 불리함을 감수할 것인가” 아니면 “그보다는 조금 낮은 학교에 가서 내신에서 우위를 점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다. 이 과정에서 “최근 수시전형이 대세인 만큼 내신의 중요성이 높아질 테니 조금 낮은 학교에 가서 내신을 잘 받자”는 의견을 갖고 성적에 비해 약간 낮춰서 진학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윤성훈 원장은 이를 위험한 생각이라고 지적한다. “고등학교는 자신의 현 성적에 맞추어서, 혹은 약간 부담된다 싶은 수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는 것. 특히 서울권 대학의 경우 1~4등급 간 점수 차가 수능문제 1점 정도다. 결국 큰 변별력으로 작용하지 못하는 만큼 이보다는 고등학교 3년의 학습 분위기를 고려하라는 이야기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분위기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똑같이 1등급으로 시작했다 하더라도 우수한 아이들 사이에서 경쟁하고 자신을 계속 단련시키는 아이와 흐릿한 분위기에서 해이해진 아이는 9월 모의고사에서 확연히 달라지지요. 조금 낮은 학교를 생각한다면 최소한 상위권이 모여 있는 각 학교의 특별반을 가도록 해야 합니다.” 윤 원장의 조언이다. 학교 별 특성 파악 위해 학교 정보 파악해야이와 함께 학교의 특성, 교과과정, 학습 분위기, 시험출제 유형 등의 정보도 파악해야 한다. 그를 통해 아이와 성향이 맞는지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예를 들어 외국어영역을 보았을 때 천안A고등학교는 시험범위가 워낙 넓어서 기본실력이 갖추어지지 않은 경우 좋은 등수를 얻기 어렵다. 천안B고등학교는 서술형 주관식이 무척 어렵기 때문에 주제와 자신의 생각을 영어로 쓰는 Writing 실력도 갖추어야 한다. 수리영역을 보았을 때 천안C고등학교는 진도가 많이 빠르기 때문에 선행학습이 필수다. 천안D고등학교는 시험범위가 다소 적은 관계로 심화학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처럼 각 학교의 특성을 파악 후 자신에게 맞는 학교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윤성훈 원장은 “지원가능 고교를 몇 군데 선정해 고등학교에서 여는 입학설명회에서 내용을 듣거나 상담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그 학교를 먼저 다니는 학생들에게서 나오는 만큼 많은 이야기를 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제는 고교생, 대입 위한 출발선 서야 고입을 준비하면서 지금 예비고생들은 막 기말고사까지 끝내고 한숨 돌리고 있을 때다. 고교입시도 그리 만만한 과정은 아니어서 숨 가쁜 기간에 잠시 심호흡을 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시간을 허투루 흘려보낼 여유가 없다. 지금부터 입학에 이르기까지 4개월이 정말 중요한 시간이기 때문. “천안E고등학교는 1학년 2학기 중간고사에서 교과서 2과 + 독해교재 + 고1 모의고사 변형문제 + 각종 독해 및 문법보충프린트 + 리스닝교재를 섞어서 서술형 주관식과 함께 30문항 정도를 출제했습니다. 다른 고등학교도 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분량이 워낙 많기 때문에 중학교 수준의 공부로는 대비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부터라도 깊이 있는 공부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지요.”이때 중요한 것은 고교 진학 후 첫 시험에서 성적이 기대이하로 나오고 등수가 떨어진다고 해도 좌절해서는 안 된다는 것. 우수한 아이들과의 경쟁 속에서 당연한 결과로 여기고 고교 3년을 긴 호흡으로 열심히 해나갈 때 원하는 대학교에 입학할 확률은 높아진다. 복잡하고 어려운 고교입시, 이에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돕기 위해 고등학교 입학설명회가 개최된다. 이번 입시설명회는 ▷ 우리 아이에게 맞는 고등학교 선택 전략 ▷ 각 고등학교 별 특성 및 지원전략 ▷ 각 고등학교 별 내신경향 및 대비전략 ▷ 변화하는 수능과 대학입시 대응전략 ▷ 입학사정관제 자기주도학습 준비전략 ▷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NEAT) 대응 및 준비전략 ▷ 예비고1 겨울방학 공부법교정 전략 수립 등의 내용을 진행한다. 설명회를 준비하는 닥터윤영어학원 윤성훈 원장은 “설명회는 천안지역 각 고등학교의 특징, 교과과정 등에 대한 비교분석과 함께 고등학교 과정에서 알아야 할 내용 등을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2014년부터 수능 비중이 약화되고 내신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전환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어서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설명회는 5일(토) 오전 11시, 9일(수) 오전 11시 닥터윤영어학원 대강의실에서 진행된다. 문의 : 041-579-0571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대전기상청 기후변화조사 동아리대회 최우수상 수상! 가을비가 촉촉이 복자여고 교정을 적시는 날 구메구메를 만났다. 구메구메는 김수희 길수정 박한솔 이혜진 학생이 모여 만든 기후변화조사 동아리다. 기후변화에 대한 심각성과 해결방안을 알리고 사람들의 인식개성을 위해 기꺼이 몸 바칠 준비가 돼있다는 복자여고 4인방이다. * 왼쪽부터 이혜진 박한솔 곽승철(교사) 김수희 길수정양 구메구메는 ''남모르게, 틈틈이''의 뜻을 지녔다. 구메구메란 뜻처럼 사람들 모르게 틈틈이 지역기후변화에 대해서 조사하고 조금이나마 지역사람들이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기 위해서 복자여고 4명의 2학년들은 의기투합했다.지난 5월 대전지방기상청이 대전충남지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동아리를 공모했다. 총 21개팀 124명이 선정되었고 서면심사를 거쳐 또다시 10팀으로 축소되어 경합을 벌였다. 이 대회에서 구메구메는 가장 우수한 활동을 한 팀에게 주어지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복자여고의 스티브 잡스복자여고에서 지구과학을 담당하는 곽승철 선생님을 먼저 만났다. 선생님이 인터뷰에 응하기 위해 노트북을 열고 자료를 찾아 보여주는데 스티브잡스가 바탕화면에 포진하고 있었다. 그런데 웬걸. 셀 수 없이 많은 파일들이 잡스의 얼굴을 뒤덮고 있었다. 과학을 담당하는 곽승철 선생님과 잡스 사이에 묘한 동질감이 느껴졌다. 그러고 보니 선생님은 잡스처럼 검정 터틀넥을 입고 있었다. 선생님은 구메구메를 이끈 지도교사로서 차분하게 말을 시작했다. 설명하는 내내 학생들의 노고를 칭찬하기 바빴다. 구메구메는 기후변화 사례를 천안 내에서 찾아 대회기간 동안 기후와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실험하여 데이터화했다. 농업 산업 보건 생태의 4분야로 나누어 데이터를 정리하고 동영상에 담았다. 하나같이 PPT 일색이었던 기후변화조사 동아리대회에서 구메구메의 동영상은 진솔한 그들의 조사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특히 숲의 전연율 조사는 참신했다.곽승철 선생님은 "처음엔 막막했다. 기후변화에 어떻게 접근할 것이며 모두가 스스로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가까운 이야기를 어디서 느낄 수 있는지 어떻게 주변과 연계시켜야 할 지 방향설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기후변화의 사례를 천안 내에서 찾기로 하고도 막상 자료 구하기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특히 농업일지 구하기가 어려워 애를 먹었다"고 했다. 또한 "나는 학생들 스스로 발견하게끔 소스를 던지는 역할을 했다. 학생들이 큰 틀과 사소한 실행계획도 직접 세웠고 실전에서 발로 뛰는 고생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우리들만의 색깔로착실한 리더 역할의 김수희양은 구메구메에서 가장 많은 활동을 했다고 친구들이 입 모아 칭찬했다. 수희양은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 동아리활동에 매달리기는 쉽지 않았다. 타지에서 와서 아는 사람도 없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질문해야 했고 낯선 곳으로 조사를 떠나야 했다"며 "내가 친구들을 모았기 때문에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했다. 공부만 하다가 세상에 도전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리더십을 발휘해서 본인이 더 수고하는 따뜻한 감성이 돋보이는 친구였다. 박한솔양은 "친구들을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 수희랑 혜진이가 밤을 많이 샜다"며 멋쩍어 했으나 다른 친구들이 오히려 "동영상 만드는 컴퓨터 작업 많이 했잖아"라고 추켜세워 준다. 한솔양은 친구들의 수고에 먼저 고마움을 표현했다.이혜진양은 "문서 정리하고 사진 찍고 자료 만드는 담당이었다. 애들이 4인4색이라 역할분담이 확실했고 보람 있게 잘했다"며 친구들의 활동에 감사하고 동아리활동의 보람을 온 몸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길수정양 역시 "1등해서 보람 있다. 하지만 친구들을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하다"며 얼굴에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그러자 친구들은 "행동대장인 너 없어서 우리 천안역 사건도 생겼잖아"라며 까르르 웃음보가 터졌다.천안역을 지나는 시민들을 붙잡고 설문을 해야 하는데 마침 수정양이 없었다. 결국 목표의 절반도 못 채우자 수희가 폭발해서 가버렸다. 이때 각종 아이디어와 개그를 담당한 수정양의 역할이 지대했다고.세상을 향한 가능성을 열다구메구메를 통한 동아리활동은 진로와도 연관이 크다. 여고 2학년에 발로 뛴 동아리활동과 그들의 성과는 각자의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터닝 포인트가 될 지도 모른다. 세상을 더 품을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그들 스스로 터득했기 때문이다.수희양은 "3학년 올라가면 더 열심히 공부할 거다. 진로 설정한 분야에서 성공하고 싶다. 그 일을 즐기면 성공도 뒤따라온다고 생각한다"며 의지를 다졌다.혜진양은 "배운 것이 정말 많았다.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의 동아리활동은 득이 훨씬 많다. 사회에 참여한다는 의미가 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수정양은 "사람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은 있으나 그 심각성과 대안은 모르고 있다. 기후변화와 관련한 많은 홍보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표현했다.한솔양은 "그저 앉아서 문제집 한권 더 푸는 게 중요했던 고등학생에서 살짝 벗어나 발로 뛰었다. 처음 해보는 일이 참 많았고 많이 컸다"는 생각을 했다고. 곽승철 선생님은 "대전팀들은 인력풀이 좋았다. 활동규모도 크고 연구소도 가고…. 천안은 그런 환경이 없어 아이들이 어려움이 많았지만 훌륭하게 해냈다"며 미소를 지었다. 직접 부딪히고 고생해서 얻은 성과는 말로 표현 못할 성취감을 안겨준다. 구메구메는 말했다. 비록 고3에 접어들어 동아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지만 후배들은 더없이 좋은 기회와 시간들을 갖게 될 거라고. 하나의 계기가 상상치 못한 변화를 가져온다고 말이다.노준희 리포터 s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부모님들과의 상담에서 느낀 점 첫째, 바로 아이에게 맞는 옷을 입혀야 한다는 점입니다. 간혹 어떤 어머님들께서는 아이의 정확한 특성이나 실력을 뒤로한 채 어머님이 원하시는 그림을 그려놓고, 그대로 아이가 따라가 주기만을 막연하게 바라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결과는 중간에서 아이만 스트레스를 너무 받을뿐더러 설사 아이가 어렵사리 따라가더라도 결국엔 본인이 지치게 된다는 점을 많이 보고 느꼈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받아들일 것은 받아들이고 현재 주어진 상황에서 아이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같이 발맞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국 부모님의 욕심이 아닌 아이의 시각에서같이 고민해 봐야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둘째, 지나치게 어려서부터 한 가지 목표만을 위해서 특정과목에만 집중을 시키는 부모님을 뵐 수 있는데, 장기적인 측면으로 봤을 때 중간중간 찾아오는 수많은 변수들을 고려해 본다면 너무나 위험한 접근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사춘기라는 시기를 누구나 겪게 되는데, 그 시기를 얼마나 잘 이겨내느냐에 따라서 목표가 재설정 되는 경우도 너무나 많이 보게 됩니다. 또한 목표를 설정할 때 뜬구름 잡는 식의 목표는 오히려 세우지 않은 만도 못한 경우도 있게 됨을 느낍니다. 따라서 지도하시는 선생님과 부모님, 그리고 학생이 모두 고민해서 적절하면서도 필요한 목표점을 설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합니다.셋째, 전에 비해서는 많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아직도 천안 어머님들의 정보력의 부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주변에서 분위기에 따라 여러 설명회를 다니시고 하시지만, 정작 더 심도 있게 파고들고 분석해보려는 노력은 없이 얕은 지식으로만 접근하려 하다 보니 방향이 모호해 지게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어느 한 사람의 주장만을 따르는 것이 아닌, 여러 좋은 정보들을 통해서 나름의 분석과 개인컨설팅 등을 통한 전문가의 조언도 꼭 필요한 사항이라 생각합니다.넷째, 부모님들 모임이나 학부모님 모임 등을 다니다 보시면 주변의 잘하는 친구들과 자연스레 비교를 하게 되는데, 문제는 무작정 따라하는 잘못된 접근법입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조심해야 하는 부분은 형제간의 비교일 것입니다. 아이들과도 상담하다 보면 각각 특성이 모두 다르고 장단점들이 다르기 때문에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법을 토대로 내 아이에게 맞게끔 접목을 시킬 수 있는 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고민을 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 닥터윤 영어학원 윤성훈 원장041-579-05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교원능력개발평가 해보니… 수능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모든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수능으로 쏠리고 있는 시점, 그 못지않게 중요한 일정이 있다. 바로 교원능력개발평가(이하 교원평가). 현재 교원평가가 한창 진행 중이다. 학교별로 기간을 달리 하기 때문에 이미 끝난 곳도 있지만 전체 일정은 11월 말까지 마무리된다. 교원평가는 지난해부터 실시되고 있다. 교원·학생·학부모가 참여, 교장·교감에 대해서는 학교경영 항목을, 교사에 대해서는 학습지도와 생활지도 항목을 평가하도록 했다. 평가 결과는 해당 교원과 학교장에게 통보되며 결과가 좋지 않은 교원은 장단기 능력향상 연수를 받도록 했다. 천안교육지원청 교원능력개발과 이효선 장학사는 “교원평가의 목적은 교원의 능력개발에 있는 만큼 그를 위한 학부모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학부모들의 반응은 미지근하다. 아이의 학교생활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라 반겼던 학부모들도 직접 교원평가에 참여 후 “형식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Case1. 심도 있는 상담이 더 효과적C초등학교에 4학년 아들을 보내고 있는 오순영(가명·42)씨는 교원능력개발평가에 참여하고 나서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오씨는 "교원평가제의 효과를 솔직히 잘 모르겠다. 반강제나 다름없다. 형식에 불과한 걸 왜 하라고 하는지 알 수 없다"며 교원평가제도의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다. 학교는 저마다 샘플을 선택해서 평가를 시행한다지만 틀을 크게 벗어나는 경우는 없다. 그는 "모르는 것은 안했으면 좋겠는데 체크 안하면 넘어가지도 않는다. 알지도 못하면서 억지로 체크해야 되는 일이 생긴다. 차라리 평가 자체를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학교에서는 교원평가제에 학부모가 참여하도록 여러 번 권유한다. 강제사항은 아니라지만 웬만큼 학교일에 협조적인 엄마들은 안하기도 어렵다. 그는 "궁금하다. 교원평가를 통한 데이터를 가지고 뭘 할 수 있나. 인사고과라도 반영되나. 그 결과는 또 어떤 여파를 불러일으킬지 생각해 볼 일이다. 열심히 하는 선생님을 잘못 평가할 수도 있고 잘못 많은 선생님이 결과만 좋게 나올 수도 있다. 학부모도 주의 깊게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 지 의문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차라리 학교에서 엄마가 요청하는 날을 정해 학생과 교사와 학부모가 심도 있게 상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대담 형식으로 학교와 선생님에 대해 알게 되고 선생님에게 아이에 대한 이해를 배가시킬 수 있다면 학부모도 참여의 의무가 필요하다"고 했다. 인터넷 상에서 진행되는 형식적인 절차를 지양하고 얼굴을 맞대고 나눈 많은 대화들이 서로를 알게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얘기다. 교원평가라는 측면보다 교원의 직무능력을 향상시키는 게 목적이라면 학부모들의 알 권리가 더욱 중요한 판단을 한다. 특히 중학생 이후의 경우는 과목선생님의 얼굴을 모르는 학부모가 더 많다.학부모들이 1년이 다 가도록 교장, 교감은 물론 얼굴 한번 못 본 과목선생님을 파악할 기회가 얼마나 있었을까? 단 몇 줄의 질문에 진실한 답을 기대하긴 어렵다. 아예 평가를 안 하는 학부모도 많다. 교원능력평가를 통해 그 결과는 누구를 위해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정보공개에 더 힘을 쏟아야 할 일이 남았다. Case1. 신뢰의 수준은?이미희(가명·42)씨는 S초등학교에 다니는 2학년 아들을 두었다. 늦게 결혼해서 아이에 대한 관심도 많다. 어지간한 학교일은 맡아서 하는 편이다. 워낙 봉사를 좋아하고 학부모 임원을 맡다보니 자연스레 학교출입이 잦았다. 하지만 그는 "학교일을 한다고 해도 모든 선생님을 다 아는 건 아니다. 얼굴 한번 보고, 인사 한 번 했다고 어떻게 그 선생님의 수업스타일을 다 꿰뚫을 수 있나? 도대체 무슨 평가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과연 교원평가제를 교사와 학부모가 서로 신뢰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그는 "물론 내 담임만 평가해도 된다고 한다. 그렇지만 다수의 엄마들이 참여하지 않기 때문에 학부모 임원을 맡고 있는 내 입장에선 다른 선생님들의 평가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답답해했다. 자주 만나는 선생님들이라고 해도 아이들 지도방법이나 과정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기 힘들다. 5가지 평어로 객관화시키긴 더욱 난해하다. 이씨는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해도 학부모는 정작 담임이나 해당 교사와 대화 한번 해보지 않고 개인적인 생각만으로 교사를 판단하기 십상이다. 교원평가제는 어찌 보면 교사를 응징하는 수단으로 악용될 우려도 있다.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해야 누가 했는지 표가 나지 않을 텐데 알고자 하면 얼마든지 누구의 평가결과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불편한 마음을 나타냈다. 그는 "분명 평가표에는 자유롭게 의견을 쓰는 난이 있다. 그렇다고 무한정 써낼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더구나 개인적인 견해를 설정된 항목에 끼워 맞추는 게 문제다. 대답하기 애매한 것도 많다. 자유의견란보다는 각 항목마다 이유를 기술하는 난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김나영,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 교원평가, 이것이 궁금해요! - 모든 선생님을 대상으로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rarr ×. 올해부터 평가대상을 임으로 선택하여 참여 가능하다.?- 학부모의 응답결과를 해당 선생님이 알 수 있다. &rarr ×. 참여자 개개인의 응답 결과는 암호화되어 저장?처리되므로 학교장은 물론 교육청 전산담당자도 알 수 없다. 단, 서술형 응답결과는 별지로 모아져 해당 선생님에게 전달되므로 개별학생의 정보가 드러나지 않도록 작성 시 유의해야 한다.- 공개수업에 참가해야 교원능력개발평가를 할 수 있다. &rarr ×. 교원능력개발평가는 평소 교육활동에 대한 정보습득, 자녀 및 인근 학부모와의 대화 등을 통해 얻는 정보를 통해 학교교육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표시하는 것이다. - 평가결과에 따라 교사를 퇴출시킨다. &rarr ×. 교사 퇴출을 목적으로 하는 평가가 아니라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목적으로 한다. 결과가 좋지 못한 교사는 단기, 장기 연수를 통해 교원능력을 계발하게 된다. - 평가결과 및 만족도조사 참여율이 학교 예산배정 등의 자료로 활용된다. &rarr ×. 평가결과 및 만족도조사 참여율과 예산배정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
- 천안 3분기 무역수지 64억1500만달러 수출 기록해 천안지역의 올해 3분기 무역수지가 35억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월~9월 수출은 64억1500만달러, 수입은 29억1100만 달러로 무역수지가 전국 수출흑자 규모 221억9600만달러의 15.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주요 국가별 수출액은 중국이 36억4900만달러로 지난해 대비 17.2%가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수출액의 56.9%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홍콩 6억2100만달러, 미국 3억8600만달러, 일본 3억7900만달러 순으로 높았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전기제품이 42억300만달러로 65.5%를 차지했고, 기계류가 10억1900만달러, 화학공업제품 3억6400만달러, 플라스틱 및 가죽제품 2억8600만달러, 철강금속 2억3600만달러로 나타났다. 액정디바이스 등 주력품목의 수출량 감소로 지난해 동월 대비 수출 증감율은 4.5%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입은 중국이 9억4000만달러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이 6억8700만달러, 미국 3억400만달러, 영국 1억87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