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2월 넷째 주 공연소식 뮤지컬◆뮤지컬 ‘아기 돼지 삼형제’일정: 2월 14일(화)~2월 19일(일)공연시간: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 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041-578-1090◆어린이 영어뮤지컬 ‘Guess How Much I Love You (부제: 아빠! 사랑해요)’일정: 2월 17일(금)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2월 18일(토) 오후 2시, 5시장소: 아산시청 시민홀 관람연령: 36개월 이상 문의: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041-534-2634 공연&콘서트◆‘메이트리와 함께하는 발렌타인 콘서트’-46번째 천원의 콘서트일시: 2월 17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문화장터 1644-9289 ◆유쾌한 타악 퍼포먼스 ‘잼스틱’콘서트 일시: 2월 18일(토) 오후 6시장소: 하늘샘 아트홀문의: 문화장터 1644-9289◆김나영 귀국 바이올린 콘서트 일시: 2월 28일(화) 오후 7시장소: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문화장터 1644-9289 상영◆영화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일정: 2월 25일(토)~2월 26일(일)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시 30분장소: 아산시 평생학습관문의: 아산시 평생학습관 537-3907 ~ 8◆영화 ‘에덴의 동쪽’일시: 2월 25일(토) 오후 2시장소: 천안시 영상미디어센터 3층 상영관문의: 415-0097 전시◆유럽작가 그룹전 ‘EORUM SANAI (얼음 사나이)’ 일정: 2월 2일(목)~3월 25일(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휴관)장소: 천안 아라리오 갤러리문의: 041-551-5100 ~ 1◆고(故)당림 이종무 화백 전시회일정: ~3월 31일(토) 오전 10시 ~ 오후 6시(월요일 휴관)장소: 당림 미술관문의: 041-543-6969◆이건용 ‘신 드로잉’ 전일시: 오전 11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장소: 아산 갤러리 문의: 041-531-7470 교육 및 행사◆성인민속교실-민화그리기일정: 3월 2일(금)부터 10주간장소: 온양민속박물관문의: 010-8561-9669 (민화교실 정연한) 스포츠◆현대 캐피탈 SKY WALKERS(스카이 워커스) 배구단일시: 2월 26일(일) 오후 2시장소: 유관순 체육관내용: 대 LIG 손해보험문의: 인터파크 티켓 1544-1555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다양한 양육지원정책 마련해 선택의 폭 넓혀야” 아동 보육정책의 현황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짚어보는 ‘아동 보육정책 토론회’가 10일 천안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네이버카페 천안 ‘아기맘클럽’과 천안시어린이집연합회, 김호연 의원이 공동주최한 토론회는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만 5세 이하 영유아 무상보육정책 진단과 이를 추진하는 보육교사들과 수혜 대상자인 아기 엄마들의 이야기로 진행됐다. 발제자로 나선 남서울대학교 아동복지학과 도미향 교수는 “핀란드, 프랑스 등에서는 다양한 양육지원 정책을 수립해 부모의 선택에 따라 아동양육수당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복했다”며 “우리나라도 가정양육수당, 민간보육수당 등 다양한 보육지원 프로그램으로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백석대 사회복지학과 한미현 교수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무상보육 정책보다 국공립 보육시설을 확충하여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과 교사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정태길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 사무관과 이여진 국회 입법 조사처 아동·보육담당 입법조사관, 한지희 네이버카페 천안아기맘클럽 운영자와 천안시 어린이집 연합회 이계숙 가정분과 위원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계숙 분과위원장은 “보육교사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무 여건은 높은 이직률과 더불어 우수한 보육인력 확보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훌륭한 교사 양성을 위해 교사의 전문성과 처우가 개선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안아기맘클럽 운영자 한지희씨는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가정에 대한 양육비 지원 △정부 지원 외에 추가 부담해야 하는 비싼 보육료 부담 경감 △특수 아동 보육료 지원 강화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시간 자율 어린이집 확대 및 보육시설 개선 등을 건의했다.한편, 이날 토론회는 충분한 발제와 토론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겉핥기식 토론회가 아니냐는 불만이 제기됐다. 아기맘 클럽 한지희씨는 “엄마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3분 안에 어떻게 전할 수 있겠느냐”며 “정책 입안자들이 몰라서 안 하는 게 아니라 안 들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이건영 아산포럼 고문 새누리당 입당, 총선 출마 본격 행보 이건영 아산포럼 고문(51)이 7일 새누리당에 입당했다. 19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던 이건영 고문은 곧 이어질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공식행보를 시작한다. 이 고문은 이번 총선 출마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특별위원과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위원을 사임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3월 15일까지 고용 산재보험 보수총액신고 고용,산재보험 적용을 받는 사업주(건설업 및 벌목업의 사업주는 제외)는 3월 15일까지 근로복지공단에 ‘2011년도 보수총액신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은 보수총액신고서를 반드시 토탈서비스(total.kcomwel.or.kr) 또는 전자적기록매체(CD)로 신고해야 한다. 이때 보수총액신고는 전년도 보험료의 정산과 그해 보험료 부과를 위한 산정기초로 활용되기 때문에 신고기한까지 마쳐야 한다. 토탈서비스를 이용하여 신고기한까지 전자신고 하면 보험료 경감 혜택을 제공한다. 4월 2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토탈서비스에 신규 가입하거나 토탈서비스로 보수총액을 신고하는 경우 추첨을 통해 391명에게 노트북컴퓨터 등 경품을 지급한다.우편접수는 신고기한인 3월 15일(목)까지 도착해야 하며 신고기한까지 신고하지 않거나 신고한 보수총액이 사실과 달라 정산결과 추가징수액이 발생한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문의 : 1588-0075. www.kcomwel.or.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0세부터 100세까지 건강관리는 보건소에서 보건소가 달라졌다. 예전처럼 보건소를 예방접종이나 하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최근 보건소에서는 영유아부터 노년층을 아우르는 다양한 의료서비스와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소의 각종 혜택을 잘 이용하면 건강도 챙기고 의료비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주민들의 인식도 바뀌었다. 보건소는 이제 가난한 사람들이 아니라 현명한 사람들이 이용하는 의료기관이 됐다. 아산시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보건소의 다양한 의료서비스에 대해 알아봤다. ▲ 암, 조기검진에서 의료비 지원, 수술 후 관리까지 - 건강보험가입자 중 하위 50%, 의료급여수급자가 대상이다. 의료급여수급자와 소아암환자는 모든 암종에 대해 치료비를 지원받는다. 이중 소아 백혈병 환자는 연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건강보험가입자는 5대암(위·간·대장·유방·자궁경부암)에 대해서만 연간 최대 200만원까지 치료비 지원을 받는다. 말기나 수술 후 집에서 관리 중인 암 환자는 보건소에 등록하면 호스피스 방문서비스와 위생용품(기저귀, 패드 등)을 제공받는다. 또 영양제와 영양식, 특수의료용품도 지원된다. 휠체어, 욕창방지매트 등의 의료보장구도 대여가능하다. ▲ 만성질환자 관리 - 현대인의 생활습관병이라고 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의 만성질환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건강한 삶을 살도록 도와준다. 건강매니저,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교육과 투약, 운동, 영양 등 전반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 저출산 극복을 위한 난임부부지원과 임산부 관리 - 체외수정 혹은 인공수정시술을 요하는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사업도 있다.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이하, 여성연령 만 44세 이하의 가정이 대상이다. 체외수정은 1회 지원 한도액 180만원(기초생활수급자는 300만원)으로 최대 4회까지 지원받는다. 인공수정은 1회 지원 한도액 50만원으로 최대 3회까지 지원받는다. 임산부 지원 사업도 다양하다. 보건소에 임산부로 등록하면 고위험 임산부 특별관리 등과 교육을 받는다. 철분제와 엽산제도 무료로 지급된다.만 18세 이하 청소년 산모는 1회당 120만원까지 임신, 출산과 관련한 의료비를 지원받는다. ▲ 영·유아 건강관리 - 영유아 예방접종은 기본. 태어나자마자 필수적으로 받는 선청성대사이상검사도 무료다. 미숙아 의료비 지원, 신생아 청각검사,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검사도 한다.최저생계비 대비 200% 미만의 영유아, 임산부, 수유부에게 쌀, 감자, 달걀 등의 식품을 집으로 배달해 주는 영양플러스사업도 인기다. 대상자라면 적극 이용해 볼만하다. ▲ 치매 노인 관리 - 치매상담센터에서 치매조기검진과 치매노인보호 및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길을 잃고 배회하는 치매 노인 보호를 위해 신원확인 인식표도 제공한다. 또 병의원 진료를 받는 환자나 거동이 불편한 중증 환자에게 의료비와 의료용품, 위생용품도 지급한다. ▲ 금연, 비만클리닉 운영 - 보건소 내에 금연클리닉을 상시 운영하여 일산화탄소 중독검사 및 니코틴 의존도 검사, 금연보조제 제공, 6개월 금연 성공 기념품 제공, 금연침 시술 등을 하고 있다. 희망 사업장 및 대학교,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동금연클리닉도 운영한다. 연 2회 운영하는 비만탈출교실도 인기다. 체질량지수(BMI) 25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체성분 분석, 영양지도 및 상담, 운동 지도를 통해 체중감량을 돕는다. ▲ 한의약을 이용한 맞춤형 건강관리 - 보건소에서 한방건강관리도 받을 수 있다. 기공체조교실, 중풍예방교육, 한방육아교실, 사상체질건강교실, 어린이동의보감교실, 한방정신건강교실 등 다양한 한방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한방가정방문사업도 있다.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나 독거노인을 방문해 침·뜸 시술과 한약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밖에도 영유아건강검진, 생애전환기건강검진 등의 건강검진과 노인의치보철, 노인불소도포 및 스케일링,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치아홈메우기 등의 구강관리도 적극 활용해 볼만하다. 문의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041-521-2552. 아산시보건소 1577-6611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2-22
- 턱 하나가 온몸의 모든 균형을 무너뜨린다 요즘 우리는 인터넷이나 유선방송을 통해 격투기를 자주 보게 된다. UFC나 K1 등 이종격투기와 복싱, 킥복싱 등을 보면서 여러분은 왜 선수들이 하나같이 얼굴, 그중에서도 특히 턱을 주요 공격 목표로 삼는지 궁금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왜 그럴까? 얼굴 가운데 턱 부위는 그 어느 신체 기관보다 뇌에 직접적이면서 큰 충격을 줄 수 있는 아주 민감한 장소이기 때문이다. 턱에 충격이 가해지면 턱과 연결되어 뇌의 바닥(측두골와 뇌저) 부위를 형성하고 있는 접형골(나비뼈)이 가장 심한 충격을 받는다. 그러면 뇌 전체가 그 충격에 의해 극심한 혼란을 겪게 된다. 그뿐만 아니다, 이 충격은 접형골(나비뼈)에 뿌리를 두고 뻗어나가는 12개의 뇌신경을 자극하고 동시에 턱에 분포되어 있는 고유신경계의 이상을 초래한다. 이때 뇌척수액이 진동하면서 뇌압이 급격하게 변하면, 일시적으로 뇌의 기능이 멈추는 위험한 상황까지 발생할 수 있다.우리의 머리는 인체의 지휘사령부라 할 수 있는 뇌가 위치한 중요한 장소이다. 두개골을 형성하고 있는 각각의 뼈는 견고하게 서로 연결되어 있는데 이 두개골에 가장 많은 운동성을 부여하는 뼈가 바로 상악골(위턱뼈)과 하악골(아래턱뼈)이다. 이 두 턱뼈에는 모든 신경이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기도 하다. 특히, 아치모양의 하악골(아래턱뼈)은 비록 하나의 뼈이나 양쪽 턱에 각각 하나씩, 모두 두 개의 관절로 이루어져 있다. 이 뼈와 관절은 뇌 중심부와 강력한 인대와 근육으로 단단하게 연결돼 있어서 뇌를 가장 많이 움직이게 한다. 또 머리의 무게 중심을 척주의 중력중심축에 놓이도록 유도한다. 이런 구조 때문에 턱에 충격이 가해지면 뇌신경계가 충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그런데 턱에 가해진 충격은 뇌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다. 머리의 회전운동 중심축 역할을 하는 상부경추(환추와 축추)도 충격을 받는다. 이 충격으로 인해 상부경추가 비틀리고 뇌척수액 순환에 문제가 발생하며 뇌로 가는 혈액의 공급을 막아 정신을 잃게 만든다.이영준한의원 이영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피아니스트 이희아는 1985년생이다. 그의 동명 앨범 ‘희아’처럼 ‘희아’라는 이름으로만 다정하게 불리던 그도 어느덧 서른을 향해 가고 있다. ‘희아양’에서 ‘이희아씨’로 바뀌는 동안 그의 실력도 깊어졌다.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라는 수식어로 연주의 원숙함을 계산해보려는 시도는 부질없다. 선천성사지장애1급을 극복하며 그가 만들어 온 역사는 피아노를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간 승리의 기록으로 기억된다. 관객들은 희아를 통해 ‘희망’이라는 무형의 단어가 유형의 것으로 옷을 갈아입는 광경을 목격했다. 무대는 대중의 귀에 익숙한 곡들로 장식한다. 1부는 우리 민요 ‘도라지’부터 쇼팽의 ‘즉흥 환상곡’까지, 2부는 ‘넌 할 수 있어’,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등 마치 스스로에게 부르는 듯한 세 곡의 노래를 선사한다. 2012년 모두들 희망을 속삭인다. 이희아의 또 다른 이름이기도 한 ‘희망’, 그 ‘희망’의 무대를 새달 2월에 만나볼 수 있다. 문의: 010-3765-6584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30
- 사랑하기에 노래합니다 “딱딱한 캠페인보다 노래가 사람들에게 환경 메시지를 쉽게 전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한강은 흐른다’, ‘지구를 위하여’, ‘김치 된장 청국장’, 이 모두는 호서대 식품미생물공학과 이기영 교수가 만든 노래들이다. 이 곡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교과 과정에 들어 있다. 식품공학과 교수가 노래를 만들고 그 노래가 교과서에 실리는 등 유명해진 사연을 들어봤다. 기타들고 노래하는 교수님이기영 교수는 1998년부터 노래를 만들기 시작해 8~9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대학가요제에 나갈 만큼 노래를 좋아하고 즐겨했다. 듀엣으로 본선까지 올랐는데 파트너가 사고가 나 정작 무대에서 노래를 할 수 없었다”며 “그 때 무대를 예정대로 치뤘다면 아마 가수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 때의 아쉬움을 그는 지금 크고 작은 환경 콘서트에서 떨쳐낸다. 천안 지역에서는 생태학교인 거산초등학교에서 환경음악회를 개최한다. 그가 노래하는 장소로 찾는 거산초등학교는 원래 폐교 위기에 처한 작은 시골 분교였다. 이 교수는 생태학교를 살리자는 취지로 아이들과 선생님에게 꿀벌 치는 법, 톱밥 교육, 환경 노래 교육을 병행하며 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그 후 거산초등학교는 ‘교보환경생명대상’을 수상하며 전국에서 유명한 환경생태학교로 거듭났다. 이 교수가 만든 ‘환경십계명’이 새겨진 학교 입구 돌비석은 당시를 기억하고 있다. ‘밥상머리’교육이 필요한 시대 식품공학이 전공인 그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알게 한 사람은 독일 유학 시절 만난 바그너라는, 당시 그가 묵었던 집의 주인이었다. 서양인인 그가 ‘무위자연’ 같은 동양사상을 알려주며 오염된 환경과 먹거리에 대한 이야기들을 자주 들려줬고 그런 그는 이 교수의 삶에 거대한 멘토가 됐다. 이기영 교수는 “오늘날 환경문제는 내가 대학을 다니던 시절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중요해졌다. 그 중 식품은 환경 문제의 첨병이라고 할 수 있다”며 “요즘 사회 문제로 거론되는 학교폭력문제와도 긴밀한 관련이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이 교수는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먼저 바뀌어야 할 건 교육의 패러다임이지만 주부들이 이 문제에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밥상머리’교육”이라고 말한다. 그는 밥상이 건강해지고 식구들이 모여 함께 밥을 먹으며 인성교육이 선행되면 이런 문제들의 근본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전한다.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던 이 교수에게도 그늘은 있었다. 그는 몇 년 전 환경파괴반대 서명운동을 주도하다 모든 대중 매체 활동을 금지당하는 시련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교수는 환경운동을 지속하는 이유를 “우리 사회와 인류를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가 만든 노래 중에 애창한다는 ‘한강은 흐른다’엔 이런 가사가 있다. ‘눈보라 흩날린들 멈출 수 있으랴. 폭풍우 몰아친들 돌아갈 수 있으랴…. 오늘도 은하수로 묵묵히 흐른다.’ 쓰러져가는 폐교를 살려내고 그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명을 노래했던 이 기영 교수는 척박한 땅위에서 오늘도 노래한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나눔으로 따뜻한 온기를 굿네이버스 온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경선)는 지난 11일(수)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협의회 현대자동차 나눔봉사회(회장 곽영성)는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경로식당 ‘사랑의 한끼나눔’에서 쓰이는 기자재를 후원해 결식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곽영성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었다”며 “추운 겨울 나눔을 통해 따뜻한 온기가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
- 설 명절을 지역과 함께 근로복지공단 천안지사(지사장 장석주)는 설 명절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방문, 위로 및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근로복지공단 장석주 지사장과 임직원들은 지난 19일 천안시 삼용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신아원’을 방문해 어린이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하였다. 장석주 지사장은 “어려운 환경에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인 동시에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