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어떤 가족 가끔 남성클리닉에 여자들이 문의전화를 하는 경우가 있다.며칠 전 어떤 중년 부인으로부터 전화가 왔는데 아주 교양있는 분 같았다.“원장님, 제 아들 녀석이 대학생인데 아직 포경수술을 못 시켰어요. 원장님이 직접 수술을 해주셨으면 하고 전화를 드렸어요. 부탁드립니다.”수술을 예약하고 전화를 끊고 나니 ‘거 참 이상하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대학생이 된 놈이 그래 포경수술 하고 싶으면 지가 제 발로 걸어와서 수술을 받아야지 아버지도 아니고 어머니가 전화를 하게 한다는 것이 우스웠다. 마마보이?그런데 수술 예약시간에 그 대학생 녀석이 왔는데 혼자서 온 것도 아니고 어머니랑 온 것도 아니고 아버지랑 온 것이다. 키도 크고 아주 잘생긴 청년이었다. 마마보이는커녕 명문대 다니는 엘리트였다.“아드님 혼자 보내시지 아버님이 같이 오셨어요?”“아들 녀석 수술도 시키고 저도 상담을 좀 받으려고 같이 왔습니다.”사람 좋아 보이는 50대 중반인 아버지는 발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치료를 받고 싶다고 했다. 간단한 검사를 하고 알맞은 처방을 해드렸다. “원장님, 저 녀석 몇 년 지나면 장가를 들게 될 텐데 포경 수술 하는 김에 음경 확대술을 해주고 싶네요. 본인에게 의사를 물어봤는데 싫어하는 것 같지 않아요.”수술을 하면서 대학생에게 말했다. “자네는 참 자상한 부모님을 두셨어.”그들을 보내고 난 뒤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남성 클리닉에 전화를 걸어서 아들의 포경수술을 상의한 중년의 어머니.이제는 발기력이 떨어질 나이임을 인정하고 아들의 포경수술 받는 김에 같이 찾아와 자신의 상태를 진찰받고 치료받는 중년의 아버지.포경수술을 받는 김에 아들에게 음경확대술을 받게 하는 아버지.그리고 아버지에게 본인의 뜻을 솔직하게 밝힌 아들.아마 그 가족은 지금까지도 단란하게 살아왔을 거고 앞으로도 행복하게 살게 될 것 같다.길맨비뇨기과의원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천안아산 보건소 소식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한의약 관절염교실’ 운영 = 천안시 서북구보건소는 노인들의 신체균형과 기능을 회복시키고 퇴행성 관절염과 낙상예방을 위해 ‘한의약 관절염교실’을 운영한다. 한의약 관절염교실은 3월~5월 3개월 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천안보건센터(구 보건소, 성정동 소재)에서 운영된다. 2월말까지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 단전호흡 등 다양한 신체활동 증력향상운동 △ 근력강화와 유연성 운동을 통한 낙상, 골절, 치매 예방 △ 어르신의 심리적 안정지도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계획이다.신청은 서북구보건소 건강증진팀(521-5922)에서 가능하다. ◆ 천안시 동남구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교실 운영 =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시민들에게 건강지식을 제공하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통한 합병증 예방, 유병율 감소를 위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건강교실을 운영한다.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건강교실은 3월~11월 매월 셋째 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동남구보건소 5층 회의실에서 환자 및 가족구성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3월 16일 순천향대학천안병원 진동규 교수(심장내과 전문의)가 진행하는 ‘심뇌혈관질환이란?’ 주제의 첫 강의를 시작으로 △ 4월 20일 고혈압 예방과 치료 △ 5월 18일 당뇨병 예방과 치료 △ 6월 15일 고지혈증과 비만 △ 7월 20일 고혈압관리를 위한 생활개선요법 등을 교육한다.또 △ 8월 17일 고혈압·당뇨관리를 위한 운동요법 △ 9월 21일 고혈압 합병증 관리 △ 10월 19일 당뇨병 합병증 관리 △ 11월 16일 심뇌혈관질환 관리를 위한 심리요법 등을 준비하고 있다.건강교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동남구보건소 건강관리과(521-2661)로 문의하면 교육내용과 일정을 안내받을 수 있다. ◆ 아산시, 당뇨 고혈압 합병증 예방검진 실시 = 아산시 보건소는 당뇨 고혈압환자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및 질환의 예방을 위해‘당뇨?고혈압 환자의 합병증 예방검진사업’을 실시한다. 예방검진사업은 지난 13일(월)부터 선착순 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검진신청은 보건소 지소 진료소에서 접수하며, 검진기관(병원8개소)에서 안저, 미세단백뇨, 당화혈색소 검사를 실시한다.아산시 보건소장은 “당뇨 고혈압의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아산보건소 통합건강관리실(041-537-3412)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가슴이 따뜻한 아이로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학원을 운영한지도 십 수 년이 넘었습니다.세상의 빠른 흐름 속에 급하게 서두르다 보니 개원한지 몇 개월이 되지 않아 문을 닫는 곳도 부지기수이지만 오랫동안 한 곳에 있다 보니 지금은 어엿한 청년들이 되어 지나가다 혹시나 하고 들어와서 “선생님! 역시 계시네요!” 하며 그들에게 추억의 여행지가 되고는 합니다.훌쩍 커버린 그들을 보면서 역시 아이들을 지도하는 이 일이 참으로 보람되고 행복합니다.저출산으로 인하여 아이가 한 두 명인 요즘, 너무 과하게 보호하여 자칫 아이들을 자신감 부족으로 이끌어갑니다. 아이들은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며 사람들 앞에 당당하게 서 있기를 두려워합니다.너무 형평성을 잃은 칭찬만 하다보면 아이가 판단력이 흐려지며 착각의 늪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적절하게 아이를 존중하며 지지하는 쪽으로 이끌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자녀는 가정의 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꽃이 잘 필수 있도록 나무를 잘 지켜보며 때에 따라 물과 영양을 공급해 줘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밤에 잠이 들면 들어오시는 부모님들도 계실 정도로 바쁘다는 것입니다며칠 전 방학을 마무리하며 아이들과 함께 김치 부침개를 만들어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정말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요즘 부모님들은 소통의 시간이 적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편하게 그냥 쉽게 돈으로 해결하면 대화가 차단이 됩니다. 소통의 길에서만 부모와 자녀의 건강한 관계가 이루어지면서 꽃이 활짝 피는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성교육은 가정에서부터가정에서 인간관계와 아이들의 비전을 키워가며 그들의 역량을 발휘할 있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맞벌이가 많아졌더라도 부모들은 자녀들과 보낼 수 있는 시간들을 만들어 그 속에서 리더로서의 올바른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인도해야 합니다.지금 부모님의 모습이 자녀들의 현재의 모습입니다. 가정에서 사회로 번져가는 든든한 인성교육이 우리의 미래의 모습입니다. 부모는 멀리 보라하고, 학부모는 앞만 보라 합니다.부모는 함께 가라하고, 학부모는 앞서 가라 합니다.부모는 꿈을 꾸라하고, 학부모는 꿈을 꿀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부모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길, 참된 교육의 시작입니다.- 공익광고 중에서기둥학원안은순 원장041-571-42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2월 넷째 주 천안아산 시민단체 단신 ◆천안시정신보건센터 이용 안내천안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정신건강 회복 및 질환자 조기 상담, 치료, 재활을 위한 목적으로 천안시 보건소가 단국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프로그램.-시간: 오전 9시~오후 5시(월~금)-내용: 정신건강 상담 (전화 및 내소상담, 필요시 가정방문)/ 사례관리, 주간 재활프로그램 (주 3일 운영 월.수.금 오전 10시 30분 ~ 오후 4시 30분)/ 아동 청소년 사업 등-이용료: 무료-문의: 천안시 정신보건센터 578-9709 ~ 9710 (*아동 청소년 사업 578-9711) ◆아산시 시간제 보육센터 ‘아가야’ 이용안내-대상: 만 24개월부터~초등 2학년까지-시간: 오전 8시~오후 8시-위치: 시민문화복지센터 1층(구 경찰서 자리)-특이사항: 첫 이용자 5시간까지 무료 이용 서비스-문의: 아산 YMCA 아가야 547-9877-홈페이지: http://ymcaagaya.kr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 ‘싱글벙글 해피패밀리’ 참여가정 모집-프로그램명: 한부모 가정 통합사례관리프로그램 -기간: 3월~12월(10개월 간)-대상: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6학년 아동 양육 중인 한부모 가정-내용: 심리검사 및 치료, 아동 집단 프로그램, 부모자조모임, 가족 테마여행 등-참여비용: 전액 무료-문의: 천안성정종합사회복지관 정은선 578-5172 ◆의류수선·리폼·홈패션교실 이용자 모집-대상: 천안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성인장애인-일시: 3월~11월 오전 10시 30분~낮 12시(월, 수)-장소: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2층 사회적응실-문의: 천안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이김 551-0420(내203) 시선&관심 (사)충남성폭력상담소, 위민넷 실시간 채팅 상담 안내 여성가족부가 운영하는 위민넷 사이트(www.women.go.kr)가 성폭력 피해 여성을 위한 실시간 채팅 상담을 실시한다고 (사)충남성폭력상담소가 밝혔다. 성폭력 피해자는 365일 24시간 위민넷 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은 신상정보입력이나 로그인 없이도 이루어지며 포탈사이트 다음(daum)의 미즈넷 성폭력전문가 상담 게시판을 통해서도 할 수 있다. 문의: 충남성폭력상담소 564-0026 ~ 7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진보 도지사, 골프장 정반대 행보 충남 아산시 영인면 주민들은 18일 아름다운CC 골프장 입구에서 골프장 증설에 반대하는 ‘골프장환경파괴 주민생존권사수를 위한 궐기대회’를 열고 공사중단을 촉구했다. 앞서 15일 충남 천안시 직산면 주민들은 ‘삼천리 골프장 저지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투쟁에 나섰다. 도청과 시청 농성 100일을 훌쩍 넘긴 강원도 강릉시 구정면 주민들은 20일 업체 관계자들과 몸싸움을 벌여 6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 강원도, 민관협의회 구성으로 정면충돌 = 전국이 골프장 건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 진보적 광역단체장들의 골프장 정책이 엇갈려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문순 지사의 강원도는 지난해 강원도골프장민관협의회를 발족시키고 본격적인 신규 골프장 억제에 나선 반면 안희정 지사의 충남과 김두관 지사의 경남도는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취임 전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강원도골프장 민관협의회는 지난 14일 홍천 ㄱ골프장 생태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식물 포유류 어류 등 3개 분야에서 사업자측의 환경영향평가서와 야생동식물정밀조사보고서가 부실하게 작성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20일에는 행정부지사가 나서 이미 승인까지 받은 강릉골프장을 대상으로 현장조사를 벌이겠다고 발표했다.강원도는 ‘법대로’ 하겠다는 입장이다. 강원도가 이같이 강경한 억제책을 쓰는 이유는 무분별한 골프장 건설이 한도를 넘었다고 보기 때문이다. 환경오염 등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은 물론 최근엔 경제위기로 허가만 받아놓고 착공하지 않거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 사업장이 속출, 산림이 훼손된 채로 방치되고 있다는 주장이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앞으로 더 이상 골프장을 짓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충남 “골프장 아직도 적다” = 반면 충남과 경남도는 주민들의 반발에도 골프장이 크게 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은 모두 18곳. 시·군에서 사업승인을 받고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11곳,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는 곳은 8곳으로 모두 19곳이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들어서도 천안, 안면도 관광단지 등 골프장 건설 계획이 줄을 잇고 있다. 경남도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현재 운영 중인 곳은 27곳. 승인을 받고 공사 중인 곳이 19곳, 승인을 기다리거나 계획이 발표된 곳도 8곳이나 된다. 2015년이면 현재의 2배인 54곳의 골프장이 운영된다. 잇따른 골프장 건설에 대해 이들 지자체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현재 충남 골프장 수는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가운데 하위권”이라며 “골프장이 더 들어서야 한다는 주장도 많다”고 말했다.대전충남 녹색연합 양흥모 사무처장은 “지자체는 아직도 골프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는 인식이 커 오히려 지원하는 분위기”라며 “지자체가 현장조사 주민공청회 등에 엄정한 잣대를 들이대도 주민들의 피해는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조력발전소 반대 도보행진 마무리 충남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을 반대하는 어민들이 지난 17일 과천정부청사 앞에서 7일간의 도보행진을 마치고 조력댐 백지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가로림만조력댐 백지화촉구 도보행진단 20여명은 지난 11일 충남 서산시청을 출발, 당진 아산 평택 화성 등 140km를 거쳐 17일 과천에 도착했다. 이들은 인천 강화조력 어민, 환경단체 회원 등 600여명과 함께 조력댐 백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집회에서 “가로림만 조력 댐 계획의 부당함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의지를 정부에 전달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며 “정부는 당장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등 잘못된 정책을 정비하고 지역공동체와 함께 현장성 있는 새로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유권자의 표심을 움직일 각오와 대안은 … 오는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는 천안시갑선거구 예비후보들의 다양한 생각을 들어보았다. 예비후보들은 우리지역의 당면과제와 그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입법활동을 할 것인지를 밝히며 유권자의 선택을 기다린다. 천안시 갑선거구 예비후보 질의응답기사는 2주에 걸쳐 진행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공통질문>1. 당선되면 어떤 상임위 활동을 원하십니까.2. 천안시 갑 선거구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현안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귀하는 어떤 노력을 할 계획입니까.3. 천안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최우선 과제가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기사는 이메일 질문과 답변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게재순서는 답변 보낸 순서에 따릅니다. * 정당은 새누리당(새) 민주통합당(민) 자유선진당(선) 통합진보당(진)으로 표기했습니다. ◆ “농지법 개정으로 농민권익보호 앞장”전용학(59·새·전 한국조폐공사 사장)1. 19대 국회 상반기에는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활동할 계획입니다. 2012년 대선을 위한 각종 선진선거제도의 도입문제와 차기정부 초기의 핵심과제인 정부조직·행정조직의 개편문제를 심도 있게 처리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반기에는 정무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습니다. 총리실의 위상 재정립·각종규제의 혁파·금융개혁·지방균형발전 등 개혁과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입니다. 2. 천안시갑선거구 지역은 전형적인 도농복합지역이므로 ‘농지법 개정’을 통하여 농민들의 권익보호와 농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여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지역 농축산물은 우리지역민이 애용하여 소비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상설 직거래 장터’를 설립하여 FTA로 인한 농축산업인의 고통을 최소화 하도록 하겠습니다. 3. 체감경기의 부진과 물가불안 및 청년실업 문제가 서민생활을 위협하고 있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정책 및 소통화합의 정책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습니다. ‘유류세제 개편을 통한 기름값 인하’와 ‘교육복지정책의 확대’를 실천해야 합니다.급속한 시세확장에 따른 인구증가나 시민 간 소통부재를 해소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평생교육시설과 복지시설을 확충하여 소통 및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 100만 인구 도시에 걸맞는 ‘방송센터 설립’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 “도시재생 사업법으로 지역경제 살릴 것”이종설(53·선·천안시개발위원회 부회장)1. 국토해양위원회 활동을 희망합니다. 국토, 교통, 해양분야의 의사결정 기능이 비합리적이고 비효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을 사전에 차단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일할 것입니다. 또한 행정부를 감시 비판하고 또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하려 합니다.현재 일부 관련법 중 국민재산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 법이 있습니다. 비합리적이고 준조세 형태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국토정책법률을 일부 개정하려 합니다. 2. 천안 원도심과 동부 읍·면 지역의 침체된 경제와 텅 비어가는 농촌을 살려야 합니다.이를 위해 ‘도시재생 사업법’을 도입해야 합니다. 모든 걸 부수고 다시 하는 것은 무리이며 기존 기반시설을 최대한 활용한 새로운 주거 산업 문화 복지가 어우러지는 도시로 바꾸어야 합니다. 지역을 살리기 위해 봉사하는 인재를 길러내야 합니다. 3.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면 행복지수는 하락합니다. 영세사업자(연매출 8000만원미만자)는 카드수수료를 1%대로 인하해야 하며, 영세사업자 창업대출의 문턱을 더 낮추어야 합니다. 미소금융이 있으나 대출 한도가 작아 창업 어려움이 있습니다. ‘대기업 골목상권 침해 방지법’을 만들겠습니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재정비율을 8:2나 7:3으로 개정하도록 노력하겠으며 재원확보에 주력하겠습니다. ◆ “대형업체 수익을 지역에 환원시킬 것”엄금자(58·새·전 충남도의원)1.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일할 것입니다. 심각한 사회문제는 대부분 건강하지 못한 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읍·면·동 가정의 실태를 파악하고 독립적이며 전문적인 전담기구를 설치하여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자존감과 자아개념을 주지시키고 바람직한 가족상을 연구 제시하겠습니다. 2. 동서균형발전을 통해 천안 지역사회의 격을 높이고 일자리 확충, 남북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합리적인 재건축 재개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실태를 파악하여 건축회사와 결탁의 고리를 끊어낼 것입니다. 대형유통업체와 지역사회 공생을 위해 의무휴업일, 장보러 가는 날 등을 엄격하게 규정하여 10년 동안 7배 이상 높아진 대형 업체의 수익을 천안지역에 되돌릴 수 있는 법안을 마련하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3. 천안 곳곳을 다녀 보면 도저히 사람이 살 수 있는 장소가 아닌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들을 위한 소득수준· 생활정도에 따른 ‘저가공동주택 입주법안’을 마련하여 쾌적한 주거형태 보급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할 것입니다.시민 주거시설 정비와 문화 예술 환경조성이 시급합니다. 유휴 노동력의 활용, 자발적인 자원봉사자 양성에 주력하고 그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주며 가점제 실시, 장학 혜택 부여 등 지속인 관리 감독을 할 것입니다. ◆ “서민복지와 비정규직 실업자 해결해야” 최민(33·진·천안시위원회 부위원장)1. 보건복지부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한국사회의 화두는 복지입니다. 보수정당들도 복지를 외치지만 시장만능주의(한미FTA) 경제를 추진하면서 복지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불성설이고 비정규직 노동문제 해결 없이 복지도 없습니다. 서민복지를 위해서는 재벌과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어야 합니다.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19대 국회 1호 법안은 반값등록금 법안이 될 것입니다. 반값등록금 실현은 한국사회가 보편적 복지로 가는 바로미터입니다. 2. 갑선거구는 17개 읍·면·동 중 8개 읍·면이 농촌지역입니다. 한미FTA 체결로 인한 농가피해가 막심합니다. 농촌과 농민을 살리는 유일한 대안은 한미FTA발효를 중지시키는 것뿐입니다. 지역먹거리체계구축 2012-03-03
- 천안시 “안심하고 아이 맡기세요” 천안시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취업 부모들의 양육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이돌봄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이돌봄지원사업은 12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돌보미가 아동의 집을 찾아가 부모가 올 때까지 임시돌봄, 놀이활동, 준비물 보조, 식사 및 간식 챙겨주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시간제 돌봄서비스의 경우 가, 나, 다형에서 가, 나, 다, 라형으로 세분화되면서 가형은 기본료 1000원, 나형 3000원, 다형 4000원, 라형 5000원으로 서비스지원 혜택의 범위가 넓어졌다.종일제 돌봄서비스도 가, 나, 다, 라형으로 세분화해 가형은 영유아가구소득 하위 40%이하(본인부담 30만원), 나형은 소득하위 40~50%이하(본인부담금 40만원), 다형 소득하위 50~60%(본인부담금 50만원), 라형 소득하위 60% 초과(본인부담금 60만원) 등으로 조정했다.종일제 돌봄서비스는 보육료, 양육수당, 농업인 영유아 양육비, 시간제 아이돌보미 등 정부로부터 양육지원을 받는 아동의 경우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이용시간은 시간제의 경우 맞벌이 480시간, 일반가정 240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종일제는 월 120시간 이상 사용해야 한다. 시는 2012년 아이돌보미서비스 사업비로 3억7000만원을 책정했다. 천안시 여성가족과 담당자는 “지난해 맞벌이, 한부모, 일반가정 등 1248가정이 아이돌봄서비스를 신청해 9811건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금곡초, 개별 학생 특성 고려한 맞춤형 교육으로 각광받아 아산 금곡초등학교가 다문화교육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금곡초등학교 이선주 교사는 14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다문화교육 학술세미나에서 우수사례 발표자로 나와 지난해 금곡초에서 시행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곡초등학교는 지난해 충남도교육청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로 지정돼 ‘함께 해요, 함께 가요, 금곡 드림 스타트(Dream start)''라는 다문화가정 학생 입학초기 적응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금곡초 다문화교육 담당자인 이 교사는 학기 시작 전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하고 학기가 시작됨과 동시에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수업 적응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학기 초에는 다문화가정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와 개별 상담을 실시해 각 학생의 한국어 이해 능력, 가정환경 등을 파악, 개별 학생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했다. 또 아산시 다문화교육센터의 도움을 받아 매월 1회 다문화가정에 발송되는 가정통신문을 중국어, 필리핀어 등으로 번역해 해당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도 했다. 금곡초는 다문화교육 거점학교로 주변 8개 학교와 연계해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정 이해 교육을 실시하는가 하면 방학 중에는 일반 학생과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가 참여하는 어울림 캠프를 열기도 했다. 이 교사는 “어울림 캠프를 통해 각 나라의 문화를 체험하며 서로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금곡초의 이런 노력으로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학교측은 “금곡초에 재학 중인 11명의 다문화가정 자녀 모두 올해 상급 학년 진학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혼이주민여성으로 이 학교에 세 자녀를 보낸 강문희(중국·36·아산시 좌부동)씨는 “초등학교 5학년인 큰 아이가 학교에 입학했던 때만 해도 엄마가 외국인이라는 이유로 놀림을 당하곤 했는데 다문화교육이 활성화된 이후 그런 일이 없어졌다”며 “초등학교 3학년인 쌍둥이 동생들은 왕따나 학습부진을 걱정하지 않고 재미있게 학교를 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 아산 지역에서 7년째 다문화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 교사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도록 꿈을 키워주고 싶다”고 말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
- “다문화교육, 전문성 살리고 중복 막아야” 정부는 다문화교육을 위한 제도나 재정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시행하는 기관이나 단체에서 사업을 중복운영하거나 일회성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또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소외나 학교폭력을 막기 위해, 일반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편견을 없애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 천안다문화가정 타 지자체의 두 배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수는 2008년 761만7796명에서 2011년에는 698만6853명으로 8.28%가 줄었다. 반면 다문화가정 학생은 같은 기간 2만180명에서 3만8890명으로 92.7%가 늘었다. 천안의 경우 충남도내 타 시군에 비해 두 배 이상 많은 596명이 재학 중이다.지난해 충남도교육청이 실시한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은 거점학교 및 선도학교, 전인교육형 융합 캠프, 대학생 멘토링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등이다. 천안교육지원청도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 다문화 역사 캠프, 다문화 어울림 행복기차 여행 프로그램을 자체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특히 지난해 한글사랑 선생님 제도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글사랑 선생님 제도는 다문화가정 학생이 많은 20여개 초등학교에 전문 선생님을 배치해 다문화가정 학생의 학력 향상을 도모하도록 한 것이다. 아산시 다문화교육 거점학교인 금곡초등학교에서 다문화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이선주 교사는 “한글사랑 선생님 제도는 충남도만의 독창적인 제도로 다문화교육 전문교사가 없는 학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런 프로그램과 행사들이 시, 교육청, 민간단체 등에서 산발적으로 진행되면서 비슷한 내용의 행사가 되풀이되고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이에 동원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천안시다문화가족협의회 김문기 회장은 “장기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 프로그램은 부족하고 일회성 행사가 많아 다문화가정이 여기저기 불려 다니기 바쁘다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천안교육지원청 다문화교육담당 김정식 장학사는 “유관기관협의회를 연 2회 이상 실시해 각 기관별로 프로그램이 겹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 특별학급 신설 등 구체적 대안 마련해야 = 다문화가정에 대한 일반학생들의 인식 개선도 시급하다. 김 장학사는 “정부에서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지만 아직도 학교 현장에서는 다문화가정 자녀의 왕따, 폭력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다문화가정 자녀에 대한 차별적 시각을 개선하기 위해 일반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한 어울림 교육과 연수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금곡초 이선주 교사는 “아직도 다문화교육의 사각지대가 존재하고 중도입국자, 외국인 산업근로자 자녀들의 부적응 문제가 심각한 만큼 이들 학생을 위한 특별학급 신설 등 대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다문화가정이 100만을 넘어선 지금 다문화교육을 도외시할 경우 향후 발생할 사회문제는 상상 이상으로 심각할 수 있다.김문기 회장은 “사회통합에 실패한 다문화사회가 얼마나 심각한 대가를 치렀는지 프랑스, 미국 등 외국의 여러 사례에서 알 수 있다”며 “우리나라가 실패한 모델이 되지 않도록 사회전체가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선주 교사는 “현재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다문화가정 자녀가 중·고등학교에 진학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사회에 진출했을 때 양극화가 심해지고 각종 범죄의 우려가 있다”며 “다(多)문화의 가치를 존중하고 포용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이중언어 활용능력을 살려 국가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서다래 리포터 suhdr100@daum.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