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삶에 더 가까이 생활 깊은 곳까지” 천안아산내일신문이 6월 29일 1000호를 맞이한다. 1998년 창간 이래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시민의 눈높이에 시선을 맞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왔다. 건강 생활 교육 문화 등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실직적인 정보를 제공해 호평을 받아왔다. 지역의 현안을 생활인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정치와 정파를 뛰어넘는 생활인의 신문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우리 아이들 교육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소통의 장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1000호를 맞이하는 지금, 천안아산내일신문은 또 다른 모습을 계획한다. 삶에 조금 더 가까이, 생활의 깊은 고민까지 함께하는 ‘내 곁 가장 가까운 신문’으로 인정받으려는 시도다. 이를 위해 1000호를 기념, 지역의 좋은 문화공연과 행사를 함께한다. 즐거운 시간과 뜻 깊은 의미를 함께 누릴 수 있는 행사다. 천안아산내일신문 1000호가 후원하는 문화공연과 행사는 착한소비에 대한 고민과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있어야 더욱 빛날 수 있다. <편집자 주>행사 하나 - 2012 천안단오난장“우리 가락에 어깨 춤 들썩, 시민이 직접 만드니 더 흥겹네”6월 24일 단오를 맞이해 천안삼거리공원에서 ‘2012 천안단오난장 축제’가 개최된다. 이번 단오축제는 문화예술인과 시민들로 구성된 민간단체가 주최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 천안단오난장 축제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축제는 천안시와 함께 천안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사회단체 등과 100여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시민위원회가 후원하고 있다. 4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시민위원회는 18일 현재 100여명을 넘어섰고, 계속 모집 중이다. 우리네 큰 명절 단오를 흥겨운 축제의 장으로 = 천안시 단오행사는 놀이패 신바람이 1993년부터 매년 진행해 왔던 단오맞이 풍물놀이한마당으로 출발, 2008년까지 진행됐다. 내부사정으로 2009년·2010년 중단되다가 2010년 천안단오난장추진위원회와 천안단오난장공동기획단을 구성, 2011년 천안단오난장을 천안삼거리공원 일원에서 개최했다. 이를 토대로 공개평가회를 통해 개선점과 올바른 방향성을 검증받아 2011년 놀이패 신바람 조종현 대표, 민요전수관 이안복 관장, 미술작가 변영환, 하늘선 국악원 이용숙 원장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천안단오난장 축제위원회를 발족, 2012년 천안단오난장을 추진하고 있다.천안단오난장은 여느 지자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획일화된 축제의 모습을 지양한다. 아이들에게 책으로 배우는 단오의 모습이 아니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전통문화에 대한 친화력을 높이고, 시민들이 축제에 참가하는 범위를 최대한 넓혀 함께 축제를 준비하고 즐기는 문화적 공감대를 형성하려고 한다. 동시에 천안에서 활동하는 문화단체들 간 교류를 통해 천안의 문화발전을 도모한다.흥겨운 공연과 다양한 체험마당으로 즐거운 시간을… = 2012 천안단오난장에서는 어린이 씨름대회, 여성그네뛰기대회, 풍물경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테마별 부스 운영을 통해 전통마당, NGO마당, 풍물경연마당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외에도 각종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마당이 열린다.이날 단오난장에서 펼쳐지는 풍물경연에는 놀이패 신바람 회원단체, 민족굿패 얼, 병천면 주민자치위원회 해오름풍물단, 북면 주민자치위원회 어울림풍물단과 지역의 크고 작은 풍물패들이 참가해 흥겨운 경연마당을 선보일 예정이다. NGO마당에서는 미래클유치원, 응원어린이집, 하늘채어린이집, 아이랑 어린이집, 하늘선 어린이들이 유아국악공연마당을 펼친다. 주 무대에서는 천안민요전수관, 타악그룹 산타, 실내악 공간, 가야금 병창 류와현음, 가야금 앙상블 소리애 등 천안지역에서 활동 중인 전문예술단체의 공연을 올린다.축제에서 빠질 수 있는 먹거리장터도 마련되어 흥겨움을 더하게 된다. 우리 가락이 전하는 흥에 막걸리 한 잔이 어우러지면 나도 모르는 새 어깨가 들썩일 지도 모른다. 2012년 천안시민과 함께하는 ‘천안단오난장’은 눈으로 보는 관람형 축제를 벗어나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참여형 축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가 함께 어우러진 시민축제를 만들고자 한다. 천안단오난장 축제위원회 조종현 대표(놀이패 신바람)는 “일반적인 축제와 달리 천안단오난장은 시민이 직접 계획하고 만들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생생함이 특징”이라며 “보고 즐기고 나누는 자리로 만들어, 단오의 흥겨움 속에서 시민이 하나 될 수 있는 진정한 축제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2012 천안단오난장은 6월 24일(일) 오전 10시부터 천안삼거리에서 펼쳐진다. 행사 접수 및 문의 : 천안단오난장축제위원회 070-4247-7986행사 둘 - 제1회 충남 사회적경제 전시판매전착한소비로 가는 길, 행사 안에 답 있다!‘제1회 충남 사회적경제 전시판매전-사회적경제야 무럭무럭 자라라!’가 충남도 주관, (사)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 주최로 6월 29일(금)~30일(토) 천안종합운동장 오륜문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의 주요 시책인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 사회적경제 이해확산 및 분위기 조성 ▷ 사회적경제 조직의 경쟁력 확보 등 지속적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다. 전국 최초로 천안서 열리는 사회적경제 관련 행사 = 이번 행사의 고민은 사회적기업에서 출발한다. 사회적기업에 대한 고민이 무르익어가고, 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듣기도 한다. 하지만 정작 사회적기업이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 왜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는 지, 어떤 사회적기업이 있는 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그래서 이번 행사는 사회적기업을 알려내는 것이 기본 목표다. 시민들에게 사회적기업을 알리고,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홍보해 시민들의 삶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려는 의도다. 충남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착한소비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착한소비’에 대한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실제, 착한소비를 원하지만 어떤 곳이 있는지 몰라 활용하지 못하는 시민들도 많을 것이라는 것이 행사를 준비하는 (사)충남사회적기업협의회의 이야기.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충남지부 김영도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에게 사회적기업을 홍보하고 많이 알려내는 것이 목표”라며 “행사를 잘 진행해 앞으로 지자체마다 열리는 여러 축제에서 사회적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 바람”이라고 말했다. “화장품, 이벤트 행사, 체험학습 운영하는 사회적기업도 있어요” = 이번 행사의 주요 프로그램은 ▷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생산품 전시?판매 부스 운영 ▷ 믿을 수 있는 지역농산물 직거래 장터 ▷ 생태 공예, 목공예, 커피방향제만들기 ▷ 물 한 컵으로 가능한 친환경 세차시연 ▷ 사회적경제 생산품 경매(로컬푸드 꾸러미 체험권, 건강식품, 여행상품권, 체험마을 숙박권 등) ▷ 문화예술공연(길놀이, 창작타악퍼포먼스, 록밴드, 청소년 댄스동아리 등) ▷ 지구를 살리는 시민 벼룩시장 등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사회적기업에서 운영하는 캠프. 주5일제, 방과후와 함께 방학에 활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고민할 때다. 이번 행사에는 내포생태연구소, (사)충남교육연구소 등이 참여해 자연과 함께, 농촌과 함께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 2012-06-22
- 6월 넷째 주 천안아산 문화공연 소식 뮤지컬◆ ‘구름빵 동요콘서트’ 캐릭터공연 / ‘우당탕탕 아이쿠 시즌3’ 캐릭터공연일정 : 6월 19일(화)~6월 23일(토)/ 6월 26일(화)~7월 1일(일)공연시간 : 평일-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 오후 2시, 4시 주말, 공휴일-낮 12시, 오후 2시, 4시/ 일요일-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공연&콘서트◆ 삼거리 토요상설무대 6월 공연▷아름다운 우리가락우리춤-6월 23일(토) 오후2시, 천안박물관 강당 문의 : 천안박물관 521-2891▷천안 웃다리 풍물 공연-6월 23일(토) 오후 3시, 삼거리공원 주무대 문의 : 문화관광과 521-5155◆ 뉴에이지 ‘훈’ 콘서트 일시 : 6월 23일(토) 오후5시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 하바드대 ‘Korks’ 콘서트일시 : 6월 28일(목) 오후 7시 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 오페라 ‘카르멘’일시 : 7월 10일(화)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상영◆ ‘배고픈 애벌레’ / 애니메이션 ‘해피 피트’일시 : 6월 23일(토) 오후 2시, 3시/ 24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스마트홀문의 : 549-9134~7◆ 애니메이션 ‘스페이스 독’일시 : 6월 23일(일)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37-3907~8◆ 애니메이션 ‘메가마인드’일시 : 6월 24일(일) 오후 2시장소 : 천안박물관 공연장문의 : 521-2891 전시◆ 중증장애인자립기금마련 자선전시 ‘부채바람, 꿈을꾸다’전일정 : 6월 1일(금)~6월 30일(토)장소 : 북카페 산새문의 : 571-3336◆ 천안박물관 제6회 기획전 ‘민촌과 함께 근대 天安을 가다’일정 : 4월 25일(수)~7월 29일(일)장소 : 천안박물관 기획전시실문의 : 521-2891~2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청소년들이 직접 빵 구워 어르신들에게 ''사랑의 빵 배달’ 아산시 관내 중·고등학생 28명은 지난 16일 아산시자원봉사센터 제빵실에서 ‘놀토? 봉사하는 날!’ 일환으로 ‘사랑의 빵 배달’ 프로그램에 참여해 계량 반죽 성형 굽기에 이르기까지 직접 빵을 만들어 관내 노인시설 온양 정애원에 전달했다. 온양정애원 김미애 사회복지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빵을 드시는 어르신들은 손자손녀가 만들어 대접해 드리는 것 같아 행복해 했다”고 말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충남외고, 2012 대학수학능력 시험 전국 6위 충청권 1위 충남외고(교장 안덕규)가 2012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전국 6위, 충청권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언어 수리 외국어 표준점수 합계 평균 기준으로 전년도 전국 15위에서 1년 만에 무려 9단계를 뛰어오르는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사진 제공 아산시교육지원청>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자원봉사하면 영화표 할인 받아요!” 아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대경)는 메가박스천안점(대표 김동준)과 자원봉사 할인 가맹점 업무 협약을 맺었다.12일 할인가맹점 업무협약으로 아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발급한 자원봉사카드 소지자 본인에 한해 티켓 구매 시 2000원 정액 할인(조조, 심야, 3D 할인 불가/중복할인 불가)을 받는다. 단, 자원봉사카드는 봉사활동을 30시간 이상 한 자원봉사자에게 발급된다. 아산시자원봉사센터 할인가맹점은 약 120여개다. 문의사항은 아산시자원봉사센터(041-541-8550)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성취도 평가, 누구를 위한 건가요?” 아산시 ㄴ초등학교는 올해도 여전히 바쁘다. 이 학교는 지난해 전국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이하 성취도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학교는 지난해의 명성을 잊을 수 없다. 올해 3월부터 시작한 성취도 평가 대비반은 아이들의 오후를 모조리 시험만 대비하는 시간으로 바꿔버렸다. “하고 싶은 걸 할 수 없어요!”=이 학교에 다니는 6학년 이수철(가명)군은 학원을 가지 않아도 3월부터 6시 이전에 집에 가본 적이 없다. 정규수업을 마쳐도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놀 수도 없다. 아파도 담임교사에게 병원 가겠단 말을 꺼내기도 어렵다. 매일 6시가 다 되도록 성취도 평가 대비 문제를 풀어야 하기 때문이다. 벌써 4권째다. 문제집은 해마다 충남도교육청이 발행해 온 수업활용 자료다. “반마다 3명에서 5명 정도 빼고는 다 해요. 선생님이 설명해주고 나면 계속 문제 풀어요.” 수철군은 “선생님은 어쩌다 아프거나 일이 있어 빠지게 되면 공부 손해 본다며 여행이나 체험학습을 가겠다고 해도 이 때 꼭 가야겠냐고 말씀하신다”고 말했다. 아픈 아이를 데려가는 엄마들 마음도 편치 않다. 성취도 평가 대비반에서 빠지면 체험학습이란 명목도 결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기 어렵다.더운 계절이지만 학교는 오른 전기요금에 민감해져 냉방가동시간도 하루 한두 시간에 그친다. 아이들은 더워도 싫어도 여전히 학교에 남아 성취도 평가 대비 문제를 풀고 있다. “엄마들 목소리는 어디에…”=이수철군 엄마 정시은(가명)씨는 아이들이 매우 안됐다며 “동의서를 받고 한다지만 실제로 성취도 평가 대비반에서 빠지긴 쉽지 않다. 중학교 갈 때 성적에 지장 있는 듯한 말로 아이들과 엄마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학교가 이런 추세로 아이들에게 강요 아닌 강요를 하고 있어 혹시나 아이들에게 불이익이 생길까봐 정씨도 소심한 자신을 탓하며 불만스러워도 따라가고 있다고 털어놨다. 정씨는 학교에서 6시까지 하는 것도 모자라 이후 다시 아이를 학원에 보내는 주변 지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학교에서 전인적인 교육을 위해 아이들을 붙잡고 있는 것도 아니고 실력향상에도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따로 공부를 해야 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정씨는 아직까지 엄마들이 학교에 직접 대놓고 하는 어떤 불만의 소리도 듣지 못했다며 “누굴 위해 성취도 평가를 준비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지난해 이 학교를 졸업시킨 아이가 있는 김희진(가명)씨는 “그래도 나아진 거”라며 “지난해는 7월에 시험을 친데다 매일 7시까지 성취도평가 대비를 했다”고 밝혔다. 반면 직장을 다니는 엄마들은 아이가 학교에 있기 때문에 오히려 안전하고 공부를 시켜줘서 좋아한다고 김씨는 주변 직장맘들의 반응을 전했다. 학교와 교육청, “그런 일 없다” =ㄴ초등학교는 매일 오후 6시까지 성취도평가 대비를 하는 부분에 대해 “그런 일 하나도 없다”며 취재에 응하지 않았다. 아산교육지원청 이미영 장학사는 일선학교에 이미 전화지도며 공문도 보내 파행적인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했고 “그런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 장학사는 “학교가 강제로 성취도평가 대비를 시키지 않는다. 동의서를 받고 한다. 학부모들이 왜곡되게 받아들이는 부분이 있다. 방과 후 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거나 엄마품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학교는 늦게까지 돌봄 교사가 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반마다 3~5명만 빼고 거의 모든 아이들이 방과 후 교과 프로그램을 원해서 참여한다고 보기 어렵다. 그는 “학교정보공시가 되다보니까 민감한 부분이 있다”며 “최종적인 지도 관리를 하겠다”고 답했다.한편 충남도교육청은 성취도평가문제 유형을 익히는 문제적응성 향상자료를 전 학교에 배부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104년 만의 가뭄 104년 만의 가뭄20일 아산시 송악면 송악저수지 모습. 아산시 식수원의 20%를 담당하고 있는 송악저수지는 아산시 유일 상수원이다. 부동산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송악면은 104년만의 가뭄이라는 기상관측 아래 상수원 바닥까지 타들어가고 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6학년 규원이는 여섯 시에 수업이 끝납니다” “3월부터 시험대비 문제풀이를 했어요. 그래서 1시간 정도 학교에 일찍 가요. 수업 후에도 문제풀이를 해서 여섯 시 정도 끝나요. 많이 틀린 아이들은 남아서 문제를 더 풀고 오답노트를 만들어서 검사받아요. 토요일에 학교에 가기도 해요. 수업 중에도 시험을 많이 봐요. 엄마는 어차피 학원에서 할 공부 학교가 시켜주니까 좋다고 하세요. 하지만 애들은 내내 문제만 푸니까 싫어해요.” 초등학교 6학년 규원(가명)이는 요즘 학교 가는 게 정말 싫다. 6월 26일 전국적으로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일명 일제고사가 실시된다. 이에 교육청과 학교가 도를 넘어선 준비를 강행하고 있어 학부모와 학생들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 “일제교사를 반대합니다” ‘일제고사반대 아산지역공동대책위원회’가 온양온천역 광장에서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 일제고사반대 아산지역공동대책위원회>‘일제고사반대 아산지역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지난 5월 일제고사와 관련, 아산지역 42개 학교를 바탕으로 실태조사를 했다.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 초등학교에서 3월부터 일제고사 준비를 시작해 7~8교시 수업을 진행하고 있었고, 심한 경우 9시까지 문제풀이를 하는 경우도 있었다. 1교시 전 0교시 수업, 정규수업시간에 진행하는 문제풀이, 해넘이수업 등의 사례도 조사되었다. 성적상승 학생에게 놀이동산 자유이용권을 지급하거나 기초학력에 도달하지 못하는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학급에 현금 20만원 시상 등의 내용도 있었다. 대책위 박준영 집행위원장은 “실태조사 내용에 대해 아산시교육청에 항의, 아산교육장과의 면담에서 ‘시정시키겠다’는 답변을 받았는데 이후 학교들이 다른 방식으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초등 6학년의 경우 4~6학년 과정이 시험범위인데 4학년 과정을 진행할 때는 각 담당 선생님이 와서 수업을 한다는 것이다. 학교 전체가 일제고사 위주로 학사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도 크게 다르지 않은 상황이다. 전교조천안지부 고충환 중등지회장은 “초등학교 0교시·방과후수업 물론, 중학교는 모의고사실시, 일제고사 성적에 따라 현금 지급 등의 사례가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 학력 높이는 게 좋은 거 아닙니까?” = 이에 대해 충남교육청은 “학력신장을 위해 전국에서 아이들이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아는 것이 필요한 것 아니냐”며 “일제고사는 아이들의 현재 학력상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할 뿐 결과를 가지고 학교의 순위를 매기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교과부에서도 결과를 토대로 등수를 발표한 적이 없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교사와 학부모들의 이야기는 다르다.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한 학부모는 “2010년 충북교육청이 관내 학교의 순위를 매긴 자료를 학교장들에게 전달해 물의를 빚었다고 알고 있다.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면 이게 어떻게 가능한 일이냐”며 “학부모 사이에서는 몇 년 전 충남이 일제고사에서 하위를 차지해 충남권 학교들이 일제고사 준비에 열을 올린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게 퍼져 있다”고 말했다. 학력신장에 관한 부분도 지적했다. 전교조 천안지부 김동길 정책실장은 “아이들의 학력을 높이는 것을 반대하는 게 아니다. 학교는 아이들 전인교육을 담당하는 곳이고, 학력을 높이는 것도 해야 할 일이다. 하지만 문제풀이를 반복해서 좋은 성적 내는 법을 주입하는 게 과연 학력을 높이는 것이냐. 점수 잘 받게 하는 것과 실력을 올리는 것은 다르다”고 말했다. 대책위 박준영 위원장은 “아이들은 단계마다 발달과정이 있다. 그것을 무시하고 1학기 내내 일제고사 준비를 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학력신장의 길이냐”고 반문했다. 일제고사 준비가 학교평가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김동길 정책실장은 “학교평가 항목 중 ‘학업성취도향상도’라는 게 있는데 여기에 일제고사 결과가 반영되고 평가에 따라 학교에 성과급이 지급된다”며 “학교평가와 함께 교장과 교사평가도 있어 일제고사 결과에 매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한 김 정책실장은 “교과부는 교육청을, 교육청은 각 학교를, 학교는 아이들을 일제고사 결과에 따라 평가하는 것”이라며 “단지 성적만을 가지고 아이들을 평가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 일제고사란 … 정식명칭은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로, 전국 모든 학생들이 일제히 치른다는 의미에서 흔히 일제고사로 불린다. 1998년 사라졌다가 2008년 다시 등장했다. 초등6학년 중등3학년 고등2학년이 대상으로 초등과 고등은 국어 영어 수학만, 중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를 본다. 평가결과는 9월 공개한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운동하면 사춘기 늦어져 키 성장에 도움 중학교 2학년인 강성용(가명)군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시작한 축구를 그만 둬야 할 지 기로에 있다. 초등학교 때만 해도 가장 키가 컸다고 한다. 부모는 작은 편이지만 어릴 때부터 키에 관해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노력을 했고 좋다는 것은 다 먹였다고 한다. 다행히 그런대로 잘 자랐고, 본인도 운동을 좋아하고 키도 큰 편이라 본격적으로 선수로 입문을 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중2에 들어오면서 키가 거의 정체 상태로 있어 고심 끝에 성장클리닉을 방문했다. 처음 진료 당시 키는 155㎝이었다. 성장판, 뼈나이, 사춘기 징후 등 전체적인 검사 결과 사춘기가 또래보다 2년 먼저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뼈나이도 15살로 나타나 성장이 거의 종료가 되는 과정에 있었다.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평균보다 낮은 상태였다. 또한 성용이는 우유를 조금만 마셔도 설사를 해서 우유를 전혀 마시지 못했다. 우유와 다른 유제품도 먹는 것을 힘들어 했다. 키크는 시기에 가장 중요한 칼슘섭취에 문제가 있었다.우선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할 수 있는 건비성장탕을 처방하였고 이와 더불어 장과 소화기에 좋은 탕약 처방을 병행하였다. 장을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서 우유알레르기를 해결할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했다. 처음 6개월 정도는 별다른 변화가 없었지만 줄넘기를 30분 이상 꾸준히 했다. 또한 점차 우유를 먹어도 설사를 하지 않아 1.5ℓ까지 먹게 되면서 조금씩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2년이 지나자 172㎝가 되었고 얼마 전 방문 시 178㎝까지 커서 예상키보다 무려 13㎝나 더 커 있었다. 또한 앞으로 조금 더 클 것으로 보여 예상키와의 격차는 더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소화기도 좋아져 과민성 대장증후군도 사라졌고 우유도 소화가 잘 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해외에 나가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 종훈이는 치료에 매우 만족하며 키가 크지 않았다면 포기할 뻔 했던 운동을 계속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하였다.운동선수들이 키가 큰 것은 유전인자도 있을 수 있지만 꾸준한 운동과 영양관리로 인해 사춘기가 늦어져서 그 만큼 더 자란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특히 부모의 키가 작은데도 아이들이 큰 경우를 수없이 보고 있다. 운동 하는 아이들이 키가 큰 것은 부모의 노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
- 건강한 먹을거리 - 현미 수확한 벼를 건조시켜 탈곡한 후에 기계로 왕겨만 벗긴 쌀을 현미라고 한다.현미는 바깥쪽부터 쌀겨층과 배, 배젖으로 이루어져 있고, 현미를 도정하면 백미가 된다. 현미는 백미에 비하여 병충해나 미생물의 해가 적어 저장성이 좋고, 도정으로 인한 영양분의 손실이 거의 없어 지방이나 단백질, 비타민B1, B2 등의 영양분이 풍부하다. 반면에 맛이 백미보다 못하고 영양분의 소화흡수율이 떨어지며 밥짓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 그러나 요즘 들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현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현미 100g에 들어 있는 영양분은 수분 11.0%, 단백질 7.2g, 지방질 2.5%, 당질 76.8g, 회분 1.2g, 비타민 B1 0.30g으로 단백질과 지방질이 그리 많이 들어 있지 않은 것에 비해 당질과 비타민 B1이 매우 풍부하게 들어 있다. 현미에 들어있는 단백질의 함량을 고려했을 때 제대로 소화흡수만 한다면 육류섭취를 많이 하지 않아도 될 정도이다.현미에 많이 들어 있는 비타민 B1은 당질의 소화흡수를 도와 피로를 없애고 몸을 튼튼하게 해주며,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과 비타민 E는 동맥경화의 예방과 치료에 좋다. 섬유질은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변비를 예방하고 체내에 축적된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데 효과가 있다. 그밖에도 비장과 위장을 튼튼하게 하며 우울증, 제습, 설사 등에도 효과가 있다. 이렇게 좋은 현미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을까?현미는 오랫동안 불리고 밥을 지어야 맛있다. 현미의 거친 질감이 싫다면 현미 찹쌀을 함께 섞어서 밥을 지으면 훨씬 부드러운 질감의 밥을 먹을 수 있다. 현미찹쌀이 현미보다 영양면 에서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그냥 오해일 뿐이다. 현미와 현미찹쌀을 1대1로 섞어서 4시간 정도 전에 미리 씻어서 물을 붓고 밥을 불려 놓았다가 밥을 지어야 한다. 참고로 나는 아침밥은 전날 밤에 불려 예약을 걸어둔다.현미는 제대로 먹으면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 백미에 비해 영양면에서도 우수하여 다이어트 시 올 수 있는 영양결핍을 막아주며, 오래 씹어서 먹으면 뇌의 포만중추를 자극하여 덜먹게 하며, 풍부한 섬유질은 배변에도 도움을 준다.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