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천안시, 어려운 계층 금융서비스 개선 나선다 충청남도와 천안시는 지역차원에서 금융에서 소외된 어려운 계층의 금융서비스 개선에 적극 나서기로 하고 지난달 28일 시청민원실(1층)에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를 설치, 개소식을 가졌다.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저소득·저신용자 등 제도금융권 이용이 어려운 서민들의 ‘금융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되며, 고금리 사채피해 접수·상담, 상환기간연장·분할상환·이자율조정·채무감면 등 신용회복사업, 저신용자 고금리 대출의 저리전환 안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센터를 찾으면 △ 바꿔드림론, 햇살론, 미소금융, 부채증명원 발급 △ 개인회생 △ 창업 및 경영개선자금, 소상공인 자금지원 △ 저신용자 특례보증 지원 △ 임금체불 근로자 생계비 융자 △ 희망드림 생활자금대부 등 서민금융 및 서민생활지원 시책에 대한 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서민금융종합센터 운영에 참여하는 기관은 충청남도, 천안시, 금융감독원, 자산관리공사, 미소금융, 신용회복위원회, 근로복지공단, 소상공인진흥원, NH농협은행, 충남경제진흥원, 충남신용보증재단 등 11개 기관으로, 총 3개의 상담창구가 운영된다.서민금융 상담을 받으려면 천안시청에 설치된 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041-521-3343, 3344)로 문의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6
- 가족과 함께 누리는 행복한 여름밤 ‘2012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 축제’가 7월 18일(수)부터 8월 18일(토)까지 한 달간의 일정으로 신정호 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축제 프로그램은 가족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와 공연으로 꾸며진다.영화는 7월 18일(수)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시작으로 19일(목) ‘파퍼씨네 펭귄들’, 25일(수) ‘드래곤 길들이기’, 26일(목) ‘글러브’ 등으로 이어진다.공연은 7월 20일(금) ‘ZEMITA’ 타악공연을 시작으로 21일(토) 직장인&동아리콘서트, 27일(금) 아카펠라 ‘별밤의 하모니’ 28일(토) ‘국악과 비보이의 만남’ 등 8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여름 밤의 신정호 별빛 축제는 지역의 대표적 여름 축제로 시민 모두에게 축제의 문이 활짝 열려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아산시 홈페이지(www.asan.go.kr) 문화관광 섹션이나 아산문화재단 축제문화팀(540-2428)에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6
- 아산시, 2012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수상 아산시가 민선 5기 주요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마을회관까지 찾아가는 방과후 학교’(이하 찾아가는 방과후 학교) 사업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2 전국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6
- “골목길 걱정마라! 아버지가 간다!” 아산시 실옥동 아산신정초등학교(이하 신정초)와 신정중학교(이하 신정중) 주변. 밤이 되자 학교 주변에 파란 조끼를 입은 세 남자가 나타났다. 세 남자는 번쩍거리는 경광등을 손에 들고 동네 구석구석을 살피고 다녔다. 이들은 아이들 안전을 위해 아버지들 스스로 결성한 신정초 ''아버지순찰대’ 회원들이다. * 아버지순찰대 회원들이 순찰을 마치고 신정초 교문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좌로부터 김돈욱, 이명종, 이후용씨.학교주변 골목길 접수 완료! =신정초와 신정중은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여러 아파트단지에 가까운 이곳은 저녁에도 학생들의 왕래가 잦다. 아버지순찰대는 30명의 회원들이 돌아가며 신정초와 신정중을 중심으로 아파트단지와 상가, 주변 도로를 따라 매일 밤 순찰을 돈다.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고 밤에 배회하는 학생들이 빨리 집으로 돌아가게 독려하는 역할을 한다. 이들은 남의 학교 내 학교, 남의 아이 내 아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신정초를 졸업하면 대부분 신정중을 진학하는데다 내 아이가 잘되려면 남의 아이도 잘돼야 한다는 의식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아버지순찰대 이명종(42) 회장은 “간혹 담배 피는 중학생을 발견하곤 했지만 아버지순찰대 활동이 계속 이어지고부터 요즘은 그런 학생들을 볼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초대회장이라 사명감이 크다. 처음 30명이 요일별로 나눠 코스를 돌아야 할 땐 매일 나와서 코스를 가르쳐주고 같이 돌았다”고 덧붙였다. 그래도 힘들지 않고 즐거운 이유는 “아버지들의 단합된 모습과 한층 밝아진 아이들 학교생활이 보람을 주기 때문”이라고. 자녀와 학교를 위한 의기투합, 아버지순찰대 =아버지순찰대는 처음에 그저 아버지 모임이었다. 모임을 이어가면서 학교와 아이들을 위해 할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야간순찰을 돌자고 의견이 모아져 아버지순찰대가 탄생했다. 이후용(37) 회원은 “처음 아버지회 결성 때는 회사 때문에 망설였는데 아버지순찰대를 만든다는 말을 듣고 바로 동참했다”며“ 1학년 아이가 졸업할 때까지 계속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보였다. 김돈욱(44) 회원은 “아버지순찰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아이들과 얘깃거리도 많아졌다. 특히 교사들과 소통이 돼서 좋다”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순찰대를 하면서 귀가가 빨라져 아이들이 매우 좋아한다며 흐뭇해했다.또한 그는 “아버지들끼리 굉장히 친해졌다”며 “모임을 해도 애들 얘기며 서로 도움 주는 건전한 대화가 오간다”고 즐겁게 말했다. 이들은 오프라인에서 활동하는 회원은 물론이고 관심 있는 아버지들의 온라인 참여를 위해 ''온양신정초등학교 아버지회’ 카페도 개설했다.이들은 내친 김에 아버지 순찰대에 이어 재능기부 형태로 아버지 축구교실도 계획하고 있다. 자녀들과 축구공 하나로 얼마나 보람 있는 시간을 가질지 벌써부터 신이 난 표정들이다.이 회장은 “주민들, 특히 어르신들이 칭찬을 많이 해줘 힘이 난다”며 “회원들에게 감사하고 꾸준한 수고를 부탁한다”는 너털웃음을 날렸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6
- 7눨 첫째주 천안아산 시민단체 소식 ◆ 복지세상 월례강좌 ‘살려고 돈 버십니까, 돈 벌려고 사십니까?-좋은 삶을 위한 경제학’일시 : 7월 5일(목) 오후 7시 30분장소 : 복지세상 1층 강당강사 : 홍기빈(前 MBC라디오프로그램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내용 : 내 삶을 인간답고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살림살이’ 경제학 참가비 : 복지세상 회원 무료, 비회원 5,000원문의 : 복지세상 김진영 간사 575-2811◆ 평화로운소통능력과 민주적문제해결능력을 위한 교육일정 : 7월 11일(수)~9월 26일(수)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낮 12시 30분대상 : NGO활동가 및 자원봉사자(선착순 20명 무료)내용 : 다시, 새롭게 만나는 동반자, 갈등/ 관계의 자양분 등.장소 : 천안NGO센터 2층 교류실문의 : 천안NGO센터 562-1342◆ 제 9회 천안사회복지페스티발 참여요청 및 2차 회의 일시 : 7월 4일(수) 오후 2시 장소 : 천안시사회복지협의회 1층 강당문의 : 이선영 사무처장 010-5455-4501◆ 풀뿌리희망재단 아동·청소년 합창단 단원모집신청자격 : 천안시에 거주하는 아동복지시설,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학생/ 초등학교 3학년~중학교 1학년 학생으로 평소 음악을 좋아하거나 노래 부르는 것에 관심이 많은 학생/ 아동복지기관·다문화지원기관의 담당교사 또는 학교 담임교사로부터 추천받은 학생모집인원 : 총 30 ~ 40명(남학생 : 초등학교 3학년 ~ 6학년/ 여학생 : 초등학교 3학년 ~ 중학교 1학년)신청 기간 및 방법 : 신청 기간 : 7월 9일(월)~7월 19일(목) 오후 6시까지신청 방법 : 팩스 576-6492/ 우편 및 방문 접수 : 천안시 서북구 성정1동 1033번지 2층 풀뿌리희망재단/ 이메일 접수 hopefund@hanmail.net문의 : 070-8915-1167 이해원간사/ 홈페이지 www.hopefund.or.kr 시선&관심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 천안외국인쉼터 무료개방 안내 (사)기빙트리천사운동본부는 사업장 변경 및 산재로 인해 임시 거주지가 필요한 외국인 노동자에게 쉼터를 무료로 개방한다. 1일 최대 20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천안외국인인력지원센터와 연계한 사업장 적응을 위한 한글교육과 생활적응교육, 구직활동상담과 고용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쉼터는 원룸 4개(샤워, 세탁, 취사 가능, 부식 제공)에 여성 전용 시설을 갖추고 있다. 365일 무료 개방 중이며 쉼터 이용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능하다. 더불어 쉼터에 관한 재정 후원과 물품 후원 등도 함께 받고 있다. 이밖에 자세한 문의 사항은 천안외국인노동자쉼터 569-1007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전립선암의 진단 및 치료 서구화된 식습관 및 생활방식으로 최근 전립선암의 국내 유병률이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오늘은 상기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한다.전립선암은 미국에서는 남성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며, 암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두 번째로 75세 이상의 남성에서는 사망률 1위의 질환이다. 다행히 국내에서는 흔치 않아 남성 암의 8위에 해당하나 최근 급속도로 증가추세에 있다.초기에는 별 증상이 없어 조기에 진단하기가 어려워 2/3 정도는 이미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된다. 이때는 이미 척추나 뼈로 암세포가 전이 되어 그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고 암 덩어리가 커진 경우 전립선비대증과 같이 소변을 보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러한 전립선암은 전립선특이항원검사(전립선암수치 검사)의 보편화로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발견되는 전립선암이 많아지고 있으며 전립선암으로 인한 증상들은 대부분 전립선의 다른 양성 질환에서 나타나는 증상들과 유사하다. 이 질환은 다음과 같은 검사로 진단 할 수 있다. 직장수지검사 - 항문으로 손가락을 넣어 전립선을 직접 촉진하는 검사로, 비대해지고 울퉁불퉁한 전립선에서 딱딱한 결절이 만져진다. 전립선특이항원(PSA : Prostate Specific Antigen) - 일반적으로 전립선암 수치로 알려져 있는 것으로 혈액검사로 간단하게 검사할 수 있다. 그러나 전립선암뿐만 아니라 전립선 비대증, 전립선염 등 다른 양성 전립선 질환에서도 상승할 수 있으므로 건강검진 등에서 전립선특이항원 수치의 상승이 발견되면 반드시 비뇨기과 전문의와 상담하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경직장 초음파 - 초음파 탐촉자를 항문을 통하여 직장에 넣어 전립선을 초음파로 촬영하는 검사로 다양한 전립선 질환을 감별하는 기본 검사이다. 전립선 조직 생검 - 전립선암의 확진은 여타 암의 진단과 마찬가지로 조직검사로 진단한다. 경직장 초음파를 이용하여 암이 의심되는 부위를 포함하여 전립선 여러 부위에서 침생검을 시행한다. 이러한 전립선암은 병기에 따라 다양한 치료적 방법이 있는 질환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기 발견일 것이다. 50세 이상의 남자로 전립선암의 가족력이 있거나, 지금까지 한 번도 전립선암 검진(직장수지검사, 전립선특이항원검사)을 받아보지 않았거나, 1년에 한번 정도의 주기적인 검사를 받지 않은 경우라면 비뇨기과 전문의를 만나보는 것이 조기발견을 위한 지름길이라 할 수 있겠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희극이 감싸안은 불편한 진실 맹진사댁 규수와 정혼하게 된 김판서댁 아들 미언은 계교를 꾸민다. 자신을 못생긴 병신이라고 헛소문을 퍼뜨리게 해 맹진사가 그의 딸을 피신시키도록 하고 몸종 입분이를 신부로 맞아 성례를 치른다. ‘맹진사댁 경사’는 평양 출신의 극작가이며 시나리오 작가인 오영진이 ‘배뱅이굿’ ‘한네의 승’과 함께 쓴 관혼상제 소재 3부작 중 하나다. 오영진은 현세의 물욕이나 어리석음을 꾸짖는 희극적 작품을 즐겨 썼다. 맹진사댁 경사도 한국의 양반사회 가문의식의 허실, 구습결혼제도의 모순, 전통적 계층사회의 비인간성 등을 풍자하며 사랑의 참뜻과 인간성의 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작품은 전통 해학과 웃음에 기조를 두고 있으며, 정통희극의 요소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21명의 배우와 30명의 스텝이 꾸민 무대는 원작의 해학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옛것을 고증한 무대는 아이들과 함께 전통의 멋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볼거리 중 하나다.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일시 : 7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음악을 향한 열정은 우리가 프로” 천안 아산에서, 대학 다닐 때 혹은 중고등학교 시절 음악 좀 했다 하는 사람은 여기 가면 만날 수 있다. 직장인들이 모여 만든 아마추어 록밴드 ''뮤즈락’이다. 개성 있는 밴드 6팀이 뮤즈락에서 활동하고 있다. 뮤즈락은 1년에 두 번씩 정기연주회도 갖는다. 뮤즈락 팀 중 리포터와 연락이 닿은 팀은 ''탑밴드 시즌 1’에서 예선을 가뿐히 통과했던 실력파 직밴(직장인 밴드) 퍼플스카이. 음악이 좋아 뭉친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몰두하는 퍼플스카이. 좌부터 김현종 이승정 한태우 함송천 김유식 남궁성태씨. 뒤에 보이는 그림은 뮤즈락 CD재킷 사진.팀워크 좋기로 소문난 퍼플 스카이 =천안시 다가동 지하 연습실에서 퍼플스카이(이하 퍼스)를 만난 날은 정기공연을 앞두고 한창 연습할 때였다. 퍼스는 우여곡절 없이 멤버들이 모여 팀워크가 잘 유지된다는 자타공인 팀이다. 이 날도 각자 준비한 간식을 꺼내며 서로 먹으라고 챙겨주는 모습에 분위기는 금세 화기애애해졌다. 드럼을 맡고 있는 함송천(33)씨는 “뮤즈락이 크면서 나도 같이 컸다. 장수하기 쉽지 않은 큰 모임인데 10년째 유지되고 있다”며 “당진에서도 오는 회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퍼스 팀원이면서 뮤즈락 회장으로 뮤즈락의 역사를 일군 사람이다. 다른 팀에서도 활약하는 전천후 뮤지션이다.싱글벙글한 인상을 가진 남궁성태(38)씨는 손에 착 감기는 느낌이 좋아 기타를 하게 됐다. 그는 “기타는 하면 할수록 재밌는 악기”라며 “아빠 공연 모습을 좋아하고 자랑하는 아이 덕에 더 즐겁게 공연을 준비한다”고 말했다. 김유식(37)씨는 특유의 저음이 맘에 들어 베이스를 선택했다. “음악이 직업이라면 지금처럼 즐기지 못했을 것”이라며 “한 번의 스트로크(손이나 피크를 사용해 여러 개의 줄을 동시에 쳐주는 것)가 주는 전율은 미리털이 쫙 서는 희열을 맛보게 한다”고 말했다. * ''뮤즈락 정기 락 페스티벌’에서 공연에 몰입하는 퍼플스카이팀.정기 공연까지 소화하는 프로급 아마추어 직밴 =뮤즈락은 지난 24일 충남학생교육문화원에서 정기 록페스티벌을 벌였다. 공연장 뒤에서 뮤즈락은 한여름 밤을 열정의 활화산으로 만들 준비로 분주했고 마침내 공연을 시작했다. 퍼스의 키보드를 맡고 있는 김현종(44)씨는 “남편의 격려와 적극적인 응원을 받는다”며 즐겁게 답했던 것을 공연 당일 보란 듯이 증명했다. 남편이 무대 위로 뛰어올라 초록이파리들을 길게 꽂은 병을 꽃다발처럼 선사하며 크게 외쳤다. “김현종 파이팅!” 여성들의 부러운 환호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가장 오래된 팀 위드, 음악전공자들이 많은 함스밴드팀, 이 날 게스트로 온 삼성유리정밀소재 밴드 다락, 퍼플스카이 모두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 사회자로부터 “이슬만 먹고 사는 목소리”라고 소개받은 퍼스의 여성 보컬 이승정(39)씨는 감미롭고 깨끗한 목소리로 4곡을 들려줘 감성 가득한 무대를 만들었다. 퍼스의 남성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한태우(29)씨는 “실력이 안 늘어 즐긴다”고 말한 것과 달리 신나는 외국곡 2곡을 열창해 관객들의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다양한 헤어스타일로 웃음을 선사하며 마지막에 등장한 가터벨트팀이 에너지 넘치는 록을 선보이자 객석은 들썩거렸다. 가터벨트 보컬 김신구씨는 틈틈이 개그맨 못지않은 입담으로 관중을 배꼽 잡게 했다. 그의 폭발적인 가창력은 공연의 대미를 열정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공연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객석은 어느새 공연팀과 하나가 되어 기립박수를 쳤다. 공연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뮤즈락은 정기공연을 하는 팀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기념음반도 제작했다. 프로뮤지션이 아니지만 그들은 다양한 음악적 경로를 경험하며 프로보다 더한 열정을 뿜고 있다. 퍼플스카이는 하나같이 몸이 불편해지기 전까지는 음악을 계속 하겠다는 의지다. “감성 매개체인 음악은 취미뿐만 아니라 곧 우리의 생활이기 때문”이라면서.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한국예총 아산지회, ‘울타리 없는 작은 예술마당’ 공연 (사)한국예총 아산지회(지회장 이동현, 이하 아산예총)는 10월까지 온양온천역 앞 예술의 광장에서 매주 금 토 ‘울타리 없는 작은 예술마당’ 문화예술공연을 펼친다.‘울타리 없는 작은 예술마당’은 시민들의 행사참여도를 높여 장르나 형태가 자유로운 프리스타일의 공연 및 전시로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쉽고 친근한 문화예술공연이 될 예정이다. 또한 문화예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공연 참가자의 문을 넓혔다. 아산에 상주하는 신진예술가들의 등용문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아산예총은 ‘문화예술의 도시 아산만들기’에 대한 아산시민과 지역예술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고 적극적인 공연홍보를 위해 범 아산시민 문화예술 캠페인 서명운동도 함께 전개한다.‘울타리 없는 작은 예술마당’의 첫 공연은 지난 22일 금요일 저녁 7시에 온양온천역 앞 예술의 광장에서 문화예술공연봉사단 아랑(아산사랑)의 공연으로 펼쳐졌다. 공연 참가 및 기타문의는 한국예총 아산지회(545-8737)로 하면 된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
-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 개원 30주년 기념행사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를 연다. 7월 6일(금)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 성무용 천안시장, 서교일 이사장, 이문수 천안병원장 등이 참석, 순천향대학교천안병원의 개원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연다.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박상철 티아라 다비치 조영남 개그맨 안윤상 등이 함께하는 축하공연으로 30주년의 기쁨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