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행복지수 50점에서 100점까지 … “행복지수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목소리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창간 15주년·1000호 발간을 맞아 창간기획 ‘천안·아산 지자체장과 국회의원에게 천안아산시민의 삶을 묻다’를 준비했다. 공통으로 제시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천안아산을 이끌고 있는 지자체장과 정책마련을 위해 노력하는 국회의원들이 지금 현재 천안아산시민들의 삶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답변은 천안·아산의 순서로 진행한다. <편집자 주> 공통질문1. 사람들의 행복지수에 점수를 준다면 몇 점. 점수를 그렇게 준 이유는 2. 현 시대를 진단한다면. 그리고 앞으로 펼치려고 하는 행정과 정책의 중심은 무엇인가 3.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세상''을 지표로 삼고 있다.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위해 어떤 정책을 고민하고 있나4. 창간15주년·발간1000호를 맞는 내일신문에 당부의 이야기를 전한다면5. 시민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는… 어깨 : 성무용 천안시장제목 : “사회복지 예산 일반회계 30%선까지 늘려 실질적인 지원 하겠다”1. 시민들이 느끼고 있는 행복지수를 수치화하여 점수를 매긴다는 것은 매우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100점을 주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입니다만 객관적으로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시정운영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민의 행복지수 100점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안시는 민선5기 시정목표를「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천안」으로 정하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문제를 핵심정책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2. 천안시는 지난 2002년 민선3기부터 시정의 기본 방향을 지역경제 활성화, 균형발전, 경영행정 구현에 맞춰 일관성 있는 시책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에 매진, 기업유치와 지속적인 산업기반 확충을 이끌었습니다. 앞으로는 외적 성장에 걸맞는 내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도시에 초점을 맞춰 자치역량을 모아나갈 계획입니다.특히, 사회복지부분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사회복지분야 예산의 지속적인 확충을 통해 일반회계의 30%선까지 늘려 실질적인 지원을 뒷받침하겠습니다. 3. 여성정책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경계를 넘나들면서 새로운 틀을 짜고 있고, 이런 시대적 흐름에 맞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천안시는 여성일자리 제공확대, 위기청소년 지원 인프라 확충, 여성·아동 안전망 강화, 한부모·다문화가정의 생활 안정 지원확대, 아이돌봄 서비스 비용부담 완화 등 여성과 아동·청소년의 복지확충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에는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직장맘지원센터」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4. 교육 의료 복지, 보통사람들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등 늘 친근한 지역소식을 전해온 ‘천안아산내일신문’이 창간 15돌을 맞이한 것은 시민 모두의 기쁨이자 자랑입니다.그동안 ‘천안아산내일신문’은 알찬 정보제공과 균형 있는 보도로 건강한 지역여론을 선도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지령 1000호의 경험과 차별화된 노력을 바탕으로 지역공동체를 이끌어가는 소통의 구심체로서 더 큰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합니다. 5. ‘시민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를 지향하는 천안은 대도시 기틀을 다지며 인구 100만 도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맞고 있는 시의 무한한 가능성과 역량을 꽃피우는데 시민 모두가 한 마음 한뜻이 되어 주길 바랍니다. 어깨 : 복기왕 아산시장제목 : “2016년까지 시정운영 전반에 걸쳐 여성친화적인 틀 정비할 것”1.아산시민의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101점을 주고 싶습니다. 1점을 초과한 이유는 우리가족, 이웃이 함께 정을 나누는 아산에서 온천과 자연을 만끽하고 정서적 안정감과 행복감을 누리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아산시는 ‘시민이 행복한 아산’을 비전으로 삼고 2012년 행복아산 희망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기분 좋은 변화와 더 큰 감동을 위해 365일 경제가 웃는 풍요로운 도시건설, 경쟁력 있는 성장거점 도시기반 구축, 꿈과 희망으로 하나 되는 나눔 복지 실현, 미래를 열어가는 교육중심도시 육성, 격조 높은 문화?차별화된 관광도시 육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수준 높은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3. 아산시는 지난 1월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2016년까지 5년간 근로?도시환경?건강관리?문화?안전?가족친화 등 시정운영 전반에 걸쳐 여성친화적인 틀을 정비하고 있습니다.또한 지난 2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개소해 one-stop 종합취업지원기관으로써 여성의 취업과 경제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한편 가족해체, 사회양극화 등에 따른 아동빈곤 문제와 아동의 부적절한 양육환경과 기회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 아산드림스타트 센터와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아동들에게 방과후 교육, 정서지원, 문화서비스, 급식지원, 진로상담과 가족단위 프로그램 등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4. 내일신문 창간 15주년과 1000호 발간을 30만 아산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내일신문은 시대적 변화 속에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여론으로 아산시민을 위한 향해사 역할을 충실하게 해내고 있습니다.앞으로도 지역의 건강한 정보와 여론을 형성하는 풀뿌리 언론으로서 신뢰와 사랑을 받은 언론으로 우뚝 서길 기원하며, 1000호 기념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5. 2013년 대한민국 온천대축제 확정과 2016년 전국체전 유치 성공으로 아산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길 계기이자 핵심동력을 아산시민의 힘으로 만들어 냈습니다. 수도권 젊은 세대들이 많은 꿈과 희망을 안고 성장하고 있는 젊은 도시 아산시로 몰려오고 있습니다.성장하고 있는 도시의 미래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젊은 시민 분들께 “함께 살기 좋은 아산시를 한번 만들어 봅시다”라는 부탁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깨 : 양승조 국회의원(천안시 갑)제목 : “출산과 노후 보장되는 복지국가 면모 갖출 수 있도록 노력할 것”1. 100점을 기준으로 볼 때 50점도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아이들이 행복한 나라가 건강한 나라라고 생각해 보면 더욱 그렇습니다. 한국 어린이·청소년의 물질적 행복지수는 OECD 18개 국가 중 4위를 차지했지만 주관적 행복지수는 23개 OECD 회원국 중 4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와 2012-07-04
- “학업성취도평가 점수 높이려 90대씩 때렸다” 26일 실시한 학업성취도평가를 대비해 그간 전국 곳곳에서 파행수업이 자행됐음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그 중 충남은 84.6%로 파행 수업 비율이 가장 높았고 우려했던 폐단은 도를 넘는 현실로 나타났다.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아산시 ㅇ초등학교에서 파행수업뿐만 아니라 비상식적인 체벌까지 벌어졌다. 영어교사가 성취도평가 대비 과정에서 6학년 아이들을 90대씩 때렸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6학년 담임교사도 점수에 따라 아이들을 귀족에서 노예까지 신분을 구분했던 일도 함께 알려져 학부모들을 경악케 했다. * “학습파행 학교체벌 포함한 인권유린 엄단하라”일제고사반대 아산지역공동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7일 3시 아산교육지원청에서 내일신문이 단독 보도한 ‘회초리 90대와 노예 사건’과 관련, 충남도교육청 및 아산시교육지원청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일선학교가 이런 광기어린 폭력을 휘둘렀던 건 일제고사 때문”이라며 “이번 사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이에 따른 적절한 조치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또한 “김종성 교육감과 김광희 교육장은 학습파행과 학교체벌을 포함한 인권유린을 엄단하라”고 촉구했다. 90대씩 체벌, 담임은 점수로 ''귀족'' ''노예'' 구분 =이 학교는 성취도 평가 대비를 위해 4월부터 매일 6시 40분까지 남는 파행수업을 실시했다. 6월 들어서부터 강도가 심해져 영어교사는 급기야 학생들에게 90대씩 때리는 체벌을 가했다. 담임교사는 사회교과 신분제를 설명한다는 차원으로 시험점수에 따라 아이들을 귀족 평민 천민 노예 등 신분을 구분 짓는 등급을 나눴다. 아이들은 맞은 이유에 대해 “성취도평가 준비용 프린트물을 안 가져와서”라고 말했다. 영어교사는 “아이들이 공부를 안 하고 말을 안 들어 3월부터 친 시험 중 18회 분량을 한 회당 5대씩 계산, 19일 영어시간에 한 명당 90대씩 때렸다”고 답했다. 영어교사는 최하 15대에서 최고 90대까지 발바닥을 때렸고 한 반 25명 중 대부분 아이들이 이 날 90대씩 맞았다.담임교사는 시험을 못 본 아이들에게 다른 교사에게 가서 "나는 수학을 못해서 노예입니다"라고 말하게 하고 그 교사의 확인을 받게 했다. 그러나 담임교사는 “나는 수학문제에 사로잡힌 노예입니다. 문제를 못 풀었습니다”라고 시켰다며 “열심히 하는 아이들에게 보상은 해준다”고 해명했다. 교사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아이들은 공부를 못해서 맞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했고 심지어 노예와 놀지 말라는 담임 말대로 노예 취급 받은 친구들을 한동안 왕따 시켰다. 자존감을 상실한 아이들, 분노한 엄마들 =사실을 알게 된 엄마들은 "너무나 기기 막힌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곧바로 학교로 찾아가 거세게 항의했다. 부모들의 항의를 받자 담임교사는 “아이들이 제안해 게임 형식으로 신분을 나눴고 아이들이 즐겁게 받아들였다”며 “아무리 아이들이 원하는 게임방식이지만 신분을 나누는 명칭부터가 잘못”이라고 시인했다. 영어교사 또한 성취도평가 대비를 위해 과도하게 체벌했다고 사실을 인정했다. 일부 아이들 증언에 의하면 “영어교사가 지난해는 200대까지 때린 사실이 있었다”며 “엄마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미정(가명)씨는 “아이가 왜 갑자기 학교 가기 싫어했는지 왜 양말을 두개씩 신었는지 이런 이유라고는 상상을 못했다”며 눈물을 글썽이며 가슴아파했다.신씨는 믿었던 학교에 대한 배신감에 치를 떨었다. 퉁퉁 부은 아이의 발바닥을 보며 신씨는 오열했다. 더 큰 문제는 아이는 이미 자존감을 상실했다는 것이다. "엄마! 나는 왜 이렇게 공부를 못 할까요…. 왜 나는 안 되는 걸까요…."아이의 울음 섞인 그 말이 신씨를 울분에 쌓이게 했다.교장은 “사건이 일어나는 날 출장 중이었다”며 “영어교사는 올해 4년차로 열의가 넘쳐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고 담임교사도 아이들 의견을 반영한다는 것이 이런 문제를 낳은 것 같다”고 해명했다.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담임교사와 영어교사가 사과하는 선에서 사건을 매듭지었다고 밝혔다. 신씨는 교장이 과연 몰랐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성취도 평가 대비 극단적 과열 사례” =아산교육지원청 이미영 장학사는 “강하게 지도하겠다”며 “안타깝고 창피하다”고 말했다. 이 장학사는 일주일 전 리포터가 성취도 평가 대비 과열 양상을 취재하러 갔을 때 “조사 시 파행수업 사례는 없었다”고 답했다. 김광희 교육장은 “성취도 평가는 누적되는 학습결손을 지도해서 학력을 향상시키자는 큰 목적을 가졌다. 교육계나 학부모가 100% 따라온다면 뭐가 걱정이겠냐”며 “사실을 확인해 교사의 의도를 알아보고 책임을 묻겠다”고 답변했다. 일제고사반대 아산지역공동대책위원회 박준영 위원장은 “이번 일은 성적만능, 학벌만능으로 교육을 몰고 갔을 때 어떤 사태가 벌어지는지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학교서열을 위해 아이들을 도구로 사용했고 교사의 비상식적 수준을 아이들에게 기형적으로 습득시킨 사례”라고 말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아이들에 대한 애정과 철학 없이 정책을 펼치는 교육관계자들 책임이 크다”며 “방조하거나 따라간 교장과 교사들도 책임이 있다. 방관한 학부모들도 자성할 문제”라고 짚었다. ㅇ초등학교는 지난 2010년 학력향상중점학교 우수학교로 선정됐으며 지난해는 100대 교육과정 최우수학교로 선정돼 각종 우수사례로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7-04
- 레블라이트 토닝으로 기미에 도전하기 날이 본격적으로 뜨거워지고 있는 요즘 입는 옷도 얇아지고, 신발도 얇아지고 있다. 가능하다면 얼굴에 하는 메이크업도 엷어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나 그것을 어렵게 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는 주로 뺨과 이마, 눈 밑에 대칭적으로 잘 생겨 얼굴을 어둡게 보이게 하는 기미 때문일 것이다. 기미를 가장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것은 레이저 토닝으로, 진피층까지 도달하는 강한 파장의 레이저를 넓은 부위에 조사하여 피부 깊숙한 곳의 멜라닌 색소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특히 레블라이트 PTP 토닝은 기존의 레이저토닝 시술과 차별화된 기술인 PTP 토닝으로 높은 출력과 더욱 안정화된 레이저 빔이 기미를 안전하게 치료 할 수 있음은 물론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게 되어 탄력, 모공, 잔주름 개선, 여드름 흉터에도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레블라이트 토닝은 계절이나 피부타입, 피부색에 관계없이 누구나 치료를 받을 수 있고, 통증이 적어 마취나 별도의 전 처치 없이도 편안하게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일시적인 홍반, 가려움증 이외의 큰 부작용이 없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치료가 끝난 뒤 바로 메이크업이 가능해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것과 약 10~15분 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도 바쁜 현대인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다. 일주일 간격으로 약 10~15회 시술을 받게 되면 많은 호전을 기대해 볼 수 있으며 한 달 간격으로 유지 치료를 받게 되면 효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레이저 시술 후에는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하고, 외출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어야 한다. 미백에 효과가 좋은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 주거나 필요에 따라 이온자임같은 기계를 이용해 피부에 침투시켜 주면 훨씬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악화나 재발도 예방할 수 있다. 기미는 관리가 조금만 소홀해도 악화나 재발이 가능하니 치료 후 본인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젠의원 이 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겁 많고 불안한 아이 깊이 못자 키도 덜 커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잠은 뼈의 보약과 같다. 뼈는 밤에 깊이 잘 때만 자라기 때문이다. 따라서 숙면을 못하는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덜 클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지나친 불안감, 공포감, 열악한 가정환경은 성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이유 없이 무서워하거나 자주 놀래는 아이들은 자면서도 자주 깨고 깊은 숙면을 못하는 경우가 흔하다. 수면장애까지 나타나면 항상 피곤하고 의욕도 떨어지고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 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이런 경우 ‘심혈허(心血虛)’ ‘심담허겁(心膽虛怯)’으로 진단을 하고 심할 경우 ‘심신불교(心腎不交)’라고 한다.이유 없이 짜증을 내고 신경질을 내는 아이는 분명 어딘가에 문제가 생겼을 수 있다. 한방에선 대개 뇌와 심장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혈액이나 호르몬의 부족이 원인이라고 보고 ‘심혈허’라는 진단을 하는 것이다. 이런 아이들의 임상 특징은 정신적인 문제 이외에 식욕부진이나 소화불량, 만성 설사와 같은 위와 장의 기능이 약한 경우가 흔하다. 겁이 많고 결단력이 부족한 사람을 ‘담력이 약하다’ ‘쓸개가 빠졌다’라고 표현하는 이면에는 바로 쓸개, 즉 담(膽)의 정신적인 기능을 엿볼 수 있다. 심혈허와 담력이 약해진 경우에 사용하는 처방이 바로 귀비탕, 온담탕이다. 두 가지 처방이 모두 정신적인 안정과 비위를 건강하게 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특히 요즘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들에게 좋은 치료제라고 볼 수 있다. 신학기가 되면 공부 스트레스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처음에는 식욕부진으로 시작하다가 점차 과민성 설사, 불안 초조 강박증 틱 등 다양한 증상으로 진행이 된다. 현대 사회는 너무도 급박하게 돌아간다. 조금만 한눈을 팔아도 금세 또래들과 차이가 많이 생긴다. 청소년기에 느끼는 중압감과 압박감은 성장의 걸림돌이 된다. 정서적인 장애가 있다면 조기에 해결하고 치료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불안장애로 성장클리닉을 방문하면 귀비탕을 위주로 처방을 한다. 마음의 안정을 주려는 부모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지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잔잔한 호수처럼 맘이 안정이 되면 집중력도 좋아지고 성장도 더 잘 될 수 있다. 원재한의원 하재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이것이 정통 오페레타의 맛! 오페레타 ‘박쥐’가 충남초연 한다. 오페레타는 오페라의 한 장르로 대부분 희극 장르이고 오페라에 비해 좀 더 대중적이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소규모 오페라다.‘박쥐’는 돈 많은 바람둥이 아이젠슈타인과 그에게 당한 놀림을 갚아주려는 팔케박사 사이에서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을 다룬 작품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작품 중 최고의 무대극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작곡가의 생전 빈에서 25년간 1만2000회를 공연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송년에 열리는 가면무도회가 극의 무대로, 매년 세계 각국의 송년기념 공연으로 인기 있는 레퍼토리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밀라노의 라 스칼라, 비엔나 국립 오페라, 런던의 로열 오페라 하우스 코벤트 가든 등 세계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에서 정기적으로 상연되는 몇 안 되는 오페레타 중 하나다.요한 슈트라우스의 왈츠 작품들이 전막에 걸쳐 고르게 나와 낯익은 곡이 많다. 특히 서곡은 많이 연주되는 독립된 곡으로 화려한 왈츠, 빠른 폴카 리듬이 듣는 사람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이번 공연의 지휘는 홍원기 아산시교향악단 지휘자가, 연출은 고제형, 음악감독과 코치는 이정환 백순재씨가 맡았다. 아산시교향악단 관현악과 매직칸타빌레합창단의 합창으로 막을 열며 아이젠스타인에 바리톤 박경민, 로잘린데에 소프라노 정꽃님, 아델레에 소프라노 임세라, 알프레드에 테너 이정환, 팔케박사에 바리톤 박경종, 블린트에 테너 장민제 등이 열연한다. 2012년 상반기 전체(full) 편성 관현악 반주로 공연되는 충남 유일 오페라로 노래와 연기, 무대미술, 의상, 조명, 연출의 팀워크가 어우러진 유쾌하고 코믹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일시 : 7월 7일(토) 오후 3시, 7시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문의 : 문화장터 1644-92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2012 천안여성영화제 사전예약 실시 7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리는 ‘2012천안여성영화제’의 상영작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천안여성영화제의 영화관람 신청은 전화예약(041-415-0094~99)과 인터넷예약(http://cafe.naver.com/camediaorkr.cafe)으로 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도 함께 이루어진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아이가 있어 평소 문화생활이 어려웠던 주부들을 위해 어린이돌봄 프로그램도 영화제 기간 동안 상시 운영할 예정이다.영화제의 자세한 프로그램은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camedi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한여름밤의 문화축제 ‘반딧불가족음악회’ 22일 첫 공연 한여름밤의 문화축제 ‘반딧불가족음악회’가 22일 풍세면 공연을 처음으로 올해 일정을 시작한다.천안시는 22일 저녁 7시 30분 풍세면 능소주막 잔디광장(광풍중학교 옆) 첫 공연을 시작으로 오는 9월까지 8차례에 걸쳐 ‘반딧불가족음학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이번 공연에서는 시립풍물단, 합창단, 무용단 등 시립예술단의 수준 높은 공연과 함께 지역가수, 전자현악기와 국악기로 이루어진 10인조 악단 등이 출연해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특히, 지난해 흥타령춤축제 거리퍼레이드 대상을 수상한 풍세태학산팀의 풍물·연희공연과 끼와 개성 넘치는 지역주민들의 참여무대로 화합의 시간을 만든다.올해 ‘반딧불가족음악회’ 일정은 △ 6월 22일 광풍중학교 옆 능소주막 △ 7월 6일 성정1동주민센터 주차장 △ 7월 12일 원성천 △ 7월 19일 청룡동 호수공원 △ 8월 10일 백석초등학교 △ 8월 14일 동남구청사 △ 8월 31일 예술의 전당 △ 9월 14일 입장초등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오십견, 40대 이상 어깨통증 진료환자의 90% 차지 45세 남성인 최 모씨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 최씨는 두 달 전부터 어깨에 통증이 와서 약 처방과 물리치료 등을 받았지만 증상이 점점 심해져 괴로워하고 있었다. 머리감기 정도의 간단한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어깨에 통증이 왔고 심지어는 잠자리에 들어서도 욱신거리는 통증으로 자다가 깨는 경우도 있었다.최씨의 경우처럼 어깨부위의 통증과 함께 운동의 제한이 나타나는 경우 오십견을 의심해볼 수 있다. 수정형외과병원 통증의학과 김천경 원장은 “오십견의 정식명칭은 유착성 관절막염으로, 특히 50대에서 잘 생긴다고 해서 이름 붙었다”며 “노화로 인해 어깨 관절 주위의 조직이 퇴화해 발생하게 되는데, 어깨 관절의 부상 등으로 장기간 어깨 관절을 사용하지 못한 후에도 생긴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한 “오십견이 목 디스크 등이 원인이 되는 경우도 30% 정도”라고 덧붙였다 옷 입는 간단한 동작도 어려워 생활 불편 = 오십견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어깨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2006년 137만명에서 2011년 210만명으로 최근 6년 동안 연평균 8.9% 증가했다. 특히 40대 이상에서 많이 발병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2011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보면 ‘오십견 등 어깨통증(M75)’으로 치료 받은 환자 중 40대 이상이 전체 어깨통증 진료환자의 90.2%를 차지했다.오십견은 처음에는 어깨부위가 가끔 아프다가 점점 통증이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밤에 더욱 악화되어 잠을 설치게 되고 목과 손가락 쪽까지 통증이 퍼지기도 한다. 또한 여성에게 발병률이 높다. 동작이 단순반복되는 집안일로 퇴행성증상이 남성보다 빨리 오는 것. 최근에는 오십견의 발생연령도 낮아지고 있다. 운동량은 줄고 스트레스가 커지면서 어깨의 퇴행성변화를 재촉하는 것이다. 오십견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가만히 있을 때는 견딜 만 한데 팔을 위로 올리거나 뒤로 돌리 때 어깨의 한 부위 혹은 팔 전체가 아프다고 표현한다. 특히 어깨가 아파서 머리를 감거나 옷을 입고 벗을 수가 없다고 하소연한다.김 원장은 “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깨 관절과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며 “한 손으로 다른 쪽 팔꿈치를 잡고 몸 쪽으로 당겨주거나, 등 뒤에서 양손으로 수건을 잡고 상하로 움직여주면 도움이 된다. 시간이 날 때마다 깍지 낀 양손을 등 뒤로 해서 등 위쪽으로 들어 올리는 동작도 좋다고 조언했다. 어깨 관절 굳은 경우 완치에 시간 걸려 = 오십견은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와 같은 검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초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소염제복용과 찜질, 전기치료와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을 병행해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회복이 가능하다. 저절로 자연 치유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겨 증상을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파스를 붙이거나 마사지를 받는 등 자가치료로 지나치다가 시간이 흘러 통증이 심해진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아픈 기간이 오래 되어 어깨 관절이 많이 굳어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완치하는데 시간이 걸린다.김천경 원장은 “오십견은 신경치료를 하지 않고 물리치료만 시행하면 마치 고문을 당하는 것과 같은 어깨 통증이 발생해 제대로 치료를 시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치료효과도 떨어지게 된다”며 “증상이 심하지 않으면 수술 없이 치료가 가능한데, 마취통증의학과에서는 2~3주 동안 어깨 관절 혈액순환을 도와주고 굳어진 어깨 관절을 풀어주기 위해 성상신경절 치료, 건갑상신경 치료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원장은 “목디스크로 인한 경우에는 목디스크 신경치료까지 시행해 치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Tip. 혹시 나도 오십견? 최근 오십견의 발생 연령이 낮아지고 있다. 무리한 업무를 하는 직장인, 단순동작을 반복하는 주부, 장기간 같은 자세로 공부하는 학생들에서도 오십견을 찾아볼 수 있다. 이때 오십견을 단순한 어깨통증으로 치부해 질병을 키우는 경우가 있다. 수정형외과병원 통증의학과 김천경 원장은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오십견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어깨주위에 통증과 뻐근함이 계속된다. 때로는 바늘로 콕콕 쑤시고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다.- 어깨의 움직임이 모든 방향으로 제한받게 된다.- 움직이면 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낮보다 밤에 통증을 많이 느낀다.- 통증이 있는 쪽으로 돌아눕지 못한다.- 통증 때문에 잠을 설친다.- 통증이 어깨뿐 아니라 손목까지 확산이 된다.- 팔을 들어 머리를 빗는 것이 힘들다.- 블라우스의 뒷단추를 끼우거나 지퍼를 올리는 등 혼자서 옷을 입고 벗기 힘들다.- 멀리 있는 물건을 잡기위해 팔을 뻗으면 통증이 심해진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엘리트 도시형생활주택 천안두정역 프라지움 도시형생활주택이 요즘 뜨고 있다. 아니 대세다.도시형생활주택의 경우 입지와 임대수요가 가장 중요한데, 두정역 프라지움은 이 조건을 모두 갖추었다. 유동인구가 많고, 입지도 뛰어날 뿐만 아니라 대한주택보증에서 보증한 곳으로 소비자들에게 신뢰감을 심어주기 충분하다.두정역 프라지움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1283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9.91㎡~31.51㎡로 구성되어 총 216세대로 지하 2층~지상 10층이다. 1호선 두정역이 근처에 있으며, KTX 천안아산역이 가까워 서울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천안종합터미널, 천안역 접근이 수월하며, 삼성전자, 삼성SDI,천안유통단지, 천안공업단지와 더불어 단국대, 상명대, 백석대, 호서대, 공주대, 한기대 등 대학교가 위치해 있어 풍부한 수요로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이 프라지움 정성현 부장의 전언이다.한편, 도시형생활주택은 취득세, 등록세가 면제돼 세금감면의 혜택이 있다. 주택이지만 청약통장 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20㎡이하는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다 주택 규제에서 제외된다. 또, 발코니 같은 서비스 면적이 제공돼 실면적을 따져보면 훨씬 넓은 공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오피스텔보다 관리비가 저렴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모델하우스는 천안시 두정동 1294번지에 위치해 있고 시행과 시공은 중원건설이 맡고 있다문의 : 041-551-9211(정성현 부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
- 한기대 산학협력단, 기술이전 실적 ‘쑥쑥’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 교수들의 특허기술 및 노하우를 기업체에 제공하는 기술이전 실적이 매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기대 산학협력단(단장 진경복 교수)에 따르면 최근 한기대 교수들이 기업체에 기술이전 한 건수는 2009년 4건에서 2010년 5건, 2011년 14건, 2012년 6월 현재 10건으로 해마다 크게 증가하고 있다.기술이전실적 금액도 2009년 650만원에서 2010년 7150만원, 2011년 1억2900만원, 2012년 6월 현재 2억8400만원으로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기술이전이란 특정분야에 대한 지식과 기능, 아이디어 등을 매매나 이용 등의 방법으로 이전하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기술이전의 방법은 매매와 실시권 제공으로 나뉜다. 매매는 소유권을 판매하는 것이고 실시권 제공은 특허기술 및 노하우를 일정한 조건(사용기한, 업체 수, 사용지역 등)을 붙여 사용하게 하는 것이다. 진경복 산학협력단장은 “최근 기술이전 실적이 높아진 것은 2010년부터 전문부서(기술이전지원팀)를 두어 체계적으로 지식재산권 관리 및 기술이전사업을 수행하고 특허청 유망기술발굴 및 특허사업화지원사업을 수주한 점들이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진단했다.또한 그는 “앞으로도 산학협력단은 활발한 기술이전사업을 통해 산업발전에 필요한 기술 개발 및 보급으로 산업체와 대학의 동반 성장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진경복 단장과 남병욱 교수(에너지·신소재·화학공학부)는 지난해 수천만 원에 달하는 기술이전 수익금을 산학협력단 지역혁신센터 사업비로 기부하기도 했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