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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동안 얼굴 만들기 언제부턴가 느껴지는 눈가의 잔주름, 탄력을 잃은 피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세월의 흔적들이다. 바쁘게 살아가는 동안 잊고 있었다가 어느 날 문득 내 얼굴에서 느껴지는 시간의 무게는 누구에게나 실망스럽기 마련이다. 동안이 대세인 시대에 한 살이라도 어려보이고 탄력 있게 보이기 위해서 가야할 길이 멀다. 우선 가장 첫 번째로 챙겨야 할 것이 자외선 차단과 보습이다. 건조한 피부는 피부 자극에 예민해 지고, 잔주름이 잘 생기며 피부결이 거칠어 보이게 한다. 수시로 물을 마셔주어 체내 수분 함량을 유지해 주고, 수분크림을 꼼꼼히 발라 주는 것이 좋다. 또 자외선은 피부 노화를 촉진하고 피부톤을 어둡게 하므로 외출 시에 자외선 차단을 잊지 말고 챙겨 주는 것이 좋다. 눈가나 미간, 이마에 주름이 보일 때 가장 빠르고 간단하게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은 보톡스 주사를 맞는 것이다. 간단한 주사만으로도 주름이 개선되는 것을 느낄 수 있으며 주사 후 약 일주일 정도 지나면 효과가 보이며 약 4~6개월 정도 지속 된다. 주름이 깊은 경우에는 필러와 함께 시술 하면 효과적이다. 얼굴 전체적으로 탄력을 증강 시키고 잔주름을 개선시키기 위해서 다양한 시술이 있는데 그 중에 히알루론산을 피부에 주사하는 물광 주사는 탄력 뿐 아니라 보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보톡스와 함께 주사하면 잔주름 개선에 더 효과적이다. 2~3개월 간격으로 약 3회 정도의 시술이면 촉촉하고 탱탱해진 피부를 느껴볼 수 있다. 피부 깊숙이 빔을 조사해 콜라겐 합성을 촉진하는 레이저 시술도 탄력과 잔주름을 개선시킬 수 있으며 모공 축소와 피부톤 개선에도 효과가 있어 동안 얼굴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다.녹는 실을 이용해서 간단한 방법으로 시술 받을 수 있는 리프팅은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을 촉진해서 탄력이 증가되는 것을 느낄 수 있고 한 번의 시술로 1년 정도 효과가 지속될 수 있다. 이젠의원 이 란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영어가 입시에 미치는 영향과 스피킹, 라이팅의 학습방법 이제 본격적으로 NEAT(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세상이 되었다. 수능 대체문제는 논외로 하더라도 모든 교과서나 커리큘럼의 방향이 영어의 4대 영역을 잡아주는 흐름으로 급물살을 탈 것은 너무나 명백해 보인다. 또한 그렇게 하지 않고서는 학생들의 미래도 보장해 줄 수가 없다. 당연한 흐름이다. 현재 소수의 특화된 학생들만 시도하는 ‘공인점수’ 형태의 영어 ‘심화학습’이 NEAT의 도입으로 일반 학생들에게까지 적용된다는 점에서 ‘스피킹, 라이팅’의 학습 방법을 정립할 필요가 있고 이 새로운 부분의 공부가 궁극적으로는 학생들의 입시에 미치는 지대한 영향이라 볼 수 있다. 필자가 믿는 스피킹, 라이팅 학습의 펀더멘탈은 다음과 같다. 토플에는 ‘회화’가 아니라 ‘스피킹’이 있다! 영국에 특히 아시아인들에게 인기 있는 학원이 있다. 우리 식으로 따지자면 종로학원 규모이다. 선진국에는 우리처럼 건물을 통째로 쓰는 어학원들이 드물다. 월세가 턱없이 비싸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어학원은 시내 한복판에 당당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건물 하나가 학생들로 흘러넘친다. 작은 대다수 소규모 학원들과 달리 이런 대형화된 학원들은 시스템이 있고 관리가 체계적이며 자신들만의 대박 ‘프로그램’들이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우리나라에 아직 도입되지 않은 듯 하다. 우리나라의 메이저급 어학원들에 공수된 커리큘럼들은 실은 원어민들이 유치원 다닐 때 쓰는 과정에 불과하다. 그 이상으로는 대안이 없을 수밖에 없는 것이 유치원 이후로는 공교육이 모든 것을 대체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원이던 ***학원이던 초등부 이상의 프로그램이 발전하기 어렵다(그 과정이 원어민에게는 유치원 수준이기 때문에). 그 반대의 극으로 소위 회화 중심이라는 성인 학원들이 있다. 이 커리큘럼은 말을 잘하는 유럽인들을 모델로 구성된 과정이다. 발표력이 좋고 활발한 유럽인들은 원어민 선생님만 앞에 있으면 신나게 떠들고 논다. 우리가 일어를 배운다면 그렇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언어체계가 전혀 다른 미국인이 일어를 배운다면 과연 그러한 대화 위주의 수업이 가능하겠는가. 위에 언급한 대박 학원은 ‘회화’를 가르치지 않는다. 수업 시간에 사적인 대화를 나누지 못하게 한다. 따라서 수다 떨기 좋아하는 유럽인들은 잘 가지 않는다. 그러나 사적인 노출을 싫어하며 남의 눈치를 보는 아시아인들은 말을 해야만 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아무리 말해도 ‘튀지 않게’ 배려하는 그 시스템에 감동을 받아 그 학원을 제일 선호한다.그 학원의 주력은 ‘입학 인터뷰’이다. 인터뷰가 형식적이지 않고 입학에 큰 영향을 미치는 영국 학교들의 성향을 고려해 볼 때 그 학원의 합격률은 가히 기적적이며 가공할 만하다.그 비결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영국인’이 ‘영국’에서 ‘영국학교’ 입학을 위해 만든 그 학원이 ‘영국인들’과의 노출보다는 반복적인 학습분분을 더 지향했기 때문이다. 즉 회화보다는 ‘스피킹’에 더 주력했다. 우리가 공부할 토플에는 회화가 없다. 스피킹이 있는 것이다. 왜? 미국에서 살지 못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시험이니까! 영어공부의 방향 제대로 잡자 결론이 나온 듯 하다. 원어민은 시간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는 바, 처음 흥미를 갖고 싶을 때 살짝 해주고, 중간 중간 감이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양념을 쳐주며 내공을 쌓되, 내공을 쌓은 후에는 자신의 성취를 재확인하기 위한 노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해주면 되며 그 시기는 현실적으로 대학입학 후나 대학원 유학 과정이 이상적일 것이다. 어학연수도 그 때쯤에는 바람직하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기존의 문법식 공부는 훗날 어학연수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학습을 통한 리스닝 스피킹 라이팅만이 내공이 되며 거름이 된다. 어릴 때 귀를 뚫지 않으면 평생 후회한다. 그러나 귀를 뚫는다는 것이 반드시 원어민의 존재를 전제로 하지는 않기 때문에 이 글을 쓴다. 문법은 오히려 초등학교 때 후다닥 해주면 더 효과가 있다. 어차피 문법이라는 것은 접목되어야 할 규칙의 나열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회화위주의 학습 과열 현상은 지나치게 문법찍기에만 몰두했던 기성세대의 자기 부정과 자책감에 편승한 대형 어학원들의 상업주의에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기존 세대의 공부는 잘못되지 않았다. 다만 한 쪽으로 너무 치우친 공부를 했고 그러한 학습의 비참한 결과를 너무나도 예측하지 못했으며 창의성을 잃은 채 객관식에 너무 길들여져 있던 시험제도가 문제였을 뿐이다. 그 보상 심리로 지금은 ‘회화’라는 맹신에 빠져 또 다시 너무 또 다른 극단으로 향해가고 있다. 방향을 잡자! 우리는 ‘스피킹과 라이팅’을 해야 하고 더 극단적으로는 스피킹 ‘시험’과 라이팅 ‘시험’을 준비해야 한다. 박정어학원 마크 안 원장041-568-114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성 전파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 필자의 병원은 여러 병원이 밀집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가끔은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다시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계신다. 얼마 전인가 한 젊은 남성이 찾아왔다. 자신은 특별한 불편감은 없으나 여자 친구가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고 남자친구도 검사를 권유해서 내원했다는 것이다. 그 남성은 자신은 불편감이 없는데 산부인과에서 여자 친구가 질환에 걸린 이유가 남성의 탓이라고 설명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서로를 탓하다가 결국 크게 싸웠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다. 흔히 말하는 성 전파성 질환은 과거 임균등 세균성 질환을 대표적으로 말하는 것이었지만 요즘은 종류도 많고 질환도 다양하며 증세 역시 무증상에서 다양한 신체적 반응을 일으키는 등 그 변수가 많은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흔히 말하는 세균성 질환부터 바이러스성 및 진균성 질환 등 그 종류도 굉장히 다양하다. 이러한 질환 모두다 반드시 성관계를 통해서 전염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물론 성 행위를 통해서 전염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일부 바이러스성 질환의 경우 특별한 증상 없이 몸속에 내제되어있다가 신체적이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에 의하여 해당 균주가 발현 될 수도 있는 질환도 많다. 이러한 이유로 어떤 질환에 걸렸을 때 서로 상대방을 탓하는 것보다 질환이 발병했을 경우 생길 수 있는 다양한 경우에 대한 예방 차원으로 같이 치료하는 것을 권유한다는 개념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싶다.예전에는 그냥 성 전파성 질환이라고 하면 약물 치료 및 주사치료 등으로 치료했다. 그러나 요즘은 간단한 검사로 성 전파성 질환의 대표적인 원인 균주를 찾을 수 있는 PCR 검사라는 방법이 나와 있다. 다빈도 성 전파성 질환에 대한 원인 균주를 확인 할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상대방을 조금 더 배려할 수 있는 안전하고 신속한 검사라는 것을 말씀 드릴 수 있다.어떻게 보면 남자와 여자가 만나 자연스럽게 가까워지는 것은 이미 정해진 순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럴 때 서로를 배려하는 측면에서 어떤 질환이 발생했을 때 같이 검사를 받고 같이 치료 한다면 조금 더 서로의 관계가 좋아지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때 검사하신 분들도 사이가 더 좋아졌으면 좋겠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송남초, 2012 손안애서(愛書) UCC부문 공모전 우수상 수상 송남초등학교 독서동아리 ‘솔향책지기’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문화부와 교보문고가 후원하는 ''2012 손 안 애서(愛書) 사진 및 UCC 공모전''에서 UCC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솔향책지기는 독서토론, 도서관 및 서점 견학, 연극 및 전시회 관람 등 토요휴업일을 이용하여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독서동아리다. 2012 독서의 해를 맞아 ‘하루 20분 일년 12권’이란 캐치프레이즈로 40초 가량의 광고작품을 만들어 공모전에 출품했다.이번 공보전은 460여 명이 참여, 630여 점을 출품했고 솔향책지기는 UCC부문 11개 수상작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UCC영상은 진흥원 독서인 홈페이지(www.read-kpec.or.kr)에서 감상할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온양천도초 오유정 학생,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은상 수상 온양천도초등학교 오유정(5)양이 ‘제29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전국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Korea Olympiad in Informatics)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주관하여 IT영재들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는 대회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오유정양이 이건모 교사의 지도를 통해 개발한 소프트웨어 ''저작권 섬을 찾아 떠나는 여행’은 주인공이 저작권 섬을 찾아 항해를 하면서 겪는 여러 가지 문제를 담았다. 사용자가 해결해가면서 저작권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온양천도초는 지난해부터 ''저작권 교육 프로그램 개발 적용을 통한 저작권 보호 실천의식 함양''을 주제로 충청남도교육청 지정 정책연구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 학부모 교사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저작권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아산시는 이번 선정작을 여성친화도시 사업과 관련해 차별화된 여성친화도시 홍보에 활용할 계획이다. 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천안시청소년수련관, 스카이드림존 선포 천안시천소년수련관은 15일(토)부터 11월 22일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천안역에서 청소년수련관까지 원도심지역에 청소년이 꿈을 키우는 공간, ''스카이드림존’을 조성한다. 스카이드림존은 유관기관 및 청소년관련기관 네트워크 구축과 천안의 원도심 활성화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거리를 경험하고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활동터전을 마련했다.참여기관은 천안중앙도서관 천안시청소년지원센터 천안청소년문화의집 천안동남보건소 문성동주민센터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동남경찰서 문성파출소 천안역 공설시장상가번영회 등이다.스카이드림존 선포식은 15일 오후 2시 수련관 야외광장에서 펼쳐진다. 선포식과 함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동아리, 일반 청소년 등 청소년들의 재능을 선보이는 무대와 아름다운 가게, 벼룩시장, 뷰티갤러리, 탈북 청소년 대안학교에서 북한 인권 관련 자료 전시회도 준비한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학생이 공부나 하지 무슨 알바를…” “아르바이트 하면서 가장 힘든 게 뭐였어요?”“사장님이 욕하는 거요.” “돈 제대로 안 주는 거요.” “아저씨들이 이상하게 쳐다봐요.”지난 12일 목천고등학교 강당, 강사의 질문에 학생들이 저마다 대답했다. “알바를 하고 있는데, 처음에 약속했던 돈을 주지 않아 달라고 했더니 나가라고 했다” “못 받은 돈을 받을 수 있나” “갑자기 그만두라고 한 다음에 마지막 달 월급을 안 주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등 질문도 곳곳에서 쏟아졌다. 이날 목천고등학교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알바와 노동인권’ 특강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아르바이트가 늘어나는 시점에서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날 특강을 계획한 황선성 교사는 “지난해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는데, 아이들이 자신의 일이라며 집중해서 특강을 들었다”며 “아이들의 아르바이트가 많아지고 있어 정당한 대우에 대해 알려주고, 또 아이들도 어떤 자세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는지 알게 하려는 생각으로 올해는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9월 12일 천안 목천고등학교에서 진행한 ‘청소년알바와 노동인권’ 특강.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특강은 “알바를 할 때는 반드시 근로계약서를 작성할 것” “자신의 권리를 정당하게 받으려면 내용을 정확히 알아야” 등 아르바이트를 할 때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들을 진행했다. 아르바이트 월급 대신 치킨 주기도 = 학생들은 특강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특강에 참석한 김지민(가명) 학생은 “분식집 고깃집 치킨전문점에서 알바를 한 적이 있는데, 최저임금보다 적은 돈을 받았고 치킨전문점에서는 월급 대신 치킨을 받은 적도 있었지만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랐다”며 “중학교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는 친구들이 많아 고등학생 정도면 대부분 한 번씩 경험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노동부가 조사한 ‘2011 청소년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에도 나와 있다. 청소년 285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6월 23일~7월 28일까지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최근 1년 이내에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830명에게 처음 아르바이트를 한 시기를 물은 결과 13세 이전은 16명(1.9%), 14세는 51명(6.1%), 15세는 127명(15.3%), 16세 이상은 636명(76.6%)으로 답했다. 고등학교 이전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학생이 있고, 고등학생의 경우 70%를 넘는 비율이 아르바이트를 경험한다는 결과다. 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가 지난해 6월 11일부터 8월 26일까지 실시한 ‘천안시 청소년·대학생 아르바이트 실태조사’에서도 조사 대상 209명 중 178명인 85.2%가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목천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청소년 알바인권 특강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강을 진행한 김민호 공인노무사(충남비정규직지원센터 상임대표)는 “프랑스 영국 등은 교과목에 노동법을 두어 학교에서 아이들 노동권과 인권을 보호한다”며 “학생은 공부를 해야 하니 아르바이트는 안 된다는 인식을 전환하고 아이들의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규정 상 어려움 표하는 학교, 정책 마련 필요 =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 아르바이트에 대한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한다. 천안시내 특성화 고등학교인 ㄱ고등학교 학생복지부 교사는 “아이들 아르바이트 현황을 파악하려고 해도 실상 아이들이 먼저 이야기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규정 상 아르바이트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조사하거나 부서를 따로 마련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이 교사는 “학교 특성 상 취업한 학생에게는 교육청에서 마련한 교육 등을 이수하도록 하지만 아르바이트의 경우는 교육하고 보호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며 “어쩌다 부당한 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경우 노동부 등을 찾아가라고 조언해준다”고 덧붙였다. 인문계열 고등학교의 경우 상황은 더 어렵다. 아산 ㄴ고등학교 학생복지부 부장교사는 “인문계열의 경우 공부가 우선이라 아르바이트에 대해 학교 차원에서 드러내놓고 교육하고 관리하기 어렵다”며 “학교에서 아르바이트를 금지하는 걸 악용해 아이들에 부당한 대우를 하는 업주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교사는 또한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현실에서 교육부처에서 정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를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충남교육청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특성화고의 취업 및 진로지도에 대한 부서는 마련되어 적합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르바이트에 대한 내용은 별도의 관리 부서를 마련하지 않고 있다. 김민호 상임대표는 “여러 실태조사 결과에서 아르바이트를 경험한 고등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오는 만큼 이제라도 인식을 달리해야 한다”며 “학교마다 상담센터를 만드는 등 학교에서 아이들을 보호해야 하고, 이것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아산시, 평생학습 야간 강좌 개설 아산시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대학 중심의 평생학습 활성화 사업’ 선정 대학과 연계 협력해 지역 주민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한다. 강좌는 평생학습분야 우수 대학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주민의 평생학습 활성화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과정을 개설, 학점과 자격증을 동시에 취득할 수 있고 장학금 혜택까지 있어 시민들에게 역량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평일 야간(오후 7시 이후)에 개설해 주간 시간대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 지역주민의 학습기회를 확대해 일과 학습 병행이 가능하다. 학습자 모집은 순천향대학교 과정은 24일까지, 공주대학교 과정은 31일까지다. 교육과정은 9월부터 12월까지 아산시평생학습관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 순천향대학교(취업역량개발과정) 소비자전문상담사 2급, 유통관리사 2급, 어린이안전지도사, 행정관리사 3급 과정 △ 공주대학교(학점취득과정) 직업상담사 양성과정. 외국인관광전문해설사 양성과정, 사회환경교육지도사 양성과정, 노인건강운동지도사 양성과정, 스포츠마사지사 양성과정과 비학점과정으로 진로지도강사 양성과정, 아산시 사회적기업가 마을기업가 양성 기본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www.asanlife.or.kr) 공지사항에 관련 수강생 모집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6
- 주민 참여 이끌지 못하는 주민참여예산제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제가 지역회의 모집, 위원회 선출 등 구성에 박차를 가하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1차·2차 회의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미흡한 준비와 홍보 부족 등으로 인해 형식적인 제도로 전락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10일 천안시청 대회의실에서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이하 위원회) 위원 62명에 대한 공개 추첨이 있었다. 위원으로 활동하기를 희망한 신청 인원은 620명, 경쟁률은 10대 1에 달했다. 하지만 정작 추첨 장소에는 단 3명만이 참석, 현재 천안시 주민참여예산제 진행의 현실을 보여주었다. * 지난 22일 목천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진행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위원 2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개최했다. 주민 관심과 참여 이끌 방법 고민 없이 일정에 급급 = 시민단체들은 시작부터 문제의 소지가 있었다고 말한다. 무엇보다 촉박한 일정이 큰 문제. 6월 1일 지원단을 확정, 위촉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출발을 한 만큼 지역회의, 위원회 구성 등을 하기에도 벅찬 시간이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예산에 대한 폭 넓은 제안을 위한 예산위원회도 9월 중순과 하순으로 예정, 충분한 고민과 검토를 끌어내기보다 일정 진행에 급급할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다. 또한 교육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복지세상을 여는 시민모임 이상희 간사는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내용이 풍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예산학교 등의 교육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런데 천안시는 설명회나 공청회로로 충분하다고 말하고 있어 제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주민참여예산제 조례제정 추진단으로 참여했던 시민자치연구소 박기호 부소장도 천안시 홈페이지에 마련된 주민참여예산 제안방을 통해 “예산학교는 반드시 필요하며 장기적으로 교육 없이는 제도의 정착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천안시 기획예산과 오정일 주사는 “추진 일정이 미뤄져 급하게 진행하면서 충분한 홍보나 교육 등을 더 깊게 고민하지 못한 점은 인정하지만 시정소식, 홈페이지 등을 통한 홍보로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고, 공청회 설명회 등이 교육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오 주사는 “29일 설명회 및 공청회를 열고, 9월 14일 예산위원회 위촉식에서도 주민참여예산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올해 첫 실시하는 제도인 만큼 일정이 끝나면 평가작업을 거쳐 점점 발전하는 제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6
- 모두가 참여해 함께하는 작은음악회 ‘사회적기업 (주)나눔터’가 두 번째 작은음악회를 연다. 제2회 문화나눔 콘서트는 오는 22일(토) 오후 6시 30분 청당동에 위치한 천안시 생활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지난달 24일 태조산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첫 음악회를 개최한 (주)나눔터는 재활용 관련 사업과 이벤트 및 공연기획을 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취약계층의 건전한 문화생활을 위하고 재능있는 일반인들에게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달 음악회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음악회는 직장인밴드, 통기타가수, 음악동호회, 난타동호회 등의 공연과 즉석노래자랑 및 장기자랑으로 꾸밀 예정이다. 음악회 일주일 전까지 신청하면 음악회에서 직접 공연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문의 : 010-8839-188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