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주의 문화공연 소식 뮤지컬◆ ‘헨젤과 그레텔’ / ‘짱구와 못 말리는 이솝 우화’일정 : 9월 11일(화)~16일(일)/ 9월 18일(화)~23일(일) 공연시간 : 평일 오전 11시(단체, ※개인은 전화확인)·오후 2시, 4시/ 토요일·공휴일 낮 12시·오후 2시, 4시/ 일요일 오후 2시, 4시장소 : 홈플러스 천안점 문화홀문의 : 578-1090 공연&콘서트◆ 토요상설공연 ‘문화야 놀자’ ▷클래식 음악교실 : 머리가 좋아지는 클래식(천안시립교향악단)-9월 15일(토) 오후 2시, 천안박물관 강당. 문의 : 천안박물관 521-2891▷천안 웃다리 풍물 공연(풍물단)-9월 15일(토) 오후 3시, 삼거리공원 주무대 문의 : 문화관광과 521-5155◆ 넌버벌 퍼포먼스, 연극 ‘추격자(The Chaser)’일시 : 9월 14일(금) 오후 7시 30분 / 9월 15일(토) 오후 3시, 7시장소 : 아산시청 시민홀문의 : 아산문화재단 공연예술팀 534-2634 ◆ 연극 ‘이(원작 : ‘왕의 남자’)’일시 : 9월 15일(토) 오후 2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공연장문의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549-9134~7◆ ‘레 뮤지시앙(Les Musiciens)’ 창단연주회 일시 : 9월 15일(토) 오후 7시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문의 : 070-7696-8219 상영 ◆ ‘리틀 맨하탄’일시 : 9월 16일(일) 오후 2시장소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문의 : 549-9134~7◆ ‘도라에몽, 진구와 기적의 섬’일시 : 9월 15일(토)~16일(일) 오전 10시 30분·낮 12시 30분·오후 2시 30분, 4시 30분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37-3901 강연◆ 시민아카데미 ‘오한숙의 행복한가정을위한대화법’일시 : 9월 19일(수) 오후 2시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문의 : 537-3901 전시◆ ‘코헤이 나와(Kohei Nawa)’ 개인전일정 : 9월 5일(수)~11월 4일(일) 장소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문의 : 천안 아리리오갤러리 551-5100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낭만 충전! 비박을 떠나자! 아침저녁으로 목덜미를 스치는 바람의 감촉이 서늘하다. 높푸른 하늘이 청명한 가을의 깊이를 더하는 이때, 자연의 민낯에 취해 환희를 느낀 사람들을 만났다. 자연의 품에 안겨 아침을 맞는 사람들. 비박 전문 동호회인 ‘천안아산온누리산악회(이하 온누리)’다. 그들이 펼치는 낭만 비박 이야기보따리를 들여다봤다. * 가리왕산 정상에서 담소를 즐기는 회원들 자연의 민낯을 보다 =비박은 독일어 비바크(Biwak)와 프랑스어 비부악(Bivuac)이 어원으로 산에서 밤에 비나 이슬을 피하기 위해 간단하게 장비를 설치하고 밤을 보내는 것을 뜻한다. 매월 비박을 떠난다는 온누리는 일반산행을 꽤나 했던 사람들이 산에 대한 진가를 더 알기 위해 따로 모인 팀이다. 비박을 하는 이유를 묻자 이구동성으로 산에서 맞이하는 아침을 꼽으며 서로 그때의 감격을 쏟아내기에 여념이 없다. “아! 그런 감동은 안 겪어본 사람은 몰라요. 침낭에서 꿈틀거리며 일어난 이른 새벽, 운해가 떠다니며 감도는 기운은 마치 천상에 온 듯한 황홀감 자체였어요!”문영숙(42)씨는 지난주 가리왕산에 올랐을 때 일생일대의 명장면을 봤다며 다시금 그때의 감동에 파묻혔다. 운이 좋았다는 그들은 산상에서 맞이하는 아침이야말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의 참모습이라고 말했다. 한정희(46)씨는 “산위에서 보는 별이 얼마나 맑고 예쁜지 시골마당서 보는 별과도 비교가 안된다”며 “별들이 바로 내 눈앞에서 쏟아지듯 반짝거렸다”며 다시 감탄사를 연발했다. 한정희씨와 문영숙씨는 부부다. 그들은 “부부가 같은 곳을 동시에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행복”이라며 서로를 보고 환하게 웃었다. 길잡이를 잘 만나서 더 행복한 비박 =문씨는 “내가 비박의 매력에 잘 빠질 수 있었던 건 모두 길잡이인 독도대장 심내진(48)씨의 덕분”이라고 말했다. 문씨의 바통을 받아 너도 나도 심내진씨 칭찬릴레이를 펼쳤다.심씨는 19세부터 산을 탔다. 그 후 지금까지 산에 매료돼 무박4일로 180Km 종주도 해 봤다. 지난주는 설악산을 쉬지 않고 36시간 동안 걸어 다녀보기도 했다. 산에 관한 한 그는 아마추어 중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사람이라고 회원들은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그가 팀에서 이렇듯 열렬한 지지를 받는 건 회원들을 진심으로 챙기기 때문이다. 낭떠러지 바위사이를 넘지 못해 떨고 있던 이은희(51)씨가 안심하고 다 건너갈 때까지 손을 내민 이도 독도대장 심씨다. 나중에 알고 보니 산모기가 물어뜯어 성한 데가 없었다. 심씨가 움직이면 이씨가 바위를 건널 수 없었기 때문에 모기에 뜯기면서도 이씨가 무사히 건널 때까지 꿈쩍도 하지 않았다. 말없이 묵직한 그는 온누리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이었다. 정대원(44)씨는 “인도자가 힘들면 전체가 힘들 수 있지만 우린 독도대장 덕분에 항상 무사히 비박을 마친다”며 “이젠 서로 매우 친해져 공동텃밭까지 가꾸게 됐다”고 말했다.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감동, 경험만이 답이다” =“힘들게 산에 올랐고 잠자리가 불편해도 정말 신기하게 아침에 일어나면 거뜬해요. 희한하게 숙취도 없어요.” 15년 하던 낚시와 이별하고 4년 전부터 비박에 빠져들었다는 이은희씨. “산에서 자고 나면 보약이라도 먹은 듯 몸이 가뿐하다”며 “산에서 흘린 땀이 어떻게 다른지 느낀 자만이 알 수 있다”고 말하자 모두 맞장구를 쳤다. 비박은 삼림욕을 가장 확실하게 즐기는 방법이다. 요즘은 건강을 위해 일부러 산에 가서 몇 시간씩 삼림욕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제대로 된 삼림욕을 즐기려면 비박을 해봐야 한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았다. 비박을 하면 음과 양이 조화를 이루는 시간에 숲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나 음이온을 계속 받기 때문에 혈행이 좋아져 어지간한 병은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다. 혼자 문득문득 비박을 떠난다는 이승환(50)씨는 산에서 내려오면 오히려 남의 세상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혼자 종주하며 지냈던 지난 일주일 동안 현실을 떠나 딴 세계에 놓인 편안함에 심취해 있었다고. 회원들은 물 한 방울이 아깝고 자연이 더욱 소중한 것임을 깨우치게 해준 비박이 감사하다. 사회생활에 찌든 몸과 마음을 그때마다 비박산행이 탁탁 털어줬다. 그런 경험을 함께 나누는 가족 같은 동료들이 있어 그들은 일 년 내내 행복한 비박을 떠난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비박할 때 주의점>1. 타프와 비비색(1인용 텐트)은 필수다. 2. 음식은 가능한 물을 많이 쓰지 않는 것으로, 쌀은 씻어서 미리 불린 쌀로, 그래도 식수는 충분히.3. 전문 산악인이 아니라면 절대 혼자 가지 말 것. 유사시 서로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몇 명과 동행하는 것이 안전하다.4. 자신의 체력을 벗어나는 도전은 무모하다. 산에서 무리하면 안전이 허술해진다.5. 비박지에는 해 떨어지기 한 시간 전에 도착한다. 6. 벌레나 야생동물이 다가오지 않도록 음식을 먹은 후 꼭 주변을 치운다.7. 과도한 술은 체온을 떨어트려 위험에 빠질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미나릿길 골목벽화마을로 떠나는 가을여행 골목길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중앙동은 ‘추억의 미나릿길 골목여행’이라는 주제로 주민자치센터 뒤편 영성동 미나릿길 골목에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첫 번째 골목길 벽면에는 열두 띠(12간지) 이야기, 겨울풍경과 빙하, 북극곰, 펭귄, 사슴 등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트릭아트가 자리 잡고 있고, 두 번째 골목에는 어린이 테마거리, 자연환경과 풍속화 그리고 또 하나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으로 트릭아트인 호랑이, 팬더, 거북이, 독수리, 공룡, 천사의 날개 등이 있다.세 번째, 네 번째 골목에는 아름다운 봄 여름 풍경과 만화캐릭터, 미나리, 천안의 옛 모습과 현재가 비교 게시되어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천안생협과 함께하는 벼룩시장 천안생협이 시민과 함께하는 벼룩시장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나에게는 쓸모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요긴하게 사용될 물건들을 판매하며 자원재활용은 물론, 아이들 경제교육으로 활용할 수 있다. 벼룩시장은 오는 15일(토) 오전 11시~1시 불당동 선사유적지 공원 주차장에서 열리며 참가비는 1000원이다. 한편, 천안생협은 조합원 확대를 위해 9월 이벤트를 진행한다. 9월 한 달간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정육 베이커리 유정란 두부 콩나물을 조합원가로 체험할 수 있다. 9월에 조합원으로 가입할 경우 조합비(1만3000원)을 면제한다. 9월 26일~28일에는 구매 가격별 선물도 증정한다. 위치 및 문의 : 불당동 대원칸타빌 맞은 편. 041-558-6211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세상은 다시 모두 驛(역)일 뿐이다 ‘驛(역)’은 소리꾼 장사익의 동명 앨범 타이틀이다. 앨범에 수록된 곡 ‘驛(역)’의 노랫말은 시인 김승기의 싯구다. ‘잎사귀 하나가 가지를 놓는다. 한세상 그냥 버티다 보면 덩달아 뿌리내려 나무 될 줄 알았다. 기적이 운다. 꿈속까지 따라와 서성댄다. 세상은 모두 다 驛역일 뿐이다…’이 노랫말에는 장사익이라는, 대중음악의 저편에 서 있는 한 가수가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정서가 깔려있다. 장사익은 대중음악에서 금기시하는 죽음의 노래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확인하며 대중과 만나왔다. 이번 공연 또한 삶을 반추하는 주제로, 스쳐 지나가는 ‘驛’을 통해 반복되는 일상의 삶을 노래한다.1부 여행, 역, 산너머 저쪽, 허허바다, 2부 기형도 시인의 엄마걱정, 꽃구경, 이게 아닌데, 찔레꽃 등 귀에 익숙한 노래와 새로운 노래들로 꾸려진다. 3부에서는 장사익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되는 기존의 가요들이 흥겹게 펼쳐진다. 2010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예술의 전당 콘서홀 유료관객점유율 1위, 지방 5대 도시 전석매진, 미국, 일본 등 해외 공연에서의 호평을 기록하며 2012년 천안 무대를 찾았다. 소리꾼 장사익은 “힘들고 어려운 일상, 한번쯤 가볍고 즐거운 노랫소리와 함께 한시름 놓고 얼씨구 어깨춤 추며 함께 합시다”라며 그의 ‘驛’으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려 한다. 일시 : 9월 21일(금) 오후 7시 30분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문의 : 행복을 뿌리는 판 02-396-0514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제1회 유관순 음악제 개최 민족의 애국애족정신 고취를 위한 음악제가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제1회 유관순음악제’는 민족독립운동에 앞장선 유관순 열사를 기리며 나라사랑의 아름다운 모습을 만들고자 오는 28일(금) 오후 2시부터 천안 병천에 있는 유관순열사기념관 사적관리소 야외특설무대에서 진행한다.음악제는 전국에서 초청된 5개 합창단의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1부 합창제에 이어 2부 경연대회로 이어진다. 2부 전국 유관순 아마추어 성악경연대회는 만 13세(중학교 1학년)이상 성악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단, 아마추어 경연대회인 만큼 성악 전공자는 참가할 수 없다. 신청은 9월 28일(금) 행사 당일 현장접수까지 가능하며, 신청서는 천안음악협회 홈페이지(www.cbmak.com.ne.kr)에서 받을 수 있다. 문의 : 한국음악협회 천안시지부 010-4140-45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아산시청 하키팀, 전국대회 우승! 아산시청 하키팀이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8일간 경남 김해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12 한국대학실업협회장기 남·여하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는 일반부 5팀, 대학부 2팀 등 총 7팀이 참가했다. 풀리그 경기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아산시청팀은 경기마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벌인 끝에 마지막 경기 경주시청을 2:1로 이기며 총 4승 1무로 우승을 거뒀다. 유 덕 감독은 “실업팀이 모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대회에 임했다”며 “전방부터 이루어지는 강력한 압박과 공격을 위한 패싱에서 집중력이 승리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감독상 유덕(아산시청 감독), 지도자상 홍경섭(아산시청 코치), 최우수상 임미라(아산시청)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입양은 가족이 되는 또 하나의 방법입니다” 우리 지역 공개입양가정은 대략 20가정 정도. 맹설화(45·천안시 용곡동)씨 가정도 13살 9살 두 딸을 공개입양했다. 맹설화씨는 2006년부터 한국입양홍보회 반편견입양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천안의 대한유치원 성정중학교를 비롯하여 충남공주여고 예산예화여고 서산고북중 홍성홍동초 등 대전 및 충남지역의 교육기관에서 반편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 시선 앞에… =반편견입양교육은 유치원과 초·중·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대학생 및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입양에 대한 편견을 깨고 긍정적 시각과 함께 생명의 존엄성을 가르치는 교육이다. 맹설화씨 부부는 딸들에게 어릴 때부터 입양한 사실을 말해주었고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그 사실을 받아들이며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 자녀가 정직한 사람으로 자라기를 원하면서 부모는 자녀의 입양 사실을 숨기는 것이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공개입양을 했음에도 난처한 일을 종종 만난다. 학교수업시간에 가족을 배우는 과정에서 ‘태내사진 가져오기’나 ‘출생 당시의 이야기 나누기’ 등의 숙제들이 대표적이다. “한 번은 자신이 입양아임을 당당히 이야기하는 딸들에게 선생님께서 ‘그런 말 하는 거 아니야’라며 당황하여 제지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아이들이 자라면서 계속 만나게 될 불편한 시선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지요.” 이후 맹씨는 ‘출산’과 마찬가지로 ‘입양’이라는 특별한 과정을 거쳐 가족이 되는 일이 그저 조금 다른 일이라는 것과, 당장 가정의 보살핌을 필요로 하는 요보호아동들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지를 사람들에게 체계적으로 이야기하기 위해 반편견교육강사가 되었다.교육은 부모로서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은 청소년들의 임신 또는 낙태와 그에 따른 아이의 양육문제가 입양으로 연결되는 과정을 다룬다.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대리양육가정 등 점점 다양한 가족형태들이 늘어가고 있으며 그것이 ‘틀린 것’이 아니라 나와 ‘다르다’라는 것을 인식시켜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자는 내용으로 진행한다. 다른 것을 인정하는 지점에서 존중과 공존이 시작된다. 수업을 시작할 때는 ‘입양이 나랑 무슨 상관있담?’하는 시큰둥한 표정으로 엎드려 있거나 온몸으로 거부의 몸짓을 보내던 아이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자세가 달라지고 눈빛이 달라진다. 특히 예민한 여고생들의 경우 17~18세 어린 엄마(미혼모)가 출산하여 입양 보내는 것에 대한 얘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는 경우도 있다. 맹씨는 1시간 짧은 수업으로 아이들의 표정이 달라지고 아이들 스스로 입양에 대한 편견이 깨졌다고 고백하는 것을 볼 때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을 느낀다. 선생님들의 입소문을 통해 교육요청은 계속 늘고 있다. 입양이든 출산이든 어떤 편견도 없이 아이들 모두가 건강하게 자라야 한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맹씨는 거리를 계산하지 않고 요청이 오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간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선생님 그리고 모든 어른들에게 얘기해 주고 싶습니다. 입양가정과 여러분의 가정은 모양이 다를 뿐 모든 가정은 각자 특별하답니다.” 문의 및 신청 : 한국입양홍보회. 02-503-8301. www.mpak.org.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이봉주 선수와 함께 달려요!” 천안이 낳은 세계적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와 함께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린다. 이봉주 천안흥타령 마라톤 조직위원회는 ‘제4회 이봉주 천안흥타령 마라톤대회’를 10월 7일 오전 10시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로 나눠 하프, 10㎞, 5㎞ 코스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5000여명의 마라톤 동호인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이봉주 선수는 10㎞ 구간을 함께 달리며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사인회도 가질 계획이다. 9월 15일까지 인터넷(www.bongjucup.kr)이나 전화(041-522-3600)로 신청하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
- 천안인애학교 성폭력 가해교사에 징역 18년 구형 ‘천안판 도가니 사건’으로 알려진 천안인애학교 성폭력 가해교사 이 모(47)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18년을 구형했다.검찰은 지난 10일 열린 공판에서 일곱 명의 학생을 성폭행 또는 추행하고 협박을 가한 혐의를 들어 이씨에게 징역 18년을 구형했다. 또 검찰은 피고인에게 10년간 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명령할 것을 청구했다.검찰은 “장애인의 성적 수치심이 비장애인과 다르지 않고, 장애아동 및 청소년에 대한 성폭력에 대해서는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폭력 범죄의 양형기준 근거 등 모든 제반사항을 고려해 이 같이 구형했다”며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이씨는 여전히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날 이씨는 최후 진술을 통해 “학생들을 성적대상으로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고 추행하거나 간음한 적도 없다”며 “안 한 것을 안했다고 할 뿐인데 어떻게 증명할지 모르겠다. 재판으로 억울함과 답답함을 풀어달라”고 말했다. 이에 법원의 최종 선고가 주목을 받고 있다. 최종 선고는 오는 26일 오후 2시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이동욱) 주재로 천안지원 3호법정에서 열린다.이번 구형에 대해 천안인애학교성폭력시민대책위 김난주 간사는 “피해 학생과 학부모의 그간 고통을 생각한다면 18년 구형은 약하다”라며 “아직도 피해 학생들이 가해교사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있는 만큼 약자인 장애 청소년들을, 그것도 일곱 명에게나 추행, 성폭력 및 협박을 한 자에게 그에 상응한 엄중한 처벌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간사는 “이번 사건을 암묵적으로 묵살하고 은폐해 피해를 커지게 한 학교와 교사들에 대해 충남교육청이 약한 징계를 내렸는데, 이에 대한 조사도 다시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