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한올고, 충남수학소논문대회에서 2년 연속 금상 수상 제2회 충남청소년수학소논문대회가 지난달 11일 충남과학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충남중등수학교육연구회(회장 심재창)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중등부, 고등 1부(일반고), 고등 2부(특목고) 3개의 분야에 도내 중고등학교 97개 팀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예비 심사에 통과한 36개 팀이 카이스트, 공주대, 호서대 교수를 비롯하여 충청남도 장학사와 교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가운데 직접 소논문을 발표하였다. 36개팀이 본선에서 겨룬 결과 한올고등학교 김민지(1)외 2명 학생은 금상을, 장윤선(2)외 1명 학생은 동상을 수상했다. 한올고는 지난해 제1회 충남청소년수학소논문대회에 참가하여 금상을 수상했으며 2년 연속 금상을 휩쓸어 주목받고 있다. 충남청소년수학소논문대회는 학생들이 스스로에게 숨겨진 영재성을 발견하고 충남중등수학을 한 차원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노준희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천안시, 2012년 4단계 공공근로사업 접수 천안시는 9월 3일부터 7일까지 2012년도 4단계 공공근로사업 신청을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 실업자 또는 정기 소득이 없는 일용 근로자로 구직등록을 마친 시민이 대상이 된다.4단계 공공근로사업 기간은 10월 2일~12월 21일까지이며, 1일 임금은 주 30시간(1일 6시간 기준) 일반 노무사업·사회복지사업군이 2만8000원, 전산화사업군은 2만9000원이며 간식 및 교통비 3000원이 추가 지급된다.공공근로사업 신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시청 지역경제과(521-5454)나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 김나영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추석 맞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특별 지원 5일까지 접수 아산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특별 융자 지원을 한다. 이번 특별지원자금은 근로자의 임금과 원 부자재대금 지불 등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체불임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기업경영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충청남도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도액까지 융자받아 상환중인 기업으로 지원금액은 업체당 최대 2억원 이내며 금리는 시중은행 대출금리 2.0% 이자를 보전해 준다.단, 자금지원 신청일 현재 대출 잔액이 지원한도액 미만인 기업과 기 특별지원을 받아 상환중이거나 상환한 날로부터 1년 이내인 기업은 이번 특별지원에서 제외된다.특별자금지원 희망기업은 5일까지 아산시청 기업지원과(041-540-2078)로 신청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아산시 기업사랑(http://giup.asan.go.kr/index.php)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노준희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당신은 국민들의 진정한 메달리스트입니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가 이번 올림픽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은 실패했지만 국민들에게 감동과 환희를 선사한 올림픽 국가 대표 선수들에게 i30와 벨로스터 터보를 선물하는 국민 추천 이벤트 ‘국민들의 메달리스트’를 실시한다.현대차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 ‘리브 브릴리언트(Live Brilliant)’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이벤트는 현대차가 올림픽 기간 동안 국민들에게 ‘빛나는 순간(Brilliant Moment)’을 만들어 준 국가 대표 선수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벤트 참가는 다음달 9일까지 현대차 페이스북(www.facebook.com/AboutHyundai)을 통해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 중 남다른 열정과 스포츠 정신으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선수의 이름과 추천사유를 자유롭게 적어 응모하면 된다. 응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현대차 페이스북을 참조하면 된다.현대차는 9월 중 올림픽 종합순위 5위의 쾌거를 기념하며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선수 5명을 선정해 `젊고’ ‘강인한’ 선수들의 이미지에 맞는 i30 2대와 벨로스터 터보 3대 등 총 5대 차량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여성용 가방 및 음료 기프티콘 경품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메달 획득 유무를 떠나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그들의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자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들과 함께 ‘빛나는 순간(Brilliant Moment)’으로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인애학교시민대책위, 9월 26일 선고 앞두고 탄원서 법원 제출 천안인애학교성폭력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탄원서 4845장을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에 제출했다.이날 대책위는 “지난 5월 8일 충남도교육청 징계위원회가 사건을 은폐·축소한 교감·교장과 관련 교사에게 가벼운 징계를 내린 것을 보고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히며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져서는 안 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재판부의 엄중처벌만이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평등사회의 희망이 될 것이라는 바람으로 탄원서를 모았다”고 말했다. 9월 26일 선고 앞둔 ‘천안판 도가니’ = 인애학교 성폭력 사건은 영화 ‘도가니’ 이후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수조사 과정에서 밝혀졌다. 이에 충남경찰청은 가해교사 이 모(47)씨를 구속, 검찰에 기소해 지난 2월 첫 공판을 시작했다. 이씨는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재판 도중 추가 전수조사에서 일곱 명의 피해학생이 추가로 밝혀지며 논란이 일었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사건이 학교에 알려진 것은 2010년 10월로, 피해학생이 교내 상담교사를 통해 성폭력 피해사실을 상담하고 상담교사는 이를 학교에 보고했지만 학교 측은 이를 묵살·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한편, 인애학교 성폭력 재판은 지난 27일로 13차 공판을 진행해 왔으며 9월 10일 피고인 최후진술과 26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대형마트 의무휴업 촉구, 중소상인이 나섰다 대형마트 의무휴업 시행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천안아산경실련과 천안시상인연합회, 천안시슈퍼마켓협동조합 등 17개 단체로 구성된 ‘중소상인살리기 충남네트워크’는 지난 25일(토) 이마트 천안점(쌍용동) 앞에서 ‘상생을 위한 대형마트 의무휴업 시행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천안시상인연합회 이선우 회장과 천안시슈퍼마켓협동조합 허영 이사장은 대형마트의 의무휴업 시행으로 지역 전통시장과 중소상인들은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는데, 최소한의 상생을 거부하고 경제민주화를 외면한 대형마트의 파렴치한 행태에 대해 규탄했다. 중소상인살리기 충남네트워크 류임상 대표는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대형마트가 소모적인 소송을 즉각 중단하고 의무휴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지나는 시민들에게 지역경제를 위한 균형있는 착한 소비를 호소했다. 천안아산경실련 정병인 사무국장은 “대형마트는 현지 법인화가 되어 있지 않아 지역경제와 함께 할 수 없는 구조”라며 “9월부터 전국적인 저항운동을 시작해 유통법 재개정, 대형마트의 현지 법인화 등을 요구하는 등 지역과 대형마트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 사무국장은 “생필품 소비가 많은 추석을 전후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착한 소비운동에 대한 홍보 및 서명운동도 적극적으로 벌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천안시와 아산시는 각각 지난 5월과 6월 조례를 제정, 대형마트와 SSM(기업형 슈퍼마켓)에 대한 영업규제를 실시해 왔다. 하지만 최근 롯데쇼핑 외 6개 대형마트가 천안시장 외 7개 시·군을 상대로 영업시간 및 의무휴업일 지정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 대형마트들은 본안소송 확정 판결이 날 때까지 둘째 넷째 주 일요일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04
- 노인들 성생활 … 인식의 전환 필요 몇 년 전인가 ‘죽어도 좋아’라는 영화가 상영된 적이 있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노인들의 성생활을 다루던 영화로 그 영화를 보고나서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무언가가 떠오르는 것을 느꼈다. 최근 발표된 글을 보면 70대 이상 남성의 75%가 한 달에 한번 성관계를 가지는 편이며 60대 남성의 세 명중 한명은 평균 일주일에 1회 정도의 성관계를 하는 것으로 나와 있다. 결국 노인들의 성생활에 대한 우리의 무관심이나, 발기부전을 치료받고 싶지만 부끄러워 쉽게 이야기 하지 못하는 것을 아예 노인들은 성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 것으로 착각하기 쉽다는 생각을 해본다. 이러한 이유로 필자의 병원에도 60대 이상의 남성들이 상기 문제로 고민하고 많이 찾아오는 것을 볼 수 있다.노인의 성생활에 대하여 젊었을 때의 성적 능력보다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결국 노인의 발기부전 역시 나이에 따른 정상적인 노화과정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보다 적극적인 상담 후에 필요한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여성의 경우 ‘갱년기증후군’이라고 해서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호르몬적인 변화나 다른 신체적 변화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관심이 더 많은 것이 사실이다. 결국 남성 역시 이러한 변화에 따르는 증상이 발기력이나 다른 성기능 저하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본인이 증상을 느끼고 이에 대한 치료를 원할 때에 가급적 빠른 시간에 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추천한다. 단순히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만 듣고 시중에 음성적으로 유통되는 발기부전 치료제나 다른 민간치료를 받고 이로 인해 고생하는 많은 분들을 볼 때면 올바른 상담 후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겠다.노인의 성문제에 대하여 본인이 적극적 의지를 가지고 병원에 내원할 것을 권유한다. 또한 주위의 다른 가족들 역시 그냥 노화의 한 과정으로 볼 것이 아니라 노인의 성생활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할 것 같다.길맨비뇨기과의원 최민호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그는 왜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을까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제목부터 흥미를 느끼게 했다. 스트로베리는 무언가 달콤함을 느끼게 했지만, 나이트라는 말이 붙으니 왠지 음산하면서 독특한 매력을 느끼게 하였다.죽어 마땅한 인간이 살해당하고 몇 년의 시간이 지나 의문의 시체들이 떠오르면서 그들의 공통점을 역으로 추적해나가는 과정이 전개되면서 흥미를 자아냈다. 소수에게만 허용된 쇼. 관객이 보는 앞에서 관객 중 한 사람을 다양한 도구를 사용해서 끔찍하게 고문하고 마지막에는 분홍색 커터칼로 목을 찔러 목에서 뿜어져 나오는 피를 보며 희열을 느끼는 살인자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은 선택되지 않았다는 희열을 느끼는 관객들이 더 끔찍하게 느껴지며 인간은 정말 이기적인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인간은 누구나 뇌를 가지고 있지만, 생각하는 사고방식은 모두 다르다. 똑같을 수는 없지만, 통계적으로 직업마다 조금은 다른 특성을 나타낸다.경시청 수사 1과 10계 주임 레이코는 다른 형사들과는 조금은 다른 사고방식을 하기 때문에 사건을 조금 다른 방향에서 파악하고 피해자와 소통하려고 노력한다. 자신이 형사가 되려고 한 이유를 항상 마음속에 간직하며 사건해결에 중요한 단서를 찾아낸다. 다른 형사물과 다르게 이 책이 더 흥미진진한 이유는 주인공뿐 아니라 다양한 조연들과 심지어 살인자에게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살인자가 왜 살인을 저지를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해 담담히 서술하며 묘사하는 방식은 책을 더 빛나게 하는 것 같다.레이코가 되뇌는 "난 더 이상 열일곱 살의 여고생이 아니야"라는 말은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며 책에 더 몰입하게 한다.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마주하게 된 진실은 레이코가 왜 그렇게 행동하며 피해자들과 소통하려 했는지 깨닫게 해주었다. 일반적인 형사물과는 다르게 스트로베리 나이트는 큰 반전이 있지는 않다.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이 범인인 것도 아니지만, 인물들 사이의 갈등과 서서히 드러나는 사건의 실체는 많은 여운을 남기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희생된 당사자 입장에서는 끔찍하기만 한 사람이지만 살인자의 주변 사람들 입장에서는 살인자는 불쌍하며 살아있다는 것을 다른 방법으로 느끼는 사람일 뿐이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과 같이 사람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좌절과 고난, 슬픔, 기쁨, 행복 등을 겪으며 성장해 나간다. 레이코와 살인자는 각자의 고난을 겪지만 레이코는 사토형사의 도움과 죽음으로 용기를 내어 이겨내지만, 살인자는 자신의 아픔을 나누려 하지 않고 복수로 살아있음을 느끼는 모습을 보면서 살인자의 곁에 안식처가 되어주는 그런 사람이 있었다면 살인을 저지르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이민정041-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 치료시기 놓치면 고생 더 커 김장현(45·천안 쌍용동)씨는 항상 생리통이 심했지만 진통제를 먹으면 괜찮아져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곤 했다. 지난겨울, 그는 진통제도 듣지 않을 만큼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았다. 의사의 진단은 자궁근종. 이미 커져 버린 자궁근종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수술대에 오르는 각오가 필요했다. 그는 평소 생리통을 무심히 지나치다 자궁근종은 물론 근종과 유착된 자궁 일부를 도려내야 해 복강경수술을 받았다. 문정미(43·아산 송악면)씨는 두 달 전 갑자기 생리가 2주 넘게 이어졌다. 그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곧바로 병원에 갔고 자궁근종이 생겼음을 알게 됐다. 다행히 크기가 작아 문씨는 의사와 상의 후 자궁근종용해술을 받았고 다음날 퇴원했다. 정상적인 생리는 자궁 건강의 척도 =위 사례에서 보듯 생리 이상 증상이 나타나 자궁근종으로 진단받아도 치료시기에 따라 수술의 고통이나 사후 회복 기간을 줄일 수 있다. 매월 하는 생리를 유심히 체크해야 하는 이유다.류한의원 유영기 원장은 “근종이 발견되면 본인이 크기는 어떤 지 또는 몇 개의 근종이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하고 정기적으로 재검사를 하여 크기의 변화를 관찰해야 한다”며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자궁근종이란 자궁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 평활근이라는 근육조직에 생기는 종양(혹)을 말한다. 유전적인 영향이나 여성호르몬(Estrogen), 피임약 등을 원인으로 보고 있다. 한의학에서는 부적절한 식생활과 하반신을 차갑게 하는 행위 및 정신적 스트레스를 원인으로 지목한다.자궁근종은 35세 이상의 여성 40~50%에서 주로 발생하며 점차 20대에서도 발견되는 흔한 질병이다. 진단은 대부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자궁근종 치료방법으로 크게 자궁근종용해술(Myolysis)과 복강경 수술이 있다. 자궁근종용해술은 자궁근종 중심부에 바늘을 삽입한 뒤 고주파열을 가해 영양분과 혈액을 공급하던 혈액을 괴사시켜 근종의 성장을 막고 크기를 줄여가는 시술이다. 회복이 빠르고 재시술이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근종의 크기가 크면 일반적으로 복강경수술을 한다. 자궁내막증이나 자궁 외 임신, 자궁적출술 등이 필요한 경우 복강경수술을 한다. 최근엔 근종의 크기가 비정상적으로 크지 않으면 자궁적출술을 피하고 있는 추세다. 복강경수술은 개복술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고 출혈이 적으며 흉터가 크지 않다. 과도한 월경을 동반한 점막하 근종이나 급속히 성장하는 근종, 유경성 근종(꼬일 수 있는 근종), 인대 내 근종, 골반염, 자궁내막증 등과 같이 다른 골반질환과 함께 있는 경우와 암에 대한 위험성이 있는 경우는 양방적 수술이 효과적이다. 이외의 경우 유 원장은 “체질과 증상에 따라 침, 뜸, 약침 등을 병행하여 효과를 거두고 있고 유효율이 98%에 이른다”고 말했다. 한방은 수술하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미성년만 접종하나? =자궁경부암은 부인암의 약 60%를 차지할 정도로 발생 빈도가 높은 암이지만 유일하게 예방이 가능한 암이기도 하다. 세계보건기구는 9~13세 모든 여아에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여러 임상 연구에서는 접종 후 5년 이후부터 최대 효과를 나타낸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화여성병원 이진구 원장은 “비교적 비싼 예방접종인 것을 생각할 때 유효 기간이 길며 가장 효과적인 시기는 어릴수록 면역력이 많이 생기는 10대”라고 설명했다.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자궁경부암으로부터 완전히 해방되는 것은 아니지만 자궁경부암의 주된 원인 바이러스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70% 이상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미 성생활을 시작한 사람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에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 이 원장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긴 해도 없는 것이 아니다”라며 “자궁경부암은 예방만한 치료법은 없으므로 경부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거나 성생활을 시작한 사람은 누구든 맞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여자이기 때문에 중요한 사후 관리 =반신욕 및 족욕은 자궁근종은 물론 자궁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근종 예방에 마늘, 쑥, 생강 등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최근 비타민 D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수술을 하고 난 뒤 무리는 금물이다. 유 원장은 “하복부를 따뜻하게 해주는 뜸 요법과 태반약침 및 어혈을 풀어주는 약물 치료가 좋다”고 말했다.대부분의 여자들은 산부인과 가는 것을 꺼려한다. 말 못할 부담감 때문에 부인과 관련 질환이 의심스러워도 참을 수 있는 통증이나 불편함은 그냥 넘어가기 일쑤다. 결국 알게 모르게 병을 키워 자칫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병이 그렇듯 반드시 초기에 진료하고 치료하는 것이 최고의 예방책이다. 여성의 상징인 자궁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 믿음이 가는 병원을 정해놓고 거르지 않고 정기검진을 받는 게 좋다. 도움말 : 류한의원 유영기 원장. 이화여성병원 이진구 원장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 Tip. 자궁근종 자가진단 이렇게~ 1. 갑자기 생리 양이 많아지거나 통증이 심해진다.2. 방광 압박으로 불편감이나 배변, 배뇨장애와 성교통이 있다.3. 아랫배에 딱딱한 혹이 만져진다.4. 월경 주기와 관련된 요통, 하복부 동통 및 좌골 신경통 등이 생긴다.*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산부인과 검진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8
- 가을의 정취 만끽하는 ‘무료 문화예술공연’ ◆ 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2012 장애인문화예술축제’(www.dpifestival.or.kr)가 9월 15일(토) 오후 6시부터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Dream&Romance Concert’를 개최한다. 장애인문화예술계의 발전을 위해 2009년부터 2012년 올해로 4회째 이어지고 있는 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이 날 개막식과 함께 ‘Dream, Romance, Passion’을 주제로 총 3부에 걸쳐 무료 음악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1부 ‘Dream’은 영화음악 컨셉으로 한빛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장애인 가수가 함께 공연을 펼친다. 이 공연에는 SBS K-팝 스타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시각장애인 김수환과 SBS 스타킹에서 감동을 안겨준 시각장애인 이아름이 함께 공연을 펼친다. 이어서 2부 ‘Romance’는 포크&트롯의 컨셉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한다. 장애인가수 나용희, 최호동, 가수 태진아, 나무자전거와 함께 최근 ‘MBC 나는 가수다’에서 제2의 전성기를 선보인 서문탁의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3부 ‘Passion’은 K-Pop컨셉으로, 국내 최정상의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밴드공연이 펼쳐진다. 이 공연에는 최근 ‘KBS 불후의 명곡’에서 큰 인기를 끈 실력파 가수 홍경민, 알리가 출연한다. 또한 2009년에도 행사에 참여한 바 있는 대표적인 국민가수 김장훈이 출연, 폭발적인 열정의 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행사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좌석은 3000석으로, 선착순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문의: 장애인문화예술축제. 02-969-0420. www.dpifestival.or.kr ◆ 2012 근로자문화예술제, 근로자연극제‘2012 근로자문화예술제(http://www.workarts.co.kr)’ 근로자 연극제가 9월 23일(일)까지 서울지역 각 소극장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근로자문화예술제는 매년 근로자 가요제, 문학제, 미술제, 연극제 등을 개최하며 근로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도전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는 행사다. 근로자연극제는 창작공연과 기존에 존재하던 기성극을 근로자들이 직접 연기하는 공연으로 지난 8월부터 9월 23일(일)까지 총 34편의 연극을 무대에 선보이고 9월에만 총 12건의 연극을 무료 관람할 수 있다. 2011년 이 연극제에서 금상을 수상한 극단 ‘연극패청년’은 9월 22일(토)~23일(일), 우석레퍼토리에서 ‘하늘로 가지 못한 선녀씨 이야기’로 어머니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2011년 은상 수상팀인 극단 ‘틈새’는 9월 15(토)~16일(일), 틈새소극장에서 ‘Cafe 07(부제 HUG)’로 신비한 카페에서 서로의 상처를 공유하며 치유하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보여줄 계획이다.이 밖에 각 극단의 공연내용, 일정 및 장소는 근로자문화예술제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람을 원하는 이는 홈페이지에서 초대권을 다운받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문의: 근로자문화예술제 02-6939-8198. www.workarts.co.kr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