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천안·아산 총 5,26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현대자동차㈜ 충남지역본부 소년소녀가정 사랑의 집수리 봉사 현대자동차㈜ 충남지역본부(본부장 엄인섭)는 지난 17일(수) 할머니와 함께 살고있는 한 소년소녀가정을 찾아 도배 및 장판교체작업 등 주변환경을 개선하는 사랑의 집수리 행사를 가졌다.엄인섭 충남지역본부장은 "꾸준한 관심으로 어려운 환경에서도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멘토 역할에 최선을 다하며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소년소녀가정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자동차㈜ 충남지역본부는 소년소녀가정 성장지원 프로그램 '드림투게더(DreamTogether) 멘토링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전 임직원들이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소년소녀 가정의 멘토가 되어 바른 품성과 리더십을 갖춘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현재 이를 통해 충남지역본부 관할 내 16개 지점의 17가구가 매월 물품 및 멘토 지원을 받고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9
- “한 시간 한 시간이 귀하도록” 도르와 함께한 인생여행은 전 세계 41개국 42개 언어로 번역돼 수천만 부가 팔린 미치 앨봄의 일곱 번째 책이자 세 번째 소설이다. 그는 감동적이고 환상적인 이 소설에서 '시간의 아버지'를 현대 뉴욕의 한복판에 등장시켜 그에 관한 신화와 전설을 새롭게 해석하고 있다.'시간의 아버지' 도르는 주요 등장인물이다. 미치 앨봄은 이야기꾼의 재능을 한껏 발휘하며 곳곳에 미스터리가 깔린 독창적인 구성을 통해 복수의 신화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이야기는 선사시대에서 시작된다. 인간이 아직 '시간'과 '역사'를 다루지 못한 시절이며, 반면 사냥과 건축에 온 힘을 쏟았던 시절이다. 또 그 시절은 바벨탑의 시대이기도 하다. 말하자면 작가는 인류 최초로 시간을 측정한 시간의 아버지 도르의 모습을 통해 세상의 기원을 탐색하고 있는 셈이다. 다수의 전설이 교차하면서 선사시대, 성경과 그리스 신화에서 언급된 바벨탑, 그것의 역사와 축조 현장을 접할 수 있다. 또 플라톤이 언급한 동굴의 비유를 암시하는 듯한 도르의 유배지를 목격할 수 있다. 인류 최초로 시간을 셈하고 시간을 통제하려고 했던 시간의 아버지 도르는 동굴에 갇혀 수천 년간 늙지 않는 불로장생의 형벌을 받았기 때문이다.주목할 것은 주인공의 이름 도르(Dor)가 성경의 언어인 히브리어로 '세대(generation)'를 뜻하는 단어라는 점이다. 우연일까? 인류의 모든 세대를 체험하게 되는 형벌을 받은 자에게 붙여진 묘한 이름이다.시간의 아버지 도르는 6000년이 흐른 뒤 영혼이 거의 망가진 채 마법의 모래시계만을 갖고 현대로 온다. 그의 임무는 두 명의 지구인에게 시간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쳐줌으로써 그의 실수를 만회하는 것. 그가 순수한 마음으로 시작한 시간의 발견이 현대인이 시간에 지배된 그는 삶을 포기하려는 십 대 소녀와 불멸을 꿈꾸는 나이 든 거대부호와의 여정을 시작한다. 그 자신을 구하기 위해서는 이 두 사람 모두를 반드시 구해야만 한다.미치 앨봄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아주 단순하다. 문장은 복잡하지 않고 쉽게 읽힌다. 반면 독자는 이 소설에서 다양한 개념을 되새겨보게 되는 경험을 맛보게 된다. 또한 이야기는 이미지와 이미지를 보여주며 빠르게 시공간과 인물과 인물 사이를 넘나들어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하다. 하지만 그 속에는 삶이 던지는 문제들에 대한 시적인 비유와 상징이 가득 담겨 있어 독자들에게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한다. 미치 앨봄은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책의 맨 앞에 한 문장을 둔다면 무엇으로 하겠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하나의 질문과 그에 따른 답을 넣겠다고 했다. 바로 이 책 끝부분에 나오는 말이다.불치병에 걸려 두 번째 인생을 꿈꾸는 빅토르 들라몽트에게 주인공인 시간의 아버지는 신이 우리에게 시간을 한정한 이유가 있음을 밝힌다. 빅토르가 그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다음 문장을 들려준다. 이 한 문장이 책의 전모를 담고 있다. "한 시간 한 시간이 귀하도록."만약 우리가 영생할 수 있다면 우린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필연코 얻으려 할 것이다. 그렇다면 결국 중요한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는 선택을 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이 선택 덕에 우리는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결정한다.중요한 것은 시간의 길이가 아닌, 그 시간으로 무엇을 하느냐이다.교보문고 천안점 북마스터 남연경558-350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9
- 올챙이마을 입주예정자 명랑운동회 개최 지난 13일 천안시청소년용연야영장에서 즐거운 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총 32세대 중 26세대가 함께 한 이 자리는 아산시 송악면 강장리에 들어설 올챙이마을 입주예정자들이 분양완료를 기념하고 서로 친해질 기회를 만들고자 마련했다. * 아이가 물 풍선을 던지면 어른이 소쿠리로 받는다. 물 풍선이 터지면 아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아빠들은 몸을 흠뻑 적셔도 마냥 즐거워했다. 서로 알지는 못하지만 올챙이마을이라는 공동체 공간에서 문화예술마을의 꿈을 실현시키고자 모인 그들이었다. 입주예정자들은 어색한 미소와 쭈뼛거리는 몸짓으로 생소함을 표현했다. 그러나 이내 동심으로 돌아간 듯 함박웃음과 함께 누구랄 것 없이 명랑운동회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 입주예정자 박진영(38)씨는 "일과 가정에만 매달린 사람들이 이웃들과 가족만큼 친해질 계기가 됐다"며 "막상 이런 기회를 갖게 되니 정을 그리워했던 사람들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마을에 관한 OX 퀴즈, 엄마아빠 가마타고 과자 따먹기, 단체 줄넘기, 장애물 이어달리기 등 입주예정자들은 "월드컵 경기만큼이나 재밌는 운동회였다"고 입을 모았다.권세은 올챙이마을 입주예정자 추진위원장(42)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며 "주로 어른들의 화합을 위한 게임을 진행하느라 아이들의 활기 넘치는 에너지를 쏟을 놀이를 더 많이 준비 못한 아쉬움이 들었다"고 말했다. 어른들은 금세 친해져 5월 산행모임까지 계획했다. 또한 점심식사 준비시간을 이용해 아이들을 위한 벼룩시장을 열었다. 아이들은 가져온 물건을 서로 흥정까지 해가며 사고팔았다. 자연스럽게 아나바다 운동을 실천하는 경제교육의 장을 펼친 셈이다. 특히 이서린(10)양은 직접 쓴 책 "제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를 판매하기도 했다. 책은 엄마와 언니와 함께 실제로 제주도에서 한 달 간 살아본 이야기를 담았다.참가자들은 운동회를 끝내고 성대한 바비큐 파티를 열었다. 입주예정자들은 종일 뛰어다닌 하루의 신난 일과를 화제로 삼아 평소와 다른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웃음꽃을 피웠다. 음식을 나누고 술잔을 비우고 이야기가 오가는 사이 입주예정자들의 정은 더욱 깊어갔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9
- 천안 아산 시민단체 소식 2013 기후생태해설가 양성과정 모집기간: 5월 9일~6월 27일 매주 목 금모집: 4월 10일(수)~5월 3일(금)까지참가비: 무료 교재 제공참고: 수업 80% 이상 출석시 수료증 배부, 강사단 활동(강사비 지급,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기후생태강사 모임 참여문의: 푸른아산21실천협의회 531-7791 '빵빵한 나눔' 가족자원봉사대상: 천안시에 거주하는 아동, 청소년 및 가족(8가정)내용: 가족이 함께 빵을 만들어 저소득 가정에 나눔을 실천하는 가족자원봉사일시: 매월 4째주 토요일 오후 2시~4시신청방법: 전화 혹은 E-메일 신청(www.childfund-sungjung.or.kr)모집기간 : 매월 15일 신청접수 마감(선착순)참가비용: 1인 5000원 봉사활동확인서 발급문의: 성정종합사회복지관 578-5172 풀뿌리 여성생명학교 2강 한방으로 듣는 채식이야기대상: 건강과 환경, 대안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30여명일시: 4월 23일(화)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장소: 천안녹색소비자연대 2층 강당참가비: 무료강사: 이현주(기린한약국 한약사, 고기없는 월요일 대표)문의: 천안녹색소비자연대 김선아 간사 578-9897~8시선&관심 - 천안국제웰빙엑스포 자원봉사자 모집천안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13년도 천안국제웰빙엑스포 개최기간인 8월 30일(금)부터 9월 15일(일)까지 17일간 함께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선발 인원은 350명으로 일반 212명, 전시관 40명, 건강관 30명, 체험행사 35명, 통역 28명, 수화 5명이다. 만 19세 이상의 신체건강하고 출퇴근이 가능한, 각 분야에 적합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접수기간은 5월 31일(금)까지이며 천안시 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자 응모신청서 1부를 제출하거나 우편 팩스 이메일을 사용해 접수할 수 있다. 봉사 장소는 엑스포 행사장인 천안시 삼룡동 삼거리공원 일원이며 봉사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자원봉사자들에게는 엑스포 개최 이전에 일반 기본교육 및 현지교육 등 3회 내외의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문의는 천안시 자원봉사센터 567-8694로 하면 된다.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9
- “흡연 없는 쾌적한 학교 만들기 함께해요” 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청소년 스스로 흡연의 위험성을 깨닫고, 금연을 홍보하기 위한 학교별 청소년 금연동아리 활동을 전개한다. 동남구 보건소는 현재 6개교 2490명을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육 및 청소년 금연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11월까지 중학교 4개교, 고등학교 1개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금연동아리 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청소년 금연동아리는 흡연학생 10여명내외로 구성, 금연지도사 금연상담사의 도움을 얻어 운영한다. 현재 제일고등학교에서는 16일~19일 일산화탄소측정기를 사용한 흡연실태조사를 통해 4월말~6월 단국대병원과 국제절제협회의 협조로 흡연예방교육 및 금연교실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5월15일에는 금연캠페인도 실시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문의 : 동남구보건소 521-50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9
- 쌍용도서관 ‘추억의 교과서전’ 마련 천안시중앙도서관(관장 최용인)은 쌍용분관 쌍용갤러리에서 4월의 세 번째 전시회로 '추억의 교과서전'을 연다.이번 기획전은 쌍용동에 거주하는 하태규씨가 십여 년간 수집해온 옛날 교과서와 생활품을 지역의 사람들과 가까운 도서관에서 함께 보고 싶은 뜻에서 마련했다. 전시내용으로는 일제강점기, 50~80년대의 교과서 50여점, 책받침 연필 학용품 등 30여점으로, 70년대 사랑받아 온 만화영화도 만날 수 있다. 전시는 28일까지 열리며, 오전 10시~오후 8시 관람할 수 있다. 문의:쌍용도서관 521-2811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8
- 질환마다 달리 적용하는 온천욕 ⑥ 국소부위의 통증 근육의 통증은 주로 근막의 염증이나 근육에 피로물질이 쌓여서 발생하고 때로는 근육의 일부 파열로 근육내부에 출혈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초기 냉찜질이나 냉온천욕을 시행한 후 통증부위에 고온(40~42℃ 미만)의 온천욕을 시행하면 국소 혈류량이 증가되어 염증이나 이물질을 통증부위로부터 제거하여 붓기가 빠지고 통증도 호전됩니다. 또한 수압을 이용한 압주욕을 시행하거나 기포로 통증부위를 자극하면 온천수의 따뜻한 기운을 근육이나 피부 내부로 전달할 수 있어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오십견주로 어깨관절의 활액낭염이나 건막염으로 발생하는데 어깨관절의 운동범위가 줄고 통증이 심하여 수면을 방해합니다. 이런 경우 온천수의 온열과 미네랄 효과로 근육의 통증을 완화시키고 관절의 운동범위를 증가시켜 증상이 완화되는데, 온천욕을 시행한 후 관절운동을 시행해 주면 한결 증상이 완화됩니다. 비만온천욕은 자체로도 체중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목욕법에 따라 효과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온천욕시 초기에 고온욕(40~42℃ 미만)이나 서온욕(42℃ 이상)을 3분 정도 시행하고 온천욕을 천천히 즐기기만 해도 체온이 지속적으로 상승한 상태로 유지되어 대사량이 높아져 칼로리 소비가 많아지므로 다이어트에 효과적입니다. 다만 수분의 보충은 충분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족이 다 같이 시행해야 음식부터 생활습관까지 변화시킬 수 있어 공동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염증성 피부질환피부에는 땀샘과 지방선 그리고 1㎠에 3백만종 이상의 미생물이 살고 있는데 대부분은 해롭지 않지만 일부는 무좀과 같은 질병을 유발하고, 피부의 땀샘이나 지방선에 염증을 유발시켜 화농성 피부질환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경우 온천수의 여러 미네랄 성분과 유황성분이 치료에 도움이 되며 알칼리 성질의 온천수는 산성화된 피부도 개선시켜 탄력 있고 윤택한 피부를 만듭니다. 염증으로 발진이나 종기가 있을 경우 냉온천수로 환부를 도포하면 좋고, 불감온도(35~37℃ 미만)에서 탕용과 휴식을 반복하여 체력을 회복하고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면 통증과 염증의 회복에 도움을 줍니다. 대전대학교 부속 천안한방병원안택원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천안 아산 시민단체 소식 ‘내가 바라는 천안 만들기’ 시민걷기대회대상: 천안시민 누구나일시: 2013년 4월 20일(토) 오전 10시 30분~오후 2시집결장소: 천안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볼링장 옆 잔디밭 코스: 잔디밭 &rarr 월봉고 &rarr 불당중 &rarr 동일하이빌A 사거리 &rarr 시청로 사거리 &rarr 잔디밭기타: 샌드위치 제공, 참가비 없음문의: 한빛회 579-2752 ‘빵빵한 나눔’ 가족자원봉사대상: 천안시에 거주하는 아동, 청소년 및 가족(8가정)내용: 가족이 함께 빵을 만들어 저소득 가정에 나눔을 실천하는 가족자원봉사일시: 매월 4째주 토요일 오후 2시~4시신청방법: 전화 혹은 E-메일 신청(www.childfund-sungjung.or.kr) 모집기간: 매월 15일 신청접수 마감(선착순) 참가비용: 1인 5,000원 봉사활동확인서 발급문의: 성정종합사회복지관 578-5172 제7회 기부골프대회일시: 5월 6일(월) 오전 8시장소: 윈체스트골프클럽(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오촌리)참가비: 1인 35만원(그린피, 카트비, 조찬, 오찬 포함)문의: 풀뿌리희망재단 576-6490 풀뿌리 여성생명학교 1강 ‘공동체 텃밭-자연과 이웃과 어울리기’대상: 건강과 환경, 대안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 30여명일시: 4월 23일(화) 오전 10시 30분~오후 1시장소: 천안녹색소비자연대 2층 강당참가비: 무료강사: 강내영(지역 퍼실리테이터, 문래도시텃밭 회원)문의: 천안녹색소비자연대 김선아 간사 578-9897~8 시선&관심 - 즐거운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준비학교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들고 싶으신 분, 모이세요!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에서는 우리 지역 특성에 맞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을 위한 지역회의 준비학교를 연다. 4월 22일(월)에는 ‘주민참여예산? 동네활용법!’이란 주제로 수원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29일(월)에는 ‘다 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라는 주제로 우리 동네에 필요한 점을 찾고 제도를 제안하는 시간을 갖는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이며 간단한 중식이 제공된다. 지역회의에 관심 있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육비는 무료, 참여 신청은 전화(575-2811)나 이메일( 5752811@hanmail.net) 홈페이지(www.welfare21.or.kr)로 하면 된다.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 이상희 간사는 “제도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소는 천안NGO센터 5층 대강당이며 문의는 천안주민참여예산네트워크(575-2811)로 하면 된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꽃보다 봄나물! 꽃샘추위와 세찬 바람을 뚫고 드디어 봄이 왔다. 기다리던 사람들의 애를 태우던 봄은 꽃소식으로 따스한 햇볕으로 왔다. 산과 들엔 봄꽃보다 반가운 봄나물이 지천이다. 재래시장 대형마트 생협 길가 노점 등에서도 어렵지 않게 봄나물을 만날 수 있다. 봄이 주는 선물, 봄나물 = 요즘 김수진(44·아산시 탕정면)씨는 기회 닿는 대로 재래시장에 간다. 봄나물을 사기 위해서다. “지금 한창인 봄나물이 금방 들어가 버려요. 지금을 놓치면 1년 뒤에나 다시 봄나물을 볼 수 있어서 부지런히 챙겨 먹지요.” 김수진씨는 동네 뒷산을 오를 때나 주말농장에 가면 냉이 쑥 달래 등을 캐 오기도 한다. 김씨에게 ‘봄나물은 봄이 주는 선물’이다. 약초건강원의 심마니 김경만씨는 “지금, 이 이른 봄에 나는 풀은 모두 약이라고 할 수 있다”며 “산에서는 요즘 원추리 홑잎나물 달래 냉이 등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초봄은 산야초로 효소를 담는 사람들이 바쁜 때다. 산에서 채취한 모든 약초가 효소의 재료가 되기 때문이다. 쓴 맛이 나는 머위의 경우 꽃이 먼저 핀다. 머위꽃을 관동화라고 하는데 폐질환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요즘 많이 보이는 눈개승마의 어린 순은 삼나물이라고도 불리며 쇠고기 맛이 나는 고급나물이다. 봄은 일교차가 큰 계절이다. 우리 몸은 체온유지를 위해 바쁘게 일하기 때문에 쉬 피로를 느끼거나 입맛을 잃기도 한다. 아산경희한의원 김성완 원장은 “봄에는 간이 많은 일을 하는데 한방에서 간에는 봄나물의 색인 녹색과 시큼한 맛이 힘을 준다고 본다”며 “또한 체온이 점점 올라가는 과정에서 심장이 과열되기 쉬운데 이때 쓴 맛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자연이 아름다운 봄과 함께 우리에게 피로를 안겨주었다면, 우리 선조들은 해결책으로 봄나물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김성완 원장은 “푸른색과 쓴 맛이 조화를 이룬 봄나물이 열심히 일하는 간과 심장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고 봄나물을 먹는다면 더 힘이 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소의 양념으로 제 맛과 향을 살리는 나물 요리법 = 사찰요리연구가 양진제(50·천안시 광덕면)씨는 “봄나물은 넉넉한 물에 소금을 약간 넣어 팔팔 끓으면 나물을 넣은 후 한번 끓어오르면 건진다”며 “보통 찬물에 헹구지만 선풍기 바람 등으로 열기를 빼 무치면 찬물에 헹군 것보다 영양이나 맛에서 뛰어나다”고 말했다. 또 “봄나물은 발효식품인 간장 된장 고추장으로만 무치면 특유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며 “파나 마늘이 들어가면 강한 맛을 내기 때문에 나물 본연의 맛을 잃게 된다”고 당부했다. 간장 된장 고추장과 참기름으로 맛을 내는 것이 우리의 오랜 전통 방식이다. 지금은 머위 쑥 원추리 등 땅에서 나는 나물이 한창이지만, 4월 말이나 5월 초가 되면 나무에서 따는 엄나무순 가죽나물 등이 선보인다. 제철 절기를 따라 먹는 음식이 입에 달고 몸에 귀하다. 향과 맛이 강한 봄나물의 경우,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김수진씨는 “아이들이 즐겨 먹는 것은 아니지만, 어려서 먹어봤던 기억이 있어야 나중에 어른이 돼서 그 음식을 찾게 되는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한번만이라도 먹어보라고 권하며 나물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고 말했다. 나물을 새콤 달달하게 무치거나 고소하게 전을 부치면 아이들도 좋아하는 나물 반찬을 만들 수 있다. 봄을 식탁으로 불러들이는 일,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남궁윤선 리포터 akoong@hanmail.net ■ 몸에 좋은 봄나물 요리* 간장과 참기름만으로 무친 방풍나물풍을 예방한다는 방풍나물봄에 먹으면 풍을 예방한다는 말이 있다. 독특한 향과 투박한 식감, 특유의 맛에 끌린다. 간장과 참기름만으로 조물조물 무쳐도 모자라지 않는 맛이 난다.*새콤달콤한 세발나물 무침갯벌에서 자라는 갯나물 세발나물약간의 간기가 있다. 여느 나물처럼 간을 했다가는 짜지기 십상이다. 살짝 데치거나 생으로 새콤달콤하게 무치면 아이들도 잘 먹는다. 아삭아삭한 식감이 신기하다. 향기가 일품인 미나리해물의 비린내를 잡아줘 해물탕이나 찜에 적합하다. 향을 즐기려면 생채로, 살짝 데쳐 무침으로 먹는다. 새우나 오징어와 함께 전을 부치면 누구나 좋아하는 밥반찬이 된다. 산나물 대표주자 원추리봄나물 중 달착지근하고 부드러운 식감으로는 으뜸이다. 독성이 있어 초순을 먹어야 하고 반드시 데쳐야 한다. 먹고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장청소의 기능이 있다. 쓴맛에 도전해 볼 수 있다면 머위나물운이 좋으면 논둑이나 밭둑에서 찾아볼 수 있다. 쌉싸름한 맛이 식욕을 돋우는데 특유의 쓴맛이 싫으면 데친 후 찬물에 담가 쓴맛을 우려내기도 한다. 고추장이나 된장으로 무치면 은근히 중독성 있는 맛의 봄나물이다.Tip. ‘자연요리 교실’ 열려 광덕산환경교육센터에서는 사찰요리연구가 양진제씨의 ‘자연요리 교실’을 연다. 양진제씨는 연잎 표고버섯 생강 차조기 상추 등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간단한 조리법으로 재료 자체의 영양분과 맛을 살린 요리법을 선보인다. 요리교실은 4월부터 8월까지 매주 셋째 토요일 오후 2시 30분~4시 30분까지 총 5회 진행한다. 재료비와 수업 후 식사비, 가족을 위한 맛보기 음식이 포함된 수강료는 1회 수업당 5만원이다. 문의는 광덕산환경교육센터(572-2535)로 하면 된다. 프로그램 4월 20일 피로회복과 정신안정에 도움을 주고 독성 물질에 대한 중화작용을 하는 연잎-연잎밥, 쑥 겉절이5월 18일 불로장수 식품 표고버섯 - 된장표고버섯탕수, 쑥갠떡 6월 15일 냉증을 없애 주는 생강 - 생강가지볶음, 표고버섯냉면7월 20일 천연 방부제 차조기 - 차조기옥수수전, 애호박느타리전8월 17일 몸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상추-상추대궁전과 사과소스, 감자옹심이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
- 천안시, 5월부터 ‘찾아가는 다문화교실’ 운영 천안시가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을 운영한다.이주민 지원·상담기관인 천안모이세(대표 손은석)와 손잡고 다문화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한 ‘찾아가는 다문화 교실’은 5월~12월 진행한다.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교육과 체험을 통해 다문화 가정을 이해하고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천안시는 13명의 다문화강사가 21개교에서 331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만 교육이 이루어지던 것을 올해는 중·고등학교로 확대 운영한다. 특히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우즈베키스탄 등 결혼여성이민자들이 전문 강사로 나서 학생들이 각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양식을 생생하게 배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교육신청은 4월 23일까지이며, 이메일(camoyse@daum.net) 또는 FAX(041-568-2666)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교육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천안모이세(041-523-2666)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김나영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