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원주오늘 총 10,84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호체육관 이정수 관장 원동 한주아파트 상가 2층에 위치한 ‘강호체육관’에서 한창 아이들에게 태권도를 가르치고 있는 이정수(42) 관장을 만났다. 반곡동이 고향인 이 관장의 인생에서 태권도를 빼놓고는 할 얘기가 많지 않다. 군대를 제대하고 10년간 사범생활을 한 후 지금의 체육관을 오픈한 지 올해로 12년째 접어든다. 체육관을 오픈하고 처음 했던 것은 원생들과 함께하기였다. “맞벌이 부모님들이 많아 주말에는 혼자 집에 있는 원생들이 많았어요. 그때 함께 축구를 하거나 현장학습, 유적지를 다녔어요. 그랬더니 부모님들이 호의적으로 소문을 많이 내 주셨어요”라고 말했다. 이 관장이 태권도를 접한 것은 초등학생 때였다. 형이 사범 생활을 하고 있어 집에서 기본동작을 가르쳐 주었다. 본격적으로 태권도장을 찾은 것은 중학교에 입학하면서부터였다. “제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학교폭력을 당했어요. 너무 괴로워서 강한 체력을 길러야겠다고 생각해 태권도장을 찾았죠”라며 “그 뒤로 말랐던 몸에 근육과 힘이 생겨 괴롭힘을 당하지 않게 되었어요”라고 회상했다. 지금도 모든 원생들에게 강조하는 부분이 “자기 몸을 지킬 수 있는 자세와 강인한 정신력 갖기”이다. 이 관장은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던 아이들이 활달한 성격으로 바뀌고, 폭력적이던 아이가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바뀔 때 일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 큰 아들 승철이, 작은 아들 승찬이, 그리고 항상 곁에서 묵묵히 내조를 해 주는 아내가 이 관장이 살아가는 힘의 원천이다. 아내는 판단할 일이 생기면 자문을 아끼지 않는다. “가족이 있다는 자체가 힘이 된다”라고 했다. 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에스포스’ 안준용 대표 관설동 근린공원 뒤편에 위치한 신용카드체크기 전문회사 ‘에스포스’를 운영하는 안준용(36) 대표를 만났다. 대학에서 세무회계를 전공한 안 대표의 꿈은 사업가였다. 그가 처음 시작한 사업은 애완견농장. 하지만 농장일이 생각처럼 쉽지 않아 2년 만에 접어야 했다. 그 뒤로 체크기 전문회사인 케이에스넷이란 회사에 입사해 5년간 재직하면서 일을 배웠다. 퇴사를 한 후 바로 대리점을 오픈하여 현재까지 2년째 꾸려나가고 있다. 대리점을 오픈하는 과정에서 힘든 부분은 그다지 없었다. “직장생활하면서 익혀두었던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체크기 한 대를 설치하기 위해 사업장을 30회 이상 찾은 곳도 있었다. “그 후에 가맹점을 체결했을 때의 기분은 가장 큰 기쁨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고객들에게 해결사로 통한다.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전화로 얘기하면 지체하지 않고 바로바로 문제를 해결해 주기 때문이다. “체크기 용지는 떨어지지 않게, 기계가 고장 났을 때는 신속하게 수리해 주고, 부가세 자료는 신경 써서 정리해 주기” 등은 안 대표가 정한 3대 기본업무이다. 안 대표는 퇴근이 따로 없다. 저녁 늦게까지 고객을 만나 상담할 때가 많다. “사업장에 내가 설치한 기계가 들어가 있는 것을 볼 때 일의 보람을 느껴요”라고 말하는 안 대표의 포부는 크다. 원주시내 카드체크기의 30% 이상을 장악하여 사업을 안정적으로 꾸려나가는 것과 가족들과 더불어 행복하게 사는 것이 그것이다. 김은주 리포터 kimjoo033@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자연치유력 건강법 전도사 김은주 씨 만물의 생명이 씨앗을 틔우는 희망찬 봄에 괴로운 이들이 있다. 바로 아토피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성 질환자와 감기나 폐렴에 걸릴까 노심초사하는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다. 15년 전 김은주(46) 씨도 그 중 한 사람이었다. 31살 한창인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가 심해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였다. 설상가상 한여름에 걸린 감기가 천식으로 번졌다. 어릴 때 앓았던 결핵이 성인이 되어 천식으로 나타난 것이었다. 증세는 급격히 나빠져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지경까지 되었다. 이때부터 약 10년간 병원 약에 의존하며 살았던 그녀는 건강은 건강대로 나빠지고 살은 살대로 쪄 사회생활에 자신이 없어졌다. 그러던 중 해독 기능이 있는 허브 종류의 식품을 우연히 접하게 되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열심히 복용하자 신기하게도 피부가 다시 좋아지고 살도 빠지게 되었다. 병원에서도 갑자기 증세가 호전되었다며 놀라워했다. 몸이 좋아지는 변화가 느껴지자 자신감과 활력이 생겨 운동과 등산도 욕심내어 하기 시작했다. 한식기능조리사로서 식품영양학에 대해 공부하던 그녀는 이때부터 방향을 바꿔 자연치유력이 있는 식품의 성분에 대해 공부했다. 아직도 병원에 가지만 횟수가 줄었고 매일 먹던 약도 끊은 데다 체력도 좋아져 이제는 관리만 잘해도 된다며 “내 몸이 가진 자연치유력의 힘을 믿을 것”을 강조했다. 현재 김은주 씨는 건강 관련 성분에 대해 공부해 현재 면역력 강화와 자연치유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만드는 바이오스라이프 유통사업에 열정적으로 매진 중이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횡성군 공공청사에 태양광.태양열 설치 횡성군 공공청사에 태양광과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이 설치된다. 오는 6월까지 횡성군에서 운영하는 실내수영장에는 245제곱미터의 태양열 진공관이, 안흥면과 공근면 청사에는 각각 10킬로와트의 태양광 모듈이 들어선다. 국비 빛 군비 총 3억6천여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하며 연간 약 4천여만 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50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어린이날 대비 학교주변 식품취급업소 일제점검 및 수거 횡성군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식품안전보호구역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 업소에 대한 지도·점검과 부정·불량 의심 식품 등을 수거하여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 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4월 22일부터 29일까지 6일에 걸쳐 실시한다. 횡성군은 위생공무원 2명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7명이 참여하는 합동점검반을 편성하여 학교주변의 식품판매업소 32개소를 대상으로 식품의 보관?보존 기준의 적정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판매, 무표시 제품 취급, 유통기한 변조 등에 대하여 중점 점검한다. 우수판매업소(학교매점)에 대하여는 고열량·저영양 식품, 고 카페인 함유식품 판매 여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원주시 교차로 표지판 설치 원주시는 지난 2013년 교차로명이 변경되는 원주IC교차로 외 22개소에 대하여 교차로 표지판 설치공사를 완료한 데 이어 2014년 3월 17일부터 주요 도로 교차로 표지판이 없는 구간에 대하여 설치공사를 실시한다. 북원로의 시청사거리 외 6개소, 치악로의 경찰서삼거리 외 5개소, 서원대로 봉화산삼거리 외 5개소, 시청로 로아노크사거리 외 10개소, 무실로 한지공원사거리, 천사로 금불사거리 외 1개소 무실동 만대공원삼거리 등 총 34개소의 교차로 표지판을 5월 15일까지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2014년 하반기에는 23개소에 대해 교차로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주요교차로 지역에 교차로 표지판을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교차로 표지판이 설치 완료되면 일반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최고의 위치식별 정보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재난?재해 발생 시 빠른 위치 찾기로 시민생활의 중요한 이정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찾아가는 입주자대표회의 교육 원주시는 올해 4월부터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요청 시 아파트단지에 찾아가서 공동주택관리와 관련한 주택법령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입주자대표회의 교육’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임기만료 등으로 새로 구성되어 동별대표자가 교체된 경우 교육 신청을 받아 시행하고 있다. 새로 구성되는 동별대표자가 공동주택관리에 대한 주택법령을 인지하고 입주자대표회의의 업무 및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원하는 교육시간 및 장소, 교육내용 등을 포함하여 교육을 신청하면 된다. 최근 아파트 비리와 관련한 언론보도로 인해 아파트 입주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관리비 사용 및 업체 선정 시 관련규정 준수가 요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별대표자로 선출 되었을 경우 관련법령을 안내받을 기회가 없는 현실을 고려하여 제도를 신설하게 되었다. 문의 033-737-3410 033-737-3443(건축과)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4-28
- “우리는 꿈을 함께 만들며 서로 기대는 버팀목” 아이들을 데리고 함께 스터디 모임을 갖는 ‘느티나무’ 회원들 먼 길을 혼자 걷다 보면 힘들고 지치는 데다 재미도 없어 중간에 포기하고 싶어진다. 하지만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이가 있다면 이야기꽃을 피우며 힘든 것도 잊은 채 어느새 목적지에 다다라 있다.학업이라는 ‘먼 길’을 서로 밀어주고 끌어주며 함께 하는 이들이 있다. 방송통신대학교 가정학과(과 대표 신선숙)의 스터디 동아리 ‘느티나무’다. 가사와 직장까지 병행하는 학업의 길에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다. ●경쟁자로 가족으로느티나무의 회원은 주부가 주를 이룬다. 제일 큰 언니가 62세, 막내가 39세이다. 이른바 3060이다. 2012년 2월에 만나 3월부터 스터디를 시작해 원주 방송통신대학교 학습관에서 매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2년여 기간을 함께 하고 있다. 11명이 시작해 출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포기한 학우 빼고는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 스터디를 빠뜨린 날이면 반드시 전화로 안부를 물어가며 때로는 경쟁자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며 ‘즐거운 학업’을 꾸준히 해나가고 있다. 힘들어하는 학우가 있으면 격려해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고, 출산으로 휴학했던 학우도 지속적인 느티나무 회원들의 관심과 격려에 힘을 얻어 돌 지난 아이를 데리고 여주에서 원주까지 스터디 때마다 참석하고 있다. 과 대표인 신선숙 씨도 7세인 아이를 데리고 스터디모임과 행사에 함께 동행한다. “따로 가르치는 것보다 엄마가 공부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더 좋은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쉽지만은 않은 먼 길, 꿈제일 힘든 것은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가사와 육아를 병행하며 직장까지 다니는 ‘직장맘’은 모든 일을 마치고 대부분 밤 11시는 넘어야 혼자만의 시간을 조금 낼 수 있다. 졸려서 책 보다가 잠들기도 일쑤다. 아이따로 공부따로 라면 정말 어려웠을 길이다. 학교의 특성 상 주말에 있는 행사를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는 것도 학업을 지속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다. 본인이 원하는 관심 분야의 학업을 지속하고 자격증을 취득해 내 일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고 더 나아가 노후 준비까지 할 수 있다는 생각들을 떠올리며 시간이 부족한 와중에도 공부에 매진하고 있다. 보육교사자격증 취득이 목표인 신선숙 씨는 “학업이 1순위가 아니라 내가 생활하는 한 부분으로 생각하며 즐긴다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전했다. 총무 김은주 씨도 “자격증을 취득하면 내가 하는 일에 더욱 자부심을 높일 수 있어 열심히 매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느티나무 격려법강의를 들으면서 교재를 함께 보는 기본적인 방법이 학습에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에 스터디는 교재를 정독하며 살펴보는 것을 기본으로 진행한다. 각 과목별 강의를 듣는 것은 학우들 별로 관리하는 ‘마니또’를 정해 서로의 강의를 체크한다. 시험을 앞두고는 기출문제를 풀고 요점 정리를 하며 꼼꼼하게 학습한다.기말시험이 끝나는 다음 주에는 전체모임을 가져 그동안의 학습과 시간을 되돌아보며 친목을 도모한다. 매달 2만원씩 회비를 모아 졸업할 때 학사모와 함께 기념반지를 나누어 낄 예정이다. 이 반지는 서로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함께 한 학우애를 간직하고자 하는 의미다. 느티나무처럼 중간에 포기하지 않도록 만드는 또 하나의 버팀목인 셈이다. 서로 장기자랑을 하며 친목을 다졌던 ‘치악인의 밤’ 공연 사진 방송통신대학교 가정학과가정관리와 영양분야로 전공이 나뉘며 영양사, 식품위생사, 가정복지사, 주택관리사, 의류기사 등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이 다양하다. 최근 복지가 주목을 받으며 가정학과로의 편입도 잘 이루어지고 있다. 임유리 리포터 vivian83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0
- 표현 중심, 학생 중심 영어교육 절실해 1995년 인터넷이 대중화되지 않았던 시절, 천리안 게시판의 IRC(인터넷 채팅 서비스)를 통해 한국 시를 40여 수 소개하면서 민간외교관의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으로 경향신문에 실리기도 했던 캠브리지어학원 마현숙 원장. 당시 한국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던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제대로 알리려고 애썼던 마 원장은 영국 유학을 결심하고 3년간의 유학생활을 마친 후 1998년 귀국해 어학원을 열어 학생들을 가르치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제대로 된 영어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캠브리지어학원의 목표 수준은 어디인지에 대해마 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1. 당시 어학원이 많지 않을 시기인데 운영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었나?당시만 해도 원주고와 원주여고에서 배치고사를 성문기초영문법에서 출제했다. 어쩔 수 없이 아이들에게 문법 수업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바람직한 영어 교육은 말하기와 쓰기 중심의 영어교육이라고 생각한 내 생각과는 달라 많이 힘들었다. 영어와 어순이 다른 핀란드에서는 우리나라 중학교 수준의 2000단어만 가지고도 유창한 영어를 할 수 있을 만큼 철저하게 영어 교육을 시킨다. 이렇게 영어를 잘 할 수 있는 원동력은 교육환경과 교수법에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의 영어 수업은 시험 점수를 잘 받기 위한 문법 위주의 수업이어서 10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영어공부를 해도 외국인을 만나면 입조차 떼기 어려운 지경인 것이다. 2. 우리나라의 영어 교육의 현실에 대한 견해는?우리나라 공교육은 교과과정과 교수법의 자율성이 결여돼있다. 어느 학교를 가든 특색 없이 똑같은 내용과 똑같은 수업방법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설사 의욕이 넘치는 교사가 수업에 변화를 준다고 하더라도 교과부의 틀 안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하는 실정이다. 고등학교의 경우 모의평가를 포함하여 1년에 10번 정도의 시험을 치르고 성적을 공개함으로써 경쟁의 물결에 학생들을 밀어 넣는다. 시험보기에 급급한 영어교육은 말하기·쓰기 중심보다 문법 중심의 교육, 단순암기식 교육밖에 될 수 없다는 생각이다.캠브리지어학원의 수업은 기본적으로 핀란드의 영어수업처럼 철저히 말하기와 쓰기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영어수업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하는 의사소통 기능은 말하기와 쓰기 같은 표현 능력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본문 읽기를 한 후 반드시 짧은 연극으로 재구성하여 발표하기, 조별 주제를 나누어 인터넷으로 조사한 후 발표하기, 현재 이슈가 되는 뉴스 3가지를 영어로 요약하여 발표하기 등 다양한 형태의 말하기 수업 방법을 실시한다. 3. 그렇다면 문법 수업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우리나라에서는 점수를 따기 위해 문법을 강조하고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점점 더 어려운 문법을 등장시킨다. 기본이 다져지지도 않은 상태에서 너무 어려운 문법들을 접하다보니 학생들의 머릿속에 혼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 사실 이런 부분을 보충하기 위해서 학원을 다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루한 문법은 게임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물론 재미있는 수업으로 진행하더라도 기본에 충실한 영어 수업을 한다는 점이 가장 중요하다. 기본기를 탄탄하게 쌓아 정확하고 유창한 표현능력을 길러주고자 문법을 강조하는 것이다.앞에서도 말했듯이 핀란드의 자율적이고 다양한 교수방법은 영어로 다양한 표현활동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 된다. 교사 중심의 강의식 수업이 아닌 짝 활동 혹은 그룹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영어를 듣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이다. 이처럼 캠브리지어학원은 교사의 강의식 수업으로 수업을 채우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짝 또는 그룹 활동을 반드시 수업내용에 포함시킨다.캠브리지 어학원이 추구하는 수업은 핀란드 국민의 영어수준에 이르게 하는 교육을 하는 것이다. 수시로 바뀌는 영어교육 정책과 아이들의 영어수준을 말하기와 쓰기 중심의 표현영어로 이끌 수 있는 질 높은 교사의 수급이 어려운 공교육의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캠브리지어학원에서는 얼마 전부터 매주 금요일 스피킹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밴드를 형성해 학부모들과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의 말하기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 이는 부모님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의 장이 된다. 문의 761-7788최선미리포터 ysbw@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0
- 흥양리 흙시루, ‘흙단지’로 이전 개업 유황오리 전문점 흙시루가 판부농협 옆으로 이전해 ‘흙단지(대표 장길생)’로 재개업했다. 장길생 대표는 자연친화적 전통 민속음식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왔다. 흙시루 음식 콘셉트를 그대로 옮겨왔다. 흙단지의 대표메뉴는 ‘오리황토가마구이’다. 20여 가지 한약재를 첨가해 450도 이상의 온도에서 특수비법으로 3시간 이상 황토도기에서 구워내오리 특유의 냄새가 없고 육질이 부드럽다. 적절한 크기의 당도 높은 단호박만을 엄선해 그 속에 유황오리 훈제를 넣어 다시 불가마에서 구워낸 ‘단호박유황오리’도 손님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문의 732-29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