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춘천시, 폐휴대폰 수거한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돕기 폐자원 재활용을 위해 지난해부터 읍면동 자원봉사단과 함께 폐휴대폰 모으기 사업을 해오고 있는 춘천시가 올 해 수익금 220만원으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 폐휴대폰은 납·수은 등 유해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함부로 버리면 환경오염이 되지만 금·은 등 귀금속과 희토류·팔라듐 등의 희귀 금속이 들어 있어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폐휴대폰 1대당 휴지 3롤을 준다. 문의: 250-31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춘천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재지정 신청 받는다 춘천시는 13일까지 내년도 강원도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재지정 신청을 받는다. 대상은 중앙부처나 자치단체에 등록, 허가 등을 받은 법인, 조합, 회사, 공익법인, 비영리단체, 사회복지법인 등이다. 강원도에 주된 사무소 소재지를 두고 공고일 현재 2개월 이상 유급근로자를 고용, 영업 실적을 갖추고 있어야 신청가능하다.재지정 신청은 지난해와 올해 지정을 받은 기업만 가능하고 재심사 신청을 하지 않으면 지정 만료일 이후 지위를 잃는다.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면 신규 고용인원에 대한 최저임금수준의 인건비, 기술개발과 홍보마케팅 등 경영능력향상 사업비 등의 재정지원과 경영컨설팅, 우선구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모 관련 설명회는 5일 오후 1시30분 원주시청 다목적홀(지하1층)에서 한다.문의: 250-33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이동, 숙박형 청소년활동 사전 신고 해야 개정된 청소년활동진흥법이 시행으로 앞으로 이동, 숙박형 청소년 활동은 사전에 신고해야 한다. 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야영, 숙박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최 단체는 참가모집 전 14일까지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신고는 해당 수련시설이 있는 자치단체 청소년 담당부서다. 신고를 하지 않았거나 신고수리 전 모집한 경우,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문의: 250-310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춘천시민행복발전소 창립대회 및 김미화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오는 12월 6일(금) 오후 7시 춘천인형극장에서 ‘춘천시민행복발전소 창립대회 및 김미화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열린다.1부에서 정성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의 ‘풀뿌리 민주주의와 시민의 역할’ 강연이, 2부에서 ‘김미화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문의: 252-620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춘천지역 내 산업단지에서 240여명 채용 춘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7개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240여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채용 기업은 27개, 채용분야는 생산직, 콜센터 상근직, 시간제 근로 등 다양하다. 산업단지별로는 거두농공단지가 6개 기업에 56명, 근화동 한국고용정보산업단지(콜센터)가 50명, 퇴계농공단지가 6개 기업에 46명, 남산면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가 6개 기업에 35명, 후평산업단지가 4개 기업에 27명, 창촌농공단지가 3개 기업에 25명, 수동농공단지가 1개 기업에 2명이다. 신청은 구직사이트(www.work.go.kr)에 등록하거나, 춘천시 경제과에 방문신청 하면 된다.구인현황은 △ 퇴계농공단지(46명)=베베쿡(5,생산),베리콤(3,생산),디오스파머(3,생산),우농식품(2,생산),목수성식품(2,생산),새한공조(2,생산) △창촌농공단지(25명)=자이월드(12,생산),나코홈(4,생산),타임산업(3,생산) △춘천일반산업단지(27명)=함께사는세상(5,생산),강원가구(4,생산),도아드림(4,생산),참맛도울울식품(2,생산) △거두농공단지(56명)=이엔에이치(22,생산),한아인터내셔날(10,봉제),에스엠아이(4,생산),레디안(3,화장품생산),팜크로스(4,의약생산),일화(3,생산) △수동농공단지(2명)=더존넥스트(2,소프트웨어 개발) △ 전력IT문화복합단지(35명)=에너솔라(10,태양광생산),명신전기(7,발전기생산),오성전기(6,발전기생산),삼신기전(5,발전기생산),라온테크(5,태양광생산),케이디티(태양광생산) △도시첨단정보산업단지(50명) =한국고용정보(50,콜센터) 이다. 문의: 250- 378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2-02
- 사북사랑자람터 지역아동센터 공간마련을 위한 ‘후원의 밥집’ 사북면 지촌리 아이들의 배움터와 놀이터가 되어주고 있는 사북사랑자람터 지역아동센터가새로운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후원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12월 4일(수) 오전 11시~2시, 오후 5시~10시 듀오웨딩홀(T.262-6064/구 춘천새마을회관)에서 하루 동안 후원의 밥집을 연다. 문의: 010-7172-9608/ 010-6286-8002후원계좌 농협: 351-0647-5704-53 사북사랑자람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춘천시 내년도 예산안, 시의회에 제출외 춘천시 내년도 예산안, 시의회에 제출춘천시는 내년도 당초 예산안을 8,836억원으로 편성, 오는 12월 2일 개회하는 시의회 정례회에 제출한다. 내년도 춘천시의 예산규모는 올 당초 예산보다 509억원(6.1%) 늘어난 것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6,583억원, 특별회계 2,253억원이다. 일반회계는 올해 보다 522억원(8.6%)이 증가한 반면 특별회계는 13억원(0.6%) 감소했다. 분야별로는 문화, 관광예산이 가장 큰 폭으로 증액 편성됐다. 문화, 관광분야는 420억원으로 올해(350억원)보다 20%(70억원) 늘어났다. 복지예산도 올해(2,021억원) 15% 증가(304억원)한 2,325억원으로 전체 예산에서 가장 높은 27.3% 차지했다. 환경분야는 1,220억원으로 101억원(9.1%) 증액됐다. 농업관련 예산은 360억원으로 올해(329억원)보다 31억원(9.4%) 늘어났다.주요 사업별로는 △기초노령연금 401억원 △소양약사재정비 300억원 △영유아 보육료 280억원 △캠프페이지 부지매입 223억원 △공지천 생태하천 복원 68억원 △팔미천 하천재해예방 40억원 △온의동~삼천동간 도로개설 40억원 △소도읍육성 47억원 △4대지방선거 부담금 27억원 △시립화장장 이전신축 22억원 △자전거도로 20억원이 편성됐다. 춘천시는 내년도 경제 전망이 어두운데 따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복지 분야에 예산을 대폭 증액 배정하고 품격 높은 도시 만들기 전략에 따라 문화, 관광분야에 중점 투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에는 도시재정비 국비 지원 예정액은 반영되지 않아 내년 초 확정되면 예산 규모는 더 늘어나게 된다. 내년도 춘천시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 공모춘천시는 2014년도 춘천시여성발전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지원사업은 △여성일자리 창출 △양성평등문화조성 △출산장려사업 △여성 권익증진을 위한 사업 △다문화가정 및 건강가정 육성 △취약계층여성의 복지증진사업 등이다.신청자격은 춘천시에 소재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공익단체이며 국가,지방자치단체,공익법인 등의 지원을 받는 유사 중복사업과 일회성 사업은 제외된다.1개 단체당 1개 사업을 선정하며 지원한도액은 1천만원이다.사업비의 20%는 자부담 원칙이다.신청은 25일~12월20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 문의: 250-4218 춘천시 도시재생 포럼 개최춘천시는 춘천시문화재단(이사장 최지순)과 함께 29일 오후3시 강원발전연구원에서 도시재생 포럼을 개최한다. 도시재생사업은 기존 재정비사업이 철거 위주로 진행되는 것과 달리 주민들이 계속 살면서 경제, 문화, 주거 기반을 스스로 갖추도록 해주는 것으로 춘천시는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넓히기 위해 이번 포럼을 마련했다. 춘천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문화관광부의 ‘문화마을 선정’ 지원사업과 연계, 소양, 근화동 도시재정비사업 구역을 재생방식으로 활성화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승욱 부산발전연구원 연구위원(도시재생특별법과 도시발전전략), 신연균 춘천시 도시재생과장(춘천시 도시재생 활성화 계획), 김병철 강원발전연구원 연구위원(도시재생의 문화적 접근)이 주제에 대한 발제를 맡았다.추용욱 강원발전연구원 박사, 유승호 강원대교수, 홍미영 한국도시설계학회 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선다. 문의: 250-3157 중앙로2가 할머니 광주리 행상, 관광명소화하는 방안 추진춘천시는 중앙로2가 할머니 노점상들의 안정적인 생계 터전을 마련해주기 위해 약사리 고개 제일시장 쪽 한편에 저잣거리를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저잣거리 장소는 약사리 고개 죽림동성당에서 중앙로 방향 제일시장 쪽이다. 춘천시는 할머니 노점상들이 쾌적한 판매 환경에서 장사할 수 있도록 4면이 개방된 형태의 전통 초가지붕의 가림시설과 그 안에 목재 좌판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판매 시설 외에 원두막, 주막, 떡메치기 등의 체험시설도 구상되고 있다. 춘천시는 상인협의회, 인근 전통시장 등 주변 관련 단체에서 협의 운영할 계획이며, 국내외 여행사를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관광명소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국민생활관 새롭게 단장돼 다시 문 열어보수 공사로 5개월여 문을 닫았던 국민생활관이 시설 개보수를 마치고 지난 20일 다시 문을 열었다. 춘천시는 19억 원을 들여 화장실, 샤워실, 헬스장 등 노후시설은 확장 개보수하고 전기,기계, 소방시설도 교체 수리했다. 지상1층 헬스장은 면적이 더 넓어지고 운동 장비도 추가로 들여왔으며, 수영장에 물을 공급하는 배관을 새로 교체, 수질이 좋아질 전망이다. 국민생활관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1991년 지어졌다.문의: 250-3054 캠프페이지 내에 간이 스케이트장 무료개방춘천시는 캠프페이지에 간이 스케이트장을 만들어 오는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중순까지 무료 운영한다. 기존 축제장 주변에 폭 50m 길이 70m 크기로 땅을 낮게 파고 그 위에 방수 시트를 깔아 지하수를 자연결빙 시켜 간이 스케이트장을 만든다. 또한 스케이트장 옆에는 앉은뱅이 썰매, 눈썰매용 보드가 비치돼 장비 준비 없이도 이용객들이 싼 값에 빌려 탈 수 있다. 스케이트장 주변에는 추억의 간식거리를 파는 천막 가게와 몸을 녹이는 텐트, 난로, 탁자, 의자,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이 설치되며, 가로등이 설치돼 오후 8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문의: 250-3069 북한이탈 주민 스키교실 수강생 모집춘천시는 북한이탈 주민 스키교실 수강생을 모집한다.12월 21일 남산면 백양리 엘리시안강촌 스키장에서 하루 동안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강원서부하나센터에 등록된 시 거주 북한이탈 주민과 가족이다. 2012, 2013년 여행이용권(바우처)자는 제외이다.이달 29일까지 강원서부하나센터에 방문, 전화 접수하면 된다.문의: 250-3545 경로당 여가문화 프로그램 발표회춘천시는 올 한해 경로당 여가, 문화 프로그램을 결산하는 어르신 한마당 잔치를 마련한다. 27일 오후2시~ 5시까지 춘천문예회관에서 ‘으랏차차 청춘 고우 고우(GO GO)’제목으로 행사를 꾸민다. 노인, 초청인사 등 1,300여명이 참여한다.올해 1월부터 150여개소 경로당에서 진행된 여가,문화 프로그램 발표회를 갖는 것. 건강체조, 노래, 민요, 등에 걸쳐 12개팀이 무대를 꾸미며, 사군자, 한글서예, 미술공예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문의: 250-355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여성의 여성을 위한 여성에 의한 공간 엄마로, 아내로, 며느리로 사는 것이 여자라면 진부한 옛말이라고 할까. 하지만 아직도 많은 여성들이 어머니란 이름 앞에서 자신의 꿈을 잃어버린다. 왜 그러냐고, 일도 육아도 잘 하는 여자도 많다는 세상의 핀잔에 자책도 해보지만, 자신을 발견하며 당당한 하나의 존재로 살아가는 일은 쉽지 않다. 어쩌면 그 불편함을 이기지 못하고 주어진 삶 속으로 숨어 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자의든 타의든 주어진 삶 속으로 숨어들어간 여성들은 행복하지 않다. 그런데 여기 세상으로 나오라며 여성들을 부르는 곳이 있다. 서로 도우며 의지할 수 있는 공간, 서로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대안 공간 ‘마더센터’를 소개한다. 모두가 주인이 될 수 있는 대안 공간 후평동 부안초등학교 입구에 자리 잡은 ‘마더센터’는 지역주민들에게 늘 열려져 있는 공간이다. 춘천 지역의 여성들이 모여 만든 도내 최초의 도시형 마을기업으로, 공정무역 커피 전문점 북카페 ‘살림’과 비영리 작은도서관 ‘꾸러기어린이도서관’이 입주해 있다. 독일의 마더센터를 벤치마킹해 90여명의 여성 조합원들과 함께 만든 만큼 그야말로 여성을 위한 공간. 현재, 외출이 쉽지 않은 가정에 책을 배달해주는 도서관 책 배달 서비스와 비폭력대화, 미술 치료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마더센터’의 특징은 찾아오는 주와 객이 없다는 것. 1만원 가입비를 내고 조합원이 되면 어떤 모임이든 참여할 수 있고, 또 주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조합원 개인이 기획하고 강의하는 조합원 강좌(도자기 페인팅, 꿈 투사)가 12월부터 개강한다. 이렇게 ‘마더센터’는 누구나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북카페에서 맛볼 수 있는 ‘박미란의 레몬차’ 역시 이렇게 탄생된 것. 조합원이 직접 만든 레몬차에 이름을 붙여준 것이다. 현재는 요리에 관심이 있는 조합원들이 모여 메뉴 개발팀이 결성되기도 했다. ‘마더센터’ 이선미 이사는 “아직은 시작 단계지만, 이곳을 찾는 모두가 주인”이라며 새로운 사람들이 모이고, 그들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가고 있다고 했다. 북카페, 어린이도서관, 창작실 등 이용 가능 “남편이랑 카페에서 차 마셔본 것이 언젠지 모르겠어요. 분위기도 좋고, 아이들도 부담 없이 함께 올 수 있어서 좋네요.” 지난 10월 문을 열어, 아직까지 모르는 이들도 많지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유기농 아이스크림에 공정무역 아름다운 커피와 다양한 차 맛은 물론 아기자기 한 따스함이 묻어나는 공간. 아이들은 책과 함께 도서관에서 뒹굴 수 있고, 어른들은 여유 있게 차 한 잔 마시며 책도 볼 수 있다. 갈 곳 없는 청소년들을 껴안고자 하는 바람을 담아 청소년은 무조건 1000원 할인, 어른도 자신의 컵을 사용하면 500원을 할인해준다. 뿐만 아니라, 1인 1음료를 마시면 무료로 창작실도 대관할 수 있다. 15명까지 사용가능하며 각종 스터디 모임이나 회의, 정기 모임하기에 그만이다. 홀 전체 대관도 10만원이면 가능하다. ‘마더센터&r 2013-11-28
- 2014학년도 전기고 입학전형 실시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2014학년도 전기 고등학교 입학전형(특성화고 및 봉의고 음악중점과)을 위한 입학원서접수를 12월 3일(화)~5일(목)까지 실시한다.이번 전기고등학교 전형은 특성화고와 봉의고 음악중점과를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도내 전기고 중 특목고와 자율형사립고, 마이스터고와 원주의료고는 9월 및 10월부터 입학 전형을 실시해 전형을 완료한 상태이다.이번 전기고(특성화고) 일반전형은 중학교 내신 성적과 면접, 신체검사 등으로 선발하며, 내신 성적 총점은 210점(교과 168점, 출결 18점, 자율·동아리·스포츠클럽활동 12점, 봉사활동 12점 등)이고, 내신 성적 중 교과 점수의 학년별 반영 비율은 중1 20%, 중2 30%, 중3 50%이다. 올해 전기고 입학 전형의 달라진 점을 살펴보면, △학교생활기록부 성적 산출 기준일을 11월 29일로 늦춰,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했으며, △입학원서를 나이스로 입력 제출한 후 추가적으로 인쇄된 원서를 해당고등학교에 제출하지 않고 중학교장 확인 후 중학교 자체에서 보관하도록 해 업무의 간소화를 꾀했다.합격자 발표는 12월 9일 이전에 이루어지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2014년 1월 13일(월)부터 1월 16일(목)까지이다.전기고 전형에 합격한 학생은 후기고 전형에 지원할 수 없으며, 불합격한 학생은 후기고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3-11-28
- 고교평준화 1년, 해당지역 학생 교사 만족도 높아 도교육청이 올해 도입한 고교평준화 제도가 시행 1년을 맞고 있다. 무시험 추첨을 통해 학교를 배정 받는 평준화는 춘천과 원주에서는 각각 21년 만에 부활했고, 강릉은 사상 처음이다. 갑작스런 변화로 일선학교 현장이나 학부모들은 다소의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게 사실. 하지만 최근 해당지역 3곳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에서 드러나듯, 평준화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타 지역 사례분석에선 오히려 평준화가 성적 높아 갑자기 평준화로 바뀌면서 나타나는 변화들의 중심에는 적지 않은 학부모들의 근거 없는 불안감이 존재한다. 비평준화 시절 선호와 비선호로 극명하게 갈렸던 개별학교들에 대해 가져왔던 기존의 인식 때문이다. 무엇보다 자녀들의 성적이 동료 학생이나 학교 분위기에 따라 하향평준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크다. ‘내 아이가 비평준화 가면 성적이 올라갈 텐데, 평준화 가서 자칫 떨어질 수 있지 않은가’ 하는 식이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의 견해는 어떨까? 지난 2000년부터 6개 지역의 고교평준화 도입과정에 참여해온 가톨릭대 성기선 교수는 이 같은 우려를 일축한다. “처음 1~2년은 혼돈과 약간의 의구심이 있을 수 있는데, 대개 3~4년 지나면 정착이 됩니다. 5~6년 지나고 보면 학교의 순위와 명성이 완전히 뒤바뀌어져 있는 경우를 많이 봐왔어요.” 성 교수는 그간 국책연구기관을 비롯해 공신력 있는 주체에 의해 연구돼 왔던 데이터를 근거로 제시한다. “평준화에 대한 우려는 꽤 오래전부터 있어왔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지난 70년대 말에 연구를 해봤는데, 결코 평준화고가 비평준화고에 비해 성적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결과가 이때 이미 나왔어요. 또 2000년대 들어와서 결정적으로 작용했던 연구결과가 있었죠. 실제 학생들의 성적을 통해 놀라운 사실이 입증됐습니다. 하위 10%에서 상위 10%까지 성적대별로 전 구간에 걸쳐서 국어, 영어, 수학 성적이 오히려 평준화가 높게 나왔어요. 다만, 상위 3~5% 이내 최상위 그룹의 수학성적은 비평준화가 1~2점 정도 높은데 이 부분은 별도의 설명이 필요하지만, 전반적으로 학생들의 성적을 떨어뜨린다는 견해는 틀렸다는 것이지요.” 성 교수는, 오히려 역으로 본다면 평준화가 중간 또는 하위 그룹 학생들의 성적을 전반적으로 끌어올리는 경향이 있음을 강조한다. 평준화는 해당 지역사회의 미래와도 밀착된 문제 이제, 자녀의 성적은 물론 각 학교의 분위기나 교사 수준 등에 대해 학부모들이 가져왔던 근거 없는 우려는 평준화를 계기로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소위 ‘명문고’에만 집중됐던 지역사회의 인식도 보다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는 전언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지원 성적에 따른 서열화로 인해 대표적인 비선호 학교로 분류됐던 원주 육민관고. 그간 학교시설 개선에 많은 투자를 해왔고, 대학과 연계해 멘토링을 하는 등 맞춤형 진학지도에 힘을 쏟아왔지만, 비평준화 제도 하에선 사람들의 편견을 쉽게 바꿀 수는 없었다. “학부모의 걱정을 잘 알고 있어요. 그동안 우리 교사들 역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해 아쉬웠는데, 평준화를 계기로 참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수연 교사의 말처럼 이 학교에서는 실제로 교원동아리나 교사 연수가 이전보다 활발해졌고, 입학 초부터 진로중심의 계열 편성으로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각 학교에서 고루 배출된 인재들이 사회의 중심에 진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동안은 불가능했죠. 평준화로 인해 이제는 달라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장병식 교장은 나아가 고교평준화 제도가 지역사회 발전과 중요한 궤를 같이 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고교평준화 후 지금은...> 평준화 첫 해, 성적순이 아닌 추첨 배정을 통해 만난 1학년 아이들은 제게 봉의고 배정받고 며칠을 울었다는 말들을 전했습니다. 저는 “너희들이야말로 모두가 똑같은 출발선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것이니, 이제 각자 노력하는 만큼 모든 것을 또한 새롭게 만들어 갈 수 있다”며 격려해주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봉의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들을 맨 앞에서 바꾸어나갈 수 있다는 것이, 또 너희들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켜나가는 일이 얼마나 가슴 설레는 일이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정말 아이들은 다르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바탕으로 매사에 성실히 최선을 다하니 변화의 바람은 곧 불어왔습니다. 춘천시 관내에서는 “봉의고가 달라졌대!” 라는 반응이 심심치 않게 들려왔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단 한 건의 학교 폭력 사안도 일어나지 않음은 물론, 선생님께 대들거나 함부로 하는 학생 하나 없이 학생, 선생님 모두가 즐겁게 웃으며 학교생활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오늘, 또 다시 아이들에게 묻습니다. “봉의고에 다니는 거 어때?” 아이들은 대답합니다. “좋아요! 친구들도 좋고, 선생님들도 좋고!” 물론 평준화가 정착되기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아이들을 중학교 성적으로만 낙인을 찍은 채, 다시 무언가를 시작해보고 싶은 의지마저 꺾어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똑같은 출발선에 선 아이들, 그들이 자신의 힘찬 미래를 향해 비상할 수 있도록 저는 오늘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권현선(춘천 봉의고 교사) 제 아들은 상위권 성적이었기에 처음엔 평준화에 대한 우려가 없잖아 있었습니다. 아들은 육민관고에 배정 받게 되자 많이 울었습니다. 창피해서 학교를 안가겠다는 말도 하더군요. 저는 일단 한번 해보고, 정 안되겠으면 검정고시나 유학도 고려해보자고 했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아들은 현재의 생활에 너무 만족하며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스스로도 학교와 선생님에 대한 만족도가 90%이상이라고 말합니다. 처음엔 저 역시 공부와는 먼 학교 분위기면 어쩌지, 2,3학년 선배들이 괴롭히면 어쩌지 고민했는데, 제 생각이 빗나갔던 거지요. 육민관고 아이들, 정말 순수하고 착하고 인성적으로도 됨됨이가 좋아요. 저는 이것 또한 평준화의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비평준화고로 갔을 경우, 2013-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