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민원24로 언제 어디서나 민원 신청 가능 24시간 어디서나 인터넷을 이용해 민원업무를 보려면 정부민원포털 ''민원24(www.minwon.go.kr)'' 이용하면 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민원24''는 행정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수고 없이 인터넷으로 각종 민원을 안내받고, 신청하고, 발급·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로 무료나 감면된 수수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특히 연말정산 시 제출해야 하는 주민등록등본도 온라인으로 즉시 무료발급 받을 수 있고 이사 후에는 주민센터를 방문하지 않고 안방 PC에서 전입신고가 가능하다. 또한 장애인의 TV수신료, 전기요금, 전화요금 등에 대한 각종 감면 서비스를 일괄로 신청할 수 있다. 연말까지는 스마트폰으로 간단한 민원을 열람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 PC 사용이 어려운 민원인들을 위한 원격지원 서비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외국어 서비스도 개시된다. ''민원24''는 금융기관에서 공인인증서를 미리 발급받아 회원가입 후 이용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고통 받는 난치병 제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도내 보건교사들 ‘강원교육 제자사랑 나누기’ 운동 펼쳐 난치병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성금을 모금하고, 직접 만든 공예품과 국산 들기름을 판매하는 이들이 있다. 집으로 간병 봉사도 나가고, 1대 1로 지속적인 관리도 해준다. 학교 적응이 힘든 난치병 학생들에게는 더 할 수 없이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는 이들. 바로 ‘강원교육 제자사랑 나누기’ 운동을 펼치는 ‘강원도 보건교사회’의 회원들이다. 329명의 보건교사로 이루어진 ‘강원도 보건교사회’는 지난 2006년부터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제자들을 돕기 위해 ‘강원교육 제자사랑 나누기’ 운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운동은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학생들이 가정 뿐 아니라 학교에서도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보건교사들의 따뜻한 마음에서 시작되었다. ‘강원도 보건교사회’의 성규원 회장은 “무엇보다 난치병 학생의 경우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기 싫어하거나 학교생활에 힘들어하는 경우가 많다”며 ‘1대 1 사랑의 손잡기 운동’을 통해 해당 학교의 보건교사가 난치병 학생을 지속적이고 총괄적으로 관리해주고 있다고 했다. 난치병 아이들을 둔 부모들 역시 학교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이 있어 마음 편안하게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되었다. 난치병 학생들의 관리는 학교뿐 아니라 가정까지 연계해서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 때문에 보건교사 개인의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성금 모금 행사 역시 자료 만드는 일에서부터 후원을 받는 일까지 보건교사들이 퇴근 후 자신의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 이렇게 해서 현재까지 난치병 제자들에게 지원한 금액만 총 1억 8백 6십 만원. 성회장은 “회원들의 봉사정신과와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회원들의 수고에 감사함을 전했다. 중간> ‘강원도보건교사회’ 성규원 회장 미니 인터뷰 난치병 학생들의 경우 대부분 자신의 질병을 외부에 알리기 꺼리기 때문에 그 어려움이나 현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현장에서 난치병 아이들을 만나는 보건교사들이 느끼는 문제점은 무엇입니까? “현재 강원도에는 300여명이 넘는 난치병 학생들이 있습니다. 문제는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물론 저희 뿐 아니라 강원도청, 보건소 등에서 지원을 하지만 난치병이 장기간의 치료를 요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의 지원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지원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그렇다면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데, 강원도보건교사회의 계획은 어떻습니까?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 줄 수 있다면 그 이상 더 좋은 일이 없겠죠. 하지만 보건교사들이 직장생활,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난치병 행사를 계획하고 준비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습니다. 때문에 다른 후원업체와 연계하여 행사를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입니다. 또, 국가나 지자체 차원의 지원이 늘어나 난치명 학생들이 한명이라도 빠지지 않고 혜택을 받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마지막으로 난치병 학생들에게 많은 지원을 해오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난치병 학생들은 작은 도움에도 즐거워하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했습니다. 전과는 달리 학교를 중간에 그만두지 않고 졸업을 하는 모습을 볼 때 마음이 아주 뿌듯했습니다. 이러한 학생들이 사회에서도 지속적인 도움으로 밝은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면 아마 행복한 복지국가가 되지 않을 까 생각합니다. 문의 강원도보건교사회 264-0621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맛있게 매운 양념이 어우러진 쫄깃한 ‘쭈꾸미’ 맛이 짱!!! 한국인의 입맛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무엇일까? 신맛도 아니고 단맛도 아닌 매운 맛일 것이다. 낙엽이 우스스 떨어지며 하루가 다르게 기온이 떨어져 옷깃을 여미게 한다.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함께 먹는 일도 우리에게 큰 행복을 준다. 추워지는 계절에 제대로 된 매콤함으로 온 몸을 후끈하게 만들 수 있는 맛 집이 있으니, SBS· KBS· GTB 등 여러 방송을 통해 그 맛이 검증된 ‘바람난 쭈꾸미’를 춘천에서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야들야들한 쫄깃함?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풍부한 쭈꾸미는 살짝 데쳐서 초고추장 양념에 찍어 회로 먹거나, 볶아 먹을 수 있는 친숙한 식재료이다. ‘바람난 쭈꾸미’의 대표음식인 쭈꾸미 볶음은 천연재료로 만든 양념이 잘 배인 쭈꾸미를 철판에 볶아 먹는다. 자작자작 양념 끓는 소리와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를 때, 쭈꾸미를 찾아 입에 넣으면 ‘와!’하는 감탄사가 절로 난다. 야들야들하면서도 쫄깃함이 쭈꾸미의 제대로 된 맛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쭈꾸미 볶음의 맛은 중독성 강한 매콤함이라고 할까? 함께 나오는 깻잎, 백김치와 계란찜, 콩나물이 눈물 나게 매콤한 쭈꾸미 볶음의 맛을 희석시키며 입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쭈꾸미와 궁합이 맞는 음식이 돼지고기이다. 쭈꾸미를 먹은 후 목살사리를 시켜 색다른 맛을 경험해 보자. 또한 다 먹고 난 후 치즈를 가운데 폭 싸서 볶아 먹는 볶음밥 또한 일품이다. 쭈꾸미는 저칼로리이면서도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다이어트에도 도움을 준다. 해물의 풍성함에 감탄 ‘바람난 쭈꾸미’에서 맛볼 수 있는 해물떡찜은 낙지, 홍합, 새우, 꽃게, 오징어, 치즈떡, 오뎅과 각종 야채가 가득하게 나온다. 해물떡찜에 나오는 치즈떡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좋아해 골라먹는 젓가락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찰진 떡 속에 치즈가 들어가 있는 치즈떡. 아! 맛있겠다. 바다 향 짙은 신선한 해물을 맛있게 먹고 난후, 바로 끓여 내온 우동사리를 비벼 먹어 보라. 그동안 먹어왔던 우동사리와는 다른 즐거움을 맛으로 느낄 수 있다. 갈비가 감자가 어우러져 양푼하면 넉넉함과 나눔이 떠오른다. 각 종 음식을 버무리고 담아내는 그릇이기 때문이다. 이 양푼에 푹 무르익은 감자와 무가 곁들여진 돼지갈비찜이 해산물과 또 다른 칼칼함으로 식욕을 돋게 한다. 매운맛을 시원하게 달래주는 냉 미역국과 직접 만든 누룽지로 만든 누룽지탕은 속을 따뜻하게 풀어준다. 맛있게 매운 맛을 자랑하는 ‘바람난 쭈꾸미’에서는 이름도 재미있는 ‘똥튀김’을 맛볼 수 있다. 야채와 해물을 갈아 만든 재료를 바로 바로 튀겨내어 소스에 찍어 먹는 맛 또한 ‘바람난 쭈꾸미’에서 빼놓지 말고 챙겨 먹어야 할 맛이다. ‘바람난 쭈꾸미’의 맛을 집에서 맛보고 싶다면 두배로 넉넉하게 들어간 쭈꾸미를 배달시켜 먹을 수도 있다. ‘바람난 쭈꾸미’는 굿네이버스(아동보호전문기관) 강원지부와 협약식을 갖았다. 지역사회복지와 소외계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 협약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춘천 ‘바람난 쭈꾸미’ 김재균 대표는 “연말까지 고객사랑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했다. “가전제품 150만원 상품권과 제주도 2박3일 여행권이 걸려있는 이벤트에 즐거운 설레임으로 응모해 행운을 얻길 바란다”며 맛있게 먹고 행복하게 돌아갈 수 있는 곳이기를 희망했다. * 문의:253-0322(석사동 스무숲)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16
- 춘천남성합창단 제26회정기연주회 개최 춘천남성합창단(단장 황철)이 준비하는 제26회 정기연주회가 2010.12.07(화) 저녁 7:30분에 춘천문화에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음악회는 풍성한 음악의 향연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그리운 사람들과 함께 세련된 합창의 선율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성을 일깨우는 어우러짐 속에 민민홍의 사회로 깊어가는 겨울밤의 잊지 못할 추억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첫번째 무대에서는 춘천남성합창단이 Four Songs으로 "슬픔의 노래". "음악, 그 고운소리가 사라질때". "감사의 노래". "빵을 나누세"를 부르며, 테너 김정우군이 “호기심이 강한 사내"와 "아름다운 그대 모습"를 부른다. 두번째 무대에서는 춘천남성합창단이 남자의 자격으로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 환상속으로(Nella Fantasia)", "파도 너머 저편에(Away from the Roll of the sea)", 우리 가곡 "남촌", "비목",을 비롯하여 "느린 빰비께 춤을(El Panbiche Lento)"을 부르며,테너 윤두현군이 "오! 나의 사랑하는 님"과 "영혼이 힘겨워"을 부른다. 세 번째 무대에서는 춘천남성합창단이 왕의 남자 OST "인연", 제빵왕 김탁구의 "그사람", "고요한 저녁바다(li mare calmo della sera)", "베사메무쵸(Besame mucho)", "우리들은 미남이다"로 연주회를 마무리 한다. 춘천남성합창단은 12월 18일(토) 국군춘천병원에서 병마의 어려움 속에 있는 장병을 위한 위문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춘천남성합창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우리지역의 문화활동 참여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아갈 것이며,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생활 속의 음악문화 전달자로서 친숙한 역할을 충실히 함과 아울러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하여 사랑의 하모니로 항상 함께 할 것입니다. 본 공연은 무료(초대) 공연입니다. 공 연 문 의 : 춘천남성합창단(010-7100-1278)합창단 카페 : http://cafe.daum.net/cmc198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상상홀릭 Magic Concert!!! 춘천YMCA춘천시청소년수련관은 “꿈꾸는 젊은이! 함께하는 지역사회! 평화로운 지구촌!”이라는 슬로건하에 다양한 문화교육프로그램으로 아동청소년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했다. 2010년을 마무리하며 내일신문사, 매직포커스와 춘천시민을 위한 크리스마스 이벤트 “상상홀릭 Magic Concert!!!”를 준비한다. 이번 이벤트는 유아를 대상으로 12월 23일 오전 10시 30분, 11시 20분, 2회에 걸쳐 진행한다. 그 밖에 가족성탄트리만들기, 가족미술심리치료, 가족콘서트, 청소년바자회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진행한다. * 문의 : 춘천YMCA춘천시청소년수련관 244-1388 행사명일 정참가비가족성탄트리만들기12월 9일 / 오후6시 30분~8시무 료가족미술심리치료12월 10일 / 오후6시 30분~8시무 료가족콘서트12월 16일 /오후6시 30분~8시무 료상상홀릭 Magic Concert12월 23일 1회 - 오전 10시 30분 2회 - 오전 11시 20분어린이 3,000원춘천청소년YMCA 나눔 바자회12월 11일 / 18일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보건소 예방접종 등록센터 기간제근로자 모집한다 춘천시보건소는 국가필수 예방접종 사업에 종사할 기간제근로자 1명을 채용한다. 자격요건은 춘천시에 주민등록을 둔 간호사 면허 소지자이다. 보건소 예방접종 업무 경력자와 엑셀 등 컴퓨터 사용 가능자는 우대한다. 합격자는 예방접종과 관련한 통합서비스 제공 업무를 맡게 된다. 근무 기간은 내년 1월 3일~12월 31일까지이며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접수는 12월 8일~10일까지 시 보건소 예방접종실을 방문, 응시원서 등 제출서류를 접수해야하며 합격자 발표는 서류전형 후 개별 통지한다. 문의 보건소 예방접종실 250-369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자녀의 예방접종 알려주는 문자서비스 제공 자녀의 예방접종 기일을 미리 알려준다. 춘천시보건소는 12세 이하 아동이 필수예방접종(8종)을 받은 경우 접종기록과 다음에 받을 예방접종 일정을 12월부터 핸드폰 문자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자서비스는 정보제공에 동의한 사람으로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접종을 받은 경우 다음 예방접종 예정일 1주일 전에 접종 안내를 실시한다. 접종대상은 비시지, 디피티, 소아마비, 수두, 엠엠알, 일본뇌염, 티디, B형간염 등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할 백신종류는 많고 접종간격이 긴 추가 접종의 경우 다음 접종일자를 몰라 접종이 지연되거나 누락되는 경우가 많다”며 “특히 맞벌이 부부나 다문화 가정의 예방접종률을 높여 나가기 위해 이같은 문자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생노병사(生老病死) 희노애락(喜怒哀樂)이 있는 ‘삶’ 자체가 아름다운 것 지난 11월 22일 강원도광역정신보건센터는 강원도의 자살을 예방하고 자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소설가 이외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하였다. 12월부터 이외수씨는 트위터를 활용하여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희망적인 글로써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다음은 감성마을에서 위촉패를 전달받은 이외수씨가 특히 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과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이다. 인생은 서민들 밥상과 같아 청소년들을 비롯한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야 하나?’하는 문제는 늘 고민거리입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들이 모두 대기업에만 취업할 수 있는 것이 아닌데 그걸 바라는 데서 여러 문제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먹고사는 문제에 있어 궁중음식만 먹어야 잘 사는 건 아닙니다. 인생은 서민들의 밥상과 같다고 생각해요. 밥상은 달고, 고소하고, 감칠맛 나는 것들로만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쓴맛, 신맛도 갖추고 있어야 구색이 맞는 것입니다. 좋은 것만 취하려는 것이 문제 인생은 생로병사 희노애락이 있습니다. 삶 자체가 그러한 것인데 우리는 좋은 것만 가지려 하기 때문에 걱정, 우울이 증대되는 것입니다. 왕도 늙음과 질병, 죽음을 피할 수 없고 기쁨과 즐거움만 취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생로병사 희노애락이 있는 삶 자체가 아름다운 것입니다. 무언가 빨리 이루려 하지 말고, 좋은 것만 갖고자 하지 않는다면 늘 행복할 수 있습니다. 청소년에게는 체험이 중요 진로 문제로 청소년들이 참 많이 힘듭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는 학생들에게 성공한 사람을 만나보거나, 위인들이 어떻게 어려움을 극복했는지 알게 한다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 수업 과정 중에도 이런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자살률이 높다는 것은 납득하기 힘든 문제입니다. 아이들에게 잣대를 맞추어야 합니다. 대학 안 나오고 성공한 사람도 많습니다. 나 또한 재수를 하여 대학에 들어갔지만 7년을 다니고도 졸업을 못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잘 살고 있지 않습니까? 인생은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하고 긴 안목을 갖고 바라보아야 할 것입니다. 글 한 줄이 인생을 바꿔 우리 부모들은 자식들을 특별하게 키우고자 합니다. 그런데 특별하게 키우려는 것이 모두 똑같아 보편적이게 되는 거예요. 예를 들면 다들 영어 할 때, 서반아어 같은 언어를 공부한다면 희소성으로 성공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자식에 대한 욕심을 조금만 내려놓는다면 아이들이 즐겁게 지낼 수 있을 것입니다. ‘글 한 줄이 타인의 인생을 바꾼다’는 말을 믿습니다. 이번에 자살예방 홍보대사를 수락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죽음을 생각해야 할 만큼 아픈 사람들을 제 글을 통해 ‘한 목숨’이라도 구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절망적인 삶을 살고 있는 사람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에 앞장 설 수 있다는 것은 무척 기꺼운 일입니다. 앞으로 강원도 광역정신보건센터의 자살예방팀과 같은 장치도 알리면서 희망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정리 :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산행 중에 서로 인사해요. “산불조심” 동내면 여성의용소방대는 지난 25일 불조심 캠페인을 벌였다. 사암3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동내면 여성의용소방대는 거리 캠페인과 함께 「산행 중에 서로 인사해요 “산불조심”」현수막을 설치하고, 마을회관과 독거노인이 거주하는 주택에 불 감지기를 설치했다. 동내면 여성의용소방대 박윤자 대장은 “불이 났다는 문자가 오면 바로 현장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항시 대기상태의 마음가짐으로 있다”고 말했다. 또한, 동내면 여성의용소방대는 이 지역을 지원하는 석사 119소방센터에 김치를 담가 전달하였다. 이수현 리포터 ley1004@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
- “단청의 의미와 가치를 알리고 싶어...”우리 미술과 문화, 역사가 살아 숨쉬는 ‘단청’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발’이나 ‘파리 음악 축제’에 몰려온 유럽 사람들은 몇 시간 동안이나 우리의 판소리 공연에 몰입해 울고 웃는다. 열광적인 호응 속에 유럽에는 판소리 팬도 많이 생겼다. 어찌 보면 우리보다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예술의 매력에 푹 빠지는 듯하다. 이런 현상은 비단 판소리뿐만이 아니다. 우리 것이라고 하기엔 우리가 너무 외면하고 있는 전통문화예술. 가장 한국적이라는 ‘단청’의 매력을 일반인에게 알리고 싶다는 단청 기술자 임경식씨를 만나 그 깊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예술과 문화, 역사를 배울 수 있는 ‘단청’ 춘천향교에서 만난 임경식(41)씨는 초등학생들에게 단청 설명이 한창이었다. “궁이나 사찰과는 다른 향교의 단청은 화려하지 않고 엄숙한 극기 단청이나 모로(루) 단청이 사용됐다”며 이야기를 시작한 그의 설명은 향교의 역할과 유교 건축물의 특징으로 이어졌고, 더 나아가 조선의 역사 이야기까지 이어진다. 아이들은 책에서만 보던 내용을 눈으로 직접 보며 설명을 들으니 따로 외울 필요 없이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제가 단청 공부할 때도 그랬어요. 책으로 백번 보는 것보다 현장에 와서 직접 보고 느끼는 것이 진짜 살아있는 공부가 되죠” 인간문화재 만봉 스님, 벽산 홍찬원 선생에게 배워 지난 93년, 만봉스님(중요무형문화재 제48호 단청장)을 만나 탱화부터 배웠다는 그는 만봉스님의 뒤를 이어 중요무형문화재로 인정받은 벽산 홍창원 선생과 8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 작업했다. 경복궁 복원을 비롯해 광화문, 수원 화성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건축물 단청 작업에 참여한 그는 사실 행정학과 출신의 평범한 공무원 지망생이었다. “어릴 적부터 미술에 관심은 많았어요. 어릴 적 자주 소풍갔던 수타사의 그림도 참 좋아했어요. 하지만 취미로 시작한 일이 내 인생을 바꿀 줄 몰랐죠.” 공무원이 되길 바라셨던 부모의 반대도 완강했었다. 하지만 굶어죽는 한이 있어도 원망하지 않겠으니 허락해달라는 그의 의지를 부모님도 꺾을 수 없었다. 그렇게 시작한 단청은 그에게 더 할 수 없이 소중한 일이 되었다.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작품 ‘울진 대종각’을 탄생시키기까지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단청에 대한 그의 애정은 갈수록 깊어져만 갔다. “단청하는 동안은 작업 속에 푹 빠져 시간가는 줄 몰라요.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매순간 느끼죠.” 일반인과 외국관광객들에게 ‘단청’을 알리고 싶어... 그는 사찰 단청을 하면서 비구니 스님이 중매로 만났다는 지금의 아내와 아이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털어놓았다. “작업을 하는 동안 집을 계속 비워요. 아내가 이 일을 이해해주지 않았다면 아마 제 꿈을 이룰 수 없었겠죠.” 하지만 그에게는 또 하나의 꿈이 하나 있다.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단청을 알리고 대중화 시키고 싶다는 것. “외국 친구에게 단청 그림을 선물했는데 반응이 대단했어요. 거실에 크게 걸어놓고 친구들에게 자랑한답니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가장 한국적인 예술이라는 거죠. 하지만 우리는 너무 모르는 것 같아요. 관심 있는 사람들도 배울 곳이 없어요. 특히 춘천은 문화도시잖아요. 외국인들에게도 일반인들에게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화려한 단청이 탄생하기까지 많은 어려운 과정이 숨어 있다는 그는 단청 속에 담겨진 하나하나의 의미를 알게 된다면 그 가치는 더 커질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문의 010-8738-0465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