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춘천 총 2,83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적기에 영농자재 등을 지원한다 춘천시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지역 농가에 영농자재 지원 등 3억9천6백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영농자재 지원사업은 ▲벼못자리 상토 구입 2억3천만원 ▲벼종자 소독제 지원 3천6백만원 ▲벼 공동방제 지원 1억원 ▲볍씨 파종기 공급지원 3천만원 등이다. 벼못자리 상토구입지원은 벼 재배면적 1,000㎡당 10포(포당 20ℓ)이내를 지원하고, 벼종자 소독제는 2천원 미만일 때 1천원까지, 2천원 이상일 때는 소독제의 50%를 지원한다. 또 볍씨 파종기 육묘지원은 60%로 대당 1백만원까지이다. 이번 지원사업 신청은 2월8일까지 경작지 읍면동사무소로 하면된다. 시 센터는 이번 지원사업을 영농기 이전에 공급업체 선정과 사업대상 농가 확정을 마무리하고 많은 농업인이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농업인의 경영비 경감을 통해 농업경쟁력을 확보 농가소득 증대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춘천시는 2011년도 공동주택지원사업을 이달말까지 신청 받는다. 이 사업은 건축된 지 5년 이상 지난 20세대 이상 노후 아파트 및 연립주택이 대상으로 148개단지 56,839세대가 해당된다. 지원사업 대상은 △단지내 주도로 유지보수 △보안등 보수 및 전기요금 △상하수도 유지보수 △수목의 전지작업 및 부산물처리 △어린이놀이터 유지보수 △경로당 유지보수 △확장형 주차장 설치 등이다. 사업비는 일반사업 3억원, 확장형주차장 1억원 등 총 4억원으로 지원금액은 1개 단위사업당 1천5백만원이하이며 사업비의 50%범위 내에서 지원된다. 다만 확장형주차장 설치사업은 전액 지원된다. 지원절차는 신청한 공동주택에 대한 현지실사를 한 후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를 거쳐 대상단체가 선정된다. 접수는 시 건축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내면 된다. 문의 250-319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구제역 발생지역 축산농민, 비상근무자, 정신건강증진 서비스 제공 춘천시보건소는(소장 윤성모)는 구제역 피해에 따라 살처분에 투입되었던 축산업 종사자와 비상근무자를 위해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불안장애는 구제역 가축의 살처분을 경험한 사람이 소·돼지 울음소리를 듣는 환청이나 불면증, 식욕 부진, 의욕 감퇴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 이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심하면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어 조기상담 및 치료가 중요하다. 진료는 구제역 피해 축산 종사자, 관련 비상근무자 등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는 강원광역정신보건센터, 춘천시정신보건센터와 연계 24시간 정화상담 서비스와 주1회 정신과전문의의 무료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진료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전화상담, 가정방문, 내소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 및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뒤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계속 그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사건 발생 1년 뒤에도 올 수 있다. 문의 춘천시정신보건센터 주간 241~4256, 244~7574, 강원도광역정신보건센터 휴일 및 야간 1577~0199, 시 건강관리과 259-1830~18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옛 강촌역사 앞 제2강촌교 놓인다 춘천시 남산면 옛 강촌역사 앞 북한강에 춘천의 관문을 상징하는 제2강촌교가 놓인다. 춘천시에 따르면 강원도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도 403호선 도로 확포장사업으로 현재의 강촌교 옆에 길이 306m, 4차로의 다리가 건설된다. 이 다리는 2개의 주탑과 교각 상판을 케이블로 연결한 사장교 형태로 건설된다. 교량 건설 공사는 지난해 시작돼 현재 가교 설치 공정이 진행되고 있다. 제2강촌교는 강촌IC~소주고개 터널~창촌~강촌천 건너편~강촌터널~ 경춘선 폐철도 위를 통과해 현재의 강촌교 위편에서 의암댐 방향으로 100여m 지점의 경춘국도 46호선과 연결된다. 현재의 강촌교는 제2강촌교가 건설되더라도 현재대로 차량 통행이 이뤄진다. 남산면 강촌리 주민들은 춘천과 강촌의 상징성을 살려 다리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줄 것과 상습 교통체증 해소를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집중 투자, 조기 준공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강원도가 시행 중인 403호선 확포장 공사는 지난해 말 25%의 공정을 보이고 있는 상태로 올해 소주고개 터널(646m)이 준공될 예정이다. 이 공사는 2014년 준공 예정으로 남면 발산~창촌 4.65km 구간은 2차로로, 창촌~강촌교 구간은 2~4차로로 개설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4년 동안 장학금 받으며, 모바일 콘테츠 제작자 될 수 있다! “세계가 우리 무대, 할 일이 너무 많아요~” 2009년 아이폰 출시 이후 현재 스마트 폰 누적 판매량은 700만대 돌파, 2014년에는 스마트 폰이 피쳐폰을 앞설 전망이다. 아이패드와 갤럭시탭 등 태블릿 PC 역시 급격하게 성장해 201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1억 5천만대 가량 판매될 전망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산업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 때문에 게임을 비롯해 e-book등의 양질의 콘테츠 개발이 시급히 요구되어지는 상황. 전 세계적으로도 이에 발맞춘 전문 인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런데 4년 동안 장학금을 받으며 모바일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 있는 대학이 있다. 졸업과 동시에 모바일 게임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한림대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를 찾아가봤다. 힉생과 교수 밀착형 교육으로 창의력 있는 콘테츠 제작자 양성 우리나라 대학생의 90%이상이 “왜 그 대학을 선택했고 그 전공을 정했느냐”는 질문에 “수능점수 따라서”라고 답을 한다. 또, “전공에 만족하느냐”의 질문에 상당수의 학생들이 “어쩔 수 없어 선택했지만 재미도 없고 미래에 어떤 직업을 택할지 고민스럽다”고 답을 한다. 하지만 최근 대학을 선택하는 안목이 점차 다양화 전문화되고 있다. 명문대라는 간판보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서 나만의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확실한 기회를 제공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한림대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 역시 소위 ‘잘 가르치는 대학’ 중 하나였다. 대부분의 대학 교육 체계가 급변하는 산업에 적응하기 어려운데 반해, ‘한림대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는 산업체 경험이 풍부한 우수 교수진이 1명당 4명의 학생을 전담, 교육에서 취업까지 책임지는 밀착형 교육으로 학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전공에 대한 열정이 넘치는 학생들을 위해 선배들과의 멘토링 프로그램도 만들어졌다. 고학년이 되면 기업과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창의력 있는 콘테츠 제작자 양성을 위해 해외 게임쇼 참관 및 단기 해외 연수 등의 해외 경험의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를 이끌고 있는 김유섭 학과장은 “환경이 갖춰지고 기회만 주어진다면 어느 누구 못지않게 큰 일을 할 수 있는 아이들이 우리 학생들입니다. 자기 이름 석 자에 자부심을 갖고 원하는 분야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게임이나 스마트 폰 분야에 호기심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산업계 맞춤형 인력 양성 지원사업으로 4년간 전액 장학금 및 졸업 후 취업 보장 우리나라의 청년 고용률은 지난해 23.8%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평균의 절반 남짓하다. 이공계 졸업생의 취업률은 50~60% 수준에 불과하지만 정작 산업현장에서는 기술 인력이 부족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미래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게임업계 역시 이러한 고민을 안고 있다. 이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산업계 맞춤형 융합인력양성 지원사업’을 통해 게임 인력 양성에 나섰다. 그리고 그 지원 사업 중 하나로 설립된 것이 ‘한림대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다. 때문에 이곳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입학금은 물론 4년간 등록금 전액이 모두 무료다. 뿐만 아니라 교육 커리큘럼에서 내용까지 기업의 전문가가 함께 진행한다. 현장에서 일하는 전문가가 겸임교수가 되고, 직접 그 기업으로 가서 인턴쉽을 받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NHN서비스(주), (주)E3NET 등 관련 분야 취업을 보장하는 특전이 주어지며, 관련 연구 분야에 폭 넓은 취업이 가능하다. 신입생 추가모집 지원 요건 ‘한림대 유비쿼터스 게임공학과’는 정원 20명을 추가모집으로만 선발한다. 2월 23일부터 24일까지 원서를 접수받고, 면접을 통해 최종 발표한다. 수능성적 총점 순으로 선발하며 수능 1개 영역이 4등급 이상이면 지원할 수 있다. 공과대학의 경우 1년 등록금이 1천 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하지만 졸업을 해도 취업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전공은 미래가 밝아야하고, 즐거워야하며, 직업을 찾는데 유리해야한다. 무엇을 어떻게 배웠느냐가 중요한 세상이 되어가고 있다. 관련 분야에 관심이 있다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문의 033-248-2330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강원도의 폴 포트’ 강원도교육청 최수길 사무관 아마추어로 공무원 음악대전 은상 수상집안이 가난해 검정고시로 공부했고, 아마추어이면서 전문합창단에서 활동하며, 음악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해 ‘강원도의 폴 포트’라는 별명을 얻은 사람이 있다.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은 현재 강원도교육청 감사1팀장인 최수길 사무관.그가 은상을 수상한 <대한민국 공무원 음악대전>은 행정안전부가 개최하는 행사로, 작년으로 4회째를 맞았다. 전국의 공무원이 참여할 수 있는 이 대회는 가요부문 개인 및 단체, 클래식 성악, 기악, 그리고 국악 등 5개 분야가 있다. 이번 음악대전은 총 293개 팀이 참가했고, 클래식 성악에는 최수길 사무관을 비롯해 총 50여 개 팀이 응모했다. ‘내 맘의 강물’(이수인 작사?작곡)을 불러 은상을 수상한 최사무관은 금상을 수상한 팀보다 훨씬 더 많은 주목을 받았다. 가난을 이겨낸 특이한 이력 때문이었다. 이북출신 아버지와 장애인 어머니최 사무관이 태어난 곳은 화천군 상서면 신대리이고, 그의 부모는 땅 한 평도 없는 빈농이었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몸통보다 큰 아이스케키통을 메고 장사를 했고, 좀 더 커서는 서울에서 신문배달과 날품팔이를 해야만 했다. 최 사무관의 아버지는 이북 출신으로 남한에는 일가친척도 없었고, 어머니는 한국전쟁 기간 중 장애를 입어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그는 1976년 중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통과하고, 춘천에 있는 고등학교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공부를 시작했다. 학교 근처에 허름한 방을 하나 얻어 친구와 자취를 했지만, 어머니가 품을 팔아 보내주는 돈으로는 방세내기도 힘들어 자주 굶을 수밖에 없었다. 결국 그와 친구는 학교 기숙사에서 밥을 훔쳐 먹은 것을 들켜 정학 처분을 받았다. 정학은 곧 풀렸지만 숙식비를 해결할 방법이 없던 그는 결국 그토록 다니고 싶던 고등학교를 1학년도 마치지 못한 채 그만두었다. 최 사무관은 학교가 얼마나 가고 싶었던지 고등학교 때 처음 입었던 교복을 40이 넘도록 집에 보관했다고 한다. 후에 그는 고등학교 과정도 검정고시로 마치고, 한양대에서 사이버과정으로 영어를 전공해 소원을 풀었다. 아마추어로 전문합창단에서 활동그는 1990년에 창단된 춘천시립합창단에서 10여 년 동안 활동했다. 대전엑스포조직위원회에서 해외홍보를 담당할 때는 2년간 <인칸토레스 합창단>에서도 활동했다. 최 사무관은 전문합창단의 오디션을 통과한 원인에 대해 “지휘자 선생님의 실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라며 유머를 발휘한다.아버지의 영향인지 딸 최은혜 양은 음대에 진학해서 성악을 전공하고 있다. 주말에 은혜 씨가 집에 오면 두 사람은 함께 음악 연습을 한다. 딸 은혜 양은 시간이 날 때면 아버지와 함께 한림대학 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음악회에 출연해 병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쾌유를 돕고 있다.최 사무관은 일평생 특별히 레슨비를 내고 배운 것은 없다. 피아노는 스스로 연습을 통해서 배웠고, 성악은 유명한 성악가들의 음반을 듣고 귀동냥으로 배웠다. 그는 “그 분들이 모두 저에 스승이었으니까 저는 훌륭한 스승을 누구보다도 많이 가졌다고 자부합니다.”라며 스스로를 격려한다. 어린 시절 잊지 않고 봉사활동에도 적극적2001년 캄보디아를 여행하던 최 사무관은 인생의 극적인 순간을 경험했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남루한 옷을 입은 소년이 얼굴을 반쯤 식당 안으로 내밀고 그가 밥을 다 먹기만을 지켜보고 있었다고 한다. 그가 남은 밥을 달라고 할 것 같아 수저를 내려놓았더니 소년은 식당주인의 시선을 피해 달려와 밥을 가져가도 되겠냐는 손짓을 했다. 그가 허락하자 소년은 남은 밥을 비닐봉지에 담아 급히 빠져 나갔다. 소년을 뒤따라가 보니 지뢰로 발목을 잃은 것 같은 동생으로 보이는 아이와 허걱지겁 밥을 먹고 있었다고 한다. 최 사무관은 마치 자신의 어린 시절을 보는 것 같아 한참동안 눈물을 흘렸고, 이후 해외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그는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 제3세계 국가의 오지를 방문해 약품과 옷가지 등을 나눠주고 작은 음악회를 열어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인성을 갖도록 돕고 있다. 그가 음악봉사를 하는 이유는 빵과 옷을 나눠줘 허기진 배를 불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의 마음속에 희망이란 단어를 심어주고 싶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는 퇴직하면 제3세계로 이주하여 어린이합창단을 만들기로 부인과 약속했다. 좌절은 누구나 겪는 인생의 과정최수길 사무관은 지금까지 어려운 처지를 부모님 탓으로 돌리거나, 누구를 원망하지 않았다. 그는 “어린 시절이 가난했었다고 표현하지, 한 번도 불행했다고 말해 본 적이 없다.”며 “지금 어려운 환경에 있더라도 절망하지 말고 자신의 미래를 향해 꿈을 펼치기 바란다.”고 청소년에게 메시지를 던진다.최 사무관의 아버지는 104세이고, 어머니는 신체장애를 갖고 있고 지금은 남의 도움 없이는 거동이 불편하시다. 그의 부인은 유방암을 진단받고 수술 후 치료 중에 있다. 그래도 그는 “이 정도면 노래할 분위기가 아니잖습니까? 그러나 좋은 생각을 갖고 주변을 살펴보면 감사할 일이 너무 많이 있더군요.”라며 웃음을 잃지 않는다. 이명성 리포터 grace983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춘천시립교향악단 2011년 신년음악회 열어 -1월21일 서곡 도둑까치 및 다비드 트롬본 협주곡 연주 -춘천시립교향악단이 신묘년 새해를 맞아“2011년 신년음악회”갖는다. -1월 21일 오후7시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지는 이번공연은 서곡 도둑까치로 시작되며, 세계적인 트롬보니스트 죠셉알레시(뉴욕필하모닉오케스트라 수석연주자)가 다비드 트롬본 협주곡을 연주한다. - 또한 2부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오페라 마술피리의“밤의여왕 아리아”를 소프라노 구민영이 선보이게 되며 테너 김재국교수와 함께 “축배의 노래”를 우리에게 선사한다. -또한 2011년 춘천시립교향악단의 서막을 알리는 신년음악회는 춘천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이며 우리에게 새해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지방문화 발전과 시민의 정서함양에 힘쓰고 문화시민으로서의 긍지를 느끼게 함을 목적으로 1985년 창단하였다. 어느 도시보다도 아름다운 호반의 자연환경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예술을 사랑하는 문화인들과 함께 예술문화의 대표도시로 발전시키는 시립교향악단의 역할을 잊지 않기 위해 꾸준한 자세로 강원도의 음악계를 주도해오고 있다.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지방교향악단의 틀을 벗어나 특색 있고 수준 높은 음악을 창출해 나가는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해내어 청중들에게 사랑 받는 오케스트라로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춘천시립교향악단은 시민들에 대한 봉사와 청소년들의 정서함양을 모토로 삼아 시민들의 정서적 교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고 또 사랑 받는 교향악단으로 자리를 굳히고자 전 단원들은 열의와 성의를 갖고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욱 친숙한 분위기를 만들어 함께 하는 춘천시립교향악단으로 발전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새로운 상임지휘자인 백정현의 폭넓은 연주 역량을 바탕으로 재분석되고 해석 되어지는 프로그램들은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해 나아가고 있다. 또한 그는 미국 내 유명브라스 연주자들로 구성된 Summit Brass 의 단원을 역임하였으며 트롬본 4중주단 Four Of Kind의 맴버이다. 그는 1985년 뉴욕 필하모닉의 트럼본 수석으로 임명되었으며 현재 줄리어드 음대의 교수로 재직 중 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구제역으로 화천 산천어축제 결국 취소 대표적인 겨울축제인 강원도 화천군 산천어축제가 결국 구제역으로 취소됐다.화천군 나라축제 집행위원회는 11일 긴급회의를 열고 논란 끝에 투표를 진행, 강행 2표 취소 8표 무효 1표로 산천어축제를 취소했다.화천군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산천어축제를 포기했다”면서 “특히 11일 군내 대성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게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화천군은 당초 8일 개막하기로 했던 축제를 15일로 연기했지만 주말을 거치면서 추가로 구제역이 발생하자 결국 ‘축제취소’라는 강공책을 선택했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구제역으로 축산농가에 타격이 예상되는 가운데 산천어축제까지 취소돼 지역경제가 벼랑 끝에 몰리게 됐다.화천 산천어축제는 지난해에만 130만명의 관광객이 찾았고 지역경제에 미친 파급효과만도 533억원으로 추산된다. 연간 화천군 관광객이 200여만명인 것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의 관광객이 날아간 셈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구제역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주장이 결국 축제 강행 주장을 눌렀다”면서 “지역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중앙정부와 강원도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화천 산천어축제가 취소됨에 따라 1월 말과 2월에 개막 예정이던 강원도 겨울축제는 줄줄이 취소될 가능성 커졌다. 산천어축제와 개막 여부를 놓고 논란이 벌어졌던 평창군 송어축제는 8일 개막돼 현재 진행 중이다. 하지만 구제역 확산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잦아들지 않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평창군 관계자는 “당초 지난달 23일 개막하려고 했지만 구제역 발생으로 일주일 연기한 바 있다”면서 “행사 주체가 민간으로 이미 시설투자 등으로 15억원이 투입된 상태라 군청에서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고 말했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축제 취소나 연기를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민들 사이에 구제역 확산에도 스키장은 계속 영업을 하지 않느냐는 불만이 있다”면서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출입구마다 소독장비를 설치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런 평창군의 설명에도 강원도 등은 구제역 확산을 우려하며 속만 끓이고 있다. 다음달 14일부터 20일까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동계올림픽 후보개최지 현지실사가 평창에서 실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구제역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경우 평창은 개최지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 평창군은 지난 8일 대관령면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상태다. 강원도와 평창군은 당초 실사단에게 보여주기 위해 송어축제를 2월 6일에서 2월 17일로 연장해놓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일정 축소를 검토 중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국악을 통해 사람들과 더불어 살고 싶습니다.”시각, 청각 장애 학생들에게 사물놀이 가르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콘테츠 ‘사물놀이’. ''사물놀이를 즐기는 사람들''이란 뜻의 ''사물노리안(samulnorian)''이 대영백과사전에 등재 돼 있을 정도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언어와 문화가 다르고 장단이 낯설어도, 역동적인 에너지로 넘쳐나는 기운이 너와 나를 하나로 만들어 주기 때문은 아닐까? 자연과 인간, 더 나아가 이 세상 모든 것과 조화를 이루는 것이 진정한 전통 예술이라 말하는 홍성순 회장을 만나, 국악과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어봤다. 국악은 ‘내 자신의 거울’ 방송에 국악이라도 나오면 바로 채널을 바꿔버리는 아이, 중학생이 돼서야 처음으로 풍물학기를 본 아이, 학교에 장고 한 대가 없어서 라면 박스로 세마치 장단을 배웠던 아이가 어떻게 풍물꾼으로 살게 됐을까? “대학시절 풍물패 동아리 방에 놀러갔다가 묘한 이끌림에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말을 시작한 홍성순 회장은 왜 이 길을 걸어왔는지 자신도 정확히 모르겠다고 했다. “하루하루 멈출 수 없어서 걸어왔습니다. 계속 배워야 했고, 배우다 보니 내가 할 일이 생겼고, 이제는 내 자신의 거울이 되었습니다. 매일 마주하며 내 자신을 들여다보게 하죠” 국악이 자신의 운명이 되기까지 어려움도 많았다. 가장 먼저 집안의 반대였다. “대학교 때 후배들을 이끌고 합숙을 간다고 하니, 아버님께서 뉘집 부모와 원수가 되려고 애들을 그런데 끌고 가냐며 나무라셨죠. 솔직히 부모님 뜻을 일관되게 거역하면서 버티니까 포기하신 겁니다.” 하지만 부모의 반대는 시작에 불과했다. 연주자로서 성장을 위한 자신과의 싸움은 훨씬 고통스러웠다. 동료들과 마음을 맞춰 가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도 극심했다. “많은 나이는 아니지만 이제 웬만한 어려움은 어려움이 아니라고 여길 정도는 된 것 같습니다.” 시각, 청각 장애 학생들에게 사물놀이 가르쳐 국악을 비롯한 우리 문화예술은 전통적인 철학이나 가치관을 이해하지 않고는 본질에 다가서기 힘들다. 때문에 국악은 우리민족의 가치관과 연결되어 있다. 홍대표가 요즘 교육에 집중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전통예술이라고 하는 것들이 예전에는 부모가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가르쳤던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오히려 어르신들을 가르쳐야 합니다. 한번 단절된 국가 철학과 예술성은 복원이 힘들다”며 우리문화예술에 대한 질 높은 교육이 학교에서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그가 가르치는 일을 선택한 또 하나의 이유는 더불어 살아가기 위함이다. “자연을 관찰하고 함께 호흡하며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것에서 미학적 근거와 연희의 방법론이 생겨납니다. 장단을 연주해도 자연스러워야 하며 연주자와 관객들도 조화를 이루어야지요. 이것을 조금 확장해서 생각하면 더불어 살아가는 것에 관심을 가지지 않겠어요?” 특히 작년 10월 ‘전국장애학생직업기능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강원명진학교’ 사물놀이팀은 그에게 특별한 제자들이다. 보이지 않는 아이들에게 악기를 가르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악기는 눈으로 보고 배워야 합니다. 손의 움직임, 몸의 움직임이 중요하거든요. 수많은 반복과 훈련이 필요하죠.” ‘개성학교’의 청각장애 학생들도 가르치고 있다는 그는 “음악은 세계와 국경을 초월하 듯 장애도 초월한다”며 사람들의 편견을 깰 수 있어 보람되다고 했다. 나에게 주어진 과제를 솔직하고 정직하게 풀어 나갈 것 10여년 지냈던 단체에서 나와 개인 활동을 하면서 팀 연주활동을 못했다는 홍대표는 작년부터 몇몇 지인들과 호흡을 맞춰오고 있다. 올해에는 풍물이 중심이 되는 큰 놀이판과 어린이 도서관과 연계한 작은 음악회을 기획하고 있다. “자만하거나 방심하는 사이 천길 낭떠러지로 떨어진다는 긴장을 유지하며 정직하게 두드리고 싶습니다. 그거 하나만 해도 감당하기 벅찬 과제 아니겠습니까. 다만, 어디 산속에서 홀로 수행하는 것이 아니 이상 세상과 끊임없이 만나게 되겠지요. 그 안에서 나에게 주어지는 과제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고 정직하게 풀어 나갈 것입니다.” 문의 010-6347-4481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
- 가덕산 등 19개 등산로 다음 달부터 3개월 여간 입산통제 산불예방을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5월 15일까지 3개월여간 19개 등산로에 대해 입상통제가 이뤄진다. 춘천시는 서면 서상리 가덕산 등 입산통제가 이뤄지는 19개 산 76개 구간을 고시했다. 이 기간 중 입산이 통제되는 주요 등산로는 가덕산(서상저수시~정상~기도원), 동면 감정리 느랏재 3개 구간, 북산면 조교리 매봉 6개 구간, 청평리 부용산 3개 구간, 남산면 강촌리 봉화산(창촌리버스종점~정상), 서면 방동리 북배산 7개 구간, 오월리 삿갓봉 7개 구간, 남면 가정리 소주봉 10개 구간, 신북읍 발산리 수리봉 8개 구간, 수청령 8개 구간 등이다. 남산면 백양리 굴봉 7개 구간은 이번 통제구간에서 해제됐다. 세부 통제 구간은 시 홈페이지 고시, 공고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 기간 중 무단 입산하면 2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문의 시 산림과 250-4705, 3145, 342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