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학습코칭 기반 관리형 재수, 대치 ‘라포에듀학원’ 구섬광 대표의 재수 조언 2024학년도 수능까지 7개월 남짓 남았다. 재수 생활에 더 집중해야 하지만 얄궂게도 4월은 재수생(N수생, 반수생)들에게 무척이나 힘든 시기이다. 1~2월 굳은 결심으로 재수를 시작했지만 학습 태도에 변화가 없으니 초심이 흔들리고, 반수생들은 원치 않는 대학에 억지로 다니다 보니 남보다 더 늦게 재수를 시작하는 것 같아 불안감이 몰려온다. 재수 기숙학원에서 15년간 몸담았던 대치 라포에듀학원 구섬광 대표의 뼈 있는 조언에 성공적인 재수 비결이 담겨 있다.왜 대입에서 실패했을까? 라포에듀 구섬광 대표는 재수생들에게 이 질문을 먼저 던진다. 대입 실패 요인을 얼마만큼 직시하고 객관적인 자기 성찰을 했는지가 성공적인 재수를 위한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재수생 중에 성공하는 비율은 10% 정도에 불과합니다. 재수에 실패하는 이유, 즉 대입에 실패하는 이유는 왜일까요? 첫째, 공부를 ‘제대로 안 했기 때문’이고 둘째, 자신에게 맞는 입시 설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입시컨설팅 전문가는 많아도 학습을 꿰뚫는 사람은 드뭅니다. 입시 전문가들은 학습을 잘 모르고, 강사들은 학습에 능하지만 입시를 잘 모릅니다. ‘학습과 입시의 방향성’을 다잡고 학생들을 끌어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목적의식 없이 ‘일단 재수’를 결심한 재수생들이, 재수 시작 후 한두 달을 못 버티고 4월경 슬럼프를 겪는 이유이기도 합니다.”단 14명, 개인에 맞춘 관리형 재수구섬광 대표는 학습코칭 기반 관리형 재수로 2023학년도 대입에서 좋은 성과를 냈다. 특히 수능 3~5등급대 재수생들의 대입 성공 사례가 두드러진다. 그 비결을 이렇게 말한다. “라포에듀는 재수생을 단 14명만 받습니다. 철저하게 개인에 맞춘 학습관리와 입시컨설팅으로 성공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최대 학생 수이기 때문입니다. 학생을 더 받고 싶어도 받을 수 없고, 받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형 재수학원에 다니는 재수생 상당수가 들러리로 시간을 허비합니다. 그 이유는 학습습관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 개인별 난이도 조절도 안될 뿐더러, 밀착 학습관리가 잘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라포에듀는 개개인의 학습코칭을 기반으로 한 관리형 재수학원입니다. 재수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동기부여와 학습습관을 기반으로 자신에게 맞는 학습계획과 목표 설정, 실천을 통해 수능까지 실력 향상을 꾀합니다.”개인별 학습+입시 전략, 정시 기대 가능성 높여 구 대표는 재수생들에게 그날 공부한 내용을 직접 설명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일일 백지 복습’과 ‘익일 학습 계획’을 세우도록 한다. 자기주도적인 학습코칭을 기반으로 수능 실전에 대비하고, 정확한 파트별 학습과 철저한 문제풀이로 고득점 전략 대비, 전문 강사진의 전략적인 실전 훈련으로 수능 파이널 대비가 이루어진다.“자신의 목표 대학과 개개인의 정확한 수준에 맞는 정시 기대 가능성을 고려해 수능까지 학습과 입시 방향성을 수정·보완해나가는 것이 재수에서 성공하는 길입니다. 특히, 가장 많은 성적 군이 밀집한 3~5등급 대 재수생들이라면 꼭 명심하기를 바랍니다.”구 대표는 ‘재수는 더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다시 공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라포에듀의 학습코칭 기반 관리형 재수 시스템을 덧붙였다.“재수를 시작했다면 모든 교과 공부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단기간 기본기를 확실히 다잡으려면 4월부터라도 개념을 다잡고, 그 개념이 기출문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연결고리를 파악하고, 8월 중순 경 전 범위 기출을 탄탄히 다져야 합니다. 그러면 9월 모의평가 후 실력 향상을 이룰 수 있고 꾸준히 복습해나간다면 수능 역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한편, 라포에듀는 관리형 재수뿐 아니라 재학생들의 학습코칭과 고3 입시컨설팅도 진행한다. 또, 네이버 교육카페 ‘라포에듀’를 통해 학습과 입시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문의: 02-6952-4488 2023-04-06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 1학년 반가운(휘문고 졸) 반가운 학생(휘문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 POSTECH)에 합격해 단일계열 무은재학부 1학년에 재학 중이다. 포스텍 외에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도 동시에 합격했지만, 최종적으로 포스텍을 선택했다. 컴퓨터공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고교 3년간 열정적으로 학교생활에 임해 포항공과대학에 합격한 반가운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 남다른 관심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은 1학년 신입생을 무(無)학과로 선발하고 입학 후 진로 탐색을 거쳐 2학년 2학기에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무은재학부로 선발한다. ‘학문에는 경계가 없다’라는 의미의 김호길 초대총장의 호 ‘무은재(無垠齋)’에서 유래한 것으로, 단일계열로 입학하는 학부생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반가운 학생은 이러한 대학 학사제도의 장점을 활용해 관심 분야에 더 집중하고자 포스텍을 선택했다고 말한다.“포스텍 1학년은 무은재학부지만 전공 선택은 컴퓨터공학과 진학을 잠정적으로 선택할 생각입니다. 특히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분야에 더 흥미를 가지고 있고 대학에서 더 깊이 있게 공부해보고 싶습니다. 제 꿈은 사람들에게 맞춤 영상을 추천해주는 것이 아닌, 제작해주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에 필요한 인공지능의 활용법, 코딩법 등을 배워보고 싶고 또한 사람들의 취향을 반영하는 빅데이터를 수집, 처리하는 방법을 배우려고 합니다. 저는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도 합격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포스텍을 선택한 이유는 오로지 공부에만 집중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제 꿈을 이루는데 컴퓨터공학 관련 지식을 더 깊이 있게 쌓아나가고 싶습니다.”<유의미한 진로 활동>① ‘자유전공학부’ 동아리에서 진로 역량 쌓아반가운 학생의 동아리 활동은 진로 심화탐구 활동의 장이었다. 특히 ‘남다른 탐구 열정’을 발산하기에 최적의 진로 무대였다.“저는 1, 2학년에 했던 자유전공학부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이름 그대로 학생마다 원하는 분야에서 탐구 후에 발표하는 동아리입니다. 저와 비슷하게 컴퓨터공학,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 팀을 꾸려 인공지능을 통해 사용자의 동물상을 인식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하였습니다. 그전까진 혼자서 공부하기만 할 뿐,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적은 없었는데, 제가 지금까지 익혀온 지식을 팀을 꾸려 프로젝트로 진행한다는 경험은 큰 동기부여였습니다. 또한 선배들과 친구들이 직접 저희가 만든 앱을 사용하며 신기해했던 표정 또한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성취감이었습니다.”② 동아리 조장으로서 리더십 돋보여동아리 활동에서 조장을 맡았던 반가운 학생은 최상의 탐구 결과를 내는데 앞서, 원활한 팀워크에 더 집중했다. 그것이 곧 좋은 성과로 이어지는 디딤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팀원들에게 각자의 특기를 물어보고 계획을 만들었습니다. 개인이 아닌 팀 프로젝트이다 보니, 각자 맡은 부분이 진행되지 않으면 모두의 일정에 차질이 생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조원 모두가 한자리에 모여 왜 진행이 되지 않는 것인지, 생각보다 개인에게 할당된 부분이 많은 것인지 등을 점검하며 프로젝트를 완수했습니다. 결과 못지않게 과정도 중요하다는 걸 일깨워준 경험이었습니다.”<교과 세특>관심 분야와 관련된 교과 연계 탐구 활동반가운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은 일관된 ‘관심 분야’가 등장한다. 계열에 상관없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라는 두 가지 큰 주제를 바탕으로 교과별 심화 탐구와 연계한 심층 독서 활동이 두드러진다.“통합사회 세특을 예로 들면, 수업 시간에 저의 진로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현재 유튜브 알고리즘 인공지능은 사용자의 빅데이터를 사용하여 영상을 추천할 뿐, 만들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하여 사용자에게 추천 영상을 만들어주는 인공지능을 코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략적인 실행 방법은 흔히 말하는 클리셰를 기본 틀로 배우, 장르, 장소 등을 변수로 두어 사용자에게 맞게 입력하는 것입니다. 수정해야 할 부분이 많은 아이디어지만, 저의 목적지를 확실하게 정해주었고 덕분에 마쓰오 유타카의 <인공지능과 딥러닝(인공지능이 불러올 산업 구조의 변화와 혁신)>, 에레즈 에이든, 장바티스트 미셸의 <빅데이터 인문학: 진격의 서막(800만 권의 책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 등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관련 책을 읽으며 역량을 키워나갔습니다.” 특히, 반가운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에는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희망 진로가 일관되게 담겨 있다. 교과 수업 시간에 발표했던 내용이나 세특과 연계한 독서 기록, 동아리 활동 등이 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 분야에 집중되어 있어 전공적합성에서 두드러진 강점을 보였다. 또한, 1학년 때 교과 발표 주제는 폭넓게 잡는 대신, 학년이 올라갈수록 세부적으로 진로가 정해지고 심층 탐구하는 형태로 교과 세특이 채워져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내신 관리>슬럼프를 느낄수록 오히려 더 공부에 집중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인 휘문고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해 있어 내신 경쟁이 더더욱 치열하다. 고교 3년간 학업에 매진하면서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진솔한 경험담을 이렇게 밝혔다.“저는 자신에게 보상을 확실히 주는 편입니다. 중간, 기말이 끝날 때마다 사고 싶었던 소설책을 사서 하루종일 읽기, 가고 싶었던 카페가기, 알람 안 맞추고 자기 등 쉬어야 할 때 확실히 쉬는 편입니다. 휘문고의 내신 경쟁이 치열했던 건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을 보자마자 알았는데, 그동안 공부를 꽤 괜찮게 하는 줄 알았던 저에게 우물 안 개구리라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충분한 줄 알았던 노력이 아직 부족하다는 걸 깨달을 수 있었고, 덕분에 동기부여가 되어 공부를 계속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예전부터 무언가에 지는 걸 굉장히 싫어해서 휘문고의 치열했던 경쟁이 오히려 저에게 득이 되었습니다. 사실 공부한 만큼 점수가 안 나오면 슬럼프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에겐 영어가 그런 과목이었습니다. 그럴 때 저는 지금 실망해서 공부를 하지 않으면 더 떨어질망정 좋아지진 않는다는 것, 슬럼프를 느낄수록 오히려 공부를 계속해야 한다는 것을 저에게 계속 이해시키며 진행했습니다.”<후배들에게>강남서초지역 수험생들에게 전하는 말 반가운 학생은 휘문고에서 대입에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 중 하나로 ‘치열한 내신’을 꼽았다. 휘문고 후배들뿐 아니라 내신 경쟁이 치열한 강남서초지역 수험생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며, 이렇게 조언했다.“저는 사실 고2까지 수시를 준비하다 고3부터 정시에 올인했던 학생입니다. 휘문고의 내신이 워낙 치열하다 보니 학업에 대한 노력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저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수없이 많았기에 현재 노력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하여 공부의 양을 늘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경쟁이라기보다는 함께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아울러 수시든 정시든 어떤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서 수시를 쉽게 포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Tip 나만의 수시 노하우, 입시 후일담1. 진로 관련 추천 도서 마쓰오 유타카의 <인공지능과 딥러닝(인공지능이 2023-04-06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가천대 의예과 1학년 배서연(진선여고 졸) 배서연 학생(진선여자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가천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교 3년 동안 확고한 진로 의지와 교과 연계 활동, 심층·심화 탐구 활동으로 ‘배서연 표 남다른 학생부’를 만들었다. 정신건강의학 분야에 대한 남다른 탐구 열정이 돋보이는 수시 후일담을 들어봤다. <진로 설정>뇌과학적 + 인문사회의학적 관심 = 정신건강의학배서연 학생은 중학교 때 범죄심리학에 관심이 많아 프로파일러를 꿈꿨다고 한다. 그러나 프로파일러는 심리와 행동을 사후적으로 분석할 뿐 사람의 병든 마음을 고칠 수는 없다는 한계점을 느껴 마음을 고치는 사람들,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를 꿈꾸게 되었다고 한다.“정신건강의학은 신체적 질병과 달리 정신적 질병은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과학적인 이해와 함께, 한 사람의 인생 전반에 대한 인문학적인 이해가 동반되어 접근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의학의 본질은 과학으로만 설명될 수 없고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목적을 가진 다른 학문의 질문들로 이루어져 있기에. 정신의학은 어쩌면 의학의 본질과 가장 가까운 학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뇌과학적, 인문사회의학적으로도 고민할 수 있는 분야이기에 더 관심이 생겼습니다.”<주요 진로 활동>교내 진로 특강 적극 참여진선여고에는 매 학기 다양하고 심도 있는 진로특강을 마련되어 있다. 배서연 학생은 교내 프로그램을 통해 의학이나 관심 분야의 특강을 열심히 들으며 진로 역량을 키워나갔다.“한 번은 ‘신경계 해부학과 연구 방법론’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침습적 뇌파 측정방식을 사용할 때 지켜야 할 연구자 윤리에 관해 질문하고 임상에 계신 연구자의 의견까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의학 통계 분야도 공부하고 싶어서 관련 특강을 신청해 ‘파이선(python)을 회귀분석을 구현하는 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진로특강은 교과 외의 전공과 밀접한 지식을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또한, 상대적으로 시간이 부족한 3학년 때에도 남는 시간을 활용하여 진로활동을 직접 구성하여 의학 분야와 그와 관련된 사회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는 활동을 지속하고자 노력했다.“3학년 때 학교 도서관의 독서 릴레이 활동을 통해 팀원들과 감염병 관련 책을 읽고 의료·언론·사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발생한 시스템상의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비정부 기구에 대해 구상해보는 등 자율적인 활동도 진행해보았습니다. 학생부 기록 여부를 떠나 저에게는 진로 역량을 키우는 자양분이 되었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명확했던 진로 방향, 세특에 오롯이 담겨배서연 학생은 진로가 확고했기에 ‘정신건강의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이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 잘 드러난다. 또한, 심층적인 진로 탐구 역량도 돋보인다.“저는 특별하고 어려운 주제를 선정하는 것보다 그 주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거나 후속 활동을 진행해 차별화시켰습니다. 연구와 임상 각각에 대한 관심을 모두 드러내기 위해 질병의 기작에 초점을 맞추어 과학적 원리를 공부하고, 질병의 치료 역시 학생 수준에서 탐구할 수 있는 깊이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교과 연계성 두드러진 세특>2학년 때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 활동 : ‘후성유전학’의 기초 원리를 탐구했다.2학년 심화영어 : PTSD가 후성유전학적으로 대물림된다는 영어 기사를 읽고 이 현상을 연구하는 것이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저의 견해를 글로 썼다.3학년 생명과학Ⅱ : 우울증으로 질환에 주목해 전사인자 유전자 발현과 히스톤 변형 간의 관계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법이 기존의 모노아민 가설에 기반한 치료법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후성유전학적 발현 조절 과정에 대해 연구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이외에도 ADHD 아동을 둔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에 관한 보고서와 국립정신건강센터의 자료를 찾아 읽고 신경 다양성과 관련해 부모가 아이의 발달장애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새롭게 제시하는 칼럼을 쓰는 등 저의 견해를 세특에 많이 드러내고자 했습니다.”<인성 부분 부각된 세특>배서연 학생의 학생부에는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학생’이자 ‘느낀 바를 직접 행동으로 옮기고 실현하는 학생’임을 엿볼 수 있는 내용이 곳곳에 눈에 띈다.2학년 봉사활동 : 독거노인 방문 봉사활동을 한 뒤 저소득층 의료 사각지대에 대해 인식하게 된 뒤, 사회적 약자의 의료, 독거노인의 정신건강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3학년 한국사회의 이해 : 시간에 대한 노인정신의학회지의 독거노인 연구 논문을 읽고 정신건강 척도에 관한 탐구를 진행했다.3학년 정보과학 : 파이선(python)을 활용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복지서비스 관련 정보 제공 챗봇을 만들었다.<학업역량 & 내신 관리>내신 기간 학습태도, 전략적이고 주도적으로 공부배서연 학생은 내신 기간의 학습 태도로 ‘전략적이고 주도적인 공부’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 정해진 기간에 비슷한 공부량으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함이다.“저는 “어떠한 시험 특성이 있으니 내신 전 범위를 꼼꼼히 공부하되, 특히 어떠한 문제들은 꼭 맞히도록 따로 준비해놓자!”와 같은 전략을 공부 전에 미리 수립하고 효율적으로 공부했습니다. 학원 커리큘럼을 따라가더라도 학원의 수업으로 학교 시험의 어디까지 대비할 수 있는지, 자습이 더 필요한 부분은 어디일지 고민해 학습을 진행하는 게 저를 비롯해 타 상위권 학생들의 공통적인 메타인지 학습법이라고 생각합니다.”또, 배서연 학생은 자신의 학습 경험담을 이렇게 덧붙였다.“의대를 준비하는 내신 대비는 전 과목을 소홀히 할 수 없고 과목별 공부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저는 학습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좋아하는 과목과 싫어하는 과목의 ‘공부 간 보상체계’로 공부량을 충족하고자 했습니다. 상대적으로 기피 과목이었던 국어, 영어를 어느 정도 공부한 후에 좋아하는 수학, 과학 공부를 할 수 있도록 스스로 원칙을 세워놓아 전 과목 공부량을 충분히 채웠습니다. 또, 그때그때 피드백을 통해 학습 패턴을 조절해나갔습니다.”<후배들에게>학교 안에서 수시 경쟁력 쌓기배서연 학생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진선아카데미’ 활동이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의예과의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기 위해 수능 공부에 집중했다. 특히, 아침 7시부터 시작되는 교내 ‘얼리버드 자습 프로그램’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이처럼 학교 안에서 수시 경쟁력을 쌓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말과 함께,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덧붙였다.“2024학년도 대입부터는 학생부 평가 내용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내신의 중요성이 더 급등했습니다. 내신 준비 기간에는 비교과나 다른 활동을 조금 놓치더라도 무조건 내신에 집중하고, 이후 학생부를 채울 때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활동’에 집중하길 바랍니다. 예를 들어, 저의 학생부는 정신과, 인지행동치료, 후성유전학, 족저근막염, 독거노인 등 몇 가지 키워드 내로 정리되는 학생부였고 이 키워드가 서로 2023-04-06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정범서(중산고 졸) 정범서 학생(중산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일반전형)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고등학교 3년간 지속적인 내신 상승곡선을 유지하며 마침내 최고 성적을 이루었고, 진로를 구체화·확장해 나가며 매일 매 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았다. 후배들에게 ‘학종 기본서’로 손꼽히는 정범서 학생의 고교 3년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로 설정>사회·경제 분야의 관심, 수학적 역량 더하기 정범서 학생은 고등학교 2학년 때 희망 전공을 ‘경제학’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사회 전반에 대한 관심사와 자신의 강점인 수학적 역량을 더해, 최종적으로 진로를 선택한 것이다.“진로를 정하지 못했던 1학년 때는 최대한 많은 과목의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다양한 주제로 탐구·발표하며 학생부를 채워나갔고, 2학년 때부터 경제와 관련된 진로 활동에 집중했습니다. 중산고에는 ‘창의융합주간’이 있습니다. 자신이 탐구하고 싶은 주제를 마음껏 발표할 수 있는 시간으로, 경제와 관련한 다양한 탐구 활동을 진행했죠. 심화 독서 시간에는 진로와 관련한 도서를 읽고 세특에 활용했습니다. 정규 동아리는 정치외교반과 수학미디어반에서 활동했고, 자율동아리와 교내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 분야의 진로 활동을 2년간 꾸준히 했습니다.”이러한 진로 활동은 다방면의 경제 분야 중에서도 ‘정책’에 더 깊은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경제학은 소비, 생산, 분배 등의 활동을 분석할 뿐만 아니라 사람의 행동을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고 예측함으로써 사회에 큰 도움이 되는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인간을 가장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학문이라는 점과, 수학적인 이론을 만든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가장 효율적인 경제정책이 무엇인지 연구하는 데 관심이 있습니다.”<학생부 교과 세특>구체화, 확장이라는 키워드 주목정범서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세특의 핵심을 두 가지 키워드로 설명했다. 바로 ‘구체화’와 ‘확장’이다. 이 두 가지 키워드를 학생부 관리의 큰 줄기로 삼아 알차게 채워나갔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회 → 경제 → 경제정책’으로 다루는 주제를 좁혀서 ‘구체화’했습니다. 이미 발표한 적이 있는 주제라도 더 심도 있게 조사하고 다른 분야에도 응용해보는 등 ‘내용의 확장’을 이루려고 노력했습니다.”창체 프로그램 TRP(Team Research Project) 교과 세특<2학년>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라는 주제를 발표했고, 글로벌 금융 위기로 이어진 서브프라임 모기지(Subprime Mortgage Crisis, 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까지 조사하며 글로벌 이슈에도 주목했다. ▼<3학년> 3학년 때는 이 주제를 더욱 확장해나갔다. 라구람 라잔의 <폴트 라인(보이지 않는 균열이 어떻게 세계 경제를 위협하는가)> 책을 읽고 미국의 금융 구조와 정부 정책의 실패에 초점을 두고 발표했다. 정부의 개입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정부의 ‘잘못된’ 개입이 문제임을 지적하며, 경제정책의 올바른 수립을 강조하는 등 자신만의 의견을 더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수학적 역량이 돋보이는 학생부 교과 세특<3학년 동아리 ‘수학미디어반’> 게임이론과 비합리성이 정책 수립에 있어서 가지는 의미를 조사해 제출했고, ‘알고리즘과 빅데이터가 경제 모델을 어떻게 정교화 할 수 있는지’에 관해 발표했다.▼<심화수학Ⅰ> 마크 뷰캐넌의 <우발과 패턴(복잡한 세상을 읽는 단순한 규칙의 발견)> 책을 읽고 비정형적인 인간 행동의 ‘예측 가능성’에 대한 심층 탐구 내용을 발표했다.▼정범서 학생은 이러한 내용들을 종합해, 정교한 데이터 분석은 인간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가능하게 할 것이며, 이렇게 얻어진 비합리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은 경제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저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학업역량 & 내신 관리>고교 3년간 내신 1.46 → 1.18 → 1.0정범서 학생은 고교 3년간 계속해서 성적 상승 곡선을 유지했고, 3학년 때는 내신 1.0 등급이라는 완벽한 성적을 받았다. 내신 공부와 관련해 스트레스를 받기보다는 중간고사에서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을 받았더라도 기말고사에서 만회하자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매 순간 공부에 집중했다고 한다. 두 가지 비결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하나. 내신 공부는 꾸준함이 생명이다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공부할 양이 많고 어렵기 때문입니다. 저는 시험공부도 개학하자마자 미리미리 준비했고, 시험이 끝나도 다음 시험을 위해 학교 수업을 항상 꼼꼼히 들었습니다. 하루하루가 시험 기간인 것처럼 생활한 것인데, 이 때문에 오히려 가벼운 마음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었고, 시험 직전에도 피로하지 않고 편안하게 루틴을 유지하였습니다. 100만큼 할 것을 100일간 1씩 나눠서 했더니 오히려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시간도 많아졌고, 과목에 대한 기본기도 탄탄해져서 성적도 많이 올랐습니다. 이렇게 해온 공부를 바탕으로 항상 편하게 정기고사를 볼 수 있었습니다.”둘. 공부 시간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량입니다. 많은 학생이 순공시간(학습시간 중 실제 학습하지 않은 시간을 뺀 순수 공부만 한 시간)에만 몰두해서, 집중하지 않고 독서실에서 시간을 허비하곤 합니다. 저는 공부할 양을 계획적으로 짜기 위해 두 권의 노트를 사용했습니다. 한 권에는 약 한 달 동안 총 공부할 것들을 쭉 나열했고, 다른 한 권에는 첫 번째 노트에 적힌 것 중 그날그날 할 것들을 골라 적고 학습플래너처럼 활용했습니다. 독서실에는 두 번째 노트와 그날 할 일에 적힌 문제집만 들고 가서 쉬지 않고 집중하다가 할 일이 다 끝나면 시간에 상관없이 돌아오곤 했습니다. 또, 스마트폰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집에 두고 갔습니다. 그러면 모르는 것을 바로 찾아볼 수 없어 답답할 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오히려 도움이 됐습니다. 독서실에서 궁금했던 것들을 노트에 모아서 적어둔 다음, 집에 와서 노트를 펼치고 스마트폰을 켜서 찾아본 것들이 기억에 오래 남았기 때문입니다. 위 팁을 참고하시고 후배들도 본인만의 정해진 공부 패턴을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후배들에게>학업에 집중, 적극적인 학교 활동정범서 학생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서울대에 합격했던 소감을 ‘고교 3년의 피나는 노력 끝에 다가오는 기쁨’이라고 표현했다. 매 순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충실하게 학업에 매진하면서 진로 활동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기 때문이리라.“수시는 너무 챙겨야 할 게 많고, 면접 준비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치고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합격의 순간을 생각하시면서, 힘든 것 조금만 참고 눈앞에 닥친 일을 조금씩 해나가길 바랍니다. 학교를 성실하게 다니고 자신이 잘하는 분야가 있다면, 생각보다 자신의 강점과 성실함은 학교생활기록부에 잘 드러난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내신이기 때문에 학업에도 충실히 임하기 바랍니다. 수시 준비를 하는 동안 하기 싫은 것을 2023-04-06
- 학습목표를 분명하게! 실력을 확실하게! 올해부터 한국중학생물리대회와 물리인증제가 ‘물리대회’로 통합되어 연 2회 시행된다. 공부 좀 한다는 학생들의 각축전이 될 물리대회. 하지만 뚜렷한 목표 없이 물리대회를 준비한다면 준비과정에서나 대회 이후 학습방향을 정하면서 유의미한 성취를 이루기 어렵다. 물리공부를 하면서 오개념을 갖게 된 경우는 오히려 다시 공부하는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게 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고등 선행을 위해 물리대회에 접근하면 안 되는 이유다. 물리학을 전공하고 물리를 가르치는 것을 좋아하는 물리 전문가 집단 ‘잔디학원’의 조한수 원장을 만나 중등 물리 학습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중학생이 물리를 학습하는 이유 명확화대치동 물리 올림피아드의 대명사로 불리는 조한수 원장은 중학생이 물리를 학습하는 이유를 명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영재・과학고 진학이 목표인지, 고등 이과 최상위 확보가 목표인지, 의학계열 진학이 목표인지, 물리대회 고급 도전이 목표인지, 왜 쉽지 않은 물리를 학습하려고 하는지 목표를 분명하게 세워야 합니다.”과목 특성상 개념 이해 없이 법칙과 공식만을 암기하는 방식으로는 물리학을 이해하기 어렵다. 하지만 많은 과학 학원에서 개념 이해보다 문제량으로 승부하며 물리대회 입상에만 집중한다. 이럴 경우 학생들은 대회가 끝난 후 어려움에 직면하기 쉽다. 잔디학원에서는 자체 교재와 커리큘럼으로 물리2 이상까지 확실하게 학습시켜 학생의 목표가 무엇이든 확실하게 꼼꼼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이론 학습과 다양한 실험 실습 프로젝트로 학생부를 풍부하게 채우고, 물리학적 사고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잔디만의 커리큘럼과 교재 변별력을 갖기에 중요한 과목이지만 단기간 학습이 어려워 학생들이 흥미를 잃기 쉬운 과목 또한 물리다. 유명 교재만 고집하거나 문제량만 늘려 학습량을 가중 시킬 경우 배우기도 가르치기도 힘든 과목이 물리다. 물리1과 물리2 사이에 놓인 높은 진입 장벽부터 이해해야 한다. 갑자기 높아진 난이도와 학습량 때문에 대부분 학생들의 의지가 이 단계에서 꺾인다.조한수 원장의 잔디 물리는 자체 개발한 커리큘럼과 교재로 학생들의 학습 단계를 쪼개고 재배치해 물리1/2 사이의 진입 장벽을 허물었다. 또한 Level을 A부터 E까지 세분화해 각자의 학습 목표에 따라 진입 단계를 달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잔디의 레벨에 따르면 고등 물리를 완전 기초부터 시작하는 학생부터(Level A), 물리2까지 학습해야 하는 학생(Level C), 일반물리까지 마스터하고 싶은 학생(Level D) 모두 즐겁고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다. 조 원장은 “잔디의 자체 커리큘럼과 교재는 물리1/2, 일반물리, 전공 물리는 물론 영재・과학고 컬리큘럼, A.P. 구성까지 참고하여 만들었습니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진도 진행으로 학습기간이 길지 않으며, 브릿지 과정을 두어 물리1에서 물리2로 넘어가는 진입 장벽을 낮추었습니다. 또 하위 레벨을 이수하면 상위 레벨 이수가 쉽도록 단계별로 심화 구성되어 있습니다. 잔디 커리큘럼을 제대로 수행한다면 서울 과고가 목표일 경우 14개월 과정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라고 설명한다.서울대 물리 석・박사들의 규격화된 강의 품질조한수 원장은 “잔디 자체 교재는 논리적 구성 흐름을 고려한 1회 학습 분량을 정해두었습니다. 어느 강사와 수업을 하던 규격화된 학습 분량대로 진행합니다. 원장을 포함해 강사 전원 서울대 물리학과 선후배로 구성된 강력한 물리 전문가 집단입니다.”라고 말한다.매회 수업 말미에는 그날 배운 내용에 해당하는 문제로 학습내용을 확인하고, 이후 강사와 주중 일대일 대면 첨삭 클리닉을 진행해 문제 풀이 능력을 극대화한다. 첨삭은 오개념이 생기기 쉬운 부분이나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Level A에서 E까지 모두 공통으로 진행되는 수업 방식이다. 수업이 끝난 후에는 그날 배운 수업 교재와 동일한 형태이지만 중요한 공식이나 개념 부분에 괄호 처리된 교재로 복습을 실시한다.문의: 02-6951-4080 / 010-9889-4080 2023-04-06
- 합격을 위한 모의고사 활용법 수험 기간 동안 치르는 각종 모의고사는 실제 수능과는 출제 기관, 출제 목적, 응시 대상, 출제 범위, 난이도 등에서 차이가 있기 마련이다. 수능과 전국연합학력평가와 평가원모의고사의 목적에 따른 차이를 비교해 보고, 향후 바람직한 수험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대학수학능력시험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다.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하고,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하여 고등학교 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하며, 공정성과 객관성이 높은 대입 전형 자료를 제공하는 데에 목적이 있다.6월과 9월에 실시되는 평가원모의고사는 수능과 동일하게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다. 그러나 당해 실시되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을 파악하고,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준에 대한 적응 기회 제공 및 수험 대비 방법을 제시함을 목적으로 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전국연합학력평가는 4곳의 교육청(서울, 부산, 인천, 경기도)에서 출제한다. 수능 적응력 제고 및 교사·학생·학부모에게 진로·진학 자료를 제공하고, 학력 진단 및 성취도 분석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고, 교수-학습 과정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평가를 통해 사교육비 절감을 목적으로 한다.따라서 표준점수와 등급 또한 다르게 산출되기에 시험 결과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감정을 소모하기보다는 각 시험의 특징에 따라 적절하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시험 목적에 따라 비교해 보면 당해 수능과 가장 유사한 시험 형태는 당해 시행되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 당해 6월 평가원 모의고사 > 전년도까지의 대학수학능력시험 > 전년도까지의 평가원 모의고사 > 전국연합학력평가 순이다. 따라서 수험 준비 과정에 있어서 각자의 수준과 남은 시간을 고려하여 학습 전략을 세우고 우선순위를 정하여 다르게 활용하여야 한다.현재 시중에 나와 있거나 곧 나올 사설모의고사는 결국 위에서 열거한 문제들의 기출문제 변형이다. 이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이 선행되어야 한다. 사설모의고사의 학습과 결과는 목적이 아니라 수단으로 삼아 각자 다르게 활용되어야 한다.라포에듀 구섬광 대표문의 02-6952-4488 2023-04-06
- 최근 입시 변화에 따른 초중고 영어학습의 큰 변화 시급 유년기에서 초등학교까지 경쟁력 있는 영어실력을 갖추고자 사용된 비싼 수업료와 소중한 시간이 허사가 될 것 같다. 최근 대학 입시전형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이러한 상황을 잘 모르고 완벽한 영어 실력만을 위해 공부를 하다가 훗날 크게 후회할 수 있다.대입은 어휘, 문법, 독해, 청취가 중요변화된 대학 입시는 학교 내신영어와 수능영어 만점을 위한 영어실력만 요구한다. 영어의 중요 영역인 Speaking, Debating, Writing 등이 안타깝게도 중고등학교 내신과 수능영어에 거의 반영되지 않는다. 더 안 좋은 상황은 어린 시절 완벽했다고 생각했던 영어실력이었는데, 학교 내신 1~2등급도 안 나오는 경우이다.주변 중고생 학부모님들께 물어보면 이러한 현실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그래서 지금 당장, 학생들을 지도하는 영역과 방법이 달라져야 한다. 지금 입시에서 영어의 주요 영역은 어휘, 청취, 문법과 독해이다.초중고 영어학습 방법의 변화가 필요어휘는 누구나 알듯이 영어학습의 기본이며, 고학년이 될수록 암기해야 할 양이 매우 많다. 그래서 제대로 영어 어휘를 효과적으로 암기하는 방법을 지도받는 것이 좋다. 지도하는 방법의 하나가 단어의 어원을 찾아 논리적으로 암기하게 하는 것이다. 비교적 쉽게 외우고 오래 기억한다. 쉽게 암기하는 또 하나의 방법은 가급적이면 들어서 단어를 암기하는 것인데 들어서 암기하면 외우는 시간도 단축이 되고 기억되는 시간도 늘어난다.그다음 중요한 것이 문법이다. 문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문법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학교 내신시험이나 대입 수능시험에서 문법에 관련된 문제에 만점을 받을 수 있다.현 입시체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독해이며, 독해력을 키우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다독이다. 독서를 꾸준하게 하여 독해력을 쌓아야 한다. 일정한 독해실력이 되면 어떠한 지문의 내용이 나와도 그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제공하는 책을 읽어야 한다. 배경지식이 없으면 단어와 뜻을 알고 있어도 이해할 수 없다. 그래서 경제, 사회, 심리, 철학, 역사 등 다양한 소재의 글을 읽고 문해력을 키워야 한다.마지막으로 청취는 가장 쉬운 영역이기에 시험에 나오는 상황별 청취 내용을 주제별로 이해한 후 꾸준하게 듣고 연습하면 쉽게 만점을 받을 수 있다.패스트트랙(Fast Track) 영어학원 정랑호 원장문의 02-554-1414www.daechifasttrack.com 2023-04-06
- 수학 문제집, 한 학기에 두 권이면 된다 수학 학습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는 교과서 외에 수학 문제집을 한두 권 정도 진도에 맞춰서 푸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을 잘하려면 이것저것 다양한 문제들을 많이 풀어 보아야 하는데, 교과서나 수학 익힘책만으로는 문제 풀이 경험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반드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실린 수학 문제집을 풀어 보아야 한다고 제안한다.문제집 선택의 기준은 반드시 학생의 수준에 맞추어야 한다. 자기의 현재 수준에 맞는 문제집을 골라서 풀어야 한다. 어떤 부모나 학생들을 보면 실력에 비해 너무 어려운 문제집을 선택하기도 한다. 수학을 잘하는 친구가 그 문제집을 풀기 때문이라고 말하는데, 수학 문제집은 자기가 풀었을 때 70~80점 정도 나오는 문제집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너무 쉬우면 동기유발이나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반대로 너무 어려우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을 수 있다.만약 서술형 문제에 약하다고 생각하면 서술형 문제집을 사서 풀게 할 수도 있다. 때로는 수학 상위권 학생들이 푸는 고난이도의 문제집을 고를 수도 있지만, 제일 중요한 것이 자녀의 수준이나 처지가 우선시 되어야지 체면이나 남 따라가기 식의 선택은 지양해야 한다. 특히 수학 학원 선택에서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수학 문제집은 보통 한 학기에 두 권 정도 푸는 것이 적당하다. 물론 학생이 문제없이 잘 풀어 나갈 수만 있으면 그 이상도 좋다. 또한 여러 권의 문제집을 풀 때는 처음 한 권은 꼼꼼하게 다 풀어 보고, 이후의 문제집부터는 자기가 익숙하고 아는 문제는 과감히 지나가고, 생소하고 잘 모르는 문제 위주로 푸는 것이 실력 향상에 좋다.그리고 문제집을 풀 때에는 수학 시험을 볼 때처럼 비슷한 환경과 시간을 정해 놓고 집중해서 푸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집에서 문제집을 푼다고 너무 편하고 느슨하게 긴장감 없이 풀다 보면 그것이 좋지 않은 습관으로 정착되고, 결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러면 결국 실제 수학 시험 시간에 문제를 푸는 시간이 절대 부족하거나 연산 등에서 잦은 실수를 할 수도 있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 2023-04-06
- 진로 탐색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동기 부여 방법 무슨 일을 하든 사람들은 그 일에서 의미를 찾고 싶어한다. 의미를 통해 사람들은 행복과 만족감을 느끼고, 그 일을 계속 해 나갈 동력을 얻는다. 이것은 공부를 대하는 학생들에게도 마찬가지이다. 공부의 쓰임을 알고, 필요성을 아는 학생은 공부를 하면서 느껴지는 무료함과 어려움을 견디며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키워 나가는 반면,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모르겠고 도무지 집중을 할 수가 없다는 학생들도 있다. 하지만 많은 학생들과 대화를 나눠 본 결과 지금 당장 공부를 안 하거나 혹은 못 하는 학생들 중 대부분은 공부라는 행위의 의미를 찾고, 제대로 잘 해보고 싶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그렇다면 공부의 의미를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공부가 자신의 미래와 연결되어 있다는 믿음, 공부를 통해 인내심, 지구력, 집중력 등 좋은 태도를 길러낼 수 있다는 마인드가 필요하다.평생직업이라는 게 없는 시대 상황 상 진로 개발은 어른이 되어서도 끊임없이 지속해야 하는 인생의 과정이다. 진로 설정이 청소년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자신이 평생 할 ‘직업’을 하루 빨리 확정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 때문이다. 다양한 직업들이 무엇이 있고, 어떤 장단점이 있는지 찾아보는 것도 진로 상담 과정에서 늘 다루는 부분이지만 우선 학생들에게 중요하게 강조하는 부분은 “너는 어떠한 성향을 가지고 있고, 어떤 가치관을 중요시하니?” 라는 자기 탐구 과정이다. 어렵더라도 부모님과 자녀가 이러한 대화를 자주 나누어야 한다.자기 탐구의 작업을 계속 진행하다 보면 관심사가 생기고, 이러한 분야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혹은 이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구체화된다. 그 꿈을 위해 특정 대학, 학과에 진학하는 게 필요하겠다는 목표도 생기면, 지금 현재의 시기가 중요하다는 인식, 현재 하고 있는 공부에 집중하고 싶고,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는 동기 부여를 스스로 얻게 되는 것이다. 내면에서 자발적으로 생기는 동기는 타인으로부터 얻는 자극보다 훨씬 강력하다. 학생들이 이러한 동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주변 어른들이 좋은 질문을 던져 주고, 믿어 주고, 끌어 주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한다.에듀플렉스 대치본원 문희정 원장문의 02-555-1651 2023-04-06
- 수학은 몰입할 수 있는 절대적인 시간과 습관이 중요! 수학 문제를 풀 때 조급한 마음을 가져서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아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고 생각하여 충분한 시간을 갖기보다는 풀이 과정과 정답을 빨리 확인하고 싶어하곤 한다. 그러나 수학은 깊은 몰입의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다.깊이 몰입하여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들여 정답을 찾았다면, 그 문제를 풀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함으로써 다양한 사고방식을 경험하게 된다. 수학에서는 작은 조건 하나만 변경하더라도 그 문제풀이 과정이 완전히 달라지기도 한다. 한 문제를 몰입하여 여러 가지 방식으로 생각하다 보면 문제의 유형을 변경하더라도 이러한 문제에 좀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그리고 복합적인 문제일수록 부족한 개념이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하게 된다. 어려운 문제일수록 하나의 문제라도 하나의 개념보다는 복수의 개념이 적용되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풀이 과정이나 답만을 알고 넘어간다면 스스로 어느 개념이 부족한지 파악하지 못하고 넘어가게 된다. 이렇게 하나의 문제에 몰입하다 보면 어느 개념이 정확하지 않은지 알게 된다. 더욱이 이러한 고민을 스스로 알게 된다면 그 희열은 더욱 커진다. 이러한 희열이 자신감과 끈기를 만들어 주고 수학 공부를 하는 동기가 되게 한다.또한 수학 문제를 푸는 과정은 지우지 않는 게 좋다. 계산 과정이나 수가 복잡하면 잘못 풀었다고 생각하고 풀이 과정을 지우는 습관을 가진 학생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틀렸다고 생각하는 과정도 좀더 전개를 하면 맞는 경우가 많이 있다. 풀이하는 과정 중에 정의가 정확하고 논리가 정확하다면 좀더 끈기를 가지고 끝까지 풀어 보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다른 방법으로 풀더라도 먼저 풀이한 과정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 때 이전에 쓴 과정을 다시 쓰게 되면 문제를 푸는 시간이 오히려 더 걸릴 수 있다. 잘못된 풀이 과정도 지우기보다는 자신이 처음에 생각한 풀이 과정의 문제점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문제를 지우지 말아야 하는 또 다른 중요한 이유는 내가 이러한 문제를 접할 때 그 문제에 어떻게 다가가는지 살펴보는 것이 꼭 필요하고 이 과정에서 비슷한 유형의 문제에 대한 수학적 직관력이 길러지기 때문이다.수학과표현학원 김순호 원장문의 02-459-8253홈페이지 www.math-express.co.kr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