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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7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신간 소개 - 청소년 소설 <올랑즈 클럽> <올랑즈 클럽>글 조규미그림 김태균펴낸 곳 도서출판 다림값 8,000원청소년 소설 <올랑즈 클럽 - O△×의 세계>은 돈이 곧 가치가 되는 물건, 명품을 소재로 청소년기 아이들이 겪는 갈등과 심리 변화를 다루고 있다. 출판사 다림의 짧은 소설 시리즈(시소) 첫 번째 작품인 <얼룩>에 이어, 두 번째로 선보이는 시소 시리즈(100페이지 이내의 짧은 분량과 속도감 넘치는 이야기, 책의 한 장면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일러스트로 구성된 시리즈)이다. <올랑즈 클럽>은 주인공 ‘모영’이 학급에 생긴 명품 팸에 들어가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SNS, 명품, 플렉스(자신의 성공이나 부를 뽐내거나 과시하는 것), 소비주의 등 청소년들이 겪는 일상적인 갈등을 소재로 청소년 명품 소비의 실상을 풀어냈다.명품 카드지갑을 가진 아이들만 가입,우리 반에 명품 팸 ‘올랑즈’가 생겼다?<올랑즈 클럽>은 십대들의 팸 문화에 초점을 맞춰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병원에 입원한 담임선생님의 부재를 틈타 학급에는 명품 브랜드의 카드 지갑을 가진 아이들만 들어갈 수 있는 명품 팸 ‘올랑즈’가 생긴다.수십만 원이 넘는 카드 지갑을 한 명, 두 명 사 오며 올랑즈의 숫자는 늘어난다. 무료한 일상 속, 색다른 소속감에 들뜬 아이들을 지켜보며 모영도 그 카드 지갑을 점점 더 원하게 된다. 무리해서 카드 지갑을 사 온 모영은 드디어 올랑즈에 들어가지만 단짝인 희주와 사이가 멀어지고 값비싼 물건을 대하는 올랑즈 멤버들의 태도에 위화감도 느낀다. 심지어 수련회 날 모영의 카드 지갑이 가품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상황은 점점 악화된다. 물건의 가치가 곧 내가 되는 이 작은 세계 속, 모영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까?다른 애들 다 사는데 왜 나만 못 사?청소년의 소비 심리 주목주인공 ‘모영’이 처음 올랑의 카드 지갑을 사기로 결심했을 때 이런 말을 한다. “다른 애들 다 사는데 왜 나만 못 사?” 모영은 자신이 아닌 타인을 기준으로 카드 지갑을 사기로 결심한 것이다. 이렇듯 청소년의 명품 소비는 단순 소유욕이나 과시욕으로 해석할 수 없다.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면 도태될 것이라는 불안감이 청소년의 소비 심리를 자극한다.SNS에는 청소년과 비슷한 또래의 연예인들이 명품 브랜드를 홍보하고 또 실제로 그 브랜드의 제품을 사는 일반 청소년이 생긴다. 이런 기조가 한번 만들어지면 명품을 가지고 있는 아이와 안 가진 아이 사이에 위계가 생긴다. 명품 소비가 결국 다른 애들에게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또 하나의 경쟁 수단이 되는 것이다.올랑즈 클럽의 ‘O△X’는 이러한 위계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소비 경험이 많지 않은 청소년들이 이 세계에서 흔들리고 고민하며 한 뼘 더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청소년 독자들에게 물건보다 더 중요한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문의 02-538-2913올랑즈 멤버들은 더 자주 퀴니와 다른 셀럽들의 SNS를 섭렵하며 요즘 뜨는 브랜드의 제품들을 구경했다. 종종 아이들의 수다는 쉬는 시간을 넘겨 수업 종이 울려도 계속되었다. 그런 일이 반복되자 선주는 더 이상 조용히 하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선주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올랑즈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했다. 건드려 봤자 더 시끄러워질 게 뻔하기 때문이었다._ 본문 46p 중에서 2023-05-04
- 미국 조기유학, 부모동반 가능한 E-2 비자 주목! Rich text editor, editor1, Press ALT 0 for help최근 코로나19가 잦아들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자녀의 조기유학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이 늘고 있다. 캐나다와 달리 자녀 조기유학 시 부모동반 비자가 따로 없는 미국 조기유학, 부모가 함께 가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현지 파트너 컨설턴트들과 직접 소통하며 해외 이주 및 투자 이민의 명쾌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는 '한마음이민법인'의 김미현 대표를 만나 미국 조기유학, 부모동반이 가능한 투자비자에 대해 자세히 들어봤다.가장 빠른 미국 진출, E-2 비자에서 영주권 취득까지캐나다나 호주와 달리 미국은 아이의 조기유학 시 부모가 함께 나갈 수 있는 동반비자가 없다. 따라서 미국의 경우 자녀의 조기유학 시. 온 가족 또는 부모 중 한 쪽이 합법적으로 체류하면서 자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비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합한 방법을 알아봐야 한다. 김 대표는 '투자비자 프로그램인 E-2 비자가 해결책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비이민 비자 프로그램인 E-2 비자는 미국에서 소액투자로 영주권과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처음 최대 5년 비자로 시작해 사업이 계속 유지되는 한 계속 연장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우자는 자유롭게 일도 할 수 있고, 자녀는 고등학교까지 공립학교 무상교육 혜택도 받을 수 있다."소액투자비자 E-2로 미국에 정착한 후, 미국이민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현지에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김 대표는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중 자신에게 유리한 방법을 전략적으로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미국 영주권을 신청하는 방법은 미국 내 가족초청으로 영주권을 신청하는 가족초청 이민, 교수, 다국적기업 경영인이나 특출한 능력을 요구하는 EB-1 취업이 면제된 독립이민, 학사 및 석, 박사 학위, 전공과 연관하여 관련 경력과 자격을 갖춰야 하는 NIW 취업이 면제된 전문인력이민, 미국 내 회사 구직을 통한 2순위(EB-2), 3순위(EB-3) 노동허가 승인 과정을 거치는 취업이민 등이 있다. 또한, 이러한 자격조건이 어려운 경우, 80만 달러의 투자로 EB-5 투자이민으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 있다.국제학교 재학생, 미국 유학생 영주권 취득방법투자이민은 미국 유학을 계획하는 국제학교 재학생들이나 이미 미국에 거주하는 유학생 자녀가 영주권을 취득할 수 있는 최적의 해결책이 되고 있다. 김 대표는 자녀가 미국 영주권이 있으면 미국 유학을 하는 과정과 결과가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미국 영주권이 있으면 미국 내 국민과 같은 조건으로 국제 학생들보다 더 유리하게 많은 대학에 지원할 수 있고, 입학 확률도 높아집니다.” 또한. 장학금. 학자금 대출, 근로 장려금 등 다양한 미국 대학의 교육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학비와 생활비 등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미국 대학 졸업 후 자유롭게 사회 진출이 가능해진다.최근 국내의 ‘청년백수 50만 명’이라는 더욱 힘들어진 취업난 속에, 유학생 자녀의 미국 내 취업과 이에 대한 경력은 자녀의 미래를 생각할 때 더욱 필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자녀의 졸업 후 자유로운 취업을 위해서 유학생이 영주권을 받기 위한 가장 쉽고 빠른 방법인 미국투자이민(EB-5)을 선택하는 분들이 많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성공적인 해외투자이민 글로벌 컨설팅 전문 파트너투자이민에 성공하려면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는 철저한 준비는 물론 신뢰할 수 있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서울 본사와 북미 지사 및 각국 현지 에이전시의 이민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네트웍스로 체계적인 상담과 수속은 물론 안정된 정착까지 지원하는 한마음이민법인에서는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이민 프로그램들의 제도적인 기회를 파악하고 최적의 이민전략을 제공하고 있다. 투자이민의 경우 검증된 프로젝트 선정이 중요하다, 한마음이민법인은 그 선정에 있어선 적극적인 실사 수행을 하는 에이전트의 투철한 책임감으로 명성이 높다.한마음이민법인에서는 지난 4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학교 학생 및 미국 유학생 진로를 위한 미국 영주권 설명회’를 개최했다. 자녀의 미래를 위한 미국 영주권 취득방법과 미국 투자이민에 대한 전략적이고 생생한 정보를 소개해 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마음 선릉역 사무실로 개별상담을 문의하면, 보다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상담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라고 하며 ”한마음이민법인은 고객의 관점에서 가장 적절한 해외이주 및 투자이민 전략을 제시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문의 : 02-564-8888 2023-04-26
- 2023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대학들은 지난 3월 말까지 입학처 홈페이지에 ‘2023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는 전년도 대입에서 면접·구술, 논술 등의 대학별고사를 실시한 대학이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 내에서 대학별고사를 진행했는지, 대학별고사가 선행학습에 영향을 미쳤는지를 자체적으로 평가하는 보고서이다.보고서에는 전년도 기출 제시문 및 문제, 출제 의도와 문제 분석도 함께 공지되므로 2024학년도 대입 수험생들이 대학별고사를 준비하는데 기초가 되는 자료라 할 수 있다. 주요 대학에서 공지한 보고서를 살펴보고, 수험생들이 보고서와 기출문제를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참고자료: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2023학년도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고교 교육과정 범위·수준 준수여부 확인, 기출문항과 문항분석 결과도 담겨각 대학은 ‘공교육 정상화 촉진 및 선행교육 규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대학별고사를 대상으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대학별고사는 수시모집, 정시모집,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편입학 전형 제외) 등 모든 신입생을 선발하는 전형 중 각 대학에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모든 시험을 말하며, 논술 등 필답고사, 면접·구술고사, 실기·실험고사 및 교직적성·인성검사 등이 해당된다. 단, 예술·체육 계열의 실기고사는 예외적으로 영향평가 대상에서 제외한다.선행학습 영향평가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대학 내부위원과 외부위원으로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 고교 교육과정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선행학습 영향평가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교 교사 및 교육과정 전문가를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 실무위원으로 위촉된 현직 고등학교 교사와 교육과정 전문가가 대학별고사 문항을 검토하고 그 결과를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다. 보고서 내용에는 대상 대학별고사의 문항 총괄표, 평가 진행 절차와 방법, 고교 교육과정 범위 및 수준 준수 노력, 문항 분석 결과, 심의 결과와 향후 반영 계획, 개선 노력 등이 담겨 있으며, 기출문항과 문항분석 결과도 공지한다.대입 수험생에게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가 중요한 이유는 바로 지난해 대학별고사의 기출문제집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특히 논술의 경우 단순히 문항만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출제의도, 출제근거, 문항해설, 채점기준, 예시답안 등이 자세히 담겨 있어 수험생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된다.[서울대학교]2023학년도 서울대에서 실시한 대학별고사는 ‘면접 및 구술고사’, ‘(교직)적성·인성면접’, ‘면접’이다. ‘면접 및 구술고사’와 ‘(교직)적성·인성면접’은 출제문항을 기반으로, ‘면접’은 제출서류를 바탕으로 시행했다.출제문항 기반의 ‘면접 및 구술고사’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시행하며, 교과지식을 묻는 문항을 공동으로 출제하여 사용한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상의 기본 개념 이해를 토대로 단순 정답이나 단편 지식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며 주어진 제시문과 질문을 바탕으로 면접관과 수험생 사이의 자유로운 상호작용을 통해 문제 해결 능력과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교직)적성·인성면접’은 적성, 인성을 평가하는 수시·정시모집의 일부 모집단위에서 시행하며, 자체적으로 문항을 출제하여 활용한다.제출서류 기반의 ‘면접’은 수시모집 지역균형전형과 기회균형특별전형Ⅰ, 정시모집 기회균형특별전형Ⅲ에서 시행하며, 별도의 문항 없이 서류내용을 확인하고 기본적인 학업 소양을 평가한다.서울대는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에서 선행학습 영향평가를 수행하며, 위원회는 10인 이내의 위원과 다수의 실무위원으로 구성된다. 2023학년도 서울대학교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는 위원 10명(내부인사 7명, 외부인사 3명(교육과정 전문가 20%, 현직 고교 교사 10% 포함)), 실무위원 30명, 총 40명으로 이루어졌다. 2023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영향평가위원회 심의 결과 서울대 면접 및 구술고사의 모든 문항은 교육과정 범위와 수준 내에서 출제된 것으로 판단됐다. 또한 출제위원 사전교육 강화로 출제진의 현행 교육과정 이해도가 제고되어 고교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문항이 출제됐다. 최근 서울대 출제 문항은 학생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고력을 평가할 수 있는 출제 기조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대내외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향후 대학 입학전형 반영 계획 및 개선 노력에 대해 최근 서울대 수시모집 일반전형 면접 및 구술고사는 교육과정을 준수하여 출제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조를 유지하여 사교육의 도움 없이 공교육만으로 학생의 학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고등학교 교육과정 관련 연구·교육을 통해 대학 내 구성원에게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에 적합한 문항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사교육 의존 없이 면접, 면접 및 구술고사를 준비할 수 있도록 입학본부 홈페이지와 입학본부 웹진을 통해 정보를 제공하며,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연수 및 설명회를 확대실시하여 서울 면접, 면접 및 구술고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노력할 예정이다.<2023학년도 서울대 문항 분석 결과 - 면접 및 구술고사 분석 예시>* 출처: ‘2023학년도 서울대학교 선행학습 영향평가 결과보고서’ 면접 및 구술고사 문항 분석<2023학년도 서울대 문항 분석 결과 - (교직)적성·인성면접 제시문 예시>-의과대학(수시 지역균형전형, 수시 일반전형, 정시 지역균형전형, 정시 일반전형, 정시 기회균형특별전형Ⅱ)예술작품에 대한 해석에 관련한 제시문, 교통약자 배려석 관련 상황 제시문, 사회적 약자에 대한 인식 관련 역할 제시문, 경험과 여건에 따른 상황에 대한 판단의 차이 관련 제시문, 국가별 소득 수준에 따른 특정 질환 통계 관련 제시문, 봉사활동과 수학경시대회 준비 모임 일정 관련 제시문, 개인의 성향별 유형 분류도 관련 제시문, 난치병을 앓고 있는 자식을 둔 부모의 마음을 표현한 문학 작품 관련 제시문, 자신의 생각과 가치에 대한 문장 완성형 제시문-치의학대학원 치의학과(수시 일반전형, 정시 지역균형전형, 정시 일반전형)스웨덴의 식문화 관련 제시문, 담배 가격 인상에 대한 상반된 입장에 대한 제시문, 고등학교 교육 목표 관련 제시문, 치과의사로서의 성공적인 삶-수의과대학(수시 일반전형, 정시 일반전형, 정시 기회균형특별전형Ⅱ)수의사가 갖추어야 할 덕목, 야생 고라니의 마을 출몰에 대한 주민 및 지자체의 대응방법에 대한 제시문, 송아지 면역력과 초유와의 관계 대한 제시문, 동물유래 인체 감염성 질환 발생 증가에 대한 제시문, 젖소 출산 과정에 대한 개인적 도움과 이에 따른 법적 문제, 국가재난형 전염병에 대한 대응방법-사범대학(수시 일반전형, 정시 일반전형, 정시 기회균형특별전형Ⅱ)‘인공지능 시대, 교사의 역할’에 대한 제시문, 유능한 교사의 인성적 자질과 필요 역량 관련 제시문, 평균의 함정 관련 제시문[연세대학교]연세대는 대학별고사 중 수시모집 논술시험 및 면접·구술시험이 선행학습 영향평가 대상에 해당한다. 교과 지식과 관련이 없는 일반면접(교과 외)인 수시모집 고른기회전형과 특기자전형[체육인재], 정시모집 일반전형/고른기회전형 2023-04-20
- 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 휘문고등학교 개교 이래 휘문고등학교(교장 강명구, 교감 곽경만, 이하 휘문고)는 언제나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큰 사람들을 양성해왔다. 문인, 스포츠인, 언론인, 경제인, 법조인 등 대한민국 사회의 주류를 이루는 인재 중에는 휘문고 출신이 유독 많았다. 최근 휘문고가 의학 계열 입결에 타의 추종을 불허할 실적을 내고 있는 것 또한 그간의 흐름과 다르지 않다. 자율적 학풍으로 개인의 재능 개발을 독려하지만 한편으로는 강력한 내부 경쟁으로 긴장과 발전의 톱니바퀴가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휘문고. 그 결과 2023학년도 입결 또한 압도적인 수치로 마무리 되었다. 휘문고 심재준 교사(3학년부장)를 만나 보다 자세한 2023학년도 입시 결과와 진학 강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의학 계열 입결의 전국구 강자 2022학년도 휘문고의 의학 계열(의대・치대・약대・한의대) 진학결과는 220명(졸업생, 중복포함)이었다. 2023학년도 의학 계열 진학 결과는 213명이다. 물론 올해도 중복 포함, 졸업생이 포함된 수치다. 이중 의대 진학만을 보면 144명이다. 151명이었던 작년보다 살짝 낮아진 수치이지만 재학생 입결만 놓고 보면 오히려 내실이 강해졌다. 작년 2022학년도 의예과에 합격한 재학생은 47명이었고, 올해 2023학년도 의예과에 입학한 재학생 수는 72명으로 25명이 늘었다(중복 포함).그 외 2023학년도 치대 진학은 26명, 한의대 진학은 18명, 약대 진학은 25명이다(중복 합격 포함, 졸업생 포함).정시 강세 뚜렷, 서울대 입결 상승성장을 목표로 경쟁하지만 혼자가 아닌 함께 가는 길을 모색하기에 학교나 동문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휘문고 학생들. 의학 계열에 진학하지 않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 또한 뛰어나다. 2023학년도 입시에서 정시 기조가 뚜렷해지자 서울대 합격자 수가 증가하며 이를 증명했다. 2023학년도 서울대 합격자 수는 50명, 연세대 합격자 수는 89명, 고려대 합격자 수는 44명이다(중복 합격 포함, 졸업생 포함).심재준 교사는 “연세대와 고려대 합격생 수는 줄어들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연세대와 고려대 지원하려던 학생들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얻자 서울대와 의학 계열로 이동했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특히 올해는 과학탐구2 선택 조건과 교차지원 이슈가 물려 서울대 입결이 상승한 해였습니다.”라고 말했다.2023학년도 휘문고 입시 결과(연세대 미래, 고려대 세종 제외) ※중복 합격 포함, 졸업생 포함2023 휘문고 재학생 비율내신과 수능의 상관관계 뚜렷2023 휘문고 입결의 특징 중 하나는 학종과 논술 합격생의 감소다. 수시 입결이 떨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심재준 교사는 “휘문고가 수시에 약해서가 아닙니다. 수능 결과가 잘 나오다 보니 1차 합격을 하고도 면접이나 논술시험에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휘문고에서는 내신 3등급까지는 수능 대박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라고 설명한다.3월 학력평가를 시작으로 6월, 9월 모평을 진행할수록 범위가 늘고, 재수생이 유입되기 때문에 모의고사 성적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재학생의 모의고사 성적 패턴이다. 그러나 휘문고의 경우에는 오히려 수능에서 1등급대 학생들의 수가 늘어난다. 재학생의 모의고사 성적과 내신 성적을 맞춰본 심재준 교사는 “5등급대 학생도 모의고사로는 1등급이 나오는 경우도 발생하곤 합니다. 하지만 모든 3, 4, 5등급이 수능을 1등급으로 마무리하지는 않죠.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면밀히 대조해 본 결과 내신 성적 향상을 위해 애쓴 학생들이 결과적으로 모의고사 성적도 올랐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난 정시에만 집중할 거다’ 결정하고 내신 공부에 소홀했던 학생은 실제로는 절대적인 학습량이 줄기 때문에 3학년에 가서 실력의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수한 학생들이 모여 있는 휘문고에서는 내신 경쟁을 통해 공부의 깊이를 다질 수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통해 수능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한다.탁월한 재학생 학종 관리 2023학년도 입시에서는 정시 입결이 강했지만 눈에 띄는 학종 사례도 있다. 내일신문을 통해 소개되었던 한양대와 포스텍 학생부종합전형(이하 학종) 진학 사례가 대표적이다.학종으로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 학부에 진학한 이원빈 학생의 경우에는 1학년 때 이미 진로를 정한 뒤 도서를 비롯한 비교과 활동들을 체계적으로 설계해서 성공적인 진학 열매를 땄다. 3년간의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노력은 학교생활기록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후 과세특)에 오롯이 담겼고, 각 교과 교사들의 중복된 검증과 깊이 있는 세특 증언으로 학종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었다.(내일신문 1000호 참고) 의학 계열 진학을 위한 이과 최상위들의 내신 각축전이 벌어지는 휘문고에서 뚜렷한 진로와 탐구 정신으로 이뤄낸 괄목할만한 성과이다. 포스텍에 진학한 반가운 학생도 일찌감치 진로를 공대로 정하고 학종 준비를 치밀하게 해온 경우다. 연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 동시 합격했지만 조금 더 공부에 매진할 수 있는 포스텍 무은재학부를 선택했다. 이 학생의 경우 치열한 내신에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오히려 그걸 계기삼아 더욱 자신을 담금질 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학생 스스로는 고3에 가서 정시에 올인했다고 고백했지만 심재준 교사가 본 성적분석은 달랐다.심재준 교사는 “본인(반가운 학생)의 기준에서 내신보다는 정시에 더 비중을 두었다는 뜻입니다. 실제 성적표를 보면 내신을 놓지 않았어요. 그랬다면 학종으로 포스텍에 합격하기 어려웠을 겁니다. 학종은 대학 진학 후의 모습이 기대되는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니까요”라고 말한다.실제 학생도 내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저보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 수없이 많았기에 현재 노력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하여 공부의 양을 늘렸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경쟁이라기보다는 함께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있어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아울러 수시든 정시든 어떤 전형으로 대학에 진학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고 해서 수시를 쉽게 포기하지 말았으면 합니다”라고 말했다.(내일신문 1004호 참고)한양대 성대 등 서울 주요대 합격 648 의학 계열과 SKY 대학 외 입시결과는 다음과 같다. 한양대 51명, 성균관대학교 30명, 서강대 14명, 중앙대 106명, 경희대 42명, 카이스트 7명, 사관학교 2명 등 총 648명이다(중복합격 포함, 졸업생 포함). 재학생 합격자 기준으로 보면 한양대는 21명, 성균관대는 13명, 서강대는 7명, 중앙대 42명, 경희대 16명이다.“사실 휘문고 학생들은 학종으로 서성한에 원서를 잘 쓰지 않아요. 합격을 위해서는 2, 3등급대의 내신이 필요한데 휘문고 학생의 경우 정시에서 훨씬 더 높은 성적대 입학결과를 기대할 수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 수시로는 잘 지원하지 않는 편입니다. 그 이하 내신으로는 경쟁력이 없고요. 그래서 수시에 서울대, 고려대를 제외하고 학종 지원자가 적고, 합격자도 많지 않은 편입니다” 심재준 교사의 설명이다. 재학생 합격 건수를 기준으로 서울대부터 경희대까지 입시 결과 변화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전형별 입시결과의 변화*서울대~경희대 통계, 타 대학 의예과 제외*재학생 합격 건수 기준 2023-04-20
- 2024학년도 의·치대 입학전형 2024학년도 의학계열 모집인원은 의대 3,016명, 치의대 631명, 한의대 725명, 수의대 497명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이중 의대와 치의대 입학전형을 정리해봤다. 의대 입시는 2019학년도에 의전원 체제 대학들의 의대 전환이 완료된 이후 모집정원의 변화가 거의 없다. 반면에 수험생은 2020학년도부터 급격히 줄어든 바 있어서 의대를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은 다소 줄어들었다고 볼 수 있으나 지속적으로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어서 여전히 경쟁은 치열하다. 2024학년도 의·치대 입학 전형을 살펴봤다.참고자료: 2024학년도 대학별 입학전형계획, 2024학년도 대입정보 119(대교협)* 2024학년도 의·치대 입학 전형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추후 발표되는 대학별 요강을 참고해야 한다.2024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 수시 증가,수시모집 61.34%, 정시모집 38.66%2024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은 2023학년도와 비교해 1명이 늘어 거의 변화가 없다. 2024학년도 의대 입학정원은 3,018명이며 건국대(글로컬)와 충북대가 각각 1명씩 줄어 모집인원은 3,016명이다. 치의대 입학정원은 630명이며 경희대 1명 늘어나 모집인원은 631명이다.2024학년도 의·치대 모집인원을 수시와 정시로 나누어 살펴보면 수시모집 인원은 55명 늘고 정시모집 인원은 54명 줄었다. 수시모집으로 2,237명(61.34%), 정시모집으로 1,410명(38.66%)을 선발한다. 의예과는 수시로 1,872명(62.07%), 정시로 1,144명(37.93%)을 모집해 총 3,016명을 선발하며, 치의예과는 수시로 365명(57.84%), 정시로 266명(42.16%)을 모집해 총 631명을 선발한다.<2024학년도 의학계열 모집인원>서울대, 성균관대, 울산대, 아주대 수시 비율 70% 이상주요 13개 의대의 2024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2023학년도보다 수시 비율이 0.5% 줄어 비슷한 수준이다. 대학별로 수시모집 비율을 살펴보면 서울대가 71.1%로 지난해보다 0.7%(+1명) 늘었다. 주요 13개 대학 중 수시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은 성균관대, 울산대, 아주대 3개 대학으로 모두 75%에 달한다. 2023학년도 대입에서는 고려대가 76.4%로 수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수시 비율이 두드러지게 증가한 대학은 성균관대(+12.5%, +5명), 중앙대(+5.8%, +5명)이며, 감소한 대학은 고려대(-13.2%, -14명), 연세대(-2.7%, -3명) 등이다. 수시모집 비율이 가장 낮은 대학은 이화여대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7.1%를 수시로 모집한다.<2024학년도 주요 13개 의대 수시/정시 모집인원과 수시비율>수시 학생부교과전형 & 학생부종합전형 증가의·치대 모집인원을 수시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었다. 2023학년도와 비교해보면 의대의 경우 학생부교과전형은 10명이 늘어나 29개 대학에서 909명을 모집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57명이 늘어나 33개 대학에서 847명을 모집한다.학생부교과전형은 2022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보다 모집인원이 많아져 수시 모집인원이 가장 많지만 지역인재전형을 중심으로 늘어났으며, 지역인재 기회균형전형이 정원내로 선발하면서 더욱 늘었다. 아울러 최상위권 의대인 가톨릭대(10명), 고려대(18명), 경희대18명), 연세대(18명) 등이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면서 많이 늘어났다.학생부교과전형은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한다.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을 제외하고 모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대부분 3개 영역 등급 합3~5정도의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기 때문에 기준 충족 여부가 합·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 된다. 과탐 영역을 반영하는 방법은 1개 과목만 반영하는 대학이 9개 대학, 평균 절사하여 반영하는 대학이 8개 대학, 2과목 평균을 반영하는 대학이 4개 대학, 과탐1, 과탐2로 분리하는 경우가 1개 대학이다.학생부종합전형은 일반전형 613명, 지역인재전형이 199명, 지역인재 기회균형전형이 20명, 기회균형전형(정원내)이 15명이다. 서울대를 비롯한 최상위권 의대는 여전히 학생부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이 많아서 상위권 의학계열을 수시로 준비한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이 가장 기본이 되는 전형이라고 볼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은 15개 대학, 16개 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그 인원은 256명에 달한다. 서류종합평가와 면접 등으로 학업역량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26개 대학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치의대는 11개 대학에서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며 수시모집 중 가장 많은 201명(31.85%)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은 138명(21.87%)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모집인원의 비중이 높으므로 진로와 적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지원해야 합격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2024학년도 의·치대 전형 유형별 모집인원><2024학년도 의·치대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미적용 대학 및 전형>* 학생부교과전형 : 건양대 일반학생(면접)전형, 연세대 학생부교과추천형* 학생부종합전형 : 가톨릭대 가톨릭지도자추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 고려대 일반-계열적합형, 서울대 일반전형, 성균관대 학과모집, 중앙대 융합형인재)/탐구형인재, 한양대 일반학생, 인하대 인하미래인재, 강원대 미래인재Ⅱ, 순천향대 일반학생, 충북대 학생부종합Ⅰ논술전형 12명 감소, 논술 출제 유형과 수능최저학력기준 고려논술전형 모집인원은 매년 감소해 2024학년도에는 지난해보다 12명이 줄어들어 116명이다. 울산대가 2024학년도부터 논술전형을 폐지해 11명이 줄었고, 부산대가 5명, 인하대가 1명 줄었다. 반면 중앙대는 5명이 늘어나 19명을 논술전형으로 모집한다. 더구나 부산대 논술전형 15명은 지역인재전형으로 실시하기 때문에 논술전형의 실제 모집인원은 101명이다. 모집인원 감소로 경쟁률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의대 논술고사는 모두 수능 이후에 실시되므로 정시를 염두에 둔 상태에서 지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의학계열 논술전형은 높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최상위권 의대인 가톨릭대의 경우지원자 대비 30%정도만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한다. 수능 준비가 충분히 되고 수학과 과학에 대한 학업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지원하는 전형이기 때문에 준비 없이 무작정 지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024학년도부터 중앙대가 과학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등 최근에는 수리논술만 실시하는 대학이 늘어나고 있다. 수리논술의 출제영역에 확률과 통계, 기하를 포함하는 대학이 많으므로 수능 선택과목이 아니더라도 학교 수업에서 충실하게 공부해 완성도를 높여 놓아야 한다.논술전형에서 학생부 실질적인 영향력은 낮은 편이지만, 최근 논술문제의 난이도가 낮아지면서 의대 모집단위의 논술 평균점수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논술문제의 변별력은 낮아지고 있다. 따라서 학생부성적이 지원 대학에서 어느 정도 성적인지 미리 파악하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미래) 논술전형은 학생부 반영 없이 논술 100%로 선발한다.치의대(치의예과)에서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경북대, 경희대, 연세대이며 연세대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2022~2024학년도 대학별 의·치대 논술전형 모집인원 변화> (단위: 명)<2024학년도 대학별 의·치대 논술고사 유형>- 수리논술: 가톨릭대, 경북대, 부산대(지역인재), 성균관대, 인하대, 중앙대- 수리논술+ 2023-04-20
- 대진디자인고 전공동아리 학생들, 기능으로 꿈 이루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서울지역본부가 주관하는 ‘2023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가 지난 4월 3일(월)부터 7일(금)까지 5일에 걸쳐 서울시 각 경기장에서 개최되었다.올해 열린 서울특별시 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부문에서 대진디자인고등학교(교장 윤갑중) 전공심화 동아리 애니메이션반(지도교사 최은경, 김안주)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대진디자인고 전공동아리 애니메이션반 학생들이 금(이○연), 은(김○윤), 동(박○연), 우수(이○라), 장려상(이○빈)까지 전 부문을 석권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충청남도 천안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대진디자인고, 매년 대회에서 값진 결실 올해 대회를 포함해 대진디자인고는 서울특별시기능경기대회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10년 연속 금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는 애니메이션반 학생들과 전공동아리 지도교사들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대진디자인고 윤갑중 교장은 “이번 수상은 학생들이 매일 늦게까지 남아 열심히 노력해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의 노력과 능력이 학교 안에서만 보이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도 인정받을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강남 유일의 디자인 특성화고인 대진디자인고는 학생들을 숙련된 기술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기능강화 훈련을 위한 예산을 지원해왔다. 이러한 노력으로 매년 높은 취업률과 진학률을 보이며 우수한 디자인 계열 인재 양성에 힘 쏟고 있다. 2023-04-20
- 2023년 강남서초 학교 탐방 _ 세화고등학교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세화고등학교(교장 박범수, 교감 이상용)는 인성·지성을 겸비한 수많은 인재를 길러온 강남지역 자율형사립고(이하 자사고)이다. 세화고는 2022학년도에 이어, 2023학년도 역시 역대 최고의 입시 결과를 경신하며 ‘최강 세화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재학생들의 입시 성과가 돋보였다. 학생·학부모·교사·학교가 함께 노력해서 이뤄내 더욱 뜻깊다.2023학년도 의약학 계열 87명 합격서울대 51명, 연세대 67명, 고려대 40명 합격2023학년도 고교별 서울대 합격 현황(수시 최종, 정시 최종 기준)을 보면 세화고는 서울대 합격자 51명(2022.2.28 기준)으로 전국 5위, 광역단위 자사고 중에 1위를 기록했다. 세화고의 2023학년도 대학 입시 결과(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를 보면 의약학 계열은 근소하게 인원이 줄었지만, 서울 주요 대학의 진학률은 전년도보다 훨씬 더 높아졌다. 특히,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의 합격자는 졸업생보다 재학생의 진학률이 60~70%에 이른다. 의약학 계열은 지난해 96명에서 올해 87명으로 9명이 줄었으나 서울대는 지난해 44명에서 올해 51명이 합격해 개교 이래 처음으로 50명대를 넘어섰다. 연세대도 지난해 60명에서 올해 67명으로 7명이 늘었다.(표1 참조) 이 외에도 서강대 14명, 성균관대 29명, 한양대 49명, 중앙대 75명이 합격했다. 이에 세화고 정창욱 교사(진로진학부장)는 “이러한 결과는 수시·정시모집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지원 전략에 의한 산출물이다. 의학 계열에서는 지역인재 모집인원 증가로 인해 수시·정시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지원 전략을 수립했으며, 서울대 정시모집에서 서류평가 도입이 어떤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교사들의 치열한 토론과 이에 대비한 학생부 기재 방법을 연구했다”며 “세화고는 입시기관의 각종 수능 결과 분석 자료에만 의존한 것이 아니라, 대학별 변화사항이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시뮬레이션해보며 전년도의 합격선과 차이가 있더라도 과감히 지원해 최상의 입시결과를 끌어냈다”고 입시 총평을 밝혔다.입시에 최적화된 세화고의 교육과정도 진학 성과에 힘을 싣고 있다. 이에 세화고 김응수 교사(교무부장)는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대학의 입학전형과 관련해 교과 이수 기준, 수능위주전형 교과 이수 가산점 반영 기준과 수능 시험의 응시 영역 기준을 충족하도록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수학Ⅰ’과 ‘수학Ⅱ’를 2학년 1학기에 편성하고 이후 원하는 수학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폭넓게 운영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 “3학년 전문교과로 ‘심화수학Ⅰ’, ‘심화영어독해Ⅰ’, ‘현대문학감상’, ‘고급수학Ⅰ’을 운영해 수준 높은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주고 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맞게 선도적으로 ‘인공지능 기초’를 2학년에 선택하고 1학년 창의적 체험활동에서 정보를 운영하는 것도 큰 특징”이라고 덧붙였다.표1. 2023학년도 세화고등학교 의학 계열 & 서연고 합격 현황※ 중복 합격, 졸업생 포함, 2023.2.28. 집계 기준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춘 세화고의 노력세화고의 우수한 진학 성과 뒤에는 변화하는 입시제도에 발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학교의 노력이 있었다. 이에 세화고 김효진 교사(3학년부장)는 다음과 같이 네 가지를 손꼽았다.하나. 각 학년이 연계된 진학지도 체계 구성, 진학 담당 교사들의 협력적인 진학정보 연구와 맞춤형 진학 상담 : 교사와 학생의 1:1 맞춤형 컨설팅은 총 3개 분야로, ‘학생부 분석 컨설팅(3월)’, ‘수시 지원 컨설팅(9월)’, ‘정시 지원 컨설팅(12월)’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학생의 개인 역량을 파악하고 지원 대학이나 모집단위에 최적화된 ‘개별 맞춤형’ 학생 지도가 이루어지고 있다.둘. 부분 개방형 교육과정 : 수능 필수과목은 학교 지정으로 편성하고, 수능 선택과목 또는 대학별, 진로 선택과목별 필수 요구 과목 등은 학생 선택으로 편성했다. 2학년은 수능 필수과목 ‘문학’과 ‘독서’를 1학기와 2학기에 4학점씩 편성하고, 수능 필수과목 ‘수학Ⅰ·Ⅱ’를 2학년 1학기에 3학점씩 학교 지정으로 편성했다. 여기에 수능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을 2학기에 계열별 진학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수능의 핵심 과목인 수학을 학생들이 주당 6시간씩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해, 2학년에서 수학 수능 필수와 선택과목을 모두 이수할 수 있도록 했다. 3학년에서는 ‘고급수학’, ‘심화수학’, ‘기하’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상위권 대학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심화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셋.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진학지도 : 모의고사를 분석한 입시 자료는 대학별, 전공별 합격선을 가늠하는 데이터로 진학지도에 활용하고 있다. 1학년 때부터 성적 데이터를 과목별로 정리해 유불리가 한눈에 보이는 면담 자료로 만들어 학년 진급 시 연계한다. 이를 통해 수시와 정시 지원을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와 학력평가 성적을 기초로 한 개별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넷. 내실 있는 학생· 학부모 대상 진학 설명회 : 세화고는 학교 입시 결과를 공개하고 대학별 입시 분석 데이터, 상중하 성적대별 합격 사례를 가지고 학년별 설명회를 개최한다. ‘내 아이 성적대라면 어떻게 지원 전략을 짜야 하는지’ 학부모들에게 구체적으로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기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률이 낮은 대학별 유사 학과와 융합전공도 상세히 안내하며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입시 전략을 안내한다.세화고만의 차별화된 특색 프로그램세화고는 올바른 학생 교육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더 개발하고 추진하고 있다. 이에 맹준영 교사(연구과학부장)는 “세화고는 인성교육과 독서교육 강화를 위한 새로운 특색 프로그램 ‘독서가(讀書家)’에 주목한다. 세화인으로서 기초 소양을 함양하고 탐구역량을 키우는 독서교육 강화 프로그램이다. 세화 필독서를 포함한 학기별/학년별 독서 활동량 기준을 정하고 교과 수업, 학급 특색 활동, 교내 프로그램 및 개인 독서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독서 활동이 이루어진다. 3학년 1학기에는 1, 2학년의 독서 활동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본인의 진로와 연계한 ‘교과 융합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개인별로 두 가지 이상의 교과 영역을 융합한 주제를 선정해, 1학기 말에 한 학기 간의 독서 활동을 포함한 탐구 활동 발표회를 갖는다”라고 설명했다.세화고의 생태전환교육도 주목할 부분이다. 유형호 교사(창의인성부장)는 “교과 내 수업 활동과학급 특색 활동, 지역 내 우수자원과 연계한 ‘생태전환교육’으로 일상생활 속 생태전환 실천의 기초가 될 지식을 학습하며, 이를 위해 모든 교과에서 생태전환 관련 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수업에 활용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습한 지식을 활용해 탄소배출을 줄이는 학교 문화를 조성해 세화인으로서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특히 1학년 전 학생 2023-04-20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의예과 1학년 김서형(숙명여고 졸) 김서형 학생(숙명여자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서울대 의예과 외에도 고려대 의예과(학업우수형), 울산대 의예과(학생부특별전형)에 모두 합격하며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 ‘학생부종합전형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고교 3년의 모든 것이 곧 김서형표 학종 경쟁력으로 빛을 발한 것이다.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진로 설정중학생 때 본 영화 한 편, 정신의학 관심 촉발김서형 학생은 어릴 때부터 정신의학 분야에 관심이 많아 의대 진학을 꿈꿨다고 한다. 특히, 중학생 때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과 관련된 영화를 본 뒤 더 깊은 관심이 생겼다는 것.“영화에서 피해 아이가 웃음을 되찾기까지 많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그 외상은 심각성이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 사람들의 관심은 금세 식지만 피해자의 삶을 아주 오래도록 잠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후 트라우마로 아파하는 아이들이 한 명이라도 더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정신의학을 공부하고자 결심했어요. 그때부터 과학의 관점으로 사회의 고통을 들여다보고, 치료할 수 있는 정신의학에 계속 점점 빠져들었습니다. 저의 학교생활기록부 내용도 관심 분야인 심리학과 정신의학 맞춰져 있습니다.”유의미한 진로 활동① 교내 독서 멘토링김서형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독서 멘토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1학년 때는 <수학의 쓸모>, 2학년 때는 <미적분의 쓸모>와 <세계 미래 보고서>를 읽으며 독후 활동을 했고, 3학년 때는 자율 독서 멘토링으로 자신의 관심 분야인 정신의학과 관련한 책을 선택했다.“<정신의학의 역사>라는 책을 선택해 읽고 선생님들과 의견을 나누기도 하고, 친구들 앞에서 책을 읽은 이유나 읽으며 느낀 점을 발표했어요. 저는 이 자율 독서 멘토링이 저만의 진로를 잘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서, ‘나만의 3가지 질문’을 통해 책을 읽고, 정신치료와 약물치료를 모두 아우르며 가야 통합적인 정신의학의 정체성이 바로 설 수 있다’라는 주제로 열심히 발표를 준비했습니다. 저에게 굉장히 유의미했던 활동입니다.”② 메타버스 탐구반숙명여고 ‘메타버스 탐구반’ 활동은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직접 체험해보며 미래의 정신의학에 대해 고민하고, 그 속에서 미래의 진로를 상상해 볼 수 있던 기회가 되었다.“저는 ‘메타버스에서의 확장 현실을 이용한 PTSD 청소년의 심리 치료’를 주제로 인지 행동 치료 방식을 메타버스에 적용할 치료 방식으로 짜 봤어요. 마지막에 친구들이 자신의 진로와 관련해 발표하는 시간도 있어서 미래의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던 뜻깊은 활동입니다.”③ 진로 포트폴리오 발표회3학년 ‘진로 포트폴리오 발표회’는 고교 3년의 진로 활동을 총정리하는 시간이 되었다.“제가 제 주변에서 발생하는 정신의학적인 문제에 직접 관심을 가졌고, 이 사회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과학의 관점으로 노력했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어 제일 뜻깊은 활동이었습니다.”2학년 _ 진로 상담 과정온라인 시대로 인한 생체시계의 변화와 그로 유발되는 우울감에 대해 관심을 가짐↓생명과학Ⅱ시간에 유전자 발현 조절 과정을 이용해 이에 대한 과학적인 증명함↓3학년 _ 진로 포트폴리오 발표회‘고3의 마음의 병은 어디에서 오는가’를 주제로 과학적 이유를 들며 고3 학생들이 마음의 병으로 아파하는 이유는 우리가 나약하기 때문이 아닌, 학업 스트레스나 온라인 시대 등 외부 환경 때문이라고 발표함④ 지식 공유 강연회김서형 학생은 2학년 때 친한 친구들과 함께 참여했던 ‘지식 공유 강연회’도 진로 관련 유의미한 학교 활동이었다고 말한다.“저희는 ‘도를 넘은 의료의 상업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을 주제로 미국의 가치 기반 의료 모델을 공부하고, 이를 한국화시켜 적용한 모델을 생각해보며 제안서를 써보았습니다. 의료계 전반의 이슈 등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주목할 만한 학생부 세특교과별 탐구 활동의 연계성 두드러져김서형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서 가장 특징적인 점은 여러 탐구 활동이 연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2학년 때 조금 부족했거나 아쉬운 점을 3학년 때 다른 과목에서 보충하고, 3학년 때 수행했던 실험에서 의문점이 드는 결과는 다른 과목에서 그 결과가 나온 이유를 끝까지 탐구하는 과정을 담기도 했다.“똑같은 주제에 대해 한번은 의학적으로, 한번은 수학적으로 탐구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연계시키는 활동이 제 진로와 세특에 대한 저만의 진정성을 강조한다고 생각했어요. ‘정말 궁금해서 이렇게까지 이해하려 노력했구나!’라는 것이 제가 학생부에 담고 싶었던 저만의 진심이었습니다.”<생명과학Ⅰ> :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해마의 용적 크기의 관계를 해마의 혈류량과 NAA 농도로 설명하는 탐구를 진행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의 주요 증상인 기억상실과 외상기억의 끊임없는 재경험의 이유가 궁금해 탐구를 시작했다. 이때, 해마의 용적 크기를 회복할 수 있는 약물이 만들어진다면 근본적인 해결법이 될 것이라는 가능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생명과학Ⅱ> : 2학년의 탐구 활동과 관련해 세로토닌 재흡수 촉진제와 신경세포 가소성에 대해 탐구하며 앞으로 이 약물의 기전을 알아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미적분> : 정적분의 수치계산법을 이용해 해마의 CT 사진에 직접 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며 실제 용적의 근삿값을 구하는 과정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처럼 하나의 주제를 끝까지 탐구했던 경험들이 학생부 곳곳에 잘 드러나있다.내신 관리와 후배들을 위한 조언꾸준한 성적 상승, 3학년 때 1.0등급 김서형 학생은 고교 3년 내신 총 등급은 1.23으로, 고교 3년간 꾸준히 성적 상승을 이뤄냈으며 3학년 때 내신 1.0으로 마무리했다. 방학 때 주 4회 이상 하루종일 수학을 공부하며 실력을 다졌기 때문에 내신 시험기간에는 조금 더 여유 있게 다른 과목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단다.“저는 항상 시험기간을 4주로 잡고, 마지막 한 주는 비워뒀습니다. 즉 시험 날짜 일주일 전이 시험이라고 생각하며 계획을 짰습니다. 내신 대비를 하다보면 어떤 변수가 생길지 모르고, 빠듯하게 짜다 보면 모든 범위를 다 끝내지 못하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한 주를 비우고 3주 안에 모든 범위를 적어도 1번씩은 암기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고3 때 절대평가 과목들을 경시하지 않았던 것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일본어를 제외하고 모든 과목을 원점수 100점을 받았는데, 의예과를 목표로 하는 후배라면 내신이 숫자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의예과가 중요하게 보는 생명과학Ⅱ, 화학Ⅱ 등의 과목에도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마지막으로 김서형 학생은 수험생 후배들에게 이같은 말도 덧붙였다.“제가 3년 동안 공부하는 책상 앞에 붙어 있던 말이 ‘인생은 끊임없는 반복, 반복에 지치지 않는 자가 성취한다. 버텨라! 버티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라는 드라마 미생의 대사였습니다. 수시 학종을 준비하다 보면 정말 감당해내기 힘든 범위를 매일 공부하고, 중간고사가 끝나면 바로 학생부를 준비하고, 또 기말고사를 준비하는 반복에 지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럴 때마다 포기하지 말고 버텼으면 합니다. 수시의 가장 큰 장점은 한번 2023-04-20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_ 서울대 기계공학부 1학년 이진모(휘문고 졸) 이진모 학생(휘문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일반전형)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부에 합격해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서울대 외에도 2023 카이스트(KAIST)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동시에 합격했으나, 최종적으로 서울대를 선택했다. 학교에서 했던 모든 경험이 자신만의 입시 경쟁력이 되었다는 이진모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탐색학교 안에서 진로 찾기 이진모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의 취지에 걸맞은 진로 탐색 행보를 보여주었다. 학교라는 ‘무한한 진로 놀이터’ 안에서 자신의 관심사와 강점을 결합한 진로를 찾기 위해 학교 활동 자체를 진심으로 즐겼던 것. 진로와 무관하더라도 여러 가지 학교 활동을 다채롭게 경험해보며 다양한 분야를 접하고 그 속에서 ‘나를 알아가는 탐색’을 통해 점진적으로 성장해나갔다. “휘문고의 다양한 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습니다. 나의 관심사가 무엇인지 찾기 위해 의학 테마특강도 들어보고, 컴퓨터 동아리 활동도 했습니다. 그렇게 경험을 하다보니 ‘컴퓨터는 나와 거리가 멀구나’를 깨달았죠.(웃음) 그러다가 교내 창의공작실 활동에 참여했는데 여기에 큰 흥미를 느껴 ‘기술’ 분야가 제 적성에 맞음을 알게 되었죠. 그때부터 계속해서 이 분야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꿈을 키워나갔습니다.”희망 전공 설정3D 프린터를 접하면서 기계공학 분야에 관심 이진모 학생은 교내 창의공작실 활동을 통해 전공 분야를 구체화해나갔다. 이 활동에서 3D 프린터를 접하면서 기계의 원리를 파악하고 4차 산업의 미래 트렌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관심사가 생겨 희망 전공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창작공작실에서 3D 프린터를 접하면서 점점 기계를 사용하는 활동에 흥미를 느꼈고, 이 분야를 더 공부하고 싶어서 서울대 기계공학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나노 로봇이나 무기, 적정 기술(그 기술이 사용되는 환경을 고려해서 만든 것) 등에 깊은 관심이 있습니다. 아직은 1학년이라서 진로 분야를 더 구체화하긴 어렵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 분야를 공부해보고 싶습니다.”유의미한 학교 활동① 창의공작실 활동과 물리 실험 연계이진모 학생은 창의공작실 활동과 물리 실험에 ‘진심’이었다고 말한다. 5개의 물리 실험과 탐구 보고서를 준비하면서 진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었다는 것. “물리학은 교과목 자체에 대한 탐구도 있었지만, 그 외의 학교 프로그램과 연계해 다채로운 실험을 많이 진행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창의공작실 활동입니다. 창의공작실에서 3D프린터도 사용하고 리쏘페인 무드등도 만들었습니다. 리쏘페인(Lithophane)이란 평면에 입체적인 이미지를 투영하는 수공예기법입니다. 문양을 얇게 음각해 빛을 쬐면 비쳐 보이게 만드는 원리를 이용해 무드등을 만들었죠. 금속철판을 재단할 수 있는 레이저 각인기를 사용해 다양한 재료를 가공해보기도 했고, 목공 활동도 진행했습니다. 이 활동이 너무 재미있어서 쉬는 시간에도 틈만 나면 창의공작실로 달려가서 저만의 활동을 따로 했습니다. 그래서 ‘기계’가 저와 잘 맞는다는 걸 알게 되었고 대학교 학과 선택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② 혼자만의 실험 구상이진모 학생은 일상에서도 틈만 나면 실험을 구상했다고 한다. 정형화된 틀에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른 각도의 사고와 실험을 구상하면서 학교 안에서 즐거운 지적 탐닉을 해나갔다. 이처럼 과정 자체를 즐기면서 탐구 역량을 키워나간 덕분에 입시에도 ‘이진모의 강점’이 더욱 돋보였을 것이다.“저는 따로 시간 내서 실험을 구상하고 하는 것을 자주했습니다. 물리학의 경우 교과 선생님이 수업 때 언급만 하신 실험이 있었는데, 그 실험이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이 실험을 같이 할 친구들을 모으고 구상한 것을 직접 해보았습니다.”③ 학급 임원 활동이진모 학생은 2학년 때 학급회장, 3학년 때 학급 부회장을 맡았다. 학급 임원을 하면서 리더십을 드러내기보다 ‘함께, 우정을 나누는 것’에 더 집중했다고 한다.“저는 급우들을 거의 모르던 회장이었기에 반 친구들과 친해지고자 하루 만에 친구들의 얼굴과 이름을 다 외웠습니다. 그걸 시작으로 친구들과 우정을 나누며 우리 반을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학교생활에 더 집중했죠. 다만, 저는 누구보다 수업을 열심히 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저로 인해 우리 반 수업 분위기에 조금이나마 선한 영향을 주었다고 믿고 있고, 친구들과 함께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학생부 세특진로와 무관하더라도 경험이 중요이진모 학생은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수업 시간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수업에 참여하려는 노력이 곧 학생부 세특에 충실히 기록된다는 걸 직접 경험했기 때문이다.“수학 교과 세특에 기록된 것을 보면 교과서에 있는 개념을 증명하는 발표를 진행했던 내용이나, 수열의 일반항을 구하는 발표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의 세특 일부분에는 ‘자신이 해결한 문제, 이해하거나 알고 있는 수학적 개념 등을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것을 좋아하며 교사가 제시한 문제도 끝까지 해결하고자 하며 질문도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함’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물론 저만의 특화된 발표 내용과 증명 내용들도 기재되어 있지만, 각 교과에 임하는 태도와 해결하려는 노력이 담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진로와 관련 있는 활동에 참여해서 학생부에 잘 기록되는 것도 물론 좋지만, 진로와 관련이 없더라도 자신의 꿈이 언제 바뀔지 모를뿐더러 가장 중요한 것은 학생의 경험이기에, 어떤 활동이든 많이 참여하면서 경험을 쌓기를 바랍니다.”내신 관리 & 학습법벼락치기? N0! 그날 배운 건 당일 공부이진모 학생은 강남 자사고(자율형사립고)인 휘문고의 치열한 ‘내신 경쟁에서 살아남는 방법’으로 ‘벼락치기는 하지 않기’를 내세웠다. 즉, 그날그날 배운 내용을 바로 공부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수업에 집중하기, 그리고 그날 배운 내용은 다시 공부해서 익혀놓기를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았습니다. 그렇게 공부하니까 더이상 벼락치기식 공부를 안 하게 되었고 내신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시험 범위 공부를 다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또, 시험 기간에는 각 과목을 5일 정도로 나누어서 보기 때문에, 하루에 두세 과목씩 그것에 맞게 계획을 세워 공부해나갔습니다.”이진모 학생은 후배들을 위해 과목별 학습 방법도 공유했다.“수학이나 과학은 내신 시험도 수능과 출제 경향이 비슷한데 서술형까지 있어서 시간이 부족해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연습을 많이 해야 합니다. 이 연습은 기출문제만 풀어서는 부족하기에 최대한 많이 풀어보되 특히 서술형을 빠르게, 감점 안 되게 쓰는 식으로 해야 합니다. 영어와 한국사는 광범위한 시험 범위 중에서 선생님이 어디서 문제를 출제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범위 내의 모든 것을 다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의 경우, 기출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면서 공부했던 것이 내신 대비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후배들에게학교 선생님과의 상담에 적극적으로 임하기이진모 학생은 담임 선생님의 입시 상담과 진로 선생님의 특강 등 대학교 입학원서 넣을 때 활동한 여러 가지가 입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한다.“선배들 2023-04-20
- 중간고사 이후 과학 도서로 세특 풍성하게 채워볼까? 강남서초지역 대다수 고등학교는 5월 초, 1학기 중간고사가 마무리된다. 중간고사가 끝나면 교과 연계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생긴다. 이 시기에 교과서에 나온 과학 개념을 심도 있게 탐구하기 위해서는 관련 분야의 독서 활동도 도움이 된다. ‘서울대학교 권장도서 100선’은 5개 분야(한국문학 17권, 외국문학 31권, 동양사상 14권, 서양사상 27권, 과학기술 11권)로 나뉘어 그 목록이 공개되어 있다. 과학기술 분야 11권 중에 몇 권을 소개한다.참고 자료 서울대학교 기초교육원 책 읽는 관악인 ‘서울대학교 권장도서 100선’책 이미지 출처 교보문고 내 각 출판사 서평과학고전선집(코페르니쿠스에서 뉴턴까지)저자 홍성욱 | 출판사 서울대학교출판문화원<과학고전선집(코페르니쿠스에서 뉴턴까지)>는 16~17세기 유럽의 ‘과학혁명’기 동안에 남겨진 책들을 발췌해 실었다. 주요 목차를 보면 코페르니쿠스 <천구의 회전에 관하여>, 갈릴레오 <대화>(1632), 갈릴레오 <새로운 두 과학>(1638), 메르센느 <과학의 진리>(1625), 데카르트 <세계>(1629-33년 집필, 1664년 출판), 데카르트 <방법서설과 광학, 기상학, 기하학>(1637), 하비 <동물의 심장과 피의 운동에 대한 해부학적 논고>(1628), 뉴턴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프린키피아 Principia, 1687), 뉴턴 <광학>(1704) 등 과학 고전이 담겨 있다.● 저자 _ 홍성욱과학기술학자이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과학사 및 과학철학 협동과정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교수를 거쳐 2022년 현재 서울대학교 과학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신기관저자 프랜시스 베이컨 | 번역 진석용 | 출판사 한길사<신기관>은 제1권과 제2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이컨은 제1권을 ‘(우상) 파괴 편’으로 제2권을 ‘(진리) 건설 편’으로 부른다. 제1권에서는 인간의 정신을 사로잡고 있는 편견들, 즉 네 가지 ‘우상’을 하나하나 논박하고, 자신이 제창한 귀납법의 개요를 보여주고 있다, 제2권에서는 우상에서 해방된 인간의 지성이 과학적 발견을 위해 걸어야 할 길, 즉 ‘참된 귀납법’의 구체적인 예를 보여주고 있다. 현대 과학이 달나라를 정복하고 빛의 속도에 육박하기까지 과학사의 위인들이 얼마나 고된 노력을 했는지, 어떤 관점으로 과학을 인도하려 했는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저자 _ 프랜시스 베이컨저자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1561~1626년)은 영국의 정치가이자 철학자로서, 데카르트와 함께 근대철학의 시조이자 영국 고전경험론의 창시자이다. 17세기부터를 근대라고 부른다면 베이컨은 근대의 문을 연 사람이고, 근대 정신의 특징 가운데 하나를 과학적 접근방법이라고 한다면 베이컨의 ‘귀납적 관찰 방법’은 근대 과학정신의 초석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과학혁명의 구조저자 토머스 S. 쿤| 번역 김명자·홍성욱| 출판사 까치<과학혁명의 구조>는 The Structure of Scientific Revolution(1962년) 출간 50주년 기념 출간본이다. 저명한 분석 철학자이자 토머스 쿤의 패러다임 이론을 푸코의 사회과학 이론에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과학철학자 이언 해킹이 쓴 서론이 추가되었으며 서울대학교 홍성욱 교수가 공역자로 참여한 새로운 번역판이다. 이 책은 서구 지식사회에 미친 방대한 영향을 정리하고 ‘과학’의 진보가 이룩되는 과정을 체계적으로 요약한다.● 저자 _ 토머스 S. 쿤토머스 S. 쿤(Thomas Samuel Kuhn)은 1922년에 태어난 토머스 쿤은 하버드 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하고 1943년에 같은 대학교에서 최우등 졸업을 했다. 이후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의 사학과, 프린스턴 대학교의 과학사 및 과학철학과 교수를 거쳐 MIT의 언어학 및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세기 후반의 현대 사상사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학자들 가운데 한 사람인 쿤은 1996년 6월에 타계했다.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저자 로얼드 호프만 | 번역 이덕환 | 출판사 까치<같기도 하고, 아니 같기도 하고>는 화학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로 노벨 화학상 수상자 로얼드 호프만이 들려주는 화학 이야기를 다룬다. 화학이 무엇이고, 화학자가 어떤 마음으로 화학문제를 해결하는지를 다양한 예를 들어 설명한다. 이번 개역판은 이전의 번역을 새롭게 가다듬고, 용어들을 정리한 것이다. 우리의 생명현상 자체도 화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화학은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화학의 핵심문제들과 분자의 합성, 메커니즘 등에 관해서 쉽고 흥미롭게 담겨 있다.● 저자 _ 로얼드 호프만로얼드 호프만(Roald Hoffmann)은 1965년 코넬 대학교 화학과에 교수로 부임했고, 1974년부터 ‘존 뉴먼 자연과학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프랭크 로즈 인문학 명예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호프만 교수는 분자의 대칭성을 기초로 복잡한 분자의 성질과 화학반응을 규명하여 일본의 후쿠이 겐이치 교수와 함께 1981년에 노벨 화학상을 수상했다. 화학의 대중화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호프만 교수는 미국의 PBS를 비롯해 세계 여러 나라에서 방영된 텔레비전 프로그램인 ‘화학의 세계’의 제작에도 참여했다.객관성의 칼날(과학사상의 역사에 관한 에세이)저자 찰스 길리스피 저자 | 번역 이필렬 | 출판사 새물결<객관성의 칼날(과학사상의 역사에 관한 에세이)>는 갈릴레오의 운동 해석에서부터 진화론과 상대성 이론에 이르기까지 과학사상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완전한 원, 프리즘을 지닌 조용한 뉴턴, 성년에 도달한 생물학, 장(場)의 물리학 등으로 나눠 과학사상을 시간적 맥락 속에서 조명했다. 목차를 보면 1990년판 서문을 시작으로 1)완전한 원 2)예술과 생명과 실험 3)새로운 철학 4)프리즘을 지닌 조용한 뉴턴 5)과학과 계몽사조 6)물질의 합리화 7)자연의 역사 8)성년에 도달한 생물학 9)초기 에너지학 10)장(場)의 물리학,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저자 _ 찰스 길리스피찰스 길리스피(Gillispie, Charles Coulston)는 현재 프린스턴대학 데이턴-스톡턴 유럽사 명예교수이다. 1956년부터 프린스턴대학에서 토머스 쿤 등과 함께 교수로 재직. 주된 관심영역은 18~19세기 과학이며 특히 계몽시대와 프랑스 혁명기의 과학과 정치의 관계에 대해 뛰어난 저술을 남겼다.괴델, 에셔, 바흐: 영원한 황금 노끈저자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 번역 박여성·안병서 | 출판사 까치<괴델, 에셔, 바흐: 영원한 황금 노끈>은 20세기 과학 교양서의 전설로 자리 잡은 책으로, GEB 20주년 기념판 서문이 수록된 상하권 합본 개역판이다. 괴델, 에셔, 바흐에게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이상한 고리, 즉 처음으로 돌아오는 끝, 거짓을 담고 있는 참과 같은 독특한 개념을 통해서 우리의 자아, 즉 나라는 존재가 무엇인지 탐구한다. 이 책은 1980년 일반 논픽션 부문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저자 _ 더글러스 호프스태터더글러스 호프스태터(Douglas Hofstadter)는 1961년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아버지 로버트 호프스태터의 학문적 재능을 이어받아 일찍이 과학자의 길을 택했다. 1965년 스 20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