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781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가톨릭대학교 의예과 남채현(세종고 졸) 남채현 학생(서울 세종고등학교 졸,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가톨릭대학교 의예과(학교장추천전형)에 합격했다. 고교 3년간 ‘노안을 해결하고자 하는 안과의사’라는 키워드를 중심해 두고 학종 준비를 해나갔다는 남채현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설정>전 세계 팬데믹, 고1 때 품은 의사의 꿈 남채현 학생은 어릴 때 막연하게 의사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던 해 코로나19가 발생하며 전 세계 팬데믹이 선포되었고 의료진의 숭고한 희생·봉사정신을 선망하게 되었단다.“코로나19 최전선에서 미지의 병과 싸우는 의료진이 존경스러웠고, 저도 그 일원이 되고 싶었습니다. 의학 분야에서도 모든 사람을 위해 싸우는 분야가 무엇일지 고민하다가 안과의사가 되고 싶어졌습니다. 여러 질병 중, 노안은 다른 질병과 달리 누구나 숙명적으로 갖게 되기에 모든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노안 연구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진로 심층 탐구>전두엽 → 안구운동 → 노안 연구 → 앱 제작‘안과학’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진로 심층 탐구로 이어졌다. 동아리 활동 안에서 자신만의 관심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 들었던 활동이 두드러진다.“과학탐구부 동아리에 심층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전두엽 공명에 의해 사고과정이 진행되는 과정을 연구했습니다. 그러던 중, 안구 운동으로 뇌에 에너지 사용이 집중된다는 점을 알았고, 여기서 탐구를 더욱 확장해나갔습니다. 고령화 시대에, 근육 마모로 안구 운동이 자유롭지 않아 일어나는 질병, 그중에서도 만인이 무조건적으로 겪는 노안을 주제로 잡았습니다. 세종고의 학교 자체 프로그램인 진로 계열 시그니처 탐구활동에도 참여했습니다. 간단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통해 노안을 자가진단하고, 근육 강화 운동을 시각적으로 보조하는 앱을 만들기도 했죠.”<리더십 & 학교활동>① 건강 공동체를 이뤄나가는 ‘건강한 리더십’남채현 학생은 미래의 의사를 꿈꾼 만큼 학교에서도 ‘건강한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건강한 공동체는 건강으로부터 시작된다’고 믿었기에 체육부장으로서의 역할이 더욱 돋보인다.“2학년 때 공부에 지친 친구들이 쉬는 시간에 자꾸 엎드려 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기운이 없어보였죠. 평소에 체육을 좋아하고, 중학교 농구부였던 저는, 체육부장을 맡아 친구들에게 함께 아침 운동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농구 레이업도 가르쳐주고, 트랙도 달리며 산뜻하게 아침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활기찬 분위기는 작은 시도에서 일어남을 깨달았습니다.”② 함께 공부, 구글 클래스룸 운영하지만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고 한다. 힘든 운동과 새벽 기상으로 집에 가서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꾸벅꾸벅 조는 친구들이 있었다는 것이다. 이에 친구들과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고 한다.“직접 ‘구글 클래스룸을 만들어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화상 회의실에 들어와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서로 자극받자는 취지였습니다. 처음에는 참여율이 저조했지만, 꾸준히 들어오는 몇몇 친구들을 보며 규칙을 추가했습니다. 채팅방에 학원과 식사 시간을 쓰고 짝을 정해 ‘공부방’에 들어오지 않는 사람에게 연락했습니다. 입소문이 났는지 점차 인원수가 늘어 반 절반의 학생이 참여했습니다. 더욱 끈끈해진 친구들과의 관계를 보며, 같이 발전하는 것이 공동체를 위해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나아갈 때, 그 안에 속해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하고, 그 주역이 된다는 점이 얼마나 뿌듯한 일인지 몸소 체감했던 고등학교 생활이었습니다.”<교과 세특>교과별 연계, 노화 메커니즘에 주목남채현 학생은 생명과학Ⅱ, 기하, 사회문제탐구 등 교과별 연계로 관심 분야의 심층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적극적이면서도 자기주도성이 돋보이는 심층 탐구 역량이 돋보인다.교과 연계 ① 생명과학Ⅱ세포호흡을 배우며, 수소이온 처리의 부산물인 활성산소의 축적이 노화의 주범임을 알게 되었었다. 교과서를 바탕으로 노화를 이해하고, 눈을 중심으로 관련 서적을 찾아봤다.→ “책에서는 노안이 인지된 후, 돋보기나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사용하라는 내용이 전부였습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원리를 알고 싶었는데, 개발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제품이어서 자료가 없었습니다. 대학병원 안과학 교실에 메일을 보내 백내장 수술 시 삽입하는 렌즈의 굴곡으로 상의 개수를 늘리는 방식이라는 답변을 받았지만, 정확한 구현방식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교과 연계 ② 기하 이러한 의문점은 기하 수업시간에 배운 '지오지브라' 프로그램으로 연계해나갔다.→ “렌즈를 포물선이라고 가정하고, 빛의 위치에 따라 초점이 맺히는 지점이 변하는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작동 방법을 완벽하게 이해했지만, 환자에게 노안이 나타난 이후의 대처인 점이 아쉬웠습니다. 제 머릿속에는 ‘노안이 발현되기 전에 근력을 키우는 방식은 없을까?’라는 질문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고민을 거듭한 저는, 중학생 때 드림렌즈 착용 시 의사 선생님이 권유했던 안구 운동 경험을 살려, 쉽고 재미있게 안구 운동을 하는 방법을 생각해봤습니다.”교과 연계 ③ 사회문제탐구 이를 사회문제탐구 시간에 스마트 메이커라는 앱 개발 프로그램을 이용해 화면상의 물체가 움직이는 과정을 프로그래밍으로 연계했다.→ “사용자가 화면상의 물체를 눈으로 쫓으며 긴장된 안구 근육을 풀어주고, 초점을 맞추는 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움직임만 반복돼 금방 싫증이 났습니다. 제가 느꼈던 지루함이 환자들의 감정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머리로는 도움이 됨을 알지만, 불편하고 반복적인 치료를 계속해야 한다는 점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체감했습니다.”<내신 관리>고교 3년 내신 총등급 1.06남채현 학생은 고교 3년 총 내신등급이 1.06이다. ‘내신을 앞두고 항상 우선순위를 확실히 세우며’ 자신만의 학습습관을 이어나갔기에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예를 들어, 중간고사에서 수학 시험을 10점차로 1등 했고, 국어는 1등급 밖이었다고 한다면, 국어에 들이는 시간을 늘렸습니다. 이후에는 착실하게 공부해나갔습니다. 시험기간에 임박하면, 이미 공부한 내용을 몇 십번이고 복습하는데, 저는 이 과정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고민하다 사용한 방식이 내가 직접 누구를 가르친다고 생각하고 칠판에 판서하며 소리내서 복습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공부를 이어나가다, 해당 과목 시험 하루 전날이 되면 빠르게 3번 정도 복습을 하고 빠르게 잠에 들었습니다. 시험 당일날 아침에는 새벽에 일어나서 마인드컨트롤을 했습니다.”<후배들에게>대입의 모든 준비, 고교 3년간 이뤄내길 남채현 학생은 고교 3년의 대입 준비로 ‘노안을 해결하고자 하는 안과의사’라는 키워드를 잡았다. 면접을 본 모든 대학에서 노안의 정의를 물어봤을 정도로 키워드 중심의 면접에 주목했다고 한다. 후배들을 위해 입시에 최적화된 고교 3년의 조언을 이렇게 덧붙였다.“키워드를 되도록 빠르게 정하고, 모든 세특을 이것에 맞춰 탐구한다면, 완성도 높은 학생부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내신과 학생부가 완성되었다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춰야합니다. 수능 공부도 내신처럼 열심 2023-03-03
- 강남서초 2023학년도 수시 합격생 인터뷰 - 고려대학교 철학과 박건민(상문고 졸) 박건민 학생(상문고등학교, 2023년 2월 졸업)은 202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고려대학교 철학과(학생부교과:학교추천전형)에 합격했다. 고려대를 포함해 여러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골고루 합격하는 등 후배들에게 ‘학종 롤모델’이 되고 있다. 박건민 학생의 수시 합격 후일담을 들어봤다.<진로 구체화>다각도의 관심, 심층 탐구! 철학으로 진로 찾기 박건민 학생은 정치와 사회 전반에 두루 관심이 많았지만 그 중심에 있는 철학의 근간에 주목했다고 한다. 희망 전공을 ‘철학과’로 선택한 이유 역시 이 때문이다.“지구돋이(Earthrise)를 통해 광막한 우주 속 인간 존재의 의미와 역할 등에 대해 깊이 사유하는 과정에서 실증적 분석뿐 아니라 가치를 제시하는 ‘정치철학자, 철학자, 법조인, 철학 있는 정치인’으로 진로를 구체화하게 되었습니다. 정치와 사회 전반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공부하면서 그 근간을 이루는 철학과 수없이 대면했으며, 차츰 서재에 철학 서적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되며 철학 분야로 진로를 구체화하게 되었습니다.”<고교 3년의 진로 연계 활동>진로가 확고한 만큼 연계·확장 심층 탐구가 돋보이는 학교 활동도 주목할 만하다. 포괄적인 인문학 속 몇 가지 키워드로 살펴볼 수 있으며, 박건민 학생은 이를 ‘헤겔 절대정신의 세 가지 형태인 예술, 종교, 철학에 비유’해 소개했다.① 1학년, 인문학적 소양 쌓은 시기“저는 1학년 때를, 인문사회 전반에 대한 ‘직관적인 흥미’를 느끼며 교내 학술동아리 인문아카데미에 선발되어, 연구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다양한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으며 인문학적 소양을 쌓았던 ‘예술적 단계’로 회고합니다.”② 2학년, 1년간의 연구 발표로 자아성장“당시 아프가니스탄 난민 수용 찬반 논쟁 이슈가 있던 때라, 난민 문제의 실마리를 찾고자 ‘외국인 접촉 경험과 난민 인권 존중은 정적으로 유의할 것’이라는 가설을 설정하여 이를 검증하는 실증적 연구를 1년 동안 진행했습니다. 가설 검증을 위해 SPSS 통계 프로그램을 공부했고, 온·오프라인 설문자 400명의 응답 데이터를 빈도 분석, 기술통계 분석, 독립표본 T검정, 상관 분석, 회귀분석 하여 변수 간 양의 상관관계를 도출했습니다. 더불어 난민 정책의 심장부인 법무부에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러한 탐구 과정을 연구 보고서로 정리한 후 발표해 교내 탐구 대회에서 1위라는 성과도 얻었습니다. 이후 ‘인문사회에 대한 효과적인 연구의 방법론’, ‘경험적 검증 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방법론’ 등에 대한 고민, 그리고 헤겔의 <엔치클로페디(Enzyklopädie)>를 탐독하며 기존의 ‘종교적 단계’로부터 ‘완숙’의 단계를 의미하는 절대정신 ‘철학’으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③ 3학년, 철학-법-정치 아우르는 고찰“3학년 탐구 활동으로 자크 데리다의 해체 개념에 주목해 울타리의 양가적 특성을 설명하며 중심부적 가치에 집착하지 않아야 함을 뒷받침했고, ‘환대(hospitality)’ 대상으로서의 이방인이 난민을 포함하고 있음을 설명했습니다. 이 개념에 깊은 감명을 받아 다른 교과와 연계해 탐구를 이어갔습니다. 난민을 넘어 우리 주변의 모든 타자에게 적용될 수 있는 휴머니즘적 매력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칸트, 에마뉘엘 레비나스, 위르겐 하버마스, 악셀 호네트, 마이클 왈저 등의 저서와 논문을 긴 시간에 걸쳐 탐독했고, <Of Hospitality(자크 데리다)>를 영문본으로 다시 읽은 후 법 해체를 수정적 환대법으로 설명하자는 제안을 담은 에세이를 작성했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비로소 ‘철학적 단계’에 들어서게 되면서, 난민을 비롯한 약자를 위해 정치 및 입법 활동에 임하는 것은 물론이고, 여기에서 더 나아가 가치를 탐구해 이를 현실 정치에 적용하는 철학자, 법조인, 정치인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리더십 & 주요 활동>전교회장, 법조인·철학자·철학 있는 정치인의 꿈박건민 학생은 상문고 전교 학생회장을 맡아 학교 환경의 변화를 꾀했다. 리더십과 더불어 학생 공동체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를 실현시킨 적극적인 행보가 눈길을 끈다.“전교회장에 출마할 당시 학생 공동체의 니즈를 파악해 ‘참여형 활동, 교내 편의 시스템 구축’을 세부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임기 동안 기존 캠페인을 확대함과 동시에 역사 퀴즈 대회, 환경 프로젝트, 사과나무 캠페인 등 학생들의 능동적인 참여를 이끌어냄으로써 질적 변화를 도모하였고, 교내 편의 시스템 구축의 일환으로 우산 대여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저는 헤겔의 <역사철학강의>를 여러 번 읽었습니다. 이 책의 ‘열정(Leidenschaft)’ 개념은 ‘공적 행위의 실현을 목표하는 마음의 움직임’을 의미합니다. 개인적으로 정치철학적 일면에 주목하게 만든 계기였으며, 사회적으로는 공동체적 의사 결정의 주체라면 필히 고려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 학생 복지와 학교 발전은 구성원들의 열망을 적극적으로 파악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전교회장을 경험하며 정치철학자, 철학 있는 정치인의 목표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습니다. 사상의 부재를 지적받는 현대의 정치 세태를 해결하기 위한 시발점은 바로 철학에 있을 것입니다.”<내신 관리>① 스터디 플래너와 독서 역량 키우기박건민 학생은 고교 3년 동안 스터디 플래너를 충실하게 쓰고 매일 독서 상황을 함께 기록했다고 한다. 실천하지 못한 것은 형광펜으로 표시해 해결하는 등 ‘실천 습관’을 만들어나갔다.“상문고 ‘독서’ 과목 시험 범위는 수십 개의 지문에 달하는 분량입니다. 또한, 시험 범위뿐 아니라 외부 지문, 추가 지문이나 킬러 문제, 긴 시간이 소요될 수 있는 서술형 문제 등이 출제됩니다. 저는 내신 시험장에서의 처리 능력(새로운 지문, <보기>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읽고 이해하는 능력, 선지 등을 판단하는 능력, 사고력 등)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 능력을 신장할 수 있는 바탕은 ‘독서’와 ‘스터디 플래너’의 적절한 사용에 있었다고 생각합니다.”② 치열한 내신 경쟁, 성취감으로 극복상문고는 우수한 학생이 밀집한 서초지역 일반고인 만큼 내신 경쟁이 매우 치열하다. 그러나 박건민 학생은 ‘경쟁’이 아닌 ‘성취감’에 주목해 학업역량을 키워나갔다.“2학년 때 담임선생님께서 문과 1등이라고 말씀해 주셨고, 또 고난이도 기말고사에서 윤리와사상, 한국지리, 사회문화를 모두 100점 만점을 받아 뿌듯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러한 경험이 3학년 1학기에 들어서도 2학년에 이어 내신 1점대를 확보하는 동기부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2학기 때는 1.0의 내신 등급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후배들에게>입시와 진로 그리고 행복한 미래를 설정하길“L’existence précède l’essence”. 실존은 본질에 앞선다는 의미의 &lsqu 2023-03-03
- 수학의 대세인 서술형 문제 매번 수능 시험이 끝나고 나면 수험생들은 수학이나 영어 시험 시간이 절대 부족했다는 말을 많이 하곤 한다. 왜냐하면 요즘 수능 시험의 수학이나 영어 문제의 길이가 무척 길어졌기 때문이다. 수학 문제는 예전처럼 간단한 식을 써 놓고 그냥 풀라고 하는 경우는 점점 사리지고, 긴 문장으로 설명 된 문제를 보고 식을 세우고 답을 구하는 문장제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요즘 초등학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사칙연산도 문장제로 출제되고 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사칙연산 중심으로 문장제를 푸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다음 문제1)과 문제2)는 똑 같은 뺄셈 문제이나 문제의 성격이 다르다. 문제2)가 문장제이다.문제1) 445-119=?문제2) 학교 정문에서 수남이 교실까지는 445걸음이다. 학교 정문에서 문구점까지는 119걸음이다. 학교 정문에서 수남이 교실까지는 학교 정문에서 문구점까지보다 몇 걸음 더 멉니까?어린 학생들은 앞에서 예를 든 문제2)와 같은 긴 문장으로 설명 된 문장제를 보고 무슨 사칙연산을 사용하여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앞에서 예시한 문제2)를 풀 때 어른들의 경우는 당연히 뺄셈을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어린 학생의 경우에는 덧셈을 해야 하는지, 뺄셈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사칙연산을 나타내는 말을 다양하게 모르고 있기 때문이다.문장제에서는 뺄셈을 ‘빼면’이라고 표현하지 않고 위의 문제2)에서 소개한 말들로 표현하기 때문에 학생들은 이해하지 못해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되고, 혼란스러우니 그냥 대충 보이는 숫자끼리 더하거나 빼곤 한다. 위에서 소개한 문제2)는 ‘~보다’라는 말이 나온 것으로 보아 덧셈이 아니라 뺄셈을 해야 하는 문제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문장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문장제가 무엇을 묻고 있는지 핵심이 되는 단어를 찾을 수 있어야 한다. 평소 문장제를 풀 때에는 이런 훈련을 통해 많은 연습을 해야만 문장제 문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당황하지 않고 풀 수 있다.파워영재학원 최승일 원장문의 02-508-6567http://blog.naver.com/gmsedu2003 2023-03-03
- 고교학점제와 진로진학 급변하는 IT 생태계, AI의 등장, Chat GPT와 같은 들어 보지도 못한 생소한 용어들과 신기술들이 쏟아져 나오고, 암기 교육에 익숙한 학생들은 대학 또는 사회로 진출한 후,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게 될 수도 있다.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나라 정부도 교육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고 도입한 것이 ‘고교학점제’이다. ‘고교학점제’는 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대학교 입학 시 필요한 학점을 미리 쌓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도이다. 이는 대학교 입학 시 필요한 학교 수업 이수 학점 요건을 미리 충족시켜 주는 것으로, 대학교 입학 전에 고등학생들이 대학교에서 이수해야 할 과목을 수강하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이 제도를 통해 학생들은 대학교 입학 시 필요한 학점을 이미 충족시키고 있으므로, 대학교에서의 학업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학업성취도도 높아질 수 있다. 또한, 대학교에서의 학업 계획을 세울 때에도 고교학점제에서 이수한 과목들을 고려하여 보다 체계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고교학점제 계획을 위해 진로진학 분야를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보자. 첫째, 의대,약대,바이오 분야 : A.I. 와 ChatGPT와 같은 인공지능의 발전과 함께, 21세기 의학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학습계획을 짜 본다.둘째, 교대, 사범대 : 인문계열, 자연계열, 특성화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21세기 교사의 역할, 활용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다. 셋째, 공학, 미디어 분야 : 로봇과 인공지능의 이해와 발전에 맞춘 학습을 통해 진로의 방향을 제시한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운영/개발할 수 있는 창의적인 인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능력 개발을 학습 계획으로 잡아 본다.마지막은, 경영, 빅데이터 계열이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은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활용하는 다국적기업들은 전통적인 검색 엔진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다양한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다. 기업이 요구하는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하는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하는 것처럼 대학에서도 이런 인재를 원하고 있다.압구정펜덕스영어학원 배희경 원장문의 02-517-0509 2023-03-03
- 실수는 실력!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이 문제는 실수로 틀렸다고 하면서 별다른 수정 없이 그냥 지나가려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반드시 실수를 자기의 실력으로 인정해야 한다. 실수를 너무 쉽게 생각하여 다음에는 같은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것은 수학에 있어서 자신의 실력을 나아지게 하는 데 발목을 잡을 수 있다. 학생이 인식하는 것보다 실수를 자주 하며 이것이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친다.학생들이 자주 반복하여 일정한 유형으로 실수하는 경우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문제를 끝까지 제대로 읽지 않아서, 둘째, 문제 계산 과정에서 조건을 자주 빼먹어서, 셋째, 어려운 과정이 필요한 문제를 풀면서 어려운 과정에 머릿속 한 부분이 집중되어 마지막에는 부호나 숫자를 잘 못 쓰는 경우 등... 학생마다 다양하게 실수라는 이유로 문제를 틀리게 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기의 습관이나 반복되는 상황을 잘 파악하여 반드시 문제를 푸는 습관을 고쳐야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다.사소한 실수라고 생각되어지는 오답도 꼭 새로 풀어 봐야 한다. 단편적으로 틀린 부분만을 고치면서 ‘나는 이제 이 문제는 알았어.’라고 가볍게 넘어가는 경우, 시간이 지나면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쉽다. 따라서 언제 이러한 실수가 반복되는지 긴 시간 확인이 필요하기도 하다. 이럴 때 전문가의 확인과 개입이 확실히 도움이 된다.정리해 보면 틀린 부분이 사소한 실수라고 생각되어지더라도, 스스로 처음부터 다시 풀어 보아야 한다. 한번 틀린 문제는, 그 문제를 잊어버린 후에 다시 풀 때 또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에는 실수를 머리에 각인시키고 인위적으로 고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또, 암산으로 계산하는 것보다 필기를 하며 푸는 습관이 실수를 줄인다. 손끝으로 쓰면서 머릿속에 이전 문제를 풀며 잔재되어 있는 숫자로 털어내어 놓음으로 한 번, 눈으로 틀린 내용이 있는지 확인하면서 또 한 번 틀릴 가능성을 줄일 수가 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며 수학 공부가 발전되어지고 고득점을 받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수학과표현학원 김순호 원장문의 02-459-8253홈페이지 www.math-express.co.kr 2023-03-03
- 새로운 입시의 탄생, 영어·수학·코딩이 입시 판도 바꾼다! 대치동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초등·중등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MS영재관 x 청담어학원 콜라보레이션 입시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번 설명회는 영어·수리·코딩 융합사고력 교육기업 ㈜크레버스(청담어학원, April어학원, 아이가르텐, CMS 영재교육센터(사고력관), CMS 영재관, 씨큐브코딩)가 주최·주관을 맡았다. 현 중2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와 대입을 치르게 될 2028학년도의 새로운 입시는 학부모들에게 초미의 관심사일 수밖에 없다. 초·중등 사교육 리더 ‘CMS영재관’과 ‘청담어학원’이 함께 마련한 이번 설명회는 변화하는 입시에 막막했던 학부모들에게 고입과 대입을 아우르는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그 현장을 다녀왔다. <1부> 2025년 이후 대입 전망과 분석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대입의 향방1부에서는 ㈜크레버스 김형준 전무이사가 ‘새로운 입시의 탄생 : 2025년 이후 대입’을 주제로 강연을 시작했다. 핵심 내용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과 함께 현 중2 이하 학생이 대입을 치르게 될 2028학년도부터 새롭게 변화될 대입 전망과 분석이다.김형준 전무이사는 대입전형인 수시·정시의 전형별 핵심 평가요소를 언급하며 고교학점제의 주요 쟁점인 ‘절대평가제’와 ‘선택 교과제’로 변화하는 고등학교 교과 편제의 변화에 주목했다. 절대평가제 도입은 대입 평가요소에서 사실상 변별력 약화를 의미하며, 앞으로는 ‘어떤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이수했는지’와 더불어 ‘각 선택 교과와 맞물린 학교생활기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이하 세특)’의 경쟁력이 대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미이다.김 전무이사는 “학생마다 배운 과목이 다르기 때문에 대학에서는 각기 다르게 평가할 수 있다. 새로운 입시와 맞물려 선택 교과는 필연적이고, 그 이외의 역량을 빌드업하는 과정이다. 즉, 고등학교에 가서 내가 듣고 싶은 과목, 잘하는 과목을 선택하게 해서 다양한 경쟁력을 키운 다면화된 학생을 선발하겠다는 의미”라며 새로운 입시의 큰 방향성을 언급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중요성, 이는 고교 선택의 문제와도 직결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입체적 영어·사고력 수학·코딩의 중요성그렇다면 고교학점제 반영 첫 대입은 어떻게 변화할까? 대학입학전형 4년 예고제에 따라 교육부는 올해 새로운 입시에 관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러나 김 전무이사는 ‘대세론의 대입 방향성’은 가지고 있다며 각각의 ‘전제에 따른 입시 유불리’ 전망을 언급했다.김 전무이사는 “새로운 입시에서 내신 절대평가로 가면 선택과목이 중요해지고, 얼마나 난도 있는 과목을 이수했는지와 등급이 변별력이 될 것이다. 또, 학생부 세특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가(2개 이상 과목의 확장)와 수준을 어필하는 것이 변별력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영어와 코딩을 접목한 세특이라면 ‘영어를 잘하는 과학 A등급’이 된다. 또, 수능이 절대평가로 간다면 수학과 영어가 더 중요해질 것이다. 결국 새로운 학습법 즉, 효율적이고 깊이 있는 학습이 대입의 경쟁력”임을 강조했다. <2부> 변화하는 입시와 교육, 영어 학습법특목고, 대입을 위한 영어 학습 로드맵2부에서는 ㈜크레버스 이상원 상무이사가 ‘특목고, 대입을 위한 영어 학습 로드맵’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먼저 이 상무이사는 “과거의 입시는 문해력(수준 높은 텍스트와 정보를 비판적으로 분석, 종합하는 사고력)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그 이상의 역량 즉, 상상력(지식을 여러 영역으로 연결하고 프로젝트를 통해 해법을 찾는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과 서사력(배움을 자기 삶과 연결하는 문학/비문학 작품에 관한 스토리텔링 역량)에 주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식을 다양한 영역으로 연결하며 창의적·다면적인 사고력을 갖추는 ‘상상력’이 필수이며, 이를 바탕으로 뚜렷한 진로 계획과 방향을 설정하는 서사력이 대입 역량의 필수라는 의미이다.이어 SKY 대학의 전형별 모집인원(정시 수능 39%, 수시 학생부종합 45% 등)을 언급하며 “정시 수능은 문해력 즉, 이해력과 득점력이 중요하다. 반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은 상상력 즉 차별성과 경쟁력(프로젝트, 연구·보고), 서사력 즉 자기주도역량(진로, 진학)이 중요하다”며 이를 다면적으로 기르는 역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고교학점제 교육과정을 언급하며 ‘상위권 대학 진학을 위한 초중등 영어 학습 로드맵’을 제시했다.이 상무이사는 “중학교 때와 달리 고등학교 공통영어Ⅰ·Ⅱ의 난도가 높아지고 지문이 매우 길어져 충분한 학습은 필수이다. 그러나 대입에서는 영어 공통과목과 일반선택(독해와 작문, 영어 Ⅰ·Ⅱ) 과목은 기본이며, 상위권 학생들은 선택과목에서 변별력이 생긴다. 상위권 대학 진학의 핵심은 심화영어 즉, 진로선택(심화 영어/독해와 작문, 발표와 토론, 문학읽기 등)과 융합선택(세계 문화와 영어/미디어 영어/실생활 영어 회화 등)에 달렸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상무이사는 ‘고입·대입전형 평가요소에서도 알 수 있듯 고등학교뿐 아니라 최상위권 대학은 지혜(문해력, 상상력, 서사력)로운 학생을 선발고자 한다. 결국, 수시·정시를 아우르는 입시 평가 기준은 영어 사고력과 수리 사고력”이라고 재차 강조했다.3부 효율적인 수학 학습법이과침공 시대의 수학 로드맵3부에서는 CMS영재관 대치입시센터 이장호 원장이 ‘수학은 곧 학교 결정! 수학이 되면 다 된다’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이 원장은 “정시 수능 과목별 반영 비율(대학 환산 표준점수 기준)에서도 알 수 있듯 수학이 1.5배로 그 영향력이 매우 크다. 사실상 최상위권 대학에 가려면 최소한 수학 1등급이어야 하고, 의대는 수학 만점에 가까운 성적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 특목고와 일반고의 학력 격차가 더 심해질 것이라고 말한다. 상위권 대학이 어떻게 변별력을 두고 학생을 선발할 것인가에 주목하라는 것이다.이 원장은 “얼마 전 서울대에서 ‘2028학년도 미래교육을 위한 대입 발전 방향 컨퍼런스’가 열렸다. 핵심은 ‘어떤 과목’을 이수했는가였다. 어떤 과목을 선택하느냐가 이미 대입 스펙화이라는 의미”라며 2022학년도 서울대 치대와 공학계열 합격생의 ‘학생부 이수 교과’ 현황(심화수학Ⅰ, 창의융합과제연구, 공학연구, 공동교육과정 등)을 예시로 제시했다. 과목 이수 형태만 봐도 과학고나 영재고 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특히, 수학은 새로 바뀌는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도 더욱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영재고·과학고 진학로드맵또, 2022 개정교육과정 고등학교 수학 과목 구성(표 참조)을 언급하며 “서울대 등 최상위권 대학의 입학처장과 대학 관계자들은 사실상 기하와 고급수학, 심화수학을 이수해야 전공 수업을 들을 수준이 된다고 말한다. 일례로 전공에 따라 과학 2023-03-03
- 고급 중식 코스요리와 북경오리, 역삼동 ‘js가든’ 센터필드점 역삼동 센터필드에 입점한 음식점들이 많은데, 그중 ‘js가든’은 동관(EAST) 1층에 있는 고급 중식당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깔끔한 맛의 중식 코스요리와 북경오리를 맛볼 수 있어서 가족 외식이나 특별한 날의 모임장소로 좋은 곳이다. 역삼 센터필드 동관 1층,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중식 레스토랑역삼 센터필드는 서관(WEST)과 동관(EAST) 두 개의 빌딩이 있는데, ‘js가든’은 동관 1층에 있다. 1층은 서관과 동관이 연결되어 있어서 어느 출입구를 이용해도 ‘js가든’을 찾을 수 있다. 역삼역 8번 출구에서 가까운 서관 출입구를 이용하면 센터필드 1층 로비의 미디어 파사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차를 가져갈 경우 지하주차장에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다.‘js가든 센터필드점’은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모두 돋보인다. 오픈 주방의 개념을 확장해 레스토랑 내부에서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주방의 풍경을 엿볼 수 있도록 바깥쪽으로 창을 낸 점이 특이하다. 안으로 들어가면 제일 먼저 오리가 걸려 있는 장작불 화덕이 눈에 들어와 북경오리 전문점임을 알 수 있다.실내는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구역마다 차별화된 인테리어로 색다른 분위기를 추구했다. 도심 뷰가 좋은 창가 쪽 테이블은 플렌테리어로 가든 느낌이 들고, 알록달록한 쿠션이 놓인 긴 테이블은 안락한 느낌이다. 홀 가운데의 4인 테이블은 클래식한 레스토랑 분위기의 공간이며, 프라이빗 룸도 있어서 비즈니스 디너나 상견례 장소로도 제격이다.고급스러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코스요리‘js가든’의 메뉴는 코스요리가 대표적이다. 런치 코스로는 나리, 아네모네, 칼라 등 3가지가 있고 가격은 50,000원~70,000원이다. 디너 코스는 릴리, 튤립, 프리지아, 바이올렛 등 4가지가 있고 가격은 88,000원~200,000원이다. 코스요리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고, 북경오리를 비롯해 다양한 단품 메뉴도 있다. 디너 타임에 방문해 튤립코스(120,000원/1인)를 주문해봤다.유리 서버에 담긴 따뜻한 재스민 모리화차가 테이블에 세팅되고, 새우, 해파리, 오향장육 등이 담긴 ‘조리장 특선냉채’, 오늘의 스프로 나온 새콤하면서 칼칼한 ‘신라탕’, 게살, 삭스핀, 버섯, 죽순, 새우, 아스파라거스 등 식재료만으로도 고급스러운 ‘게살삭스핀’, 아삭한 숙주와 파채가 곁들여진 ‘전복찜 간장소스’, 달콤하고 녹진한 ‘나베흑초 가지두부’, 오렌지, 대파구이, 마늘구이가 곁들여진 부드러운 ‘소안심 스테이크’, 식사(짜장면, 짬뽕, 기스면, 볶음밥 중 선택)의 순서로 이어졌는데, 고급스러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제대로 살린 명품 코스요리였다.겉바속촉, 고소하고 담백한 북경오리도 별미코스요리 외에 ‘js가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메뉴가 북경오리(페킹덕)인데, 오리전문기업인 ‘다향오리’의 HACCP 공장에서 생산된 무항생제 오리를 사용한다. 베이징 전통요리인 북경오리는 오리의 살과 껍질 사이에 대롱을 꽂아 바람을 불어넣고 소스를 발라 고리에 걸어 장작불에서 3~4시간 훈제한 요리다. 장작불 화덕에서 기름기가 쏙 빠진 북경오리의 껍질은 바삭하면서 고소하고, 속살은 참 부드럽다. 구워진 오리를 테이블 옆으로 가져와 먹기 좋게 손질해 접시에 예쁘게 담아주는데, 초록 색감의 밀전병에 북경오리를 소스에 찍어서 올리고 오이와 파채를 곁들여서 먹으면 맛이 일품이다. 와인 1병까지 콜키지 프리 서비스도 진행하므로 와인페어링하기도 좋다.위치: 강남구 테헤란로 231(역삼동) 센터필드 1층영업시간: 평일 11:00~22:00, 토/일 11:30~22:00 (B.T. 15:00~17:30)주차: 가능문의: 02-6985-7227 2023-03-03
- 한우암소 맑은 곰탕, 교대역 ‘수하동’ 교대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는 ‘수하동’은 한우암소 맑은 곰탕 전문점이다. 이 근처 음식점들은 점심시간에 항상 손님이 많은 편이라 느긋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점심 피크 타임은 피하는 것이 좋다. 매장 앞에 주차공간이 있어서 주차도 편리하다.수하동 곰탕은 100% 한우암소만 사용해 정성껏 끓인 서울식 맑은 국물의 곰탕이라 깔끔하고 깊은 고기 육수를 맛볼 수 있다. “아버지는 곰탕을 끓이시고 어머니는 깍두기를 담그신다. 그 맛 그대로”라는 액자 속 문구처럼 대를 이어 전통의 한우암소 곰탕의 맛을 선보이는 곳이다.메뉴는 고기만 들어간 곰탕이 기본이고, 고기와 내포(내장)가 같이 들어간 특별곰탕도 인기 메뉴다. 고기나 내포의 양을 많이 넣은 ‘더 많이’와 ‘더 더 많이’ 메뉴도 있어서 고기를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때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곰탕 이외에 수육, 수육전골, 한우불고기, 한우곱창전골 등의 메뉴도 있어서 저녁시간에 안주 메뉴로도 좋다. ‘수하동’의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이며, 직접 담근 김치와 깍두기도 깔끔한 맛이 일품이다.위치: 서초구 법원로2길 6(서초동) 1층영업시간: 평일 10:00~22:00, 주말 10:00~21:00주차: 가능문의: 02-533-3933 2023-03-03
- 한솥 푸짐한 조개찜에 칼국수로 마무리, 보리밥은 덤, 역삼역 맛집 ‘조개랑&칼국수’ 역삼역 ‘조개랑&칼국수(대표 차기운)’는 강남 조개찜 맛집으로 통한다. 한 솥 꽉 채운 갖가지 조개와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어우러져 바다의 신선함을 그대로 맛볼 수 있다. 먹는 즐거움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셀프 바에 있는 탱글탱글한 보리밥에 나물을 넣은 추억의 보리비빔밥은 서비스. 싱싱한 조개와 해물을 다 먹을 즈음 시원한 육수에 칼국수까지 곁들여 먹으면 여느 코스요리 부럽지 않다. OBS <나의 성공시대(10회)>에 방송된 후 지금은 전국에서 찾아온 손님들까지 그 맛을 인정하고 있다.맛있게 대접받는 곳, ‘조개랑&칼국수’는 그런 곳이다.싱싱한 조개와 해산물이 솥단지 한가득줄 서는 맛집엔 이유가 있다조개랑&칼국수에는 수상한 솥단지가 있다? 있다! 이곳의 대표 메뉴 ‘조개찜’을 주문하면 한솥 꽉 채운 조개찜 솥단지가 등장한다. 테이블에 부착된 타이머로 15분을 설정하고 기다리는 동안 셀프 바에서 입맛 돋워줄 식전 메뉴를 즐기면 된다. 이름하여, 추억의 보리비빔밥이다.알알이 탱글탱글한 보리밥에 갖가지 나물과 참기름,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 먹으면 아직 맛보지 않은 조개찜에 미안할 정도로 자꾸만 손이 간다. 손님들이 ‘보리밥이 정말 공짜?’라고 반문할 정도로 여느 메인 요리 못지않다.드디어 조개찜을 만나는 순간,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솥단지 뚜껑을 열면 갖가지 조개와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어우러져 바다의 신선함이 코끝을 먼저 자극한다. 시각과 후각에 이어 본격적으로 미각을 느낄 차례. 키조개, 가리비, 전복, 문어 등 10가지가 넘는 해산물과 조개 중에 무엇을 먼저 맛보든 싱싱한 바다의 맛이 그대로 전해진다. 강남 한복판으로 조개찜을 즐기러 오는 손님들이 줄을 서는 이유이기도 하다.역삼동 조개랑&칼국수 차기운 대표는 “서울 한복판에 있지만 바닷가에서 드시는 것 이상으로 신선한 해물을 드실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손님들이 우리 가게를 많이 찾아주시는 것이겠지요. 손님들이 맛있게 드시는 게 저에겐 가장 큰 행복입니다.”조개찜의 핵심은 재료의 신선도와 관리매일 직접 공수, 선별 작업과 해감 철저히! 줄 서는 맛집의 비결은 무엇일까? 차기운 대표는 ‘조개 신선함과 성실한 관리에서 시작된다’고 말한다. 수산물 시장에서 매일 품질 좋은 조개를 직접 공수해 오고 매장 내 수족관에서 철저히 관리한다. 조개와 해산물은 민감한 생물이기에 엄격한 관리는 필수라는 것. 조금이라도 상태가 안 좋은 조개는 즉시 빼내서 수족관의 신선함을 최상의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깐깐한 관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조개의 해감 과정도 꼼꼼하다. 아무리 신선한 조개라도 모래가 들어가 있기 마련. 그래서 조개를 냄비에 살짝 삶아내 선별 과정을 거친다.차기운 대표는 “최상급 조개지만, 모래가 들어 있는 조개가 1~2% 정도 나옵니다. 일반적으로는 눈으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먼저 조개를 한 번 삶아내 손님상에 나갈 것을 선별한다”고 밝혔다. 손님들이 ‘다른 가게의 조개는 모래나 이물질 때문에 까끌까끌하고 씹히지만, 조개랑&칼국수의 조개찜은 그런 게 없다. 국물까지 깨끗하고 시원하다’며 극찬을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개를 다 먹고 나면 국물에 칼국수를 넣을 차례. 배추를 넣어 우려낸 시원한 육수는 해산물과 어우러져 시원하고 칼칼한 맛을 더한다.점심 칼국수 메뉴 직장인에 인기통문어 해물찜과 코다리찜까지 메뉴 다양인근 직장인이 몰리는 점심시간에는 칼국수 메뉴가 인기이다.전복, 낙지, 홍가리비, 홍합, 백합 등이 푸짐하게 들어가 있어 해산물 칼국수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이 외에도 ‘조개랑&칼국수’는 ‘김영희 동태찜’과 체인으로 ‘통문어 해물찜’과 ‘통문어 코다리찜’ 메뉴도 판매한다.점심 칼국수를 먹든 해물찜, 코다리찜을 먹든 셀프 바의 보리밥은 손님 모두에게 공짜이다. 인심 좋고 푸짐한 ‘덤’은 차기운 대표의 ‘먹거리 철학’이기도 하다.친구들과 먹자클럽을 결성해 전국 맛집을 찾아다니다가 외식업에 도전했다는 차 대표는 “고객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열정적으로 임하면, 고객들은 그 노력을 다 알아준다”라고 말한다.꾸준한 정직과 정성이 깊은 맛으로 우러나는 조개찜 맛집. 이곳이 사람들에게 특별한 맛집으로 통하는 이유이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94길 69 1층영업시간: 매일 11:00~23: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문의: 02-557-4740 2023-03-03
- ‘뺑오 쇼콜라’가 맛있는 신사역 ‘르라온’ 지난 1월 신사역과 논현역 사이, 잠원동 먹자골목에 베이커리 카페 ‘르라온’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상호명 ‘르라온(LE RAON)’은 불어의 정관사 LE에 ‘즐거운’이란 우리말 ‘라온’을 조합해 만든 것. 통유리로 꾸민 외관과 우드& 화이트 톤으로 멋을 낸 인테리어가 산뜻함을 선사한다. 실내에는 11개 테이블과 50여 석의 자리가 마련돼 있고, 매장 앞 테라스에는 불기둥 모양의 키 큰 가스난로가 설치돼 눈길을 사로잡는다.이곳에서는 72시간 저온으로 숙성시킨 천연발효종으로 만든 크루아상, 바삭한 데니쉬 안에 초콜릿 필링을 넣은 ‘뺑오 쇼콜라’, 페이스트리 반죽에 커스터드 크림과 건포도가 들어간 ‘뺑오레장’, 그리고 마들렌, 쿠키, 조각케이크, 샌드위치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갓 구워낸 ‘뺑오 쇼콜라’는 초콜릿 필링과 초코칩이 박혀있어 톡톡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이곳만의 스페셜한 시그니처 음료(커피)도 인기 만점이다.진한 라떼 위에 넛츠크림이 올라간 ‘더티넛츠’, 아메리카노 위에 크림이 더해진 ‘아인슈페너’, 달콤한 아몬드 우유 베이스에 커피와 아이스크림이 어우러진 ‘넛츠썸머라떼’, 커피쉐이킹이 올라간 ‘라온코코’, 크림과 카라멜의 조화 ‘돌체르카라멜’ 등이다. 가격은 5,500원.위치: 서초구 신반포로47길 43 1층영업시간: 평일/오전 8시~오후 9시, 주말/오전 11시~오후 9시, 연중무휴 202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