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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 나쁜 아이를 위한 ‘드림렌즈’ 궁금증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시기가 됐다면 자녀의 눈 건강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만 6세부터 신체 성장과 동시에 근시도 함께 진행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청소년이라면 주기적인 안과 검진으로 시력 상태를 점검하고, 근시가 더 진행되기 전에 적절한 근시 교정을 고려해야 한다. 근시 교정방법 중 하나인 드림렌즈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봤다. 초등부터 고등까지 성장 집중되는 시기 성장기 근시 진행 빨라지면 고도근시 발전 디지털기기의 발달과 눈 건강을 해치는 나쁜 생활습관은 안경 쓰는 나이를 점점 앞당기고 있다. 근시란 망막 앞쪽에 초점이 맺혀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사물은 잘 보이고, 먼 거리의 사물은 잘 안 보이는 증상을 말한다. 특히 성장기에는 근시 진행이 더 빨라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연세본안과’ 이성준 원장은 “눈이 나빠지는 시기는 정해져 있고, 성장기와 관련이 깊다. 특히 초1부터 고1까지 성장이 집중되는 시기인데다, 이 시기에 근시 진행이 빨라지면 고도근시(-6디옵터 이하의 근시)로 발전할 수 있다. 고도근시가 되면 시력이 좋지 않아 일상생활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나이가 들면서 근시성 망막 변화를 일으켜 교정시력이 감소하고, 녹내장이나 황반변성, 망막박리 등 망막 관련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잠잘 때만 착용하는 드림렌즈 근시 진행 억제 + 시력교정 효과 근시는 성장기에 급속히 진행되다가 성장이 멈추면 근시 진행도 멈춘다. 성장이 멈춘 성인의 경우라면 더 이상 근시 진행을 억제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성인에게 드림렌즈는 안경을 착용하지 않게 하는 근시 교정 효과만 있다. 하지만 이 원장은 근시 진행 초기에 드림렌즈로 교정하면 정상적인 시력을 유지할 수 있고 근시 진행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성준 원장은 “드림렌즈는 근시 진행을 억제하고 완화하는데 효과를 보인다. 특히 근시가 진행되는 초등 저학년 때부터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근시 교정 효과가 더 뚜렷하다. 농구, 축구 등 야외 활동을 많이 하는 성장기에는 안경으로 인한 불편이 클 수밖에 없다. 드림렌즈는 밤에 잠잘 때만 착용하고 아침에 빼면 된다. 낮 동안 드림렌즈를 끼지 않아도 정상 시력을 유지할 수 있어 안경을 쓸 필요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드림렌즈로 근시 교정이 가능한 나이는 만 6세부터다.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1~2주 정도 드림렌즈를 착용하면 대부분 정상에 가까운 시력을 회복할 수 있다. 다만 드림렌즈도 도수에 비례하므로, 눈이 나쁘면 나쁠수록 교정 기간이 더 길고 원하는 교정시력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따라서 근시 진행 초기에 드림렌즈 교정효과가 더 뚜렷하다는 게 이 원장의 설명이다. 드림렌즈 부적응 5% 미만, 걱정 NO착용기간 및 횟수, 렌즈 관리방법 주목 드림렌즈는 환자가 어릴수록 근시 교정 효과가 뛰어나지만, 아무래도 어린 나이이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렌즈 착용과 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질지 걱정이 먼저 앞선다. 선뜻 드림렌즈 착용을 결심하기엔 막연한 걱정도 존재한다. 이에 이성준 원장은 “과연 자녀가 드림렌즈를 끼고 잘 수 있을지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종종 있다. 드림렌즈의 근시 교정 효과는 직접 체험해봐야 안다. 다양한 검사 후 아이에게 맞는 드림렌즈를 착용하게 되며, 3~4주 정도 적응기간을 둔다. 드림렌즈는 수술적 치료가 아니므로, 혹시라도 초기 적응기간에 부적응 등의 문제가 생긴다면 착용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원상복구 된다. 드림렌즈 부적응 사례도 5% 미만이니 지나친 걱정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드림렌즈의 과도한 착용과 세척 부주의 등은 충혈과 결막염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렌즈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 원장은 또, “드림렌즈 착용 후 3~4주 정도는 눈에 특별한 문제가 없어도 반드시 안과 정기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정기적인 안과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18-08-09
- 2019학년도 논술전형, 여름방학 때 어떻게 대비할까? 희망 대학 중심으로 논술·수능 균형 있게 준비제시문 핵심내용 200~500자 내외로 요약하는 연습논술고사는 대학마다 출제 문항과 유형이 달라 목표 대학의 경향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다. 단, 본인이 수능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을 파악해 상향·적정·하향 선을 고려하고, 그에 맞춰 어느 대학, 어느 계열로 지원할지 결정해야 한다. 여름방학 시작에 맞춰 2019학년도 논술 대비 방법과 인문계·자연계 논술 지원 전략을 살펴봤다. 도움말 아토즈논술 김대원 강사(자연논술) & 손태석 강사(인문논술)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통합교과형·언어·수리·과학논술 등 목표 대학 출제 유형·경향 파악이 먼저 인문계열은 ‘통합교과형 논술’이나 ‘언어논술’이 주로 출제된다. 상경계열은 인문계열이지만 수학적 사고를 필요로 해 건국대(서울) 경영대학+경제학과, 중앙대(서울) 경영경제, 한양대(서울) 상경계열처럼 ‘수리논술’이 출제되며, 대체로 수리논술을 보는 모집단위의 경쟁률이 인문계열 논술보다 낮은 편이다. 자연계열 논술은 ‘수리논술’이나 ‘수리논술+과학논술’로 구성된다. 대학에 따라 과학논술은 특정 과목을 지정하거나 세부 과목 선택형으로 출제된다. 유웨이중앙교육 이만기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아주대 의학과는 생명과학 문제를, 연세대(서울) 자연계열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중 1과목 문제를 선택할 수 있다. 경희대 정경대학, 경영대학, 호텔관광대학 등 영어 제시문이 출제되기도 한다. 여름방학 동안 기출 문제들을 검토하고 우수 답안이나 문제풀이, 평가기준 등을 참고해 답안 작성을 연습하라”고 강조했다.또, 이 소장은 “논술 준비 시 텍스트뿐 아니라 시각 자료를 활용해 분석하는 연습도 해야 한다. 최근의 논술고사는 그림, 통계 자료, 도표 등 다양한 형태의 제시문을 준다. 또한 논술형 문제와 함께 요약형 문제도 자주 출제되므로 제시문의 핵심 내용을 200~500자 내외로 요약하는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인문계논술아토즈논술 손태석 강사는 글쓰기보다 ‘시험’에 집중해서 준비하라고 강조한다. 대학은 논술전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위해 정답이 있는 문항을 출제하고, 채점 시 공통된 출제의도를 갖고 채점한다는 것이다. 제시문의 올바른 독해와 문제의 요구에 적합한 대답만 실수 없이 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수학 강점 있다면 상경계열 수리논술 공략인문계 논술 지원전략에 대해 손태석 강사는 다음 두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높높 낮낮’ 전략이다. 대부분 대학의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 치러진다. 즉, 논술 시험을 본다는 것은 수능 성적이 희망 대학을 정시로 갈 수 없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상향, 적정, 하향의 전략으로 목표 대학에 따라 지원 학과를 달리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성균관대를 상향 지원할 때, 한문교육이나 의상학 등 하위권 학과를 노리는 전략은 피해야 한다. 그 학과를 꼭 가고 싶다면 상관없지만, 합격을 위해 학과를 낮추면 논술전형으로 합격해도 불만족스럽다. 반대로 하향 지원 시 인기학과 선택하는 피해야 한다. 수능 점수가 목표 대학에 미치지 못해 논술 시험을 보는 것인데, 경쟁률이 가장 높은 학과라면 합격 가능성이 더 멀어질 수 있다. 둘째, ‘수리논술’을 노리는 방법이다. 한양대 상경, 중앙대 상경, 경희대 사회, 이화여대 사회, 건국대 상경, 숭실대 상경 등 수리논술 출제 대학의 경쟁률은 인문대학과 비교해 50~60% 선이다. 수학에 조금이라도 자신이 있다면 이곳을 지원하는 것도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Tip손태석 강사의 여름방학 인문계 논술 팁- 기출문제를 풀이는 기본- 답안 작성 후 첨삭을 받는 과정 중요- 오답 노트 정리는 반드시 필수☞ “여름방학에 지원 가능한 대학의 기출문제를 풀어봐야 합니다. 내신 약점이 있는 대다수 강남 학생들은 6번의 수시 지원 중 적게는 1~2개, 많게는 6개 모두 논술전형에 지원하는데요. 즉, 2~6곳 대학을 목표로 집중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단, 기출 문항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단점, 실수 등을 꼼꼼하게 정리하는 것이 논술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입니다.”자연계논술아토즈논술 김대원 강사는 많은 대학이 ‘수리논술 단독형’ 혹은 ‘수리논술+과학선택형(물리, 화학, 생물 중 1택)’ 논술을 실시한다는 점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즉, 과학논술이 선택형으로 바뀌고 I영역이 주 출제 범위가 되면서 수능과 논술을 같은 과목으로 동시 준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수리논술김대원 강사가 밝힌 수리논술 지원 전략은 다음과 같다. 수리논술이 단독으로 출제되는 대학은 서강대, 한양대, 이화여대 등이며, 이 외 대부분 대학이 수리논술만 실시한다. 수리논술과 과학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이다. 수리논술의 평가 비중이 60~70%이기 때문에 자연계 논술에서는 수리논술 비중이 매우 높다. ▶출제 범위 점검 = 수리논술 출제 범위는 고교 수학 전 과정이지만, 수능 직접 출제 범위에서 빠지는 고1 과정과 미적분학1 과정 및 중등 과정이 논술 시험에서 출제되므로 유의해야한다. 특히, 수열 등 수능 직접 출제 범위가 아닌 단원에서 약점이 있다면 반드시 보완해야한다. ▶특정 단원만 공부? NO = 대학별 2논제 혹은 3논제(논제별 여러 개 문항 배치 + 여러 단원 연계 출제)가 출제되므로 몇 단원만 집중해서 공부하는 것은 위험하다. 다만,대부분 대학이 미적분에서 한 문제는 반드시 출제하고, 기하벡터와 미적분학의 통합문제도 자주 출제돼 이 영역의 심화학습이 필요하다.▶수리논술 답안 작성 능력 중요 = 수리논술은 서술형이므로 답안작성 능력도 중요한 요소다. 수학 서술형 채점은 단계별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문제를 풀었다면 단계별 사고 과정이 논리적으로 드러난 답안을 작성하고, 자신이 설정한 부분에 대해 채점자에게 알려주는 서술도 충실히 해야 한다. 답안을 작성을 해보고 이를 평가할 수 있는 채점자에게 평가를 듣는 것이 가장 좋은 연습이다. 과학논술최근 많은 대학이 자연계 논술에서 ‘수리논술 단독형’을 출제하고 있다. 하지만 건국대, 경희대, 성균관대, 연세대, 중앙대 등은 ‘수리논술+과학선택형(물리,&nb 2018-07-26
- 초등 고·청소년 여름방학 권장도서 방학 동안 아이에게 책 좀 읽히고 싶은데 어떤 책이 좋을지 막막하다면 도서관이나 학교에서 발표하는 권장도서 목록을 따라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의 ‘사서가 추천하는 여름방학에 읽기 좋은 책’ 가운데 초등 고학년, 청소년 대상 추천도서를 소개해 본다(선정된 도서는 2017년 6월부터 2018년 5월까지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가운데 공공도서관 대출 순위 결과를 반영한 책이다). 자료제공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손원평 지음/창비/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문학<완득이>, <위저드 베이커리>를 잇는 제10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이다.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소년의 특별한 성장 이야기로, 작품 속 인물들이 타인과 관계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탁월하게 묘사했다. 타인의 감정에 무감각해진 공감 불능인 이 시대에 큰 울림을 주는 이 작품은 타인의 감정을 이해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그럼에도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기회를 전한다.달빛 마신 소녀켈리 반힐 지음/양철북/대상: 초등 고/주제 구분: 문학2017년 뉴베리 수상의 영광을 차지한 작품이다. 숲속에 해마다 아기가 버려지고 마녀 잰은 매년 그런 아기를 구하러 온다. 그런데 실수로 아기에게 달빛을 먹이고, 달빛에는 마법이 깃들어 있어서 잰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집으로 아기를 데려간다. 마법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자라는 루나와 그런 루나를 무한히 사랑하는 가족들. 사실 가족 모두에겐 저마다 묻어둔 아픔이 있고 그것은 ‘보호령’이라는 도시와 깊은 연관이 있다. 과연 루나와 이상한 가족들은 보호령의 검은 장막을 걷어내고 사람들을 무겁게 휘감은 슬픔과 두려움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바스커빌가의 개와 추리 좀 하는 친구들: 셜록 홈스와 함께하는 논리 수업이한음 지음/나무를심는사람들/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문학영국의 대표적인 추리소설 작가 아서 코난 도일의 <바스커빌가의 개>를 소설가이자 과학 저술가인 이한음이 청소년을 위해 새롭게 고쳐 쓴 추리소설이다. 원작에서는 모든 음모를 꾸민 범인이 도망가다가 늪에 빠져 죽은 것으로 되어 있지만, 그 광경을 목격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이 책의 저자는 누군가 음모를 꾸며 그에게 뒤집어씌웠을 수도 있다는 가정을 한다. 홈스와 아서의 후손 그리고 의뢰인을 등장시켜, 홈스의 추리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졌는지 살펴보며 그 과정을 따라가면서 논리적 사고를 배울 수 있도록 새롭게 이야기를 짰다.(사회 선생님이 들려주는) 공정무역 이야기전국사회교사모임 지음/살림Friends/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사회과학공정무역의 사회적 가치를 어떻게 하면 우리 삶과 연결하여 인식할 수 있을까를 고민한 내용을 책으로 담았다. 청소년에게 국가 간 빈부 격차의 문제, 시장경제의 올바른 이해를 비롯한 공정무역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의 망을 넓혀줄 교양서라 할 수 있다. 공정무역에 담긴 삶의 이야기 속에서 나의 삶과 다른 사람들의 삶, 또 나의 삶과 환경의 연결고리를 발견하고, 이 모두를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쌓아가는 데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사람은 왜 아플까신근영 지음/낮은산/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순수과학‘사람은 왜’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아픔 그 자체를 사유의 대상으로 삼아 우리 삶에서 떼어낼 수 없는 아픔과 고통에 질문을 던지고, 아픈 존재로서의 인간을 들여다본 책이다. 저자는 아픔을 건강의 대척점으로 보는 일반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아픈 몸과 마음을 우리 관심의 한복판으로 가져와 ‘또 다른 건강’으로 아픔을 성찰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살펴보게 될 아픔은 우리 자신을 만나게 하는 아픔이고, 나라는 존재를 내게 돌려주는 아픔이다.건방진 장루이와 68일황선미 지음/스콜라(위즈덤하우스)/대상: 초등 고/주제 구분: 문학타인과 건강하게 관계 맺고 이를 자양분 삼아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황선미 작가가 어린이 주변을 둘러싼 인간관계를 동화로 쓰고, 이보연 아동심리 전문가가 상담을 덧붙인 관계 동화이다. 동화 읽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그 안에서 상담과 심리 치료까지 이끌어내는 한 단계 나아간 형태의 동화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친구 사이에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현명한 해결 방법을 제시한다. 왜 인공지능이 문제일까?: 10대에게 들려주는 인공지능 이야기조성배 지음/반니/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총류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제대로 이해하고, 인공지능으로 인한 문제점을 고민해보고, 나아가 인공지능의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이다. 30여 년간 인공지능 연구에 몸담아온 저자는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의 실체에 대한 제대로 된 지식으로, 인공지능에 지나친 기대나 과도한 두려움을 갖기보다는 오히려 인공지능에 대한 공부를 통해 더 많은 가능성으로 나아가도록 이끈다.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 정신과 의사 하지현의 십 대 마음 관찰기하지현 지음/창비/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철학정신과 의사이자, 다양한 심리 관련 저서를 통해 현대인들의 정신 건강 주치의로도 활약하고 있는 하지현이 대한민국 청소년의 마음을 설명하고 조언하는 책을 냈다. 십 대에 나타나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부터 공부 스트레스, 친구 문제, 진로 불안까지 지금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가진 대표적인 마음속 갈등과 고민들을 담았다. 20여 년간 수많은 부모와 청소년을 상담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다.나는 초콜릿의 달콤함을 모릅니다타라 설리번 지음/푸른숲주니어/대상: 청소년/주제 구분: 문학카카오 농장에서 일하는 소년 노동자의 시점으로 초콜릿 산업의 먹이사슬 구조를 파헤치는 소설이다. 세 명의 소년 소녀가 카카오 농장을 탈출해 벌이는 열흘간의 모험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강제 노동의 실태를 생생하게 묘사하고 파헤친다. 저자는 이 작품에서 현대판 노예의 삶을 그리고, 그들의 삶이 어떻게 지구 반대편 우리의 풍요로운 삶과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여준다. 더불어 누구 하나만의 악행으로 규정하기 힘들 만큼 복잡다단한 글로벌 자본주의 시대를 통찰한다.수상한 식당박현숙 지음/북멘토/대상: 초등 고/주제 구분: 문학아이들에게 가장 익숙한 생활공간이자 따뜻하고 즐거워야 할 곳에서 벌어지는 ‘수상한’ 사건을 통해 우리 사회의 병폐를 유쾌하게 꼬집는 박현숙 작가의 수상한 시리즈 완결편이다. 요리 관련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요리사’가 인기 직업이 됐지만, 그 어느 때보다 먹거리 안전이 위협받는 요즘 요리사가 꿈인 여진은 요리를 배우러 식당에 간다. 그런데 식당은 어느새 수상한 장소가 되고, 이제 막 사춘기를 맞이한 열세 살 아이들은 지켜야 할 것과 밝혀야 할 것 사이에서 고민한다. 눈앞의 이익에 빠져 본질을 잊은 어른들을 향한 여진이의 날카로운 외침, 우리 삶의 기본이 되어야 할 ‘양심’과 ‘정직’의 가치를 되새겨 보게 하는 작품이다.(초등학생을 위한) 빅 히스토리: 한 권으로 읽 2018-07-26
- 2019학년도 수능 D-100일! 2019학년도 수능 D-100일은 오는 8월 7일(화)이다. 수능시험 100일을 앞두고 수험생을 둔 엄마들은 공부하는 아이들 못지않게 마음이 바쁘다. 수능도 아이가 보는 것이고 공부도 아이가 하기 나름이라지만 엄마가 옆에서 도움이 되도록 해줄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걱정과 고민은 늘어가고 떨리는 마음도 감출 길이 없다. 2019학년도 수능 100일을 앞둔 고3 수험생 엄마들의 저마다 아이들을 응원하는 모습과 아이디어가 가지각색 다양하다. 힘들게 인내하며 공부한 아이들이 좋을 결과를 얻었으면 하는 마음만은 하나같이 간절하고 똑같은 수험생 엄마들의 수능 100일 고군분투 이야기들을 엄마들의 ‘단톡방’으로 모아봤다.김OO(49·강남구 삼성동)체력과 집중력 위한 건강 챙기기올해는 유난히 날씨가 더워 아이들 건강이 걱정되네요. 안 그래도 폭염에 지치게 되는 여름인지라 더위 잘 이겨내고 파이팅 할 수 있게 건강도 챙기고 컨디션도 조절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 같아요. 수능 앞둔 100일 동안 좋은 컨디션으로 체력 떨어져 공부하는데 힘들지 않게 엄마들 사이 입소문난 영양제나 수능환도 알아보고 한번 먹여볼까 은근히 고민되네요. 물론 뭐니 뭐니 해도 최고 영양제는 엄마 정성 가득 담은 엄마가 직접 만든 간식이나 보양 음식들이 되겠지만요.박OO(44·서초구 서초동)화이팅! 응원 메시지 손편지로 전달아이도 저도 무뚝뚝한 성격이라 평소에는 마음 속 진심을 제대로 충분하게 전달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늦은 시간 지쳐서 학원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아이를 보면 짠하면서도 대견스러운 마음이 한두 번 드는 것이 아니었는데~ 혹시 나태해질까봐 잘하고 있다고 제대로 얘기도 해주지 못했어요. 그래서 수능 100일에는 진심으로 응원하는 글을 손편지로 아들에게 전해볼까 해요. 항상 엄마가 그리고 우리 가족들이 응원하고 있다는 마음과 함께 지금은 힘들겠지만 이 힘든 시간이 소중한 인생의 밑거름이 될 거라는 얘기도 해주고 싶어요. 아들아~ 넌 반드시 할 수 있다! 파이팅~ 힘찬 응원 메시지를 전하려고 해요. 조OO(46·서초구 잠원동)수능 기적을 믿어 볼까? 수능반지올해 재수를 하는 아이들 둔 이웃 학부형이 작년 모임에서 수능반지를 함께 맞추자고 했었는데 가볍게 넘기고 안하셨대요. 근데 설상가상으로 자기 아이만 재수를 하게 되었다고 올해는 기필코 수능반지를 맞춰야겠다고 하시네요. 새끼손가락에 크라운 모양으로 루비를 넣어 수능반지를 만드는데 새끼손가락은 자식을 의미하고 크라운은 성공을, 루비 붉은 색은 복을 불러 온다는 의미가 있다는 군요. 수능 상술이라고 하는 수능반지 그래도 맞추는 편이 나을까요? 그 얘기 듣고 나서 은근히 저도 수능반지 고민이 되네요~장OO(44·강남구 역삼동)힘든 시간 잘 보내면 통 큰 용돈 쏜다!예전에 인터넷에서 수능 100일 동안 하루 만원 씩 용돈을 모아 수능 끝나고 자녀에게 통 큰 용돈을 주었다는 이야기를 기사로 보면서 저도 생각하고 결심했죠. 아이가 수능만 잘 봐 준다면~ 올해 대학만 한 번에 합격해 준다면~ 내가 못해 줄 것이 뭐가 있으랴! 그래도 나름 열심히 공부한 아이에게 저도 수능 끝나면 통 큰 용돈을 쏠까 해요. 조건을 건다는 식이 바람직한 교육은 아니라고 하지만, 통 큰 용돈을 기쁜 마음으로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기쁜 마음이 되려면 수능 결과도 좋아야 할 텐데. 반드시 그럴 거라고 굳게 믿습니다.백OO(47·강남구 대치동)간절한 마음 모아 수능 100일 기도작년에도 수능을 치러 올해 2년째 고3 수험생 엄마입니다. 작년 수능을 치른 큰 아이 이맘때도 수능 100일 기도를 열심히 드렸어요. 다행히 간절한 제 기도를 들어 주셨는지 큰 아이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지요. 아이는 엄마의 기분과 생각을 고스란히 읽고 영향을 받는다고 들었던 것 같아 누구보다 떨리고 부담이 가장 클 작은 아이를 위해 우선은 제 마음을 차분하게 다스리자 하는 생각과 목적도 컸던 것 같아요. 종교 생활을 열심히 하는 아이는 아니지만, 제가 수능 100일 기도를 드린다고 하니 은근히 아이도 좋아하는 것 같았어요. 열심히 한 만큼 좋은 결과를 주십사 정성스런 마음으로 빌어 볼까 해요. 김OO(48·서초구 반포동)부담 주기는 싫어 무덤덤~ 모르는 척수능 100일이라~ 공부하는 아이는 얼마나 초조하고 기분이 떨릴까 내심 걱정이 많이 되요. 지금이라도 충분히 부족한 실력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는데 자칫 괜한 시간의 압박과 시험에 대한 부담감만 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번 수능 100일은 그냥 조용히 무덤덤하게 모르는 척 넘어가는 게 좋을 듯싶어요. 아이도 저도 각자 마음속으로는 새롭게 결심도 다 잡아보고, 차분히 남은 100일 계획을 나름대로 꼼꼼히 세워야겠죠. 이제 슬슬 수능 시간에 맞춰 일찍 일어나는 습관부터 만들어 봐야겠어요. 2018-07-26
- 늘어난 수시 종합전형 모집 대비 전략 2019 입시에서 수시 모집 선발 비율은 전체 모집인원의 76.2%로 역대 최고 인원을 선발하기로 했다. 특히 수시에서 86.2%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뽑는 등 갈수록 입시에서 수시 비율은 높아지고 있고, 학생부 성적과 비교과를 종합하여 선발하는 종합전형 선발인원도 8만 4,860명으로 지난해보다 1,307명 증원되면서 수시 종합전형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학부모들도 많이 늘고 있다.점차 늘고 있는 수시전형을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언제부터 준비해야 합격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일까?대부분의 학부모들과 입시생들은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성적이 나오기 시작하는 2학년부터 부랴부랴 입시를 준비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시전형은 고등학교 과정에서 전반적으로 진행하는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체험활동, 그 외 모든 교내외 활동과 성적이 본인이 가고자 하는 진로와 전공하고자 하는 학과와 방향이 일치해야 하며,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진학 전부터 학교 활동 및 동아리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여 준비하고 입학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원하는 학교에 들어가서 동아리나 학교 활동을 통해 진행하는 연구 프로젝트도 본인의 전공분야와 맞는 과정을 해야 수시에서 본인의 전공적합성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어필하는데 도움이 된다. 만약 수시 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내신 성적 관리도 중요하지만 전공분야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연구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동아리 활동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할 뿐 아니라 교내외 캠페인을 진행하고, 연구방향과 일치하는 학회나 전람회 등을 꾸준히 참석하여 전공분야의 트렌드와 앞으로 전공하고자 하는 분야와 본인의 미래상을 정리하고 어필할 수 있어야만 수시 종합전형 선발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또한 수시 종합전형의 경우, 교내체험이나 활동뿐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체험과 활동 그리고 그것을 증명할만한 결과물을 만들어서 본인의 능력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는 것이 필수이다. 즉 남들과 다르게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비교과활동이 꼭 필요하며, 이것이 합격을 좌우하는 요인이 될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신가인원장에듀8학원문의 대치센터 02-6486-8882, 반포센터 02-6486-8880 2018-07-26
- 가로수길 맛집 ‘어썸로즈 Awesome Rose’ 가로수길의 예쁜 레스토랑 ‘어썸로즈(Awesome Rose)’. 맛과 가성비 게다가 분위기까지 좋아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입구에 서있는 커다란 장미 간판이 누가 봐도 이곳이 ‘어썸로즈’임을 느끼게 한다.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은 유럽풍 샹들리에와 빨간 넝쿨장미로 장식돼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모든 직원이 남자다?신사동 가로수길 메인 도로에서 한 블록 뒤쪽에 자리한 ‘어썸로즈’는 그야말로 글로벌 맛집이다. 여기저기서 찰칵찰칵 셔터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도 자주 눈에 띈다. 실내는 지하가 주는 답답함을 보완하기 위해 천장을 높였다. 대신 뼈처럼 드러난 배관과 천장, 벽은 화이트로 마무리했다. 그리고 마치 무대장치처럼 천장을 가로질러 긴 막대를 설치하고 거기에 다양한 모양의 조명기구를 달았다. 총 40여석 규모인 이곳은 은은한 조명과 장미, 러블리한 인테리어로 여심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이곳은 크고 작은 모임을 위한 단체석을 비롯해 회식, 파티, 런칭쇼 등 전체 대관도 가능하다. 더욱 특이한 것은 이곳의 모든 직원들이 남자라는 것. 그것도 멋진 포스의 꽃미남(?)이라는 사실이다.야채, 견과류가 듬뿍! ‘로즈샐러드’‘어썸로즈’에서는 샐러드, 파스타, 라이스, 스테이크, 와인, 음료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샐러드는 7,000원, 파스타는 13,000원, 라이스는 10,000원, 스테이크는 29,000원부터다. 단품 외에도 로즈세트(2인, 55,000원)와 어썸세트(3인, 80,000원)가 있으며 로즈세트는 스프(혹은 샐러드), 파스타, 한우스테이크, 하우스와인 등으로 구성돼 있다. 어썸세트는 여기에 라이스 하나가 더 추가된다. 라이스에는 한국식 비빔밥을 재해석한 ‘어썸스테이크 비빔밥’과 일본식 스테이크 덮밥을 연상케 하는 ‘로즈스테이크 덮밥’이 있다. 로즈세트를 주문하니 고소한 양송이 스프와 신선한 야채, 건강한 견과류가 듬뿍 들어간 샐러드가 등장한다. 이때 드레싱은 흑임자, 자몽, 유자간장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풍부한 육질의 최고급 한우스테이크파스타에는 토마토, 올리오, 크림 등 세 가지가 있다. 그중에서도 부드러운 크림에 새우와 베이컨, 양송이가 푸짐하게 들어간 ‘화이트 로즈파스타’가 여성들의 단골 메뉴. 함께 나온 오이, 무, 양배추로 직접 담근 새콤달콤한 피클도 입맛을 돋운다. 이어 채끝등심 한우스테이크에 구운 토마토, 애호박, 가지, 버섯, 감자 등이 곁들여진 ‘한우로즈스테이크’가 나왔다. 알맞게 잘 구워진 스테이크는 연하고 부드러운데다 육즙이 풍부해 입안에서 살살 녹는 느낌이다. 이곳의 김형보 셰프는 “풍부한 육질의 한우스테이크는 ‘어썸로즈’의 대표 메뉴로 손색이 없다”며 주말엔 예약을 하시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계산을 마치고 나오려는데 김 셰프가 빨간 장미꽃 한 송이를 건네준다. 예기치 못한 선물에 하마터면 환호성을 지를 뻔했다. 생화는 아니지만 여심을 사로잡는 데에 장미꽃만한 것이 어디 있으랴. 장미꽃 한 송이를 받아들고 가로수길을 거닐며 행복감을 만끽했다. 위치: 강남구 압구정로10길 40(신사동 520-7) 지하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마지막 주문 10시),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18-0619 2018-07-26
- 플랫폼엘 ‘베케이션랜드’ 서울세관사거리(지하철 7호선 학동역 10번 출구) 인근에 있는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이하 ‘플랫폼엘’)에서 <베케이션랜드(Vacationland)>전이 열리고 있다. 지난 7월 19일에 오픈해 9월 1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공간 연구 기획전 시리즈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여름 기획전으로 디자인,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창의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작가들이 참여했다. 플랫폼엘의 <베케이션랜드>에서 도심 속 휴양을 즐겨봤다.독창성 물씬 풍기는 도심 속 문화 휴식 공간 ‘플랫폼엘’<베케이션랜드>전이 열리고 있는 ‘플랫폼엘’은 2016년 봄에 개관해 올해로 개관 2주년을 맞은 전시공간이다. 미국 ‘Architectural Record’가 선정한 차세대 10대 건축가 이정훈이 디자인했고 ‘제35회 서울특별시 건축상’에서 우수상과 시민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시민공감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지하 3층에서 지상 4층까지 꽤 넓은 규모이며 화려하고 세련된 외관, 건물 사이에 자리한 중정, 퍼포먼스와 공연이 열리는 플랫폼 라이브, 기계실이었다가 전시실로 탈바꿈한 머신룸, 전시동 사이를 이어주는 브릿지 등 다양한 성격의 공간으로 독창성을 자랑한다. 이번 전시에는 박길종, 김윤하, 베리띵즈+신선혜, 이지연, 이광호, 김미수, 박여주 등의 작가들이 참여해 전시 공간인 ‘플랫폼엘’의 특성을 자신들만의 시각적 예술 언어로 새롭게 해석한 신작을 공개하고, 관람객들로 하여금 보다 다각적이고 능동적인 공간 이해와 더불어 시각적 즐거움까지 주는 도심 속 휴양지로서의 전시를 구성했다.보기만 하는 전시 아닌, 관객이 체험하고 참여하는 전시‘플랫폼엘’ 입구로 들어서자 건물로 둘러싸인 중앙에 아담한 마당 중정이 자라잡고 있다. 중정에 전시된 작품 박길종의 <갸우뚱>과 김윤하의 <비치용 비치>는 앞마당 놀이터를 연상시킨다. 노란색 놀이기구 형태의 이동식 벤치인 <갸우뚱>은 다람쥐통 놀이기구 형상의 흔들의자 기능을 하는 작품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야외 전시 공간인 중정을 지나면 5개의 전시 공간에서 펼쳐지는 개성 넘치는 전시를 엿볼 수 있다. ‘갤러리2’에서는 ‘모던 유토피아 리빙’을 모토로 새로운 콘셉트를 실험하고 발전시키는 ‘베리띵즈’와 패션 포토그래퍼 신선혜가 공동 작업으로 <Close your eyes and you are there>를 선보인다. 아기자기하고 산뜻한 색감과 캠핑카 이미지의 작품이 휴양지 기분을 한껏 느끼게 해준다.‘갤러리3’에 전시된 이지연의 <공간드로잉 2018_심심한 상상>은 전시장 벽면에서부터 천장과 바닥까지 확장된 선 드로잉과 함께 천장에 매달린 페인팅 작업을 배치해 전시장 자체를 하나의 캔버스로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체험을 제공한다.이외에도 ‘아넥스2’에 전시된 이광호의 <수영>, ‘아넥스3’에 전시된 김미수와 이광호의 <Plant Resting Room>, ‘머신룸’에 전시된 박여주의 <내면의 신전> 등 그동안 미술관에서 보기 힘들었던 독창적인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다.플랫폼엘 '베케이션랜드' 관람 Tip전시기간: 2018년 7월 19일(목)~9월 16일(일)장소: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플랫폼-엘(PLAT-L) 컨템포러리 아트센터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8시 / 월요일 휴관관람료: 성인 5,000원, 청소년/우대 4,000원, 미취학 아동 무료입장문의: 02-6929-4470 2018-07-26
- 라이프 스타일 숍, 갤러리와 카페, ‘N646’ 논현동 대로변에 지난봄에 오픈한 새로운 카페가 눈길을 끈다. 들어서면 화이트 톤의 대리석과 넓은 공간이 찾는 사람의 시선과 가슴을 탁 트이게 만들어 준다. 무엇보다 심플하면서 넓고 쾌적한 공간 구성이 다른 카페에서는 느낄 수 없는 여유를 준다.갤러리와 카페, 라이프스타일 숍이 한 자리에 구성된 ‘N646’은 카페이면서 또 앉은 자리와 테이블이 리빙 아이템이다. DREI, TNAT DESIGN 등의 리빙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지하 1층에 마련된 넓은 갤러리 공간은 8월 31일까지 전시되는 ‘7인의 작가들이 전하는 7가지 감성, 707’의 전시도 함께 즐겨 볼 수 있다. 논현동 646번지에 위치했다고 해서 카페 이름을 ‘N646’으로 이름 지은 것도 센스가 돋보인다.위치: 강남구 논현로 646 1층(카페), 지하1층(갤러리)영업시간: 오전 8시~오후 8시(평일), 오전 12시~오후 6시(토) 주차: 가능문의: 02-6188-8299 2018-07-26
- 대치 ‘FC플레이어 프리미어 유소년 축구팀 U-10’ 초등 4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대치 ‘FC플레이어 프리미어 유소년 축구팀 U-10(감독 송정현, 단장 오병훈)’은 한국 유소년 축구 최강팀이다.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8 세계유소년 축구대회 바르셀로나 이베르컵’ 한국대표로 출전한 실력파 축구 꿈나무들을 만나봤다.유소년 축구 최강팀, 대치 FC플레이어4년간 10여 차례 전국대회 우승&준우승 송정현 감독이 이끄는 ‘FC플레이어 프리미어 U-10팀’은 지난 4년간 10여 차례의 전국대회 우승과 준우승을 일궈낸 유소년 축구 최강팀이다. 국가대표 출신 송정현 감독이 잠재적인 재능과 축구에 대해 남다른 근성을 가진 유소년 선수 발굴에 주력한 덕분이다. 특히 우수한 축구 환경을 갖춘 대치초등학교 잔디구장과 연습벌레로 불리는 선수들의 집념과 팀워크, 감독과 코치진의 체계적인 축구 전술·전략 지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학부모들의 노력이 어우러져 유소년 최강팀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 대치 ‘FC플레이어 프리미어 U-10팀’은 지난해 ‘양구 국토정중앙기’ 우승을 거머쥐었고, 올해 7월 세계 유소년 축구대회 ‘2018 바르셀로나 이베르컵’ 한국대표 출전권을 따내며, 생애 처음으로 국제무대에 서게 된 것이다.세계무대에 오른 축구 꿈나무들한국대표로 출전해 뜻 깊은 경험 얻어 ‘2018 바르셀로나 이베르컵’은 세계 각국 16개 팀이 참가해 경합을 벌이는 대회로 승부를 떠나 축구 꿈나무들의 뜨거운 열정을 발현할 수 있었던 무대였다. 이베르컵 첫 경기는 ‘포르투갈 벤피카 유소년 대표팀’이었고, 이어 벨기에와 미국, 스페인 유소년 대표팀과 시합을 치렀다. 송정현 감독은 “선수들 모두 축구 선진국의 스케일을 보고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었던 대회였다. 경기 진행이나 공 점유율, 프리킥, 페널티, 코너킥, 어시스트 모두 실시간으로 중계돼 인터넷 시청이 가능한 시스템이었다”며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이 세계무대에 서본 경험은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긍정적인 자극제가 될 것”이라며 참가 소감을 대신했다. MINI INTERVIEW Q1. 세계적인 이베르컵 대회에 참가한 소감은?조민재(주장, 대치초 4) :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체력을 기르고 더 열심히 준비해서 후회 없이 경기에 임하고 싶어요. 무엇보다 이베르컵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Q2. 축구 선진국의 시스템을 직접 겪어보내 어땠나?권도훈(센터포드, 대도초 4) : “넓은 운동장, 다양한 전술, 지치지 않는 체력, 다부진 체격 모두 부러웠어요. 세계의 친구들이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게 놀라웠고, 시합을 재미있게 즐기는 거 같아서 느낀 바가 많았습니다. 이런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신 감독님과 단장님, 부모님께 감사의 마음 꼭 전하고 싶어요.” 2018-07-26
- 7~12월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열리는 <렉처 콘서트> 서초문화재단 심산문화센터 내 ‘심산아트홀’은 2017년 리모델링해 오디오 시설을 확충, 지역민을 위한 전문 공연장으로 탈바꿈했다. 7월 27일(금)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 음악저널과 서초문화재단이 함께 하는 <렉처 콘서트 시리즈>가 열린다. 비엔나의 음악 문화를 인문학 렉처(강연)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에 벌써부터 가슴이 설렌다.▒ 베토벤 <운명>의 숨은 이야기 7월 27일에는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피아노 포핸즈’로 만난다. <운명>은 귓병에 맞서 당당히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곡으로 베토벤이 힘겨운 ‘운명’을 극복하는 방식이었다. 한편 베토벤의 승리의 이야기는 주어진 사회적 여건에 체념하지 않고 보편적 자유를 위해 싸우는 시대 전체의 이야기이기도 했다. 베토벤은 이 같은 믿음을 진정성 있는 감정에 녹여 전달했다. ▒ 모차르트, 베토벤, 세기말의 마르크스 대비 8월 31일에는 ‘고전의 소나타, 세기말의 가곡’이라는 주제로 고전시대의 모차르트, 베토벤, 세기말의 마르크스에 이르는 빈의 음악 생활을 대비해 다룬다. 고전시대의 음악 어법은 대립과 균형의 형식미에서 나왔다. 낭만시대에는 일상에 깃든 판타지, 세기말에는 세련미에 가려진 불안이 공통적 어휘가 된다. 빈의 음악적 변화를 경험하는 이 날 공연에서는 빈 대중들이 즐기던 달콤한 선율의 비너 리트도 만날 수 있다. ▒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슈베르트 작품 조망 9월 28일에는 ‘주디스 콰르텟과 함께 하는 비엔나 사중주 연대기’다. 현악사중주는 작곡가의 정신세계를 가장 잘 나타내는 장르다. 때로는 리더가 이끄는 대로 따라가지만, 때로는 편을 갈라 대립하거나, 제각각 목소리를 내면서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유희곡에서 출발해 정신적이고 내면적인 음악으로 나아간 이 장르의 발전사를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슈베르트에 이르는 작품들을 통해 조망하는 시간이다.▒ 변주곡, 서정가곡, 왈츠의 세계10월 26일은 ‘음악저널 신인음악상 수상자의 무대’로 꾸며진다. 이 날의 주제는 빈의 음악적 인상의 핵심을 이루는 변주곡, 서정가곡, 왈츠의 세계를 만난다. 프로그램의 전반부는 작곡가의 테크닉을 가장 잘 보여주는 변주곡으로 채워져 있다. 후반부에는 슈베르트와 브람스 서정가곡의 목소리를 기악 음악으로 만난다. 드라마와 왈츠로 대표되는 연극과 무도회의 이미지도 공연의 후반부를 장식한다. ▒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이중주11월 30일에는 ‘빈, 고전과 낭만, 현실과 환상의 이중주’다. 바이올린과 피아노의 이중주이기도 하다. 빈 고전주의는 피아노를 반주악기를 넘어 작곡가의 정신을 나타내는 악기로 격상시켰다. 솔로와 반주 사이의 진정한 앙상블을 모색한 것이다. 그러나 이들의 이중주는 동시에 합리성과 환상성의 이중주이기도 하다. 베토벤의 세계가 합리성의 기반 위에 환상을 가미했다면 슈베르트의 세계는 환상성을 표현하되 거기에 최소한의 합리적 경계를 그은 것과 같다. 두 가지 아름다움, 두 가지 결을 앙상블로 만난다. ▒ 피아노 트리오의 명작으로 만나는 송년 음악회12월 28일은 ‘2018년을 보내는 챔버 콘서트’로 꾸며진다. 매해 12월 공연은 전체 렉처 콘서트 주제에서 자유로운 송년 음악회로 꾸민다. 올해는 피아노 트리오의 명작들을 듣는 시간으로 구성했다. 프랑스 인상주의의 대표 실내악 작품인 드뷔시의 트리오, 피아솔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 그리고 러시아 실내악의 최고 명작에 속하는 아렌스키의 트리오로 꾸며진다.심산아트홀 ‘렉처 콘서트’ 일정7/27(금) 클래시컬 인문학-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피아노 포핸즈8/31(금) 고전의 소나타, 세기말의 가곡9/28(금) 주디스 콰르텟과 함께 하는 비엔나 사중주 연대기10/26(금) 빈의 작은 음악적 풍경11/30(금) 빈, 고전과 낭만, 현실과 환상의 이중주12/28(금) 2018년을 보내는 챔버 콘서트●공연시간 : 오후 7시 30분●장소 : 심산기념문화센터 내 반포심산아트홀●관람료 : 전석 1만원(서초구민, 학생,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 회원 50% 할인)●예매·문의 : 서초문화재단 홈페이지(https://seochocf.or.kr), 02-3477-2805 2018-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