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금난새의 이야기가 있는 ‘Happy Classic’ 지휘자 금난새가 7월 26일 음악과 이야기가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클래식 음악회로 관객을 찾는다. 한 편의 TV 토크 쇼를 보듯, 편안한 분위기에서 지휘자 금난새의 재치 있는 해설로 진행한다. 평소 그와 함께 무대에 서며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연주자들도 함께 한다. 금난새는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늘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왔다.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힘 있고 격조 있는 바이올린 연주로 세계 무대에서 알려진 이경선과 피아니스트로서 뿐만 아니라 작곡자, 지휘자로도 맹활약 중인 브라이언 수츠가 각각 모차르트 협연곡을 연주하고, 멘델스존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D 단조 3악장을 연주하여 그들의 뛰어난 연주호흡을 보여준다. 지역과 세대를 초월한 아티스트들과의 만남의 장이 될 이번 공연은 세계 정상의 연주자들과 함께 다양한 챔버 뮤직 레퍼토리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문의 (031)230-3264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여름에 더 맛있는 전복요리 예부터 패류의 황제, 바다의 산삼이라 불렸던 전복. 진시황이 불로불사를 위해 먹었다던 전복은 비브리오균이 없는 유일한 생물로서 여름에 더욱 맛있다. 아르기닌이라는 아미노산과 인, 철, 요오드 등의 미네랄, 비타민 A, B1, B2 등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 수험생, 임산부, 노약자에게 최고의 건강식품이다.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이 풍부해 피부미용, 자양강장, 산후조리, 허약체질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식용을 넘어서 약용이라고도 표현한다.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복 철을 맞아 전복 맛집을 소개한다. 조윤수 리포터 choyounsu@hotmail.com 기운 없을 땐 전복보양돌솥밥 한 그릇 신정전복맛집 서초동에 있는 신정전복맛집은 싱싱한 전복의 감칠맛을 영양 가득한 밥으로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전복보양돌솥밥(2만원)으로 손바닥만한 전복과 흑미, 검정콩, 대추, 잣, 밤 등 9가지 몸에 좋은 재료를 함께 넣고 비타민 E와 칼슘이 풍부한 전복 껍질 달인 물을 부어 지은 영양밥이다. 이 전복보양돌솥밥과 주인장의 고향인 해남에서 올라오는 제철 농수산물로 만든 15~20여가지의 반찬이 그득한 한 상을 받으면 먹기도 전에 배가 부르다. 완도산 전복은 100~120g 짜리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가 보기만 해도 기운이 나며, 반찬으로 올라오는 굴비는 전남 영광산으로 짜지 않고 담백하다. 또한 된장찌개와 함께 나오는 미역국은 디포리, 다시마, 무, 파 등을 넣고 우려낸 국물에 생합이나 바지락을 넣고 끓여 진한 맛이 풍부하다. 전복영양돌솥밥을 양념장에 비벼 오이 식초 무침이나 매실장아찌를 얹어 먹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전복의 비릿한 맛을 중화시키면서 밥맛없는 여름철 입맛 돋우기에 좋다. 기운이 없거나 몸살 등으로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이 밥 한 그릇이면 거뜬하다는 주인장의 말처럼 실제로 몸이 안 좋을 때마다 전복영양돌솥밥을 먹으러 오는 단골들이 적지 않다. 사장 부부가 살고 있는 주택을 개조해 만든 식당은 내 집에서 식사하는 기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마늘 하나도 일일이 다듬고 고춧가루도 시골에서 농사 지는 것을 직접 빻아서 사용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는 것이 이 집의 자랑거리. 상에 올라오는 반찬은 계절마다, 혹은 수확량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손님들은 자주 먹어도 늘 새롭다는 평이다. 전복보양돌솥밥 제조방법으로 특허도 냈다. 전복보양돌솥밥 특(3만원)을 주문하면 전복회 한 마리를 함께 맛볼 수 있다. 모든 메뉴가 포장 가능하며 전복보양돌솥밥을 도시락으로도 주문해 먹을 수 있다. 자연산 전복구이가 500g에 10만원 1kg 20만원이며, 예약 손님에 한해 자연산 광어, 도미회도 판매한다. 2007년 서울시로부터 자랑스러운 한국음식점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위치 : 2호선 강남역 6번 출구, 교보타워 뒤쪽 방향으로 300m, 서초 4동 동사무소 바로 뒤편 영업시간 : 낮 12시~오후 10시 주차 : 가능 문의 : (02)3481~1696 전복 코스 요리를 맛보고 싶다면 청해 전복궁 청해 전복궁은 완도의 풍부한 자연 조건에서 몸에 좋은 다시마와 미역만을 먹고 자란 전복을 당일 직송해 궁중전복코스요리를 전문으로 선보이는 곳이다. 여타 전복전문식당이 구이면 구이, 죽이면 죽 등 한정된 조리법만으로 메뉴를 선보이는데 반해 청해 전복궁에서는 다양한 조리법으로 요리된 전복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곳의 전복코스요리는 한정식과 일식을 결합한 형태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복 요리를 판매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전복코스요리는 청해코스(1인당 3만원), 궁중코스(5만원), 황제코스(7만원)로 구분되는데 가장 많이 찾는 궁중코스의 경우 전복을 찜, 구이, 회, 튀김 등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전복이 매일 완도에서 직송되기 때문에 어느 곳보다 신선하다는 것이 이 집의 특징. 또한 손님상에 올라가기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신선함과 청결함 유지에도 최대한 신경 쓰고 있단다. 코스요리 외에 일품요리도 맛볼 수 있는데, 전복을 게장처럼 담근 전복장은 짜지 않고 부드러워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밥 한 그릇을 거뜬히 비우기에 충분하다(3마리 15000원). 사계절 보양식으로 즐길 수 있는 한방해신탕(예약 주문, 10만원)은 날이 더워지면서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으며, 참전복 대구탕(6000원)이나 삼계탕(12000원)은 주변 직장인들의 점심 메뉴로 인기가 좋다. 전복의 느끼한 맛을 감해줄 수 있는 장아찌 종류가 손님들의 반응이 좋은데 소금 하나까지 국산 천일염을 사용하는 등, 모든 재료를 100% 국산만 사용한다. 김치를 비롯한 반찬을 모두 이곳에서 직접 만드는데 특히 후식으로 나오는 호박식혜의 맛이 독특하고 깔끔하다. 편안하고 오붓한 분위기에서 다른 손님들에게 방해 받지 않고 편안한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를 꾸몄으며, 중요한 비즈니스 접대나 가족모임 등에 적합하도록 크고 작은 룸이 완비돼 있다. 위치 : 포이사거리에서 삼호물산 지나 첫 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10시30분 주차 : 가능 문의 : (02)579~96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냉방병으로 인한 알러지 비염과 감기 인종별로 코 모양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이유는 주변 환경의 온도차에 적응하기 위한 진화의 산물이다. 더운 지역에 살았던 흑인은 더운 공기를 빨리 그리고 많이 배출하기 위해 코의 구조가 넓어진 것이고 추운 지역에 살았던 백인들은 차가운 공기가 천천히 조금씩 흡입해야 공기의 온도를 잘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오똑하고 좁게 변화해 간 것이다. 콧속은 그냥 구멍이라 짐작하지만 꼬불꼬불하고 울퉁불퉁한 비탈길로 외부의 이물질이나 조절되지 않은 공기가 폐나 심장에 도달하지 못하게 철저히 막고 있다. 요즘같이 30도를 오르내리는 여름철에는 에어컨과 냉장고의 홍수 속에 빠진 우리 몸은 36.5도의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곤혹스럽다. 코에 들어오는 에어컨의 바람은 0.25초 만에 36.5도를 유지해야 코의 기능을 유지 할 수 있다.은행이나 관공서 지하철과 극장 등 시원하게 켜놓은 에어컨은 한편으로는 피서의 한 공간이 되지만 공간속에 갇혀 계속 일해야 하는 사람이나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여간 고역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체력이 허약한 사람들은 냉방병과 함께 알러지성 비염을 달고 다녀야 하므로 직업성 질환이 되는 것이다. 아이스크림이 위장에 들어왔을 때에도 36.5도로 유지되어야 만이 위장이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이렇게 체온이 조절되지 못하면 콧물이 난다든지 설사가 나게 되는 과민한 상태로 가게 된다. 이것이 코에서 나타나면 한랭성 혹은 냉방병으로 인한 알러지 비염이 생긴다. 우리 몸의 소화관은 구강에서 항문까지 총 길이가 약 8m다. 석빙고의 입구와 내부처럼 코와 장도 하나의 긴 관으로 이루어져 있는 구조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인체는 아주 미묘하게 만들어져서 차가운 얼음이나 뜨겁게 끓인 물도 일단 몸에 들어오면 짧은 시간 안에 거의 체온과 같은 정도로 조절된다. 이런 이유로 차가운 얼음이나 물이 소화관에 들어와 열을 손실시키는 면적은 체표의 면적보다 200배나 된다. 그만큼 복사, 전도, 증발로 인해 끼칠 체열 손실은 엄청나다 하겠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 차가운 음료수를 마시게 되면 체내의 소화기계는 한 번의 자극이 아니라 연이은 충격을 받게 되어 인체의 활동성마저 떨어지고 면역능력도 약화된다. 이러한 상황이 오면 어른도 버티기 쉽지 않은데 아이들의 경우엔 더욱 힘들 수밖에 없다. 큰 감자와 작은 감자를 익히면 작은 감자가 금방 익는 것처럼 어린이의 체온은 외부적인 자극에 쉽게 변화되기 마련이다. 어린이들은 양기가 넘쳐나 늘 온몸으로 갈증을 느끼게 되어 아이스크림이나 차가운 음료수를 찾게 된다. 그런데 이런 것들을 자주 접하게 되면 내부의 광범위한 소화기계에서 감응한 냉기는 외부 체표에까지 쉽게 전달되게 마련이다. 결국 전체적인 피부의 방어능력과 면역능력이 떨어져 감기에 곧 잘 걸리게 된다. 치료를 받고 약을 복용해도 병세의 차도를 금세 느끼지 못하는 것은 이처럼 차가운 음식물이 내부와 외부의 방어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표피의 온도습도 조절능력을 폐의 능력계에 포함시키기 때문에 폐기가 정체되어 외부 방어 능력이 떨어졌다. 질병은 문명에 의해 만들어지고 또한 질병은 문명을 만들어 왔다. 현대에 와서 냉장고라는 문명의 이기는 어느 집이고 예외 없이 갖추어져 있다. 차가운 물과 얼음은 늘 준비된 상태이고 특히 어린이들 혼자서도 쉽게 접근하여 먹고 마실 수 있다. 마시고 먹을 동안은 시원하지만 얼마 지나면 그 동안 체열은 떨어지고, 반복되는 열 손실은 석빙고에서처럼 코에까지 영향을 주게 된다. 결국 여름철 코 질환의 주범은 에어컨, 냉장고와 아이스크림인 셈이다. 원인이 명확해지면 치료도 손쉬워진다. 생활 속의 실천은 무엇이 있을까. 프랑스 사람들은 여름이면 바캉스를 예외 없이 떠난다. 휴가라는 측면도 있지만 감기를 걸리지 않기 위해 면역강화의 한 방법인 셈이다. 태양의 양기는 양중에서 가장 높이 위치하며 모든 생명력과 활동력의 원천이다. 적당한 일광욕이 우리의 면역기능을 자극하여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것이다. 운동도 예방법의 하나다. 체온의 대부분은 근육에서 생긴다. 적절한 운동은 체온을 높여 코의 온도조절능력을 높여준다. 또 하나 놓칠 수 없는 것은 건포마찰이다. 한의학적으로 폐주피모(肺主皮毛)라 하듯이 표피를 마른 수건으로 자극하면 피부 호흡능력과 온도조절능력을 높여 면역 능력을 강화하여 냉방병을 적극적으로 예방한다. 코 질환이 어느 정도 치료되다가 갑자기 맑은 콧물이 생기면 환자들은 으레 감기로 오인하는데 정작 이 증상은 감기가 아니고 찬 음식을 지나치게 먹기 때문에 몸의 열이 식어 일어나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삼계탕을 먹거나 보신탕을 먹어서 외부로 흘러나간 체온을 내부에서 채워주고 열의 근원을 보충해 주었다. 이와 같이 내부가 차가워지고 체온 조절이 힘든 냉방병이나 한랭성 알러지에는 한의학이 큰 힘을 발휘한다. 곽향정기산, 영강감미신하인탕, 이중탕 등은 삼계탕처럼 내부가 차가워져서 위태로워지는 한랭성 알러지나 여름철에 생기는 감기를 잘 치료하게 된다. 단지 콧물이나 열을 떨어뜨리는 대증적인 치료가 아닌 원인을 제거하고 증상을 없애주는 것이다. 갑산한의원 이상곤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강남역 학원가 미래 의사들로 문전성시 포항에서 올라온 양 모(38세)씨는 강남역에 있는 전문학원에 다니면서 8월에 있을 MEET(의학전문대학원) 시험에 올인하고 있다. 올해로 MEET 시험을 2년째 준비 중이고 숙식은 가까운 교대역 부근 고시원에서 해결하고 있다. 사실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할 나이에 공부를 하고 있어 미안한 마음은 있지만 시험에 무난히 합격해 의사만 된다면 그동안 못 해준 것을 한번에 갚아줄 생각이다. “의사가 되면 좋잖아요. 돈도 많이 벌고 명예도 얻고 또 집안의 영광이기도 하고… 전에 직장을 다니다 사업을 했는데 조용한 성격이라 그런지 적성에 맞지 않고 자꾸 실패만 했어요. 아내가 그러더라구요. 짤릴 걱정 없는 의사가 최고라고. 그래서 도전했지요. 몇 년이 걸리더라도 꼭 의사가 될 겁니다.” 수강생 1만명 육박…전문학원 성업 중 어학원, 유학원, 공무원 학원 등이 주류를 형성했던 강남역의 풍속도가 바뀌어 가고 있다. 미래의 의사를 꿈꾸며 또는 법관을 희망하며, 약사를 기약하며 전문대학원 진학을 위해 전국에서 몰려든 수많은 수강생들로 전문학원들이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다. 특히 의학전문대학원(이하 의전원)의 등용문인 전문학원은 PMS, 서울메디컬스쿨, 메가엠디, 이즈디트(EZDEET), 파레토 메스쿨, 파인드에듀 등 10여 곳으로 현재 호황을 누리며 미래의 의사들을 키운다. 강남역 의전원 전문학원 원조격인 PMS 김정현 원장은 “현재 강남역에는 의전원 학원만도 10여개가 넘는다”며 “곳곳에서 모여드는 수강생만도 1만 여명에 육박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꿈꾸는 장래는 오직 하나 바로 ‘의사’다. 목표는 같지만 현재 신분은 다양하다. 대학 재학생, 취업 못한 졸업생, 편입을 희망하는 대학생, 직장인, 나이 많은 고학력 실업자, 사업에 실패한 가장 등이 꿈과 희망 그리고 일을 찾기 위해 모인다. 서울 메디컬스쿨 김진호 실장은 “수강생들은 대학 재학생이 가장 많고, 학교를 다니면서 취업걱정을 하다 의사 쪽으로 방향을 바꾼 전공과 무관한 대학생, 공무원, 유학생, 보다 안정적 전문직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대부분”이라고 귀띔했다. 1만명 정도에 이르는 현재 의전원 수강생뿐만 아니라 앞으로 2011년부터 시행되는 약학전문대학원(PEET)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PEET 수강생 숫자는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런 경우 강남역은 그야말로 LEET(법학전문대학원), MEET, PEET 전문학원으로 춘추전국시대를 맞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 수강생들 숙식처는 인근 고시원 그동안 호황을 누렸던 어학원과 유학원들이 서서히 의전원 등의 전문학원 수강생들로 자리매김하며 풍속도 역시 달라지고 있다. 후광을 누리는 지역도 속출했다. 한 P전문학원 관계자는 “지방에서 올라온 수강생들 경우 숙식처가 강남역과 가까운 교대역이나 신림동 고시원이다 보니 이곳의 월세가 올라가고 있다”고 말했다. 수강생들이 비슷한 또래들과 몰려다니던 기존의 강남역 이미지도 바뀌었다. 아버지 또는 아들 같은 다른 세대들이 친구처럼 함께 다니는 그야말로 세대를 초월한 학원동료 시대를 맞이했다. 강의실 이름도 독특하다. 하얀 거탑, 종합병원, 뉴하트 등 병원을 암시하거나 인기 메디컬 드라마 이름들이다. 이런 명칭을 가까이서 자주 접해야 장래 의사의 꿈을 더욱 확실하게 심어줄 수 있다는 것이 학원 측의 말이다. 전문학원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기면서 학원들 간의 마켓팅도 치열하다. ‘미래의 의사를 모셔라’는 캐치프레이즈로 귀족 마켓팅을 펼치는 곳도 있다. 보다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질 좋은 강사를 모셔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때문에 의전원 전문학원 인기강사들도 생겼다. 이로 인해 각 학원마다 내세우는 유명강사의 수업은 주말에는 발디딜 틈이 없다고. 의학전문대학원들도 전문학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학교 설명회를 전문학원에서 개최하는 학교들이 부쩍 드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실제 지난해 가톨릭대, 이화여대 등 20여개 대학이 전문학원에서 설명회를 가졌다. 학원가로 나와야 잠재적 수요인 학생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환상 버리고 의료계 현실 먼저 알아야 의사가 되려면 강남역으로 가라는 말이 나온 정도로 강남역 인근이 의전원 전문학원으로 문정성시를 누리고 있는 반면 우려의 목소리도 들린다. 대한의사협회 좌훈정 대변인은 “실제로 뽑는 인원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숫자가 전문학원에서 공부를 하고 있고 최소한 합격하기 위해 2~3년을 투자해야 하는 현실을 감안하면 국가적 개인적 손실일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 또한 이젠 의사가 더 이상 부와 명예를 가져다주는 미래가 보장된 직업이 아니라는 점도 의전원 준비생들이 명심해야 할 점이라고 강조했다. 낮은 수가로 인해 의사들의 생존권이 오히려 위협받고 있는 현실을 똑바로 파악하고 학원 역시 이런 정확한 정보를 수강생들에게 제대로 알려줘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좌 대변인은 “의전원을 준비하는 사람들은 의사들의 사후 상황들과 과거와 달라진 의료계의 현실을 정확히 알고 확고한 소신이 있을 때만이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황붕주영어학원, Hackers voca, word smart 1개월 완성반모집 대치동 황붕주 영어학원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단기간에 일정수준의 어휘력이 필요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준별 단어 암기반을 개설한다. iBT나 SAT을 필요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Hackers vocabulary와 Word Smart 등을, 수능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능률vocabulary 어원편과 This is vocabulary나 우선순위 영단어, Duo 3.0 등을, 미국교과서 어휘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Wordly wise 3000 series를, 기본단어가 필요한 초등,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Joy vocabulary나 우선순위 영단어, 뜯어먹는 영단어를 암기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학원측은 “기간은 개별교재는 1개월 과정에서 3개월 과정까지 수준별로 약2000단어에서 6000단어 암기를 읽기만 해도 암기시키는 특별한 방법으로 장기기억시킨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설명회는 7월 9일 오전 10시 30분에 개최한다. 문의 (02)552-378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강남구 제4차 건강도시연맹 총회 준비 강남구는 2010년 10월 개최 예정인 제4차 건강도시연맹 글로벌 컨퍼런스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작업으로 학술자문위원단 구성 및 위촉식을 6월 30일 강남구청 본관 3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건강도시연맹(AFHC) 글로벌 컨퍼런스는 국내외 건강도시 회원 간 공동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건강도시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여 도시 주민의 건강을 향상하기 세계보건기구(WHO) 후원으로 2년에 1번 열린다. 학술자문위원단은 문옥륜(서울대학교보건대학원 및 인제대학원)교수를 위원장으로 하여 건강증진, 도시계획, 환경보건, IT 커뮤니케이션, 의공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되었다. 학술자문위원회는 분기별로 정기적인 회의를 개최하여 국제회의 준비 전반적인 사항을 다루게 되며 특히 강남선언문 작성, 기조 강연자 선정, 학술 프로그램 구성 등 주요 사항에 관하여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강남구, 국가유공자를 위한 호국보훈 행사 개최 강남구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국가유공자의 뜻을 기리는 호국보훈 행사를 26일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했다. ‘국가유공자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기억하겠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애국지사와 국가유공자 가족, 주민대표 등 1천명이 참석하여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받들어 한마음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군 최초의 육군대장으로 6.25전쟁의 산증인인 백선엽 장군과 월남전의 영웅 채명신 전 주월한국사령관의 나라사랑 영상편지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모범 국가유공자 표창 등의 공식행사와 인기가수 초청 보훈가족 위문 공연행사로 진행됐다. MC겸 탤런트 이매리의 사회로 군악대 군가연주, 신달자 시인의 추모시 낭송, 국가안보 고취를 위한 영상물 상영, 남진, 박상철, 혜은이, 배일호, 박일준 등 인기가수 위문공연 등이 이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서리풀공원 어떻게 바뀌었나? 주민과 함께 합동순찰 박성중 서초구청장은 지난 6월 26일 도심 속 녹지공간인 서리풀 공원을 주민들과 함께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이번 순찰은 지난 2월 24일 순찰시 주민들이 건의했던 사항들이 어떻게, 얼마나 공원조성이 잘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행결과를 점검하는 자리였다. 구는 9개의 건의 및 지시사항 중 서리풀공원 연장 1.5km 등산로에 테마꽃길 조성, 연장 1km구간에 맨발로 걷는 길 조성, 할아버지쉼터 정비, 청권사 정상 진입로 외 2개소에 계단목 및 체육시설을 정비 완료하였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강을 통하여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원으로 만들 예정이다. 또한 반포로에서 단절된 서리풀 공원 구간을 연결하는 그린아트 보도교를 2009년11월 1일 완료예정이며, 이 공사가 완공되면 서초동, 반포동, 방배동 주민들에게 반포로로 단절된 구간을 잇는 워킹코스가 제공된다. 서초구는 금년도에 총 7회, 연인원 359명이 순찰을 실시하여 주민불편사항 94건을 적출, 66건을 처리 완료하였으며, 28건은 진행 중에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가스사고 배상책임보험 가입실태 조사 실시 서초구가 관내 가스사고 배상책임보험 의무가입 대상 업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조사결과 책임보험 미 가입 업소에 대해서는 오는 9월30일까지 보험 가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초구 관내에는 고압가스냉동제조와 가스사업자 시설이 141개 업소, 도시가스 사용시설 953개 업소, LPG사용시설 344개 업소로서 총1438개 업소가 보험가입 대상이고, 관련법에서 가스사고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업소는 사용가스에 따라 최고 3천만원에서 3백만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토록 규정되어 있다. 이번 실태조사 결과 문제점을 검토하여 제도개선 필요성이 있으면 관련기관에 건의할 계획이고, 대상 업소에 보험가입 안내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
- 서초구, 공공시설 우리말 바로잡기 사업 추진 잘못된 우리말의 사용이나 외래어법의 남용 등 우리말의 오염실태가 심각한 가운데, 서초구가 사람들이 붐비는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공공시설 우리말 바로잡기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바른 한글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바른 표기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공공시설에 설치된 표지판이나 게시물, 간판, 현수막 등에는 잘못된 우리말 표현이 적지 않다는 게 서초구의 판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서초구는 다중이용시설의 한글표기부터 바로잡는 한편, 올바른 언어사용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촉구해 아름다운 우리말 사용을 더욱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7월부터 3개월 동안 구청, 동주민센터, 지하철역, 세무서, 우체국, 학교 등 관내 200여개 공공시설에 설치된 안내 표지판이나 게시물 및 도로에 설치된 표지판 등을 대상으로 잘못된 어구나 문구, 표현법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우리말 바로잡기에 나서는 이들은 시인이나 평론가, 전직교사, 대학교수 경력자 등 문학관련 전공자나 경력자로 구성된 ‘우리말 지킴이’ 30여명으로, 문학 분야에 대한 지식과 경험은 갖췄지만 퇴직 후 일자리 없이 여가와 취미생활을 즐기던 문인들이다. 우리말 지킴이들은 공공시설 현장조사를 통해 잘못되거나 부적절한 표현에 대해서는 개선책을 마련한 뒤 해당 기관에 시정권유하게 된다. 문의 (02)2155-6223~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