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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 총 18,88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 요즘 거울 속에 비친 진해진 기미, 잡티를 보며 한숨 쉬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색소가 진해지는 이유는 강렬한 햇빛 즉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멜라닌세포에서 멜라닌 색소를 만들어내고 그것이 피부 세포에 전체적으로 퍼지기 때문이다.강한 자외선은 일광화상과 기미, 잡티, 검버섯, 주름 등을 유발한다. 일광화상은 마치 화상을 입은 것처럼 햇빛을 받은 피부부위가 빨갛게 변하며 따끔거리고 심할 경우 붓거나 물집이 생기기기도 한다. 그럴 때에는 일광 화상부위를 차갑게 해주고, 물집이 생긴 경우에는 가까운 현지 병원으로 가서 적절한 처치를 받는 것이 좋다. 자외선은 안면부위 특히 광대뼈 주위의 기미, 잡티를 악화시킨다. 주름 증가와 피부탄력 저하도 자외선과 연관이 된다. 진피 내 콜라겐 및 탄력섬유의 변성은 피부 탄력 감소로 이어진다. 따라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오전 10시에서 오후 2시 사이의 햇빛 노출을 삼가고 선크림을 바르며 챙이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 섬유로 된 긴팔, 긴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이때 선크림은 SPF 30이상, PA지수 ++이상인 제품이 권장된다. 물에 들어갔다 나온 후에는 선크림이 지워지므로 덧발라줘야 하고, 원래 기미가 있다면 그 부위는 두껍게 바르는 등 신경을 써야한다. 특히 바닷가에서는 바닷물과 모래사장에 햇빛이 반사되어 자외선의 양이 훨씬 증가한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또 높은 기온과 복사열은 피부에서 수분 부족을 초래하여 잔주름과 푸석푸석한 느낌을 유발시킬 수 있다. 따라서 물과 과일 등을 자주 섭취하고 보습제를 꾸준히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야한다. 이런 노력으로도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의 손상을 막을 수 없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주근깨, 잡티, 기미 치료는 루메니스원이나 레이저 토닝이 효과적이다. 루메니스원은 색소질환뿐만 아니라 홍조 등 혈관성 질환도 치료가 가능하고, 다양한 필터를 사용하여 개개인의 피부타입과 질환에 적합한 파장대의 빛을 골라낼 수 있어 일대일 맞춤치료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레이저 토닝은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기미 치료에 효과가 좋다. 피부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1064nm 파장대를 이용하여 피부 진피층에 위치한 멜라닌 색소를 제거하기 때문이다. 치료는 1주일에 한번씩, 약 10회 정도 시술하며, 비타민 C 전기영동법이나 기타 필링과 병행하면 미백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HB피부과최정민 원장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느림''의 소중함 김&박 교정치과 박창진 원장 얼마 전 60대의 부부가 병원에 오셨다. 잇몸질환이나 틀니문제 때문에 오셨으리라 생각하고 가까운 치과로 소개해드리려고 하였는데 교정치료 때문에 오셨다고 한다. (저는 교정진료만 하기에 교정치료 외 다른 치과치료가 필요하신 분은 상담 후 가까운 치과로 소개해드리고 있다.) 아래 앞니가 벌어져 치과에 가셨더니 치아를 깎고 좀 크게 만들어 씌우면 단기간에 해결되리라는 상담을 받았노라고 하신다. 몇 가지 기본적인 검사를 한 후 상담실에 앉아 여러 가지 가능한 치료 방법과 각 방법의 장단점에 대해서도 말씀 드린 후 나 역시 비슷한 말씀을 드렸다. “제가 교정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사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여건을 고려해 볼 때 교정치료는 시간도 제법 걸리고 하니 이를 해 넣으시는 방법은 어떨까요?” 하지만 정작 본인은 치아를 깎는 것이 너무나 싫어 이 나이(?)에도 교정이 가능한지 문의하러 오셨다는 것이다. 자세한 상담을 마치고 교정치료를 받기로 하고 돌아서시는 뒷모습을 보며 몇 가지 생각이 들었다. ‘예순이 넘은 나이에 교정치료를 받으실 정도로 치아나 잇몸의 상태가 건강하게 유지하시다니 관리를 참 잘 하셨구나’ 하는 생각과 더불어 ‘자기 치아를 저렇게 소중히 생각하시니 당연한 결과구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최근 교정치료는 시간이 오래 걸리니 치아를 빼거나 깎아낸 후 인공치아를 해 넣어서 가지런하게 만드는 방법에 대한 문의를 자주 받는다. 특히 20대의 젊은이들이 그런 문의를 많이 한다. 나는 늘 이렇게 대답한다. “세상일이라는 것이 원칙적으로 제대로 하려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아무리 잘 만들어도 부모님께서 주신 내 치아만한 것은 없지 않을까요?” 현재 문제점들은 어떤 것들이 있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를 먼저 생각하고, 또 고민해보고 그 이후 여러 가지 여건과 상황을 고려해 적합한 치료의 방법을 찾아내는 일이 바로 진단이다. 단지 결과를 얻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든가 각 방법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충분한 고려가 없는 상태에서 결정을 한다면 그 것은 진정한 의료의 모습이 아니지 않을까? 어쩌면 세상의 모든 일이 그러하다. 차근차근 순서를 밟아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서 얻은 결과는 오래 지속되며 그 결과 또한 여러모로 만족스럽다. ‘빨리빨리’를 외치며 겉모양만 우선 만들려는 시도는 얼마 지나지 않아 후회를 낳는다. 예순이 넘으신 교정 환자분의 뒷모습에서 결과론적인 겉모습만을 중시하는 사람들과 초스피드 문화에 대한 소리 없는 질책을 느껴본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피주사(PRP주사)로 얼굴색을 활기 있게 리에스 클리닉 원장 정창원 우리 몸은 참으로 경이롭다. 피부에 상처가 나도 저절로 피가 멈추고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피부도 재생되는 능력을 갖고 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것은 바로 우리 몸에 혈소판이 있어서 피부지혈을 시키고 여러 성장인자들을 분비하여 딱지 진 아래쪽으로 피부재생을 유도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을 응용한 것이 바로 PRP(PlateletRichPlasma,혈소판 풍부 혈장)주사이다. 본인의 피를 뽑아서 특수 처리하여 PRP를 만들기에 흔히 피주사라고 불린다.PRP 주사는 우리 몸의 자연치유성분인 성장인자의 엑기스라고 할 수 있기에 최근엔 각종 수술과 상처치료의 보조제로 활용되고 있다. PRP를 활용한 다양한 최신 임상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는데 예를 들면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으로는 상처가 나면 잘 낫지 않는데 특히 발의 상처가 문제가 된다. PRP 주사를 당뇨 발에 활용하였더니 상처가 더 잘 치유되는 것이 밝혀졌고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치료에도 활용한다. 임플란트가 뼈에 생착 되는 데에도 도움이 되는 것이다. 정형외과에서도 관절염 치료에 PRP 주사를 활용하고 있다. 소위‘이쁜이 수술’이라고 불리는 질축소성형술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이 수술은 질 근육을 복원시키기에 상처가 완전히 다 아무는데 약 5주의 시간이 걸린다. 또한 질 입구 부위는 성관계 시 쉽게 손상 받는 부위기에 상처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PRP 주사를 활용할 경우 상처도 빨리 아물고 경과도 좋은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최근에는 PRP의 이런 치유와 성장촉진 능력을 활용하여 미용분야에서도 사용하고 있다. 대표적인 분야가 지방이식술이다. 지방이식은 이식된 지방이 얼마나 빠지지 않고 생착 되느냐가 중요한데, 지방이식 시 PRP를 같이 사용하면 PRP에 들어있는 고농축의 성장인자들이 지방세포의 생존을 촉진시켜서 최종지방세포의 생존율을 향상시키게 되므로 훨씬 더 만족스러운 수술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피부미용에서도 활용되고 있는데 피부에 직접 PRP를 사용하면 피부재생능력을 촉진시켜 피부를 더 투명하고 맑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다만 피부에 PRP주사를 직접 맞을 경우에는 통증이 심하여 수면마취가 필요하다. 따라서 질축소수술이나 지방이식술을 받을 때 피부 PRP시술을 같이 받게 되면 어차피 수면마취를 할 때 같이 시술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상처 회복도 촉진하면서 피부도 동시에 맑게 되고 경제적인 이점도 있어 복합시술이 여러 면에서 유리하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KOTRA 미래사업처 엄성필 처장 서초구 염곡동 KOTRA 본사에서 만난 엄성필 처장(52)은 6월 15~16일에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리는 ‘Korea Media & Content Market’ 행사를 준비하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 행사에는 미국, 일본, 유럽 등 32개국에서 2백여 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찾아와 한국의 토종 문화콘텐츠(게임,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콘텐츠, 모바일 콘텐츠)를 구매하거나 공동으로 제작하기 위해 우리 기업 250개사와 상담을 벌인다고 한다. 세계 경제위기 때 중소기업에 수출기회 제공KOTRA(Korea Trade_Investment Promotion Agency,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전 세계 72개국에 99개 해외무역관(Korea Business Center)을 운영하면서 우리 기업 특히 중소기업의 상품수출 및 해외 투자진출을 지원하고, 한편으로는 외국기업의 우리나라 투자를 유치하는 준정부기관이다. 엄 처장은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무역관장을 3년간 역임하고 2008년 10월1일부로 본사에 들어와 주력산업처장을 맡았다. 우리나라 제조업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는 업무였는데 귀국하자마자 미국발 금융위기가 발생해 세계경제가 전례 없는 혼란 속에 빠져들었다.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이 급감하면서 큰 영향을 받았고, 수출업계도 자신감을 잃고 의기소침해져서 뭔가 비상대책이 필요했다. 그때 생각해낸 것이 연초에 전 세계 주요 바이어를 초청, 우리 기업들과 연결시켜주는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하여 수출 붐을 조성하고 자신감을 고취시키자는 것이었다. 행사 이름을 ‘Buy Korea’라 명명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엄 처장은 “세계경제가 위기인 상황에서 특히 1월에 바이어들이 한국까지 오겠느냐는 주변의 회의적인 시각도 많았다.”고 회고했다. 그렇지만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KOTRA 전 직원이 노력한 결과 예상외로 1200명의 해외 바이어들이 신청하였고, 이중 700개사를 선별하여 우리 기업 2500개사와 비즈니스 수출 상담을 성사시켰다. 이렇게 시작된 ‘Buy Korea’는 국내외 반응과 성과가 좋아 올해에도 개최되었으며, 매년 초 한국을 대표하는 국제적 무역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작년 9월, 일산 킨텍스 전시장에서 열렸던 ‘Buy Korea’ 행사 장면 서비스 분야에서도 세계 일류기업이 나와야 지난해 8월부터는 미래사업처를 맡아 우리 서비스기업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고 있는 엄성필 처장은 “제조업 분야에서는 삼성, LG, 현대 등 세계 일등 브랜드들이 배출되었지만 아직 서비스 분야에서는 크게 못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우선 문화콘텐츠 산업과 프랜차이즈 산업의 세계화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문화콘텐츠 산업의 대표적 상징인 미국 디즈니는 미키마우스 하나로 연간 60억불을, 일본 산리오의 헬로키티는 연간 20억불을 벌어들일 만큼 캐릭터는 일단 세계 소비자들 사이에 각인되면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된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토종캐릭터, 세계로 간다’ 프로젝트를 출범하여 캐니멀, 유후와 친구들, 뚱, 깜부, 드림킥스 등 5개의 캐릭터를 세계인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Korea Media & Content Market’ 행사도 우리 토종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고 진출시키기 위한 사업의 일환이다. 이 행사를 통해 우리의 한 중소기업이 미국 소니 픽처스사와 90년대 미국 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The Nanny’의 한국판을 공동 제작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배우들을 기용해 만들고 있는 이 작품은 빠르면 올 가을부터 KBS-TV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또 소니측은 이 작품을 한류열풍이 뜨거운 일본 및 동남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토종 프랜차이즈를 세계시장에 알리는 일에도 전력투구하고 있다. 미국의 맥도널드나 스타벅스처럼 우리의 프랜차이즈도 좁은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는 것. 이를 위해 지난 4월 지식경제부의 후원 아래 ‘토종 프랜차이즈, 세계로 간다’를 발족하면서 크라제버거, 잉크천국, BBQ, 미스터피자 등 13개 업체를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 지난 5월, KOTRA 본사에서 열렸던 ‘토종캐릭터, 세계로 간다’ 행사 장면딸아이의 취업걱정으로 가슴 졸이던 아버지엄 처장은 서울대학교 불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헬싱키대학 경영대학원(MBA)을 거쳐 현재는 서울과학종합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대학 2학년 때 첫 미팅에서 만난 여학생과 7년여의 교제 끝에 결혼에 이른 순정파. 1984년 코트라에 입사이후 벨기에 근무를 시작으로 칠레 산티아고 무역관장, 미국 디트로이트 무역관장 등을 지냈다. 3년은 한국에서, 3년은 외국에서 생활하며 근 20년을 보내는 동안 추억 못지않은 애환도 많았다. 특히 아이들이 외국에서 적응할 만하면 다시 한국으로, 한국에서 정들만 하면 다시 외국으로 가야하는 코트라의 운명(?) 때문에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이 가장 안쓰러웠다. 한창 예민하던 사춘기시절에 친구들과 헤어지면서 눈물바다를 이루던 공항에서의 이별, 또다시 낯선 나라로 날아갔을 때의 막막함, 언어소통의 어려움과 심지어 인종차별까지. 그렇게 자란 딸이 한국에서의 취업전쟁을 치루면서 실패를 거듭하던 모습을 지켜보는 아버지의 마음은 한없이 안타까웠다. 그 후 대기업에 합격하여 첫 월급을 타왔을 때의 안도감과 대견함은 지금도 잊을 수 없다고. 또 미국에서 전자공학을 공부하고 있는 아들은 1학년을 마치고 귀국해 군 입대를 앞두고 있다. 2010-06-24
- 3차원적 공간을 탄생시킨 추상조각 어반아트가 6월 14일부터 24일까지 영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현대 조각가 나이젤 홀의 ‘유연한 강함’ 전을 선보인다. 나이젤 홀은 자연이나 풍경, 사물 등에서 얻은 영감과 기하학적 형태의 조각으로 그만의 새로운 3차원적 공간을 탄생시키는 추상조각의 거장이다. 그는 주로 광택을 입힌 나무나 강철 등을 주재료로 사용하는데 주변의 모든 사물과 경험을 기하학적인 선과 면으로 재구성하여 조각품을 만들어낸다. 작품을 통해 그가 드러내고자 하는 것은 자연과 작가 자신이 어떻게 감정을 느끼고 소통하고 있는지에 관한 것이다. 다시 말해 기하학이란 언어를 가지고 작가가 자연과 대화하는 그만의 방식인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그의 작업을 총체적으로 정리하여 가장 ‘나이젤 홀’다운 작품만을 소개하고 있다. 이태리 베네치아의 곤돌라에서 뱃사공이 노를 젓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은 Venetian Twist (2007년 작, 나무)와 스위스와 이탈리아가 만나는 국경지대에 있는 좁은 산맥과 골짜기들을 따라 여행할 때 그곳의 풍경에 영감은 받아 만든 작품인 In the Bergell (Borgonova) (2006년 작, 나무), 작가가 예전 한국 방문 때 창덕궁에서 보았던 뒤뜰과 연못, 처마와 건축물에서 얻은 영감으로 제작된 Clerestory 채광창 (1989년 작, 브론즈) 외에 나무와 브론즈 조각 10여점이 전시된다. 문의 (02) 511-2931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퇴색된 아케이드의 의미를 재조명 한다 아트 컴퍼니인 인터알리아에서는 고전과 역사, 과거의 향수와 현재에 대한 강한 관심을 가진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아케이드 프로젝트’ 전을 연다. 기간은 6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문학과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이자 사치와 자본의 풍요로움을 누렸던 19세기의 파리는 세계의 수도라 불리기 위해 야심차게 꿈의 도시를 건설하고자 했다. 이런 배경에서 출현하게 된 ‘아케이드(ARCADES)’는 도시의 건축과 철학, 경제, 삶의 방식 등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발전을 하게 됐다. 또한 당시 시민들에게는 마차와 자동차들로 북적이는 파리의 번화가를 피해 아늑한 인공산책로로서 도시적인 근대성을 탈출하는 환상을 제공하였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느리게 걷기, 쉼, 산책로는 아마도 당시 상업자본주의가 시작되는 파리의 시점에서 아케이드가 제공하는 꿈과 유사해 보인다. 이번 ‘아케이드 프로젝트’ 전에서는 이미 퇴색된 아케이드의 의미를 재조명하면서 그 기원과 역사적 의미를 재현해 보았다. 따라서 축소된 하나의 도시를 산책하는 산책자의 시선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전시장도 몰(mall)처럼 꾸미고 아케이드를 거닐며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번 전시에는 김희선, 정진용, 강유진, 박상희, 이여운, 이상원, 장석준, 이재효, 박선기, 한성필 등 10명의 작가들 100여 작품이 선보인다. 문의(02) 3479-0114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이주의 문화소식 뮤지컬/오페라♠오페라 뮤지컬 콘서트 ‘소월&하얀 선물’일시:6월25일~6월30일 평일8시, 주말7시장소:소월아트홀입장료:전석 3만원문의:070-8794-5714♠오페라 ‘카르멘’일시:7월3일~7월7일 토7시30분, 일4시, 화 수7시30분장소: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입장료:VIP석 20만원, R석 15만원문의:02-3476-6224♠난타, 2010 Summer Edition일시:7월1일~9월30일 화~금8시, 토5시/8시, 일 공휴일5시장소:우림청담씨어터입장료:VIP석 6만원, S석 5만원문의:02-739-8288♠과학뮤지컬 ‘에디슨과 유령 탐지기’일시:7월3일~7월25일 평일3시/5시, 토2시/4시/6시, 일1시/3시/5시장소: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입장료:R석 4만원, S석 3만원문의:02-501-7888 연극♠Fool for Love일시:7월6일~9월12일 평일8시, 토4시/7시, 일3시/6시장소:SM아트홀입장료:일반석 4만원문의:02-764-8760♠갈매기일시:7월9일~7월21일 평일8시, 토3시/7시30분, 일3시장소:대학로 게릴라극장입장료:일반석 3만원문의:02-763-1268♠마릴린 먼로의 삶과 죽음일시:7월3일~7월11일 평일8시, 주말5시장소: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입장료:전석 2만원, 문의:02-889-3561♠방문기Ⅹ일시:7월6일~7월10일 화~금8시, 토5시장소:LIG아트홀입장료:일반 3만원, 학생 1만5천원문의:1544-3922 클래식/콘서트♠디토 리사이틀 - BOHEMIAN일시:7월4일 오후8시장소:예술의전당 콘서트홀입장료:R석 7만원, S석 5만원문의:1577-5266♠서울시향의 실내악 스페셜일시:7월2일 오후7시30분장소: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입장료: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02-3700-6300♠지기스발트 쿠이켄 초청연주일시:7월4일 오후3시장소:금호아트홀입장료:R석 4만원, S석 3만원문의:02-518-0144♠윤진철 보성소리 적벽가일시:6월26일 오후3시장소:국립극장 달오름극장입장료:전석 2만원문의:02-2280-4114 전시♠영국근대 회화전일시:6월25일~9월26일장소: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입장료:성인 1만 천원문의:02-325-1077 무용♠김은희 무용단 ‘에테르 Ⅱ’일시:6월29일~6월30일 오후8시장소: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입장료:R석 3만원, S석 2만원문의:02-704-6420♠불망의 강 Ⅱ일시:6월30일~7월1일 오후8시장소: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입장료:일반석 2만원문의:1544-155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명품배우들이 열연하는 가슴 뭉클한 진한 형제애 연극‘레인맨’이 오는 6월27일까지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앙코르 공연 중이다. 이 작품은 더스틴 호프먼, 톰 크루즈 주연의 동명 영화를 연극으로 옮긴 작품이다. 천재적인 암기력을 지닌 자폐증 환자인 형 레이먼과 냉혹한 인터넷 주식 트레이더인 동생 찰리의 진한 형제애와 성장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레인맨’은 초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연기력과 대중성을 고루 갖춘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명품 연극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연극이 주목받는 이유는 작품이 주는 따뜻한 감동 외에도 한 무대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남자 배우들의 출연과 연기대결 때문이기도 하다. 한국 1세대 뮤지컬 배우이며 많은 배우들의 존경을 받고 있는 뮤지컬 배우 ‘남경읍’과 그의 동생이자 한국 간판 뮤지컬 스타 ‘남경주’의 동반 출연은 90년대 초반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 이후 오랜만이며 연극 무대에 선 것은 최초다. 여기에 방송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자 ‘박상원’과 연극계의 최고 배우 ‘손종학’이 레이먼으로 출연한다. 또한 찰리역으로 뮤지컬계의 매력남 ‘고영빈’, ‘강필석’이 함께 해 신선함을 더해준다. 모친이 세상을 떠난 후 자폐증으로 병원에 맡겨진 형 레이먼. 동생 찰리는 그저 유산상속을 위해 충동적으로 형 레이먼을 데리고 떠난다. 여행 중 수잔나(찰리 여자친구)가 찰리와의 다툼으로 떠나버리자 두 형제만의 여행이 시작되는데……. 문의 (02)548-1141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여러 문화와 만나는 다목적 맞춤 공간 신사동에 위치한 갤러리 LVS (Long-term ? Valuable ? Satisfaction)는 전시, 공연, 이벤트 등 모든 종류의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회화, 공예, 설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문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독립적인 지역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문화공간으로, 인근 지역주민이나 직장인들에게는 부담 없이 들를 수 있는 편안한 휴식처이기도 하다. 빈티지 가구들이 어우러진 여유로운 공간우선 쟈스미빌딩의 나선형 외부계단을 이용하여 내려가면 지하 1층에 160평 규모의 전시장이 나타난다. 이곳은 기획 및 대관 전시장으로 다양한 분야의 문화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장소이다. 비록 용도별로 공간이 따로 구별돼 있지는 않지만 넓고 쾌적한 전시공간은 노출 천장형식에 천고가 5미터로 매우 높아 탁 트인 공간에서의 여유로운 감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장 중간을 둘로 나눈 큰 가벽 3개가 90도로 회전하여 사용용도나 전시성격에 따라 자유로운 공간연출이 가능하고, 조명 역시 작품에 맞게 최상의 할로겐조명을 설치하였다. 또 전시장 안쪽의 한쪽 벽면에는 대형 맞춤책장이 자리하고 있어 방대한 양의 해외 및 국내미술, 건축, 컬렉션 관련서적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주변에 놓여있는 긴 테이블과 소파에서는 차를 마시며 편안하고 여유로운 독서와 담소를 즐길 수 있다. 갤러리 LVS의 이충선 팀장은 “가족단위나 지인들끼리 방문하여 작품도 감상하고 갤러리 안의 빈티지 가구들을 구경하면서 생활의 여유로움을 느껴보라.”고 권유했다. 그리고 전시장과 구분된 룸을 마련하여 진행 중인 전시와는 별개로, 개인기호에 맞는 작품이나 아쉽게 전시기간을 놓쳐 보지 못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미디어폴’을 통한 대중과의 소통갤러리 LVS에서는 올 한해 계획으로 컨템퍼러리한 작품을 지향하는 한국의 젊은 작가와 외국 작가의 전시로 구성하였다. 최근에 막을 내린 ‘다카이 후미코(일본) 개인전(5.27~6.12)’은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미술계와 작가의 조우를 통해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퇴적, 서울대 도예전공(4.1~4.24)’ 전시에서는 또 다른 하나의 미술작품인 현대적인 조선백자를 소개했다. 황갑순 교수를 비롯한 서울대학교 도예과 학생들의 백자작품은 도예계와 미술계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또 강남구에서는 제일기획과 함께 디자인 서울거리 사업 일환으로 ‘미디어폴’이라는 신선한 미술세계(디지털갤러리)를 보여주는 기획을 추진 중이다. 강남대로에 서 있는 ‘미디어폴’을 통하여 거리를 걷거나, 이동수단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미디어라는 하나의 매체를 통해 미술의 새로운 장을 접할 수 있게 한다는 것. 분기별로 주제를 달리한 국내?외 유명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을 소개하여 시민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미디어아트에 대한 흥미를 끌어낸다는 취지이다. 이 팀장은 “이 외에도 패션쇼나 기업 브랜드 런칭 행사, 주말 연주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가능해 명실 공히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손색이 없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TIP/ 갤러리 LVS*위치/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65-18 자스미빌딩 B1, 지하철(3호선) 압구정역 4번 출구, 스위트 스페이스에서 우측 패밀리마트 옆 *운영시간/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 9시-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 휴무*주차/ 건물주차 가능 *문의/ (02) 3443-7475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
- 월남쌈 샤브샤브에 반했어요 무더위가 일찍 찾아와 몸이 나른하다. 기운이 없을 때 싱싱한 채소와 해산물을 먹으면 힘이 솟는다. 여기에 시골에서 엄마가 갓 담근 싱싱한 얼갈이 통김치 한입을 베어 물면 잃어버린 입맛도 돌아온다. 이 삼박자를 갖춘 친환경 월남쌈 샤브샤브 전문점 ‘정선채’는 유기농 채소와 정직한 먹거리로 손님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부담 없는 가격과 행복한 밥상을 차려주는 엄마표 정성으로 기분 좋게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다. 맛으로 인정받은 유기농 채소와 샤브샤브 팔팔 끓는 육수에 얇게 썬 소고기나 각종 해물을 살짝 익혀 새콤하고 담백한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 ‘샤브샤브’는 맛과 건강에 신경 쓰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메뉴이다. ‘정선채’의 해물샤브샤브는 조개, 주꾸미, 낙지, 꽃게 등의 해물을 사용하며, 소고기샤브샤브는 살짝 얼린 선홍빛의 소고기로 입맛을 돋운다. 소고기 또는 해물과 함께 각종 버섯과 배추, 치커리, 청겨자, 적근대, 케일 등 유기농 채소가 나온다. 특히 육수에 살짝 데쳐 두 가지 소스에 찍어 먹는 맛이 일품이다. 식감 좋은 재료들도 매력적이지만 무엇보다 유기농채소와 친절한 서비스가 돋보인다. 가격은 소고기샤브샤브(1인분)는 8.000원, 해물샤브샤브(1인분)는 10.000원이다. ‘정선채’ 김정선 대표는 “싱싱한 해산물과 100% 유기농 채소가 가장 큰 자랑이다.”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샤브샤브를 주문하면 소고기, 해물과 신선초로 만든 초록색 국수가 나온다. 여기에 볶음밥과 죽을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김 대표는 쫄깃쫄깃한 면발을 만들기 위해 서울 송파구에 100m² 규모의 식자재 공장을 열었다. 직접 만든 면발은 샤브샤브 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일반 면보다 쫄깃하고 몸에 좋은 신선초가 듬뿍 들어있다. 김치와 육수도 직접 만들고, 소스는 인공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김 대표가 경기도 양평군의 농장에서 직접 유기농 채소를 구해온다. 인기메뉴는 월남쌈 해물, 소고기 샤브샤브이며 2.000원만 추가하면 샤브샤브에 월남쌈이 푸짐하게 나온다. 이때 유기농 쌈과 라이스페이퍼를 리필 해주는 감동서비스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여성들에게 월남쌈 샤브샤브는 다이어트 건강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박선환 실장은 “인근 직장인들이 저녁안주로 싱싱한 조개찜이나 매콤한 해물찜을 좋아 한다.”며 “여름보양식으로 담백하고 시원한 초계탕이 대박메뉴이다.”라고 귀띔했다. 엄마 손맛 그대로 얼간이 통김치 주문가능 더운 여름에 입맛을 돋우는 김치는 아삭아삭한 얼갈이 통김치이다. 샤브샤브에 같이 나오는 얼갈이 통김치는 시골에서 먹는 엄마 손맛 그대로여서 손님들이 무척 좋아한다. 김 대표는 “처음에는 손님들이 맛있다고 해서 얼갈이 통김치를 조금씩 나눠 줬더니 아예 주문을 해달라는 러브콜이 많아져 공장에서 김치를 정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채 얼갈이 통김치는 싱싱한 얼갈이를 공수 받아 인공조미료 없이 담가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박 실장은 “옛날 시골 방식 그대로 찹쌀 풀을 쑤어 멸치액젓, 과일, 국내산 고춧가루로 양념을 곱게 갈아 정성들여 만든다.”며 “주문을 받으면 당일 싱싱한 재료를 구해, 다음날 바로 만들어 배송 한다.”고 전했다. 근거리 지역은 직원들이 직접 배달할 정도로 바른 먹거리 원칙을 실천중이다. 얼갈이 통김치 주문은 전화나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 얼간이 통김치(3kg)에 25,000원이며 무료 배송한다. 좋은 재료와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정선채’의 성공비결이듯 새롭게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모집 한다며 홈페이지(http://www.sshabu.com) 주소를 알려주기도 했다. 정직한 맛과 명품김치로 인정받은 ‘정선채’. 가족들이 부담 없는 가격으로 건강식을 즐기기엔 안성맞춤이다. 영업시간은 오전10시부터 밤10시까지이다. TIP 맛있게 샤브샤브 먹는 방법- 육수가 팔팔 끓을 때 먼저 야채를 반 정도 넣고 익히세요.- 야채가 반 쯤 익을 때 소고기, 해물을 살짝 데쳐 함께 드세요. 너무 오래 익히면 소고기와 해물이 질겨지거든요- 집에서 육수를 만들 때 북어와 멸치를 이용하면 담백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문의:(02)568-0108 얼갈이 통김치 주문:(02)501-4596 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