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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궁적출을 피할 수 있는 ‘자중근종 용해술’ 여성들이 서로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다보면 자궁에 혹이 있다고 밝히는 경우가 의외로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자궁근종(혹)은 가임기 여성의 20%에게 발병한다고 한다. 자궁근종은 양성 종양으로 생명에 지장은 없지만 개복수술을 하거나 자궁적출을 해야 한다면 무척 심각하다. 더욱이 임신을 해야 하는 여성에게는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자궁근종을 치료할 때에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최근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해 자궁은 보존하면서 근종만 없애는 치료법으로 ‘자궁근종 용해술’이 각광받고 있다. 이 시술은 자궁근종 환자에게 자궁적출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는 탈출구이며 동시에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다. 양성 종양으로 여성의 20%자궁근종은 자궁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에 가장 흔한 양성 종양으로 호르몬 분비가 왕성한 30~40대 여성에게 주로 발생한다. 임신 가능 연령대인 여성 다섯 명 중 한 명이 자궁근종을 갖고 있는 셈이다. 요즘은 미혼여성도 증가하는 추세다.자궁근종은 증상이 없는 경우도 25%나 된다. 증상이 없어서 모르고 지내다가 자궁암 검진 때 우연히 발견한 환자가 20~50%나 된다. 증상이 있는 경우는 근종의 위치나 크기, 이차변성 상태에 따라 다양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생리 양이 지나치게 많은 것으로 생리기간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생리주기 사이에 출혈이 있다. 또한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생리통이 심하거나 복부팽만감 등의 증상을 보인다. 아직도 자궁근종이 생기는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근종은 여성이 에스트로겐을 더 많이 생산하는 시기인 임신기에 더 크게 자라는 경우가 있으며 에스트로겐 수치가 떨어지는 폐경기에는 근종의 크기가 대개 줄어든다. 자궁을 지키며 혹만 제거해누구나 자궁에 근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암이 될 확률은 낮다는 것에는 안도하지만 상태에 따라 자궁을 적출할 수밖에 없다면 무척 당황한다. 미혼여성이나 기혼여성 중에서도 임신을 해야 하는 입장이라면 말할 것도 없고 출산이 끝난 여성에게도 자궁적출은 심리적으로 상실감이나 박탈감이 매우 크다. 기존의 자궁근종에 대한 치료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으나 근본적인 방법은 수술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술을 기피하는 경향이 늘고 자궁을 보존하면서 완치가 가능한 치료가 발달하면서 자궁근종 용해술이 각광받고 있다. 자궁근종 용해술은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해 근종 세포만을 공약하여 영양공급을 차단하고 세포를 괴사시켜 혹을 죽이는 방법이다. 초음파를 보면서 시술하며 재발률이 낮은 편이다. 강남역 루쎄 여성의원 홍승호 원장은 “이 시술은 자궁을 보존하면서 혹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자궁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궁근종 용해술은 개복하지 않아 흉터나 출혈이 없으며 유착이 전혀 없어 당일 퇴원도 가능하고 회복기간이 빨라 일상의 복귀가 쉽다. 한 번 괴사된 근종은 콜라겐으로 변해 정상조직 내에 흡수되어 근종의 크기가 서서히 줄어든다. 근종 크기의 변화는 초음파를 통해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아무리 자궁을 보존하는 치료법이 발달해도 근종의 위치나 상태에 따라 자궁적출이 불가피한 경우도 많다. 홍 원장은 “혹이 다발성이거나 너무 큰 경우에는 수술을 고려해봐야 하기 때문에 충분한 검사와 상담을 하고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기검진으로 자궁건강을 지켜야해자궁근종은 처음에는 밥알 정도의 크기로 있다가 어느 순간부터 커지기도 하고 자라다 멈추기도 한다. 근종이 있어도 불편 없이 생활하는 환자도 많다. 하지만 자궁검진 때마다 혹의 크기가 자라지 않아 안심하고 있던 환자 중에 갑자기 혹이 커버린 경우도 많다. 대부분 전에 없던 생리통이나 허리통증이 심하고 생리 양이 증가해 병원을 방문하고 나서야 혹이 자란 것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생리 양이 많아 빈혈이 나타나고 만성 피로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없어 수술을 심각하게 고려하는 순간을 맞이한다. 자궁검진을 했을 때 “다른 증세는 없어도 작은 근종이 발견되면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해서 근종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좋다”고 홍 원장은 조언한다. 문의 루쎄여성의원 홍승호 원장 (02)3482-5566이희수리포터naheesoo@dreamwiz.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아침을 먹은 아이의 수능점수가 20점 높다.” 감기약도 용량이 딱 정해졌다고 답하기 어렵다. 사람에 따라, 증상에 따라, 또 목적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용량이다. 영양제의 경우는 더 심하다. 우선 영양제의 용량을 논할 때는 병에 걸리지 않을 최소한 요구되는 용량인지,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용량인지,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용량인지, 질환을 예방하거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용량인지에 따라 그 기준은 달라진다. 이외에도 사람마다 식습관과 에너지 소모가 다르고, 활동패턴이나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라 복용, 섭취 용량에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조건을 다 따지며 용량을 정하기 어렵기에 복용 영양제의 종류에 따라 최소한, 또는 최대한의 용량을 기준으로 초기 용량을 정하게 되는 것이기에 담당 주치의와의 상담이 무엇보다 우선 시 되어야 한다. 매일 우리 몸은 일정량의 영양소를 소비한다. 따라서 이렇게 소비되는 양은 체내에 저장되어 있는 영양분이거나 그 때 그 때 섭취하는 음식, 영양제로 보충하게 된다. 일부 영양소들은 그 소비량이 매우 적어 반드시 매일 보충해주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 보충량이 상당기간 부족하거나 부적절할 경우에는 영양의 불균형이 건강에 영향을 주게 될 것이고, 병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문제는 이때도 그 원인으로 영양을 의심케 할 소견을 보이기보다 흔히 말하는 병, 즉 감염성 질환이나 기타 영양이외의 것으로 인식되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영양결핍의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영양소 요구량 측정은 어렵다. 임상증상이 나타날 정도의 결핍을 나타내는 정도는 아니지만 저장량의 결핍은 건강에 악영향을 주게 되며, 최소량보다 많은 양의 영양소가 항시 체내에서 유지 활용될 수 있어야만 한다. # 식이 참고치(Dietary Reference Values, DRVs)1. 영양소 섭취기준(Reference Nutritient Intake, RNI)정규 분포곡선에서 평균요구량보다 그 표준편차이상의 값을 사용, 즉 상위 2.5%를 포함하여 97.5% 값으로, 대다수가 요구하는 95% 보다 더 크게 된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이를 영양권장량(Recommanded Dietary Allowance, RDA)이라 한다. 2. 최소영양소 섭취기준 (Lower Reference Nutritent Intake, LRNI)평균필요량의 -2% 표준편차에 해당하는 값은 인구지반의 2.5%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의 최소 요구량으로 볼 수 있다. 3. 평균 필요량 (Estimated Average Requirement, EAR)열량을 기준으로 하며, 이보다 낮고 높은 양의 요구되는 집단에 적용시키는 기준으로 한다.# 비타민 B1 (티아민)아침을 먹으면 성적도 오른다! 이 이야기는 이제 많은 학부모님들이 알고 있어서 아이들에게 아침을 주려 한다. 하지만, 바쁜 아침시간에 식탁에 앉아 밥을 먹는다는 것이 어려워 빵으로 넘기는 경우도 많다. 비타민B1은 곡류의 껍질부위에 존재한다. 밥을 먹더라도 흰쌀밥에는 비타민B1이 부족하거나 결여되어져 있다. 비타민B1은 쌀이나 밀가루 등으로 섭취한 탄수화물 대상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현대인들에게는 이 비타민B1의 결손이나 부족을 흔히 볼 수 있는데, 그 대표적인 것이 마른비만, 복부비만이다. 옷을 입고 있을 때는 손과 다리는 살이 찌지 않았으나, 옷을 벗고 보면 배가 볼록 튀어나오는 이른바 마른 비만을 쉽게 볼 수 있다. 섭취한 탄수화물이 대사 분해되어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고 축적된 결과이다. 비타민 B1이 부족 시 낮이나 평소 졸린 듯 하다가도 정작 밤에는 숙면을 이루지 못하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쉬 피로함을 느끼고, 신경질적인 소견을 보이다가 심할 시에는 정신적인 능력의 저하와 초조감을 비롯하여 각기병, 빈혈, 현기증, 울렁거림 등을 보이게 된다. 섭취부족(Inadequate Intake): 부적절한 섭취는 탄수화물 비율이 높고 비타민B1이 적은 정제된 백미를 주로 섭취하는 현대인들에서 흔하다. 알코올 중독자는 티아민 섭취가 부족한데 비타민 B1 부족의 일차적인 원인이다. 요구량의 증가 (Increased Requirement): 심한 육체적 활동이나 또는 수험생처럼 정신적 활동, 발열, 임신, 수유, 성장기 등이 있다. 손실의 과다 (Excessive Loss): 과다한 알코올 섭취, 체중조절을 위한 음식의 불균형적 섭취, 이뇨제 복용. # 추천 식단1. 콩나물에는 비타민 B1이 풍부: 콩나물 무침, 콩나물 돼지고기 볶음 등2. 참깨 치킨 커틀릿: 단백질이 풍부한 닭고기와 비타민B1이 풍부한 참깨3. 감자 참깨조림: 각종 비타민이 고르게 들어가 있다.4. 참깨두유: 비타민B1이 풍부한 참깨와 칼슘이 풍부한 콩과 우유를 이용하여 두유로 만들어 음료 대신으로 마시면 좋다. 5. 비타민B1이 풍부한 돼지고기를 이용한 다시마 돼지고기 조림6. 강낭콩이나 완두콩, 또는 정제되지 않은 통곡식7. 음식 섭취가 어렵다면 비타민 B군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영양제의 복용을 권해준다. # www.dknc.co.kr에서 다양한 식단과 레시피를 볼 수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새롭게 오픈한 뷔페 다양한 음식을 한 자리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뷔페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가족 외식은 물론 각종 모임이나 돌잔치 등을 위한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는 뷔페, 최근 강남지역에 품격 있는 뷔페 두 곳이 오픈해 벌써부터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새로운 맛의 공간을 소개해본다.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더 리버사이드 호텔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한남대교 남단에 있는 (구)리버사이드 호텔이 전면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5월 20일, ‘더 리버사이드 호텔’로 새롭게 개관했다. 호텔 개관과 더불어 프리미엄 씨푸드 뷔페레스토랑이 강남지역의 새로운 외식 명소로 자리매김할 채비를 갖추고 오픈했다. 특급호텔 출신의 조리장과 직원들이 최고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품격은 높이고 가격은 낮춰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지향한다. 총 700평, 560석 규모다.입구와 실내에 미니 연못을 설치하고 원목 인테리어로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음식 코너와의 동선이 멀지 않으면서도 편안한 모임이 될 수 있도록 독립적인 공간을 곳곳에 마련했다. 소규모에서 120석 규모의 대규모 모임까지 가능한 룸에는 회사 창립 기념회를 비롯한 각종 모임이 가능하도록 빔 프로젝트 등의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탁 트인 한강 전망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자리도 인기다.케이크나 무스 등의 디저트 종류를 비롯해 파스타나 화덕 피자, 그릴 스테이크 등 음식 대부분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조리해서 제공한다. 모든 음식은 웰빙 콘셉트로 신선함을 최우선으로 하며 쑥이나 허브가 들어간 즉석 웰빙 빵과 디저트가 좋은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씨푸드 뷔페답게 회나 스시 등 최상의 해산물을 이용한 코너가 인기며 즉석 스테이크도 고객들의 반응이 높다. 묵은지와 돼지고기를 이용한 샐러드 등 독특한 맛의 음식도 새롭게 선보이고 있으며, 뷔페에서는 드물게 이벤트 기간 동안 즉석 파전과 막걸리를 제공해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6월 20일까지는 오픈 기념 이벤트로 4인 이상 예약 시, 1인 식사와 와인 1병을 무료로 제공한다(예약 필수). 또한 최고의 파티쉐가 직접 만든 컵케이크를 제공하며 4인 이상인 경우에는 치즈케이크 1개 또는 컵케이크 개인당 1개씩을 선택할 수 있다. 돌잔치 예약 시 돌상차림 부분을 20% 할인해주고 생맥주를 무료로 제공하는 돌잔치 행사 이벤트도 당분간 계속할 예정이다. 돌잔치 공동 예약 시 더 큰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주중 점심은 2만7천원, 주중 저녁은 3만6천원, 주말은 3만8천원이다(부가세 10% 별도). 위치 : 한남대교 남단에서 강남대로(신사역) 방면 150m 우측에 있다.영업시간 : 11:30~15:30, 18:00~22:00문의 : (02)6710-1133, 6710-1188(돌잔치 예약)주차 : 발레파킹 신개념 외식 문화공간The Oaks(더 옥스)지난 5월 7일, 7층 뷔페 레스토랑부터 오픈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더 옥스’는 새로운 개념의 외식 문화공간이다. 7층 뷔페에는 단체 고객을 위한 공간과 다양한 규모의 독립된 룸을 마련해 편하게 식사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돌잔치 등의 행사를 위한 80석 규모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야외 정원이 있어 고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이나, 바비큐 파티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매월 할인 행사 및 ‘연예인 1일 명예 매니저’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최상의 씨푸드 뷔페와 즉석에서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해산물도 바로 구워서 제공한다. 파스타나 쌀국수, 튀김 등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즉석에서 라이브로 조리해 맛을 살리고 빵도 직접 만들어 인기가 좋다. 채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칼로리까지 고려한 15가지 정도의 메뉴로 구성된 웰빙 코너도 선보일 예정이다. 평일 런치(11:30~15:00)는 2만2천원, 디너(18:00~22:30)는 3만5천원이다. 주말에는 11:30~14:00, 14:30~17:00, 18:00~22:30 3부로 운영하며 3만5천원이다(부가세 별도). 플래티늄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가라오케 시설을 갖춘 완전히 독립된 공간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8층 ‘옥스 스카이’는 도심 속에서 탁 트인 시원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판매대에서 고기류를 구입해 중앙에 있는 그릴이나 이동식 그릴에 직접 구워 먹으면서 피크닉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다.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무대도 마련돼 있어 이국적인 정취를 더해 준다. 저녁 6시부터 새벽 2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식사도 하면서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월드컵 응원전을 펼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6월 17일에는 월드컵 승리 기원 10% 할인에다가 승리했을 경우에는 테이블 당 10% 추가 할인, 스코어를 맞출 경우 주류에 한해 1+1의 혜택이 있다. 23일에는 10% 할인에 16강 진출 시 추가 1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옥스 스카이 오픈 기념 목요 콘서트도 열려 6월 24일에는 가수 박강성과 추가열이, 7월 1일에는 바비킴과 변진섭을 비롯한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친다. 지난 5월 7일, 7층 뷔페 레스토랑부터 오픈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는 ‘더 옥스’는 새로운 개념의 외식 문화공간이다. 7층 뷔페에는 단체 고객을 위한 공간과 다양한 규모의 독립된 룸을 마련해 편하게 식사 모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돌잔치 등의 행사를 위한 80석 규모의 공간도 마련돼 있다. 야외 정원이 있어 고객들을 위한 휴식공간이나, 바비큐 파티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매월 할인 행사 및 ‘연예인 1일 명예 매니저’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최상의 씨푸드 뷔페와 즉석에서 그릴에 구운 스테이크를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으며 저녁 시간대에는 해산물도 바로 구워서 제공한다. 파스타나 쌀국수, 튀김 등을 고객의 취향에 따라 즉석에서 라이브로 조리해 맛을 살리고 빵도 직접 만들어 인기가 좋다. 채식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칼로리까지 고려한 15가지 정도의 메뉴로 구성된 웰빙 코너도 선보일 예정이다. 평일 런치(11:30~15:00)는 2만2천원, 디너(18:00~22:30)는 3만5천원이다. 주말에는 11:30~14:00, 14:30~17:00, 18:00~22:30 3부로 운영하며 3만5천원이다(부가세 별도). 플래티늄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가라오케 시설을 갖춘 완전히 독립된 공간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8층 ‘옥스 스카이’는 도심 속에서 탁 트인 시원함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다. 판매대에서 고기류를 구입해 중앙에 있는 그릴이나 이동식 그릴에 직접 구워 먹으면서 피크닉 분위기를 만끽 할 수 있다. 다양한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무대도 마련돼 있 2010-06-15
- 전통조각의 아름다움과 묘미 종로구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은 이길래 조각전 「나무, 형상을 구축하다」전을 6월 9일부터 7월 10일까지 사비나미술관과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야외광장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강북과 강남의 실내 외 미술관 공간에서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는 조각가 이길래가 2년 동안 준비한 입체조각 21점, 드로잉 21점, 대형조각 8점 등 총 50점의 신작(新作)이 소개된다. 작가는 수백, 수천 개의 동 파이프 단면을 이어 붙여 만든 소나무 작품을 통해 자연의 생성원리와 무한한 생명력을 표현한다. 특히, 이번 사비나미술관에 전시된 ‘노송(老松)’의 솔잎을 보면 동 파이프를 절단해 만든 인공 소나무지만 까칠한 나무의 질감과 형태는 실제 소나무를 쏙 빼닮았다. 차가운 동 파이프가 작가의 상상력으로 생명을 얻은 셈이다. 또한 예술의전당 야외에 설치된 작품들은 도시의 삭막한 광장에 자연의 숨소리를 불어 넣으며 초자연적인 에너지와 감동의 전율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조각전은 반복적 행위를 통해 표현된 작품에서 느껴지는 노동집약적이며 정신적인 감동을 느끼고, 현장에서 마주하는 작품 앞에서 그 아우라(Aura)를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의 (02) 736-4371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NO. 1 뮤지컬 그리스가 드디어 타임스퀘어에 상륙! 1972년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그리스〉가 지난해 2009년 동숭아트센터에서 1500회를 달성하고 올 여름 2000회 성공 신화를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그리스〉는 국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로 8년간 롱런을 기록하고 있는 뮤지컬계의 베스트셀러로 이선균, 강지환, 지현우, 오만석, 엄기준 등의 최고의 스타들을 배출하여‘스타등용문’, ‘스타제조기’란 별명을 갖고 있다. 이번엔 뮤지컬계의 꽃남 김산호가 대니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이다. 1978년에 제작된 존 트라볼타와 올리비아 뉴튼존의 영화로도 유명한 뮤지컬 〈그리스〉는 누구나 한번쯤은 겪었을 만한 10대의 사랑과 우정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2시간 반 동안 펼쳐질 열정적이고 화려한 쇼는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40, 50대에게는 음악‘summer night’와 ‘we go together’가 추억을 회상하게 할 것이다. 뮤지컬 브랜드 NO. 1 그리스는 2010년 7월 3일~8월 29일까지 타임스퀘어 CGV 아트홀(영등포 CGV 7층)에서 공연된다. 금요일 낮 4시 공연 예매 시 VVIP, R, S 석 모두 40% 할인받을 수 있다.문의 (02)501-7888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고대 파라오의 숨결이 되살아나다. 웅장한 스케일과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오페라 ‘아이다’가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막을 올린다.1869년 이집트의 수에즈운하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오페라 ‘아이다’는 고대 이집트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극적인 스토리, 대형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선율, 출연진들의 대규모 합창으로 베르디 오페라의 정수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2010년 더욱 깊어지고 웅장해진 이번 공연 ‘아이다’에는 놀라운 가창력과 풍부한 성량으로 유럽무대를 대표하는 리릭스핀토 소프라노 모니아 마세티, 미성의 테너 마리오 말라니니, 독일 함부르크 국립극장을 비롯해 세계를 무대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메조소프라노 라우라 브리올리 등이 대거 참여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여기에 호소력 짚은 음색의 김향란이 아이다 역을, 라 스칼라 최초의 한국인 주역가수인 테너 이정원이 이집트 장군 라다메스 역을 맡아 열연한다. 사랑, 용기, 헌신의 정서와 음악적 감동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철저한 문화적 고증으로 좀 더 스펙터클해진 무대 연출과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할 것이다. 문의 1544- 9373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웃음폭풍으로 스트레스 날려버려! 2002년 극단두레가 공연해 8년 동안 60만 관객을 동원한 웃음핵폭탄! 대학로 두레홀3관에서 펼쳐지는 연극 ‘보잉보잉’이 바로 그것. 코믹극의 대가인 마르꼬까블레띠가 만들어낸 완벽한 대본과 배우들의 열연으로 8년 넘게 비상중이다. ‘리타 길들이기’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출가 손남목의 관객을 즐겁게 만드는 연출력이 돋보인다. 이 작품은 연극을 처음 접하는 관람자들에게 그리고 대학로의 대표 데이트 코스로 사랑 받고 있다.내용은 모두의 관심사인 사랑을 주제로 실타래처럼 엮인 관계를 풀어가며 결국은 지고지순한 사랑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모든 연인들에게 연애의 즐거움, 사랑의 소중함을 전해 주고 있다. ‘보잉보잉’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갖고 있는 세 명의 스튜어디스를 보는 재미가 있다. 이지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이수, 사랑스러운 솜사탕 같은 지수, 풍부한 감성의 엉뚱한 혜수. 이 세 여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이 펼쳐진다. 전문 바람둥이 성기가 보여주는 바람의 정석과 순박한 시골청년 순성이 전하는 사랑의 진리도 빼놓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다. 문의 : (02)741-5978~9이소원리포터 gangnamnews@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프랑스 음악축제를 서래마을에서 즐기자 1)몽마르뜨 공원에 꾸며진 야외특설무대2)프랑스학교 어린이들의 연주3)군악대의 뮤직 퍼레이드4)뮤지션들의 공연 프랑스 음악축제를 이제 서울에서도 즐길 수 있다. 서울에 거주하는 프랑스인(외국인)과 지역주민 그리고 음악을 사랑하는 예술인이 함께 참여하는 「2010 반포서래 한?불 음악축제」(이하 한·불 음악축제)가 오는 6월 19일(토) 서래마을 일대와 몽마르뜨 공원에서 열린다. 1982년에 처음 시작된 프랑스 음악축제(fete de la musique)는 매년 6월21일 프랑스 전역 및 전 세계 58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뮤직 페스티벌로 말 그대로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프랑스학교가 이전해오면서 형성된 마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불 음악축제」는 프랑스의 음악축제가 서래마을로 옮겨온 것. 비록 전문 음악인이 아니더라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한데 모여 재능과 열정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자리다. 서래마을은 1985년 한남동에 있던 서울 프랑스학교가 이곳으로 이전하면서 학교를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형성된 마을이다. 주한프랑스대사관 직원, 기업주재원 등 국내 거주 프랑스인 중 절반 정도(600여 명)가 서래마을에 살고 있다. 프랑스어로 적힌 이정표, 주택가 사이사이에 자리 잡은 레스토랑, 보도블럭에 새겨진 프랑스 삼색국기, 골목 가득 퍼지는 바게트 굽는 냄새, 작지만 멋스러운 가게의 간판들은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다. 또한 서래마을 자체가 완만한 언덕에 자리 잡고 있어 ‘한국의 몽마르뜨 언덕’이라고 부르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몇 년 전 문을 연 공원을 자연스럽게 ‘몽마르뜨 공원’이라 이름 붙이게 되었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화합의 장 이 날의 축제는 1부 프랑스학교에서부터 몽마르뜨 공원까지 군악대의 신나는 연주에 맞춰 행진하는 길거리 공연과 뮤직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2부에서는 군악대 연주, 프랑스학교 어린이들의 사물놀이 등과 방송인 이다도시의 사회로 진행되는 샹송경연대회가 이어진다. 마지막 3부에서는 한·불 합동공연으로 8팀의 전문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샹송경연대회는 5월 23일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있었던 예선을 통과한 10팀이 이 날 결선에 올라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한 불 음악축제는 음악을 매개로 한국과 프랑스 두 나라간의 상호이해를 증진시키고 지역사회의 외국인들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문화교류의 장이 될 것이다. TIP? 일 시 : 2010. 6. 19(토) 15:00~21:40 ? 장 소 : 반포서래마을, 몽마르뜨 공원? 참여인원 : 4,000여명(지역주민 3,200명, 프랑스인 500명, 학생 200명, 기타 100명) ? 주 최 : 반포 2·4동 주민자치위원회, 프랑스학교,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행사내용 : 길거리 공연, 뮤직 퍼레이드, 야외공연, 먹거리 장터 등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우리 지역 짧은소식 매주 일요일, 우면산자연생태공원 자연체험교실 운영 서초구는 자연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도시 어린이들에게 숲속에서 서식하는 작은 식물까지 살펴볼 수 있는 여유와 생태보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해, 숲을 주제로 한 자연체험교실을 6월 6일~6월 27일 매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동안 운영한다.6월 한 달 동안 열리는 이번 자연체험교실에서는 생강나무, 산국, 박하풀 등 각종 식물의 잎이나 줄기를 꺾어 고유의 향을 맡아보는 후각체험과 돌나무, 찔레나무 등을 직접 씹어보고 먹어보는 미각체험 등을 할 수 있다. 두릅나무, 딸기, 산딸기, 오가피 등 먹거리 식물이 자라고 있는 식이식물 관찰원에서 오감을 활용해 식물을 관찰하는 시간을 갖고 꽃과 잎, 잎자루 등을 활용해 손수건에 자연물을 들이는 ‘꽃 누르미’ 체험도 한다. 자연체험교실은 숲 생태 해설가의 안내로 진행되며, 체험교실에 참가하려면 우면산자연생태공원 홈페이지(www.seocho.go.kr/umyeon)를 통해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서초구, 여성장애인 웃음치료교실 운영서초구는 장애로 인한 우울증과 스트레스를 예방 관리하고, 이를 통해 적극적인 재활 및 사회참여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여성장애인을 대상으로 건강교실을 운영한다.우울증은 흔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특히 여성장애인의 경우 몸이 불편하다보니 정신건강문제는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서초구는 정신건강에 관한 가장 취약계층인 여성장애인들이 좀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이번 강좌를 마련했다. 6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여성장애인 총 40명을 대상으로 열리는데, 1기 교육은 6월 7일(월)과 6월 14일(월) 2일간에 걸쳐 펼쳐진다.‘날리자, 날려버리자 스트레스 우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여성장애인 건강교실에서는 우선 서초구 정신보건센터에서 나와 우울증과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하고, 서울성모병원 정신과 의사의 정신건강강좌 및 행복과 건강을 동시에 선물하는 웃음치료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기본적인 건강상태 체크 및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방사선 촬영, 갑상선 검사, 간암·대장암·췌장암 등 암표지자 검사, 골밀도 검사 등 다양한 건강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서초구는 여성장애인 건강교실 외에도 구강 상태가 악화되어도 일반치과를 이용할 수 없거나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진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지난 1996년 9월부터 보건소 내에 ‘장애인 전용치과’를 마련해 14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G20 회의 앞두고 서초구 도심 가로에 꽃길 조성서초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관내 주요 간선도로에 ‘가로등 꽃걸이 화분’을 설치해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고 있다. 서초구가 꽃길을 조성한 곳은 반포로(예술의 전당~서울성모병원 2.5km), 신반포로(이수교~강남고속버스터미널), 남부순환로(사당역~예술의 전당 3km), 방배로, 강남대로, 염곡사거리, 한남대교 남단 등 주요간선도로 7곳으로 가로등 꽃걸이 화분이 600개가 설치됐다.화분에 식재된 꽃 종류는 사피니아와 제라늄 등으로 최근 일제히 만개해 완연한 여름향기를 발산하고 있다. 서초구는 3일에 한 번씩 물을 주고 하절기 이후에는 꽃을 교체하는 등 세심한 관리를 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자동차, aT센터, 서울성모병원 등 관내에 위치한 기업들이 총 107개의 가로등 꽃걸이 화분을 기탁함으로써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름다운 환경을 조성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이와 함께 양재역사거리, 서초동 대법원 앞, 반포대교 남단입구, 반포고속버스터미널 주변 가로녹지대, 한남대교 남단 5곳에 작약, 부용, 미니해바라기, 페츄니아 등 화려한 여름 꽃을 식재해 지역 곳곳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 이수교 총 350미터 구간에는 난간에 걸이화분을 설치했다. 반포종합운동장, 우기대비 전기 안전점검서초구는 반포종합운동장에 설치되어 있는 경기장 조명시설물에 대해 우기에 대비한 전기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여가선용과 휴식을 위한 명소로 자리 잡은 반포종합운동장은 야간에도 인근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즐겨 찾는 곳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매달 3회 주기적으로 조명시설에 대해 안전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주요점검 사항으로 수·배전설비의 차단기, 변압기, 선로개폐기의 동작 상태를 점검하며 경기장 조명설비는 경기장별 조명의 점등여부, 절연저항 측정 및 동작시험, 분전반 관리상태 등 전기설비의 제반사항에 대해 점검한다. 점검결과 지적사항이 발견되면 확보하고 있는 예비품으로 곧바로 보완조치하게 된다. 방배1동 자치회관, 어린이 사물놀이교실 수강생 모집여름방학을 앞두고 방배1동 자치회관에서는 오희연 선생과 함께하는 어린이 사물놀이교실 초중급반을 7월 20일~8월 19일 운영하기로 하고, 6월 14일부터 수강생을 모집한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강 인원은 50명이다.지난 겨울방학에 개강해 큰 호응을 얻었던 어린이 사물놀이교실은 우리 장단의 멋과 흥겨움을 가장 재미있게 익힐 수 있는 악기인 ‘장구’를 통해 ‘굿거리’ ‘자진모리’ ‘휘몰이’ 등의 전통가락을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특히 강사로 초빙된 오희연 선생은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이수자로서 지난해 6월부터 방배1동 성인 사물놀이반을 지도해 5개월여 만에 서초페스티벌에서 우수상을 받게 할 정도로 열정적인 강의를 펼친 바 있다.무더운 여름, 어린이들이 신나게 장구채를 두드리면서 더위를 이기고 우리 것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좋은 기회로 기대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
- 유림아트홀 송경화 음악감독 압구정역 근처에 있는 유림아트홀은 강남 번화가 한복판에서 도시인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전하고 있는 곳이다. 강남지역에는 대규모 공연장이 많이 있지만 유림아트홀은 클래식 전문 연주회 공간이자 실내악 연주의 명소로 20여 년 간 관객들과 함께 호흡해온 작은 문화공간이다. 유림아트홀 송경화 음악감독을 만나 유림아트홀의 탄생에서부터, 20주년을 맞아 새롭게 도약할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음악가인 두 딸을 위한 아버지의 큰 선물플루티스트(Flutist)인 송경화 음악감독은 1971년 서울음대에 진학한 후 1972년 시카고 음대 장학생으로 입학해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미국 내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던 그녀는 1976년 동아일보사 초청 모국 방문 독주회를 통해 국내무대에 선 후, 1978년에 귀국해 본격적인 국내 연주활동을 시작했다. 유학생활을 하는 동안 작은 공간에서도 진지한 음악회가 다양하게 열리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아 우리나라에서도 작은 공연장이 보편화 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 당시만 해도 우리나라에서는 클래식 연주회가 대부분 대규모 공연장에서 열렸고 작은 홀의 공연은 흔치 않던 때였다. 아트홀까지는 아니더라도 연주공간이 필요했던 송 감독은 우연히 자신의 뜻을 부친에게 밝혔다. 마침 건물을 막 짓기 시작하던 참이었던 송 감독의 부친은 음악가인 두 딸을 위해 흔쾌히 건물 지하에 아트홀을 꾸미도록 했다. 송 감독의 동생인 희송씨도 첼리스트이다. 공사를 시작한 도중에 아트홀을 만들다보니 전문적인 시공 기술이 부족해 완공 후 음향에 문제가 드러났고, 중간에 대대적인 보수 과정을 거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하철역이 가까워 연주 도중에 지하철이 지나가는 소리가 미세하게 느껴지는 등 연주자의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문제가 다시 발생했다. 20여년 전만해도 주변에 높은 건물이 거의 없다보니 지하철 소음이 그대로 전달됐던 것이다. 해가 갈수록 인근에 건물들이 하나 둘씩 들어서면서 저절로 지하철 소음 문제도 사라져 전문 공연장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앙상블 유림’ 창단해 실내악 발전에 기여1991년 5월에 개관한 유림아트홀은 송 감독과 희송씨 두 자매뿐만 아니라 연주 공간이 부족했던 당시의 모든 음악가들에게 큰 선물이었다. 개관 기념공연에는 주변 지인들이 그룹으로 참여해 축하를 해주었고, 바이올리니스트인 김남윤 교수도 독주회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유림아트홀을 중심으로 연주 활동을 같이 하던 음악가들은 1994년 5월, 송 감독을 주축으로 뜻을 맞춰 실내악 전문 ‘앙상블 유림’을 창단하게 된다. 김남윤 교수를 비롯해 국내 정상급 연주자 및 음대 교수 38명이 참여해 실내악 발전에 큰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앙상블 유림’은 국내에서의 다양한 기획공연뿐만 아니라 1997년에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된 슈베르트 서거 200주년 기념 음악축제에 초청돼 서양음악의 본고장에서 음악가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각 연주자마다 개인적인 연주 스케줄과 강의 계획이 있다 보니 모든 회원들이 함께 모이기는 어려워 연주회가 있을 때마다 가능한 회원들이 참가한다. 최근에는 젊은 연주자들을 보강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송경화 음악감독은 “악기가 다양하고 같은 음악이라도 참가하는 연주자에 따라 매번 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는 것이 앙상블 유림의 매력이다. 회원들 모두 각 악기의 특성이 조화를 이루고, 연주자들끼리 서로 배려하면서 하나의 음악을 완성해 가는 실내악의 묘미를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5월에는 ‘앙상블 유림’ 창단 15주년을 맞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기념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보다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는 음악회유림아트홀은 ‘앙상블 유림’ 정기연주회를 비롯해 직장인을 위한 음악회, 국내외 유명연주자 초청 연주회 등 다양한 기획 연주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매년 실내악 축제와 한 여름 밤의 음악회를 통해 좀 더 쉽고 편하게 클래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특히 ‘눈의 여왕’이라는 주제로 동화와 시, 음악이 어우러지는 한 여름 밤의 음악회는 색다른 시도로 높은 호응을 얻어 올해 여름에도 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유림아트홀의 음악감독으로서 다양한 연주회를 기획하고 있는 송 감독은 청소년들을 위한 프로그램에도 적극적이다. 청소년들이 많이 감상할 수 있도록 방학 기간 동안 한 여름 밤의 음악회를 열어 인기를 끌었으며, 재능이 있는 청소년들이나 젊고 유망한 아티스트들을 선발해 공연을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지난해부터는 유림아트홀의 오랜 노하우를 살려 타 공연장에서 열리는 공연기획에도 적극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기획과 홍보를 대행해 음악가들이 보다 편하게 연주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한 의도에서다.송 감독은 “2년 전부터 새롭게 분위기를 바꿔 성공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유림아트홀의 공연을 지방에서도 선보이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20주년을 맞은 유림아트홀이 강남 문화 1번지를 넘어 전국에 공연문화를 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사진 이창화(Studio ZIP)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