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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후 사후관리까지 철저한, 믿고 찾는 간호학원! 간호조무사란 직업의 전망이 밝아지면서 간호조무사가 되려는 사람들도 많아졌고 연령층도 다양해졌다. “이런 수요를 반영하듯 간호조무사 국가고시도 다소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이 영통경기간호학원 문정혜 원장의 설명이다. 국가고시 평균 합격률이 59.9%인 것만 봐도 간호조무사로 가는 길이 결코 만만치 않은데 그런 와중에도 영통경기간호학원은 합격률 90% 이상, 취업률 80.5%(2016.5월 기준)로 수원 내 간호학원 1위를 굳건히 지켜나가고 있다. 직업상담사를 통한 전문 직업상담 및재취업 등의 철저한 사후관리단순히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것만으로 학원의 역할을 다했다고 하기엔 뭔가 부족하다고 느낀 영통경기간호학원은 몇 년 전부터 직업상담사를 배치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직업상담 및 이를 통한 최적의 일자리 매칭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수강생의 성향이나 조건 등에 맞는 일자리가 매칭되지 않으면 처음부터 한계에 부딪히고 간호조무사로서의 꿈을 포기하게 만들 수가 있어요. 1년여 간의 노력이 허사가 되어버리면 국가에도, 개인에게도 큰 손해가 아닐 수가 없죠. 이런 의미에서 제 옷을 입은 듯 맞춤형 일자리를 찾아주는 것에 간호학원이 더욱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트렌드를 반영하며 변화하고 있는 영통경기간호학원은 올 상반기에도 80.5%라는 높은 취업률을 이뤄냈다. 매칭을 넘어서 취업 후 짧게는 6개월, 길게는 3~4년까지도 사후관리가 이뤄진다는 것도 영통경기간호학원 출신 간호조무사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원하면 재취업도 가능할 정도로 한번 인연을 맺은 수강생들과 끝까지 함께 가려는 영통경기간호학원이 믿고 찾는 간호학원이 되고 있는 이유 중의 하나다. 교육에 전념하게 만드는 세심하고헌신적인 전임강사 시스템 일자리 매칭의 성공은 높은 취업률만으로 입증되지 않는다. 취업 후 졸업생 대상으로 이뤄지는 조사에서 ‘이직률 5% 미만’이란 결과가 높은 취업률만큼이나 건실한 직업상담 관리시스템을 뒷받침해준다. “졸업 3개월 전부터 이뤄지는 취업지원팀에서의 1:1 상담은 물론 전임강사의 수강생 개개인의 수업태도나 성향, 여러 가지 환경 등이 철저하게 반영된 종합적인 상담까지 더해져 최상의 매칭이 이뤄지고 있다”고 문 원장은 들려줬다. 결국 전임강사의 여부가 취업률과 연계된다는 것으로 영통경기간호학원의 전임강사 시스템은 수강생이 1년의 교육기간을 충실하게 잘 마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정규직 담임이기 때문에 출결관리부터 소소하고 일상적인 상담, 취업에 대한 고민 등 학생에 관한 모든 것에 대해 책임감을 갖고 관리하게 된다. 30~50대 수강생이 많다 보니 가사와 육아의 병행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경력단절여성이 갖는 막연한 두려움, 자신감 결여 등이 교육과정을 견디지 못하는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이런 문제들을 일일이 들어주고 해결해주면서 담임-학생 간 끈끈한 유대관계가 형성되는 것도 취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기본에 충실한 간호학원으로 인성·실력두루 갖춘 간호조무사 양성“주야간 전임강사 4명, 취업팀 1명, 행정팀 2명 외에 시간강사까지 포함하면 단일 간호학원으로선 제법 많은 인원이 간호조무사 양성에 힘쓰고 있다”는 문 원장은 간호조무사과정 모집과 취업이 비슷한 시기에 걸쳐있다 보니 분야별로 세분화돼 전문성을 띠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학생들에게 간호조무사의 사명감을 가르치는 것 또한 중요한데 이런 마인드로 무장한 간호사 출신 전임, 외부 강사가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케이스별 대처능력도 알려준다. 단순히 국가고시에 합격하기 위한 문제풀이 차원을 넘어 문제의 답이 왜 이것인지 여부를 확인해가면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에 대해 큰 그림을 그려나갈 수 있게 해주는 것도 강사들의 몫이다. 간호학원이 성장해갈수록 기본에 충실하자는 원칙을 더욱 되새기게 된다는 문 원장은 “해마다 많은 간호조무사가 배출된다. 낙오자 없이 모두 자신이 원하는 꿈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려니 어깨가 무겁기도 하지만 그만큼 병원이나 학생들 모두 우리 학원을 믿고 찾는다는 생각으로 영통경기간호학원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위치 영통구 봉영로 1587 다모아프라자 7층문의 031-258-6624 2016-09-05
- 고수가 만든 ‘불맛’ 품은 화끈하게 매운 짬뽕 절정을 이루던 더위를 뒤로 하고, 거짓말처럼 날씨가 선선해졌다. 점차 따뜻한 국물이 그리워질 것이다. 그 생각을 하자마자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교동짬뽕이 떠오른다. 전국 5대 짬뽕이라는 타이틀을 걸머진 강릉 교동짬뽕은 곳곳에 난무해 정통의 맛을 찾기 어려워진 것이 흠이라면 흠. 그러나 조원동의 교동반점은 강릉 본점 맛을 제대로 재현해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얼마 전 광교역 경기대 근처에 새로이 2호점까지 오픈해 진정한 짬뽕 맛을 원하는 식객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한다.강릉 교동짬뽕에서 직접전수 받은 수원 유일 ‘교동짬뽕’늘어선 줄을 자랑하는 짬뽕 전문점에는 ‘매운맛’이 숨어있다. 호호 불어가며 땀은 물론, 때론 눈물까지 흘려가면서 ‘호로록 호로록’을 멈출 수 없는 이유는 매운맛이 가진 중독성 때문일 것이다. ‘교동짬뽕’은 ‘불맛’과 화끈한 ‘매운맛’의 절대 강자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멀리 강릉까지 가지 않아도 6년 전부터 조원동 장안구청 근처의 교동반점에서는 그 맛을 제대로 맛볼 수 있었다. 직접 강릉 본점 주인장에게 배워 온 오너 셰프 최봉준 대표의 손맛 때문이다. “본점에서 10명이 배웠는데 9번째 제자였다. 배워 온 사람들이 그 기술들을 계속 전수해 교동짬뽕은 전국적으로 100곳이 넘을 정도로 퍼져갔다. 그러다 보니 정통성도 없고 지점마다 맛도 제각각”이라는 최 대표는 “수원에도 10군데가 있지만 조원동 교동반점이 가장 먼저 문을 열었고, 맛의 정통성에서도 자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실 교동짬뽕의 참맛을 원하는 사람들은 조원동 교동반점에서 맛본 뒤 딴 곳은 찾지 않는 마니아가 되곤 한다. 광교에 2호점이 문을 열자, 최 대표가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말만 듣고도 단골들이 줄지어 방문하고 있다. 얼큰하고 맵지만,담백한 짬뽕 맛의 신세계그 맛의 매력이 뭐 길래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걸까? 화학재료를 쓰지 않고 오직 매운 고춧가루로 우려낸 진하고 깊은 국물의 매콤하면서도 얼큰하고 담백한 맛이 그 이유다. 최 대표는 “센 화력을 낼 수 있는 LPG만을 고집하고, 그 화력을 잘 조절해 기술적인 웍(wog)의 사용으로 불맛이 제대로 밴 국물 맛을 만들고 있다. 고온의 직화로 고춧가루와 야채를 순간적으로 볶으니 자연히 국물이 진해지고, 불맛도 강하게 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직접 먹어본 짬뽕 맛, 단박에 범접하기 힘든 고수의 손맛이 전해진다. 한 번 매운맛에 끌리니 입 안 가득 화끈함이 퍼져가도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다. 바지락·오징어·대왕오징어 등의 신선하고 푸짐한 해물과 돼지고기, 배추·당근·호박·대파·양파 등이 만들어낸 환상의 국물은 그대로 원샷(?)을 부른다. 직접 숙성시켜 만든 면발도 탱글탱글 살아 맛을 더한다.“해물로 비주얼을 강조하는 짬뽕도 있지만 진한 국물 맛으로 승부하고자 한다. 음식에 대한 열정으로 기술을 배우고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여기까지 왔다. 진하고 칼칼한 맛의 짬뽕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짬뽕으로 다가가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며, 진화해 갈 것”이라고 최 대표는 덧붙였다. 두툼하고 바삭한 탕수육,부드러운 자장면에 다시 반하다교동반점은 짬뽕 외에 새로운 맛의 탕수육과 자장면을 선보인다. 입 안 가득 얼얼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새콤달콤한 탕수육으로 마무리해 보자. 국내산 돼지고기 등심을 두툼하게 썰어 튀김옷을 얇게 입힌 뒤, 바삭하게 구워낸 탕수육은 또 다른 별미다. 특히 다른 곳과 달리 따로 제공하는 소스는 상큼하고 깔끔한 맛이 특별하다. 신맛은 레몬, 단맛은 파인애플을 사용해 만들었다는데, 자연 재료가 주는 단맛으로 많이 먹어도 느끼하거나 물리지 않는다. 바삭한 겉과 꽉 찬 속의 고기와 맛있는 소스가 한껏 맛나게 어우러진다.최 대표가 영동의 유명 자장면 가게에서 직접 배워온 레시피를 보완해 만들었다는 자장면도 평범함을 거부한다. 양파를 잘게 간 뒤 물을 많이 넣지 않고 양파에서 나오는 즙을 이용해서 춘장과 함께 볶는다. 양파 본연의 단맛과 강한 춘장 맛이 조화를 이뤄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 도드라진다. 어르신이나 어린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자장면의 탄생이다.조원동점 장안구 조원동 52-3번지/ 031-245-3833광교경기대점 영통구 이의동 1266-2번지/ 031-212-1128 2016-09-05
- 무엇이든 허투루 보내지 않는 관계 맺기가 또 다른 길을 만들다! 고2 초반 무렵, 우연히 만난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상대성이론’이란 책은 이호준군(수성고 졸·서울대 물리교육과1)의 진로를 바꿔놓았다. 정설이 변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상당히 흥미로웠고 물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대기과학을 연구하고 싶었던 오랜 꿈이 변하면서 물리학도로서, 궁극적으로는 대중들에게 물리를 강연하고 싶다는 바람이 자리 잡았고 결국 그의 꿈은 서울대 물리교육과에서 첫 발을 뗐다. 과학 관련 책읽기와 과학 동아리 등 꾸준한 과학 활동 “평소에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책을 골고루 읽었던 것 같아요. 그렇다고 초등학생 때부터 책읽기를 좋아했던 건 아니었고 중학교 친구 덕분에 책에 흥미를 갖게 됐죠. 다방면에 지식을 갖춘 친구였는데 그 친구가 추천해주는 책은 다 재미있더라고요.” 그렇게 시작된 독서 중에서도 호준군은 특히 과학 관련 책을 많이 읽었다. 지구과학 쪽에 뜻을 둔 것도 그때부터였다. 이후 그의 학교생활은 과학과 관련된 활동으로 꾸며졌다.고1때 우주소년단, 2학년 수학동아리, 3학년 물리실험동아리로 활동했고 축제 때는 직접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교내 수학, 과학, 지리올림피아드, 논문대회에도 빠짐없이 참가했다.“면접에서도 교내외에서 했던 활동을 중점적으로 물어봤는데 이런 활동에 최대한 참여하려고 노력했던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됐어요. 고1과 고2,3때의 진로가 달라지긴 했지만 그런 부분은 크게 영향력을 미쳤던 것 같지는 않고요.” 호준군은 지역균형전형을 통해 서울대 물리교육과에 합격한 것 외에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물리학과에 합격하는 등 그를 매료시켰던 물리와의 행복한 조우에 성공했다.대학? 학과? 자신의 소신이 중요한 선택기준,그래야 후회 없어 “한편으론 아쉬운 부분도 있어요. 더 열심히 공부했으면 정말 원하던 서울대 물리학과에 갈 수 있었을 텐데... 공부할 땐 열심히, 놀 때는 재미있게 무엇이든 확실하게 해야 후회가 남지 않는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당부하고 싶어요.” 누구에게나 공부의 슬럼프가 있기 마련인데 호준군에게도 고3때 회의가 찾아왔다. 내가 지금 왜 공부를 하고 있는지, 이런 것들이 과연 내 인생에 필요할까, 이상한 공부 방법으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아닐까 등등 도무지 공부에 집중할 수가 없었다. 수능이 가까워올수록 이런 생각들이 자신을 더욱 괴롭혔는데 그럴 때마다 ‘이렇게 공부할 수 있는 것도 지금뿐’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 친구, 선생님 등 주변의 도움도 그를 붙잡아줬다.“대학이냐 학과냐를 두고 당시에 저도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소위 일류대에 가기 위해 원하는 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소신에 따라서 결정했으면 해요. 자신이 진정 그 학문을 공부하고 노력할 자신이 있다면 대학은 중요하지 않지만 그런 확신이 없다면 좀 더 나은 대학에 자신이 가고 싶은 학과와 가장 비슷한 학과를 지원하는 것도 좋은 차선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호준군은 비록 차선책을 택하게 됐지만 서울대 대학원에 진학해 물리학을 전공할 계획을 갖는 등 큰 그림을 그려나가고 있다. 물리가 어렵다는 편견은 버려,단기적인 투자지원도 아쉬운 부분호준군이 대중강연을 하고 싶어 하는 이유 중의 하나는 물리가 보다 대중화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이다. 사실 ‘물리’하면 어렵다는 편견도 있고 학교에서는 자연과학 전공은 먹고 살기 힘들다며 공대 지원을 권유하기도 한다. 소수의 천재들에 의존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다 보니 일회성이거나 단기적인 투자지원이 이뤄지는 것도 안타깝다.“대중강연을 통해 물리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학문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요. 아이들에게는 꿈을 꿀 수 있게 하고 어른들에겐 물리의 접근성을 높여서 잠재된 과학인재를 발굴하자는 의미도 있고요.” 물리가 재밌어지게 만드는 호준군의 추천도서는 역시 그를 흥미로운 물리의 세계로 안내했던 ‘그림으로 쉽게 이해하는 상대성이론(사토 가쓰히코 지음).’ 호준군의 추천으로 이 책을 읽게 된 친구는 관심 밖이었던 ‘물리’를 과학탐구과목으로 선택했을 정도로 누구든 물리의 진면목을 만나게 된다. 삶을 바꿔놓은 한권의 책, 친구, 선생님은하늘이 준 선물 “돌이켜보면 전 참 운이 좋은 것 같아요. 물리에 눈 뜬 것도 그렇고 서울대에 지역균형전형으로 추천서를 받아 원서를 쓸 수 있었던 것, 좋은 친구와 선생님을 만난 것 모두 제 자신을 바꿔놓은 귀한 선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계기가 아니었다면 대중 앞에 나서서 강연을 한다는 생각은 아예 꿈도 꾸지 못했을 거예요.” 한 권의 책과 친구, 선생님으로 인해 호준군의 삶은 이전보다 더욱 풍성해지고 당당해졌다. 사실 소심하고 소극적이었던 호준군이 적극적으로 변할 수 있었던 것은 주변 친구들의 영향이 컸다. 모든 일에 적극적이고 열심인 친구들과 어울리다 보니 더불어 자신도 적극적으로 변했고 친구의 권유로 독서에도 관심을 갖게 됐다. 이런 삶의 자세는 학교활동을 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됐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호준군 역시 다른 이에게 좋은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돼서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교육을 하고 웃음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 그렇게 자신의 경험을 두루 나누고 싶어 하는 간절함이 그의 이야기 속에서 듬뿍 묻어났다. Tip이호준군의 ‘자소서 작성은 이렇게’1. 서울대는 전국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곳인 만큼 학업 역량 위주의 자소서는 불리할 수 있다. 진정성과 지적 호기심을 담아내는 데 주력하자.▷교내 ‘사람도서관’을 통한 강연자로서의 태도, 융합과학대회 협업의 결과 등 기술2. 다른 사람의 자소서를 너무 많이 보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감이 안 와도 자신만의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이후 첨삭과정을 통해 보완하는 것이 좋다.▷자소서 사례를 많이 본 것이 오히려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얘기를 일정한 틀에 가두게 만들었다. 그만큼 생각이 좁아지고 자칫 자소서 표절방지시스템에도 걸릴 수 있다. 2016-09-05
- 진로선택의 주체는 바로 나! 수원고 진로상담김세회 부장교사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선택’을 하게 된다.자의적이든 또는 타인의 권유나 강제에 의해서든 반드시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즉,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진로 역시 마찬가지다. 물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전인유아기 시절에는 부모의 선택이 곧 나의 선택이 된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의적 선택의 기회와 확률이 증가된다.중·고등학교를 선택할 때는 자신의 생각을 더욱 확고히 주장함으로써 부모님이나 계열 지도를 하는 선생님과 마찰을 겪기도 한다. ■꿈은 이미 정해져 있다필자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나 첫 수업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한다.“여러분의 꿈은 정해져 있으며, 정해져 있다면 그 꿈은 무엇인가?”위 질문에 꿈이 정해져 있다는 학생들도 있지만 많은 학생들은 미정이라고 대답한다. 꿈이 정해져 있는 학생들에게 “꿈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하면 대부분 희망 직업을 이야기한다.“저의 꿈은 교사입니다”,“저의 꿈은 드라마 작가입니다” 등등.다시 학생들에게 직업이 아닌 인생의 궁극적인 꿈(목표)을 질문한다. 이 질문에는 명쾌한 대답을 하는 학생이 없다. 학생들에게는 이미 ‘꿈 = 직업’의 등식이 정해져 있는데, 직업이 아닌 꿈을 이야기 해보라고 하니 당황스럽고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때 필자는 기본적인 인생의 꿈은 ‘행복한 삶’임을 이야기한다.서두에서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라고 했지만 사실 우리들의 꿈은 선택이 아니라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행복한 삶’으로 결정되어 있지 않은가. 지구를 구성하고 있는 약 70억의 사람들 중에서 자신의 삶이 불행하기를 바라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다. 자신은 물론이려니와 가족과 친지, 그리고 자신과 인연을 맺고 있는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그렇다면 ‘행복한 삶’의 기준은 무엇인가? 사실 행과 불행의 기준을 자로 선 긋듯이 좌우로 나누어 ‘좌는 행복이고, 우는 불행이다’라고 정의할 수는 없다. 어떤 특정인의 삶을 바라볼 때, 자신의 삶의 가치관으로 판단하면 불행한 삶인 것 같지만 실제로 그 사람은 행복하다고 하고, 반대로 행복해 보여도 불행을 느끼는 경우가 있음을 종종 경험한다. 즉, 행과 불행의 기준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면서 대응하고, 적응하면서 살아가는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그러나 분명한 것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재화가 필요하다. 물론 돈의 많고 적음에 따라 행복과 불행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여기서의 본질은 이 사회에서 기본적으로 기능하며 살아갈 수 있는 최소한의 재화는 획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직업인이 되어야 가능한 일이며, 그래서 ‘당신의 꿈이 무엇인가?’는 곧 ‘당신은 어떤 직업으로 인생을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자동 변환되는 것이다. 이때 고등학교나 대학교, 또는 대학원을 졸업한 후 자신의 희망 직업이 결정되어 있다면 ‘꿈이 있다’이며, 어떤 직업을 선택해야 할지 결정되어 있지 않거나 자신의 능력으로 그 직업군에 도달할 수 없다면 ‘꿈이 없다’로 답하는 것이다. 때문에 “꿈 = 직업선택”이라는 등식을 진로라는 명제로 설정해도 큰 무리는 아닐 듯싶다.■꿈을 이루려면 자신이 중심이 되어라자신의 진로가 결정되어 있지 않은 학생들의 공통점은 자존감이 낮다는 것이다. 그것은 자신의 능력에 비해 자신이 원하는 직군(職群)에 도달할 수 없다는 생각이 의식 저변에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과의 상담과정에서 꿈은 있으나 이룰 수 없어 꿈이 없다고 답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이런 경우 그 꿈은 자신이 아닌 부모님의 권유에 의해 선택된 경우들이 매우 많다. 예를 들어 자신의 꿈은 학교 선생님인데 부모님은 의사가 되라고 권하는 경우, 스스로는 부모님의 뜻(선택)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싶지만 자신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함을 알고 있다. 자신의 능력부족 때문에 부모님을 실망시켜 드릴까봐 한순간 한순간이 고민의 연속인 것이다.이럴 경우 해결책은 간단하다. 현실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자신의 선택이 부모님의 선택보다 우선되어야 하며, 그 의견을 말씀드리고 이해를 구해야 한다.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부모님이 아닌 바로 자신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진로선택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그로 인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며 또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일 것이다.■대학의 인지도? 노력과 열정이 미래를 여는 열쇠서울지역의 4년제 대학교 입학을 의미하는 인서울(In seoul)은 대학입시에서 낯설지 않은 단어가 된지 꽤 오래다. 인서울을 위해 재수는 물론 3수나 4수까지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이것 역시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의 진학이 자신이 원하는 직업군에 도달하기 쉽거나 또는 자신의 희망 진로와 상관없이 보다 수월하게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일 것이다.그렇기 때문에 입시를 앞둔 학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서울지역의 대학교, 특히 서울대를 비롯한 연·고대에 입학하기를 간절히 바랄 것이다. 대학교를 다니는 동안의 학비는 물론, 하숙이나 자취 등으로 지불되어야 하는 막대한 경제적 부담은 오히려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것이다. 그러나 생각해 봐야 할 것은 과연 인서울이 자신과 자녀의 행복한 삶을 보장할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즉, ‘인서울 = 행복한 삶’이며, ‘지방대 = 불행한 삶’이라는 공식이 성립되는가? 이것이 성립되는 사회라면 삶의 희망이 없을 것이며 양극화로 인해 커다란 혼란에 빠질 것이다. 대학의 인지도를 무시할 순 없겠지만, 어느 대학을 가느냐보다는 어느 만큼의 노력과 열정으로 대학생활을 하느냐가 더 중요할 것이다.능력이 없다고 말하지 마라. 사람은 누구나 자신만의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발전 가능성은 무한하다. 사과 속의 씨앗은 헤아릴 수 있으나, 씨앗 속의 사과는 헤아릴 수 없다. 청소년은 무르익은 사과가 아니고, 사과로 성장해 나아갈 씨앗이기 때문이다. 2016-09-05
- 엄마도 말문이 트이게 만드는 엄마표 영어교육의 멘토 무엇이든 그렇겠지만 언어, 특히 영어실력은 영어노출시간과 비례한다. 그래서 지속적인 영어자극을 주기 위해 가정에서의 엄마표 영어교육을 시도해봤지만 단계별 교재선택이라든가 방법적인 문제에 부딪혀 결국 흐지부지됐던 경험이 한두 번쯤은 있을 것이다. ‘아이보람’은 이런 엄마들의 멘토로서 전국 유일의 엄마표 영어교육법을 10여 년째 실현하고 있다. 최근엔 성균관센터를 오픈해 더 많은 수원 맘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경험에서 비롯된 퍼펙트 엄마표 영어교육,이것이 아이보람!아이보람을 초등1학년 때 처음 만난 아이가 3학년 때 영어의 모든 영역에서 엑설런트를 받으며 미국 사립학교에 입학, 이후에 미국 교환학생으로 고등학교를 마치고 올해 미국 조지워싱턴 대학교의 학생이 됐다. 대체 어떻게 공부해야 우리 아이도 이렇게 될 수 있을까, ‘아이보람’은 이런 아들을 키워낸 신은미 대표의 엄마표 영어 노하우가 담긴 결과물이다.‘아이보람’은 이미 수차례 EBS를 비롯해 SBS에 영어교육 대안사례로 소개됐고 2015 Korea CEO(창조교육부문) 대상, 혁신 한국인(교육컨설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리말을 배우는 과정과 유사한 형태로 집에서 영어를 습득할 수 있게 지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엄마표 영어를 꿈꾸던 엄마들에겐 더없이 반갑기만 하다. 엄마-자녀와의 돈독한 유대관계,자기주도학습 능력까지 키우는 아이보람!“혼자 엄마표 영어교육을 진행해보다가 찾아오는 분들이 많아요. 사교육에 의존하는 주변 환경도 그렇고 과연 내가 아이를 잘 지도하고 있는지에 대한 확신이 서질 않아 불안해하시거든요.” 아이보람 성균관센터 장은희 원장은 아이보람은 10여 년간의 세월동안 축적된 다양한 연차별 데이터를 토대로 좋은 DVD나 교재 추천, 관리방법 코칭 등 엄마들이 시행착오를 거치지 않도록 그동안 혼자 고민해왔던 것들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준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주1회 센터에 나와서 학습일지와 부족한 부분을 점검받고 소그룹 모임을 통해 서로의 교육방법을 공유하면서 더 좋은 결과가 만들어지는데 엄마들이 이런 미팅에 빠지지 않고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또 다른 성공의 포인트라고 장 원장은 강조했다. “엄마들은 아이보람을 진행하면서 자녀와의 소통을 가장 어려워해요. 엄마가 먼저 교재나 DVD에 관심을 갖고 왜 영어를 해야 하는지를 알려주면서 아이 스스로 목표를 가질 수 있게 안내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관계도 돈독해지고 아이는 목표를 두고 매일매일 정해진 양을 소화하면서 저절로 자기주도학습 능력도 쌓이게 됩니다.” 소리노출부터 시작, 1~5년차별 세밀한커리큘럼이 강점인 아이보람!‘아이보람’은 엄마가 영어를 잘 몰라도 엄마표 영어교육이 가능하다. 오히려 엄마의 귀와 입도 트이게 만들어준다. 원어DVD, CD롬, 영어원서 등 검증된 교구가 1~5년차별로 정리돼 있어서 단계에 맞는 교재로 시간을 잘 활용해서 집중듣기, 흘려듣기, 단어 익히기 등을 실천하면 된다. “처음엔 소리노출이 중요하기 때문에 쉬운 영어DVD를 보게 하고 자연스러운 영어감각을 위헤 노부영 교재로 ‘3개월 터 잡기’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1년차엔 1055단어를 선별한 DK과정, 단어학습게임 I-spy, 플래시카드 등을 활용한다”고 장 원장은 말했다.2년차엔 챕터 북을 통한 집중듣기와 연따, 정따, 3년차엔 스스로 읽기와 영어일기 필사, 4년차엔 직독·직해훈련으로 한글책 번역, 화상영어, 5년차에는 동시통역과정과 원어민 화상 스피킹이 진행된다. 영역별로 필요한 과정들이 잘 녹아있다는 것도 ‘아이보람’ 커리큘럼의 장점. 아이보람의 시작시기에 대해서 장 원장은 “모국어를 충분히 익히고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때가 적기다. 만 5세~초등 저학년이 적합한데 초등 고학년만 돼도 이미 문자가 소리를 차단하기 때문에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엄마가 엄마표 영어교육에 대한 마인드와 의지가 있다면 ‘아이보람’을 통해 아이를 즐겁고 행복한 영어의 길로 안내해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보람’ 성균관센터 오픈공개강좌로 오세요~‘아이보람’ 성균관센터는 개원기념 무료공개강좌를 진행한다. ‘미국에서 인정받은 엄마표 영어 Secret’라는 주제로 신은미 대표가 생생한 경험담과 아이보람 프로그램에 대해서 들려준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무지개우산 증정, 30일까지 아이보람 가입 시에는 DVD재생카세트나 세이펜 중 하나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사전 예약해야 한다. 일시 9월 1일(목) 오전 11시위치 장안구 천천동 528-4 태영프라자 4층문의 031-269-8419 2016-08-30
- 수원에서 오직 수원탑간호학원에만 개설된 특화전문반! 현재 우리 사회는 급속한 노령화와 아울러 노인 빈곤율 50%로 OECD국가 중 최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취업을 원하는 중년 여성들의 욕구가 급증하고 또한 유래 없는 취업난 탓에 청년들도 취업절벽의 고통 속에 허덕이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을 보장받을 수 있는 간호조무사는 연령 제한 없는 유망한 평생 직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국가고시 100%합격, 100% 취업률을 자랑하는 수원탑간호학원은 매탄·권선점에 이어 수원역점까지 오픈해 수원 전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용이해졌다. 아울러 수원지역 유일의 특화된 전문반을 운영, 수원지역의 간호조무사 교육을 선도하는 간호학원으로서의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제도 조기시행, 간호조무사 인력부족 심화수요가 풍부한 간호조무사는 자격증만 취득하면 취업의 문이 활짝 열려 있어 취업난 속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작년 메르스 사태로 간호·간병통합 서비스(일명 간병인 및 환자보호자 없는 병실사업)제도가 16년 4월 전면적으로 조기 시행됨에 따라 우리나라 병원, 요양원, 의원 등에서 앞으로 간호 인력의 수요는 더욱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더구나 1년 2회(3월· 9월)실시되는 국가 자격시험의 합격률이 전국 평균 60% 수준으로 저하되고, 아울러 사회구조가 급속히 노령화 되는 원인 등으로 간호인력 부족 현상은 날로 심화되고 있다.특화 전문반(고3위탁반·대학재학생반·다문화반) 개설수원탑간호학원은 제도 변화와 병원의 위치나 성격, 그리고 노령화에 따라 필요한 간호 인력에 연령대의 분화가 발생하고 있는 현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여 수원 유일의 특화전문반(고3위탁반/대학재학생반/다문화반)을 개설할 계획이다. “의원급이나 일반 병원은 젊은 인력을, 통합서비스 실시 대형병원이나 요양병원은 노인환자들과 공감대 형성이 가능한 40~50대 이상의 간호조무사를 필요로 한다. 수원탑간호학원에서는 이런 수요에 맞춰 젊은 인력의 양성을 위해 고 3위탁반과 대학재학생 전문반, 중장년층 인력양성을 위해 일반실업자반과 근로자반, 결혼이민자 취업을 위해 다문화반 등을 국비 지원 과정으로 개설했다”고 조영춘 대표는 설명했다.무엇보다 학교 재학 중 간호조무사 과정을 수료하고 바로 취업이 될 수 있도록 돕고, 학사일정을 고려한 커리큘럼과 장학제도의 운영 등으로 학원 직업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도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조 대표는 “다문화 시대에 맞추어 새터민, 결혼이민자 등에 대한 직업 교육으로 사회적응력을 강화하는 특별반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취업의 질 향상 위한 인력 공급 MOU 체결수원탑간호학원은 양질의 취업처를 많이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간호학원과 차별화 된다. 간호 인력의 안정적인 공급과 실습 기회 확대, 그리고 취업의 질 향상을 위해 수원의료원, 이춘택병원, 수여성병원, 용인정신병원 등 대형병원과 인력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취업의 기회를 보장하고 있다. “수원탑간호학원은 수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교육생의 취업 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러다 보니 협약을 체결한 병원에서도 학원의 취업 관리나 교육 시스템을 신뢰해 협약 체결을 원하는 병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조 대표는 “지속적으로 협약 병원들을 확대해 취업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매탄·권선점 : 영통구 효원로 393, 밀레니엄프라자 6층/031-211-2888(영통구청옆)수원역점 : 팔달구 덕영대로 899, 세진브론즈빌4층/031-211-9001(수원역 13번 출구) 2016-08-30
- ‘가치관 설정’이 일관성 있는 진로탐색의 시작! 학과와 전형방법을 두고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그때가 어느덧 1년 전 이맘때가 됐다. 논술과 학생부종합전형을 동시에 준비했지만 오히려 집중력이 분산되지는 않을까, 서울대 종합전형에서 입시경쟁률이 낮은 학과에 전략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좋을까 등등 무엇 하나 확신할 수 없었던 시간들 속에서 김재성군(수성고 졸·서울대 교육학과1)을 다잡아준 건 학교 선생님과 부모님의 용기를 북돋는 따뜻한 한마디였다. 부모님과 선생님의 든든한 지지→ 소신 지원→ 합격재성군은 수시에서 서울대 교육학과(일반-학생부종합) 외에 연세대 정치외교학과(일반-논술),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대학(학생부종합), 육군사관학교에 합격했다.“제 합격의 비밀은 바로 관심과 격려, 믿음이었던 것 같아요. 논술의 경우 학교 방과후 수업을 수강했는데 그때 국어선생님이 제 글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준 것이 논술전형을 지원하게 만든 동기가 됐거든요.” 부모님은 고교 3년 동안 재성군이 평소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교육이나 정치외교 관련한 다양한 활동들이 있으니 소신껏 지원하라고 용기를 줬다. 매년 참여했던 대학과 연계한 ‘교내 연구논문 작성대회’에서의 좋은 결과도 도움이 됐다. 2학년 때 제출했던 ‘나라별 국가홍보방법을 비교한 국가이미지 관련 논문’은 독창성을 높이 평가받아 한양대 교수들에게서 30점 만점에 27점을 받았다.논술은 문제를 구조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학교에서의 분석글쓰기도 논술실력을 쌓는 데 한 몫을 했다. 이밖에도 학업우수상을 비롯해 교내 영어 어휘력 경시대회 최우수상, 수성노벨상 평화인권부문 최우수상, 수성 연구논문 발표대회 은상 등 70여개의 교내수상실적은 재성군의 적극적인 학교생활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었다. 다양한 교내활동이 곧 자소서이자 면접 준비,꼼꼼한 기록은 필수 ‘나는 성적이 안 되니까 참여해봤자 뭐해’가 아니라 작은 경험들이 스펙을 넘어 견문을 넓히고 꿈을 구체화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교내행사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는 재성군은 가치관 설정이 ‘일관성 있는 진로 탐색’을 위한 가장 중요한 조건이라고 했다.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가치관이 명확하다면 중간에 진로가 바뀌더라도 맥을 찾아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구체적인 목표 설정을 해나가야 하는데 이 모든 과정이 자기소개서에 잘 녹아있어야 해요. 저 같은 경우는 자소서에 그동안 국제문제와 교육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고 ‘유네스코 국제전문직’이라는 진로와 연관 지어 세계인의 교육균등을 위해 국제사회적인 제반을 만드는 ‘모두를 위한 교육’을 연구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유기적이고 구체적으로 풀어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 물론 이 모든 것이 단기간의 성과일 수는 없다. 이야기꺼리의 토대를 만들어준 그간의 고교생활이 결국 자소서와 면접 준비에도 도움이 됐다. 무엇보다도 이런 활동을 생기부에 꾸준히 꼼꼼하게 작성해야 하는데 플래너나 노트를 활용해 자신이 참여한 활동을 그때그때 기록하고 문서화하는 습관이 필요하다.지금도 다양한 진로에 대해 고민 중,‘교육의 기회균등’에 관심 많아 “대학생활은 제게 또 다른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들고 있어요.(웃음) 유네스코 국제기구의 교육 분야에서 일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친구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수업 중에 교육과 관련된 토론을 하면서 다양한 길을 알게 됐거든요. 지금은 국내외 ‘교육의 기회균등’에 대해 많은 고민 중이고 단순히 평등한 기회나 금전적인 도움이란 차원을 넘어서 교육균등이 갖는 의미부터 파악하고 이를 위한 토대마련이나 정책에 대해 연구해보자는 단기목표를 세웠어요.” 대학 졸업 후 좀 더 구체적인 방향설정을 위해 서울대 대학원 글로벌교육협력과정에 진학할 계획도 갖고 있다. 아주 구체적이고 또렷한 그의 소신은 분명 저절로 얻어진 것이 아닐 터, 재성군은 한 학기에 10권정도, 소설책이나 국제 분야 관련 책을 읽었다. ‘우파니샤드’, ‘나는 말랄라’,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등 사회적인 문제를 다룬 책들을 독서활동으로 기록하기도 했다. 간판보다는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공부했는가가 중요,자신을 믿어라!“얼마 전엔 ‘미움 받을 용기’라는 책을 읽었는데 결국 관계의 문제는 트라우마 때문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나는 공부를 못 하니까 안 된다, 못한다는 생각이 결국 나를 발전시키지 못하고 어떤 시도도 못하게 만들어버리게 되거든요. 부모님들도 아이에게 ‘넌 왜 그러니’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할지 고민해보라고 얘기하고 따뜻하게 기다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직 갈 길을 찾지 못한 후배들에게 책을 통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 재성군은 좋은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을 만난 것에 새삼 감사해했다. 한 명의 학생이라도 버려두지 않고 노력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최선을 다해 이끌어주는 학교의 분위기가 성적이나 가치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인터뷰 말미, 재성군은 잔뜩 초조해하고 있을 수험생을 향한 격려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다. “사실 수시원서 접수를 앞두고 외고나 특목고 학생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 경쟁에 밀릴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면접을 보고 나니까 결국 대학은 학생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공부했는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느껴지더라고요. 절대로 쫄거나 기죽을 필요 없어요. 자신감을 갖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파이팅!” 김재성군의 성공으로 가는 공부법1. 꾸준하고 다양한 문제풀이_ 중학교 때 선행학습을 많이 하지 않아 고1때 수학에 어려움이 있었다. 원인은 문제풀이 경험이 적다 보니 풀이속도가 느리다는 것. 단순히 이해하는 것에서 벗어나 많은 문제를 정해진 시간 내에 푸는 연습을 했다. 틀린 문제는 단순히 다시 푸는 것이 아니라 동일한 유형의 다른 문제를 찾아 공부했다. 결국 3→2→1의 단계를 밟아 수능에서 수학 1등급을 받았다. 2. 플래너 활용_ 중학교 때부터 학교에서 제공해준 플래너를 쓴 것이 도움이 됐다. 월간계획에는 교내활동 및 수행평가, 시험 일정을 기록하고 주간계획에는 쉬는 시간이나 자습시간 등을 활용한 각 과목별 시간 안배 및 학습여부 체크, 일주일 단위로 한 주간 학습결과 평가, 메모 란에는 입시내용, 교내 강의를 듣고 느낀 점, 참여한 활동내용 등을 기록했다. 처음엔 방법이 없다. 무작정 쓰다 보면, 혹은 친구들이 하는 것을 따라하다 보면 자신의 방법이 찾아지게 된다. 2016-08-30
- 효의 터전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의 행복한 꿈과 미래 행궁동 주민센터 옆, 단아한 한옥이 남다른 위용을 뽐낸다. 얼마 전 문을 연 이곳은 수원 최초 한옥형 보육지원시설인 ‘행궁 아해 꿈 누리’로 ‘아이들이 꿈을 키우는 세상’이라는 뜻을 가졌다. 이름 그대로 미래를 이끌어나갈 우리 아이들에게 꿈을 주고 행복한 공간이 되어줄 ‘행궁 아해 꿈 누리’의 사용설명서를 통해 육아에 필요한 다양한 혜택을 누려보자.지역적 특성을 살린 한옥건물, 수원의 또 다른 명물 입구에서부터 단정하고 깔끔한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방문객을 환하게 맞아준다. 미닫이문이며, 자작나무 등의 친환경 자재, 구석구석에 멋스럽게 장식된 전통공예 작품 등도 한옥과 잘 어울렸다. 1층엔 아이러브맘카페와 시간제 보육실, 다목적실이 있는데 전면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바깥풍경이 꽤 운치 있어 보였다. 심미연 총괄관리자는 “영통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문화공간 ‘휴’에 이어 행궁 아해 꿈 누리에도 시간제 보육실이 들어서면서 인근 지역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고 단독 한옥건물이라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역특성에 맞게 효 관련 전통보육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이밖에도 청사초롱이 걸린 발코니가 낭만적인 2층 ‘누마루’에선 행궁동과 화령전도 감상할 수 있다. 향후 시설 이용자들의 쉼터이자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만5세 이하의 아이들이 이용하는 2층 장난감도서관엔 다른 도서관에는 없는 전통 놀잇감도 마련돼 장난감 대여수와 상관없이 추가로 대여할 수 있다. ‘행궁 아해 꿈 누리’ 사용설명서 아이러브맘 카페 36개월 이하 영유아 가정 대상의 키즈 카페로 화~토요일 오전 10시, 오후 1시, 3시 10분 3회로 2시간 동안 운영된다. 시설을 이용하려면 영통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ytchildcare.or.kr)를 통해 접수해야 하는데 토요일에는 당일 현장접수만 가능하다. 화성행궁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행궁 아해 꿈 누리에서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 자유놀이 시간 외에 외부 전문강사의 특강프로그램인 열매놀이터, 부모교육, 전문가 육아상담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장난감 도서관 수원시 거주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시민 대상으로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토요일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회원제로 이용기간은 1년, 회원은 1년에 2회 영통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 받으며 추첨을 통해 선발한다. 시간제보육 아이를 잠시 맡길 공간이 필요하다면 시간단위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간제보육을 활용하자. 6~36개월 미만 영아가 대상으로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2개 반으로 운영된다. 한 반에 보육교사 2명이 아이 5명을 맡아 표준보육과정에 맞춘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온라인(임신육아종합포털 아이사랑-www.childcare.go.kr)이나 전화(1661-9361)로 예약 가능하며 단, 온라인 예약은 이용 하루 전까지 신청해야 한다. 보육료는 시간당 4000원이다.위치 팔달구 신풍로 23번길 32문의 031-241-4900 2016-08-29
- 누구나 함께 즐기는 한복문화축제의 시작 추석을 앞둔 9월 3~4일, 알록달록 고운 색감의 한복이 나혜석 거리를 수놓는다. 제1회 수원 한복축제 ‘청년 나혜석 한복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한복관련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준비될 예정이라는 게 행사를 주관한 경기청년공동체 ‘이음’ 하혜정 대표의 설명이다. “화성행궁이란 세계문화유산을 품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이렇다 할 한복축제는 없었더라고요. 한복진흥센터의 지역한복문화공감축제 공모전에 응모하면서 한복에 관심 갖는 저희 같은 청년들이 별로 없다는 것도 알게 됐고요.” 축제의 콘셉트는 수원에서 나고 자란 ‘나혜석’으로 잡았다. 나혜석 선생이 살던 1920~30년대 개화기 시절의 한복은 일본식 문화가 혼재된 형태였고 그녀 역시 서양패턴이 가미된 한복을 입고 있었다고. 한복대여카페를 운영 중인 하 대표의 퓨전스타일과도 잘 맞아떨어지고 나혜석 선생이 지금도 살아있다면 아마 이런 스타일의 한복을 입지 않았을까 싶어서였다. 과거와 현대가 멋스럽게 어우러진 이색적인 포스터도 이번 한복축제가 갖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미술계의 싸이라고 불리는 청년 김현정 작가의 작품으로 한복축제의 취지에 공감하고 무상으로 제공해줬다. 이밖에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한복 런웨이, 한복사진전 등 누구나 축제의 주인공이 돼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운영된다. “도심 속에서 한복을 편하게 보고 즐기면서 한복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하 대표는 매년 행사가 이어질 수 있다면 다음엔 기업 등의 후원과 함께 화성행궁광장 앞에서 사람들이 모여 다 같이 춤추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고 싶다는 바람도 덧붙였다.행사문의 070-4779-5080제1회 수원 한복축제 미리보기 1일차 9월 3일(토) 오후 12~5시아트 플리마켓_ 초상화 그려주기, 캘리그라피로 나혜석 삼행시 짓기, 가죽공예, 칵테일쇼, 황진이한복 입은 모델과 사진 찍어서 SNS에 올리기 등버스킹 공연(오후 3~4시)_ KT&G 상상univ 소속 보컬, 댄스, 난타팀 공연한복사진전_ 사전에 공모 받은 수원시민들의 각양각색 한복사진 전시한복체험부스_ 한복무료대여2일차 9월 4일(일) 오후 1~5시김현정 작가와의 만남(오후 1~2시)_ 김현정 작가가 들려주는 ‘길거리 도슨트’한복 런웨이(오후 3시~)_ 한 송이의 작약을 든 수원시민 한복모델의 런웨이 (10~30대, 장애인, 이주민부부 등 다양한 모델)퍼포먼스_ 택견퍼포먼스팀 ‘발광엔터테인먼트’, 용인대 국악과 판소리팀, 강남대 힙합동아리 ‘플로우데블러’ 2016-08-29
- ‘정신건강 수도, 수원’을 위한 시민행복증진 창구 현대인들은 복잡한 삶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취약하고, 불안이나 우울 등 수많은 정신적인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 이제 정신건강 챙기기는 특별한 누군가가 아닌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말이 됐다. 수원시는 올해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정신건강수도’로 선포하고 수원시민이라면 아동·청소년부터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신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 중심에 선 수원시통합정신센터를 찾아 봤다. ■ 수원시민의 정신건강 상태는?수원시민들은 평소 생활에서 얼마나 많이 스트레스를 느끼고, 우울을 경험하고 있을까? 2015 지역사회 건강통계를 통해 당해 연도 수원시 정신건강 구별 현황을 살펴보면 스트레스 인지율에서는 권선구가 33.0%로 가장 높고, 영통구가 30.6%로 그 뒤를 이었다. 권선구와 영통구는 경기도 30.5%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스트레스 인지율이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모든 구에서 30대가 가장 높고 70대 이상에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도 이후부터 팔달구와 영통구에서는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인지율이 증가해 왔다.우울감 경험율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권선구 7.4%, 팔달구 6.8%로 경기도(6.3%) 전체보다 높았으나 영통구는 4.5%를 보여 수원시에서 가장 낮았다. 장안구와 팔달구에서는 70대 이상, 권선구 30대, 영통구에서는 20대가 우울감 경험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시 구별 정신건강 현황(2015 지역사회 건강통계)장안구권선구팔달구영통구경기도스트레스인지율전체29.1%33.0%28.6%30.6%30.5%남29.7%37.6%29.3%32.9%여28.4%28.5%28.0%28.3%우울감경험율전체5.6%7.4%6.8%4.5%6.3%남4.3%5.5%4.2%2.7%여6.8%9.3%9.3%6.3% ■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수원시민의 정신건강 위해 탄생2016년은 수원시가 정신건강사업을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 올해는 ‘정신건강 수도’를 선포하고 행복한 시민 만들기에 나섰다. 수원시는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전문화된 센터와 자살예방 및 중독관리를 위한 특화된 센터까지 모두 갖춘 전국 최초의 지방자치단체다. 2014년 시민행복증진 및 재난심리지원을 위해 수원시통합정신건강센터까지 문을 열고 시민들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현재 운영 중인 모든 센터가 한곳에 입주할 수 있는 ‘마음건강치유센터’ 건립도 계획하고 있다.“생애주기별로 그 센터에서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하고 있어, 전문적이고 구체적인 서비스가 가능하다. 태어나서부터 사망할 때까지, 정상범위에서 고위험까지 모두 관장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진 시도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는 수원시민들의 생애주기별 정신질환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평생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설명했다.수원시 통합정신건강센터에서는 정신건강 생활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화예약을 하면 여러 가지 정신과적 문제에 대해 센터 상담실에서 상담을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서도 자가진단이나 온라인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 후 이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기도 하는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수원시민이라면 누구나 언제든지 ‘마음건강로드맵’이라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생애주기별 12가지 핵심 정신질환에 대해 3분 안에 자신의 상태를 평가받을 수 있고, 3일 이내에 정신건강전문가와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3개 이상의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통합정신건강센터 관계자는 “이 ‘앱’으로 진단·상담까지 한 번에 해결된다. 카톡으로 연계해서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이용연령 : 수원시민 누구나(전연령)상담시간 :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둘째주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4시위치 : 장안구 송원로 101(장안구청 1층)문의 : 031-253-5737■ 박미애 센터장에게 직접 상담을 받아보니~먼저 전화 예약을 하고 상담시간을 정했다. 기본적으로 3차례의 상담이 이어졌다. 첫째 날 독수리의 눈으로 우울, 분노 조절, 짜증, 가족 문제 등 자신의 문제 찾기에 돌입했다. 나의 문제가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를 찾기 위해서 여러 검사지를 이용했다. 걱정거리 해결노트에 구체적인 걱정거리를 적어보고, 스트레스 검사도 하면서 문제를 찾으니 해결 방안 찾기가 숙제로 주어졌다.두 번째 만남에서는 문제점들에 대해 해결 방안들을 찾을 수 있도록 여우의 지혜를 빌려왔다. 성격 검사 후 활발하거나 조용한 성격에 따라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이 제시됐다. 셋째 날에는 곰의 근성으로 꾸준히 실천하는 미션이 주어졌다. 방안을 찾기만 하고 실천하지 않으면 소용없는 법. 행복감을 느끼거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러 방법들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잘 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전화로 확인까지 해준다니 든든한 지원군을 얻은 것 같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특히 도움이 됐던 것은 긍정팔찌였다. 평소에 오른쪽에 차고 있다가 우울한 기분이 들면 왼쪽으로 바꿨다. 팔찌는 재빨리 부정적 생각들을 전환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주었다. 14일~21일 동안 생각 전환 훈련을 하니 나중에는 팔찌가 없어도 바로 우울한 생각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박미애 센터장은 “요즘 무슨 고민이 있는지, 진짜 문제인지 아닌지를 찾아야 한다. 그 문제가 가랑비 같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여겨서는 안 된다. 어떤 방법으로든지 가랑비를 맞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도 비슷하다. 가볍다고 넘기지 말고 내게 적합한 해결책을 찾아서 기분을 전환할 수 있는 자기 관리 노하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센터 소개▷수원시 아동·청소년정신건강센터정서 및 행동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이들을 위한 정신건강 통합관리 프로그램 제공·이용대상 : 수원시 거주 만19세까지 이하 아동·청소년(미취학 포함)·이용시간 : 월~금 / 오전 9시~오후 6시 / 무료상담·이용안내 : 접수 및 상담 시간 예약 → 예약 후 상담실 방문·대표질환 : ADHD, 소아우울증, 틱장애, 반항장애 등·위치 : 팔달구 동말로 47번길 17·문의 031-242-5737/5738▷수원시 정신건강증진센터수원시민(성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하며, 다양한 예방활동 진행.정신적 어려움으로 치료적 도움이 필요할 경우 맞춤형 프로그램 진행·이용대상 : 만20~59세의 수원시민·이용시간 : 월~금 / 오전 9시~오후 6시 / 무료상담·이용안내 : 전화, 방문, 인터넷 상담 가능·대표질환 : 조현병, 우울증, 조울증, 공황장애, 불안증·위치 : 팔달구 매산로 89, 2층·문의 : 031-247-0888▷수원시 노인정신건강센터전국 최초로 노인만을 대상으로 특화된 정신건강사업 운영·이용대상 : 만60세 이상 어르신 및 가족·이용시간 : 월~금 / 오전 9시~오후 6시 / 무료상담·대표질환 : 치매, 노인 우울증, 수면장애, 2016-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