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을은 영양가 듬뿍 ‘양꼬치’에 칭다오 맥주가 굿!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했던가, 겨울을 준비하기 위한 우리 몸의 자연적인 반응 때문인지 잃었던 입맛도 돌아온다. 특히 숯불에 익어가는 고기 향은 가을바람을 타고 실려와 운치마저 더해준다. 태장사거리에 새롭게 둥지를 튼 ‘베이징 양꼬치’에선 이런 맛과 분위기에 주인장의 25년 중국에서의 경험까지 잘 녹아들어 왠지 양꼬치가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이 가을 신영통 ‘베이징 양꼬치’와 만나보자.바야흐로 양꼬치 전성시대,쇠고기보다 더 맛있어!“중국의 대표적인 길거리 음식인 양꼬치는 이제 우리나라 사람들도 즐겨 찾는 고기가 된 것 같다”며 이용신 대표는 전과는 사뭇 다른 한국에서의 양꼬치에 대한 반응을 이렇게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길거리는 물론 양꼬치 전문점이 아니더라도 여름이면 식당 앞에서 양꼬치를 굽는 풍경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고 한다. 원래 양꼬치는 티베트에서 건너온 것으로 중국 요리에 맞게 개량해 판매한 것에서 시작됐다. 가격도 매우 저렴해서 서민들이 주머니 가볍게 즐길 수 있었던 한 끼 식사였지만 요즘엔 중국에서도 다소 몸값이 올랐다.“양고기 맛을 알면 아마 다른 고기들은 심심하다고 느껴질 걸요. 소고기보다 맛있고 담백하고 영양가도 훨씬 많죠. 감칠맛도 뛰어나고요.” 이 대표 역시 25년 전 중국으로 건너가 길거리에서 만난 양꼬치에 반해 양고기의 신세계를 알았고 그곳에서 10여 년 간 음식점을 경영하기도 했다. 다시 돌아온 한국에서 그런 양꼬치의 맛을 재현해보고 싶어서 망포동 태장사거리에 ‘베이징 양꼬치’를 오픈하게 됐다. 숯불에 익어가는 양꼬치,기호에 따라 ‘쯔란’으로 풍미 조절하지만 아직까지 ‘양고기’하면 특유의 노린내가 난다는 인식 때문에 섣불리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이 대표는 어떤 양고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고 했다.“호주나 뉴질랜드산 어린 양은 노린내가 안 나는데 저희 집에서는 이런 양고기를 사용합니다. 또한 손님들의 취향에 따라서는 열매씨의 일종인 ‘쯔란’이라는 향신료로 양고기의 맛을 더욱 풍성하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양고기와 찰떡궁합이라고 할 수 있는 쯔란은 향이 강해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고기 맛을 느끼하지 않게 잡아줘 양꼬치를 끝까지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이 대표가 양꼬치를 보다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팁을 들려준다.일단 양꼬치는 먹을 양 만큼만 구워먹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많은 양을 올려놓으면 기름이 떨어져 확 타오르는 불꽃에 고기가 탈 수도 있기 때문에 천천히 담소를 나누며 여유롭게 굽기를 권한다. 자동으로 양꼬치를 돌려가면서 구워주는 기계 위에 양꼬치를 꽂아놓고 고기가 노릇하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하나 ‘양꼬치엔 칭다오’라고 할 정도로 양꼬치와 잘 어울리는 중국 칭다오 맥주를 주문한다. 시원한 목 넘김에 부드러운 양꼬치 한입, 이 맛에 반해 ‘베이징 양꼬치’를 외치는 모양이다. 신선한 식재료와 정성 다한 마음으로‘신영통 맛집’ 되고파연한 부위인 어깨살과 등심 부위를 사용해 양꼬치도 부드럽지만 양갈비도 소고기를 먹는 듯 부드러운 식감이 입에 착 감긴다. 이밖에도 양삼겹꼬치, 양갈비살꼬치도 많이 찾는 메뉴다.이제 오픈한 지 20여일, 건물 안쪽에 위치해 있는데도 불구하고 손님이 제법 찾아오고 반응도 좋다는 이 대표는 “워낙 양꼬치가 유행이기도 하고 무엇보다 양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게 해동이나 보관에 신경을 쓰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특별한 양념이나 조리방법이 있는 건 아니지만 오랜 중국생활에서 얻은 경험과 양꼬치를 사랑하는 마니아로서 양고기를 대하는 자세부터 남달라 보이는 것이 비결이 아니냐며 이 대표는 “지금처럼 신선한 식재료 사용은 물론 정성을 다하는 마음으로 요리해서 손님을 맞이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주인장의 손맛이 일품인 김치찌개, 된장찌개, 잔치국수 등의 식사 메뉴도 만날 수 있다. 위치 영통구 영통로 127(센터프라자 1층)문의 031-205-1588 2016-10-26
- 이웃과 이웃을 더욱 돈독하게, 우리는 ‘사이좋은 아파트’ 길쭉하게 솟은 아파트 사이로 웬 작은 돌산인가 싶은데 멋스러운 돌을 쌓아 만든 산과 조경 주변으론 초록빛 풀과 나무, 정자까지, 마치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 했다. 그리고 곳곳에서 심심찮게 만나는 공간까지, 광교마을 40단지 풍경은 ‘소통’, ‘쉼’이라는 단어가 참 잘 어울리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입주민들은 ‘사이좋은 도서관’과 ‘텃밭’을 품고 어느 단지보다도 커뮤니티가 활발하며 자연이 푸르른 아름다운 아파트라고 자부하고 있었다. ▷사이좋은 도서관_ 마을사람들 불러 모으는 커뮤니티 공간도서관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15명, 50여 명의 자원봉사자, 입주민 재능기부자, 200여 명의 도서관 회원,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초중학생. ‘사이좋은 도서관’을 거점으로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이 만나고 있으니 이 작은 도서관은 마을사람들을 잇는 귀한 공간일 수밖에 없다. 휴관일을 제외하고는 노부영 영어동화, 이야기 한국사, 풍선아트 등의 프로그램이 매월 다양하게 운영되며 어른 대상의 우쿨렐레 강좌, 독서모임도 구성돼 있다. 이밖에도 ‘작은 도서관에서 만나요’와 ‘사이좋은 문화제’ 등 연중행사도 개최된다. 며칠 전 제2회 ‘사이좋은 문화제’는 책 나눔 장터와 어린이 벼룩시장으로 꾸며졌다. 박인표 도서관장은 지난해 문화제에 비해 규모는 작았지만 참여열기가 뜨거웠다며 행사 분위기를 전해줬다. “도서관 시설은 시의 지원금으로 꾸며졌지만 운영은 권효진 회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의 회비로 꾸려가고 있습니다. 회비 외에도 도서연체 벌금, 장소대여 시 자발적인 기부금, 후원 등을 통해 조금씩 모은 돈으로 책을 구입하기도 하고요. 운영에 어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나서는 운영위원들의 열정 덕분에 이만큼 자리 잡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2014년 11월 작은 도서관 운영위원을 모집해 3개월여 만에 ‘사이좋은 도서관’을 만들어냈다는 것만 봐도 충분히 짐작이 간다. 활발하게 운영되는 도서관 덕분에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는 입주민들도 많다. 다도, 풍선아트, 양말 공예, 영어, 중국어 강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인을 비롯한 고교생 자원봉사자가 프로그램을 맡고 있다. ★사이좋은 도서관은요...2015년 1월 24일 개관, 800권의 영유아 도서를 비롯해 9000여권의 도서 소장. 일반열람실, 영유아열람실, 다목적실로 구분돼 있고 온돌이 깔려 있어서 겨울에도 안락하게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자랑거리다. 주변의 다른 작은 도서관에서 시설이나 운영적인 측면을 벤치마킹하러 오기도 한다. 다목적실은 입주민 동호회나 소모임 등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다. 하절기 오전 11시~오후 6시/ 동절기 오전 10시~오후 5시/ 일·월요일 휴관. ▷텃밭&치유텃밭_ 자연치유와 힐링의 공간푸르른 녹지 가운데서도 유독 눈에 띄는 공간은 텃밭. 단지 내 입주민들을 위한 텃밭 24개를 운영하는데 경쟁이 치열하다. 이민희 관리과장은 “무려 경쟁률이 24대 1이다. 그래서 그런지 당첨된 주민들은 더욱 정성을 들여 텃밭을 경작한다”고 들려줬다.주민들의 텃밭사랑은 치유텃밭으로도 이어져 수원시농업기술센터와 자연누리협동조합의 ‘2016 공동주택 생활원예 및 치유텃밭교육’ 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런 정보를 가장 먼저 알고 제안했던 주민 김도영씨는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는 물론 관리사무소, 입주자대표회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4~10월의 교육기간은 상자뿐만 아니라 장바구니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텃밭을 가꾸고 친환경적인 도시농업을 배우는 귀한 시간이었다. 덕분에 아파트 길목에선 누구나 고추, 방울토마토, 허브, 상추 등 다양한 작물의 성장과정을 만날 수 있었고 아이들은 편하게 작물을 따먹으며 참가자들과 함께 즐거움도 나눌 수 있었다.얼마 전엔 농사지은 것들로 샌드위치, 비빔밥도 만들어먹는 팜파티를 열었는데 교육생의 하모니카, 오카리나 연주까지 곁들여져 잊을 수 없는 가을날의 추억을 쌓기도 했다. 김도영씨는 “자연을 통한 힐링은 물론 다양한 분들과의 친교도 치유텃밭이 주는 행복이었다. 올해 교육은 끝났지만 내년에도 우리끼리 모여 상자텃밭을 해보려고 한다. 더 나아가선 관리사무소 등과 함께 계획해서 단지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줄 다양한 꽃도 심어볼 계획”이라면서 아주 작게라도 지구온난화를 막는 데 일조했다는 얘기를 듣고 싶다며 웃어보였다.이렇게 자생력을 가진 또 하나의 단체가 만들어지면서 광교마을 40단지는 더욱 역동적인 장소로 변화하고 있다. 5000여 명의 입주민들이 모두 한마음일 수는 없지만 이런 저런 커뮤니티를 통해 누군가를 만나고 좀 더 서로를 알아가면서 광교마을 40단지는 더 따뜻하고 행복한 ‘사이좋은 아파트’가 될 것이다. 광교마을 40단지위치 및 교통_ 주소는 수원시 영통구 광교마을로 156. 30~50평형대 16개동 1702세대로 2013년 12월 입주를 시작했다. 광교신도시의 동남쪽 끝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 교통이 불편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오히려 가까운 신분당선 상현역이나 용인서울고속고로를 통해 서울로 진입하기가 편하다.지리적인 장점_ 외곽에 위치해있는 만큼 마을 주변이 조용하고 공기가 맑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변으로 번암가족공원이 있고 등산로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특징_ 단지 전체의 품격을 높이는 고급스러운 입면디자인, 지상주차를 최소화해 단지 녹지 공간 최대한 확보, 단지 내 텃밭, 과학·구름·비행기 등 테마별 어린이놀이터 등을 갖췄다.커뮤니티_ 사이좋은 도서관, 치유텃밭, 야구동호회, 축구동호회 등으로 활발한 커뮤니티는 물론 단지 내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 젊은 세대가 많은 편이라 공동의 사안에 대해 추진력도 빠른 편이다. 2016-10-26
- 자유롭게 너의 재능을 펼쳐봐~ 지난 10월 14일(금) 점심시간, 영덕초 5층 창의마루에서는 특별한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부터 학생들이 자유롭게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마련된 ‘예술정거장’의 제3회 공연이었다. 영덕초의 ‘예술정거장’은 신청하는 누구나 무대에 설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그렇다보니 회를 거듭할수록 20~30분의 공연은 수많은 학생들의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보경 담당 교사는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의 반응이 너무 좋다. 방청객들을 추첨해 방청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교실에서 방송으로 시청한다”고 설명했다.방송반 최윤하·이예원 양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공연 무대는 3·4학년 학생들의 다양한 재능으로 가득 채워졌다. 3학년 여학생 2명이 리코더로 ‘바람에 실어서’라는 곡을 연주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4명의 여학생들이 가수 트와이스의 ‘우아하게’ 곡에 맞춘 멋진 댄스를 선보였고, 혼성팀의 피아노와 플루트 합주곡 ‘오버 더 레인보우’ 연주도 감동을 선사했다. 4학년의 공연은 씩씩한 두 남학생의 ‘태권도’ 시범, ‘캐리비안의 해적 메인 테마곡’ 피아노 연주, 쇼핑백과 종이컵을 이용한 ‘마술쇼’ 등으로 방청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자신의 끼와 재주 표현한 무대,자신감도 UP!신나는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영덕초 학생들은 저마다 뿌듯함을 가슴에 담았다. 훌륭한 솜씨로 피아노곡을 연주한 조건희군은 “많은 사람들 앞에서 해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더 연습해서 다시 출연해 보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웃음이 함께 한 마술쇼의 주인공 조민규군은 “1~2주간 맹연습을 했지만 처음에는 떨렸다. 공연 도중 친구들이 놀라고 좋아하니까 긴장이 풀렸다. 잘한 것 같다”고 즐거워했다.‘예술정거장’은 함께 모여 연습하고, 원하는 무대를 스스로 꾸며봄으로써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경호 교장은 “‘예술정거장’은 여러 면에서 긍정적인 교육적 효과를 보인다. 특히 자신의 끼나 재주를 표현할 수 있어 자신감이 생기고 자긍심도 높아지는 것 같다”고 장점을 소개했다.영덕초의 ‘예술정거장’은 연 4회 공연이 계속될 예정이다. 11월 25일의 제4회 공연을 위해서 2~6학년 학생들이 참가신청서를 내고 연습 중이다. 앞으로도 영덕초 학생들의 꿈과 재능을 무럭무럭 키워 줄 멋진 무대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2016-10-26
- “환경을 살리는 ‘EM’, 더 많이 관심 가져 주세요” 가습기 살균제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치약에도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치약을 비롯한 비누, 샴푸, 세제, 화장품, 물티슈 등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것들이기에 그 우려는 커질 수밖에 없다. 환경을 생각하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의 역습으로부터 우리 모두를 지키는 일이 될 터. EM으로 환경을 살리기 위한 첫 걸음을 내딛은 동아리가 있다. EM 발효액을 만들어 무상으로 보급하고, EM교육에도 힘쓰고 있는 영통2동 ‘EM 환경 동아리’를 찾았다. EM 발효액 만들기, EM교육, EM홍보…열 일하는 동아리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유용한 미생물’이란 뜻. 쌀뜨물이 EM 원액 등과 만나 발효하면서 미생물의 먹이가 되며 오염방지 정화원으로 변신한다. EM 발효액은 각종 기름때와 악취제거, 설거지, 빨래 등에 사용 가능하다. 아토피 등 피부질환, 애완동물, 화초, 해충 등에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남은 음식물 발효도 척척해내는 기특한 녀석이다.이런 EM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EM 환경 동아리’의 시작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에서 EM교육을 받은 수강생들이 동아리를 구성한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동안 여러 회원들이 교체됐고, 지금 회원들이 주축이 된 것은 2015년. 6명의 회원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영통2동 주민자치위원들이 함께 참여하기도 하는 특별한 모임이다. 동아리 활동만으로 발효액 무료 배포를 하기란 불가능해 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회가 힘을 보태고 있다.EM을 보급하고 알리는 동아리 회원들의 행보는 참 바쁘다. 발효가 잘 되는 5월에서 10월까지 동아리 회원들은 직접 발효액을 만든 후, 주민센터 1층에 발효액 통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발효액을 나눠주고 있다. EM 수업을 통해 환경 교육도 하고, EM 발효액을 활용한 생활제품 만들기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수원시의 각종 행사에 참여해 EM 홍보와 더불어 발효액을 무상 보급하고 있다.동아리의 행정적 지원을 돕고,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주민센터 운영실 송영미씨는 “영통2동이 추진하고 있는 EM을 통해 주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사업은 동아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이 없다면 이어나갈 수 없다. 월 1회 정기모임 외에도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EM을 활용한 생활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원 모두가 EM 애호가이면서 환경지킴이로서의 생활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직접 써보니 너무 좋은 친환경 ‘EM’,홍보대사 자처동아리 회원들은 EM과 더불어 열정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최재선 회원은 기본적인 활동과 더불어 EM을 활용한 생활제품의 레시피 개발, EM 교육 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김나경, 이정옥, 방정희, 윤영애 회원들도 각종 교육이나 체험부스, 외부 홍보 활동 때마다 보조 강사로서 활약하고 있다.EM이 그토록 삶속에 깊숙이 자리 잡은 이유는 뭘까? EM은 환경을 살릴 수 있는 착한 미생물임을 알기 때문이란다. EM 홍보대사를 자처하는데 그 누구도 주저하지 않는다. 최재선 회원은 “천연비누 만들기 방과후 수업을 하고 있어 EM에 대해 알고 있었다. 일반 주민들은 적극적인 홍보가 없었으면 잘 알지 못했을 텐데, 동아리 활동으로 조금씩 알려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M을 써보니 너무 좋다는 김나경 회원. 우리가 버린 것을 다시 우리가 먹게 되는데, EM의 효능이 주변 사람들에게 보다 많이 확대돼 환경을 되살리는데 동참했으면 좋겠단다. 처음에는 EM에 대해 잘 몰랐다는 이정옥 회원은 “직장 그만 두고 시작한 동아리 활동으로 환경을 살리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니 즐겁다”고 마음을 전했다. 환경에 관심 많은 주민들 위해정기적인 환경수업 계획 중동아리 회원들의 보람은 주민들과 만날 때 더욱 커진다. 그들이 무료로 나눠 준 EM발효액과 관련 생활제품들을 써본 주민들이 칭찬하거나 행사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일 때 힘이 절로 난다. 자신들이 만든 천연비누나 섬유유연제, 천연모기퇴치제 등 여러 EM제품을 사용해 본 사람들의 뜨거운 반응도 잊지 못한다.“EM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눈에 띄게 늘어난 것 같다. EM 발효 때만 기다렸다가 발효액을 가지고 가는 사람들도 많아졌다. 집에서도 가끔 원액을 발효시키는데 지인들이 줄 수 있냐고 묻곤 한다”며 그때마다 뿌듯함을 느낀다는 윤영애 회원이다.‘EM 환경 동아리’는 11월에 개관예정인 영통2동 문화센터로 이전하면 더 넓고 쾌적한 장소에서 환경교육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보다 많은 주민들이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친환경제품도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재능기부 수업, 환경수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발효액 만들기나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지역 주민들에게 문을 열어 놓았다. EM 관련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언제든지 영통2동 주민자체센터 운영실(031-228-8760)로 문의해 보자. 2016-10-26
- 현명한 고교 선택이 똑똑한 고교 생활을 부른다 현 대입제도에서 입시는 중3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신 반영 비율과 수시 비중의 확대로 중3부터 입시 전략을 잘 세워야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확률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중3 엄마가 고3 엄마보다 더 바빠야 한다는 위너브랜드 학원의 김경노 원장을 만나 현명한 고교 선택이 왜 중요한지 그 이유를 들어봤다. 중3을 대학입시의 시작이라고보는 이유는?이제는 대학입시 전략에 고교 선택이 필수적으로 동반돼야 한다.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고교 선택 전에 대입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져야 한다. 수시 비중 70~80%로 높아진 상황에서 교과전형이나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수시 지원이 주가 되는 일반고는 더욱 그렇다. 중3~고2까지가 실질적인 입시준비 기간이고, 고3은 자기 목표를 조율하는 시간으로 봐야 한다. 그래서 중3때 특목고, 자사고, 일반고 등 어느 고등학교에 진학하느냐는 대학입시와 직결된다. 신중하게 각 학교의 특성을 분석한 뒤 선택해야 후회가 없을 것이다.고교 선택을 신중하게 하라는의견인데,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고1부터 내신 성적이 바로 입시에 반영된다. 고등학교의 매학기 내신 시험은 그 자체가 바로 입시라고 볼 수 있다. 중학교 때 상위권이었던 성적만 믿고 특목고나 인근의 세마고·병점고·화성고 등에 진학하거나, 주변 분위기에 휩쓸려 학력 수준이 높은 일반고를 선택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 철저한 준비 없이는 중학교의 성적과는 무관하게 고교 내신에서는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 예상 외로 내신 성적이 낮아지면 공부할 의욕마저 떨어지고, 수능 성적도 기대하기 어려워진다. 대비가 잘 돼 있다면 특목고나 자사고, 인근 비평준화 고교 등에 진학해도 무리 없이 역량을 펼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반고에서 내신 성적을 잘 관리해 학교장 추천 전형 등을 노려보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수시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중3 학부모들에게 조언을 한다면?많은 학부모님들은 아직도 성적만 잘 나오면 대학에 진학하는 것으로 오해한다. 다양한 수시전형에 맞춰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 흔히 일반고에 진학할 경우 교과전형을 생각하지만 상위권 대학은 보통 1.1~1.2 등급이어야만 합격할 수 있다. 더구나 대학에서의 지방 일반고 내신에 대한 신뢰도는 높지 않은 편이어서 교과전형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해서는 진로나 목표를 정하고 고1 때부터 그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모든 전형의 기본은 내신 성적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성적이 나쁜 상태에서 비교과 활동을 활발하게 했다고 입시에서 성공하는 사례는 드물다. 모두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 난이도도 높아진 고등학교에서는 공부 방법, 학습량, 학습 환경 등을 변화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대입을 위한 위너브랜드의대응 전략은 무엇인가?고등전문학원이기 때문에 고1부터 대학 합격을 목표로 한다. 대입에 관한 최신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입시 방향에 따라 능동적인 수험지도를 하고 있다. 우수한 성적을 위해 모의고사와 내신 성적표를 제출받아 관리하며, 고2부터는 학생부도 제출받아 비교과뿐만 아니라 입학사정관이 바라보는 주요 부분을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가이드하고 있다. 목표 대학에 대한 전형요소나 합격 예측을 학생부 관리 프로그램 ‘ Story-u’와 김영일 컨설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개별적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1년 4학기제를 운영해 내신과 수능 성적 어느 것도 놓치지 않는다. 특히 수학의 경우 방학 동안에는 선행과 심화를 병행해 예습에 중점을 두고, 학기 중에는 심화내용을 복습해 내신에 철저하게 대비한다.위치 수원시 영통구 덕영대로 1505 늘푸른빌딩 7층문의 031-206-2361 ■중3(예비 고1) 겨울방학 3개월 집중코스첫 고교 내신에서 최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겨울방학 3개월 집중코스를 마련했다.- 수학 : ‘1+1’ 두 과목 체제로 1·2학기를 동시에 진행한다. 수Ⅰ을 기본으로 하고 실력이나 진학 예정인 고교의 교과 편성 과정에 맞춰 수Ⅱ, 미적분Ⅰ, 확·통 등을 선행한다. 2월에는 자체 모의고사도 계획 중이다.- 영어·국어 : 수능 유형 문제풀이로 미리 수능에 대비한다.- 과학 : 학교별로 과학 커리큘럼이 다르기 때문에 이과 편성 과정을 보고 학교의 특성에 맞게 준비시킨다. 2016-10-18
- 브런치와 가을, 운치와 쉼이 있는 ‘힐링 카페’ ‘가을’이란 계절이 주는 설렘은 우리를 자꾸 떠나고 싶게 만든다. 아마도 가을 속으로 들어가야 가을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진리를 온몸과 마음으로 경험해보고 싶은 이유 때문일 게다. 그래서 볕 좋은 어느 가을날 오후, 몇몇이 마음을 모아 용인서울고속도로를 달렸다. 수원 광교나 영통에서 자동차로 15~20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그림 같은 집, 카페 ‘예송원’이 가을햇살처럼 반짝반짝 빛나고 있었다. 편리한 교통, 가벼운 나들이 코스로 강추! 용인서울고속도로에서 서수지 톨게이트, 신봉동을 지나 고기리 방향으로 가다 보면 광교산 자락이랑 맞닿은 듯 예쁜 카페 예송원이 눈에 확 들어온다. 꼭 멀리만 가야 가을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누가 그랬나. 이렇게 가까운 곳에 운치 있고 낭만적인 풍경이 펼쳐지고 브런치까지 맛있기로 소문난 카페가 있는데 말이다. 신분당선 동천역에서 마을버스도 운행되고 있으니 이래저래 찾아가기 편리한 곳이기도 하다. 예송원의 가을을 만나려면 이른 아침부터 서두르는 것이 좋다. 오픈 전부터 대기 중인 손님도 수월찮게 만날 수 있는데 특히 뷰포인트인 창가 쪽 자리는 예약이 필수다. 예송원에서 만난 가을_ 브런치와 커피,이야기가 있는 풍경입구에서부터 환하게 웃음꽃을 피운 국화 화분이 가을을 실감나게 해준다. 점심시간이 훨씬 지났는데도 카페는 손님들로 북적였다. 식물원을 연상시키는 외부 인테리어에 앤티크한 의자, 테이블, 소품 등으로 꾸며진 카페 내부는 여성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았다.예송원의 대표 브런치는 ‘비프 풍기 파니니.’ 호주산 쇠고기로 만든 불고기와 그릴드 표고버섯이 듬뿍 들어간 한국식 파니니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다. 허브 토마토 치킨 피타 샌드위치는 허브로 맛을 낸 토마토소스에 채소 볶음, 훈제 닭가슴살이 들어가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모든 브런치에는 샐러드와 오늘의 수프가 제공된다. 샐러드 채소와 사트러스 드레싱으로 맛을 낸 해산물 듬뿍 해산물파스타샐러드도 아메리카노와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 맛있는 브런치와 함께 담소를 나누는 시간이 참 여유롭다. 예송원에서 만난 가을_ 단풍, 국화,야생화로 물든 정원예송원 안의 명소라면 단연 정원을 꼽을 수 있다. 조경을 전공한 윤창원 대표의 솜씨가 어김없이 발휘된 정원은 2000여 평 규모로 연못, 장독대, 다다미 탑, 정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쉴 곳으로 꾸며졌다. 정원은 계절마다 다른 색의 옷을 갈아입는데 노란 국화와 하늘하늘 고운 색을 입은 야생화들이 가을을 전해주고 있었다. 아직 단풍은 곳곳에 물든 정도지만 조만간 정원 가득 울긋불긋한 향연이 이어질 테고 그런 찰나의 장관을 꼭 다시 보러 와야 할 것 같다. 장독이 하나의 군무를 이룬 듯 펼쳐진 장독대에선 푸른 가을하늘과 자연이 한눈에 들어온다. 브런치나 커피를 테이크아웃해서 먹는 것도 참 낭만적일 듯싶다.카페와 정원을 품은 예송원에선 그렇게 시간도 잠시 쉬어가는 듯 가을이 느리게, 천천히 간다. 위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673번지문의 031-263-6688 2016-10-18
- 넉넉한 재료와 사랑까지 더해 ‘국물이 끝내줘요!’ 어느새 더위가 한풀 꺾였나 싶더니 뜨끈한 국물이 그리운 계절이 돌아왔다. 뜨끈한 국물 요리야 셀 수 없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누구나 좋아하는 국물 요리로 부대찌개만한 것이 또 있을까. 일산의 소문난 맛집으로 유명한 ‘냥푼 부대찌개’를 드디어 광교에서도 만날 수 있다니 더욱 부대찌개를 먹어야 한다는 의지가 불타오른다. 부대찌개 역사에 ‘경기대 주변 맛집’이라는 새로운 이름을 쓰게 될 냥푼 부대찌개 광교점을 찾아가 봤다.양껏 먹고 양푼에 덜어 먹어서‘냥푼 부대찌개’‘냥푼 부대찌개’라는 상호명이 독특하다 싶은데 김미경 대표는 “양껏 드시라는 의미도 있고 찌개를 덜어 먹을 수 있게 앞 접시 대신에 양푼을 제공한다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했다.양푼의 활용도는 다양하다. 접시와 달리 깊이가 있다 보니 부대찌개 건더기와 국물을 양껏 덜어서 먹을 수 있고 여기에 하얀 쌀밥을 말아 먹으면 부대찌개의 또 다른 별미를 느낄 수 있다. 계란프라이까지 얹어서 먹으면 금상첨화. 밥에다 반찬으로 나온 어묵볶음이나 단무지 무침, 계란프라이를 넣어서 부대찌개 국물에 살짝 비벼먹는 것도 색다른 조합이다.쓰임새 많은 양푼 덕분에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는데 이런 후한 마음은 부대찌개에 들어간 풍성한 재료에서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김치를 비롯해 햄, 소시지, 김치, 다진 고기, 떡, 두부, 치즈, 라면사리까지 다양한 재료들이 찌개 안으로 쏙 들어가 있다. 추가사리 필요 없는 푸짐함,국물 맛에 반한 ‘냥푼 부대찌개’▷공기밥 기본 제공에 무한리필까지_ 육수와 양념은 부대찌개의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본재료다. 여기에 곰삭은 김치와 고기 함량이 많은 햄, 소시지 등의 재료가 적절히 어우러져야 하는데 냥푼 부대찌개는 이들의 조합과 더불어 지금까지 먹어본 부대찌개와는 다른 국물 맛을 선사해 준다. “조미료 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아서 냥푼 부대찌개를 시작하게 됐다”는 김 대표의 말대로 김치 등의 재료에서 우러나온 담백하면서도 진한 육수가 편안하게 다가왔다. 느끼하지 않아서 자꾸 찾게 되는 국물 맛이랄까. 사리를 추가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넉넉한 양에 배가 부를 지경인데 찌개 주문 시 기본으로 제공되는 공기밥은 무한리필까지 된다. 따뜻하고 든든한 한 끼가 그리운 이들에겐 단연 최고다. ▷기다리는 동안 직접 해먹는 계란프라이_ 냥푼 부대찌개의 서비스 마인드는 손님들이 음식을 기다리는 시간도 꼼꼼하게 챙긴다. 주문과 동시에 작은 프라이팬과 뒤집개, 식용유, 접시, 인원 수 만큼의 계란이 내어져온다. 식당에서, 그것도 부대찌개 전문점에서 직접 계란프라이를 해먹다니, 곳곳에서 계란프라이를 하는 연인들은 소꿉놀이라도 하듯 참 아기자기해보였다. 이런 재미까지 더해져 누구라도 또 다시 냥푼 부대찌개를 찾게 되는 것이 아닐까. 매콤 샤브 부대찌개, 무쇠주꾸미 등메뉴도 다양한 ‘냥푼 부대찌개’부대찌개 못지않게 인기 많은 메뉴는 역시 양념 맛이 일품인 제육볶음, 오징어, 조갯살, 홍합, 새우, 낙지 등 해물이 총출동한 매콤 해물 부대찌개와 우삼겹이 들어가는 매콤 샤브 부대찌개 등이다. 특히 매콤 샤브 부대찌개와 무쇠 주꾸미는 냥푼 부대찌개 광교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메뉴다. 장사는 처음이지만 메뉴 선별부터 재료 선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김 대표는 “내 가족이 먹을 거라고 생각하면 대충 할 수가 없지 않나. 양도 많이 주고 햄이나 소시지도 고기함량이 많은 A급을 사용하는데 부대찌개 마니아들은 맛을 보고 한눈에 알아본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손님들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 개발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오픈한 지 이제 한 달여밖에 되지 않았지만 냥푼 부대찌개는 슬슬 찬바람을 타고 온 손님들로 점심시간엔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주택단지 안에 자리 잡아 눈에 잘 띄지 않는데도 어떻게 알고 많이들 찾아오는지 고맙고 감사하다는 주인장의 친절한 마음이 바로 냥푼 부대찌개 광교점의 신의 한수다. 위치 영통구 대학1로 54번길 6(경기대 후문, 광교역 근처)문의 031-217-1346 2016-10-18
- 매듭으로 피어난 옛것의 소중함을 두루 나누고파 2016년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수원화성 홍보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지난 봄,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성들이 자원봉사자들에게 노리개를 달아주던 모습이 유독 눈에 띄었다. 그리고 몇 달이 흘러 다시 만난 그들은 곧 있을 상설전시와 팔찌 만들기 체험학습 준비로 여전히 분주해보였다. 하고많은 취미활동 중에서 어떻게 ‘매듭’에 꽂혀 동아리까지 만들게 됐을까. 전통생활매듭 동아리 ‘여무매’의 매듭사랑은 3년여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자기계발을 위한 ‘여무매’, 팔달새일센터의 동아리 지원으로 본격화 “한지공예를 10년 정도 배우면서 매듭이 어우러지면 참 멋있겠다 싶더라고요. 그래서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의 매듭 강좌를 수강하게 됐고 그때부터 매듭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죠.” ‘여무매’ 김윤희 회장은 회원 대부분은 매듭과 인연을 맺은 지 3년이 넘는다고 들려줬다.이렇게 배운 매듭을 강좌가 끝났다고 해서 손을 놓기엔 왠지 아쉬웠고 매듭의 끈을 계속 이어가고 발전시키자는 의견들이 모아지면서 동아리에 대한 얘기가 스멀스멀 피어올랐다. 전통생활매듭 강사가 다리를 놓아준 덕분에 타 기관의 매듭강좌 수강생과 가족여성회관 수강생 14명이 모여 수원에서는 드물게 전통생활매듭 동아리 ‘여무매’가 만들어졌다. 지난해부터 체험학습 운영 등의 활동을 해왔지만 여무매가 공식적으로 발족된 건 올해 3월, 팔달여성새일센터 2016 디딤돌 취업지원 사업 동아리에 선정되면서부터다. 이후에 ‘한복 입고 행궁 나들이’에 참여하게 됐는데 짧은 시간에 노리개 40여개를 만드는 일은 녹록치 않았다.“노리개가 너무 예쁘다고 대여 말고 판매는 안 되냐는 자원봉사자도 많았어요. 외국인들도 노리개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요. 사실 우리가 보기엔 급하게 만드느라 아쉬운 점이 많았지만 그렇게 봐주시니 기분은 좋더라고요.” 이재임 회원의 얘기에 다들 공감하는 분위기였다. 생활 속에서 만나는 무궁무진한전통생활매듭의 세계‘여무매’는 상반기에 벌써 두 번의 전시회도 가졌다. 수원시 여성가족회관 갤러리에서 ‘14인 14색’이란 주제로 아름다운 전통생활매듭을 소개했는데 반응이 너무 좋아 이후 시청 로비에서 연장 전시됐다. 사실 ‘전통생활매듭’하면 ‘노리개’ 정도를 떠올리는 일반적인 생각들에 일침을 가하듯 ‘여무매’의 작품들은 생활소품, 액세서리 등 곳곳에 스며들어 있었다. 매듭을 장식으로 얹은 매듭반지, 매듭귀걸이 등 액세서리에 남다른 감각을 뽐내는 김민숙 회원은 “‘전통’이라고 하면 왠지 거리감이 느껴지는데 우리가 추구하는 건 전통생활매듭으로 일상 속에서, 누구나 쉽게 배우고 응용할 수 있다”고 했다.가만 보니 회원들 팔목마다 저마다의 개성을 담은 매듭팔찌하며, 목걸이, 머리핀, 브로치, 열쇠고리 등등 매듭이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었다. 김희경 회원은 “국화매듭으로 만든 나만의 시계가 가장 흡족한 작품”이라며 웃어보였다. 매듭을 하나하나 땋아 만든 발, 휴지케이스, 와인주머니, 명함케이스 등 전시회 속 ‘여무매’의 작품은 꽤나 흥미진진했다. “사실 모르고 지나쳤을 뿐 집안을 둘러보면 이불이라든가 파우치, 떡보자기 등 매듭 하나씩은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박현숙 회원의 말처럼 매듭은 바로 우리 가까이에 있었다. 손재주가 있어야 매듭을 할 수 있다?‘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체험학습을 진행하다 보면 ‘손재주가 없는데도 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손재주, 재능은 중요하지 않아요. 그럴 때마다 일단 관심을 가지고 도전해보라고 얘기하죠.” 조소향 회원은 귀한 선물로 매듭만한 것이 없다고 했다. 박소영 회원은 “아이 학교에서도 보니까 학부모들이 전통매듭을 처음엔 부담스러워 해도 막상 해보면 어렵지 않다고 느끼더라. 전통생활매듭강좌가 있는 곳이 몇 군데밖에 되지 않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전통생활매듭을 배울 수 있는 장이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여무매’의 역할은 이렇게 전통생활매듭에 갖는 선입견들을 바꾸고 관심을 갖도록 만들어주는 데 있다. 김윤희 회장은 “1년 전에 팔찌 만들기 체험학습을 했던 아이가 그 팔찌를 하고 다시 체험학습에 찾아온 걸 보고 왠지 모를 사명감이 생겼다. 이렇게 옛것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니 아이들의 인성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매듭은 집중력, 지구력을 기르는데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 “매듭을 하면 무엇이든 다 잘할 수 있다. 가르쳐주면 아이들이 오히려 어른보다 더 잘 만든다”고 조신애 회원도 한마디 거들었다. 칠보공예와의 접목 등 한 단계 더도약하게 될 ‘여무매’를 기대하라! ‘여무매’는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앞으로의 일정과 작품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공유하는데 회원들이 디자인, 창의적인 발상 등 각 영역별로 특화되어 있다 보니 그만큼 시너지효과도 크다. 과제점검도 한다. 지난 주 숙제는 핫이슈인 ‘박보검 팔찌’만들기. 매듭이 들어가 더욱 고급스럽게 탄생한 ‘박보검 팔찌’는 판매도 할 예정이라는데 드라마 인기에 힘입어 왠지 대박조짐이 예상된다. 조만간 회원들 모두 칠보공예도 배울 예정으로 수원화성과도 잘 어울리는 동아리인 만큼 칠보공예와 전통생활매듭을 접목한 수원화성 관련 작품을 만들 계획이다. 김윤희 회장은 개인적으론 전통생활매듭은 노후대책이라고 했다. “사실 전통생활매듭으로 수익창출을 한다는 건 쉽지 않아요. 다들 일정 부분은 재능기부와 취미활동을 병행하면서 여건이 된다면 멀게는 공방이나 전통생활매듭이 있는 작은 카페를 운영하는 것이 꿈이라고 할까요... 당장엔 상설전시회, 마켓 준비에 정신을 쏟는 게 급선무고요.(웃음)” 한번 매듭으로 맺어진 인연, 매듭처럼 단단하고 또 멋스럽게 엮어져 나갈 ‘여무매’의 한걸음 한걸음이 사뭇 기대가 된다.전통생활매듭 동아리 ‘여무매’ 만나기 ▷10월 22, 29일(토) 인계동 창업카페 ‘퀘스천’ 1층_ 박보검 팔찌 비롯한 액세서리 소품 판매, ‘별자리 팔찌’ 만들기▷10월 17일부터 인계동 창업카페 ‘퀘스천’에서 상설전시 겸 판매▷10월 20일(목) 오후 3시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평화콘서트’ 체험마당_ 평화 팔찌 판매(수익금 전액 ‘독일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기부) 2016-10-18
- 언제나 사람 온기 가득한 ‘사람과 사람이 머무는 집’ 북카페 우리나라 대다수 국민들이 거주하는 공간인 아파트. 문만 닫아걸면 단절되는 아파트의 구조는 ‘이웃사촌’이라는 말을 기억 너머로 사라지게 했다. 하지만 삭막했던 아파트를 사람의 온기로 가득 채우고, 웃음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변모시키려는 움직임들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영통동의 황골마을 주공2단지 아파트는 ‘사람과 사람이 머무는 집’ 북카페가 그 중심에 서 있다. 넓고 자유로운 북카페에 사람들이 모여들다‘사람과 사람이 머무는 집’ 북카페는 머물고 싶은 누군가를 가리지 않고 환대하는 흔하지 않은 공간이다. 시작부터 그러했다. 아파트 단지 주부들이나 학생들은 물론 인근의 주민들까지도 자유롭게 이용하는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원래 빈 공간이었던 이곳을 공부방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여러 이유로 자리 잡지 못하자, 부녀회가 발 벗고 나섰다. 2013년 7월 수원시 마을르네상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을 하게 된다. 아기자기한 공간에 다양한 연령들이 읽을 수 있는 갖가지 책을 갖추고, 마음껏 수다를 떨 수 있는 수다방이 된 것이다. 인근에 커피숍이 없음에 착안, 커피 머신까지 갖추니 카페로까지 변신을 거듭했다.북카페의 대표이기도 한 양혜숙 부녀회장은 “넓은 공간이라 많은 인원이 이용할 수 있다. 북카페가 있음으로 해서 한 번 들렀다 얼굴을 익히면서 친해져, 어렵지 않게 서로 간의 소통이 이뤄지는 것이다. 수원뿐만 아니라 경기도 다른 마을에서도 벤치마킹 오는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노연순 감사나 권경화 부녀회 총무도 북카페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했다. 단지 내 주민들이나 이웃 단지에서도 좋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주민들의 모임과 활동이 활발해졌단다.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영화상영,안전한 아이돌봄까지 열일 하는 북카페북카페는 참 다양한 역할을 하면서 주민들의 삶 속으로 들어왔다. 마을 르네상스 사업으로 매실짱아찌·오미자청·송편 만들기, 천연 아로마 수업, 클레이 아트, 뜨개질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재는 주민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요리 수업과 영통복지관의 월 1회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고 있다. 양 회장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할 계획이다. 공고를 통해 주민들의 재능기부를 받거나 강사를 초빙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또한 개인들이 모여 만든 동아리들도 자율적으로 이용한다. 주민들의 자체 바이올린 합주동아리 ‘아마빌레’나, 여러 영어·독서동아리 등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넓은 룸은 아이들의 생일 파티나, 주민들이 모여서 토론이나 회의를 하는 공간으로 대여된다. 1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함께하며 인기리에 진행됐던 영화상영도 빠뜨릴 수 없다.북카페에 대한 주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한참 수다 삼매경에 빠져 있던 황곡초 6학년 여학생들은 아무 때나 와서 숙제나 게임도 하며, 비밀얘기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만화책을 비롯해 평소에 읽고 싶은 책들이 많아 북카페의 단골손님이 됐단다. 주민인 송은정 씨와 이효진 씨는 “외부음식을 가지고 와서 담소를 나눌 수 있어 좋다. 틈틈이 아이들과 와서 책을 읽고 간다”며 좋아했다. 다른 단지 주민이라는 김영실 씨도 거리가 가까워 자주 이용하고 있다며,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공간임을 흡족해 했다. 무엇보다 긍정적인 것은 북카페로 인해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 공간이 마련됐다는 것이다. 북카페에 있는 아이들은 누구나 편안함을 느끼며, 내 집같이 지낸다. 엄마 마음으로 가끔씩은 간식도 챙겨주고, 언제나 다치지 않게 돌봐 주다보니 공동육아 아닌 공동육아 공간이 된 것이다. 김윤정 부녀회 회원은 “멀리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좋은 책을 읽을 수 있고, 게임방을 이용하지 않고 어른들이 있는 곳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마을 공동체를 위한 활동은 계속된다~영통입구에 위치한 황골마을 주공 2단지는 1천190세대로 구성돼 있다. 청명산, 영흥자연공원 등이 가까워 환경이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을 자랑한다. 세대 구성원들이 주로 젊은 층이 많아 젊음의 활기가 느껴지는 아파트다.“젊은 층이 주로 거주해 이사가 잦은 편이기도 하고, 그들 특유의 개인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그래서 북카페는 이들에게 만남을 끌어내고 소통을 이뤄내는 소중한 공간이 되는 것 같다”고 양 회장은 설명했다. 황골마을 주공 2단지 부녀회는 부녀회가 명목상 존재하는 다른 단지와 달리 많은 일을 해 왔다. 5월 축제, 바자회, 봄·가을의 꽃심기 등 마을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행사들을 여러 해 동안 진행했다. 앞으로도 이곳이 너무 좋아 다른 곳으로 이사갈 마음이 들지 않는 마을이 될 수 있도록 부녀회가 주축이 돼 여러 일들을 하고자 한다. 내년에는 또 다른 활동으로 주민과의 소통을 이뤄낼 계획에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마을, 진정 황골마을 주공2단지가 꿈꾸는 모습이다. 2016-10-18
- 아동·수험생 환절기 비염,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체력·면역력 길러야 유난스레 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아침저녁으로 차갑고 건조한 바람이 부는 환절기로 접어들었다. 기운이 바뀌는 시기인 환절기에 우리 몸은 많은 이상 신호를 보낸다. 갑작스레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데, 적응하는 것 자체가 많은 힘이 들기 때문이다. 특히 호흡기는 환경이나 일교차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아동이거나 잔병에도 집중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수험생에게 환절기 호흡기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 비염 가능성 높아환절기가 되면 비염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아진다.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마다 콧물이나 재채기에 시달리고, 하루 종일 코를 훌쩍이기도 한다. 수원영통 함소아한의원 조혜영 원장은 “코의 역할은 차가운 공기는 받아들여 따뜻하게 만들고 오염된 공기를 깨끗하게 걸러내는 것이다. 그러나 여러 요인으로 제대로 기능을 다하지 못할 때 여러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한방에서는 이렇게 하루 종일 불편을 감수하게 되는 비염의 원인을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한다. 인체의 상부, 특히 폐에 열이 쌓여 생기는 경우와 너무 차갑거나 기운이 약해서 순환이 잘 안 되는 경우로 본다. 폐열로 인한 비염은 코가 건조하고 코막힘 증상이 있으며, 코를 풀어도 양은 많지 않은데 진득한 코딱지가 생기고 가래도 자주 낀다. 맑은 콧물이 줄줄 흐르면서 찬 공기를 쐬면 연신 재채기를 한다면 코 점막도 창백한 경우가 많고 폐한으로 인한 비염이라 볼 수 있다.원인 따라 다른 처방으로 비염 근본 원인 해결한방의 비염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장부의 한열 불균형을 바로잡아 외부 온도나 습도 등의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는 면역력과 체력을 길러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코 점막의 분비물을 줄여주고 부은 점막을 가라앉히는 기존의 치료로는 근본 원인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약복용이나 치료를 중단하면 재발하기 쉽다.상부에 열이 많이 몰려 코막힘이나 코딱지가 생긴 아이들은 체질에 맞는 탕약과 함께 침, 부항, 뜸 등을 사용한다. 조 원장은 “코에 노폐물이 쌓이지 않도록 하고 점막을 촉촉하게 만들어 염증을 가라앉혀 준다. 자다가 코피를 자주 흘리는 경우에도 효능을 발휘한다. 매일 세수하고 양치질 하는 것처럼 코 점막도 깨끗하게 해줘야 비염 증상이 개선된다”고 말했다.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의 경우에는 소화기를 튼튼히 하는 탕약으로 지원을 하면서 비염 치료를 병행해야 효과가 있다. 또한 몸이 차가워서 생기는 맑은 콧물과 재채기 증상은 호흡기 쪽을 따뜻하게 해주는 탕약으로 증상을 개선해 나간다. 수험생, 호흡기나 몸을 따뜻하게 해 환절기 비염에 맞서야다음 달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의 경우에도 환절기가 고통스럽기는 마찬가지일 것이다. 건강에 적신호가 오면 그동안 준비해온 수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면 부족과 과도한 공부량으로 체력은 바닥나고 운동부족으로 몸의 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비염은 초대받지 않은 손님처럼 찾아오기도 한다.“무엇보다 코에 좋지 않은 자세로 장시간 공부를 하게 돼 코막힘이 발생한다. 코를 계속 풀게 되면 집중력이 저하되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도 부족해져 머리가 맑지 않아 공부에 방해가 된다. 환절기를 건강하게 보낼 수 있는 주의 사항들을 충분히 숙지하고 지키면 비염 증상들은 많이 완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 원장은 조언했다.-일교차가 크게 나는 환절기에는 호흡기 쪽으로 찬 공기가 덜 들어갈 수 있게 따뜻한 옷을 챙겨 입자. 특히 자전거를 타고 다닌다면 마스크를 써주는 것이 좋다.-아침은 되도록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호흡기에 좋다. 또한 차가운 음료수나 물보다는 보온병에 차나 따뜻한 물을 넣어 수시로 챙겨 먹는 습관을 들이자. -원래 배가 자주 아프거나 소화가 잘 안 되는 증상을 가지고 있었다면 아랫배를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핫팩을 챙겨두자.-창문을 열고 자지 않도록 주의하고, 아침에 학교 가기 전 콧물, 기침을 계속한다면 마스크를 쓰고 10~20분 정도 호흡기를 예열시킨 후 방에서 나오자.-환절기에는 체력소모가 많다. 수험생이라도 부족한 시간을 끌어 모아 수면시간을 최대한 확보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2016-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