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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음과 노래는 ‘입으로 먹는 보약’, 보약을 선물합니다~ 이런 동아리는 일찍이 만나본 적이 없다. 50~70대로 구성된 시니어 단원들이 시종일관 까르르, 낄낄대며 뽕짝을 맛깔나게 들려준다.매주 화요일마다 태장동주민센터 4층 대강당에 모여 그렇게 웃고 즐기며 노래 부르다 보면 지는 해가 아쉬울 정도로 2시간이 후딱 지나간다.‘트로트’라는 행복웃음꽃으로 경로당은 물론 지역민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태장트롯뽕싱어즈’의초특급 슈퍼 울트라급 에너지가 과연 어디서 나오는 건지 궁금했다. 웃음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태장트롯뽕싱어즈’몇 년 전, 합창이 한창 붐이었던 때가 있었다. 평소 친분이 있었던 태장동 주민자치센터 김삼녀 사무국장과 웃음치료강사 이경애 단장이 뭔가 특별한 합창단이 없을까 해서 만든 것이 지금의 ‘트롯뽕싱어즈.’ 수원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로 2년차를 맞은 트롯뽕싱어즈는 “아마도 전국 최초 트로트 합창단”일 거라고 이경애 단장은 확신했다. 신명나고 유쾌한 마을분위기 조성, 건강하고 성숙한 여가문화 확립, 노래를 통한 지역민 소통과 화합을 이끌어내고 싶었다는 이 단장의 바람대로 단원들은 트로트로 하나가 됐고 여기저기서 공연문의가 쇄도할 정도로 입소문이 났다. 뽕짝에 ‘뿅’하고 반해서 오늘 처음 참여하게 됐다는 지순기 단원은 “가곡도 배워봤지만 역시 트로트가 좋은 것 같다”며 즐거워했다. 홍창기 부단장은 “일반적인 합창단은 왠지 접근하는 데 거리감도 있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트로트는 이름 자체부터 친근하고 놀기도 좋고 엔도르핀을 만들어낸다”고 자랑했다.트로트가 바꿔준 긍정의 삶,치유와 힐링 말이 필요 없이 직접 들어보는 것이 답. ‘보약 같은 친구야’라는 곡이 흘러나오자 모두들 바로 몸을 들썩이며 일사 분란한 율동으로 들어간다. 이렇게 웃음댄스도 하고 노래도 하면 경로당 어르신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라고. 함께 춤추고 즐기는 공연이 되다 보니 어르신들은 30년은 젊어졌다는 얘기를 할 정도다.가만있던 사람도 몸을 흔들게 만드는, 예전엔 미처 알지 못했던 묘한 매력의 트로트 때문에 삶이 바뀌고 치유를 받은 단원들도 있다. 전직 화가였던 유현숙 단원은 우울증이 심했는데 산에서 다리까지 다쳐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태장동 주민자치센터의 웃음치료 과정을 듣게 됐다. 그리고 강사였던 이 단장을 통해 합창단에 들어오면서 일상이 바뀌었다. “휴대폰에 트로트를 100곡이나 저장해놓고 아침에 일어나면 바로 트로트를 틀어놓을 정도로 트로트 마니아가 됐다. 노래할 때만큼은 아프지도 않고 그림도 다시 그리게 됐다”고 들려줬다. 최윤임 단원도 마찬가지. 손주를 봐주러 서울까지 오가면서 우울증이 왔다. 친구의 소개로 합창단에 발을 디딘 후 삶이 즐거워졌다. 무슨 일이 있어도 매주 화요일 연습에 꼭 참여해왔다면서 “쑤시던 몸도 싹 나았다”고 했다. 배정희, 정옥례 단원도 우울증을 날려버렸다고 하니 이런 만병통치약이 또 있을까. 특화된 포지션으로웃음과 행복의시너지효과 극대화‘트롯뽕싱어즈’는 웬만한 트로트는 다 섭렵한 상태. 강사가 잘 지도해준 덕분이라는 허애 단원은 “난 음치였는데 선생님이 개개인에 맞게 족집게처럼 즐겁게 노래를 가르쳐줘서 합창도 할 수 있게 되고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이유진 강사는 “배우는 사람이 행복해야 하는 게 첫째 조건인데 우리 합창단원들은 애초에 행복한 마인드로 무장하고 온다”며 오히려 단원들에게서 행복에너지를 공급받는다고 했다.‘트롯뽕싱어즈’에만 있는 또 다른 점은 전 단원의 간부화(?)라고 할까. 단장, 부단장, 사무국장, 남녀 총무, 친화부장까지 각각의 특성에 맞는 포지션이 시너지효과를 가져온다. 이용분 친화부장은 분위기메이커로 단원들 간 화합을 유도하며 친교를 위해서 먼저 웃고 안아주는 역할을 한다. 벌써 얼굴 가득 핀 스마일 꽃이 그 사실을 말해주고 있었다. 만인의 연인으로 통하는 양명규 총무는 단원들을 영입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그래도 이중에선 막내에 속한다는 김은숙 총무는 “갱년기를 극복해보려고 여기저기 봉사활동을 찾다가 참여하게 됐다. 조금 젊어서 손이 빠르다는 이유로 SNS에 수업공지, 공연사진, 동영상을 공유하고 결석자 관리도 하는데 내가 할 역할이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고 했다. 흥만 있다면 나이불문 누구라도 가능,자원봉사 확대예정‘트롯뽕싱어즈’의 ‘뽕’은 속이 뻥 뚫린다는 뜻과 노래를 기가 막히게 잘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속된 말로 ‘뽕필 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정말 각인효과가 확실한 합창단 이름이다.평소 관내 19개 경로당에서 4년간 봉사활동을 해온 이 단장은 “웃음치료뿐만 아니라 트로트 공연도 함께 하면 좋겠다 싶어서 올해는 ‘태장동 경로당 릴레이 공연’을 진행했다. 아파트나 타 동 주민자치센터 요청으로 공연도 했는데 내년에는 수원시 전 지역으로 확대해 불러주는 대로 갈 계획”이라고 들려줬다. 더불어 김 사무국장은 “마을르네상스 사업으로 내년에도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이와 상관없이 3기 단원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했다.자격조건은? 그냥 흥만 있으면 된단다. 처음엔 65세 미만이어야 한다고 해서 참여를 포기했다가 단장의 권유로 합류하게 된 75세의 최고령자 김경선 단원은 “트로트는 청준”이라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고 했다. 73세의 이선자 단원 역시 “어디 가든 나이가 늘 걸림돌이 돼서 마음이 안 좋았는데 여기 와서 트로트 부르니까 치매예방도 되고 너무 좋다”고 했다. “두 언니들은 마음은 30대, 몸은 40대”라며 이 단장이 한마디 거들자 좌중이 웃음바다. “웃음과 노래는 입으로 먹는 보약이라고 해요. 젊어져서 좋고 웃어서 좋고, 우리 ‘트롯뽕싱어즈’는 이런 보약을 누구에게든 어디든 구석구석 전해드리는 행복전도사가 되고 싶어요.” 단원들 모두가 기다리는 화요일, ‘트롯뽕싱어즈’는 오늘도 연습하러 태장동 주민자치센터로 간다. 오늘의 보약은 또 어떤 맛일까, 한번 경험해보니 도무지 끊을 수가 없다. 2016-12-12
- 매년 200명 이상 수도권 명문대 진학 재수를 하지 않고 원하는 대학에 도전할 수 있는 우회로를 아시는지. 바로 학점은행제 학사학위과정을 이용하면 수도권 명문 대학까지 진학할 수 있는 길이 있다. 매년 200명 이상의 학생들을 서울 및 수도권 중상위권 대학 3학년으로 학사편입 시키고 있는 동국대학교 전산원(원장 박민영)을 소개한다.S·K·Y대 등학사편입률이 가장 높은 학교학점은행제란 학점을 은행에 저축하듯 쌓아 일정 학점이 되면 교육부장관 명의 학사학위를 받는 제도를 말한다.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받으면 4년제 대학 졸업생처럼 대학원 진학, 유학, 취업은 물론 명문 대학으로 학사편입도 할 수 있다.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은 전국적으로 수백 곳에 달한다. 이 중 대학 편입률을 공개하는 곳은 동국대학교 전산원이 유일하다. 동국대 전산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졸업생 중 2013년 233명, 2014년 197명, 2015년 250명, 2016년 215명이 연대, 고대, 성대, 중앙대, 한양대 등에 학사편입 했다. 12년 연속 편·입학 및 대학원 진학자 최다 배출 교육기관(2,414명)이기도 하다.동국대 전산원은 첨단 교육시설, 우수한 교수진,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철저하게 학생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박민영 원장은 “동국대 전산원의 수도권 명문대 학사편입률이 워낙 높아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지만 매년 30~40명이 대학원에 진학하고 있고 연 평균 40~50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등 다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는 따라올 수 없는 장점이 많다”고 소개했다. 동국대 전산원, 현재 신입생 모집 중동국대 학생들과 동일하게 캠퍼스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전산원의 장점. 중앙도서관 및 운동장, 학생식당, 학내 카페 등의 교내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하며 부속병원 의료비 감면 혜택도 받을 수 있다.장학금 혜택도 눈에 띈다. 2015학년도부터 동국대 전산원 졸업생이 동국대학교와 동국대 대학원으로 진학하면 편·입학금 전액을 면제 해주고 재학기간 동안 장학금을 준다. 경주 캠퍼스는 전산원 성적만으로도 편·입학이 가능하다.동국대 전산원은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및 교육 법령에 의해 동등한 자격이 있으면 누구나 수시 지원이나 정시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내신 성적, 수능 성적 반영 없이 자체 면접고사로 학생을 선발한다. 신입생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ducsi.ac.kr) 참조.문의 02-2260-3333, 3528-3532동국대 전산원 재학생 & 편입생에게 듣다“새로운 길을 찾게 해준 동국대 전산원”최지민 (22·동국대 전산원 경영학과)고등학교를 한국에서 다닌 것 빼고는 주로 외국에서 생활했다. 대학도 미국으로 갔지만, 향수병이 깊어져 미국 대학을 포기하고 귀국했다. 한국에서 대학 가는 방법을 찾다가 동국대 전산원을 알게 됐다. 타 학점은행제 교육기관보다 편입률이 높은 점에 마음이 끌렸다.처음에는 학점은행제니까 놀면서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겠지 했다. 한데 동국대 전산원의 수업이 만만치 않았다. 한 달 정도 됐을까? 중도에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이 때 경영학과 조용한 교수님이 나를 붙잡아주셨다. 대한민국 학생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준비해서 대학에 가는 줄 아느냐, 쉽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이다. 초·중등 시절을 불어권에서 생활한 탓에 영어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편입 영어학원 전국 상위 20% 안에 들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다. 전산원을 중도에 포기했으면 어떻게 됐을까?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동국대 전산원은 많은 장점이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인생의 멘토가 돼 주는 ‘교수님’을 꼽고 싶다. 모르는 게 있으면 더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내 미래에 대해 진정으로 조언해주신다. 이런 ‘선생님’들을 만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 동기부여를 해주는 교수님들 덕분에 앞으로 나아갈 길을 잘 찾아가고 있다고 확신한다. 연대나 고대 중어중문학과로 편입해서 외교 공무원이 되는 게 꿈이다. (26·전산원 컴공과 졸업 -> 중앙대 기계공학과 3학년 편입) 이태정2010년 입학, 1년 6개월만에 136학점을 이수했고, 자격증 1개만 남겨둔 상태에서 군에 입대했다. 복학 후 남은 학점을 이수한 후 본격적으로 편입 준비를 했는데, 준비기간 동안 컴퓨터공학과 서보원 교수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어느 대학에 가면 좋은지, 목표로 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준비할 것은 무엇인지 등 편입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를 주셨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 1년여 동안 열심히 공부했고, 올해 3월 중앙대 기계공학과 3학년 편입에 성공했다.6년 전 목표로 했던 대학에 가지 못하게 됐을 때 재수보다 동국대 전산원을 택한 것은 내가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기계공학과에서 공부하고 싶었던 꿈을 이뤘고, 대학 졸업 후의 전망도 밝다.동국대 전산원은 편입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잘 구축해서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 잘 돼 있다. 학생 맞춤형 편입 정보는 다른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에서는 따라오기 힘들 정도로 정보력과 관리 측면에서 차이가 난다. 간혹 편입을 준비하는 친구들 중에 학점 플래너에게 모든 걸 의지하는 경우를 봤는데,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 동국대 전산원처럼 믿을 수 있는 교육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2016-12-06
- ‘개념’있는 ‘몰입수업’으로 알 때까지 무한 반복 얼마 전 치러진 2017 수능 수학은 지난 9월 모의평가보다 어렵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입시 전문가들 사이에선 ‘불수능’이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공통시험인 국어, 영어에 비해 수학은 이과생들이 치르는 ‘가형’과 문과생들의 ‘나형’으로 구분돼 여전히 변별력 과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때마침 겨울방학은 부족한 과목을 돌아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수원 영통 상승에듀의 중고등 ‘수학몰입반’에서 수학의 눈부신 미래를 완성해보자. 요동치는 수능, 꾸준한 공부습관으로흔들리지 않는 실력 완성해야 2017 수능 수학에서 가형은 미적분2와 기하와 벡터, 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됐는데 계산능력보다는 기본개념과 원리를 정확히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많았다. 특히 신유형에 고난도가 겹친 30번 함수 문제는 등급을 가르는 문항으로 평가됐다. 나형의 경우도 개념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주를 이뤄서 단순 공식적용이나 기술적인 문제풀이 위주로 공부했던 수험생들에게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었을 것이라는 게 우성훈 원장의 설명.“전체적으로 미적분에서 4~5문제 정도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수능의 난이도는 개념 위주로 철저하게 공부한 최상위권 학생들에 비해 중상위권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편입니다.” 공부 방법을 몰라서도 있지만 단원에 대한 완벽한 이해 없이 넘어가다 보니 개념을 동반한 사고력 문제에서는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누수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학습에서 ‘습(習)’의 과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평소에 자기만의 공부시간이 부족했다면 겨울방학을 십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수학은 몰입, ‘그날 배운 것은 그날 소화’하는 완전학습 시스템성적은 올리고 싶은데 생각대로 나오지 않는 것은 자기공부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우성훈 원장은 “배운 것을 스스로 확인하는 자기만의 시간을 갖는 경우가 많지 않은데 그만큼 혼자서 꾸준히 공부하기란 어렵다. 그래서 상승에듀는 그날 배운 것을 그날 소화한다는 원칙 아래 ‘수업 후 복습이란 완전학습 시스템’을 운영해 꾸준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준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배우기만해서는 반쪽자리 공부밖에 되지 않는 법, 수업은 동일한 시간에 시작하지만 마치는 시간은 본인의 역량에 따라 달라지고 기숙학원보다 더 많은 공부시간을 확보함으로써 공부의 구력을 키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주2~3회 운영되는 커리큘럼 대신 중등은 주 5일, 고등은 주 6일 수업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수학에 관한 한 별도의 공부계획을 세울 필요 없이 자신에 맞는 시스템으로 탄탄한 수학실력을 만들어갈 수 있다. 낮은데서 위로 올라가며 서로 상승하는상승에듀라면 ‘수학완전정복’수학몰입반은 크게 ‘개념과 문제풀이’라는 두 축으로 운영된다. 개념 설명 후 테스트를 통해 개별문제지를 푸는데 틀린 문제와 유사한 유형의 문제가 10개까지 반복 세트로 제공된다. 이 과정에서 선생님들이 일대일로 학생이 알 때까지 피드백 및 지도를 하게 된다. 수업이 끝난 후 복습하는 시간엔 스스로 개념 노트를 작성하도록 한다. “많은 진도를 나가기보다는 일독이라도 제대로 익히고 넘어가는 것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는 우성훈 원장은 “중등 주 5일 수학몰입반은 가장 중요한 도형파트를 중심으로 교과를 살펴보고 고등 주 6일 이과수학몰입반은 예비 고2~3 학생들을 위한 수학 개념 총 정리 시간으로 이과 커리큘럼에 맞춰 미적분, 확률과 통계, 기하와 벡터를 정리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수학이 4등급 이하라면 수능에서 ‘나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 아래 예비 고3 대상 ‘수학 나형 특별반’도 운영할 예정이다.낮은 데서 위로 올라가는 ‘상승(上昇)’의 개념을 뛰어넘어 서로 이어가는 ‘상승(相承)’으로 서로 윈-윈 하는 학원, 이름처럼 상승에듀는 모든 학생들에게 배움을 이어가는 가치실현공간이 되어줄 준비가 되어 있다.상승에듀의 ‘중고등 수학몰입반’ 12월 15일 개강!대학은 수학이 결정하는 시대, 겨울방학은 수학공부 습관을 들이기 좋은 시간.중등 주 5일 수학몰입반, 고등 주 6일 수학몰입반(1월 개강) 신규생을 선착순 예약 접수받는다.위치 영통구 청명남로 54, 3층(영통우편집중국 앞)문의 031-206-8879, http://blog.naver.dom/sangseungedu 2016-12-06
- 칠보산을 벗삼은 ‘꿈 읽는 동화, 꿈 익는 마을’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 10시, 호매실 스위첸 사랑방에선 알록달록 즐거운 이야기들이 피어오른다. ‘카멜레온과 애벌레’, ‘방귀쟁이 며느리’ 등 동화책이 인형극으로 만들어져 더욱 생동감 있게 다가온다. “처음 공연을 시작했을 때만 해도 관객이 얼마 안됐는데 이젠 장소가 비좁을 정도로 많은 입주민들이 공연을 보러 온다”는 이금자 부녀회장은 “동화구연 동아리가 주민 간 가교역할을 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행복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허허벌판에서 일군 동화구연 동아리,소통의 시작2014년 8월 입주를 시작한 호매실 스위첸 19단지는 당시만 해도 허허벌판에 뚝 떨어진 외로운 섬 같았다. “주변이 막 개발되기 시작한 때라 도서관, 문화시설도 하나 없이 정말 짝 잃은 외기러기 신세였다”며 강상철 관리소장은 그때의 모습을 떠올렸다.그러던 차에 2015년 초 부녀회를 중심으로 ‘호매실 스위첸 19단지 동화구연 동아리’가 공연을 시작하면서 입주민과의 첫 소통이 시작됐다. “처음엔 동화구연 한다고 해서 너무 시대에 동 떨어지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36개월 된 외손녀가 동화구연이나 인형극을 기다리고 젊은 세대들도 관심을 가지는 것을 보고 내가 많이 메말랐구나 싶었다”는 송현순 부회장은 부녀회장의 열정과 노력에 엄지를 척 들어보였다. 이순호 회원은 “우리 아파트에만 있는 동아리요,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공연이라 더욱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했다.이 부녀회장은 “동화구연 동아리는 마을르네상스 공모사업으로 100여개가 넘는 사업 중 부녀회가 중심이 된 사업이며, 그중에서도 동화구연 동아리는 우리가 유일하다”고 말을 이었다. 동화구연을 매개로 더욱 끈끈해진자생단체들과의 협력 “크고 작은 문제들로 인해 아파트 부녀회에 대한 인식이 안 좋은 게 사실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친목도모의 의미로 부녀회를 만들고 각자 회비를 모아서 봉사를 시작하게 됐어요. 자체적으로 방범활동도 하고 열심히 단지와 주변 청소도 했죠.” 그러다가 입주민 전체를 위해 뭔가 또 다른 봉사거리를 찾던 중 자신이 가진 동화구연 자격증으로 문화공연을 열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부녀회는 공연 준비를 위해 저마다의 파트에서 열심을 다했고 이런 노력들이 좋은 결실이 되어 이젠 외부에도 소문이 나서 도서관이나 장애인복지관에서 공연 요청을 하고 봉사도 나가고 있다. 처음엔 부녀회를 자생단체로 인정하지 않았던 불편한 시선들이 이젠 서로 긴밀히 협조하며 공감대를 형성해나가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다는 이 부녀회장의 얘기에 강 관리소장은 “1년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입주자대표회의 승인을 받는 일이 사실 쉽지 않을 텐데 그런 부분을 잘 지켜주고 이해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다른 아파트에도 부녀회가 만들어지면 좋을 거 같아요. 단지를 위해 생산적인 일을 하면서 우리가 하듯이 작은 커뮤니티를 형성해가면 주민화합과 친목도모에 좋은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송 부회장은 우리가 부녀회의 롤모델이 되어주고 있다고 자신했다. 아파트에 갖는 편견도호매실 스위첸 19단지에선 예외 “각 단체들이 단합이 잘 되는 편”이라는 김경혜 부회장은 “단지 행사나 청소 시에 많은 분들이 나와서 도와준다”고 했다. 입주 전 ‘LH’에서 ‘호매실 스위첸 KCC’로 아파트 이름을 바꾼 것만 하더라도 입주민 간 단합된 요청과 노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다. 입주자동호회-부녀회-입주자대표회의 상호 협조로 8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해 말 간판과 등기부등본 상 ‘스위첸 KCC’라는 작업이 마무리됐다. 아파트 자랑이 어디 이뿐이겠는가. 김옥란 회원은 수원 지리를 잘 몰라서 이곳에 살아야 하나 싶어 몇 번이나 수원과 타 지역을 들락거리다가 호매실 스위첸 19단지에 안착했다. 김 회원은 “조경도 잘 되어 있고 공기도 정말 좋다. 무엇보다도 부녀회를 만나 삶의 의미를 다시 찾게 됐다. 아이돌보미를 하면서 아이들에게 정서적인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부녀회장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 ‘동화구연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들려줬다. 이제 이사 온지 1년 정도 된 제갈도순 회원은 “서울에서 주택에 오래 살다가 와서 아파트라는 곳이 궁금했는데 이곳에서의 만남이 너무 즐겁고 활력이 된다”고 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서봉사활동의 롤 모델로 바로 서기 아파트 엘리베이터 속에서도 소소한 커뮤니티가 오고간다. 초등학교 4학년 아이가 ‘아이들이 어른에게 인사를 잘 했으면 좋겠다’라는 메모를 붙여놓자 그 뒤에 수많은 사람들이 잘했다며 격려의 댓글을 남겨놓은 걸 보면서 사람 사는 맛이 났다고. 이 부녀회장은 “열심히 하다 보면 그에 따르는 대가가 있기 마련이라는데 요즘 우리 동아리를 도와주는 분들도 많아져서 감사하다”고 했다. 관리사무소와 동대표회에서 재료비를 지원해주고 수원청소년문화센터 협조로 음향센터에서 공연에 필요한 사전녹음도 할 수 있다. 12월에는 ‘가재가 된 진거미’라는 연말공연을 앞두고 있어 회원들은 몸도 마음도 분주하다. 동화구연, 인형극, 블랙라이트 등 각각 가진 달란트를 십분 활용해 다양한 공연을 소화하고 있는 부녀회의 동화구연 동아리는 그렇게 호매실 스위첸 19단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봉사를 통해 주변의 어려운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다는 것, 이것이 그들이 누리는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호매실 스위첸 19단지는...위치 및 교통_ 주소는 수원시 권선구 호매실로 166번길 63. 84㎡ 11개동 1050세대로 구성돼 있다. 서울로 가는 직행 좌석버스 외에 과천봉담 도시고속화 도로의 호매실 나들목이 있어 서울이나 지방으로 내려가기 편하다. 신분당선 남부연장 2차 구간인 광교중앙역~호매실역 구간이 들어설 예정이다.주거 및 교육환경_ 패스트푸드점, 병의원, 학원 등 주요 상권이 19단지 앞에 형성돼 있고 권선구청과도 인접해 있다. 호매실천 수변공원이 가깝고 주변으로는 호매실 도서관, 능실종합사회복지관, 호매실 장애인종합복지관 등의 공공시설이 있다. 능실초, 금호초, 능실중, 호매실고 등의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다. 단지 특징_ 전 세대가 남향 위주로 배치, 조망권과 일조권이 최대한 확보됐다. 남서쪽으로는 푸른 숲이 우거진 칠보산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지고 이에 어울리게 단지 내 녹지공간도 넉넉하게 조성돼 있다. 2016-12-06
- 신선하고 신뢰할 수 있어서 좋은 건강 먹거리! # 광교산 자락에 위치한 ‘수원 로컬 푸드 직매장’은 찾아가는 길부터가 산 좋고 공기도 좋아 기분을 상쾌하게 했다. 지난 4일 임시개장 후 11일 정식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지라 아직 물건이 꽉꽉 들어차지는 않았지만 실하면서도 품질 좋은 야채와 과일들이 진열돼 있었다. 가격도 어찌나 합리적인지, 매대 구석구석을 누비며 저녁 밥상에 오를 것들을 골라본다. 이곳에 있는 상품들이 모두 수원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로컬 푸드’라 더욱 반갑다. 시에서 직접 운영, 신뢰를기반으로 한 생산자-소비자 직거래 “개장한지 채 한 달이 안 됐지만 수원시 1만여 농가 중 220여개 농가가 물건을 납품하고 있고 오늘 신규 교육을 마친 농가까지 합하면 260여개가 될 것”이라는 반재운 수원 로컬 푸드 지원센터장은 “소비자들도 많을 때는 하루 500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들려줬다.경기도 내 로컬 푸드 직매장은 수원을 비롯해 23곳, 전국적으로는 100여 곳이 운영되는데 수원의 경우 위탁운영방식이 아닌 시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농가기반이 없다 보니 경기도 내에서도 직매장이 늦게 만들어진 편이지만 그런 만큼 생산자와 소비자가 거는 기대도 크다. 반 센터장은 “복잡한 유통과정을 없애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이어주기 때문에 농가는 판매금액에서 90%의 수익을 가져가고 소비자는 거품 없는 가격에 신선한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서 좋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들은 하나같이 깨끗하고 위생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공익성을 띤 매장인만큼 믿고 구입한다는 얘기를 많이 하고 있다. 꼼꼼한 농약 잔류검사, 생산자가포장·가격책정·진열까지 맡아 엽채류의 경우는 직거래 1일 유통망, 즉 ‘당일 생산 농산물 당일 판매’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과채류는 2일, 버섯류는 2일, 근채류는 3일 등의 진열기간을 준수한다. 농산물은 매장 2층 안전도 검사실에서 55종의 농약 검사를 받을 뿐만 아니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도 수시로 안전도 검사를 하러 나오는 등 엄격한 품질관리가 이뤄진다. 포장실에서는 생산자가 직접 컴퓨터에 농가번호와 품명, 가격을 입력하고 포장해서 진열까지 한다. 반 센터장은 “전체 농산물 중 수원지역 농산물 비율은 95%이고 수원에서 재배하기 어렵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농산물 5%는 전주, 양평 등 지자체에서 ‘제휴 푸드’로 공급 받는다”고 덧붙였다. 가공품들은 지역협동조합이나 사회적기업의 제품을 취급한다. 겨울이라 농산물 품목이 줄어들면서 갈수록 진열대가 헐렁해질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당일 수확한 신선 먹거리를 제공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며 이에 걸맞은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합리적인 가격 정착에 노력,신규 농가교육도 지속적으로 이뤄져수원 로컬 푸드 직매장은 전체면적 916.17㎡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에 농산물 판매장과 포장실, 안전도 검사실, 다목적실, 씨앗도서관이 있는 휴게실 등을 갖췄다. 2층에는 교육장도 마련돼 있어 신규 농가교육 등 다양한 먹거리 교육이 진행된다. 전문 농가가 아니더라도 소규모로 농사를 지으면서 지속적인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면 교육을 거쳐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다. 이것이 곧 도시농업을 제대로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반 센터장은 “유통시스템에 대한 교정 목적뿐만 아니라 지역적 특성을 감안한 ‘생산비+а’의 합리적인 가격 정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농산물 시장의 직거래 비율은 4% 정도지만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 앞으론 복잡한 유통과정에서 비롯되는 가격 널뛰기에 울고 웃는 일이 점차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하는 내 작은 소비가 오늘도 수원 로컬 푸드 직매장을 춤추게 한다.로컬 푸드란?‘가까운 먹을거리’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지역에서 소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장거리운송을 거치지 않아 불필요한 유통비용과 이에 따르는 환경오염은 줄이면서 신선한 식품을 공급받을 수 있다. 수원 로컬 푸드 직매장은 상·하광교동을 비롯한 수원시 농가가 생산한 농산물을 취급, 생산자에게는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한다. 나도 수원 로컬 푸드 직매장의 생산농가가 될 수 있다!지난 11월에도 두 차례의 신규 농가교육이 진행됐다. 일정 정도의 농가가 확보되면 신규 농가교육을 통해 로컬 푸드의 개념부터 농산물 생산기준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는데 12월에도 교육이 예정돼 있다. 수원 거주 시민이면 등록이 가능하며 전문 농가가 아니더라도 농산물을 출하할 수 있다면 관심을 가지고 문을 두들겨보자.위치 장안구 광교산로 509번길 13이용시간 오전 7시~오후 7시(하절기 오후 8시)/ 연중무휴(추석, 설날 당일 제외)문의 031-228-3319 2016-12-06
- 맑고 깨끗한 시심(詩心)을 나누는 시 낭송 참 어지러운 세상이다. 많은 것들이 혼돈과 불신의 늪에서 허우적대며 어둠과 미망이 모두의 가슴 한 쪽에 똬리를 틀고 앉아 있다. 이런 불온한 현실 앞에 순수의 고갱이들만을 모아 지친 영혼에게 위로와 위안을 건네줄 시 한편이 그리워지는 건 왜일까. 언제나 시와 함께 하며 맑고 깨끗한 시심(詩心)이 온 세상을 물들이기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나지막한 목소리로 시 낭송에 나선 사람들, 수원시 ‘시울림 낭송회’. 그들이 읽어 주는 시에서 전해지는 가슴 먹먹한 감동을 따라가 본다. 언제 어디서나 마음을 울리는 시 낭송조용히 배경음악이 깔리고, ‘시울림 낭송회’의 심춘자 사무국장의 시 낭송이 시작됐다. 도종환 시인의 ‘시래기’가 낭랑한 목소리를 타고 흐른다. 14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시울림 낭송회’는 매주 화요일마다 ‘수원여성문화공간 휴’에 모여 시와 시 낭송 공부도 하고, 발표회나 공연 때면 그 준비도 함께하고 있다.이들은 2012년 ‘시울림 낭송회’가 만들어진 이래 시 낭송이 필요한 여러 행사와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시울림 낭송회’ 자체 발표회뿐만 아니라 성곽 작은 음악회, 시낭송 콘서트, 휴와 함께하는 명절 후 휴식 및 동아리페스티벌 등 여러 행사에서 시를 낭송하고, 시 극·시 퍼포먼스·시 노래 등 다양한 공연들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매년 수원시민 인문교양아카데미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촉촉이 적셔주고 있다. 또한 시의 울림이 필요한 곳을 찾아 시 낭송을 하는 재능기부도 마다하지 않는다.심춘자 사무국장은 “시 낭송이 있을 때마다 열렬한 환영을 받는다. 노래와 음악은 비교적 듣기 쉽지만 시 낭송은 주의를 기울여야 함에도 감동의 깊이를 달리 느끼는 것 같다. 인문학 강의 오프닝 때 시 낭송이 없으면 왜 안하냐고 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사람들에게 따뜻한 온기 심어주고치유의 역할도 해시 낭송이 가는 곳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뭘까? 황혜란 회장은 “시를 먼저 이해하고 시를 낭송함으로써 사람들의 감성을 어루만지며 치유의 역할을 한다.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공감을 자아낸다”고 설명했다.회원들은 정말 시 낭송이 그런 힘을 지녔음을 강조한다. 물론 시 낭송을 통해 회원들 스스로도 치유되고, 성취감이나 보람을 많이 느낀단다.윤영화 회원과 소윤서 회원은 요양원 등에서 심순덕 시인의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를 낭송해 많은 이들이 눈물을 흘린 순간을 잊지 못한다. 시를 듣는 어르신들이 울기도 하고, 때로는 그들의 자녀들이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훔친다고. 정숙인 회원도 낭송 때면 좋은 시를 감상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느끼는 모습에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단다.시를 직접 쓰기도 한다는 정다운 회원은 “시를 쓰는 것보다 낭송을 통해 사람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시를 음미하면서 운율에 맞춰 읽으면 사람들이 시를 가까이 느끼는 것 같다. 동아리 활동과 낭송 등을 통해 다양한 시를 접할 수 있어 시간이 갈수록 시의 깊이를 깨닫게 된다”고 전했다. 시여, 우리 삶 속에서 영원하라!시는 회원들의 가슴에도 살포시 내려앉아 삶의 모습을 많이 변화시켰다. 좋은 시를 접하면서, 좋은 사람들과 만나고, 좋은 것들을 함께 나누다 보니 몸과 마음이 예뻐지고 있다는 윤병선 회원의 말에 모두 고개를 끄덕인다. 신외섭 회원도 비슷한 의견이다. “시를 접하고서 표정이 바뀌었다. 눈동자가 깊어졌다고나 할까. 말을 하는 매너가 좋아지고 마음이 순화됐다.” 김수복 회원은 “취미로 시를 접했는데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겼다. 아름다운 시를 낭송하는 사람으로서 마음이 예뻐야 한다는 생각에 늘 겸손해야겠다고 자신을 다 잡는다”고 설명했다.그런 긍정적 변화를 준 ‘시울림 낭송회’에 대한 회원들의 애정은 참 각별하다. 참가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모임 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문정희 회원은 타 동아리나 모임보다 훨씬 뿌듯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자랑한다. “현실에서 각박하게 살아왔는데, 선배 회원들의 시 낭송을 들으면서 시 속에 녹아 있는 삶을 느낀다. 소녀시절의 감성을 일깨워주는 시간”이란다. 이종반 회원 역시 “이 나이에 시를 배울 수 있고, 남 앞에서 시를 낭송한다는 자체로도 행복하다. 살아가면서 채워지는 부분이 많아지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고 했다.시 낭송을 배우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여러 행사에서 우리의 삶 속으로 맑고 깨끗한 시심을 나눠 주기에 바쁜 ‘시울림 낭송회’ 회원들. 앞으로는 더 분주할 것 같단다. 시 낭송 지도, 좀 더 다양한 행사 참여와 재능기부를 포함해 시 낭송 대회 주관 등의 활동도 계획 중이기 때문이다. ‘시울림 낭송회’는 누구라도 아름다운 시를 함께 낭송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놓는 것도 잊지 않았다. ‘수원여성문화공간 휴’에서 기초반을 수강한 뒤 합류하거나 시 낭송 경험이 있다면 바로 참여할 수 있단다. 그들과 헤어져 돌아오는 길, 회원들 중 누군가 애송시라며 알려준 마종기 시인의 ‘우화의 강’과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며 피는 꽃’이 불현듯 떠올랐다. 오늘 한번쯤 멋지게 소리 내어 읽고 싶어졌다. 2016-12-06
- 인생의 두 갈래 길에 대하여 영덕고 진로진학 상담부장교사안광훈세상의 모든 길은 두 갈래 길로 나눌 수 있다.잘 닦여진 지름길과 자갈투성이의 너덜 길, 길 있는 길과 길 없는 길, 가본 길과 가지 않은 길, 걷고 싶은 길과 걷고 싶지 않은 길…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선택이라는 명제 아래 한 길만을 가야 한다는 것이다.그 누구도 두 길을 동시에 걸을 수 없다. 자의든 타의든 한 길에 들어서는 순간 결코 되돌아 올 수 없다.시간은 거스를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무책임하게 타인 삶에 내 삶을 맡길 수는 없다.중요한 것은 거닐고 싶은 길이 다르듯, 삶 역시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이다. 새로운 길을 도전하다윤리교사라는 평생 걸어온 길을 뒤로 하고 진로진학 상담교사라는 새로운 길을 걸은 지 벌써 5년이 지나가고 있다. 오늘도 하루 일과를 마치고 거울 속에 비친 또 다른 나에게 묻는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였니?”미소를 머금은 낯익은 얼굴 모습이 대답을 대신한다. 지구의 종말이 올지라도 찾아오는 학생들이 있는 한 정말 행복한 교사라는 사실만은 부정할 수 없다.윤리교사로, 담임교사로, 학년부장으로 어느 자리에 있던 오로지 교사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스스로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해왔던 나.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현재의 모습에 대해 조금씩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내가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현재 만족하고 있는가?”, “정말 행복한가?” 생각하면 할수록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주변의 부러움을 받으며 의대에 진학한 제자가 안부 인사차 찾아왔다. 그는 ‘의사가 되고 싶어 의대에 진학한 것이 아니라 학교의 명예, 부모님의 기대, 자신의 우월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의대에 진학했다’며 어렵게 속내를 비쳤다. 수학이 너무 좋아 사범대에 진학해 수학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공부 잘하는 애가 수학교사가 뭐냐는 주변 사람들의 면박에 용기 있게 소신대로 결정할 수 없었단다. 더 늦기 전에 자신의 길을 가고 싶다는 그의 진지한 고민에 너무 부끄럽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뭐라 조언할 수 없었다. 제자의 고민은 나의 고민이기도 했기 때문이다.나는 평소에 학생들과 어울려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상담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언젠가는 우리나라도 교육 선진국처럼 학교에 상담교사를 배치해 전문적으로 학생들과 상담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생각에 오래 전에 대학원에 진학해 1급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 뒤 고3 학년부장으로 근무하고 있었는데, 진로진학 지도 경험이 많은 교사를 대상으로 ‘진로진학 상담교사’를 선발해 학교에 배치한다는 공문이 내려왔다.매너리즘과 무력감에 빠져있던 나에게 희망의 한줄기 빛이었으나, 그렇다고 지금까지 평생 걸어온 길을 포기하고 아무도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선택한다는 두려움도 있었다. 이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 후회하지는 않을지 1년간의 고민 끝에 지금까지 걸어온 윤리 교사라는 길을 뒤로하고, 진로진학 상담교사라는 새로운 길을 걷게 되었다. 내가 선택 한 길, ‘진로진학 상담교사’드디어 600여 시간의 진로진학 상담교사 자격연수를 마치고 2012년 3월 윤리교사가 아닌 진로교사로 김포지역 근무발령이 났다. 수원에서 10년 동안 교직생활을 했기에 김포까지 출퇴근은 부담스러운 거리였다. 게다가 동료 교사들은 축하 인사보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위로의 말을 더 많이 했다. 하지만 실망감보다 새로운 곳에 가서 진로교사로 학생들과 생활한다는 기대감과 호기심이 앞섰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울 강남역을 경유하여 올림픽대로를 지나는 왕복 5시간의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선택한 길이었기에 누구를 원망하거나 후회하지 않았다. 오히려 나의 새로운 도전에 자극이 될 뿐이었다.김포까지 2년간의 출퇴근은 인생을 새롭게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가질 수 있었고, 교직 생활 중 가장 소중하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새벽길을 나서며 맞이하는 신선한 공기는 지친 영혼을 정화시켜주었고, 버스에서 바라보는 차창 밖 세상의 모습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풍경이었으며, 올림픽대로를 지날 때 한강변의 하얗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덤으로 주어지는 황홀한 선물이었다. ‘진로진학 상담교사’라는 새로운 길을 가지 않았더라면 지금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일상생활 속에서 편안한 현실에 안주하며 무력감에 빠져있을지도 모른다. 길을 걷는 그대에게학생들과 진로상담을 하다보면 대부분의 학생들에게서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저는 꿈이 없어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잘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도 없어요”, “엄마가 ○○하래요”, “학과는 상관없어요. 대학만 가게 해 주세요”.인생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꿈을 뒤로 하고 부모 등 타인에 이끌려 대학진학이 이루어지는 탓에 현저히 떨어지는 전공 만족도, 4년제 대학 졸업 후 다시 2년제 대학에 진학하는 직업 유턴 현상, 전공과 직업의 불일치 현상 등이 심화되고 있다.인생의 길을 걷다 보면 길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나타난다. 비록 자갈투성이의 험난한 길이거나 시간이 걸리는 돌아가는 길일지라도, 용기를 잃거나 좌절하지 말고 꿈을 향해 자신만의 인생길을 개척하는 것도 행복하지 않을까? 자신이 걸어 온 길보다는 걷지 않았던 길에 대한 아쉬움이 남지만 인간은 동시에 두 길을 갈 수 없으며, 타인의 삶이 나의 삶이 될 수 없듯이 내 인생은 내가 선택해야 한다. 타인에 의해 잘 닦여진 길보다는 아무도 가지 않은 길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으며 나만의 길을 가는 것도 멋진 삶이 아닐까.미국의 대표적 서정시인 프로스트(Robert Frost)의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의 한 부분을 인용하며 나의 글을 마무리 하려한다.“~ 숲 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고, 나는 사람들이 적게 간 길을 택했다고, 그리고 그것이 내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다고” 2016-12-06
- 중등 프런티어부터 대입까지, 과목별 전문 학습 프로그램 제시! 오랫동안 영통에서 수험생들에게 해법을 제시해온 공감입시학원이 트리탑스학원과 협력해 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 종합반(과목별 전문단과 운영)을 갖춘 명실상부한 입시 명문으로 재도약한다. 공감입시학원 이재경 원장은 “잘 짜인 시간표 관리로 과목별 전문 강의 수강이 가능하다. 변화하는 대입에서 비중이 높아진 학생부종합전형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중3부터 도입해, 원하는 대학으로의 합격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성공적인 대입 위한 중등과정, 공감 프런티어 오픈예비 중3 대상의 ‘공감 프런티어’ 프로그램으로, 1년 동안 대학입시의 경쟁구도에 돌입하기 전에 고등과정의 기반을 탄탄히 잡아간다. 공감&트리탑스 학원에서 각 과목별 고등부 전담 강사가 책임 강의를 맡아 내신 심화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다. 과목별 테스트(국어 면접)를 실시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10명 미만(과목별 상이)의 소수 정예로 진행된다. 내신기간에는 학교·출판사별 특강반을 개설하고,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위한 맞춤형 학습관리, 인문고전 독서 프로그램 등도 운영한다.▷공감 프런티어 각 과목별 수업 맛보기◆국어_국어 영역의 핵심이며, 모든 공부의 근간이 되는 ‘논리적 사고능력’을 길러줌과 동시에 ‘제대로 된 국어수업’을 통해 대입과 수능에 필요한 실력을 키워나간다.◆영어_지문 구조가 복잡해지고 난이도도 높아진 고등 영어 해석에 필요한 문법과 어휘의 기초를 탄탄하게 쌓는다. 또한 고득점을 위한 분석적 사고능력을 기르는데 초점을 맞춘다.◆수학과_학생 스스로 문제 본질 파악 및 정확한 출제의도 해석 능력을 기르는데 주력한다. 강의 및 발표식 수업, 논술형 연습문제풀이, 개별 오답문제집 등을 제공해 실력을 키워간다.◆사회과_학습량과 난이도가 증가하는 고등 사탐지식을 만들어 가는 과정에 돌입한다. 깊이 있는 배경지식의 함양을 통해 사고력을 길러준다. 한국사능력 검정시험대비도 준비한다.◆과학과_트리탑스에서 맡아 전문성을 더했다. 2018학년도부터 문·이과가 통합됨으로써 과학적 사고와 과학 과목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는 필수적. 중등부 내신집중반은 교과과정에 충실한 수업이 진행되고, 주요 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해 시험에 대비한다.수시·정시 동시에 준비하는 고등부전 과목의 내신 집중관리를 통해 수시와 정시를 같이 준비할 수 있다. 전문 과목 강사들이 학원에 상주함으로써 언제라도 방문해 질문할 수 있다. 영통에서 오랫동안 수업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수원지역의 고등학교나 내신 시험 유형을 누구보다 잘 꿰뚫고 있어 전문적인 상담이 가능하다. 학교별로 편차가 심한 인근 고고별 준비 상황에 대비해 체계적인 학생부종합관리를 돕는다. ▷고등부 각 과목별 수업 맛보기◆수능 국어_ 등급을 가르는 고난이도의 비문학 지문이나 낯선 문학작품을 접해도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길러간다.◆영어과_ 내신과 수능에서 1등급을 목표로 한다. 기본(직독직해, 영어 전반의 문법지식, 풍부한 어휘)을 탄탄히 다지고, 해석이 되는 독해로 고득점에 도전한다.◆수학_ 포기자가 많은 과목이지만 ‘그래도 해볼 만하고’, ‘하면 될 것 같다’ 는 자신감을 갖게 한다. 시간과의 싸움인 내신학습과 문제 해석·출제자의 의도 파악 등이 필요한 수능 학습의 특징을 살려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사회_ 최고의 강사와 소수 정예 멘토링, 개인에게 맞는 선택 과목 결정, 기본 개념반·심화 학습반·문제풀이반·FINAL반 등으로 1등급에 도전한다. 한국사는 겨울방학 동안 미리 대비한다.◆과학_ 트리탑스의 10년 이상 경력의 강사진이 다양한 평가 원리를 이용해 개인별 약점을 세밀하게 분석한 뒤, 기본개념과 심화학습을 진행한다. 영통에서 오랜 지도경험을 바탕으로 학교별 내신과 수능 대비에 효율성을 가진 것이 큰 장점이다.문의 공감입시학원 031-206-9505트리탑스학원 031-205-2678■입시설명회-성공하는 대입전략2018학년도 입시를 위한 공감학원&트리탑스 학원설명회가 트리탑스학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예약은 필수.·예비중3 간담회 12월 1일 오후 4시·예비고1 설명회 12월 7일 오후 7시·예비고3 설명회 12월 14일 오후 7시·학생부종합&논술합격을 위한 전략 12월 15일 오후 7시 2016-11-29
- 같은 울타리 안의 또 하나의 가족, 여기는 래미안 광교~ 매년 아파트 광장에서 열리는 음악회에서 음악 소리가 울려 퍼지고, 숲 해설사가 아이들과 사는 곳 주변의 자연 환경을 탐색하는 아파트가 있다. 경비 아저씨는 웃음 띤 얼굴로 입주민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준다. 바로 옆 이웃의 얼굴도 모르는 아파트 생활에서 참 보기 드문 광경. 입주민들이 자신들이 사는 공간에 대한 애착이 남다른 아파트, ‘래미안 광교’의 모습이다.음악회, 숲체험…입주민들을 위한 행사는 계속 된다아파트에 들어서니 공기부터 다르다. 우거진 단지 내 숲에서 늦가을의 짙은 향기가 퍼져 나온다. 629세대의 아담하고 예쁜 단지인 래미안 광교는 사는 곳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이끌어낸 그들만의 특별한 행사들로 단단하게 결속하고 있다. 매년 9월 중에 단지 내 중앙 잔디광장에서는 인근 단지에서도 참여하는 광교주민 음악회가 열린다. 1회 때 수원시립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 음악회는 이후에도 조명, 음향장비를 자체 보유해 더 멋진 공연을 선사함으로써 광교에 공연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연말에는 커뮤니티홀에서 입주민들끼리 소담하고 정겨운 크리스마스 작은 음악회도 연다. 5월에는 아이들이 가장 기다리는 ‘숲 체험행사’가 찾아온다. 래미안 광교는 단지의 조경이 유독 아름다운데다 아파트 뒤의 중앙 공원에도 멋진 숲이 펼쳐져 있다. 단지 아이들이 이런 넉넉한 자연과 깊이 교감할 수 있도록 숲 해설가를 초청해 진행하고 있다. 유치부, 저·고학년 등으로 나뉘어 실시하는데 100명 이상의 입주민들이 참여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다. 또한 국경일 1주일 전후로 가로등에 게양하는 150여 개의 태극기와 잔디광장에서 펄럭이는 대형 태극기도 지역 언론에 소개될 정도로 명물이 됐다.래미안 광교 입주자대표회의 한종운 전 회장은 “입주민들이 모두 모여 활동할 수 있는 행사나 공간이 많은 단지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웃 간에 인사하는 것도 문화로 만들었다. 입주 초기부터 살기 좋은 아파트를 만들려는 욕심이 있었고, 모두의 지지 덕에 오늘에 이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입주민들의 자부심을 부르는 주민복리시설입주민들을 위한 주민복리시설도 그들의 자부심을 한껏 높이고 있다. 직영으로 운영해 발생된 수익은 사용자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피트니스 센터, 골프 연습장에는 회원들의 발길이 잦다. 다양한 여가 생활과 소통의 공간인 GX룸도 활성화돼 있다. 요가, 바이올린, 어린이중창단, 패밀리 중창단, 통기타, 첼로, 서양화반 등 10여개의 프로그램이 입주민들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이 자체 공고를 하고 강사까지 초빙하는데 그 많은 프로그램이 신기할 정도로 원활히 운영되고 있단다. 그 외에도 아이들을 위한 문고를 갖추고 편히 쉬고 놀 수 있는 커뮤니티 중앙홀, 생일잔치나 모임 등을 할 수 있는 미팅 룸, 탁구장, 독서실, 등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들로 가득하다. 그 공간에서 탁구, 골프 동호회의 활동도 활발하다.복리시설 중에서 단연 백미는 ‘래미카페’. 아파트 단지 내에 자리 잡은 정갈한 카페는 입주민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운영하는 비영리사업으로 최고급 원두로 만든 커피와, 전통수제차, 눈꽃 빙수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카페를 이용하는 입주민 권용경 씨는 “아이들이 바깥에서 노는 것도 볼 수 있고, 여러모로 너무 좋다. 인근 아파트에서 많이들 부러워한다”고 자랑했다.그뿐만이 아니다. 해마다 5~6월에 실시하는 유리창 청소, 미국 LA시 공무원이 벤치마킹을 하고 방송에 소개될 정도로 청결한 분리수거장, 유사시를 위한 우산·구급약품·자전거타이어 펌프·자동차밧데리 충전기·심장 제세동기 구비 등 입주민들을 진정 위하는 아이디어가 무궁무진 샘솟고 있다. 현재도 입주민들이 더 편안한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단지안전점검을 통해 불편사항들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모두가 따스한 정을 나누는 아파트래미안 광교의 입주민들은 아파트지만 아파트 같지 않은 공동체 속에 산다며 흡족해한다. 관리소 직원(관리사무소직원·보안팀원·미화팀원·커뮤니티 직원)들도 함께 살아가는 가족처럼 지내며 입주민과 환상의 호흡을 보여준다. 래미안을 찾아오는 택배기사, 음식물쓰레기나 재활용 쓰레기 수거자 등도 단지를 찾은 손님처럼 정성을 다해 대접하고 있다.입주민인 조민이씨는 “경비 아저씨는 아이들 이름을 불러 준다. 세심한 관리 덕에 입주민들을 배려한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며 만족해했다. 황인아씨도 “가족 같은 분위기로 화합이 잘 되니 잡음이나 불만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모두가 만족하는 독특한 문화는 보기 드문 특색”이라는 노청래 현 회장은 “내년 초에는 입주민들이 원하는 벼룩시장도 개최할 예정이다. 행정적인 면을 조금 더 보완해 래미안 광교를 전국적인 우수 아파트로 선정되게 하고픈 싶은 마음이다”고 전했다. 입주민들과 그들을 지원하는 관리소 직원들이 또 하나의 가족으로 함께 살아가는 래미안 광교, 앞으로 나아가야할 아파트 문화의 모범을 제시하고 있는 듯하다.래미안 광교 아파트는요~광교의 중심인 센트럴타운에 위치해 있다. 주소는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 60. 2012년 2월에 입주했으며, 129㎡이상의 중·대형 평형으로 6개동 629세대로 구성됐다. 단지 바로 뒤에 광교 중앙공원이 자리 잡고 있고, 호수공원, 광교산 등산로와도 바로 인접해 자연과 하나 되는 단지다. 단지 내에는 공원을 방불케 하는 아름다운 조경이 펼쳐져 있고, 아파트를 한 바퀴 도는 365 트랙도 마련돼 주민들의 운동을 돕고 있다. 2016-11-29
- 대학 입시의 시작은 고1부터이다 상승에듀 우성훈원장현)상승에듀대표 현)한국교육컨설턴트협의회 전임교수전)영통 몰입수학원장 전)평촌 착한수학원장문의 031-206-8879현재의 대입입시에서 수시 선발인원은 전체정원의 70%정도이다. 수시에서도 많은 학교들이 학생부 종합전형의 선발인원을 늘리고 있는 추세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고3때 준비를 시작할 수 없는 전형이다.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학생부종합전형의 준비는 시작되어야 한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많은 학생들이 본질을 놓치고 있는 것이 있다. 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들도 중요하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학업역량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학업역량은 단순한 내신점수와는 다르다. 점수는 당연히 잘 받을수록 좋다. 그러나 단순한 지필평가가 아닌 수행평가등의 활동에서도 학생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학생부 교과전형에서는 내신등급으로만 평가했다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자율 활동, 봉사활동, 수상실적, 행특, 독서까지 여러 요소를 복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학업역량을 잘 드러내는 것이 중요하다. 잘 드러내는 방법은 적극적인 참여와 학생의 변화과정, 발전모습을 학생부에 기입될 수 있게 하는 것이 핵심이다.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핵심 Tip1. 활동도 중요하지만 성적도 뒷받침되어야 한다. 모든 활동에는 결과가 드러나야 한다. 그 결과 중 반드시 필요한 것은 성적이다. 내신공부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2. 수행평가 또는 참여활동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리더가 아니어도 좋다. 그 활동에서 적극적 참여를 하고,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보고서로 제출해야 한다.3. 동아리 홛동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활동이 없는 동아리는 의미가 없다. 활동 후에는 반드시 보고서를 통하여 참여한 학생의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해야 한다.4. 학생부는 학교생활기록부이다. 학교생활을 기록할 수 있는 것은 교과목선생님, 동아리선생님, 담임 선생님이다. 선생님들에게 항상 좋은 자세를 보이면 더욱 더 좋다. 선생님들도 업무로 바쁘시다보면 활동에 대한 기입이 누락될 수 있다. 스스로 활동은 보고서로 남기고, 누락되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5. 담임 선생님과는 최대한 많은 상담을 하자. 상담을 하는 순간 학생부에 기록 가능한 내용들은 늘어나게 된다.6. 진로선생님과도 상담을 하자. 진로설정부터 학생부의 시작이다.7. 학기말에는 자기소개서를 써보도록 하자. 나의 현재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확인해볼 수 있다.8. 방향이나 활동에 관해서 선생님도 좋고, 전문 컨설턴트도 좋다. 상담 후에 방향을 잡는다면 학생부의 스토리가 완성될 수 있다. 201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