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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SYCC,중국방문단 대학생 모집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중국의 최고 청년기관 공청단 산하 ‘중국국제청년교류중심’과 협약을 맺고 매년 대학생 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해왔다. 센터 관계자는 “양국 대학생들이 만나 우정을 쌓고 상대 국가의 문화, 사회, 역사 등을 깊이 있게 공유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베이징과 역사유적도시 1곳에서 진행되는 이번 탐방은 문화비교 토론, 홈스테이, 중국문화 탐방, 올림픽경기장 등 시설견학으로 구성된다. 11월 6일부터 13일까지 7박 8일 일정이다. 중국체제비용은 초청기관에서 부담하며, 참가자는 왕복항공료, 공항까지 왕복교통비, 여권과 비자 발급비만 필요하다. 24세 이하 수원시 거주 대학생이 대상이며, 외국어능력시험 우수자, 전통예능 보유자는 심사 시 우대한다. 4일까지 모집한다. 문의 수원청소년문화센터 031-218-0417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쉽고 친근한 박물관을 만드는 지식도우미 쉽고 친근한 박물관을 만드는 지식도우미 -경기도박물관 성낙훈 문화자원봉사자 40여 년의 공직활동을 마친 후, 경기도박물관에서 문화자원봉사자로 활동 중인 성낙훈 씨는 수요일마다 경기도박물관을 찾는다. 여가선용 차원에서 시작한 자원봉사는 벌써 5년 째 접어든다. 전시유물만 1000종인 경기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다양한 질문을 던지곤 한다. ‘관람객에게 정확한 답을 주는 게 도슨트의 역할’이라고 여기는 그는 늘 공부하고 배우는 자세로 산다. 경기도박물관에는 관람객들의 수준과 관심에 맞춰 설명을 돕는 문화자원봉사자가 40여 명 근무한다. 연중무휴로 운영되기 때문에 요일을 나눠 돌아가며 출근한다. 도서관학, 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들이 문화자원봉사자로 일한다. 경기도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은 자녀들과 함께 하는 가족들의 문화나들이인 경우가 주를 이룬다. 아이들의 경우, 바람직한 관람태도를 갖추지 못해 설명진행이 어려운 경우도 있다는 성낙훈 씨. “부모들이 나서서 지키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표했다. 간혹 일본인 관람객이 찾아오는 날에는 일본어로 해설하는 성낙훈 씨의 모습을 만날 수도 있다. “안내문이 한글, 한자, 영어로만 써 있습니다. 따라서 일본어 해설까지는 기대하지 않았던 일본인들이 설명을 듣고 감사를 표현하곤 하지요. ‘오늘 도움되셨냐’는 물음으로 해설을 마치곤 하는데, ‘많이 알게 되었다’는 답을 들으면 뿌듯합니다.” 그는 외국인에게 자랑할 수 있는 유물로 ‘도자기’를 첫 손에 꼽는다. 도자기의 매력을 외국인에게 설득력있게 설명하는 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단다. 성낙훈 씨는 “문화자원봉사자는 단순노동 봉사와는 달리 문화와 지식으로 봉사하는 일이라 보람을 느낀다. 역사를 전공했지만 학교에서 배운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새로 공부하는 자세로 근무할 때마다 꾸준히 기록하고 틈틈이 스크랩도 한다”며, 공책들을 펴 보인다. 정갈한 글씨로 빼곡하게 적힌 공책들은 ‘문화자원봉사’에 대한 그의 열정과 노력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새로운 꽃을 피우기 위한 18년 서예 한 길 -행복한 서예*한자 방재호 원장 방재호 원장은 ‘제6회 님의침묵 서예대전’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 대상은 처음이라는 방 원장은 ‘운이 좋았다’고만 하며,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을 부모님과 아내의 후원으로 돌렸다. 좋은 스승을 만나 전통서예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그는 18년 동안 붓과 함께 했다. 서예를 전공했어도 캘리그래피(문자 디자인) 분야에서 활동하는 경우가 많은 요즘이다. 고전을 공부하고, 한시를 짓고, 전통서예에 매달리는 방재호 원장은 서예에서 ‘빠져들게 만드는 남다른 매력’을 찾았다. 서체보다 내용에 철학이 담겨있다고 여기는 방재호 원장은 남들이 쓰지 않은 좋은 문장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대학에 다니던 시절에는 논어를 외울 정도였단다. 서예작품에는 매월당 김시습의 한시를 주로 사용한다. 방 원장은 “매월당의 시에는 운치가 있다”고 평했다. “서예에서는 한자의 예서와 행서, 한글의 한글 고체와 궁체가 기본입니다. 한글이나 한자나 서예글씨를 잘 쓰기 위해서는 ‘선질’과 ‘운필’이 생명이지요. 선질이 살아 숨쉬는 획이라면, 운필은 붓 가는 방향입니다. 한 서체에만 매달린다고 좋은 글씨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기초를 강조하는 방재호 원장은 한자공부도 문장을 통해 익히는 게 오래 간다고 들려줬다. 방재호 씨의 호는 ‘일우(一隅)’다. 그의 호에는 ‘한 귀퉁이를 보고 나머지 세 귀퉁이를 안다’는 공자의 가르침이 담겨 있다. “학문없는 서예는 ‘종이조각’에 불과하고, 서예없는 학문은 ‘지푸라기’같지요”라며, 방 씨는 둘 사이의 뗄 수 없는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형성원리를 통해 한자를 익힐 수 있는 교재 편찬을 위해 자료를 모으고 있고, 낙관 글씨도 연구 중이다. 글씨에 어울리는 도장은 작은 공간을 통해 작품에 ‘화룡점정’하는 수단이 된다. 방 원장은 ‘300~400년 후에도 기억되도록 책에 이름 석 자 남기며 자식들에게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꿈’을 지녔다. 새벽에 글쓰기 연습을 즐겨하는 방재호 원장은 서예의 또 다른 새벽을 열고 있다.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추억의 주크박스, 달고나 시나리오 작가가 꿈이었던 주인공 세우는 홈쇼핑 구성작가다. 일상에 지친 세우는 첫사랑의 추억이 담긴 구형타자기를 홈쇼핑에 내놓는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타자기는 ‘옥상 위의 몽블랑 소녀’에게 팔린다. 이 소식을 들은 세우는 첫사랑의 소녀 지희와 추억을 떠올리게 되는데… 70~80년대 추억의 가요들을 편곡한 우리가요 뮤지컬인 ‘달고나’. 04년 초연된 이 작품은 05년 서울연극제에서 관객이 뽑은 최고인기상을 수상했다.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이상은의 ‘사랑할거야’, 해바라기의 ‘행복을 주는 사람’,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 등 20여 곡의 뮤지컬 넘버(뮤지컬에 나오는 관련음악)들은 주인공인 세우 뿐 아니라 관객들도 저마다의 추억이 담긴 그 시간, 그 자리로 이끌게 된다. 10월 4~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공연시간은 140분.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숲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세상, 숲체원 가을비가 촉촉하게 도로를 적시고 고속도로(구 영동고속도로)라고 하기엔 아담해 보이기만 한 그 길에 문득문득 갈색의 ‘숲체원’ 표지판이 보인다. 숲을 닮아서일까, 편안하고 여유로워 보인다. 그 곳에 가까워갈수록 왠지 모를 숲체원의 특별함에 가슴마저 설렌다. 그리고…, 가을비에 젖은 숲이 그렇게 예쁜 줄 예전엔 미처 몰랐다. 빗물을 머금어 더욱 선명해진 나무와 그 안에 자리잡은 친자연적인 목조건물들이 마치 한폭의 그림같다. 이렇게 가을로의 여행은 시작됐다. 친자연 특구인 그 곳, 바로 숲체원이다. 숲도 경영을? 숲체원 만의 특별한 자연사랑 체험방1에는 가구공방처럼 드릴링머신, 벤딩 등의 장비가 갖춰져 있었다. ‘꿈을 그리는 목재체험교실’에서 만들게 될 가구는 접이식 원목테이블. 재료는 100% 국산 소나무로 가공하지 않은 천연 원목의 향이 은근하다. 나무를 탄소 통조림이라고도 한다. 탄소동화작용(탄소와 물의 결합과정에서 포도당을 형성하는 것)을 통해 공기 중의 탄소를 흡수 저장, 이산화탄소의 양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다. 수학공식처럼 이산화탄소(CO2)에서 산소(O2)를 빼는 방법으로 나무의 탄소고정기능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김성봉 코디네이터의 얘기에 아이들도 자못 진지해진다. “성장을 멈춘 80년 이상 된 나무를 천연 그대로 활용해 가구나 집을 만드는 것도 환경보호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김 코디네이터는 “이것이 바로 숲을 경영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한다. 이 작은 원목 테이블 하나에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니, 환경도 살리고 인테리어 효과도 살리는 나무는 무엇 하나 버릴 것이 없다. 가격이나 가치로만 따지면 그에 맞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지만 산림청 후원으로 별도의 체험비용은 들지 않는다고. 연방 사포로 나무 귀퉁이를 다듬고 아빠와 협력해 드릴링머신으로 나사홈과 구멍을 내면서 아이들은 소나무의 이로움을 오감으로 느낀다. 무늬만이 아닌 진정한 친자연을 실현하는 숲체원의 숲 경영 덕분에 마음까지 편안해지는 행복한 목재체험교실이었다. 친환경적인 객실과 각종 시설물은 고스란히 자연의 일부가 되다 숲체원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다. 목조로 된 유럽 별장식 객실은 역시 국내산 목재를 사용해 자연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아름다운 자연과의 조화는 청태산 청정림에 둘러싸인 숲체원을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지게도 한다. 녹색세상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어른들이 함께 가꾸어야 할 귀중한 자산.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으로 건립된 숲체원은 한국녹색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데 그래서일까, 곳곳에 자연에 대한 애정이 묻어있다. 앞말, 뒷말로 지칭되는 친근한 이름의 객실 내부에는 취사시설도, TV도 없다. 창밖으로 확 트인 숲속 풍경이 인상적인 식당은 여느 휴양지 부럽지 않다. 뻥 뚫린 자연 천장을 벗삼아 싱그러운 자연의 내음을 만끽하고 싶다면 별도로 마련된 공동취사장을 이용해볼만 하다. 미리 예약만 하면 멋스러운 야외가든에서 바비큐 파티도 즐길 수 있다. TV가 없어 심심해하던 아이들도 점차 문명의 이기를 벗어던진 세상에 익숙해졌다. 숲체원의 곳곳을 산책하며 아빠 엄마와 추억의 놀이를 함께 하면서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몰랐다. 친절한 나무 이름표를 확인하며 나무 한그루, 풀 한포기의 이름을 부르는 동안 우리도 그렇게 숲체원의 일부가 되어가는 듯 했다. 별을 관찰하기 좋은 숲속휴게소, ‘숲은?전시관’이란 독특한 이름의 전시관도 발길을 머물게 한다. 마침 야외 전시 공간에선 ‘크로넨부르그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자연보호구역 안에서 만난 동물의 시체나 자연훼손의 흔적을 장난감이나 개구리, 곤충의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들이 꽤 의미심장하다. 숲체원의 자랑, 데크로드(편안한 등산로)를 따라 듣는 자연의 목소리 해발 920m정상까지 연결된 국내 유일의 데크로드를 따라 숲을 체험하는 코스는 숲체원 만의 또 다른 특별함이다. 주변 숲을 감상하며 산 정상까지 편안하게 오를 수 있어 가족단위 관람객이나 노약자, 특히 장애인에게도 더없이 좋은 등산로. 오솔길을 따라 난 숲탐방길, 청태산의 멋진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등산로도 숲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체험코스다. 상록수로 푸르른 나무들 사이로 간간이 가을 옷을 입은 나무도 보인다. “도토리가 제일 작다고 해서 졸참나무, 도토리묵이 올라간 수라상을 상(上)수라라고 해서 상수리나무, 잎으로 떡을 싸먹었다고 해서 떡갈나무라고 불렀답니다.” 이응호 숲해설가의 숲이야기가 자연처럼 편안하고 친근하다. 식물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발산하는 살균제인 ‘피톤치드’는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도 해소시켜 숲치료에도 탁월한 효능을 발휘한다. 이웃한 나무 주변엔 가지를 많이 뻗지 않으면서 광합성 작용을 하는 나무, 먹을 만큼만 잎을 갉아먹는 곤충들, 이런 욕심없는 자연물을 통해 하나 둘 삶의 지혜를 찾아가면서 숲이 한없이 고마워졌다. 자작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 울창한 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조릿대나무. 대나무의 일종으로 예전에 주방에서 쓰던 ‘조리’를 만들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며 이응호 씨는 잎을 떼어 돛단배를 만들어 보인다. 아이들도 직접 만든 조릿대 돛단배를 띄우며 저마다의 소원을 담아보낸다. 이밖에 테마로 조성된 고사리원, 식약용 식물원, 70여 종의 버섯 모형을 전시한 버섯원도 아이들과 함께 하기 좋은 체험코스다. 숲체원 이곳저곳을 거닐다 보면 동화책에서나 본 듯한 아담하고 예쁜 다람쥐를 만나기도 한다. 도토리 줍는 재미에 열중하던 작은 아이가 이내 주머니 속의 도토리를 숲속으로 되돌려 준다. “다람쥐들도 먹을 게 있어야 하잖아.” 숲체원에서 아이들은 어느덧 자연을 닮아있었다. 영동고속도로 둔내 I.C통과→둔내 방면으로 1km, 면소재지 진입 전 삼거리→우측 방향으로 8km직진하면 s-oil주유소→직진해서 (구)영동고속도로 1터널 도착 전 300m쯤 좌측에 숲체원 입구 문의 숲체원 033-340-6300/ www.soop21.kr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돌아보다 2006년 8월 공사를 시작해, 08년 4월 30일 완공식을 가진 백남준아트센터의 개관행사로 ‘백남준페스티벌’이 열린다. 전시 제목인 ‘Now Jump!’는 이솝우화의 한 구절인 “여기가 로두스 섬이다. 모두 뛰어라!”에서 빌려왔다. 관념이 아닌 실행과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백남준아트센터 관계자는 “이번 ‘백남준페스티벌’은 백남준의 작업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그의 창조적이고 전복적인 에너지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자리”라고 했다. 정거장 이외에도 방송국, 연구기관, 스튜디오, 지역본부 등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는 ‘스테이션(Station)’이라는 개념을 도입해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했다. 스테이션 1은 ‘무량광명, 무량수명’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백남준과 플럭서스 멤버들, 조셉 보이스와 존 케이지 등 백남준과 밀접한 관계에 있던 작가들의 작품과 기록들로 꾸며진다. 스테이션 2에서는 시각예술과 공연의 미묘한 경계인 퍼포먼스의 의미를 돌아보게 된다. 전시기간 내내 공연되는 작품들과 한정공연으로 선보이는 작품들로 나뉘기 때문에 작품이 공연되는 날짜와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스테이션 3에서는 도시와 자연,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아트센터의 연구 및 교육 역량 강화를 모색하는 스테이션 4와 09년 백남준아트센터 예술상의 수여와 전시로 진행될 스테이션 5도 ‘백남준페스티벌 - Now Jump!’의 한 부분이다. 18개국 103명이 전시에 참여한 이번 페스티벌은 백남준아트센터와 지앤 아트 스페이스, 신갈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10월 8일부터 08년 2월 5일까지. 문의 백남준아트센터 031-201-8554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30
- 찾아가는 아버지교실 가정의 기능과 역할을 보호, 강화하며 가족 구성원 개개인의 잠재적 능력을 향상시키는 사업에 주목하고 있는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찾아가는 아버지교실’을 마련했다. ‘제1차 찾아가는 아버지교육’이 국민연금공단 수원지사에서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프로그램에 대해 “아버지가 행복한 미래의 삶을 꿈꿀 수 있도록 전국 공공기관 및 기업체로 찾아가는 교육”이라고 설명했다. 가정과 직장 속 한국남성의 위치를 점검하는 ‘일과 비전’, 배우자와 친밀감을 강화하는 의사소통방법 등을 내용으로 하는 ‘가족의 행복 디자인’ 및 MBTI를 통한 이해, 자녀양육법, 아빠놀이학교 등을 다룬다. 기혼남성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문의 수원시건강가정지원센터 031-245-1310~1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얼굴에 담겨있는 건강-V라인 근육을 축소하는 시술 많아져…평소 생활습관도 V라인을 좌우하는 열쇠 ‘얼굴은 V라인, 몸매는 S라인…샤방샤방…’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보고 불러봤던 한때 유행했던 노래다. 그리고 이후에도 식지 않는 V라인 열풍. V라인을 강조하는 건강음료가 쏟아져 나오고 TV에선 연예인들이 V라인의 작은 얼굴로 매일 우리를 자극한다. 선천적으로 얼굴형을 타고 난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저마다 다른 생활 패턴으로 얼굴형이 변화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몸매를 S라인으로 돌리기는 힘들어도 얼굴은 조금만 노력하면 지금보다는 훨씬 샤방샤방한 라인을 만들 수 있다. V라인을 만들고 싶은가? 그런 당신에게 권한다. V라인 만들기의 모든 것! 지나친 근육 비대가 사각턱을 만들기도 해 세상에는 V라인으로 통하는 갸름한 얼굴부터 계란형, 동그란형, 사각형까지 다양한 얼굴이 존재하고 이런 얼굴은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강한 인상을 풍기는 사각턱을 가진 사람은 나름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데 일명 ‘아네모네’는 단지 타고난 것뿐일까. “턱뼈의 문제로 인한 사각턱은 선천적이지만 과도한 근육 비대는 후천적인 경우입니다. 특히 볼 쪽의 근육비대는 생활습관의 문제로 턱관절 질환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운동을 많이 하면 근육이 생기는 것처럼 얼굴도 마찬가지여서 딱딱한 음식을 자주 씹게 되면 얼굴의 교근(씹는 근육으로 저작근 중의 하나)이 비정상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씹는 활동이 많은 식생활로 인해 한국인에게 사각턱이 많이 나타나지만 교근비대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는 껌, 오징어와 같은 질기고 딱딱한 음식을 즐기는 생활습관 때문’이라는 게 8020천평치과 심미보철과 백현일 원장의 설명이다. 이런 사람들에게 V라인 얼굴이라는 것은 결국 내·외적으로 근육을 정상적으로 되돌린 결과라고도 할 수 있다. 약손명가 수원점 최지원 원장은 “V라인을 만들어가다 보면 피부도 좋아지면서 의욕도 생기고 삶이 더 건강해지는 결과를 가져온다”고 덧붙였다. 보톡스, 골기테라피, 한방 침 등 간단하고 부작용 없는 시술법 V라인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시술방법도 다양해졌다. 특히 간단한 시술과 부작용이 없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과거 치과에서는 외과적인 요법으로 뼈를 깎아내거나 근육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지만 최근엔 보톡스 주사로 근육 자체의 볼륨을 줄이는 방법을 활용하고 있다. 신경전달물질이 근육으로 전달되는 것을 차단해 근육을 쉬게 해주는데 사각턱 뿐만이 아니라 턱관절질환, 이갈이, 안면비대칭 교정 등 다양한 치과적인 질환에 사용되고 있다. 기존의 시술에 비해 통증이나 부작용이 없다. 뼈 자체에 자극을 주는 골기테라피도 여성들이 많이 이용하는 시술법이다. 속에 가스가 차는 등 위기능이 안 좋아지면서 광대뼈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 먼저 등관리로 몸을 순환시켜 가스와 몸의 독소를 빼준 후 골기테라피로 들어간다. 한의학적인 측면에서는 사각턱의 원인을 잘못된 생활습관이나 외부 충격으로 근육이 뭉쳐서 생기는 것으로 본다. 한방 침으로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기와 혈의 흐름을 좋게 해 틀어졌던 뼈가 제자리를 찾게 도와준다. 하지만 이런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부분은 본인의 꾸준한 의지와 생활습관의 개선도 뒤따라야 한다는 점, 그래야만이 당당한 V라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V라인을 향한 생활습관 들이기 △생활습관을 돌아보라-한손으로 턱괴기, 짠 음식 피해야 사람들은 습관적으로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게 된다. 한쪽만 비대하게 근육이 발달되기 때문에 평소 의식적으로 양쪽으로 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한손으로 턱괴기’도 마찬가지. 턱뼈는 많은 관절과 연결되어 있어 입으로 숨을 쉰다거나 이갈이, 이를 꽉 무는 습관, 평소 올바르지 못한 자세는 몸의 균형과 얼굴 근육을 망가뜨린다. 평소에 음식은 싱겁게, 칼륨이 많이 든 음식(우유, 시금치, 당근 등)을 먹는다. 밀가루 음식은 소화가 잘 안되서 혈액순환을 저하시키고 짠 음식은 신장에 부담을 줘서 얼굴을 붓게 하는 등 V라인을 저해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차가운 음식도 위기능을 저하시킨다. 너무 부드러운 음식만 섭취하는 것도 볼살이 처지는 결과를 가져온다. 습관적인 오징어, 껌씹기 등만 피한다면 지나침 없는 적당한 교근운동도 필요하다는 얘기다. △얼굴과 표정에도 긴장을 줘라-근육의 단련도 필요해 갸름한 얼굴을 만들기 위한 마사지도 전문가의 도움을 얻어 제대로 알고 해야 한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오히려 주름이 생기거나 노화가 오는 등 골격을 더 벌어지게 할 수도 있다’고 최 원장은 조언한다.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항상 웃는 표정은 필수. 얼굴에는 표정근이 있는데 이 표정근을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노화로 인해 피부 문제는 물론 군살이 붙고 윤곽도 흐릿해진다는 것이다. 평소에도 무표정한 얼굴로 멍해져 있는 편이라면 표정에 긴장을 주도록 하자. 볼에 공기를 넣었다가 빼고 턱을 의식적으로 끌어당기는 등의 부위별 얼굴 V라인 운동(‘2주 완성 V라인 얼굴 만들기’책 참조)을 꾸준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도움말 8020천평치과 심미보철과 백현일 원장, 약손명가 수원점 최지원 원장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여행스케치 동물원 가다 가을로 떠나는 음악여행 “여행스케치 동물원 가다” 가을. 여행. 그리움. 음악. 가을 하면 떠오르는 수많은 단어가 한데 어우러졌다. 8,90년대를 풍미했던 서정적인 그룹 여행스케치와 동물원이 가을음악여행을 준비했다. 그 들과 함께 한 세대라면 주마등처럼 흘러가는 그들의 이름과 노래에 왠지 가슴이 설레어 옴을 느낄 것이다. 떠나자, 동물원으로! 특별한 기교도 없다, 단지 절절하게 전해져오는 사람 사는 냄새가 동물원이 가진 매력이다. 작은 소극장에서 누가 가수랄 것도 없이 관객과 하나 되어 한목소리로 불러대던 그리움의 노래들, ‘거리에서’,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널 사랑하겠어’, ‘변해가네’…. 그때 그 관객들도 이제 30대를 넘어 중년의 나이가 됐다. 배영길(보컬/기타), 박기영(보컬/ 건반), 유준열(보컬/기타)로 대변되는 동물원의 멤버들도 관객과 이웃한 나이가 됐다. 하지만 그들의 노래는 여전히 그 때 그 자리에 편안한 모습으로 머물러 있다. 세월도 무색케 하는 한결같은 그들의 순수한 모습에서 관객 또한 10~20대의 그 때 그 시절, 그 장소로 돌아가게 되지 않을까. 가을 안내자 여행스케치와 함께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메시지로 출발한 여행스케치는 동물원 못지않은 서정적이고 아름다운 멜로디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룹. 몇 번의 멤버교체가 있었지만 새로운 음악적 시도를 통해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뮤지션으로 거듭났다. 특히 별이 총총한 숲속의 밤을 연상하게 하는 효과음이 인상적인 ‘별이 진다네’는 여행스케치의 주옥같은 명곡 중의 명곡. 조병석(리더/보컬), 남봉준(보컬) 두사람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가을로 가는 길을 한층 빛내줄 것이다. 추억을 부르는 이름, 동물원과 여행스케치. 그들이 한 무대에 함께 올라 만들어가게 될 이번 공연은 초가을의 아름다운 풍경이 돋보일 수원야외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과 함께 하면서 재편곡된 서로의 히트곡들을 나눠 부르기도 하고 가을에 어울리는 팝송도 선사할 예정이다. 가을로 가는 음악여행은 단 하루, 서둘러 그들을 만나보자.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공연일시 : 9월 27일(토) 오후 7시 30분 공연장소 : 수원제1야외음악당 공연요금 : 무료 문의 : (재)수원화성문화재단 031-238-5740 공연음악 ‘별이 진다네’, ‘거리에서’, ‘말하지 못한 내 사랑’, ‘치키치키 러브송’, ‘California Dreaming’, ‘초등학교 동창회 가던 날’,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등 다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위대한 ''엄마''라는 이름에 여왕의 날개 달기 전문가의 손길이 있어 더더욱 믿을 수 있는 곳 예의 친절한 웃음으로 리포터를 맞는 김경희 원장의 인상이 참 편안하다. 아이 같은 외모지만 산모와 아기에 관한 한 경력은 17년, 관록이 몸에 밴 편안함이었던 모양이다. 쉬즈메디 산부인과 신생아실에서 근무하다가 올해 1월 산후조리원 ‘프라우디’를 오픈하면서 원장으로 새 살림을 꾸리게 됐다. 불과 8개월 남짓한 기간에 200여 명의 산모가 다녀갔다. “수원에서 이만한 산후조리원이 없어요. 산부인과와 소아과가 연계되어 매일매일 각 과별 선생님이 산모를 회진하다 보니 훨씬 믿음이 간다고 해요. 아무래도 초산인 산모는 나와 내 아기를 보다 믿을만한 곳에 맡기고 싶어하죠.” 여기에 김 원장의 경력과 전문 간호사 출신인 신생아실 근무자들의 전문적인 지식이 더해졌다.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육아 방법은 산모들이 가지는 육아의 두려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법, 때마침 얼마 전에 퇴원한 산모가 원장을 찾았다. 친정엄마가 딸을 맞듯 반갑게 산모의 이름을 부르며 반가워하는 김 원장. “지속적으로 연락을 해오고 돌이나 백일 때도 초대해 주는 등 잊지 않고 챙겨주는 산모들을 볼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마냥 행복해했다. 산모들의 마음을 읽는 정기적인 모유수유강좌 산모실이 있는 3층 거실에서는 ‘모유수유강좌’가 한창이었다. 매주 목요일 열리는데 산모들이 관심 있어 하는 강좌 중 하나. 산모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모유수유전문가 이원희 간호사의 진행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 분야에 관해선 제일 베테랑이다 보니 산모들의 믿음도 이에 비례한다고. 수유 자세부터 젖이 만들어지는 원리, 트림시키는 법, 피임방법까지 궁금하지만 답을 얻기 쉽지 않았던 부분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준다. “모유는 아기가 원할 때마다 수시로 줘야 하고 아기가 자다가 쉬다가 먹는 것까지 감안해서 초반엔 한쪽당 5~10분, 젖의 양이 늘어나면 2~30분이 적당하다”고 이 간호사의 조언이 이어진다. 아기가 젖을 자꾸 빨아야 젖의 양도 늘어나는데 산모들은 이를 양이 적은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 이 과정을 잘 거쳐야만 완전식품인 모유를 돌때까지 먹일 수 있다. “먹이고 싶어도 너무 양이 적거나 많아서 고민인 산모에게는 아로마테라피를 활용한 유방마사지로 모유의 양을 조절해 줍니다. 마사지를 받으면서 편안해하는 산모의 얼굴이 그렇게 예뻐 보일 수가 없어요.” 이 간호사의 인기비결이 가히 짐작이 된다. 또 다른 시작, ‘프라우디’만의 엄마의 행복을 위하여 철저한 위생소독을 거쳐 신생아실로 들어섰다. 푸근하고 따뜻한 웃음의 간호사들이 아기를 품에 안고 우유를 먹이는 중이다. 아기를 바라보는 눈에서 엄마의 사랑이 느껴졌다. 경험이 제일 많다는 유향숙 간호사는 아기 얼굴만 보고도 태명, 이름, 엄마가 누구인지 알정도. 간호사마다 좋아하는 아기 스타일(?)이 있는데 자신은 “튼튼하고 우량아 같은 아기가 좋다”고 재치 있는 말을 던진다. 아마도 신생아실의 웃음전도사가 아닐까 싶다. “오픈할 때 원장님이 고생 많이 했어요. 휴일은커녕 새벽까지 일하고 준비하고…. 거의 매어 살았죠.” 창단멤버인 이정선 간호사는 ‘원장님이 모든 걸 혼자 짊어지면서도 내색 안하는 그런 분’이라고 한다.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해주는 마음 씀씀이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산모들이 찾는 또 한사람, ‘프라우디’의 유일한 남성 이세영 조리실장. 호텔에서 일식을 담당했지만 산모들의 메뉴를 책임지다 보니 중식, 한식 공부도 새롭게 하게 됐다. 산모의 입맛과 건강을 다 만족시킬 수 있는 메뉴를 개발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요리강좌’도 연다. “제가 근무했던 다른 곳에 비해 애착도 많이 가고, 프라우디는 참 가족적인 곳입니다. 산모들을 통해 여성의 심리나 생각도 알게 되고 총각인 저로선 오히려 배우고 있는 셈이죠.” 음식에 매운 것을 조금씩 가미하는데 먹고 싶은 것 못 먹어서 스트레스 받으면 산모 자신이나 아기한테도 좋지 않다는 게 이 조리실장의 생각이다.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느껴야 한다고 믿는 프라우디의 ‘산모 생각하기’는 여기저기서 묻어난다. 우울해하는 산모를 위한 아로마테라피(심신안정에 좋다)발향요법, 퇴원하기 전 아빠 엄마를 위한 편안한 저녁 식사, 여느 에스테틱보다 더 좋다는 피부관리, 모유수유에 대한 격려의 말까지 이곳에서 산모는 여왕이 된다. 그래서 산모들은 말한다. “프라우디가 있어서 행복해요!”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
- 장애우를 위한 가을음악축제 20일 ‘장애우를 위한 수원사랑 가을음악축제’가 수원 제1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수원사랑포럼과 삼호아트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소외계층을 위한 자선음악회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결식아동과 소년소녀가장돕기 음악회가 열렸다. 무료공연이며, 공연장 현장에서 모금활동이 이뤄진다. 이번 공연에는 가수 양희은과 WMF 음악친구들이 출연한다. 양희은은 세대를 뛰어넘어 폭넓게 사랑받고 있는 가수로 오랜 벗같은 그녀의 노래에는 애틋함과 진실함이 담겨 있다. ‘내 나이 마흔 살에는’, ‘네 꿈을 펼쳐라’, ‘아침이슬’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WMF 음악친구들’은 04년 창단된 노래하는 봉사단체다. 12명의 성악가들은 문화소외계층을 무대에서 기다리지 않고 그들의 생활공간으로 찾아가는 연주를 통해 감동과 기쁨을 나눈다. 바리톤 우주호 씨가 특별출연하며, ‘히브리노예의 합창’, ‘마법의 성’, ‘떠나가는 배’ 등 클래식과 가요, 민요 등 다양한 장르로 무대를 꾸미게 된다. 문의 삼호아트센터 031-234-62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