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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국토지리정보원 지도박물관 학예연구사 한상호 가깝고 친근한 학예연구사로 살아가는 법 왠지 ‘학예연구사’ 하면 동적이기보다는 정적인 느낌이 든다. 하지만 한상호 씨를 만나고 생각이 달라졌다. 전시를 기획하고 전시물을 재배치하는 박물관 내 업무 뿐 아니라 유물구입,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사회교육까지 그에게는 하루가 짧다. 예전의 ‘지도박물관’이 관람객을 ‘기다리는’ 박물관이었다면 그가 오고 난 지금, ‘찾아가는’ 박물관이 된 것도 바쁜 삶이 만들어낸 결과라면 결과. 다행히 호응이 좋아 경기도 내 많은 중·고등학교가 ‘찾아가는 지도박물관’을 경험했고 더불어 박물관 관람객 숫자도 늘었다. “지도의 역사는 물론 지도를 만드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고 싶어요. 자연스럽게 생활을 파고드는, 친근한 지도박물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우리 동네 그리기 대회나 지도박물관 관람 후기 등 여러 사회교육 프로그램은 그런 의미에서 시작한 활동이죠.” 마냥 느긋하기만 할 것 같은 외모와 달리 끊임없이 그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은 역시 일을 향한 ‘애정’인 모양이다. 숨어있던 유물을 만나거나 기증받았을 때 여전히 가슴이 설렌다. 소중한 역사를 공유할 즐거움에, 끊임없이 공부하면서 알아가는 재미에 ‘학예연구사’인 것이 마냥 행복하다. 때론 유물이 ‘돈의 가치’로만 평가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때도 있지만 수백, 수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통이 이어질 수 있게 한 우리 민족의 ‘애국심’만큼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한 씨의 학예연구사 이력은 10년 남짓, 지방의 대학 박물관에 있다가 2년 전 이곳으로 왔다. 다른 신도시와는 달리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기 때문인지 편안하기만 한 ‘수원’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고 있다고. 우리나라 역사에 대한 생각을 묻자 ‘우리 것은 물론 남의 것도 잘 지켜준 대단한 민족’이라고 정의한다. 안 그랬다면 지금 우리가 이렇게 ‘한글’을 행복하게 잘 쓸 수 있었겠냐면서…. 누구든 포용할 것 같은 넉넉한 그의 얘기 속에서 역사가 훨씬 따뜻해 보였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기고] 외국어고 준비생의 국어 대비법 1단계 교과서 내용 정리 2단계 대학수학능력시험 익히기 3단계 학교별기출문제 시간내 풀어봐야 외국어고 입시를 두 달여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서, 외고 준비생이라면 국어를 단계적으로 준비하면 효과적이다. 1단계로는 국어생활국어 교과서 내용을 정리하고, 2단계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언어영역을 익힌다. 마지막 3단계는 학교별 기출문제를 푸는 것. 특히 3단계의 경우 늦어도 8월말부터는 준비에 들어가야 한다. 최근 2, 3년간 출제된 외고별 기출문제를 정해진 시간 안에 풀어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학교별 출제경향을 익히고 시간을 안배하는 훈련을 한다. 지금까지 특목고 입시를 위해 준비해온 내용들이 얼마나 자신의 실력으로 쌓였는지를 스스로 평가해 보는 가장 중요한 단계다. 언어를 영역별로 대비하는 효과적인 전략을 살펴보자. ○ 어휘어법 어휘는 △혼동하거나 틀리기 쉬운 어휘 △어휘의 관계 △이의어 △다의어 △유의어 △문맥적 의미를 중심으로 공부하면 좋다. 속담과 한자성어는 종종 출제되는데, 특히 문학작품과 연계해 공부하면 효과적이다. 어법은 맞춤법 문제가 많이 출제되므로 맞춤법과 표준어 규정을 공부한다. 문장 성분 간의 호응관계도 살펴둔다. 어법은 중등 생활국어 범위에서 출제되므로 교과서 중심으로 꼼꼼하게 정리하도록 한다. ○ 쓰기 생활국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부한다. 예를 들어, 글쓰기 단계에 따라 생활국어 책을 분철해서 보면 글쓰기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파악하기가 쉽다. 또 생활국어에 나오는 학습활동에 대한 답안을 직접 작성하다 보면 작문을 단계별로 익히면서 그 해결전략도 체득하게 되므로 철저히 공부한다. 이후 대표적인 유형인 △개요 작성 △문장과 단락 간 관계 △단락의 순서 배열 △글의 진술방식을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강한다. ○ 문학 현대시는 대체로 3, 4편의 작품을 묶어서 출제한다. 따라서 각 작품이 가진 기본 특성을 이해한 뒤 작품들의 공통점을 파악하는 등 여러 작품을 하나로 묶어 포괄적으로 감상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시적 화자가 어떤 상황에서, 무슨 태도로, 어떤 대상에게,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를 파악하면서 감상한다. 수험생들은 특히 현대시를 어려워하는데, 현대시 주요 작가들의 대표작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익혀둔다. 고전 시가는 시조 위주로 출제되므로 시조를 주제별로 정리한다. 시적 화자의 정서와 태도, 시적 대상, 시적 상황 같은 기본내용도 파악해 둔다. 현대소설은 사회성이 강한 작품 위주로 출제되므로 우선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의 핵심 내용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교과서에 작품이 수록되어 있거나 이름이 언급된 작가의 다른 주요 작품도 함께 알아둔다. 고전 산문의 출제 비중은 낮지만 최소한의 준비는 필요하다. 교과서에 수록된 고전 산문을 핵심적인 내용 위주로 갈래를 나눠 정리한다. 수필은 시사성이 강한 교과서 내 작품 위주로 정리한다. 수필의 특성상 글쓴이의 태도나 관점, 제재의 성격에 유의해 감상한다. ○ 비문학 비문학은 문제의 소재가 더욱 다양한 영역에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수능의 출제경향을 반영해 통합교과적인 내용이 주로 채택될 것이다. 생소한 글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글의 내용을 사실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을 거쳐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심화해 나아가야 한다. 글쓴이가 어떻게 글을 이끌어나가는지를 늘 염두에 두면서 글쓴이의 입장이 되어 논지를 파악하도록 한다. 김석훈 영재사관학원 영통직영캠퍼스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8월 4째주] 인형극 ♠어린이를 위한 버블버블공연&체험쇼 일시 : 8/23~8/30 장소 : 오산문화예술회관 소극장 입장료 : 전석 1만원(문화가족, 단체 할인) 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8월 4째주] 콘서트 ♠ 이승환 슈퍼히어로 콘서트 일시 : 8/30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입장료 : VIP석 10만원/R석 8만원/S석 6만원/A석 4만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자신의 진짜 마음에 귀 기울여야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이해가 되는 과정…아이를 그대로 존중할 수 있어 소는 풀을 먹고 사자는 살코기를 먹는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그래서 우리는 주저 없이 소는 풀밭으로, 사자는 정글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만약 소와 사자의 타고난 적성(기질)을 모른다면? 사자는 원치도 않는 풀을 뜯으며 자신의 본성을 잊은 채 살아가진 않았을까. 풀밭과 정글은 환경이다. 이런 환경을 마련해주는 것이 부모라면 지금 아이의 타고난 적성과는 전혀 다른 환경을 만들어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나는 누굴까, 내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그런 물음에서 비롯된 여행이 지금부터 펼쳐진다. 우리 아이, 그리고 나! 얼마만큼 알고 있을까 초등학교 2학년인 이모 군(9)은 3살 차이 나는 형과 걸핏하면 사소한 일로 싸우기 일쑤다. 정작 자기가 잘못 하고도 형이 잘못한 부분만을 꼬집으며 좀처럼 사과를 하는 법도 없다. 오히려 “왜 형은 안 혼내느냐”며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는다. 하지만 아무것도 아닌 일에 불쑥 화를 내다가도 어느 순간엔 그렇게 따뜻한 아이일 수가 없다는데, 엄마의 마음을 읽고 다독거려줄 때는 ‘도대체 어느 모습이 진짜인지, 아이를 어떻게 이해하고 가르쳐야 할지 모르겠다’고 주부 김 씨(37. 장안구 정자동)는 난감해했다. “항상 에너지가 넘치는, 에니어그램의 8번 유형은 힘만이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죠. 모든 주도권을 자기가 갖길 원하고 그러다 보니 자기주장도 강하고 위협적이기도 합니다. 스트레스가 많으면 분노조절이 안돼 즉흥적인 감정을 자주 드러내고요.” 굳이 자기가 하겠다며 무거운 짐을 질질 끌고 가는 아이가 이 유형의 대표적인 경우. ‘엄마가 흙이 묻는다고 만류하면 아이는 실망하게 되고 결국은 힘을 발휘하지 못한 채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된다’는 게 한국에니어마인드연구소 이화영 강사의 설명이다. ▶ 왜? 부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여행 2500여년 전 고대 근동 지방에서 시작된 에니어그램은 ‘에니어(ennea,아홉)’와 ‘그램(gram,점·무게)’의 합성어. ‘아홉 개의 점으로 이루어진 그림’이라는 뜻이다. 인간의 성격은 크게 아홉 가지로 나눠지는데 어떤 상황을 맞닥뜨렸을 때 힘의 중심(에너지원)이 어디에서 나오느냐에 따라 머리(5,6,7번 유형), 가슴(2,3,4번 유형), 장(8,9,1번 유형)으로 분류된다고. 각 번호의 유형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머리형은 사고형, 가슴형은 관계 중심, 장형은 힘의 본능에 의지한다. 똑같은 상황을 두고 반응이 서로 다른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렇다면 ‘나는 왜 그런 행동을 보일까?’ 부정적인 자신의 모습을 더듬다 보면 내면에 숨겨진 자신의 본질을 만나게 된다. “나를 찾고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이해관계도 넓히는 과정이 에니어그램, ‘나를 찾아가는 여행’의 의미”라고 이화영 강사는 강조한다. 긍정적인 측면에서 자신의 현재 모습만을 보는 MBTI 검사와는 이런 면에서 차이가 난다. ▶‘집착’은 왜곡된 나의 본질-내면은 한없이 부드럽고 보호받고 싶어 이모 군 역시 내면은 아주 연약한 존재. 호두껍질에 비유하기도 한다. 약한 ‘나’를 숨기고 단단한 껍질로 자신을 위장하고 있는 것이다. 혼이 난다는 건 자신의 약함을 드러내는 것과 같아 엄청난 수치심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땐 아이의 마음부터 알아주고, 어느 정도 화가 수그러든 다음 얘기해야 한다. ‘힘’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화를 내지 않고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면 긍정적인 이미지의 호랑이처럼 필요할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리더십 강한 아이로 키울 수가 있다. 단, 아빠 엄마에 대한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 남들과 타협하는 힘도 힘이고, 어떤 행동을 하기 전 한번 생각해보고 결정하라는 여러 충고가 아이의 가슴에 제대로 전달될 수 있으려면 말이다. 큰 그림을 보는 아이의 특성(소소한 것은 금방 잊어버리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을 살려 공부 역시 목차를 먼저 살펴보는 등 전체적인 틀에서 작은 그림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택한다. 주부 김 씨는 장형 중에서 완벽주의자인 1번 유형, 내면에 또 다른 내가 있어 자신을 감시하고 비판하며 도덕과 규칙에 얽매인다. 그러다 보니 잔소리도 많은 편. 그런 김 씨에게 규칙을 안 지키고 감정적인 8번 유형의 작은 아이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을 수밖에. 상처 주는 말을 그만두고 내면의 평화를 찾아 자신도, 아이도 인정하고 존중해줘야 한다.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이해가 되면서 관계개선에도 도움 나를 찾아가는 여행은 쉽지 않다. 가정환경과 외부의 영향으로 학습되어진 부분도 많기 때문에 실제로 자신이 여러 유형에 속해있다고 느낀다. 물심양면으로 아이에게 헌신하고 일정한 틀 안에 아이를 가둔 채 안전을 추구하는 2,6번 유형의 엄마들이 그런 경우다. 하지만 ‘내가 왜 야단을 치지’, ‘공부 잘하라고?’, ‘왜 공부를 잘해야 하지’를 따지고 들어가다 보면 결국 같은 답이 기다리고 있다. 무시당하지 않으려는 일종의 자기만족이다. 실제로 수원지역사회교육협의회 ‘에니어그램’ 강좌에서 만난 대부분의 엄마들이 ‘아이를 제대로 알고 싶어서 시작’ 했지만 정작 모르고 있던 자신을 알아가고 있다고 했다. 집착을 찾는 순간 남편과 아이에게 했던 행동의 원인이 어디에 있었는지 알게 됐고 부부관계에도 많은 해답과 도움을 주고 있다고. 평소 대화에 있어서도 ‘왜 저런 말과 행동을 했을까’란 물음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홉 가지 유형을 다 아우르면서 자신은 물론 상대방도 이해하게 되고 원만한 관계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현재 에니어그램은 미국에서 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심리치료, 가족상담, 기업체 면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도움말 한국에니어마인드연구소 이화영 강사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SYCC, 청소년토론대회 열려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3회 청소년토론대회가 16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내 은하수홀에서 열렸다. 올해부터 경기도로 권역을 확대해 실시된 청소년토론대회에는 13개시 82개팀이 참여했다. 원고, 서류심사로 진행된 예심과 1분 스피치, 질의응답으로 이뤄진 예선을 거쳐 8개팀이 본선에 올랐고 이 중 준결선을 통해 가려진 4팀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사회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참여’를 주제로 진행된 결선에서는 베리타스(성남외고 강은진-하동훈 학생)팀이 우승해 경기도지사상인 창의상을 받았다. 센터 관계자는 “심사에서 베리타스 팀은 차분하고 일관된 논리전개와 근거제시능력이 탁월하다”고 평가됐으며 “준우승을 차지한 아우또노미아(창현고 임동은-유신고 차진영)팀은 참가팀들의 성숙한 생각과 열띤 토론이 대단했다”고 전했다. 문의 수원청소년문화센터 031-218-041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8월 3째주] 공연정보- 음악회 ♠역대 난파음악상 수상자 초청음악회 일시 : 8/23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 5만원/S석 4만원/A석 3만원/학생석 1만원 주최 : 경기도음악협회 문의 : 031-221-9877 ♠유키 구라모토의 Memory of Love 일시 : 8/26 장소 :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VIP석 2만5천원/R석 2만원/S석 1만5천원/A석 1만2천원 주최 : 용인시여성회관 문의 : 031-324-8995~6 ♠ 제1회 성남기타페스티벌 일시 : 8/21~8/24 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 주최 : 성남기타페스티벌 입장료 : 성인 2만원(8/21~8/22), 성인 1만5천원/학생 1만원(8/23~8/24) 문의 : 02-730-969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탄력있게 살 빼려면 근력운동은 필수 집에서 잠자는 운동기구로 하는 근력운동 자세와 호흡법 잘 익히고, 식습관 조절 병행해야 효과 ‘노출’의 계절인 여름을 보내면서 ‘살’에 대한 희비가 엇갈린다. 신이 내린 몸매를 타고나서 아무리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이도 있다지만, 대부분은 먹는대로 찌고 심지어는 ‘물만 먹어도 살찐다’고 호소한다. ‘내년에는 나도’하고 결심을 했다면, 덥다고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운동을 시작해보자. 지방연소 높이고, 탄력 만드는 근력운동 규칙적인 운동을 하기 어렵다면, 집에서 놀고 있는 운동기구들에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다. 뉴코아아울렛 동수원점의 PG휘트니스센터 PT(Personal Trainer) 이기현 주임으로부터 간단한 도구운동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 근육량은 늘리고, 체지방을 감소시키려면 근력운동은 필수다. 우리 몸에서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소비한 후, 지방이 연소된다. 따라서 스트레칭, 근력운동, 유산소 운동, 정리 운동의 순서대로 하면 운동부위의 손상이나 부상을 막을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에너지 소모로 지방연소를 높일 수 있다. 근육의 탄력 없이 살만 빠지면 살이 쳐지는 경우가 생긴다.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다. PG휘트니스센터에서는 부위별 근력운동 실시 후, 40분~1시간 정도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을 권했다. “훌라후프는 유산소운동으로 허리 유연성을 늘릴 수 있습니다. 봉과 덤벨은 호흡을 포함해 바른 자세로 꾸준히 운동하면 헬스기구와 유사한 효과를 거둘 수 있지요.” 집에 1~2개는 있을 도구를 활용한 운동에 대한 이기현 주임의 설명이다. 훌라후프는 칼로리 소모량은 많지 않기 때문에 이 운동만으로는 원하는 만큼 살을 빼기는 어렵다고 한다. 적정 무게, 바른 호흡해야 효과 높아 도구를 이용한 근력운동의 적정무게 및 강도에 대해 이 주임은 “15회를 실시한 후, 5회 정도 추가할 수 있는 정도가 적당하다”고 권했다. 15회 운동 후에는 1분 정도 휴식을 갖는다. 이를 1세트로 보는데, 한 동작을 3세트 반복해 운동하는 것이 기본이다. 운동을 할 때에는 자세 못지않게 호흡법도 중요하다. 근육이 이완될 때는 숨을 들이쉬고, 근육이 수축될 때 숨을 내쉰다. 가슴과 등 근육은 이완과 수축이 반대로 이뤄지기 때문에 운동 부위에 따라 호흡을 고려해야 한다. 알아두면 효과 2배, 운동 상식 정리운동의 중요성은 간과되기 쉬운데, 운동을 하면 심박수가 올라가기 때문에 정리운동을 통해 호흡과 심박을 가다듬을 필요가 있다. 운동을 하면서 적절한 수분 섭취도 이뤄져야 한다. 탈수를 막고, 피부노화를 막을 수 있다. 수분이 부족해지면, 땀 배출이 줄어 노폐물 배출이 감소된다. 공복에 운동을 하면 효과가 높기는 하지만, 자신의 체력을 감안해 흡수가 빠른 탄수화물 음식이나 우유, 주스 등 가벼운 음식 섭취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저녁에 과일을 섭취하는 것은 당류 섭취로 체내에서 지방이 축적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90kg 이상 나갔다가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게 됐다는 이기현 주임은 “목표에 이른 후에도 꾸준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형과 식습관을 고려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 운동은 식습관 조절과 병행해야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침, 저녁 등을 굶게 되면, 다른 끼니에서 섭취한 음식이 지방으로 저장돼 내장지방이 늘고, 요요 현상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지방세포는 숫자가 주는 것이 아니라 크기가 감소하기 때문에 지나친 칼로리 제한이나 무리한 식이요법은 지속적인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 부위별 운동 ①팔운동1 (One Arm Triceps Extension) ②팔운동2 (Two Arms Triceps Extension) : 팔뚝살이라고도 불리는 삼두 운동은 두 팔로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한다. 운동 초기에는 근육이 생겨 오히려 굵어지나, 이후 근육의 운동으로 지방이 소모되는 단계에 이르면 탄력을 유지하면서 지방이 줄어든다. ③복부운동(Crunch) : 예전에는 윗몸일으키기를 했으나, 어깨를 띄운 상태에서 턱을 당긴다는 느낌으로 윗몸을 올리는 ‘크런치’운동이 복부근육을 만드는데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윗몸이 내려갈 때 숨을 들이쉰다. ④등(Bent Over) : 팔꿈치가 뒤로 충분히 당겨져야 등이 수축돼 운동 효과가 있다. ⑤허벅지(Squat) :허벅지운동과 힙 업(Hip up) 효과가 있다. 무릎관절이 안 좋으면 무리가 되는 운동이다. ⑥허벅지2(Lunge) :한 발을 앞으로 내밀고 굽히는 형태의 운동. 일정 정도 보폭이 벌어져야 한다. 도움말 PG휘트니스센터 031-231-655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살맛나는 우리터전 걸판지게 벌여보세~” 수원시 후원으로 20일 장안공원에서 펼쳐져 무당이 하는 굿과는 별개로 마을 사람들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며 노는 마을굿은 1년 농사의 주기와 맞물린 두레 풍습의 하나이다. 한해의 모든 액을 물리치는 정월대보름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음력 3월의 호미모둠(마을 사람들이 모여 1년의 농사를 의논하고 농기구를 점검하는 일)을 거쳐 음력 7월의 호미씻이(김매기가 끝난 후 벌이는 굿판), 추수가 끝난 후 거두어들인 곡식과 과일로 제를 지내는 가을굿으로 이어진다. 가을굿은 1년의 가장 큰 축제로 마을 사람들이 술과 음식을 나누며, 서로를 격려하고 가슴에 맺힌 것들을 신명나게 풀어내는 삶터굿판이다. 그래서 경기도 각 지역에서 20여 개의 많은 풍물패들이 모였다. 각 패별로 몸을 풀고 소리를 내며 굿을 준비하고 무대에 오르기 전 문굿을 통해 각 풍물패가 가지고 있는 기량을 선보이며 한데로 모아져 서서히 판을 달군다. 본격적인 몸굿의 시작. 당산굿에서 참가자들의 희망을 담은 당산을 만들고 이어 고사를 지낸다. 황재기고깔소고춤, 진도북놀이, 설장구와 같은 풍물굿패들의 다양한 구정놀이와 설장구 명인 문정숙 선생과 경기민요 명창 이희완 선생의 구성진 소리도 들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뒷굿, 참가한 모든 풍물패가 어우러져 대동놀이 한판을 벌인다. 풍물굿패 ‘삶터’ 기획팀 구승택 씨는 “난장굿과 대동놀이가 펼쳐지는 뒷굿에서는 모든 관객을 끌어내 대화합의 장을 만들게 된다”면서 “많은 사람들이 풍물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나아가서는 삶 속의 여유와 해방을 열어내는 잔치의 장”이라고 덧붙였다. 어깨춤이 절로 나는 흥겨운 한마당에 많은 시름들이 한꺼번에 날아갈 만한 그야말로 걸판진 가을굿이다. 얼쑤~! *풍물굿패 ‘삶터’이야기 ‘삶터’(대표 이성호)는 1992년에 창단, 삶의 터전 속에 전통풍물의 정신을 뿌리내리고자 하는 전통문화 전문단체이자 문예운동 단체. 1997년을 시작으로 매년 수원 및 인근지역의 풍물패와 현대 도시 속의 마을굿을 벌여왔다. 그 안에서 만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의 고민과 정서를 담아내고자 특별한 11번째 가을굿판을 마련했다. 수원지역 노동자 연합풍물패 ‘연풍대’, 기아자동차 풍물패 ‘신명풀이’, 서울사회보험 풍물패 ‘소리가람’, 수원지역 고등학교 풍물패 연합 ‘수풍연’, 청솔노인복지회관 풍물패 ‘청솔풍물 동아리’ 등 많은 풍물패가 가을굿 벌일 준비를 마쳤다. 공연일시 9월 20일 (토) 오후 4시 공연장소 수원 장안문 옆 장안공원 관람요금 무료 주최 및 문의 풍물굿패 ‘삶터’ 031-238-4189/ 016-316-3078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09-11
- 이명박 정부 영재교육 대상 대폭 확대 이공계 특히 과학 분야에 적성을 보이는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급격히 줄어드는 진학기회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우리나라 영재교육 모델은 상급학교로 올라갈수록 수가 줄어드는 피라미드형이기 때문이다. 최근 이명박 정부가 과학영재학교와 과학고를 추가로 설립한다는 정책을 발표하면서 영재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4회에 걸쳐 영재교육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으며 교육을 받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①영재교육원 ②수학·과학올림피아드 ③과학고 및 영재학교 ④대담 및 칼럼 과학영재학교 추가지정…과학고 선발과정서 잠재력 검증 강화 정부가 조기 영재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진학 기회를 확대하는 등 영재를 양성하기 위한 지원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국제과학올림피아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과학영재들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이 나오자 교육과학기술부는 곧바로 영재교육 활성화 방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활성화 방안에는 영재교육 내실화를 위해 영재학교 추가지정, 과학고 발전방안, 초중등 영재교육기관 확대 등의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 영재교육 확대 방안은 인수위 시절부터 추진됐다. 대통령직인수위는 영재를 조기에 발굴, 세계적 수준의 핵심과학기술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과학영재교육을 일원화하는 내용의 ‘세계적 과학인재 양성·유치’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인수위가 마련한 이 방안을 주요 국정과제의 하나로 선정했다. 취임식에서 이명박 대통령도 “과학기술의 창의적 역량을 키우고 과학자가 존경받고 우대받는 사회적 풍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혀 과학인재 양성 방안 추진을 공식화했다. ◆영재다운 영재 선발 = 먼저 교과부는 10월까지 과학고의 학생선발 방법 개선, 교육과정 개편, 교사 전문성 향상, 정부지원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과학고 발전방안’을 마련, 발표하기로 했다. 현재 과학고는 내신과 올림피아드 등 경시대회 수상실적을 보는 특별전형과 내신·구술면접으로 평가하는 일반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교과부는 그러나 단순히 성적이 뛰어난 학생보다는 창의력과 탐구력, 과학에 대한 잠재력이 뛰어난 학생을 선발하는 내용으로 전형방법 개선안을 마련하고 있다. 개선안에는 지필고사 형태의 평가를 지금처럼 제한하되 영재학교처럼 전형 단계를 늘려 잠재력·창의력 평가 비중을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영재학교로 지정된 서울과학고의 경우 1단계 추천·학생기록평가, 2단계 기본적성검사, 3단계 창의성·탐구력 검사, 4단계 과제수행능력평가·면접 등 다단계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입시전형은 개별 학교가 알아서 결정하는 것이므로 교과부가 직접 전형계획을 만들 순 없고 전형방법을 개선하는데 필요한 재정 지원을 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변확대에도 나서 = 교과부는 또 2012년까지 과학영재학교를 4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 연말까지 과학고 1∼2곳을 영재학교로 추가 지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10월 전국의 과학고를 대상으로 영재학교 전환 신청을 받아 교육과정운영, 교원확보, 시설 등을 평가한 뒤 1∼2개 학교를 선정하고 중앙영재교육진흥위원회 심사를 거쳐 12월께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영재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준비기간을 거쳐 2010년 이후 개교하게 된다. KAIST 부설화가 추진되고 있는 한국과학영재학교는 연말까지 한국과학기술원법 개정, 영재학교 운영계획에 대한 KAIST 이사회 의결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3월 부설학교로 개교한다. 부산광역시 설동근 교육감과 KAIST 서남표 총장은 지난 5월 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국과학영재학교가 부설학교로 전환되면 KAIST의 연구 및 교수역량 등 인적자원과 기자재·교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과부는 교육과정 연계미비로 인한 영재교육의 단절을 보완하기 위해 영재학교, 과학고 등을 통해 배출된 영재들을 세계적 연구 인력으로 양성하기 위한 대학단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부생연구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과학기술분야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을 육성하기로 했다. KAIST와 한국정보통신대(ICU)을 빠르게 통합해 IT분야의 세계적 핵심인재를 양성하고, 울산과학기술대를 과학기술 영재를 위한 교육기관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특히 향후 5년간 8250억원의 예산을 투입, 해외 우수 연구인력을 대학에 유치하는 ‘세계수준 연구중심대학(WCU)’ 사업도 진행 중이다. ◆100명 중 한명은 영재 = 이와 함께 교과부는 영재학급·영재교육원 등 영재교육기관을 점진적으로 늘려 궁극적으로는 전체 초·중·고생의 1%까지 영재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수학·과학뿐 아니라 예술, 발명, 인문사회분야까지 영재교육 영역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문화관광부와 함께 11월까지 예술영재교육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교과부는 지역 여건에 따른 영재교육 특성화를 위해 해당 지역별 영재교육기관 간 연계 및 역할분담을 강화하기로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영재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이 추진되면 영재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등 세계적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과학영재교육을 희망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진학 문제였다. 학년이 높아지고 상급학교로 모집인원이 급격히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동안 진학문제 때문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영재교육을 받은 많은 학생들이 외고나 자사고 등으로 진로를 전환해야 했다. 그러나 초중고는 물론 대학과 학교 밖에서의 영재교육을 확대한다는 정부정책이 성공하면 학생과 학부모들의 진학에 대한 고민은 일정부문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해외 영재교육 사례 국가경쟁력 강화위해 치열한 경쟁 미국은 1932년부터 영재교육을 시작했다. 미국의 영재교육은 전체 학생의 1~5%(주마다 차이)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는 이들에게 영재학교와 영재학급 등 다양한 형태의 영재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 일반학교에서는 수준별 이동수업을 통해 엘리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초·중학교에서는 대부분의 교과목을 기본·보통·심화 등 3~4 단계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또 우수한 고교생은 1학년 때부터 AP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영국은 2001년부터 영재학급 및 영재교육원 중심의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영국정부는 1997년 수월성을 강조한 교육 백서를 낸 뒤 ‘도시 내 수월성 교육 강화’ 등의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각 학교들은 교과목 대부분을 1~4급으로 나눠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등교육 개혁안을 발표, 수준별 수업을 받고 4단계의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연령에 관계없이 졸업할 수 있도록 했다. 엘리트 위주의 국가정책을 펴는 싱가포르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상위 1%의 학생을 대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1984년부터 교육부에 영재교육 전담과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1973년 문교부에 전담부서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는 이스라엘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전국 상위 3% 이내 학생을 골라 의무적으로 영재교육을 받게 하고 있다. 이스라엘 영재교육 프로그램은 미국과 유사하다. 일본은 과학·예술·기술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형태의 학교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호주는 주정부 차원에서 개별적으로 영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호주 학교에서는 일반적으로 초등 4학년부터 중학교까지 전체 학생 중 1%를 대상으로 상설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도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기관을 따로 두고 있다. 지역별로 우수학생들이 모이는 중점학교를 선정해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전국 13개의 중점대학에서는 우수 2008-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