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수성방송통신고등학교 2009년 신입생 모집 수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등학교에서는 1월 15일부터 2월 27일까지 2009년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입생은 중학교 졸업(예정)자나 고입검정고시 합격자, 편입생은 고등학교 중퇴자가 대상이다. 연령, 성별, 지역에 제한은 없으며 20세 미만인 경우에만 보호자의 도장이 필요하다. 수업은 인터넷을 이용한 사이버학습과 월2회 출석수업(격주 일요일)으로 이뤄지며, 학습교재 무상제공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정규 고등학교 졸업장과 함께 학력이 인정된다는 점에서 누구든지 도전해볼 만하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1년 수업료도 12만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이다. 문의 수성방송통신고등학교 031-259-1351, 13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무료 법률상담 해드립니다 어렵기만 한 법, 과연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혹은 생활법률 정도는 알아두면 좋지 않을까. 상속, 부동산, 이혼, 민사, 형상, 행정 등 일상생활의 문제에 대한 무료 법률상담이 버드내노인복지관 2층 전문상담실에서 이뤄진다. 호인합동법률사무소 최강호 변호사의 상담으로 20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어르신을 비롯한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는 2층 사무실 지역복지팀으로 하면 된다. 문의 버드내노인복지관 지역복지팀 031-898-6544~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서글픈 인생에 희망을 주는 진정한 카운슬러 책상 가득 수북한 두꺼운 서류철과 재떨이 속 빽빽한 담배꽁초. 김영근 사무장의 하루 일과가 파노라마처럼 그려진다. 어떻게 보면 교감선생님 같기도 한 근엄한 모습이나 나직한 음성, 삶의 연륜에, 없는 일을 만들어서라도 이실직고 하게 될 것 같다. “이 일을 오래 하다 보니 참 안타까운 사연도 많이 만납니다. 남편이 숨겨온 어마어마한 빚을 알게 된 부인, 어렵게 마련한 가게를 정리해야만 하는 부부 등 서민의 서글픈 인생사가 풀어내집니다.” 그들의 고단한 삶을 듣는 순간 김영근 씨도 그들 인생의 동반자, 진정한 카운슬러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법은 생각보다 호락호락하지 않다. 개인회생의 경우는 앞으로도 소득이 지속적, 반복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증명이 뒷받침되어야 신청할 수 있다. 소득 인정 증빙서류가 없을 수 있는 식당 종사자나 영업사원 등은 회생신청이 만만치 않은 셈. “법조문에 충실하다 보니 개인채무자들에 대한 회생은 까다로운 편이다. 법에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대처해줬으면 좋겠다”고 김 씨는 그간의 소회를 털어놓는다. 그의 속내가 이어진다. “개인회생이나 파산이 필요한 사람을 270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지만 그건 액면 그대로 생각한 결과에 불과합니다. 본인이 신용불량자라면 당연히 가족도 그 어려움을 겪게 되고 그렇게 따지면 직간접적으로 천만이 넘는 사람들이 경제적인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죠.”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월급 받고 여기저기 이자 내고 나면 실제 소득은 최저생계비(2009년 기준 4인 가족 132만원)에도 못 미치는 상황, 그들에게 밥 한 끼 사먹고 어디 한번 놀러가는 행복 추구권은 먼 나라 얘기일 수밖에. 지난해 중반에 접어들면서 압류, 파산 건수도 급격히 증가했다. 법무사 사무소를 찾는 사람도 많아질 터이지만 그게 반갑지만은 않은 게 김 씨의 마음이다. 인생이란 아이러니하다. 같은 상황에서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운다. 하지만 우는 사람의 심정을 이해하고 보다 나은 해결책을 마련해주고 싶은 그의 마음이 존재하는 한 희망은 가까이 있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난 전통놀이 체험하러 박물관 간다~ 경기가 어렵다지만 설은 설이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 조상에 대한 소중한 마음 품고 먼 길 마다 않고 고향을 찾아간다. 떡국 먹고, 오순도순 덕담 나누고, 새해 인사드리고 나니 정작 할 일이 없다. 가족의 사랑과 정을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날, 가족과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방법 뭐 없을까. 설을 전후해 예절교육이나 놀이문화 등을 체험해볼 수 있는 가까운 곳을 소개한다.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장소를 정해보는 활동도 빠뜨리지 말자. 가족과 함께 미리 배우는 예절교육, 귀에 쏙쏙! 절하는 법, 한복 바르게 입기는 미리 배워둬야 할 설 예절.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는 17일 를 마련했다. 설의 유례와 음식, 놀이문화, 생활예절 배우기, 우리 옷 바로 입기, 우리 절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초등학생 이상 및 가족이 대상으로 체험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한복도 지참해야 한다. 수원시예절교육관도 ‘예절이란 무엇인가’부터 긍정적 사고로의 전환을 위한 실천예절, 부모님 및 가족에 대한 예절, 한복 바르게 입기와 절하기 등의 전통예절을 준비했다. 다도체험 및 전통다과인 다식 만들기도 있어서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재미가 두 배가 될 듯하다. 12일~16일,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지만 ‘당일 접수도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강료는 둘 다 무료. 고궁에서 전통의 의미를 되살리니 설 기분 업! 수원화성과 화성행궁은 설날 당일 무료로 개방된다. 궁을 돌아보며 설 기분을 만끽해보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면 화성 문화관광해설사의 동반해설로 화성행궁이나 서장대, 연무대, 장안문 일대를 돌아보는 것도 좋겠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진행된다. 설날 당일은 제외. 팔달산 정상에 있는 효원의 종은 주요 행사 때마다 타종했던 수원의 상징. 연중 운영되지만 특별히 새해의 결심을 되새겨보는 의미로 한타 한타에 부모와 가족의 건강, 자신의 발전을 위한 염원을 담아보자.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1000~2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신나는 전통놀이체험 속으로 고고! ▷박물관, 민속촌 풍경_ 연휴 기간 동안 이어지는 한국민속촌의 은 볼거리로 가득하다. 설맞이 특별행사인 ‘소원성취 큰 굿 12거리’와 뿌리패 예술단의 ‘대북공연’,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의 행사에 한해의 액운을 막는 세화(歲畵)체험과 삼재부적 찍기도 준비되어 있다. 민속체험행사인 설날 복 떡 한마당, 얼음썰매타기, 제기차기 외에 고구마 구워먹기, 연·제기·윷 만들기 등도 색다른 전통생활체험행사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 참조. 설 연휴 때도 경기도박물관의 전통 민속놀이 야외체험장에서는 투호, 굴렁쇠 굴리기, 팽이치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25~26일 오후 1시~5시까지, 가 야외마당에서 펼쳐진다. 차례지내기, 농악, 가훈 써주기, 강강술래, 떡메치기, 풍물 배우기 등 설에 해볼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다. “차례지내기는 소원지를 매달아 놓고 소원을 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박물관 관계자는 귀띔했다. 기획전시중인 ‘청황실보물전’도 보고 소원 성취 도장 찍어보는 활동도 팁으로 챙겨보자. ▷놀이공원에서 놀면서 배우면서_ 에버랜드의 매직아이스링크에는 4가지 테마별 소원지를 담는 새해 소원 위시트리도 마련해 얼음썰매나 스케이트도 즐기며 새해 소망을 담아볼 수 있게 했다. 서울랜드 삼천리동산에서는 ‘아빠 엄마 어렸을 적 그때 그 놀이’라는 주제로 팽이치기와 투호 등의 민속놀이, 윷놀이 대항전, 떡메치기, 황소타고 놀아보기(로데오)도 준비되어 있다. 서울대공원의 띠별 12지간 전시도 기축년 신년 행사 중 하나. 전시를 통해 신년 운세도 점쳐볼 수 있다. 동물원 광장에서 다양한 민속놀이도 진행되며 물론 소원지 걸기 이벤트 행사도 준비됐다. 눈썰매에 놀이기구도 즐기며 민속놀이체험도 하니 일석삼조 이상의 효과다. 자연 썰매장에서 고즈넉한 추억 살리기 겨울놀이는 뭐니뭐니해도 얼음썰매. 권선구청 다목적구장과 입북동 삼정아파트 앞, 매교동 결혼회관 옆 수원천에 마련된 얼음썰매장은 무료로 운영되는데다가 가깝다는 매력이 있다. 썰매도 무료로 대여해준다고 하니 팽이 정도 준비해서 다양한 겨울놀이를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문의는 권선구청 총무과(031-228-6251)나 입북동 주민센터(031-228-6672)로 하면 된다.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진정한 예술가의 초상을 만나다 초현실주의자 앙드레 브레통에 의해 ‘우리 모두 중에서 최고의 초현실주의자’로 칭송되었던 호안 미로. 그의 후기 대표작들 중 103점의 에칭과 석판화가 아시아 최초로 전시되고 있어 후기 미로의 예술세계를 한 눈에 파악하는 계기가 된다. 미로의 초현실주의는 자연적 형태들을 자유롭게 그리고 철저하게 변형시켜 기호에 가까운 형태로 표현하는 것이며, 무의식을 구체적인 현실로 재생하는 것이다. 그는 보편적인 눈으로는 포착하기 힘든 현실 저 너머의 세계를 그의 화폭에 담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연작 20점. 특이하게도 시인과 화가, 즉 프레베와 미로의 공동 작업으로 아도니스 신화를 통해 그들의 초현실주의적 환상을 표현한 작품이다. 프레베는 단어의 유희로, 미로는 색과 선의 향연으로 작품들을 표현했다. 시리즈는 대상을 약화된 상징적 이미지로 표현하면서 환상성과 추상성을 더하고 있다. 또한 시리즈는 문자적 상형이 구체적으로 보이는 작품들이다. 미로가 기존에 다루어 왔던 새, 여인 등의 형태들이 압축되어 나타난다. 호안 미로의 특징은 자신의 작품을 어떤 유형에 결부시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독창적인 세계를 고집한다는 것에 있다. 삶의 느낌을 다양하고 진솔하게 표현하는 그의 작업은 바로 예술가의 초상인 것이다. 2월 2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미술관에서 열리는 ‘호안미로-최후의 열정’ 전시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예술가의 초상’을 만날 수 있다. 문의 성남아트센터 031-783-8142~6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설날, 이것만은 알아두자!! 1. 절하는 법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한다. 남자, 여자 모두 왼쪽 무릎을 먼저 꿇은 다음 여자는 오른쪽 무릎을 세우고 허리를 60도 정도로 구부린다. 남자는 오른쪽 무릎까지 꿇어 앞으로 내민 손등 위에 머리가 닿도록 허리를 구부려야 한다. 일어날 때는 오른 무릎을 먼저 세우고 바닥에서 떼어낸 손도 오른 무릎 위에 놓는다. 2. 친·가족 명칭을 되새겨보자 오래 만에 명절에 만나는 친지, 호칭에 대해 알아보자. 나를 기점으로 위로는 부(父)→조(祖)→증(曾)→고(高), 아래로는 자(子)→손(孫)→증(曾)→현(玄)의 순서로 불린다. 할아버지의 아버지는 증조부가 된다. 나보다 연령이 많으면 형(兄), 적으면 제(弟). 아버지보다 연령이 많으면 백(佰), 적으면 숙(叔)을 붙인다. 차례를 모시는 조부·모, 증조부·모님의 성함 정도는 알게 하는 것도 좋을 듯. 3. 아빠랑 하는 실내전통놀이 *팽이돌리기-넓은 플라스틱쟁반이 팽이의 무대가 된다. 좁은 공간에서 딱딱 부딪히는 팽이를 보는 즐거움이 쏠쏠하다. *딱지던지기-시작선을 정하고 조금 떨어진 곳에 방석을 둔다. 차례로 딱지를 던져 방석 가까이 던진 사람이 딱지를 가져간다. *산가지놀이-꼬치용 이쑤시개나 성냥개비를 준비해 자신의 산가지를 정한다. 나머지 산가지는 바닥에 떨어뜨려 자신의 산가지로 가지고 간다. 산가지를 건드리면 실격. 이외에도 투호놀이나 윷놀이는 가족들이 함께 할 수 잇는 전통놀이다. 참조:행복한 놀이(행복한나무) 4. 남은 설음식의 재탄생 *나물밥전-밥에 달걀, 나물, 다진 야채, 찹쌀가루를 넣는다. 모양 만들어 빵가루를 입혀 부친다. *가래떡그라탕-가래떡, 동그랑땡등 각종 전, 피망, 양파 등을 함께 볶다가 케찹, 우스타소스를 넣는다. 치즈를 뿌려 오븐에 구워낸다. *겨자소스무침-쇠고기산적, 오이, 배, 감등을 4~5㎝로, 대추는 씨를 빼고 돌려 깎아 4등분하고 밤은 모양대로 얇게 썬다. 겨자소스에 버무려낸다. *오코노미야끼-녹두빈대떡의 한 면을 익힌 후 뒤집어서 다진 볶은 김치를 올린다. 가쓰오부시를 뿌리고 마요네즈, 돈가스소스를 지그재그로 뿌려 마무리한다. 4. 장시간운전 시 스트레칭 장시간 운전 때는 매 90분마다 스트레칭 시간을 갖는 것은 필수. *오금 스트레칭-차문을 열고 오른발을 자동차 발판에 올린 뒤 양손을 오른쪽 허벅지에 놓는다. 이때 발가락은 위로 향하게 한다. 상체를 기울여 올려놓은 다리가 펴지게 하고 3회 호흡할 정도로 유지한 다음 반대쪽 다리도 실시 *서서하는 등 스트레칭-똑바로 서서 허리 아래쪽에 양손을 대고 손가락이 아래로 가게 한다. 손을 이용해 앞쪽으로 밀면서 배꼽은 등 쪽으로 당겨 넣는다. 턱도 가슴 쪽으로 당겨 넣되 흉곽은 쭉 펴서 위로 들어 올리는 느낌을 갖는다. 5. 주부 스트레칭 평소보다 많은 가사 노동을 해야 하는 명절, 틈틈이 스트레칭으로 피로 싹~. *주방 스트레칭-싱크대를 잡고 엉덩이를 뒤로 뺀 채 상체를 90도까지 숙여 등을 펴준다. 한쪽 다리로 선 뒤 반대쪽 무릎을 뒤로 굽혀 엉덩이 쪽으로 당겨주면서 계속 서 있는다. 어깨를 모아 위로 올렸다가 힘을 빼고 단숨에 아래로 내리는 자세를 10∼20회 반복한다. *요통해소를 위한 스트레칭-바닥에 바른 자세로 엎드리고 다리를 가지런히 붙인다. 가슴부위에 손을 짚고 상체를 일으켜 세운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공원길 따라 단아하고 소박한 백제의 숨결이 흐르다~ 방학이라도 여기저기 학원 다니느라 방학이 방학 같지 않은 것이 현실. 공부에 지친 아이들이 야외에 나가 머리도 식히고 역사 체험도 할 수 있다면 그야말로 일석이조가 아닐까? 멀지 않은 곳, 한강 주변에는 우리 선조들의 삶의 흔적이 녹아있다. 전철을 이용해 하루 만에 신석기 시대 주거지와 초기 백제의 유적지들을 꼼꼼하게 돌아봤다. 신석기 시대의 흔적, 암사동 선사 주거지 약 6천여 년 전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살았던 집터 유적인 암사동 선사 주거지. 국내에서는 최대 규모로 알려져 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여러 채의 움집이 보인다. 짚으로 만든 고깔 모양의 집은 아파트에 익숙한 아이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만하다. 땅을 약 50~100㎝정도 파서 단단한 나무로는 기둥과 서까래를 세우고 풀이나 짚으로 지붕을 덮었다. 4~5명이 살기에 적당한 크기로 가운데는 불을 피우는 화덕이, 그 옆에는 곡식을 저장해 두었을 작은 구멍도 있었다. ‘원시인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살았을까’에 대한 궁금증이 저절로 해결되는 순간이다. 원시생활전시관의 제1전시관 중앙에는 실제 움집터가 자리 잡고 있다. 그 주위로 빗살무늬토기, 돌로 만든 도끼, 화살촉, 그물추, 돌낫 등의 출토유물들과 신석기시대 원시인의 생활을 담은 입체 모형 전시관을 볼 수 있다. 정정자 문화유산 해설사는 ‘암사동 유적지를 방문하기 전 선사와 역사의 구분 정도는 꼭 하고 오길 바란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통로로 연결된 제2전시관은 영상물로 당시의 주거환경과 생활상을 알게 하는 곳. 수렵, 어로, 농경, 채집생활을 축소모형으로 전시하고 도구를 이용해 불을 붙여보는 체험코너도 마련돼 있어 아이들의 발길로 북적댄다. 움집 모형이나 빗살무늬토기, 도자 만들기 체험코너도 있어 아이들은 원 없이 신석기인이 되어볼 수 있다. *가는길 지하철 8호선 암사역 1번 출구 입장료 어른 500원/어린이 300원 관람시간 오전 9시30분~오후6시 한성시기의 백제를 찾아 몽촌토성으로 몽촌토성은 풍납토성과 함께 백제 최초의 왕궁으로 추측되고 있는 곳으로 지금은 올림픽공원 내에 있다. 당시의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성안에 곰말(꿈말) 곧 몽촌이라는 마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이름이 생겼다고. 위에서 내려다보면 성모양이 마름모꼴을 닮아 있다. 자연 그대로의 언덕을 이용하여 흙을 6~7m높이로 쌓아 올리거나 경사면을 급하게 깎는 등 필요에 따라 인공을 가해 놓은 토성이다. 공원길을 따라 걸으면 나무를 땅에 박아 만든 나무울타리인 목책과 성 밖으로 둘러서 땅을 파고 물을 댄 연못인 해자를 볼 수 있다. 목책과 해자는 성의 방어 수단이었음을 꼭 알려주자. 몽촌역사관까지 가는 길, 낮은 구릉성을 보면서는 완만하고 소박한 백제의 선과 숨결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도 좋을 듯. 역사관에는 몽촌토성에서 발굴된 세발토기, 잔, 철제 무기류, 뼈로 만든 갑옷 등의 유물의 일부와 축소 복원된 움집터, 저장 구덩이들이 전시되어 있다. 대표적인 백제의 유적과 유물들을 소개하고 있어 백제문화 이해에 도움을 준다. 역사관을 나와 성벽위로 난 길을 걸으면 움집터전시관도 볼 수 있다. 군사들의 숙소였던 것으로 짐작되는 백제의 전형적인 육각형 모양 움집터이다. *가는길 지하철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 5호선 올림픽공원 3번 출구 입장료 없음 몽촌토성역사관, 움집터 전시관 관람시간 평일 오전10시~오후8시/ 주말·공휴일 오전10시~오후6시 백제 문화를 알려주는 석촌동·방이동 고분군 석촌동 고분군 정문에 들어서면 백제의 옛무덤들이 빙 두른 돌담 안으로 한 눈에 들어온다. 왕릉이나 일반 관리, 서민의 묘로 쓰였던 돌무지무덤, 널무덤, 독무덤 등 다양한 형태의 무덤이 섞여 있었다. 돌무지무덤 2,3,4호는 층단을 차츰 좁혀가며 쌓아올린 모양으로 남한에서는 이곳에서만 볼 수 있다. 기원전 전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고구려양식의 무덤이며 이 무덤의 주인이 고구려계임을 뜻한다는 것은 꼭 알아야 할 사실. 3호분은 광개토왕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장군총과 비교된다. “한 변이 30m에 7단인 장군총과 달리 3호분은 하단은 50m에 높이는 3단으로 되어있죠.” 문화유적 해설사 배성현 씨의 설명이다. 웅장하기보다는 늠름하고 안정감이 두드러진 자태에서 어딘지 모를 단아한 백제의 기품이 느껴진다. 4호분은 기존의 흙무덤을 깎아내고 그 주변에 석축을 쌓음으로써 흙무덤이 돌무지무덤으로 바뀐 것으로 해석된다. 겉모습은 하나의 커다란 흙무덤으로 보이나 무덤의 주인이 여럿인 5호분도 볼 수 있다. 큰 무덤 사이에 외톨이처럼 끼어있는 널무덤은 사람 하나가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평범한 인물의 것임을 짐작케 한다. 백성현 씨는 “석촌동은 예전에 돌마리 또는 돌마을이라고 불릴 만큼 돌이 흔해서 마을 사람들이 고분의 돌을 가져다가 집을 짓기도 했다”며 고분의 보존에 소홀했던 것을 아쉬워했다. 지금의 돌담도 이곳의 돌로 만든 것이라고. 아이와 함께 유물과 유적의 가치에 대해 되새겨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듯하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방이동 고분분에도 들러 보자. 구릉의 경사진 부분을 파고 돌로 방을 만든 뒤 입구에 널길을 설치한 굴식돌방무덤을 볼 수 있다. 한성시대 백제인들의 돌무지무덤인 석촌동고분군에서 방이동고분군을 거쳐, 웅진·사비시대로 변화했음을 보여주는 주요한 유적이다. *가는길 석촌동고분군 지하철 8호선 석촌역 5번 출구 방이동고분군 지하철 5호선 방이역 3번 출구 연중 무휴, 입장료 없음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한방기공체조 2기 모집에 참여하세요 동탄보건지소에서는 한방기공체조 2기를 모집한다. 중풍, 만성질환 및 고혈압, 관절염 건강관리를 위한 체조반으로 1기 때에도 지역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기를 통한 두뇌기능 강화, 기혈왕성, 중풍, 치매예방, 시원한 웃음요법, 즐거운 체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혈압, 당뇨, 체성분 검사 및 만성질환관리도 연계된다. 50세 이상 남녀 만성질환자가 대상으로 2월 3일부터 3월 31일까지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열리며 2월 3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 50명을 접수받는다. 문의 동탄보건지소 031-369-4362, 437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14
- 문화일정(765) [음악회] ♠2009 새해 음악회 일시 : 1/13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3만원/S석2만원/A석1만원/청소년5천원 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 문의 : 031-230-3440~2 ♠해설과 영상으로 감상하는 예술의 향기 ‘사랑의 묘약’ 일시 : 1/13 장소 : 용인시 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 전석3천원 주최 : 용인시 여성회관 문의 : 031-324-8995 ♠빈소년 합창단 신년음악회 일시 : 1/15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R석7만원/S석5만원/A석3만원/B석2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2-318-4301 ♠2009 유에스피 챔버 앙상블의 버라이어티쇼 일시 : 1/17 장소 :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입장료 : S석1만5천원/A석1만원 주최 : 성남아트센터 문의 : 0-581-54042 ♠정명화와 함께하는 2009신년음악회 일시 : 1/17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입장료 : R석4만원/S석3만원/A석2만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무용] ♠해설이 있는 춤의 향연 ‘신년맞이 우리춤’ 일시 : 1/11 장소 : 경기도 박물관 강당 입장료 : 전석 무료 공연단 : 단국대 김선정 무용단 주관 : 단국대 김선정 교수 문의 : 031-288-5359 [연극] ♠이가 흔들 세상이 들썩 일시 : 1/16~17 장소 : 과천시민회관 소극장 입장료 : 전석1만5천원 주최 : 과천시시설공단 문의 : 02-500-1200 ♠파워레인저 와일드 스피릿 일시 : 1/17~18 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입장료 : R석3만5천원/S석3만원 주최 : (주)시저스컨텐츠 그룹 문의 : 1644-5390 [뮤지컬] ♠하버드 박사의 우주 여행 일시 : 1/16~17 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극장 입장료 : 일반1만5천원/예매1만2천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문의 : 031-481-40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
- 미술과 건축이 빚어내는 조화와 변용 2008 크로스장르_건축제안展 경기도미술관@안산’은 인접한 장르와 상호작용을 통해 예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획전이다. 현대미술과 건축의 새로운 관계를 알아볼 수 있는 이번 전시에는 제프리 이나바, 조민석, 비야케 잉겔스, 매드송이 참여했다. 참여작가 4인은 경기도미술관이 위치한 안산시에 4개의 건축적 제안을 내놓았다. 이들의 마스터플랜은 사진, 드로잉, 애니메이션 및 생활에 쓰이는 오브제(Objet, 물체 그 자체를 뜻하는 미술용어)로 제작돼 전시된다. 마스터플랜에서 건축물로 제시된 작품들이 전시장의 오브제에서는 분리, 재조합되면서 일종의 가구가 되는 형식이다. 조민석의 ‘변종 아파트와 로봇 타워’는 육면체 블록과 실린더 형태를 기본으로 입체퍼즐 형식으로 꾸며졌다. 미술관 로비에서 다양한 형태로 조합돼 테이블과 의자의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잉겔스의 ‘빅’은 그물망 형태의 블록으로 서가와 의자의 기능을 한다. 매드송의 ‘아름다운 마음’에서는 사색의 공간이 독서대로 바뀌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이나바의 ‘이쪽으로’는 안내장치면서 랜드마크이자, 정보를 제공하는 장소다. 경기도미술관 학예실 교육팀에서는 “개방 전시공간에서 작품의 내재된 기능을 찾아내 스스로 재배치할 수 있다. 예술과 일상의 경계에 위치하는 건축 오브제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난감 크기로 제작된 작품을 미술관 로비에 재배치하는 체험형 교육프로그램은 홈페이지에서 참가예약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경기도미술관 031-481-7000 김선경 리포터 escargo@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