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소식
수원 총 7,478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함께 뛰고 함께 웃는 즐거운 테니스세상 “언제나 라켓만 들고 오면 되죠.” 살구골 현대아파트 테니스 동호회(이하 살구테) 회원들이 한 목소리를 내며 말한다. 어느 때고 나와 정다운 이와 한 판 경기를 하면 스트레스는 시원스레 날아간다. 10년 역사로 뭉쳐진 동호회 98년 현대아파트 입주와 함께 만들어진 살구테의 나이는 어느새 10년을 훌쩍 넘겼다. “테니스는 남녀노소가 모두 어울릴 수 있는 운동이지요. 경기 중 신체의 충돌이나 접촉 없이 승부를 가릴 수 있어 ‘80대 경기’도 운영되는 드문 운동이기도 하지요.” 실제 팔순이 넘은 임영석 고문이 전한다. 그의 말처럼 현재 동호회도 40~80대의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회원 40여명에 부부회원이 많은 것도 특징. 화합이 잘 되며 가족적인 분위기와 친목에 관한 한 둘째가라면 서러울 지경이란다. 수년 간 유대감을 쌓아 왔기에 지금은 갖은 경조사 때도 함께 참여할 정도로 우의가 두텁다. 단지 내 테니스코트가 한 면 밖에 없는 탓(?)에 살구테는 철저히 회원들의 자발적인 활동으로 운영·관리된다. 이에 대한 회원들의 자부심 또한 대단하다.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테니스코트는 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단합의 결과물. 임원진이 테니스코트의 정비, 보수, 유지를 책임지고 있지만 눈이나 비가 오면 누구랄 것도 없이 다들 나와서 테니스장을 치운다고. 실력·건강·사람을 챙겨가니 일석삼조 살구테는 매달 1번씩 월례대회를 열고, 춘계·추계 테니스 대회도 개최한다. 수준과 실력에 맞춰 여성·남성·혼합 복식으로 경기를 한단다. 실력이 약한 초급자는 자연스레 고수에게 한 수 가르침을 받으며 실력을 쌓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테니스장 안에는 고광식 감사가 만든 동호회의 멋진 강령이 눈에 띈다. 먼저 보는 사람이 인사하기, 승패에 집착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기, 상급자는 초급자를 잘 이끌어 주고 초급자는 상급자를 존경하는 마음으로 기술 배우기. 동호회가 아니면 볼 수 없는 정이 묻어나는 강령이다. 테니스는 혼자 하는 운동이 아니다. 누군가와 호흡을 맞추며 공을 따라 뛰어 다니다 보면 그 순간만큼은 일상의 걱정, 근심을 잊어버린다. 몸이 안 좋아 테니스를 시작하게 되었다는 장호경 회원은 ‘무엇보다 건강에 좋다’며 동호회 활동의 예찬론을 펼친다. “친구와 함께 할 수 있는 즐겁고 행복한 취미생활이지요.” “별다른 장비가 필요치 않고, 타구를 하면서 스트레스도 날려 보내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죠.” 유명숙, 공진근 회원의 예찬론이 뒤따른다. 지역발전에 도움 되는 동호회를 꿈꾸다 요사이 고민도 좀 있다. 테니스 인구가 줄어들고 젊은 층들이 테니스를 많이 즐기지 않는 것이다. 영통 단지가 조성 될 때만 해도 의무적으로 아파트 단지 내에 테니스 코트가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건축법 완화로 테니스장도 줄어들고 있는 실정.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지원이 아쉽다며 윤덕순 회원은 안타까워했다. 전경옥 총무는 테니스에 관심 있는 회원을 찾아 회원 수를 늘려가고 싶단다. 이천복 회장은 “더 바랄 것이 없는 동호회다. 회원들이 신설된 네이버 카페의 살구테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 욕심을 낸다면 영통단지 내 테니스동호회끼리의 교류를 활성화시켜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되는 동호회로 만들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살구공원 옆 테니스장을 지날 때면 언제나 코트 너머로 톡톡 튀는 공의 소리가 생동감 있게 전해온다. 살구테 회원들의 웃음과 함성은 추운 겨울의 기세마저도 저 멀리 몰아내고 있는 듯하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라디오스타’가 뮤지컬로 되돌아오다 영화 ‘라디오스타’의 감동이 그대로 뮤지컬로 재연된다. 이미 안성기, 박중훈 두 스타의 명콤비 연기로 마니아를 형성하기도 했던 라디오 스타, 이번엔 김원준과 정준하를 만났다. 2008년 1월 예술의 전당에서 초연되었던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진화하는 뮤지컬’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 작곡상, 작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초연 당시 영화의 감동을 잘 살려냈다는 평과 함께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창작뮤지컬이기도 하다.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는 배우 김도현과 서범석, ‘모두 잠든 후에’를 불렀던 원조꽃미남 가수 김원준, 만능 엔터테이너 정준하가 뮤지컬 ‘라디오스타’의 감동을 잘 살려냈다. “언제나 나를 최고라고 말해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라디오스타’는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7일~15일까지 공연된다.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440~2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 상반기 수강생 모집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는 2009년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 중이다. 요리, 양재, 컴퓨터 자격증, 포크기타·가요·풍물놀이 등의 취미 과정과 댄스스포츠·서예·사진·다이어트밸리 등의 동호회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수영과 헬스와 같은 건강 프로그램은 2만5천원~5만원의 수강료가 있다. 프로그램 운영 기간은 3월~6월까지 4개월간. 6일까지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한 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우선모집하며 일반모집은 9일~13일까지이다. 접수는 1인 1과목이 원칙이며 동호회원은 동호회 과정을 제외한 다른 1개 과정을 수강할 수 있다. 접수 장소는 복지관 3층 대강당. 문의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 031-223-130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제2기 건강 지킴이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화성시보건소 동부보건지소는 ‘제2기 건강 지킴이 양성과정’ 교육생을 20일까지 모집한다.자원봉사를 희망하는 동부지역 만 30~55세 여성이 대상이다. 교육은 3~4월 총 30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관련문의는 동부보건지소 예방관리팀에 문의. 문의 동부보건지소 예방관리 031-369-442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화성시보건소, 가정불소양치액 무료보급 화성시보건소에서는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가정불소양치액 무료보급 사업을 연중 실시한다. 매일 잠자기 전 불소양치를 실시하게 되면 충치와 치주병을50~60%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린이 치료효과도 볼 수 있다. 신청 및 배부장소는 보건소 구강보건실 및 보건지소 치과실이다. 신청 후 1주일 분량의 불소용액양치액이 보급되며 사용 후 양치배부통을 되가져오면 리필해주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자세한 가정불소양치 방법도 안내받을 수 있다. 문의 화성시구강보건센터 031-369-2936, 화성시보건소 031-369-357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직장인 및 시민을 위한 뱃살 빼기 프로그램 야간 운동 프로그램이 10일부터 시작된다. 체성분 측정을 통해 체지방율과 복부 비만율 등 현재의 상태를 체크하고 에어로빅, 태보, 아령을 이용한 유연성, 근력 운동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운영 장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증진센터 대강당(우만동 소재). 직장인뿐만 아니라 수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월 10일부터 4월 30일까지 12주 간, 주 3회(화,수,목)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운영된다. 6일까지 참가자 80명을 선착순 접수받는다. 문의 팔달구 보건소 건강증진팀 031-228-7719, 778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2-04
- 영통청소년자원봉사학교 실시 영통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지역 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겨울 방학동안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1월14일~16일, 21일~23일 두 차례에 나뉘어 진행될 봉사학교는 자원봉사기초교육, 관계형성, 홍보판넬제작, 캠페인활동(노인·장애인식개선, 교통질서, 금연, 환경개선)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 후 봉사활동확인서(12시간)를 발급받을 수 있다. 1월 10일까지 기수별 40명을 선착순 모집하며 참가비는 5천원. 방문접수나 복지관 이메일(hengbok-hi@hanmail.net)로 접수 가능하다. 문의 영통종합사회복지관 031-201-83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초등학교 입학 전 2차 홍역 예방접종 잊지 마세요. 각 구 보건소에서는 09년, 초등학교 취학 예정자에게 홍역 예방접종 및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다. MMR(홍역·볼거리·풍진)접종은 평일 오전 9시~11시 30분, 증명서 발급은 오후1시~6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각 구 보건소 예방접종실에 문의. 문의 장안구 보건소 031-228-5809/ 권선구 보건소 031-228-6509/ 팔달구 보건소 031-228-7509/ 영통구 보건소 031-228-850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함께 뛰고 호흡하며 슛돌이들의 마음을 읽다 축구강사 이승진 씨는 오늘도 앙증맞은 슛돌이들과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는 ‘아이들을 보는 게 두려웠다’며 아이들과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군 복무를 마치고 체대에 복학하기 전 부모님으로부터 독립하고 싶었다. 우연히 아르바이트로 시작한 일, 처음에는 막막하고 부담스러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연륜도 쌓이는 법. 지금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은 욕심에 축구를 비롯한 유아체육, 농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의 강사자격증만도 여럿 땄다. “아이들에게 축구란 경쟁과 승패에 연연하기 보다는 팀워크가 발휘되어야 좋은 결과가 나오는 운동이라는 것을 가르치고 싶어요. 축구의 특성상 각양각색의 개성을 가진 아이들이 각자 맡은 부분에서 책임을 다해야 하고 화합과 협동, 가끔은 자기희생도 필요하죠. 그 속에서 전인적인 인격도 길러진다고 봅니다.” 축구는 다양한 신체활동을 통한 운동기술의 습득과 체력향상 뿐만 아니라 도덕성, 리더십, 사회성 등의 발달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덧붙였다. 이승진 씨는 아이들에게 함께 축구를 하는 동안에는 가족처럼 서로를 아껴 주고 배려해야 함을 늘 강조한단다. 소극적이고 팀 내에서 융화가 어려웠던 아이가 축구를 하면서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변해가기도 하고, 시합에 졌을 때도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 안고 위로하는 모습에서 자신의 생각이 옳았음을 다시 한 번 느낀다고. 하지만 여러 명의 슛돌이들을 동시에 아우르는 일은 쉽지 만은 않을 터. 이승진 씨는 고개를 젓는다. “아이들이 뛸 때 같이 뛰어요. 옆에서 같이 뛰어야 생각을 알 수 있거든요. 아이들의 눈만 봐도 원하는 것을 읽어 낼 수 있는, 그들과 호흡할 수 있는 선생님이었으면 해요” 때로는 포근한 삼촌처럼, 때로는 엄격한 선생님의 모습으로 아이들의 곁을 지키고 싶다고 말하는 그의 눈은 어느 사이엔가 아이들을 닮아 있다.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8-12-31
- 이승철 “Crazy Night” 수원 콘서트 그에게는 불황이란 없다. 3년연속 티켓판매순위 1위를 기록하며 명품콘서트를 만들어가고 있는 이승철이 이번엔 수원 콘서트를 준비한다. 천부적인 가창력과 함께 음악적인 완성도, 뛰어난 무대 구성으로 최고의 공연을 선물하는 그가 이번엔 최고의 공연 퀄리티를 위해 막대한 제작비를 투입했다. 무대연출부터 특수효과, 수퍼비전, 조명 등 환상적인 조화를 이룬다. 또 한가지, 국내 최초 5.1 돌비 서라운드 시스템으로 이승철의 환상적인 목소리를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월 31일, 오후 4시와 8시 두차례 공연되며 관람요금은 5만5천원(A석)~9만9천원(VVIP석)선이다. 문의 눈사람기획 1644-0488 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09-01-29